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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브브걸, 신곡 ‘러브 2’ 아이튠즈 상위권... 새로 쓴 역사

브브걸이 변화하되 변함없는 모습으로 근사하게 새 막을 올렸다.그룹 브브걸(민영·은지·유나)은 지난 15일 두 번째 싱글 ‘러브 투’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글로벌 K팝 레이블 GLG에 합류한 후 처음 발표한 신곡이었고, 전작 ‘원 모어 타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나온 새 노래였다.브브걸은 ‘러브 투’를 통해 이미 탄탄한 음악성에 더 견고해진 팀워크, 그리고 장르 포용력까지 넓혀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갔음을 증명했다. 익숙하고도 낯선 브브걸의 음악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새출발에 진심 어린 응원이 쏟아졌다. # 음악성 강화와 확장‘러브 투’는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을 담은 경쾌하면서도 애틋한 감성을 머금은 댄스 팝 트랙이다. 전주부터 독특한 음악 효과로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이 곡은 멤버들의 설레면서도 따뜻한 멜로디가 덧입혀져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다.“조금 조심스럽지만 물어볼게”라며 화자를 향해 수줍게 말을 건네며 시작하는 ‘러브 투’는 “우리 손잡아도 괜찮을까요”라는 용기로 진전해, 끝내는 “우리만의 둘의 얘길 시작해 / 좋은 얘기들로만 가득 채워볼까요”라는 아름다운 결실로 맺음한다.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관계의 따뜻함 가득한 노랫말은 얼어붙은 리스너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싼다.‘러브 투’는 아기자기한 사운드 장치가 마디 곳곳에 배치돼 들을수록 기분 좋은 바이브를 선사한다. 카라, 인피니트, 레인보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스윗튠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 더 막강해진 글로벌 저력변화는 통했다. 국내에서는 발매와 동시에 정주행을 달렸다. ‘러브 투’는 공개 직후 멜론 핫100 차트 20위로 진입했고, 지니 최신 발매 차트에서도 11위에 안착하는 성적을 냈다.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호주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1위와 함께 필리핀, 프랑스, 영국, 러시아, 미국, 독일, 일본, 대만 등 총 8개국에서 차트 순위권에 들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홍콩, 미국, 타이, 튀르키예 등 5개국 댄스 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지난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가진 컴백 무대도 포털 영상 1위에 올랐다. 이날 브브걸은 유니크하면서 세련된 착장으로 무대에 섰다. 멤버들은 몽환적인 퍼포먼스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던 브브걸의 무대는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무엇보다 브브걸은 강렬하거나 섹시, 또 청량했던 음악적 족적을 걸은 뒤 ‘러브 투’ 이르러 처음으로 편안한 멜로디와 따뜻한 사운드의 감성 변화를 줬다. 오랜 시간 함께한 멤버들은 새로운 사운드를 완벽하게 흡수해 신선하지만 깊은 맛을 냈다. 특히 브브걸의 대중 지향적인 친근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성을 넓히는 성숙까지 이끌었다. 브브걸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2 17:59
영화

윤세아, ‘홈캠’ 설치하다가 마주친 기이한 일…현실 공포 예고

배우 윤세아가 ‘홈캠’으로 차세대 호러퀸을 예고했다.제작사 엠픽처스는 21일 현실 공포 영화 ‘홈캠’이 윤세아 캐스팅을 확정 짓고, 11월 전격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싱글맘 성희(윤세아)가 어린 딸을 위해 집안 곳곳에 홈캠을 설치하면서 기이한 일들이 시작되는 호러 무비. 극중 윤세아는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싱글맘 주인공 성희 역으로 출연한다. 한국 사회에 만연한 워킹맘의 고단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다룸과 동시에, 홈캠을 타고 넘나드는 악한 영의 존재에 맞서 딸을 지키기 위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홈캠’은 오는 20일 개봉 예정인 김환희, 김민규 주연의 영화 ‘자기만의 방’ 감독 오세호가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장편 데뷔작으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은 오세호 감독이 영화 ‘홈캠’을 통해 보여줄 긴장감을 자극하는 현실 공포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평단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김연주 작가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2024년 영화진흥워원회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렇듯 ‘홈캠’은 영화계에서는 일찍이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특송’, ‘드라이브’ 등 여성 주인공 중심의 장르 영화들을 다수 제작한 영화사 엠픽처스가 제작을 맡았다. 특히 2025년 개봉을 앞둔 곽선영, 유리, 이설 주연의 영화 ‘침범’을 비롯해 ‘베란다’, ‘단골식당’, ‘시스타’, ‘킬링타임’ 등 새로운 에너지로 가득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 투자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 중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가 제공과 배급에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홈캠’은 올해 11월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내년 여름 관객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1 09:15
산업

