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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태수 사망 2주기…고인 추모하며 애도 물결

故(고) 전태수 사망 2주기다. 배우로 활동한 전태수는 우울증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하고 있었지만 지난 2018년 1월 22일 사망했다. 향년 34세였다. 고인은 배우 하지원의 남동생이다. 1남 3녀 중 둘째와 막내였던 두 사람. 2016년 1월 부친상을 당한 데 이어 남동생까지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터. 하지원은 아픔을 딛고 작품에 복귀했다. 지난 18일 종영된 JTBC 금토극 '초콜릿'을 통해 달콤 쌉싸름한 사랑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위로했다. 전태수는 2007년 투썸 뮤직비디오 '잘 지내나요'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몽땅 내사랑', '사랑하기 좋은날', '괜찮아, 아빠딸', '성균관 스캔들'과 영화 '유쾌한 도우미', 'K&J 운명' 등에 출연했다. 한편 같은 날 고 유니(본명 허윤)는 사망 13주기가 됐다. 당시 유니는 3집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루 앞두고 사망했다. 향년 2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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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연예계 '우울증 주의보'… 스타도 감정 노동자

'우울증'이란 그림자가 연예계를 덮쳤다. 한 달 사이에 두 명의 목숨을 앗아 갔다. 잇따른 비보에 연예계는 그저 비통할 뿐이다.지난 21일 갑작스러운 비보가 들려왔다. 배우 전태수의 사망 소식이 바로 그것. 약 4년 동안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전태수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꾸준히 치료를 받았고 상태가 호전돼 복귀를 꿈꿨지만, 이루지 못한 꿈이 돼 버리고 말았다.연예인의 우울증 문제는 비단 전태수의 일만이 아니다. 앞서 고 이은주·최진실·채동하 등 수많은 스타들이 우울증을 앓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약 한 달 전에 세상과 유명을 달리한 샤이니 멤버 고 종현도 우울증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 종현은 유서에 '난 속에서부터 고장 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나는 날 미워했다. 끊기는 기억을 붙들고 아무리 정신 차리라고 소리쳐 봐도 답은 없었다. 막히는 숨을 틔워 줄 수 없다면 차라리 멈추는 게 나아'라고 남겼다.지난 2009년 배우 박진희는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 논문 '연기자의 스트레스와 우울 및 자살 생각에 관한 연구'를 통해 '자살과 먼 거리에 있을 것만 같은 연예인 전체의 40%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로 불린다. 화려한 곳에 더 큰 그림자가 드리우는 법이라 했던가. 연예계는 굉장히 화려하지만 한 사람의 마음이나 정신적인 부분은 쉽게 상처받기에 최적화된 조직이다. 톱스타가 되기 위해 과한 경쟁을 해야 해고, 때로는 미래가 없는 불안감에 시달린다. 또한 악플과 전쟁도 치러야 한다. '화려한 감정 노동자'인 셈이다.강남심리치료센터 곽현종 원장은 22일 전화 통화에서 "연예인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의 40% 이상이 자살 충동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신 건강을 돌봄에 있어 굉장히 취약한 나라"라며 "연예인은 인기로 먹고사는 직업이다. 성공해야만 생존이 가능한 직업이다. 월급이 꼬박꼬박 나오는 게 아니고 CF나 영화 등을 찍는 소수만 생존할 수 있는 생태계다. 대중이 기억해 줄 땐 자신의 존재감이 확인되다가도 잊히면 자신 곁에 아무도 없다는 허무함·공허함·불안감이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울증은 완치가 불가능할까. 곽 원장은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로 많은 분들이 약물 치료에 의존한다. 약을 먹을 땐 감정이 편안하긴 하다. 약 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근본적인 내면의 변화를 위해 심리 치료를 하는 걸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연예인이다 보니 우울증을 밝히는 걸 꺼린다. 억압 문화가 다분한 한국에선 정신력이 강한 사람을 우수한 사람으로 평가한다"며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하면서 위로를 받아야 하는데 숨겨야만 하는 상황이 많다"고 덧붙였다.곽 원장은 스타들의 잇단 죽음으로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하거나 그 영향으로 힘든 감정이 더욱 심화돼 따라 자살하는 현상인 '베르테르 효과'를 걱정했다. 곽 원장은 "연예인들의 행동은 파급효과가 크다. 한 사람의 죽음이 사회적으로 끼치는 영향이 크다.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주변에서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돌봐 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미현 기자 2018.01.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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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IS] 조정석·박인환, 故 전태수 애도 "마음이 아프다"

