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9건
e스포츠(게임)

넥슨 '서든어택', 4차 태디의 개선 패치 적용…'웨어하우스' 공정성↑

넥슨은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에 4차 태디의 개선 패치를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먼저 인기 전장 '웨어하우스'에서 '버닝', '텔포', '화덕'으로 불리는 플레이를 사용할 수 없도록 개선하고, 전장 내 일부 구조물을 변경해 공정한 대결 환경을 조성했다.또 게임 접속 장소가 달라도 기존에 설정했던 옵션이 그대로 유지되는 시스템과 게임 진입 전 사용 불가 아이템을 일괄 해제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2024 서든패스에서 공개된 무기 일부의 성능을 보완하는 4차 무기 개편도 적용했다. 'DSG-12'는 사격 후 지연 시간이 감소됐으며, 'TSR'은 탄창 수가 타 저격 소총과 동일한 수치로 늘어났다. 'XM68'은 연사력이 높아졌고, 'MP-X3'은 데미지와 이동 속도의 상향이 이뤄졌다.이 외에도 신규 투척 무기 'DS400'을 공개했다. 두 번에 걸쳐 폭발하는 새로운 유형의 투척 무기로, 1차 폭발 시 적에게 데미지를 입히고 2차 폭발 시 연막이 전개돼 적의 시야를 방해한다.넥슨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11월 7일까지 게임 접속 시간에 따라 신규 아이템 'H.T 호박'을 비롯해 '영구제 밀봉', '블랙캐슬 영구제 스킨 무기', '블러디로즈 캐릭터 세트 영구제'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더불어 신규 스킨 무기 '스페이스' 출시에 맞춰 영구제 무기 획득 이벤트를 펼친다.11월 7일까지 멀티카운트 아이템에서 스페이스 스킨 무기 총 300일을 획득하면 '스페이스 무기 영구제 선택권'을 제공한다. 총 600일 획득 시에는 'Xeno 영구제 선택권3(마이건2)'와 '2000 SP'를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4 11:07
산업

최근 5년 인터넷 최대 장애 규모 KT, 최장 장애 SKB

최근 5년 동안 통신 장애 사고 중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KT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비스 최장 장애는 SK브로드밴드의 지역 인터넷 장애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통신 장애 현황’에서 가장 피해 규모가 컸던 건은 2021년 10월 25일 일어난 KT의 전국 인터넷망 장애로 약 3000만 회선이 해당했다.2021년 오전 11시 20분께부터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로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1시간 넘게 장애가 일어나면서 카드 결제기를 쓰는 소상공인과 업무용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기업과 학교 등이 피해를 봤다. 이 부문 2위 역시 KT였다. 지난달 10일 유선전화 장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지연되면서 서울, 충청 등 전국 일부 지역 유선 전화 서비스가 불통이 되면서 약 12만3000 회선이 피해를 봤다. 이 장애의 지속 시간은 10시간 5분이었다. 통신 장애 가운데 지속 시간이 가장 길었던 경우는 지난해 9월 5일 동북선 전철 터널 공사 중 SK브로드밴드 광케이블이 잘리면서 일어난 서울시 성동구 일부 지역 인터넷 중단으로 1553 회선에서 13시간 19분간 장애가 이어졌다.그다음으로 길었던 장애는 역시 SK브로드밴드 광케이블이 외부 업체 도로 공사 중 끊기면서 수원 지역 4813 회선이 장애를 겪었던 일로, 10시간 20분 지속됐다.황 의원은 "통신사고는 음식점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 하루 매출 전부를 날릴 수도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지만 통신사들이 보상·배상에 미온적인 경향"이라며 "기업들의 책임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지난 5일 있었던 유선 인터넷 장애 사고에 대해 "KT와 SK브로드밴드가 소상공인 요금 한 달 치를 감면하겠다고 했지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실제 피해액 수준의 보상·배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지난 5일 유선 네트워크 신호를 무선으로 중계해주는 무선 액세스 포인트(AP) 일부 기기의 보안 설정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 당일 오후 4시 57분부터 9시 58분까지 인터넷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KT와 SK브로드밴드가 장애가 발생한 이 무선 AP를 사용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22 09:46
금융·보험·재테크

