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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호빵왕자, '복면가왕' 47대 가왕…김명훈·설운도·영재·수란 정체공개
47대 가왕이 호빵왕자로 결정됐다. 설운도, 갓세븐 영재, 수란이 베일을 벗었다.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신비주의 아기천사'가 2연승에 도전했다. 아기천사는 '너에게로 또 다시'를 선곡해 감미로운 미성을 선사했다. 반면 호빵왕자는 굵직한 중저음 보이스로 맞붙었다.이날 2라운드에는 설운도와 갓세븐 영재의 얼굴이 드러났다. 35년차 설운도는 웃기는짬뽕으로 등장해 故김정호의 '이름 모를 소녀'를 열창했다. "나이 편견을 극복하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뽑기왕 가면을 쓴 갓세븐 영재는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선곡해 호소력짙은 목소리를 뽐냈다. "꼭 나오고 싶었다. 출연을 계기로 나만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장도연과 갓세븐 영재를 꺾은 호빵왕자는 3라운드에서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노래했다. 엄청난 성량으로 청중들을 감탄케 했다. 앞선 2라운드에선 태양의 '나만 바라봐'로 섹시한 안무까지 선보인 바, 여심을 제대로 자극했다.'용건만 간단히 여보세요'는 2라운드에서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불렀다. 3라운드에서는 '슬픈인연'을 통해 남다른 그루브를 뽐냈다.47대 가왕결정전에 오른 최후의 1인은 호빵왕자. 여보세요 정체는 수란이었다. 수란은 수줍어하며 김성주와 사진을 찍은 후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했다.호빵왕자는 기세를 몰아 47대 가왕에 등극했다. 아기천사의 정체는 울랄라세션 김명훈으로 밝혀졌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1.15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