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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MBN, 국내 최초 ‘당일 메인뉴스 영어 더빙’ 서비스 개시

MBN이 뉴스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당일 메인 뉴스를 영어로 더빙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한다.국내 방송사 최초로 오늘(1일)부터 시작되는 ‘당일 메인뉴스 영어 더빙’ 서비스는 기존 자막 제공 방식과 달리, 뉴스 속 앵커와 기자의 목소리를 그대로 반영해 자연스러운 영어 음성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기계적인 더빙과 달리, 앵커의 어조, 기자의 현장감 있는 육성까지 AI를 통해 영어로 재현해 생생함을 더한다.MBN은 음성 인식(STT, Speech-To-Text), 실시간 번역, 그리고 영어 음성 더빙까지 모든 과정에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다. 한국어 뉴스 영상에서 AI가 실시간으로 화자를 분리하고 해당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뒤, 이를 정확한 문맥으로 번역한다. 마지막으로 AI가 앵커나 기자의 음성 특징을 살려 영어로 말하는 방식이다.올해 개국 30주년을 맞은 MBN은 창사 이래 공정하고 균형 잡힌 뉴스 보도를 지향해 왔다. 이번 영어 더빙 서비스 역시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으로, 최근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한국의 정국 속에서 한국에 관심 있는 해외 시청자들이 치우침 없이 객관적인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글로벌 사회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더 넓은 무대에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다.MBN 측은 “국내 거주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 뉴스에 관심 있는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개국 30주년을 맞아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AI 기술과 뉴스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뉴스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영어 더빙 뉴스는 MB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저녁 ‘뉴스7’ 방송 종료 직후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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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 측 "14분 지연방송 사과, 시스템 비정상 작동"[공식]

SBS '8뉴스' 측이 지연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8뉴스' 측은 21일 "어제(20일) '8뉴스' 지연 사고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먼저 운을 떼면서 "정시보다 14분 늦게 방송되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1차 확인 결과, 뉴스 시간이 임박한 19시 35분께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했고 이로 인해 뉴스 편집과 진행 전반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네트워크 복구를 진행하면서 SBS는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했고 복구 이후 코로나19 관련 등 주요 뉴스를 모두 예정대로 방송했다. SBS는 해당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교체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거듭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끝맺었다. 이날 '8뉴스'는 저녁 메인뉴스에서 예상치 못한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14분 동안 코로나19, 산사태, 지진, 가을산행 주의점 등 재난 예방 공익 캠페인만 반복 송출됐다. 안내 자막이나 설명은 없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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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연애'→'마리텔V2'까지…확 달라진 예능 MBC, 3월 개편[공식]

MBC가 3월 개편을 통해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MBC는 이번 개편으로 공영성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젊은 채널로 거듭날 예정이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평일 '뉴스데스크'의 와이드 편성이다. 18일부터 평일 오후 7시 30분으로 전진 배치되고, 85분 와이드 편성된 완전히 새로워진 MBC 메인뉴스가 찾아온다. 20개 정도의 보도수를 유지한 채 심층보도를 강화해 '뉴스데스크'만의 '더 빨리, 더 깊이' 차별화된 뉴스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뉴스데스크의 시간대 이동으로 일일극 '용왕님 보우하사'는 오후 6시 50분으로, '생방송 오늘 저녁'은 오후 5시 55분으로 전진 배치된다.일요일 밤에는 탄탄한 경쟁력의 MBC 예능 프로그램들이 2049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끝나가는 휴일의 아쉬움을 달래준다.