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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래그 동점 3점→치명적 턴오버·파울…‘신인왕 후보’ 크니플이 웃었다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쿠퍼 플래그(댈러스 매버릭스)와 콘 크니플(샬럿 호니츠)이 나란히 커리어하이를 작성했으나 희비가 엇갈렸다.댈러스와 샬럿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2025~26 NBA 정규리그 경기서 맞붙었다. 샬럿이 경기 종료 직전 크니플의 자유투로 123-121로 신승했다.이날 두 팀은 말 그대로 접전을 벌였다. 댈러스가 골밑 득점으로 샬럿의 수비를 공략하자, 원정팀은 외곽포로 응수했다.두 팀은 경기 종료 1분 1초를 남겨두고 118-118로 맞섰다.먼저 달아난 건 샬럿이었다. 브랜든 밀러가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벌렸다. 이후 선수 교체를 통해 수비를 보강했다.이때 등장한 건 ‘NBA 전체 1순위’ 댈러스 플래그였다. 그는 경기 종료 34초를 남겨두고 우중간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샬럿은 미칼 브리지스의 돌파로 결승 득점을 노렸는데, 공은 림을 맞고 흘러나왔다. 리바운드를 잡아낸 플래그가 역전 득점까지 책임지는 듯했다.이때 샬럿은 더블팀을 시도했고, 플래그는 공격 대신 패스를 택했으나 이 공이 크니플에게 스틸당했다. 크니플은 곧장 골밑 돌파를 시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플래그가 파울을 범했다. 크니플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2점 차로 달아났다.플래그는 경기 종료 전 점프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림을 외면했다. 플래그는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크니플은 4순위에 오른 특급 신인이다. 애초 신인왕 레이스에선 플래그가 앞선다는 평이 많았으나, 최근 크니플의 상승세가 뜨겁다.이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플래그는 이날 38분6초 동안 49점 10리바운드 3스틸을 올렸다. 야투는 29개 시도해 무려 20개를 넣었다. 야투 성공률은 69%에 달한다. 49점은 그의 단일 득점 부문 커리어하이다. 하지만 마지막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하며 고개를 숙였다.공교롭게도 신인왕 경쟁자인 크니플도 36분25초 동안 3점슛 8개 포함 3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해 빛났다. 크니플은 팀의 승리를 이끄는 스틸, 자유투를 모두 책임졌다. 34점 역시 그의 데뷔 후 단일 경기 커리어하이다.샬럿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 경기 종료 기준 동부콘퍼런스 11위(21승28패)가 됐다.댈러스는 3연패에 빠지며 서부콘퍼런스 12위(19승29패)다.김우중 기자 2026.01.30 13:48
프로농구