티메프 사태 환불 빙자 사기 주의보 발령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를 악용해 환불 등을 빙자한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2일 금감원에 따르면 티메프 판매 대금 정산 지연과 관련해 환불을 해준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 시도가 감지됐다.사기범들은 이커머스 업체의 환불 양식을 모방해 피해자의 개인정보, 구매 내역 등을 입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또 환불 신청 및 고객 정보 이전 등을 가장한 스미싱 유포, 상품 발송을 미끼로 한 피싱 페이지 접속 유도 정황이 관련 기관에 접수됐다.금감원은 현재 티메프가 문자 메시지로 환불을 접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환불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는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출처가 불분명한 환불 빙자 개인정보 요구, 악성 앱 설치 유도, 피싱 사이트 접속 요구 등은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금감원은 "개인정보 유출 시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금감원 금융 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의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을 활용하다"며 "금융 사기를 당하면 보이스피싱 통합 신고·대응 센터에 전화해 계좌 지급 정지를 요청하고 피해 구제를 신청해야 한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2 10:01
세계

'IT 대란'에 전 세계 항공 2000편 취소...서비스 재개됐지만 당분간 차질

'IT 대란' 직격탄을 맞은 주요 항공사들이 전산 시스템을 상당 부분 복구해 서비스를 재개하기 시작했다. 20일(현지시간)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미 동부시간) 기준 전 세계 항공편 1992편이 취소됐고, 2만5079편이 지연됐다. 이 가운데 미국으로 오가거나 미국 내에서 이동하는 항공편은 1432편 취소됐고, 4281편이 지연됐다.미국의 주요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은 각각 이날 성명에서 자사의 항공 서비스 대부분을 재개했다고 밝히면서도 이번 대란의 여파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유나이티드항공은 "전 세계적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 마비 사태 이후 우리 시스템 대부분이 복구됐다"며 "하지만 항공편 지연과 취소를 포함해 일부 운영에 차질이 지속될 수 있다"고 알렸다.델타항공도 "온라인 체크인과 공항 체크인, 탑승 수속, 항공편 예약이 모두 다시 가능하다"며 "그러나 글로벌 IT 장애의 범위가 상당한 탓에 승객들에게는 여전히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델타항공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600여편의 델타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IT 시스템 복구 작업이 일부 지속되고 있어 추가적인 취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AP통신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인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도 이날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베를린 공항에서도 항공편 출발이 재개됐다고 독일 DPA통신은 전했다. 독일 항공 당국이 전날 내렸던 야간 비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서 이날 오전 19편이 이륙했다.전날 히스로 공항에서는 167편이, 베를린 공항에서는 150편이 각각 취소된 바 있다.항공편 운항이 순차적으로 재개되고 있지만, 워낙 대규모 취소·지연이 이뤄진 탓에 이륙 시간이 밀리거나 항공편을 다시 예약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대기가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CNN은 미국에서만 수천 명이 공항에서 계속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이번 사태는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보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MS의 윈도 운영체제(OS)와 충돌을 일으켜 MS 클라우드 서비스(애저)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영국 국립 사이버 보안센터의 전 대표인 시어란 마틴은 "매우 빨리 오류를 일으킨 이번 위기의 특성 때문에" 최악의 위기는 끝났다면서 "그것은 아주 빨리 발견됐고 본질적으로 차단됐다"고 말했다.다만 영국 국립 사이버 보안센터는 이번 사태를 악용해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피싱을 시도할 수 있다면서 일반인과 기업들이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피싱이란 실제와 비슷한 위장된 웹사이트 링크를 메시지 등으로 보내 접속을 유도한 뒤 중요한 개인정보 등을 빼내 금융 범죄에 악용하는 수법을 말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21 11:30
연예일반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 단관 예매 CGV 마비… 5분 만에 천석 매진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뜨거운 화제성을 극장에서도 입증했다.22일 오후 6시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 단체관람 이벤트 예매가 진행, 오픈 5분 만에 준비된 1000석이 매진됐다. 이날 예매 오픈 약 30분 전부터 예매 대기자들이 몰린 탓에 다량의 동시 접속자로 서비스 연결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페이지 구경도 못했다”, “인원 선택까지 갔는데 튕겼다”고 반응했다.‘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는 오는 28일 CGV용산아이파크몰 4개관에서 진행된다. 이벤트에는 배우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등 주역의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다. 무대인사는 오후 7시 50분부터 상영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본 방송인 오후 8시 50분 전까지 관련 콘텐츠가 재생되며 전 관객에게는 스페셜 엽서세트를 증정한다.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연예인 류선재(변우석)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의 시간 이동 쌍방 구원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2040 시청자 층에서 뜨거운 화제몰이 중이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가 발표한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주역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19:49
IT

