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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초심·본질 충실”…‘크라임씬 제로’, 넷플릭스 만나 건설까지 ‘스케일 업’ [종합]

넷플릭스로 판을 키운 ‘크라임씬 제로’가 역대급 스케일과 재미를 예고했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 윤현준PD, 황슬우PD와 출연자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이 참석했다.이날 윤현준 PD는 ‘초심’과 ‘진화’를 키워드로 꼽으며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초심으로 돌아가 본질에 충실하게 ‘크라임씬’이 어떤 프로그램인지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했다. 얼마나 ‘진화’를 이뤄낼 수 있는지도 포인트를 뒀다”고 밝혔다.‘크라임씬 제로’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플레이어가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 예능이다. 앞서 JTBC와 티빙을 공개됐던 인기 예능 시리즈로, 플랫폼을 넷플릭스로 옮겨 글로벌 시청자에게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황슬우 PD는 “‘크라임씬’만의 감성과 오리지널리티는 유지하면서 스케일을 키운 게 차별화 포인트”라며 “근본인 추리적 재미, 촘촘한 설계를 근간으로 좀더 확장된 스케일 속 플레이어들에게 보시는 분들도 충분히 몰입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역대 시리즈의 인기 출연자인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이 총출동한다. 윤 PD는 “경력자들이라 가장 본질을 잘 보여주리라 생각했다”며 “의도에 맞는 플레이로 어떤 프로그램인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동시에 ‘이 맛이었지’라고 팬들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즌1부터 ‘추리 퀸’으로 활약한 박지윤은 “그간 팬들이 사랑해주신 이유를 제가 지켜야겠다는 나름 중압감이 있었다. 새로운 게스트들이 잘 안착할 수 있게 무형의 흐름을 지켜야겠다는 보이지 않는 백조의 물갈퀴 짓을 했다”고 말했다.장진은 “내가 맡은 걸 잘 해야지는 기본이고 제작진과의 싸움에서 이기겠다는 생각이었다”고 각오를 밝혔고, 장동민은 “어느 시즌보다도 몰입이 강했다. 제가 가장 많이 한 말이 ‘진짜로 죽은 것도 아니잖아’였다. 너무 몰입해 싸움이 격해질 정도”라고 거들었다. 게스트 체제도 부활했다. 배우 박성웅, 주현영, 황인엽, 하석진, 전소민 등 레전드 플레이어 못지않을 활약이 예고됐다. 윤 PD는 “베테랑과 다른 새로운 느낌을 낼 수 있는 게스트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며 “플레이어와 싸움이 어려웠지만 그만큼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폐병원과 카지노는 물론, 한강 대교까지 재현한 세트 등 크고 정교해진 스케일도 관전 포인트다. 실제로 건물을 세운 건 ‘크라임씬’ 시리즈 최초라고 한다. 장진은 “사람이 올라갈 수 없는 뒷배경에 모든 출연진과 자동차가 올라가게 만드는 건 ‘건설’이다. 하루짜리 촬영에 공을 들여 놀랐다”고 증언했다. ‘무당’ 캐릭터로 활약했다는 박지윤은 “세트장에 들어가면 덜컥 겁이났다. 잘못하면 접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신을 잡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서서 발악하고, 미친 연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이를 가능케 한 넷플릭스와 협업 계기에 대해서 윤 PD는 “어떻게 글로벌하게 ‘크라임씬’을 보여줄지 고민하던 차에 제안을 받았다. 해외 시장에서 통할지도 궁금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크라임씬’은 (구성이)복잡하기도 하고, 한국식 언어유희가 있다. 그렇다고 글로벌 시청자에 맞춰 바꾸기보단 더욱더 ‘크라임씬’답게 만들고자 했다”며 “넷플릭스도 번역에 공을 들였다.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다. 열심히 잘 만들었단 점은 변하지 않는다”고 기대를 당부했다.‘크라임씬 제로’는 오는 23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6 15:48
예능

‘크라임씬 제로’ PD “다음 시즌? 박정민·이수지·‘학씨’ 최대훈 함께 하고 파”