김단비·박지수 아성에 도전하는 ‘득점 1위’ 이해란

2025~26 BNK금융 여자프로농구(WKBL) 득점 1위(28일 기준)는 의외의 인물이다. 리그 최고의 센터 박지수(28·청주 KB)도, 지난 시즌 득점 1위 김단비(36·아산 우리은행)도 아닌 23세 포워드 이해란(용인 삼성생명)이다. 이해란은 올 시즌 정규리그 19경기 출전해 평균 19.1점 8.3리바운드 1.7스틸을 기록 중이다. 득점과 스틸 부문 1위, 리바운드 부문 4위다. 공격 공헌도(561.20) 수비 공헌도(189.00)에서도 2위에 올라 호시탐탐 선두를 노린다. 개인 성적만 놓고 보면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부족함이 없다. 이는 시즌 전 전망을 깨는 결과이기도 하다. 시즌 개막 전까지도 최고 화제는 ‘박지수의 귀환’이었다. 2023~24시즌 정규리그 8관왕에올랐던 박지수는 지난 시즌을 유럽 리그(튀르키예)에서 뛰고 올 시즌에 다시 WKBL에 돌아왔다. 우리은행의 베테랑 김단비가 박지수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단비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다. 하지만 시즌이 반환점을 돈 현재, 개인 기록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 이해란이다. 이해란은 19경기 중 16차례나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중 한 경기 20점 이상 경기가 9번이나 됐다. 최근 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해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농구팬들은 점프와 리바운드, 슈팅 능력이 뛰어난 미국프로농구(NBA)의 케빈 듀란트(휴스턴 로키츠)를 보는 듯하다며 이해란을 ‘해란트’라고 부른다. 시즌을 치르면서 자신감까지 붙은 이해란의 상승세는 지켜보는 재미가 크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까지 혼혈 선수 키아나 스미스가 공격 대부분을 책임졌다. 그러나 스미스가 은퇴를 결정한 후 올 시즌 삼성생명은 심각한 공격력 저하가 우려됐다. 이런 예상을 보기 좋게 깨고 이해란이 삼성생명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해란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목표는 MVP와 우수 수비상”이라고 했다. 꽤 당돌한 포부였는데, 이는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프로 5년 차를 맞은 이해란은 “책임감을 갖고 시원시원하게 던지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해란에게 남은 과제는 팀 성적이다. 삼성생명(9승10패)은 공동 4위로 플레이오프(PO) 진출 마지노선에 걸쳐 있다. 4위 우리은행과 승패가 같은 만큼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만일 이해란이 개인 기록을 유지하면서 팀을 안정적으로 PO까지 끌어올린다면 MVP 수상도 노릴 만하다. 이해란은 지난 26일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를 마친 후 “비시즌 동안 트랜지션 공격에서 바로 마무리하는 걸 많이 연습했다. 1대1도 많이 준비하며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웃었다. 김우중 기자 2026.01.29 06:00
스포츠일반

‘상대 등 밟고 점프’ UFC서 나온 명장면, 제앙 실바의 반칙이었나 “척추를 찼다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명장면이 나왔다. 화제의 파이터인 제앙 실바(브라질)가 만든 장면이라 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미국 MMA 전문 매체 MMA 마니아는 27일(한국시간) UFC 324에서 나온 실바와 아놀드 앨런(영국)의 싸움 중 나온 한 장면을 조명했다.실바가 3라운드 막판 앨런을 넘어뜨리고 그의 등을 밟고 점프하는 특이한 동작을 콕 집어 분석했다.대개 MMA에서는 상대를 넘어뜨린 뒤 그라운드 싸움을 이어간다. 실바가 앨런을 넘어뜨린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실바가 백 포지션을 점유하고 그라운드 공방을 유리하게 풀어가는 게 분명 일반적인 선택이었다.그러나 실바는 경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았던 것인지, 앨런의 등을 밟고 일어서는 ‘퍼포먼스’를 뽐냈다. 일각에서는 이 장면을 두고 ‘반칙’이 아니냐는 의문도 나왔다. 하지만 전혀 문제없는 장면으로 결론이 났다.매체에 따르면 과거 UFC 심판으로 활약했던 존 매카시는 “반칙이 아니”라며 “만약 (등에서) 뛰어내리는 대신 척추를 찼다면 확실히 반칙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실바의 이상 행동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 불과 몇 초 전까지만 해도 등을 밟고 도발하던 그가 앨런과 인사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후 옥타곤 인터뷰에서는 앨런을 향해 “우상”이라고 표현하며 존중을 표했다.김희웅 기자 2026.01.28 05:33
뮤직

베리베리 강민, ‘보플2’ 파생그룹 탄생 응원 “파이팅 해!”

Mnet ‘보이즈2플래닛’ 파생 그룹의 탄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화제의 출연자 강민도 응원을 건넸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보이즈2플래닛’에 출연했던 최립우, 강우진, 장한음이 파생 그룹으로 데뷔 준비에 나섰다. 이들 외 몇 명의 멤버들이 합류할지, 최종 몇인조가 될 지는 미정으로 전해졌다. 제작은 CJ ENM이 맡으며 매니지먼트는 FNC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소식이 알려진 뒤 강민은 팬 소통 앱 버블을 통해 “애기들 기사 났던데 확정이려나? 파이팅 해 애기들!! 강민이 형이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강민은 ‘보이즈2플래닛’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나 최종 9위로 아깝게 탈락했으나 이후 원소속팀 베리베리로 복귀한 강민은 베리베리 싱글 4집 ‘로스트 앤 파운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31일과 2월 1일에는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총 3회에 걸쳐 단독 팬미팅에 나선다. 서울 팬미팅 이후에는 2월 8일 홍콩, 2월 12일 오사카, 2월 14일 요코하마, 2월 27일 타이베이로 공연을 이어간다. 또 강민은 킷츠 프리미엄 숏폼 드라마 ‘점프보이 LIVE’를 통해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6 15:55
스포츠일반