첫 타자로 '호구의 연애'가 17일 오후 9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지만 막상 사랑 앞에 서면 서툴기만 한 5명의 스타 허경환‧박성광‧ 양세찬‧동우‧김민규가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여성 회원들과 함께 떠나는 심쿵유발 리얼 로맨스 여행 버라이어티다.이어 오후 10시 35분에는 '구해줘 홈즈'가 찾아온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해봤을 고민, '내 집은 어디에 있을까?'를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전문가로 소문난 연예인들이 발품 중계에 나선다. 전무후무한 본격 부동산 예능으로 지난 설 연휴 2일 연속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만큼,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방송은 31일이다.목‧금‧토요일 평일 핵심 시간의 예능 라인업은 더욱 강화된다.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버라이어티 연예 뉴스 '섹션TV 연예통신'은 시간대를 옮겨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5분 늘어난 70분 간 더욱 풍성한 연예계 소식을 전달한다.금요일 밤에는 MBC 최강의 예능존으로 자리매김할 레전드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귀환한다. 1인 방송과 예능이 결합된 신선한 포맷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며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던 '마리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마리텔 V2'는 본격 방송되기 전부터 높은 화제성 순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밀의 마리텔 저택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리텔V2'에는 아이즈원의 안유진이 합류, 기부 달성 챌린지를 새롭게 도입해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시험 방송을 통해 정형돈, 김동현, 조남진, 강부자, 김구라, 몬스타엑스 셔누, 김풍 등이 첫 방송 출연자로 공개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찾아온다.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는 설 연휴에 파일럿 방송되어 주목받았던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 정규 편성된다. 과거 1위 가수와 당시 1위를 놓친 도전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새로운 차트를 써보는 음악 예능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세대 공감 음악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부터 방송된다.월요일 오후 시간대는 공영성 강화를 위해 재정비된다. 우선 일요일 심야에 방송되던 '스트레이트'는 4월 15일부터 월요일 밤 8시 55분으로 이동한다. 이어 밤 11시대에는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4부작을 시즌제로 편성, 높은 공영성을 갖춘 프로그램이 연이어 방송될 예정이다.이밖에도 오상진의 7년만의 친정 나들이로 주목받은 '파워매거진'이 4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25분 방송된다. 4월 7일부터는 의료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따뜻한 의료봉사 프로젝트 '왕진원정대'가 방송된다. 또한 국내외 핵심 스포츠 이슈를 전달할 스포츠 전문 프로그램 '스포츠 다이어리'가 월, 수, 목, 금요일 밤에 찾아온다.MBC의 새로운 프로그램들은 17일부터 차례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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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노조가 밝힌 '뉴스9' 폐지는 사실무근"[공식]

KBS 측이 '뉴스9' 폐지설을 부인했다.KBS 측은 29일 오후 '오늘 KBS 공영노조가 성명을 통해 밝힌 KBS '뉴스9' 폐지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했다.이어 'KBS 보도본부 통합뉴스룸은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서 KBS 뉴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몇 달 간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운영했다. 뉴스개선 태스크포스에는 단장인 통합뉴스룸 국장을 필두로 부장·팀장급 기자·평기자대표인 기자협회장 등 10여명이 참여해 KBS 뉴스의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했고 그 결과물로 뉴스개선 방안을 얼마 전 내놓았다'고 전했다.KBS는 '방송뉴스 부문에서 변화의 골자는 기존의 9시 뉴스 단일 중심 체제에서 탈피해 9시 뉴스와 7시 뉴스의 양대 체제로 저녁 뉴스 시간대를 구축하는 것이다. 7시 뉴스는 '1시간 빠른 종합뉴스' 9시 뉴스는 '더 깊고 친절한 프리미엄 심층 뉴스'로 재정립해 뉴스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다'고 바로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오늘 KBS 공영노조가 성명을 통해 밝힌 KBS뉴스9의 폐지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KBS 보도본부 통합뉴스룸은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서 KBS뉴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몇 달 간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운영했습니다. ‘뉴스개선 태스크포스’에는 단장인 통합뉴스룸 국장을 필두로, 부장과 팀장급 기자, 평기자대표인 기자협회장 등 10여명이 참여해 KBS뉴스의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했고, 그 결과물로 뉴스개선 방안을 얼마전 내놓았습니다. 