‘크라임씬 제로’ 윤현준 PD가 박정민, 이수지, 최대훈에게 게스트 러브콜을 보냈다.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 윤현준PD, 황슬우PD와 출연자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이 참석했다.이날 윤현준 PD는 “이번 시즌은 가장 베테랑, 믿을 수 있는 다섯 플레이어에 새로운 느낌을 낼 수 있는 게스트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며 게스트 제도 부활 이유를 밝혔다.공개된 게스트로는 배우 박성웅, 주현영, 황인엽, 하석진, 전소민이 있으며, 이밖에도 레전드 플레이어 못지 않은 게스트들이 마련돼있다.이와 관련 윤 PD는 “제작진도 촉이 뛰어난 플레이어들과 싸워야 했다. 게스트라면 플레이를 흩트릴 수 있을 거라고 섭외했지만, 그분들도 ‘크라임씬’을 잘 알고 애정해서 생각보다 잘했다. 플레이어와 싸움이 어려웠지만 그만큼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다음 기회에 같이하고 싶은 게스트도 언급했다. 윤 PD는 “회의하면서도 거론됐던 박정민과 하고 싶다. 장진 감독님 키즈라고 한다”며 “캐릭터 플레이를 생각한다면 이수지가 오면 재밌을 것 같다. 또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 통해 반했는데 ‘학씨 아저씨’(최대훈)도 맞는 캐릭터가 있다면 오시면 좋겠다”고 밝혔다.한편 ‘크라임씬 제로’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플레이어가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 예능이다. 오는 23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6 15:21
스타

‘첫 차로 3억 벤츠’ 미주 “명품 관심 없어” (‘지편한세상’)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미주가 첫 차로 고급 SUV를 구입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미주는 2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 올라온 ‘모두가 원하던 '그 조합' 낋여왔습니다 🔥 | #석삼플레이 EP.1~EP.2 석삼 패밀리 단합대회’ 제목의 영상에서 “제가 운전을 잘한다”며 “이번에 유튜브에 차를 공개한다”고 말했다. 미주가 색상과 함께 차 브랜드를 언급하자, 모두가 놀라워 했고 전소민은 “돈 잘 번다. 잘 버네”라고 감탄했다. 지석진은 “열심히 살았네”라고 했다. 미주는 “그거 말고 아예 없다. 명품에 관심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앞서 미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메르세데스-벤츠 AMG G63, 이른바 ‘지바겐’으로 불리는 고급 SUV를 3년 전 구매했다고 알렸다. 가격은 옵션에 따라 최소 2억 5천만원에서 3억원대로 전해졌다.미주는 “제가 면허를 따고 처음으로 산 차”라며 “차에 대해 몰랐는데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이게 이쁘다더라. 제가 귀가 얇은 편”이라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18:25
스타

전소민, 첫 연극 ‘사의 찬미’ 성료…“소중한 시간들 기억할 것”

배우 전소민이 첫 연극 도전을 뜨거운 박수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애정 어린 종영소감을 공개했다.전소민은 지난 17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연극 신의 찬미’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전소민은 1920년대 격동의 시대,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을 맡아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연기하며 마지막까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연극 ‘사의 찬미’의 대장정을 마친 전소민은 처음 도전하는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자신만의 ‘윤심덕’ 을 만들어내며 매회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사의 찬미’ 마지막 공연을 마친 전소민은 “첫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일은 설렘과 두려움의 시간이었다. 매회 벅차는 순간들을 함께해 주시고 채워주신 관객들, 함께 해준 모든 배우들, 스태프 덕분에 공연을 할 수 있었다”라며 “극장에 존재 했었던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연극을 하면서 느꼈던 설렘들을 다시 상기하고 간직하면서 앞으로 나아가 보겠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1 14:07
뮤직

[IS인터뷰] 올데이 이전에 그들이 있었다…명불허전 카드의 ‘터치’

