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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트와이스, 매혹적인 두 얼굴 'I CAN’T STOP ME'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퇴근길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 트와이스가 매혹적인 분위기로 돌아왔다. 트와이스가 26일 오후 6시 3년만의 정규앨범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을 발매했다. 처음 도전하는 컨셉트와 퍼포먼스 등을 담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담아냈다. 지효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던 3년 전과 비교해보면, ‘트와이스가 많이 성장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여러 앨범을 내기도 하고, 콘서트도 하고 가수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트와이스의 성장에는 끝이 없으니 이번 음반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는 유럽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미국 80년대 신스 사운드를 합친 신스웨이브 장르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후렴구에 꽂히는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방탄소년단, 할시(Halsey) 등 최고의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글로벌 히트곡 메이커 멜라니 조이 폰타나(Melanie Joy Fontana)와 유명 프로듀서 미셸 린드그렌 슐츠(Michel ‘Lindgren’ Schulz)가 작곡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가사로 이름을 올렸다. 선과 악의 기로에서 갈등하며 본인조차 스스로를 제어하기 어려워지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눈감아 달라구 Ya ya/ 딱 한 번만 No rules ah ah/ 모른 척해 줘 Lights off tonight/ 나 참을 수 없을 거 같아 Losing myself/ 이제는 Turning back/ 불가능해 난 점점 더 깊은 어둠에/ 너무나 짜릿해/ 나 눈을 감을래/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것만 같애/ Out of control" 트와이스는 더욱 파워풀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뮤직비디오에선 멤버들의 각맞춘 군무가 담겨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즐거움을 준다. 'MORE & MORE'에서 협업한 키엘 투틴(Kiel Tutin)과 비욘세의 안무가 존테 모닝(Jonte Moaning) 등이 힘을 합쳐 안무를 완성했다. 소속사는 "뮤직비디오는 전작 ‘MORE & MORE’와 이어지는 스토리로 협곡, 기차역 등 환상적인 배경들로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고 귀띔했다. 사나는 "이번 앨범은 정규이기도 하고, 이전 앨범에서 한 적 없는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드리는 작품이기도 하다"면서 컴백에 기대를 보였다. 다현은 "선악의 경계에 선 위태로움과 불안함을 그렸다. 또 과감하게 선을 넘는 도발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전에 본 적 없던 새로운 트와이스를 보고 놀라게 되실 것"이라고 대중의 반응을 궁금해 했다. 미나와 쯔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 든든하다는 생각과 함께 저희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각오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6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