SKT, 인텔과 6G 코어망 저지연 기술 개발…"최대 70% 감소"

SK텔레콤은 인텔과 협력해 미래 6G 이동통신을 위한 베어메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망의 내부 통신 지연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베어메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하드웨어 자원과 클라우드의 가상 자원 사이에 운영체제를 중복 설치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경량화하는 방식을 뜻한다.코어망은 고객의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이 인터넷 망으로 접속하기 위해 거치는 관문이다. 다양한 장비 연동으로 보안과 서비스 품질을 담당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의 교환기 시스템이다.SK텔레콤은 6G 시대에 대비해 망 복잡도 개선을 위한 국제 표준화와 기술 설계 및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인텔과 공동으로 개발한 '인라인 서비스 메쉬' 기술은 프록시 없이 각 기능 모듈 간 통신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코어망 내부 통신 속도를 향상시킨다.SK텔레콤은 이 기술이 6G 코어망에서 통신 지연을 최대 70% 감소시키고 서비스 효율은 약 33%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다량의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해 인공지능(AI) 등 고도화된 서비스를 폭넓은 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AI를 기반으로 하는 6G 코어 아키텍처에 대한 추가 연구와 상용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01 16:41
금융·보험·재테크

증권사 전산장애 가장 많이 발생, 이베스트투자증권 피해액 1위

올해 8월까지 금융권 전산장애가 200건 넘게 발생했고, 증권사와 은행에서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금융업권별 전산장애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금융업권 내 전산장애 건수는 203건이었다. 피해금액은 49억9000만원으로 50억원에 육박했다. 이는 작년 전체 발생 건수(258건)의 79% 수준이고, 액수로는 작년(53억6000만원)의 93% 수준이다.업권별로는 증권(73건)에서 전산장애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은행(59건), 보험(36건), 카드(20건), 저축은행(15건) 등 순으로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업권별 피해금액은 보험(33억4500만원), 증권(16억3600만원), 은행(900만원) 등 순이었다. 특히 증권사는 작년(42억4400만원)에 이어 올해 8월까지도 10억원이 넘는 피해를 냈다.8월까지 피해금액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7억5200만원), 키움증권(3억5200만원), DB금융투자(2억1700만원), 삼성증권(1억6100만원) 등이었다.지난 3월 3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장 시작 전인 오전 8시 45분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접속 불가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야기했다. 개장 이후에도 접속 장애가 이어진 만큼 주식 거래 등과 관련된 피해가 발생했다. 또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2월 A생명은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면서 보험료 관련 설정을 누락해 할인을 적용하지 않고 과다 청구했다. 3월 B증권사는 보안장비에 발생한 과부하 때문에 이체 및 해외주식 매매서비스에 지연이 발생했다.4월 C손해보험은 VAN(부가통신사업자)사의 업무 처리 오류로 보험료 정상 결제건을 카드사에 재요청해 중복으로 결제해 피해를 키웠다. 윤창현 의원은 "금융은 신뢰와 안전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만큼 전산 안정성은 기본이자 핵심"이라며 "전산에 대한 지출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9.25 06:00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넷마블도 고대한 ‘약속의 시간’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당초 목표했던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올해 신작 라인업과 신사업의 조화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지난해 2월에 부진했던 2021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 말이다. 권 대표는 올해 5월에도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신작 부재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이후 신작 9종 등이 예정돼 있어 다시금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엔씨소프트와 함께 국내 3대 게임사인 넷마블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러 신작들의 출시가 지연되면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이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큰 데, 넷마블은 신작들이 나오면 실적 반등은 문제없다며 자신해왔다. 바로 그 ‘약속의 시간’이 다가왔다. 오는 26일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내내 신작들이 출격할 예정이다. 과연 넷마블이 공언한 신작 러시의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때만 기다렸다…신작들 총출격11일 업계에 따르면 움츠렸던 넷마블은 하반기에 신작 9종을 앞세워 기지개를 켠다. 대다수 신작이 모바일과 PC 멀티플랫폼을 지원하고, 수집형·액션·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뿐 아니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슈팅 전략 게임 등 장르도 다양하다. 첫 포문을 여는 신작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다. 2010년 7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전 세계 60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신의 탑’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수집형 RPG다. 