“아직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가 미니 8집 ‘드리프트’로 컴백했다. 전작인 미니 7집 ‘웨얼 투 나우? (Part.1 : 옐로우 라이트)’ 이후 11개월 만의 컴백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카드는 “팬들에게 너무 긴 공백기를 겪게 한 것 같아 죄송하다. 하지만 그만큼 좋은 곡들이 담긴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인사했다.‘드리프트’는 전작인 ‘웨얼 투 나우? (Part.1 : 옐로우 라이트)’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앨범이다. 수많은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카드의 여정이 다섯 곡에 유기적으로 담겼다. 지난 앨범이 카드 여정의 쉼표였다면, 이번엔 팬들이 원하는 강렬하고 당당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지난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았다 생각하는지 묻자 전지우는 “아직 답을 찾진 않았다. 전작에서 내놓은 질문에 대한 고민을 담은 게 이번 앨범이다. 아직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작년 앨범이 쉼표였다면 이제는 많은 분들이 카드에게 원하는 건 뭘까를 생각했을 때 과감함인 것 같더라. 그래서 ‘터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터치’는 2000년대 감성을 카드만의 방식으로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비트가 특징인 곡이다. 개성 있는 리듬으로 조합된 플럭 신스와 경쾌한 퍼커션이 어우러졌다. 전소민은 “계속 듣고 싶게 만드는 곡이다. 처음 들었을 때보다 지금 들을 때 느낌이 더 좋다. 또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따라부르기 쉬운 부분이 있어 매력적”이라며 “카드가 할 법 한데, 안했던 느낌이라 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의 유혹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자아를 표현한 뮤직비디오는 시청자의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여지는 있지만, 최신 K팝 뮤직비디오 트렌드와 비교하면 꽤 높은 수위를 자랑해 방송 심의에서 19금(禁) 판정을 받았다. 전소민은 “19금을 의도한 건 아니었다. 미팅할 때 ‘이거 19금 나오겠는데?’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콘셉트대로 흘러갔더니 정말 19금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전지우는 “뮤직비디오 미팅 할 때 콘셉트나 수위에 대해서는 논쟁은 없었다. 모두가 우리를 유혹하려 하는데 우리는 거절하는 스토리 전개인 만큼 더 수위 있고 자극적인 포인트가 필요할 거란 생각에 표현에 동의했다”면서도 “너무 선정적인가, 혹은 불쾌감을 느낄까 하는 걱정은 됐지만 콘셉트와 노래를 들으면 이해를 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전소민 역시 “사실 저희가 봤을 땐 그렇게 선정적이진 않았다. 노래와 그런 걸 같이 보면 더 이해하기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2017년 데뷔 후 어느덧 8년. 제이셉은 “여전히 고민을 하고 있고, 이젠 진짜 승부를 보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동안 소위 잘 된다는 기준에 대해 타협해온 것 같아요. 이정도면 괜찮아 열심히 했잖아, 이러면서 지나온 게 8년이란 느낌이 들었죠. 다가오는 계약종료 시점 안에 진짜 잘 되는 그룹이 되면 좋겠어요. 어디에서든 1위를 한 번 해보고 싶고,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잘 되고 싶습니다.”반면 비엠은 “나는 그동안 무조건 1위를 해야한다는 마음을 크게 가져왔었는데, 요즘은 만족을 하려고 한다. 우리 팀이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욕심을 내면 내가 원하는 위치까지는 안 가지더라. 지금처럼 스스로에게 만족하면 더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지난 여정으로 형성한 남다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지나온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카드의 여정에 나침반은 역시나 팬들이다. 전지우는 “팬들이 가장 큰 원동력이자 우리의 길이라 생각한다. 팬들이 안 계셨으면 지금의 카드는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의 길을 가기 위해선 우리끼리 정말 많이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19일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드리프트’를 통해 6년 만에 국내 팬들을 직접 만난다. 전지우는 “코로나 때문에 국내 대면 콘서트는 6년 만인데, 한국 공연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우리를 기억해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오시는 분들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기대를 전했다.K팝 대표 혼성그룹으로서의 자부심과 소신도 드러냈다. “올데이 프로젝트 같은 후배 혼성그룹이 나오는 걸 보면서 우리가 혼성그룹의 길을 텄고, 다져놨다는 얘기를 듣고 싶어요. 1위나 대상 같은 성과는 내지 못했지만 지난 8년의 과정에서 배운 게 꽤나 많았고, 많은 분들께 강렬한 이미지를 줬다고 생각해요. 남은 기간도 혼성그룹으로서 많은 분들에게 영향을 주고, 그 길을 다져놔서 후배들이 편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하고 싶어요.”(전소민)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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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카드 “올데이 프로젝트와 경쟁? 나이 차이가…”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가 데뷔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에 대해 극찬했다. 카드는 2일 오후 6시 미니 8집 ‘드리프트’로 컴백한다. 컴백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카드는 최근 돌풍을 일으키며 데뷔한 올데이 프로젝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비엠은 올데이 프로젝트에 대해 “너무 좋게, 멋있게 보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에 계신 형님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하면서 카드도 더 언급되는 상황이다. 덕분에 ‘터치’가 더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올데이 프로젝트에 대해) 긍정의 마음 뿐이고, 엄청 응원도 하고 있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건강하게 멋있는 혼성그룹으로 계속 활동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전소민 역시 “무대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정말 멋있더라.