방송뉴스 부문에서 변화의 골자는, 기존의 9시 뉴스 단일 중심 체제에서 탈피해, 9시 뉴스와 7시 뉴스의 양대 체제로 저녁 뉴스 시간대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7시 뉴스는 ‘1시간 빠른 종합뉴스’, 9시 뉴스는 ‘더 깊고 친절한 프리미엄 심층 뉴스’로 재정립해 뉴스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입니다. 공영노조가 주장하듯 9시뉴스의 폐지, 또는 뉴스를 대담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고품격 메인뉴스’로 9시뉴스를 다시 자리매김하겠다는 겁니다. 오랜 시간 심야시간대를 책임져온 뉴스라인을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도부문의 역량을 ‘7+9 뉴스 체제’로 결집할 필요가 있다는 태스크포스의 고뇌에 찬 결정이었습니다. KBS의 메인 뉴스는 여전히 9시 뉴스입니다. 또한 7시 뉴스는 그날의 주요 뉴스를 타사보다 한 시간 빠르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전통적인 종합뉴스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통합뉴스룸은 메인뉴스인 9시 뉴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디지털과 종편 등을 통해 종일 소비된 뉴스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당일 핵심 이슈의 맥락을 짚어주고, 배경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심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이를 위해 현재 다양한 포맷과 코너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9가 시청률 면에서, 2,3위인 타사 메인뉴스 둘을 합한 것보다 높을 정도로 압도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이처럼 변화의 몸부림을 치는 것은,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서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감 때문입니다. 9시뉴스와 7시뉴스가 새롭게 선보일 내년 1월 1일은 아마도 KBS 뉴스의 역사 뿐 아니라 대한민국 방송 뉴스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날이 될 것으로 통합뉴스룸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내외에 알려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아울러, KBS 공영노조는 사실과 전혀 다른 아전인수성, 추측성 주장으로, 사내외의 눈과 귀를 더 이상 흐리지 말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2018.11.29 22:34
스포츠일반

[AG폐회식]北언론, 고위급 인사 폐회식 참가 소식 '침묵'

북한의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이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방문에 대해 북한의 대표적인 방송매체인 조선중앙TV가 메인뉴스 등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조선중앙TV는 4일 5시 저녁 뉴스에 이어 메인 뉴스 격인 8시 뉴스에서도 황 총국장 등 북측 대표단의 방한 소식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선수단이 거둔 좋은 성적에 대한 시민들의 소감과 금메달을 딴 여자 축구 대표팀에 대해 세계 언론이 주목했다는 소식만을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이에 앞서 오후 3시 뉴스에선 황 총국장 일행이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오전 9시 평양 비행장을 출발했다는 내용만을 간략하게 보도했었다. 관영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도 이날 오전 황 국장 일행이 폐막식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짤막하게 전했다. AG특별취재팀 2014.10.04 20:41
연예

손석희 "팩트·공정성·균형·품위 지킨다면 JTBC 뉴스는 성공할 것"

JTBC 메인뉴스가 '뉴스룸'으로 타이틀을 바꾸고 성공적인 스타트를 했다.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진행하는 JTBC 메인뉴스가 '뉴스9'에서 '뉴스룸'으로 타이틀을 바꾸고 시간대를 옮겨 22일 오후 8시 첫 방송했다. 손 앵커가 JTBC 메인뉴스 진행을 맡은지 딱 1년 만에 파격적인 개편이다. 변화의 의도는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작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50분간 방송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에 희생됐던 보다 다양한 뉴스들을 담아내기 위해 국내 뉴스로는 처음으로 100분 편성을 시도했다. 1·2부로 나뉜 '뉴스룸'은 차별화에 힘을 쏟았다. 1부가 기존의 '뉴스9'에서 보여줬던 종합 뉴스 위주로 구성이 됐다면, 2부는 보다 깊이 있는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로 꾸몄다. 심층취재와 탐사보도·인터뷰 토론 등에 힘을 실으며 뉴스의 깊이감을 더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뉴스룸'의 방송 시간은 총 100분. 금요일은 오후 8시부터 50분간, 주말 저녁은 오후 8시부터 30분간 방송된다.