넷마블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원작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듯 즐길 수 있도록 내러티브(서사)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또 작가 SIU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개발해 게임만의 새로운 즐길 거리를 담았고, 실사에 가까운 스킬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쉬운 게임성도 장점이다. 전투는 캐릭터가 보유한 속성·역할·포지션을 고려해 전략을 세우도록 했으며, 슬롯 성장 시스템을 넣어 캐릭터별로 성장시켜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게임 화면도 세로형으로 만들어 한 손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넷마블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하반기 첫 신작이고 인기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만큼 성공적인 론칭과 함께 장기 흥행을 노리고 있다. 8월에도 신작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이 출격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제작 중인 차세대 공성 전략 게임으로, 전 세계 수천 명의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대규모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9월에는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인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출시된다. 유저는 원작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호평받은 대작 4총사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건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저는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전투를 경험하고 레벨업으로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원작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심도 있게 구현될 예정이다.아스달 연대기는 스튜디오 드래곤의 동명 드라마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다. 넷마블은 드라마 시즌2부터 IP 개발에 참여했으며, 드라마 작가와 협업해 확장된 세계관을 게임에 도입했다. 낮과 밤, 기후 변화에 따른 플레이와 연맹 및 3개 세력 간의 정치적·경제적 갈등 및 협력 등 실제 그 세계를 살아가는 심리스 오픈월드를 그리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TPS)과 진지점령(MOBA) 장르가 결합된 게임으로, 두 팀이 전투에 참여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 월 단위로 사전 체험 빌드를 선보이는 등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PC용으로 개발 중인 하이프스쿼드는 솔로 또는 3인으로 구성된 스쿼드가 미래 도심에서 실시간 배틀로얄 대전을 펼치는 게임으로 속도감 있는 액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지난 4월 글로벌 출시된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도 하반기에 국내 및 일본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한 게임사가 여러 신작을 비슷한 시기에 쏟아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넷마블이 ‘신작이 없다’는 비판에도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에 집중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게임업계 관계자 A 씨는 “넷마블도 답답했을 것”이라며 “그래도 미완의 게임을 성급하게 내기보다는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준 거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B 게임사 관계자는 “신작 중 RPG가 많은데, 넷마블이 잘 해온 장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중적으로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들이 많다”며 “실패하기보다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고 했다. C 게임사 관계자는 “이번 신작들은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기는 멀티플랫폼 게임들”이라며 “모바일 게임 강자인 넷마블이 PC에서도 성공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판호 게임 5종도 중국 본격 공략 넷마블은 하반기에 중국 공략도 본격화한다. 현재 중국 내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를 받은 5종의 게임(‘신석기시대’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얼라이브’ ‘샵 타이탄’ ‘일곱 개의 대죄’)이 줄줄이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지난 6월말쯤 ‘신석기시대’가 서비스를 시작해 순항 중이다. 출시 초반 중국 애플 앱마켓에서 인기 순위 3위, 매출 10위를 각각 기록했으며, 11일 현재 매출 12위를 달리고 있다. 넷마블 측은 “중국 게임사가 직접 개발해 현지에 최적화된 버전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다른 게임들도 출시가 임박했다. ‘A3: 스틸얼라이브’와 ‘샵타이탄’은 3분기 중에,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와 ‘일곱 개의 대죄’는 연내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배틀로얄 MMORPG인 A3: 스틸얼라이브는 고유의 경쟁 요소를 극대화해 출시할 계획이며, 샵타이탄은 판호를 받기 전 현지 테스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별도의 현지화 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는 텐센트가 퍼블리셔를 맡았다. 현지화를 위해 텐센트가 넷마블로부터 '제2의 나라' 게임 리소스를 제공받아 다시 개발하고 있다.넷마블은 이들 게임들이 장르 및 게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고, 현지화도 철저히 진행되고 있어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권영식 대표는 “중국 퍼블리셔와 개발사에 따라 현지화 수준의 차이가 있지만, 1년 이상 현지화 과정을 거쳐 많은 부분들이 현지화됐다고 판단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7.12 06:00
부동산일반