차준환, 올림픽 전초전서 ‘시즌 베스트’…2년 연속 사대륙선수권 은메달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5·서울시청)이 2년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선 쇼트프로그램 점프 실수를 만회하는 클린 연기를 펼치며 입상에 성공했다. 차준환은 25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7.46점, 예술점수(PCS) 87.27점을 묶어 184.73점을 올렸다. 그는 전날(24일) 쇼트프로그램 점수(88.89점)를 더해 최종 273.62점을 기록,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점프 실수로 인해 6위에 그쳤던 순위를 네 계단이나 끌어올렸다.차준환이 이날 프리스케이팅, 대회 최종 기록은 그의 시즌 최고 기록이다. 그는 올 시즌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 더해, 스케이트화 적응 문제로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전초전인 사대륙선수권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썼다. 그는 지난 2022년 탈린 대회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4년 상하이(동메달) 2025년 서울(은메달) 대회까지 포함해 3개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사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열리는 만큼 외국 주요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1위에는 273.73점을 올린 일본의 미우라 가오가 차지했다. 미우라 역시 이번 동계 올림픽에 나선다. 같은 대회에 나선 이재근은 16위(211.22점), 김현겸은 17위(208.92점)에 올랐다.이날 출전 선수 24명 중 19번째로 은반을 밟은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토루프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수행점수(GOE)를 각각 3.33점, 2.31점을 추가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 트리플 악셀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스텐시퀸스를 레벨4로 처리한 그는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연기서 트리플 플립, 오일러, 트리플 살코로 이어가며 고득점을 더했다. 스핀과 코레오 요소를 고르게 쌓은 그는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를 올렸다. 본 무대인 올림픽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린 것이 뜻깊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3회 연속 올림픽에 나서는 간판이다. 지난 2018 평창 대회 15위, 2022 베이징 대회 5위를 기록하며 한국 남자 싱글 부문 올림픽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26 00:01
프로농구

송윤하 20점 앞세운 2위 KB, 선두 하나은행 제압…승차 2경기 차 혼전

청주 KB가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선두 경쟁을 혼전 양상으로 몰아넣었다.KB는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하나은행 원정 경기를 87-75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KB는 시즌 성적 11승 7패를 기록하며 선두 하나은행(13승 5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전날 용인 삼성생명전에 이어 백투백 일정을 모두 패한 하나은행은 6연승 뒤 연패에 빠졌다.승리의 주역은 2년 차 센터 송윤하(20)였다. 송윤하는 이날 15분 27초 동안 코트를 밟아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경기 첫 득점을 책임진 그는 23-25로 뒤진 2쿼터 중반, 정현과의 포스트업으로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또한 박지수의 체력을 안배하며 공수에 걸쳐 힘을 보탰다. 압권은 3쿼터였다. 54-46으로 앞선 쿼터 종료 3분 14초 전, 진안을 앞에 두고 과감하게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56-48에서는 버저비터 득점까지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송윤하는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도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의 수비를 피해 절묘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이날 기록한 20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인 21점(2025년 1월 19일 인천 신한은행전)에 단 1점 모자란 수치였다.KB는 송윤하 이외 박지수(17점 13리바운드) 허예은(16점 7어시스트) 강이슬(14점 6리바운드)이 득점에 가세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진안이 혼자 27점을 책임졌지만, 4쿼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한 것이 아쉬웠다. 이이지마(20점)와 박소희(10점)의 활약도 팀 패배 속에 빛이 바랬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5 18:47
스포츠일반