지그재그, 겨울 아우터 최대 90% 할인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기록적인 한파가 온다는 이번 겨울을 앞두고 아우터를 최대 90% 할인 판매하는 ‘아우터 가이드북’ 기획전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지그재그에서는 최근 일주일(10월22일~28일) 동안 아우터 거래액이 전주 대비 최대 2배 급증했다.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고되며 패딩 거래액이 전주 대비 2배(100%) 늘었으며, 같은 기간 코트 거래액은 81% 증가했다. 11월 들어 아우터 수요는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지그재그는 ‘아우터 가이드북’을 통해 간절기 카디건과 재킷, 야상부터 한겨울용 코트, 패딩까지 다양한 아우터를 할인 판매한다.특히 합리적인 가격대로 1030 여성을 공략하며 지그재그에서 연간 매출 100억 원대를 기록한 대형 쇼핑몰 ‘슬로우앤드’, ‘케이클럽’, ‘데일리쥬’, ‘베니토’, ‘에드모어’ 등이 참여해 자체제작 아우터와 시즌 인기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스파오’, ‘미쏘’ 등의 SPA 브랜드와 ‘제너럴아이디어’, ‘로제프란츠’, ‘시야쥬’, ‘룩캐스트’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도 참여한다.지그재그는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 큐레이션, 단독 상품 특가, FW 신상 특가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겨울 아우터를 소개한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더라도 아우터를 바로 구매해 입을 수 있도록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으로 받을 수 있는 아우터도 선보인다.기획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총 4만5000원 상당의 쿠폰팩도 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에 더해 최대 90% 할인 가능한 랜덤 쿠폰, 매일 20시 선착순 20% 쿠폰 등을 지급한다. 게릴라 선착순 이벤트로 최대 3만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등 기획전이 진행되는 동안 지그재그 앱 곳곳에서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겨울 의류 가격대가 높아 고민 중인 고객들이 부담 없이 아우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대로 유명한 스토어를 선정해 최대 90%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더했다”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들어가기 전 지그재그에서 합리적인 겨울 아우터 쇼핑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1 11:22
뮤직

세상을 향한 이승윤의 고함…‘역성’ 기대 포인트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마침내 완전한 ‘역성’을 일으킨다.이승윤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역성’을 발매한다.지난 7월 정규 3집의 선발매 앨범을 내놓는 파격 행보로 기존의 판을 제대로 벗어난 이승윤은 정규 3집으로 마침내 ‘역성’의 중심에 선다.앨범 발매에 앞서 이승윤은 잇단 티징 콘텐츠 속에 갇혀있던 벽을 부수고, 불에 그을린 깃발을 휘날리는 등의 모습을 통해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체스판을 벗어난 이승윤의 ‘역성’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세 가지 포인트를 짚어봤다.▲ 거스르는 이야기…‘역성’의 깃발 드높인다‘역성’에는 선발매 앨범에 수록된 ‘폭죽타임’, ‘검을 현’, ‘캐논’, ‘내게로 불어와’, ‘28k LOVE!!’, ‘리턴매치’, ‘솔드 아웃’, ‘폭포’를 비롯해, ‘인투로’, ‘역성’, ‘스테레오’, ‘까만 흔적’, ‘너의 둘레’, ‘끝을 거슬러’,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 등 신곡 7곡을 더해 총 15곡이 담긴다. 이승윤은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로 자신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선발매 앨범을 통해 거스르지 못하는 것들을 거스르는 이야기를 전했다면, 이번 정규 3집을 통해서는 이승윤이 비로소 완전한 '역성'의 깃발을 드높이며 리스너들에게 용기를 안길 전망이다.▲ ‘역성’의 마음가짐…통찰적 메시지 예고타이틀곡 ‘역성’은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이어지는 곡으로, 우리의 빛나는 순간들을 휘두르다 버린 시대와 세상에 대한 ‘역성’의 마음가짐을 담았다. ‘잡음들이 너의 주선율을 다 뺏어 그게 우리야’ 등 깊은 울림을 주는 노랫말이 특징이다. 이승윤은 그간 음악을 통해 자신만의 통찰적 메시지를 전달해온 바 있어 ‘역성’을 통해 전개할 이야기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전국 곳곳에 울려 퍼지는 ‘역성’의 목소리이승윤은 지난 9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부산에서 전국 투어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콘서트 타이틀 ‘易聲(바꿀 역·소리 성)’은 정규 3집 타이틀과 같은 음이지만, 다른 뜻을 담고 있다. 세상의 이치나 흐름이 소리친다고 바뀌지는 않겠지만, 소리에 담을 이야기들을 마음대로 뒤바꿔 힘껏 소리쳐 보자는 의미다.이승윤은 앞서 투어에서 선발매 앨범의 수록곡은 물론, 정규 3집의 타이틀곡 ‘역성’과 수록곡 ‘인투로’, ‘끝을 거슬러’,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 등을 선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승윤은 다가오는 11월 송도, 대전, 광주에서도 투어를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3 14:36
프로축구