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혼성그룹으로서 강렬한 이미지 남겼기 때문에 후배 혼성그룹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드의 팬들과 올데이 프로젝트의 팬들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부딪치는 상황에 대해 비엠은 “싸우지 마라, 서로 사랑하자, 모두에게 자리가 있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전지우는 “싸우실 필요가 없다. 너무 다른 팀이고, 사실 경쟁 그룹이라는 생각도 안 든다. 너무 친구들이 어리다. 우리와 열 살 이상 차이 난다. 싸우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올데이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카드의만의 매력에 대해서도 자평했다. 전소민은 “나이의 차이에서 오는 성숙함과 여유 아닐까 싶다. 무대만 봐도 좀 다른 점이 보이긴 할 것 같다. 말로 표현이 잘 안 되지만, 올데이프로젝트는 젊음의 피의 에너지가 보이는 것 같고, 우리 무대는 방방 뛰는 에너지보다 차분함을 갖고 있으면서도 강렬한, 섹시한 이미지를 풍기는 점에서 차별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드리프트’는 전작인 미니 7집 ‘웨얼 투 나우? (Part.1 : 옐로우 라이트)’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앨범이다. 수많은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카드의 여정이 다섯 곡에 유기적으로 담겼다.타이틀곡 ‘터치’는 2000년대 감성을 카드만의 방식으로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비트가 특징인 곡이다. 개성 있는 리듬으로 조합된 플럭 신스와 경쾌한 퍼커션이 어우러진 곡으로 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고, 비엠은 작곡에도 이름을 올렸다. 카드는 오는 19일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단독 콘서트 ‘드리프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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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카드 “‘터치’ MV 19금 예상했다…표현하고자 한 바 있어”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가 신곡 ‘터치’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카드는 2일 오후 6시 미니 8집 ‘드리프트’로 컴백한다. 컴백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카드는 “11개월 만에 드디어 앨범을 내게 됐다. 팬들에게 너무 긴 공백기를 겪게 한 것 같아 죄송하다. 하지만 그만큼 좋은 곡들이 담긴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드리프트’는 전작인 미니 7집 ‘웨얼 투 나우? (Part.1 : 옐로우 라이트)’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앨범이다. 수많은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카드의 여정이 다섯 곡에 유기적으로 담겼다. 지난 앨범이 카드 여정의 쉼표였다면, 이번엔 팬들이 원하는 강렬하고 당당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터치’는 2000년대 감성을 카드만의 방식으로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비트가 특징인 곡으로, 개성 있는 리듬으로 조합된 플럭 신스와 경쾌한 퍼커션이 어우러졌다. 곡에 대해 전소민은 “계속 듣고 싶게 만드는 곡이다. 처음 들었을 때보다 지금 들을 때 느낌이 더 좋다. 또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따라부르기 쉬운 부분이 있어 매력적”이라며 “카드가 할 법 한데, 안했던 느낌이라 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의 유혹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자아를 표현한 뮤직비디오는 시청자의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여지는 있지만, 최신 K팝 뮤직비디오 트렌드와 비교하면 꽤 높은 수위를 자랑해 방송 심의에서 19금 판정을 받았다. 전지우는 “뮤직비디오 미팅 할 때 콘셉트나 수위에 대해서는 논쟁은 없었다. 모두 다 어느 정도 수위가 있었으면 좋겠고, 자극적인 포인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두가 우리를 유혹하려 하는데 우리는 거절하는 스토리 전개인 만큼 더 수위 있고 자극적인 포인트가 필요할거란 생각에 표현에 동의했다”꼬 말했다.촬영하며 힘들었던 지점은 없었을까. 전지우는 “저는 개인적으로 낯을 많이 가리는데 댄서들과 보조출연자들과 신나는 척을 해야 하는 게 어색했다. 그래도 촬영할 땐 신나는 척을 했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제이셉은 “많은 여성 댄서들에게 둘러싸여서 트월킹 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프로페셔널하게 그 에너지를 받아 나의 퍼포먼스를 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그게 많이 어렵더라.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잘 안 돼 많이 뚝딱거렸던 기억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비엠은 “나도 그걸 목격했는데, 시선이 한 곳에 고정되어 있더라. (제이셉이)어려워하는 걸 봤다. 옆에서 보는 재미는 있었다”고 눙쳤다. 선정성 우려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전지우는 “너무 선정적인가, 혹은 불쾌감을 느낄까 하는 걱정은 됐지만 콘셉트와 노래를 들으면 이해를 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사실 지금 투어를 하면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번 뮤직비디오 보면서 19금 치고는 선정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봐주실지 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전지우는 “미팅할 때 ‘이거 19금 나오겠는데?’라는 이야기를 하고 진행한 거였다. 19금을 찍자는 의도로 간 건 아니었다. 콘셉트대로 흘러갔는데 19금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이걸 자극을 주려고 의도했던 것은 아닌데, 사랑의 표현들 중에 당연히 사람이라면 표현할 수 있는 본능적인 것들을 솔직하게 하려고 했는데, 사실 저희가 봤을 땐 그렇게 선정적이진 않았다. 노래와 그런 걸 같이 보면 더 이해하기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카드는 오는 19일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단독 콘서트 ‘드리프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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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프로젝트 돌풍]③ 역대 혼성그룹은 어떻게 흥하고 저물었나