이날 '뉴스룸' 첫 방송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손 앵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JTBC 뉴스가 방향성 등의 어필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1년이 지나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시간대만 옮기는 게 아닌 새로운 뉴스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내부에서 토론을 통해 '뉴스룸'을 선보이기로 했다"며 "뉴스에서 팩트를 다루고, 공정하게 나가려고 계속 노력할거다. 또 가치관이나 이해관계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게 품위다. 지금까지 JTBC 뉴스가 품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 네 가지가 잘 실천된다면 더 진실된 뉴스가 나오고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며 자신했다. 다음은 손석희 사장과의 일문일답. -개편을 하게 된 이유와 각오가 궁금하다."나름대로 1년 동안 JTBC 뉴스가 방향성 등 어필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1년이 지나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시간대 이동은 오래 전 부터 생각했다. 하지만 단순히 시간대만 옮기고 싶진 않았다. 새로운 뉴스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내부에서 오랜 토론을 거쳐 결론을 냈다. 우리들이 가진 역량이나 기반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도전함으로써 그런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50분 뉴스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를 하면서도 고민이 계속 있었다. 과연 한 걸음 더 들어간 게 맞는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외에도 다른 각도와 새로운 시각에서 충분히 다뤄졌는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좀 더 적극적으로 뉴스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시간대를 앞당기고 편성시간을 확장했다. 제목을 그냥 8시 뉴스라고 하기엔 좀 그랬고, 나름대로 특성을 살리고 제목에 상징성을 담기 위해서 내부 공모 끝에 '뉴스룸'으로 결정했다." -뉴스를 60분도 안 보는 사람이 많은데, 100분이 너무 길다는 의견도 있다."그건 우리도 우려하는 부분이다. 일단 '뉴스룸'은 1부와 2부로 나눠서 편성했다. 편성상에 어쩔 수 없이 나눠진 부분도 있고, 확실하게 성격을 구분하기 위함도 있다. 1부는 그동안 보여드려던 종합 뉴스 형태가 될 거다. 속도감은 전보다 빨라질 것 같다. 2부는 그동안 JTBC 뉴스가 추구해온 이른바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를 한다. 2부가 결코 지루하거나 길지 않도록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 준비한 내용을 보면 필요이상의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날의 뉴스를 전혀 접하지 않은 분에게는 1부 뉴스가 도움이 될테고, 뉴스를 다 아는 분에게는 2부가 더 흥미로울 것 같다. 분명한 건 얘기의 중복이나 또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안 들게 만들 생각이다." -손석희 사장의 외부 평가나 이미지가 매우 좋다.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나."감사하게 생각한다.(웃음) 조금 답변을 바꿔서 대답해도 된다면, 바깥에서는 아무래도 직책 등의 부분 때문에 혼자 부각이 많이 되는 것 같다. JTBC에서 원 오브 뎀(One of them)'이다. 구성원이다. 뉴스는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뉴스룸'에 기자든, 편집자든, 영상취재든 이들 구성원의 합의가 있어야한다. 그렇게 나온 게 JTBC 뉴스다. 좋게 평가하셨다면 감사하지만, 스스로는 미흡하다는 생각에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혼자만 부각되는 게 부담스럽고 또한 실제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실상은 그러하다." -보도국 인력의 과부하가 우려된다."기자들이 힘들어한다. 다른 큰 방송사만큼 인력이 많거나 시스템이 충분히 갖춰져있지 않다. 아직도 힘든 건 사실이지만 (앞으로도 다같이) 좀 힘들기로 했다." -미국드라마 '뉴스룸'이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뉴스쇼가 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솔직히 말하면 일단, 미국드라마 '뉴스룸'을 한 번도 안 봤다. 정확히 말하면 한 10분 보다가 말았다. 따라서 그것과 연관시키는 건 제목이 같아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참고한 적도 없고 그 드라마에 대해 잘 모른다. 우리는 그냥 우리가 가야할 길을 갈거다. 그 드라마의 내용이나 형식이 어떤 것인지 물어본 적도 없고 우리끼리 얘기한 적도 없다. 또 '뉴스룸'은 다른 방송사에도 훨씬 이전부터 사용했던 제목이다. BBC나 CNN에 있었다. 드라마와 연관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따라서 뉴스쇼를 만들지도 않을거다." -JTBC 뉴스 시청률이 세월호 사건 때 상승했다가 다시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JTBC 뉴스가 성공했다는 반응을 얻으려면 어떤 부분이 현실화 되어야할까."팩트를 다뤄야한다는 게 첫 번째다. 오죽하면 '팩트체크'라는 코너를 넣었겠나. 팩트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두번째는 늘 말씀 드린 것처럼 공정하게 나아가야한다는 것이다. 가치관에 있어서 이해관계에 있어서 균형을 찾고자 한다. 그리고 마지막이 품위다. 품위있게 가다보면 쇼처럼 되지도 않을거다. 