‘김태환 3도움·문선민 2골’ 전북, 태국 무앙통 4-1 완파…공식전 8G 무패

전북 현대는 패배를 잊었다. 어느덧 공식전 무패 행진을 8경기(6승 2무)로 늘렸다.전북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를 4-1로 꺾었다. 지난달 DH 세부를 누른 전북은 ACL2 2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지난 8월 24일 광주FC전(0-1 패)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리그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김태환이 무앙통전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격한 김태환은 거침없는 질주와 정확한 킥으로 도움 3개를 올렸다. 그 윗선에서 뛴 문선민도 멀티 골을 기록하며 전북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북의 미래로 꼽히는 2006년생 진태호도 세부전에 이어 또 한 번 골 맛을 봤다.이날 김두현 전북 감독은 예고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 잔류 경쟁이 한창이다. ACL2 1차전에서도 힘을 뺐는데, 이번에도 진태호, 김창훈, 박창우 등 곳곳에 어린 선수들이 포함됐다. 전방에 힘을 실을 수 있는 티아고, 문선민도 선발 출격했다. 전반은 저조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무앙통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전북은 45분 동안 점유율 62%를 기록했지만, 슈팅 4개에 그쳤다. 전북은 후방 빌드업에서 불안함을 노출했고, 롱킥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반면 무앙통은 전북의 실수를 적극적으로 유도, 슈팅 8개를 때리며 전북 골문을 노렸다.전북은 전반 중반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전반 29분에는 상대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북은 가까스로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영재와 박재용을 투입했다. 후반부터 전북이 기를 폈다. 후반 5분 김태환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띄운 볼을 문선민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불과 5분 뒤 이영재의 왼발이 빛났다. 김태환의 패스를 받은 이영재가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4분 뒤엔 문선민의 추가 골까지 터졌다. 김태환이 내준 컷백을 문선민이 발만 갖다 대 무앙통 골문을 열었다. 이날 김태환의 세 번째 어시스트.하지만 무앙통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21분 소라윗판통이 카카나 캄욕과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후 전북 수비진을 허물었고,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진태호가 무앙통의 숨통을 끊었다. 후반 39분 뒷공간 침투 후 수비수를 완전히 따돌리고 페널티 박스로 진입했고, 뒤따라오던 수비수를 또 한 번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무앙통 골망을 출렁였다.김희웅 기자 2024.10.03 19:53
영화