신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와 동시에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며 올 여름 가요계 화제의 중심에 섰다. K팝 신에 모처럼 등장한 혼성그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역대 한국 가요계를 장식한 혼성 댄스그룹 계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댄스 음악을 기반으로 활약한 혼성그룹은 90년대가 황금기였다. 1992년 데뷔한 5인조 그룹 잼을 비롯해 그룹 투투, 룰라, 쿨 등이 1994년 나란히 데뷔해 당대 가요계를 휩쓸었다. 1996년엔 영턱스클럽, 유피, 자자 등이 데뷔해 혼성 그룹 성공 방정식을 이어갔으며 1997년 업타운, 1998년 샵, 스페이스에이, 콜라, 코요태 등이 데뷔해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음악들로 당대 가요계에 주옥 같은 히트곡을 남겼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엔 눈에 띄는 혼성그룹은 등장하지 않았다. 90년대에 다양한 음악들이 공존하는 가운데서도 댄스 장르가 주목받았던 데 반해 2000년대엔 솔로 발라드 가수들의 활약이 확연해지고, 1세대 기획형 아이돌인 H.O.T., S.E.S., 젝스키스, 핑클, 베이비복스 등을 시작으로 특정 성별을 명확히 공략하는 보이그룹, 걸그룹의 추세로 산업 전반이 바뀌어가며 불과 몇 년 전까지도 ‘가요톱텐’을 주름잡던 혼성그룹들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 아이돌 팬덤의 공고화는 혼성그룹 전성시대에 사실상 종언을 고했는데, 이는 결국 복합적인 시장 변화의 결과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90년대 중·후반 이후 다채널 및 PC통신 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가족들이 안방에 모여 TV를 보던 기존 시대는 저물어갔다. 그 때까지만 해도 혼성그룹이 어느 정도 유효한 측면이 있었는데 점점 개인이 가장 열광할 수 있는 것들만 모아놓은 그룹에 열광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고 분석했다.90년대 혼성그룹들이 주로 선보였던 가사 속 스토리라인 역시 1020 음악 소비자의 취향 변화에 따라 구시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측면이 있었다. 가령 다수 혼성그룹 음악의 가사 속 남녀가 태격태격하는 스토리는 남녀 멤버들이 각각 1인칭이 돼 연극처럼 소화하곤 했는데, 본격 K팝 시대가 도래한 이후 가사 속 ‘너’의 대상이 팬들 자신이 돼야 하는 시대가 된 것. 임 평론가는 “팬들은 더 이상 멤버들끼리 꽁냥거리는 스타일의 음악을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바뀌어갔다”고 팬덤이 아이돌 음악에서 소구하는 지점을 짚었다. 이처럼 혼성그룹은 시장적 메리트가 떨어졌는데 멤버 관리 측면에서도 리스크가 적지 않아 다수의 가요 기획자들이 혼성그룹 제작을 시도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혼성그룹은 그 자체로 희소한 존재가 됐다. 90년대 데뷔한 혼성그룹 중엔 코요태가 거의 유일하게 기존 멤버 그대로 꾸준히 활동 중이고, K팝 시대에 데뷔해 멤버 변동 없이 왕성하게 활약하는 혼성그룹은 올데이 프로젝트 이전엔 DSP미디어가 2017년 선보인 4인조 그룹 카드가 사실상 유일했다. 카드는 데뷔 초반 트로피칼 하우스 장르 등 라틴풍 강한 음악으로 팀의 컬러를 공고히했다. 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까지 네 멤버가 조화롭게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높은 완성도에 강렬함까지 지녀 글로벌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오는 2일 발매하는 미니 8집 ‘드리프트’를 통해 올데이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혼성그룹의 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데이 프로젝트는 K팝 히트 프로듀서 테디가 새롭게 선보인 5인조 혼성그룹으로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로 구성됐다. ‘신세계 회장 딸’, ‘아일릿 데뷔조 출신’ 등 저마다 각자의 영역에서 존재감을 보여온 멤버 구성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데뷔곡 ‘페이머스’가 공개와 동시에 다수 음원차트 1위를 꿰차며 가요계 파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올데이 프로젝트는 팀명에 프로젝트라는 단어를 넣은 만큼 혼성그룹이라는 표면적인 지점보다 이들이 향후 선보일 프로젝트 성격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예상하게 한다”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30 05:45
스타