지금까지 JTBC 뉴스는 그렇게 품위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네 가지가 잘 실천된다면 더 진실되 뉴스가 나올 것이고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 -개편을 하면서 모델이 된 해외 방송사 뉴스가 있나."없다. 물론 리포트를 어떻게 만들것이냐는 부분과 프로그램 전체 스토리텔링은 서로 다 공유하는 것이다. 이 부분은 골고루 참고했다고 할 수 있지만 1시간 40분으로 늘리면서 모델이 된 특정 뉴스는 없다." -JTBC 뉴스가 신뢰도 조사에서 높은 성적을 얻고 있다. 이를 MBC 뉴스의 신뢰 하락과 연관짓는 기사도 많다. 어떻게 생각하나. "이 질문엔 함정이 있다. MBC와 비교하라는 건데 그럴 생각은 없다. 분명히 말하는데 콘텐츠의 방향이나 내용을 채우는데 있어서 공중파 및 타종편과 비교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비교한 바가 없다는 건 이전 자료를 찾아봐도 알거다. 이는 우리가 또 제가 추구하는 바이기 때문이다. JTBC는 정통 저널리즘 외에 생각하는 건 없다. 너무 순진한 생각이라도 해도 할 수 없다. 교과서에 나와있는 저널리즘을 추구한다. 상식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 그 기준에서 판단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어떻게 다 잘 할 수 있겠나. 능력이 없어서 뜻하는 대로 못 갈 때도 있을거다. 그럴 땐 따끔하게 질책해달라. 능력이 안돼서 못하고, 못해서 욕을 먹는건 당연한거 아니겠나. 다같이 열심히 하고 있다. 지켜봐달라."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9.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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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내일도 한걸음 더 들어가기 위해 최선다하겠다”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 겸 앵커가 100분간 방송된 '뉴스룸' 첫방송 진행을 매끄럽게 마쳤다.손석희는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 클로징에서 "내일도 JTBC 기자들은 한걸음 더 들어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프닝에서 손석희는 "한걸음 더 진실에 다가가, 진실을 공정하고 품위있게 다루겠다"며 '뉴스룸'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뉴스룸'은 JTBC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진행하는 JTBC 메인뉴스. '뉴스9'에서 '뉴스룸'으로 타이틀을 바꾸고 방송시간도 9시에서 8시로 한시간 앞당겼다. 또한, 그동안 50분간 방송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에 희생됐던 보다 다양한 뉴스들을 담아내기 위해 국내 뉴스로는 처음으로 100분 편성을 시도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뉴스룸'의 방송 시간은 총 100분. 금요일은 오후 8시부터 50분간, 주말 저녁은 오후 8시부터 30분간 방송된다.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ang.co.kr 2014.09.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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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손석희 앵커의 ‘뉴스룸’, 깊이감있고 신선했다

JTBC 메인뉴스가 '뉴스룸'으로 타이틀을 바꾸고 성공적인 스타트를 했다.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진행하는 JTBC 메인뉴스가 '뉴스9'에서 '뉴스룸'으로 타이틀을 바꾸고 시간대를 옮겨 22일 오후 8시 첫 방송했다. 손 앵커가 JTBC 메인뉴스 진행을 맡은지 딱 1년 만에 파격적인 개편이다. 변화의 의도는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작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50분간 방송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에 희생됐던 보다 다양한 뉴스들을 담아내기 위해 국내 뉴스로는 처음으로 100분 편성을 시도했다. 1·2부로 나뉜 '뉴스룸'은 차별화에 힘을 쏟았다. 1부가 기존의 '뉴스9'에서 보여줬던 종합 뉴스 위주로 구성이 됐다면, 2부는 보다 깊이 있는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로 꾸몄다. 심층취재와 인터뷰 등에 힘을 실으며 뉴스의 깊이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선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심도깊게 다뤘다. 사회 이슈와 사안에 대해 팩트를 체크해보는 코너인 '팩트체크'에선 담뱃값 인상이 서민에게 더 증세하는 것인지 여부에 대해 다뤘다. 다각도로 분석을 하고, 그래프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화면 구성과 리포팅 형식 등 신선한 포인트도 많았다. 취재기자가 야외에서 워킹을 하며 리포팅을 하는 방식과 손 앵커가 스튜디오에서 필요에 따라 이동을 하면서 진행하는 하는 스타일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뉴스룸'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8시부터 총 100분, 금요일은 오후 8시부터 50분간 방송된다. 주말 저녁은 오후 8시부터 30분간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9.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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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손석희, “세월호 유족들 요청으로 김관 기자 진도 취재”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 겸 앵커가 세월호 유족들의 요청으로 김관 기자가 진도 취재를 계속한다고 전했다.