‘아쉽다 0.11점 차’ 차준환, 사대륙선수권서 준우승…통산 2번째 은메달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5·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전초진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에서 준우승했다.차준환은 25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7.46점, 예술점수(PCS) 87.27점을 묶어 합계 184.73점을 올렸다. 프리스케이팅 부문 1위의 기록이었다.차준환은 전날(24일)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록한 88.89점을 더해 대회 총점 273.62점을 기록, 올 시즌 국제대회 기준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최종 2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미우라 가오(일본·273.73점)와는 단 0.11점 차이였다. 미우라 역시 이번 동계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다.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3회 연속 올림픽에 나서는 간판이다. 지난 2018 평창 대회 15위, 2022 베이징 대회 5위를 기록하며 한국 남자 싱글 부문 올림픽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올 시즌 차준환의 여정은 밝지 않았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은 물론, 스케이트화 적응에 애를 먹으며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다. 2024~25시즌 기간 사대륙선수권 준우승, 세계선수권 7위,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우승을 거뒀던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도 입상하지 못했다.하지만 올림픽 전초전인 이번 사대륙선수권에서 반전을 썼다. 차준환은 앞선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를 하며 6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에 성공, 순위를 4계단이나 끌어올리며 입상에 성공했다.차준환은 이번 결과로 2년 연속 이 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그는 지난 2022년 탈린 대회서 첫 금메달을 품었고, 2024년 상하이 대회 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한편 같은 대회에 나선 이재근은 16위(211.22점), 김현겸은 17위(208.92점)에 올랐다.사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열리는 만큼 외국 주요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6.01.25 17:18
프로농구

‘1순위 문유현’ 앞에서 웃은 ‘1순위’ 양준석…LG, 정관장 꺾고 1위 수성

프로농구 창원 LG 가드 양준석(25·1m80㎝)이 15점을 올리며 팀의 연승과 1위 수성을 이끌었다.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안양 정관장을 76-53으로 제압했다. LG는 시즌 24승(10패)을 신고하며 단독 1위를 지켰다. 4연승 도전에 좌절한 2위 정관장(23승12패)과의 격차는 0.5경기서 1.5경기로 벌어졌다.LG의 2연승을 이끈 건 가드 양준석이었다. 지난 2022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그는 이날 15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26년 1순위’ 정관장 문유현(0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판정승했다. 양준석은 지난 2024~25시즌 LG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LG 터줏대감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이집트)는 15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정관장에선 가드 박지훈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그 외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정관장은 경기 내내 LG의 골밑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저조한 외곽슛으로는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데엔 역부족이었다. 신인 문유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LG와 만났는데 커리어 두 번째로 단일 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LG는 1쿼터 초반 유기상과 정인덕의 외곽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정관장은 1옵션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공격을 택했지만, LG의 수비에 고전했다. 정관장 신인 문유현은 1쿼터 3분여 만에 교체 투입됐다. 직후 수비에선 LG 양준석의 레이업을 정확하게 블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LG는 템포를 올리는 정관장의 공격을 잘 저지했다. 공격 리바운드도 따내며 공격권을 늘렸는데, 슛 정확도가 떨어져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그사이 정관장 문유현의 손끝이 빛났다. 그는 정확한 패스로 김종규의 역전 득점을 도왔고, 수비에선 아셈 마레이의 공을 스틸까지 해냈다. 하지만 1쿼터를 앞선 채 마친 건 LG였다. 연속 리바운드에 이어, 장민국이 좌중간 3점슛을 터뜨리며 14-12로 역전했다. 2쿼터 들어 LG의 방패는 견고해졌고, 반대로 정관장은 무뎌졌다. LG는 최형찬의 외곽포는 물론, 3점슛 파울을 유도한 양준석이 자유투 3구를 모두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정관장 박지훈, 문유현의 만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이후 LG의 야투 성공률은 부진했지만, 정교한 협력 수비로 정관장의 공격을 손쉽게 제어했다. 연속 스틸로 공격권을 가져왔고, 마레이의 연속 득점까지 더해지며 격차를 14점까지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3쿼터에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두 팀은 서로의 수비를 공략하는 데 애를 먹으며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리바운드와 자유투를 놓치지 않은 LG가 기세를 이어가며 격차를 조금씩 벌렸다. 양준석은 침착하게 자유투를 넣고, 마레이와의 깔끔한 2대2 플레이에 성공했다. 정관장 문유현은 연속 슛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림을 가르지 못했다. 정관장은 LG의 연이은 스틸에 무너지며 공격을 제대로 시도하지도 못했다. 한때 두 팀의 격차는 26점까지 벌어졌다. LG가 56-36으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홈팀의 견고한 수비는 여전했다. 정관장이 뒤늦은 외곽포로 숨통을 트는 듯했지만, 양준석이 마레이의 패스를 받은 뒤 정교한 점프슛을 터뜨려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장거리 패스로 팀의 속공을 돕는 등 한 수 위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경기 내내 수비를 유지한 LG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주전을 모두 빼며 승리를 자축했다. 마레이는 마지막까지 코트를 누비며 트리플더블을 노렸으나, 1어시스트를 추가하진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6.01.25 16:00
해외축구