전소민, EBS ‘SF 자연다큐멘터리 꿀벌’ 내레이션…“처음 만나는 신비로운 세계” [공식]

배우 전소민이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첫 도전한다.23일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소민은 EBS 창사특집으로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창사특집 SF 자연다큐멘터리 꿀벌'의 내레이션을 맡아 시청자들과 색다른 방식으로 소통에 나선다.'창사특집 SF 자연다큐멘터리 꿀벌'은 기존 자연 다큐멘터리의 문법을 해체한 실험적 구성과 독창적인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통해 꿀벌의 생태와 역할, 인류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까지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지구적 꿀벌 위기 시대를 배경으로, 꿀벌이라는 존재의 경이로움과 의미를 SF적 상상력과 함께 풀어낸다.이번 작품에서 전소민은 특유의 감성적이고 따뜻한 목소리로 다큐멘터리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으로, 첫 내레이션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발성과 뛰어난 목소리 연기로 꿀벌의 세계관을 표현해냈다. 전소민은, 최근에는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주연 지송이 역을 맡아 열연 했을 뿐만 아니라, 사이비에 빠진 광기 어린 여자 '수연'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에 도전한,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Only God Knows Everything)이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배우로서도 활약 중이다.'창사특집 SF 자연다큐멘터리 꿀벌'은 23일, 24일, 30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08:31
예능

[TVis] 전소민 “7년 출연 ‘런닝맨’ 행복한 직장…이유 없는 악플에 상처도” (백반기행)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 출연 당시 악플에 시달린 심경을 고백했다.1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전소민이 출연했다.이날 전소민은 ‘런닝맨’에 출연 계기에 대해 “게스트로 2번인가 출연했다가 고정 출연 제안을 받고 7년 출연했다”고 이야기했다.허영만이 “진행을 잘했나 보다”고 묻자, 전소민은 “진행은 고정 멤버인 오라버니들이 다 하시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저는 고유 캐릭터로 게임도하고 예능적인 플레이를 했다. 저한텐 진짜 행복한 직장이었다”고 떠올렸다.이어 허영만은 “악플이 많았다던데”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을수록 그런 상처를 받을 일들이 많긴 한 거라서”라고 털어놨다.이어 전소민은 “다른 분들도 많은 악플이 있으시겠지만, 어떤 이유가 있는 악플이면 저도 깊이 고민하겠는데 제가 느낄 때 객관적으로 별로 이유가 없는 것 같았다”며 “앞으로 더 의지되는 사람을 굳건히 만들려면 빨리 결혼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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