손석희는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김관 기자와 연결해 아직 끝나지 않은 세월호 사건과 진도 팽목항의 분위기 등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손석희는 "'뉴스9'에서 '뉴스룸' 개편 이후, 줄곧 진도 팽목항에서 취재를 이어온 김관 기자 대신 다른 기자를 보낼까 생각했다. 하지만 유족들이 반대해 김관 기자는 진도 팽목항에서 취재를 계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관 기자는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사건이 일어난 직후 줄곧 진도 팽목항에 머물며 취재를 해오고 있다.'뉴스룸'은 JTBC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진행하는 JTBC 메인뉴스. '뉴스9'에서 '뉴스룸'으로 타이틀을 바꾸고 방송시간도 9시에서 8시로 한시간 앞당겼다. 또한, 그동안 50분간 방송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에 희생됐던 보다 다양한 뉴스들을 담아내기 위해 국내 뉴스로는 처음으로 100분 편성을 시도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뉴스룸'의 방송 시간은 총 100분. 금요일은 오후 8시부터 50분간, 주말 저녁은 오후 8시부터 30분간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ang.co.kr 2014.09.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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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의 뉴스 ‘JTBC 뉴스룸’으로 이름도 바꾸고 시간도 바꾼다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겸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메인뉴스가 가을개편을 맞아 프로그램명과 방송 시간을 모두 바꾼다.JTBC는 22일부터 보도부문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하면서 보다 공격적인 편성을 했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기존의 'JTBC뉴스9'을 폐지하고 'JTBC 뉴스룸'을 신설해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뉴스시간도 대폭 확장해서 오후 9시 40분까지 100분을 방송한다. 국내 방송뉴스에서 저녁 메인 뉴스가 100분이나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인 뉴스, 어떻게 달라지나뉴스 시간이 늘어난 만큼, 보다 다양한 뉴스를 담겠다는 게 JTBC의 전략이다. 그 동안 목표로 해온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작하고, 보다 다양한 종류의 뉴스를 다룰 예정이다. 8시대는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그 날의 뉴스를 정리하고, 9시대는 그 날의 주요뉴스를 돌아보는 앵커브리핑과 인터뷰·심층취재·토론 등 말 그대로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JTBC 뉴스룸'은 뉴스 프로그램이 구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방식을 보여준다. 리포트와 현장중계·인터뷰·심층 탐사·토론 등을 모두 담아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앵커의 역할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1년 간 'JTBC 뉴스9'이 지향해온 방향성, 즉 정론의 저널리즘을 좀 더 깊이 있게 실천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쌓아 온 제작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JTBC 뉴스가 그 동안 형식과 내용 면에서 혁신하기 위해 나름 노력해 왔다면, 이제는 저녁 메인뉴스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각오로 또 다시 혁신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JTBC, MBC·SBS와 오후 8시대 맞대결'JTBC 뉴스룸'의 신설로 오후 8시대는 각 방송사들 메인 뉴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이미 MBC와 SBS가 8시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강력한 도전자 JTBC가 나선 형국이다. MBC와 SBS 뉴스와는 비교적 젊은 시청층에서 JTBC와 겹치기 때문에 기존의 두 방송사는 신경을 바짝 쓸 수 밖에 없다. 특히 최근 발표된 '시사인'과 ‘시사저널’의 신뢰도와 영향력 조사에서 손석희 앵커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JTBC 뉴스의 신뢰도와 영향력 역시 MBC와 SBS를 따돌리는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 오후 9시대 역시 'JTBC 뉴스룸'이 보다 깊이있고 차별화된 시각의 뉴스를 다룰 예정이라 시청자들에겐 뉴스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한편 주말의 'JTBC 뉴스룸'은 평일과 마찬가지로 오후 8시에 시작해 30분간 진행되며, 앵커는 전진배 사회부장과 이지은 기자가 맡는다. 개편 이후 평일 시간대와 동일하게 맞춰지면서 JTBC 주말뉴스 역시 MBC와 SBS 주말뉴스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채비에 나선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9.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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