KIM, 뮌헨서 공식전 100번째 경기→충격 역전패로 27경기 무패 행진 끝

‘철기둥’ 김민재(30)가 바이에른 뮌헨(독일) 입성 후 100번째 공식전에 나섰으나 팀은 역전패했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서 아우크스부르크에 1-2로 졌다. 이토 히로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에만 내리 2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뮌헨은 이날 패배로 리그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16승2무)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식전 27경기 연속 무패도 이날 끝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2014년에도 뮌헨의 5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끊은 기억이 있다. 뮌헨은 리그 1위(승점 50), 아우크스부르크는 13위(승점 19)가 됐다.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경기서 뮌헨 소속 공식전 100번째 경기에 나섰다. 지난 2023~24시즌 합류 뒤 3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가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뮌헨은 전반 23분 코너킥 공격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마이클 올리세의 코너킥을, 이토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루이스 디아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해리 케인이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다소 소극적이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전에 다른 팀이 됐다. 뮌헨이 저조한 슛 정확도로 고전하는 사이, 후반 30분 코너킥 공격으로 균형을 맞췄다. 뮌헨 골키퍼 요나스 우르비히가 골문을 비우고 점프했지만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아르투르 차베스가 헤더에 성공하며 골문을 갈랐다.기세를 탄 아우크스부르크는 6분 뒤 승부를 뒤집었다. 디미트리오스 야눌리스가 왼 측면을 돌파하고 정확한 패스를 배달했다. 이를 한노아 마셍고가 가볍게 차 넣으며 역전 골을 터뜨렸다.1-2로 밀린 뮌헨은 수비 자원을 차례로 빼고 니콜라 잭슨, 톰 비쇼프, 펠리페 차베즈를 연이어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올리세의 슈팅도 골대 구석을 강타한 끝에 고개를 떨궜다.김우중 기자 2026.01.25 07:52
프로농구

'5반칙 퇴장 이해란 23점' 삼성생명, 선두 하나은행 꺾고 4위 맹추격

용인 삼성생명이 선두 부천 하나은행을 꺾었다.삼성생명은 2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하나은행전을 62-60으로 승리, 3연패 뒤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8승(10패)째를 거둔 삼성생명은 4위 아산 우리은행(8승 9패)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시즌 7연승에 도전한 선두 하나은행(13승 4패)은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이날 두 팀의 승부는 3쿼터까지 48-48로 팽팽하게 맞섰다. 먼저 승기를 잡은 건 하나은행이었다. 55-54로 앞선 4쿼터 종료 5분 11초 전 삼성생명 주포 이해란이 5판칙 퇴장을 당한 것. 박소희의 자유투로 56-54로 점수 차를 소폭 벌리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4쿼터 종료 4분 52초 전 이주연이 역전 3점슛을 터트렸다. 하나은행은 56-57로 뒤진 상황에서 이이지마 사키의 골밑 돌파와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60-57로 앞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버저비터 2점과 이주연의 자유투 2개로 61-60으로 재역전, 이후 김아름이 자유투 4개 중 3개를 놓쳤으나 하나은행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쳐 2점 차 승리를 거뒀다.삼성생명은 이해란(23점 9리바운드) 배혜윤(10점 3리바운드) 이주연(10점 6어시스트)이 43점을 합작했다. 하나은행은 이이지마(21점 7리바운드) 박소희(17점) 진안(10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4쿼터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경기 종료 17초 전 베테랑 김정은(4점 4리바운드)의 골밑 돌파가 막힌 게 뼈아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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