임영웅, 상암벌 감동 다시 한 번…‘아임 히어로 페스타’ 개최·실황 영화 예매 오픈

가수 임영웅의 상암벌 입성기를 담은 실황 영화 개봉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CJ CGV는 14일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극장 개봉을 기념해 팬덤 영웅시대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 ‘아임 히어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임 히어로 페스타’는 영웅시대가 영화 관람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벤트로, 개봉일인 오는 28일부터 진행된다. 먼저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4층 광장에서는 오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다양한 컨셉의 포토스팟을 운영한다. 귀여운 ‘영웅이’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을 비롯해, 지난 5월 열린 2024 임영웅 콘서트 당시 화제를 모았던 헬륨기구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스타디움 무대를 재현한 포토존 등 상암벌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포토 스팟을 만날 수 있다.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영등포에서는 콘서트 당시 실제로 임영웅이 무대에서 착용했던 의상을 전시하는 포토존을, CGV왕십리 5층 로비에서는 영화의 명장면을 한눈에 만나는 히어로 갤러리를 운영한다. 또한, CGV인천, CGV의정부, CGV대전, CGV전주효자, CGV대구, CGV서면까지 CGV의 전국 주요 지점에서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스페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인 남산 서울타워에서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 일몰부터 23시까지 임영웅의 팬컬러인 하늘빛 조명을 점등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해 도심을 하늘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한편 오늘 공개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IMAX(아이맥스) 예고편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스크린엑스) 특별관 동시 개봉을 확정해 화제를 모은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상암벌의 압도적인 규모감과 뜨거운 열기를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영웅시대의 뜨거운 함성과 임영웅의 압도적인 가창력은 IMAX 상영관의 입체적이고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영화를 최적화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음을 예고한다. 또한, 다채로운 컨셉의 무대와 초특급 스케일의 메가크루 퍼포먼스, 올림픽 개막식을 연상케 할 만큼 화려한 무대 연출과 다양한 각도의 초호화 영상미는 광활한 IMAX 스크린을 통해 비춰질 웅장함을 예고해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과 경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바로 오늘(14일)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극장 현장 매표소와 키오스크에서, 온라인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가능하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는 28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4 08:41
프로축구

전북, 인천전 '물병 투척' 관중 구단 자체 징계 예고

전북 현대가 경기 종료 후 심판진을 향해 물병을 투척한 관중에 대한 구단 자체 징계를 논의한다.구단 관계자는 19일 “구단 내부 검토를 거쳐 물병을 투척한 해당 관중에 대한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며 “당사자의 신상은 사건 직후 확인했고, 해당 관중은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의 뜻을 밝힌 상태”라고 전했다.앞서 이 관중은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종료 직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심판진을 향해 물병을 던졌다. 그나마 집단 투척으로 번지지는 않았고, 물병에 직접 맞은 피해자도 없었다. 그러나 투척 행위 자체가 크게 위험할 수 있는 만큼 내부 징계를 내린다는 계획이다. 당시 경기는 전북이 2-0으로 앞서다 막판 두 골을 실점하며 2-2로 비겼다. 경기 내내 심판 판정에 대한 양 팀 팬들의 불만이 속출했고, 경기 막판엔 선수들 간 신경전까지 펼쳐지면서 과열 양상이 됐다. 전북 구단은 경기가 과열되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종료 직전 경기장 곳곳에 경호팀을 배치하는 등 조치에 나섰지만, 물병을 투척하는 돌발 행동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그나마 선제 조치 덕분에 구단이 직접 물병 투척 당사자를 지목한 뒤 신상까지 모두 확인했다. 구단에 따르면 해당 관중은 얼마나 위험하고 잘못된 행동이었는지를 인정했고, 구단 차원의 어떤 징계든 달게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K리그에서 관중이 물병을 투척한 건 지난달 인천 서포터스의 이른바 물병 집단 투척 논란 이후 한 달 만이다. 당시에는 100개가 넘는 물병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충격을 안겼고, 결국 인천 구단은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2000만원과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징계를 받았다. 구단 자체적으로 자진신고한 124명에 대해서는 봉사활동 이수 조건부 무기한 출입정지 징계를 내린 상태다.지난해에도 인천은 선수단이 모두 빠져나간 뒤 그라운드에 물병을 던진 한 관중에 대해 홈·원정 무기한 출입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김훈기 프로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은 “그라운드 내 폭력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 같다. 빨리 경종을 울리지 않는다면 더 큰일이 벌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김명석 기자 2024.06.20 06:03
연예일반