'로또 줍줍'…흑석자이 2가구에 93만여명 몰려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가 3년 전 분양가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자 전국에서 93만여명 가까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이날 진행된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와 무순위 물량 1가구 등 2가구에 총 93만4728명이 신청했다.이는 무순위 청약 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된 올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이다. 특히 2020년 12월 서울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 무순위 청약 1가구에 29만8000여명이 몰린 역대 최고 경쟁률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되는 59㎡ 1가구에는 82만9804명이 몰렸고, 계약 취소 물량인 84㎡ 1가구에는 10만4924명이 신청했다.무순위 청약 물량인 59㎡는 거주지 제한 요건이 없는 데다, 청약 통장·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어 많은 인원이 신청한 것으로 분석된다.주택법 위반 계약 취소 물량인 84㎡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만 신청 가능하다.2020년 당시 분양가로 공급돼 최소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경쟁률을 끌어올렸다.이번에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59㎡ 분양가는 6억4650만원, 84㎡ 분양가는 9억6790만원이다.현재 84㎡ 매물 호가는 16억원 안팎이다. 당첨되면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청약 접수 전부터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됐다.이 단지는 2020년 5월 분양 당시 1순위에서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오전 9시 청약 접수과 동시에 청약홈 사이트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접속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흑석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0층, 26개 동, 1772가구 규모 아파트로 올해 3월 입주했다.계약취소주택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9일,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30일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27 08:26
연예일반

'더 글로리' 차주영, 적나라한 노출씬에 추측 폭발! "CG처리" VS "대역으로 합성한 것"..연일 화제

'더 글로리' 차주영의 파격 노출 씬을 두고 몇 가지 추측이 나돌며 화제를 낳고 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지난 10일 오후 5시 파트2 전편을 공개했다. '더 글로리'는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최다 접속자를 찍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연인 송혜교-이도현-임지연 등의 열연은 물론, '학폭 가해자' 조연들의 맹활약 또한 내내 회자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그중 극중 스튜어디스 최혜정 역을 맡은 차주영의 파격 노출씬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파트2에서 최혜정은 학창시절부터 쭉 짝사랑해온 전재준(박성훈)을 찾아가 녹음 파일을 들려주며 그의 마음을 샀다. 이에 전재준은 최혜정을 받아들이겠다는 뉘앙스로, 먼저 옷을 벗고 욕조에 들어간 뒤 "들어와~"라고 말했다. 이에 최혜정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옷을 벗고 같은 욕조로 들어가 그의 품에 안겼다. 여기서 노출 씬이 발생한 것.여기에 더해, 극중 최혜정의 적나라한 노출씬은 또 한 번 등장한다. 박연진(임지연)은 최혜정과 전재준이 동거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전재준의 집으로 향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다. 이때 실제로 최혜정이 전재준 집 소파에 누워있자, 박연진은 최혜정이 입고 있는 전재준의 명품 셔츠를 바라봤다. 그러면서 "그 옷도 내가 사준 거야. 알고나 입으라고~"라고 조롱했고, 이에 최혜정은 곧장 셔츠를 벗어 던졌다. 이 과정에서 최혜정의 상반신이 그대로 노출돼 카메라에 또렷이 담긴 것. 특히 박연진은 상의를 탈의한 최혜정을 향해 "지금 봐도 (수술이) 잘 됐어"라며 자리를 떠, 보다 자극적인 의미를 더했다.이 같은 장면에 대해 시청자들은 "보다가 깜짝 놀랐다"면서도, 여러 가지 분석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해당 회차의 엔딩 크레딧에 '혜정 대역'이 추가됐다는 점을 빌어, "대역으로 합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몸 성형을 한 캐릭터를 표현하려, CG처리로 성형 모습을 보인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차주영의 노출 열연과 관련해, 제작진 측에서는 공식 입장이나 설명이 없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극의 흐름에 따라 필요했던 혜정의 노출 씬 보다, '더 글로리'가 주는 핵심적인 메시지에 초점을 두기를 바라는 모양새다.사진='더 글로리'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4 19: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