배우 하지원의 동생 고(故) 전태수가 사망했다. 전태수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해와 달 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었다"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예가는 슬픔에 빠졌다. 지난해 12월 샤이니 종현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이어 전태수까지 우울증으로 잃었다.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조정석은 22일 MBC 월화극 '투깝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 전태수의 죽음과 관련해 소식을 접했느냐고 묻자 "기사를 통해 봤다. 그분의 비보에 마음이 아프다"고 답했다. 박인환은 영화 '비밥바룰라' 인터뷰에서 "우리도 그 시절을 겪어왔지만, 다들 치열하다. 오늘 아침에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가 젊은 나이에 우울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30대인데 그런 연락이 와서 참 놀랐다. 지금은 경쟁도 더 심하다.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을 것이다. 캐스팅이 안 되면 외출하기도 싫고 인사받기도 싫다. 우울증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또 일하려면 그걸 극복하고 헤쳐나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현재 하지원은 영화 '맨헌트'와 관련한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1.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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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악플에 故 전태수 애도글 삭제 "본인들 인생 챙기길"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악플러들에 일침을 날렸다.22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굳이 남의 인스타 찾아와서 비아냥 덧글 쓰면서 말 보태고, 로그인해서 기사 밑에 악플 달 시간에 열심히 사세요"라는 글을 남겼다.그는 "친구 보내는 글에까지 악플들을 씁니까. 참 안타깝고 못났네요. 악플들이 보기 싫고 지저분해서 글을 삭제했더니 진심이 아닌 애도였냐 제멋대로 해석하고… 친구 잘 보내고 오겠습니다"라며 "남 욕 하느라 버려지고 있는 본인들 인생 좀 챙기세요"라고 덧붙였다.앞서 조민아는 이날 새벽 인스타그램에 "태수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한테 투정부렸던 것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미안해"라며 故 전태수의 사망을 애도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이를 두고 비난 댓글을 쏟아냈고, 결국 조민아는 애도글을 삭제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1.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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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故 전태수,안타까움이 가득한 빈소

지난 21일 우울증 치료 중 사망한 배우 하지원의 친동생 故 배우 전태수의 빈소가 22일 오후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2018.01.22. 2018.01.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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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故 전태수,영정 속 미소

지난 21일 우울증 치료 중 사망한 배우 하지원의 친동생 故 배우 전태수의 빈소가 22일 오후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2018.01.22. 2018.01.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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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하늘로 떠난 故 전태수

지난 21일 우울증 치료 중 사망한 배우 하지원의 친동생 故 배우 전태수의 빈소가 22일 오후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2018.01.22. 2018.01.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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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故 전태수, '영정속 미소'

지난 21일 우울증 치료 중 사망한 배우 하지원의 친동생 故 배우 전태수의 빈소가 22일 오후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2018.01.22. 2018.01.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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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故 전태수, 쓸쓸함이 가득한 빈소

지난 21일 우울증 치료 중 사망한 배우 하지원의 친동생 故 배우 전태수의 빈소가 22일 오후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2018.01.22. 2018.01.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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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故 전태수, '안타까운 비보'

지난 21일 우울증 치료 중 사망한 배우 하지원의 친동생 故 배우 전태수의 빈소가 22일 오후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2018.01.22. 2018.01.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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