생일카페 역조공에 뉴진스 조명선물까지…아이유, 끝없는 미담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팬들은 물론, 후배들을 향한 특별한 사랑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5월 16일 생일을 맞이해 자신의 활동명과 팬클럽 유애나가 합쳐진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곧장기부, 대한사회복지회, 사랑의 달팽이,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총 2억원을 기부했다. 각 단체에 전달된 기부금은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언어재활치료, 외부 장치 지원에 사용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곳곳에 쓰일 예정이다.아이유는 이와 함께 팬들을 위한 ‘역조공’ 이벤트도 준비했다. 서울, 대구, 대전, 부산, 전주, 정읍, 창원 등에서 개최되는 자신의 생일 카페 중 몇 곳을 선정해 음료 약 3500잔을 선결제하고 미공개 포토 카드를 함께 선물했다. 통 큰 후배 사랑 미담도 추가됐다. 걸그룹 뉴진스는 17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출연해 지난 3월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아이유 콘서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민지는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게스트 무대가 처음이었는데 배운 게 되게 많았다”며 “저희가 최근에 이사를 했는데 (아이유가) 새집에 예쁘게 꾸몄으면 좋겠다면서 예쁜 조명을 멤버별로 준비해 주셨다”고 말했다.이에 박명수가 “각자 방에다 조명을 해준 거냐”고 묻자 민지는 긍정하며 “편지도 써 주셨다. 정말 너무 감동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아이유는 현재 월드투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25일과 26일에는 홍콩 AWE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8 10:59
연예일반

90년대 생이 왔다… '젊은 감독 약진' JIFF,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품은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 영화인들의 축제’란 타이틀에 걸맞게 매해 대안·예술 영화의 최전선에 놓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미래 한국 영화의 주역이 될 신인 창작자들을 발굴해 왔다. 25회째를 맞은 올해 영화제가 선택한 국내 작품은 총 102편(장편 52편·단편 50편). ‘어텀 노트’ 김솔, ‘이부자리’ 이유진, ‘땅거미’ 박세영, ‘춤을 추면, 혹시나’ 김지홍, ‘작별’ 공선정, ‘뜬구름’ 신석호 등 1990년대생 감독들의 약진이 돋보다. 이번 영화제의 추천할 만한 감독, 작품을 짚어봤다. ◇ ‘퀸의 뜨개질’ 조한나 감독의 독창적 세계 ‘트랙_잉’국내외 게스트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이는 조한나 감독이다. 지난해 ‘퀸의 뜨개질’로 다큐멘터리 최초 전주영화제 단편 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조 감독은 신작 ‘트랙_잉’을 들고 다시 전주를 찾았다. 이번엔 혼자가 아닌 이찬열 감독, 중국 삼갈 락힘 감독, 카자흐스탄 알리 티니베코브 감독의 손을 잡았다. ‘트랙_잉’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으로, 500x500픽셀 네모들의 트래킹 이야기다. 기차에 탑승한 상태에서 보이는 안팎의 이미지, 그 일부가 네모에 담겨 분석의 대상이 된 후 특정 주제에 관한 스크립트를 출력하는 독특한 구조가 흥미롭다. 예상을 비껴가는 주제 역시 인상적이다. 영화는 스크립트를 통해 때로는 사실 기반의 정보를 전달하기도, 때로는 허구적인 상황을 늘어놓기도 하는데 이 모든 것은 결국 고려인으로 귀결된다.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트랙_잉’에 대해 “가해하면서도 불가해한 실험적인 다큐멘터리로 비주얼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쓴 게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평하며 “지난해 단편 영화 대상 수상자인 만큼 조 감독의 다음 작품을 주목하고 있었다. ‘퀸의 뜨개질’ 이후 국제적으로 관심받고 있는, 계속해서 주목할 만한 감독”이라고 말했다. ◇진짜 MZ의 섬세함과 재기발랄함 사이 ‘유랑소설’특별상영 초청작인 이지현 감독의 ‘유랑소설’도 눈에 띈다. ‘유랑소설’은 이 감독이 지난 1988년 이화여대 부근에 ‘소설’을 열어 34년간 술집 주인으로 살아온 염기정 사장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염 사장은 몇 년 전 ‘소설’을 전주 한옥마을로 이전했는데 장사가 생각만큼 되지 않자 전국 곳곳을 돌기 시작했다. ‘유랑’하는 ‘소설’로, 염 사장은 지인들을 초대하며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억겁의 세월을 살아온 염 사장 특유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이 감독의 섬세한 시선, 틀에 박히지 않은 재기발랄한 연출과 만나 극대화된다. 투박하게만 느껴졌던 염 사장의 진심이 관객에게 닿아갈 때쯤 거칠었던 편집점도 리듬감을 찾는 게 인상적이다. 과거 소설가와 시인, 미술, 음악, 영화계 인사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 장소인 만큼 임순례 감독, 명필름 이은 대표, 배우 정진영, 권해효 등 유랑에 동참한 영화, 예술인들의 모습을 엿보는 재미도 있다.조선희 소설가는 이 감독에 대해 “MZ세대의 젊은 감독이 자신보다 30년 더 산 사람, 그 인생의 두께를 들여다보는 시선을 가졌다는 게 놀랍다”며 “요즘 개봉하는 웰 메이드 극장용 다큐멘터리 형식과 때깔이 다른, 경쾌한 편집이나 과장 섞인 자막 등이 TV 예능 다큐멘터리 쪽에 가까운데 그것이 어쩌면 엄마와 딸 뻘인 이 두 세대 여성의 합작품다운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짚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이어진다. 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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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만 잡아도 야유, 등 돌린 팬들…싸늘했던 김태환 '첫 울산 원정길'

울산 HD를 떠나 최대 라이벌 전북 현대로 이적한 김태환이 이적 후 처음으로 울산 원정길에 올랐다. 경기 내내 그를 향한 거센 야유가 울려 퍼졌고, 경기가 끝난 뒤 인사하러 가는 길엔 울산 팬들이 등을 돌렸다. 김태환도 이제는 울산 팬들에게는 간단하게 인사만 한 뒤 휙 뒤돌아서는 모습이었다.김태환은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2015년 울산 입단 이후 불과 지난해까지 그의 ‘안방’이었던 문수축구경기장이었지만, 이번엔 울산의 최대 라이벌 전북 소속 선수로 그라운드를 뛰었다.울산에서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태환이 전북으로 향했으니, 울산 팬들의 분노는 클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전북으로 향하는 이적 과정조차 석연찮은 구석들이 적지 않아 팬들의 배신감은 더욱 큰 상황이다. 결국 경기 전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흘렀다. 선수 명단을 알리는 장내 아나운서가 김태환의 이름을 외치자 경기장 곳곳에서 거센 야유가 터져 나왔다. 이후에도 김태환이 공을 잡기만 해도 야유가 이어졌다. 야유는 경기 내내, 김태환이 공을 잡거나 파울을 범할 때마다 끊임 없이 이어졌다.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가 더비 당시에도 원정길에 오른 울산 팬들의 야유가 터져 나오긴 했으나, 워낙 팬들의 수가 적었던 만큼 크게 두드러지진 않았다. 그러나 이날은 서포터스석은 물론 일반 관중석에서조차 김태환이 공을 잡으면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이날 경기장엔 1만명이 넘는 관중이 들어차 김태환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특히 경기가 끝난 뒤엔 분위기가 더 묘하게 흘렀다. 앞서 김태환은 전주 홈경기를 마친 뒤에도 원정길에 오른 울산 팬들에게 다가가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울산 팬들의 반응은 싸늘한 외면이었다. 처음 울산 원정길에 오른 이날도 김태환이 울산 서포터스에게 다가가 인사를 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렸다.전북 서포터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 김태환은 전북 팬들과 한참을 대화하더니 홀로 울산 서포터스쪽으로 향했다. 다만 이미 울산 서포터스 쪽에선 이날 전북에 1-0으로 승리한 울산 선수들이 팬들과 먼저 기쁨을 나누고 있던 터였다. 울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앉아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승리를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할 때까지 김태환은 대기심 부근에서 한참을 홀로 기다렸다.행사를 모두 마친 울산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향하자, 김태환은 이제는 ‘옛 동료’인 선수들과 일일이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에야 그는 울산 서포터스석을 향해 걸어갔다. 울산 팬들은 이번에도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김태환이 다가오자 등을 돌리거나,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차갑게 김태환을 대했다.이러한 울산 팬들의 반응에 김태환의 마음도 상한 걸까. 김태환의 대응도 일주일 전과는 확연하게 달랐다. 울산 팬들에게 허리를 굽혀 정중하게 인사했던 지난 전주 홈경기 당시와 달리, 이번엔 살짝 고개만 숙여 인사한 뒤 머리 위로 박수를 짧게 치고는 ‘휙’ 뒤돌아섰다. 그리고는 곧장 반대편 전북 팬들에게 달려가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그런 김태환을 전북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안았다. 김태환의 첫 울산 원정길도 그렇게 마무리됐다.울산=김명석 기자 2024.03.1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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