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699건
국가대표

손흥민 와도 소용없다…홍명보호 또 ‘흥행 실패’ 징조, 볼리비아전 9500장·가나전 3만장 덩그러니

11월 A매치 기간에도 홍명보호의 홈 경기 흥행 실패가 예상된다.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가나전 모두 티켓 판매가 지지부진하다.12일 오전 기준 볼리비아전 티켓은 9500여 장, 가나전 표는 3만여 장 남았다. 각각 지난 4일과 7일 일반 예매가 시작됐다는 것을 고려하면 티켓 매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10월 A매치에 이어 두 달 연속 ‘흥행 실패’다.대전월드컵경기장은 약 4만명을 수용할 수 있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60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현재 티켓 판매 결과를 보면, 볼리비아전은 전체 표의 4분의 1, 가나전은 절반가량 남아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후로 A매치 티켓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였는데, 대표팀 인기가 확실히 이전만 못 한 분위기다.‘주장’ 손흥민(LAFC)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스타 선수들의 효과도 희미해지는 형세다. 지난달 파라과이전(관중 2만2026명) 흥행 실패는 직전 경기였던 브라질전 0-5 참패 여파로 해석됐지만, 이달까지 저조한 것을 보면 홍명보호를 향한 전반적인 기대가 줄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볼리비아전은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 이후 2년 5개월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A매치이며 직장인들이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에 킥오프하는 것도 흥행에는 호재다. 또한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에 열리기 때문에 수험생 관중이 몰릴 것으로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11월 홈에서 열리는 2연전도 지난달 파라과이전처럼 홈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은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축구대표팀은 적잖은 논란 속에서도 A매치 흥행은 늘 성공해 왔다. 지난해 7월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불만 섞인 반응이 나올 때도 관중석은 가득 찼다. 하지만 근래 들어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급격히 사그라드는 게 감지되고 있다.지난달 파라과이전 모객 실패가 일례다. 축구대표팀의 단일 홈 경기 관중이 2만명대에 머문 건 지난 2015년 10월 자메이카전(2만8105명)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심지어 자메이카전보다도 6000명이 더 적었다. 11월 2경기 모두 3만명대 관중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홍명보호는 또 한 번 관중석 곳곳이 비어 있는 씁쓸한 광경을 목격할 것으로 보인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남은 시간은 7개월이다. 팬과 합심해 ‘원팀’으로 거듭나야 하는 홍명보호지만, 팬들과의 거리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형국이다. 김희웅 기자 2025.11.12 14:47
해외축구

구단도 몰랐던 메시의 깜짝방문→“구단과 연결고리 남아 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예고 없이 방문해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됐다. 구단조차 그의 방문 사실을 알지 못했던 만큼 전혀 계획되지 않은 즉흥적인 방문이었지만, 경비원들이 그를 알아보고 별다른 절차 없이 출입을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메시가 바르셀로나 구단 측에 아무런 통보 없이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찾았다”며 “구단은 하루가 지난 월요일 오전이 돼서야 그의 방문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메시는 10일 저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진 다섯 장을 게재하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을 둘러보며 잔디 위를 밟고 있었다. 당시 그는 SNS에 “영혼 깊이 그리워하던 곳으로 돌아왔다. 이곳은 내가 수없이 행복했던 장소이자, 팬들이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던 곳이었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선수로서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때 하지 못했던 진심 어린 이별을 나누기 위해서”라고 적으며 감정을 전했다. 메시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떠나야 했다. 그는 재계약을 원했으나 구단의 재정 악화로 인해 협상이 결렬됐다. 결국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팀을 떠났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짧은 기간 활약한 뒤 현재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 노우에서 공식 경기를 치른 적이 한 차례도 없었다.메시가 올린 사진은 곧 현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마르카는 “메시의 깜짝 방문이 월요일 스페인 내 최대 뉴스로 떠올랐다. 그가 오랜 세월 ‘집’으로 불렀던 장소를 다시 찾은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공식적인 일정이 아니었지만, A매치 소집 기간을 이용해 경기장의 현재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 했던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그의 방문 계획을 사전에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매체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구단은 메시의 방문을 뒤늦게 파악했으며, 그가 경기장에 도착했을 당시 경비 직원들은 곧바로 그를 알아보고 특별한 확인 절차 없이 입장을 허락했다. 구단 관계자들은 메시가 여전히 클럽의 상징적 존재임을 인정하며 “그는 언제나 환영받는 인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메시의 메시지를 조명하며 “정치적 의미를 담은 것이 아니라면, 단순히 그가 구단 내부의 특정 부분에 참여하거나 새로운 역할을 맡고 싶다는 뜻일 수도 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연결 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 노우는 2023년 6월부터 대규모 개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구단은 2023~24시즌과 2024~25시즌 동안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B팀이 사용하는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도 일부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애초 바르셀로나는 구단 창단 125주년을 맞는 2024년 11월을 캄 노우 복귀 시점으로 목표했으나, 공사 일정이 지연되면서 계획이 수정됐다. 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구조적 문제와 보안상의 이유로 올여름에도 재개장에 실패했으며, 현재는 2025년 11월 부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리모델링은 경기장의 현대화와 수용 인원 확장을 핵심 목표로 한다. 완공 후에는 약 10만 5,000석 규모로 늘어나며, 이는 세계 최대 축구 경기장 중 하나로 꼽힐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2026~27시즌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바르셀로나는 약 5만~6만 명 정도의 관중만을 제한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다.한편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778경기에서 672골과 303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라리가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코파 델 레이 7회 등 숱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만 발롱도르 7회를 수상하며 세계 축구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다.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메시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으나, 최근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을 연장했다. 김우중 기자 2025.11.12 00:30
해외축구

'충격' 호날두, 2026 월드컵 뒤 축구화 벗을까 "확실히 마지막이다" 직접 발언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선수 은퇴 시기를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이 될 거라 발언했다.미국 매체 CNN은 11일 저녁 슈퍼스타 호날두와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매체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관광 정상회의에서 화상 인터뷰에 임하며 향후 선수 생활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유럽 무대를 떠난 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는 최근 “곧 은퇴할 거”라는 암시적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이날 저녁 CNN은 그와의 화상 인터뷰서 후속 질문을 이어갔다.CNN이 이날 저녁 공개한 영상에서, 진행자는 호날두에게 “곧 은퇴할 거라 말했는데, ‘곧’이 언제인가”라고 물었다.이에 호날두는 “나에게 있어 ‘곧’은 10년 뒤다. 10년 뒤”라며 “사람들은 내가 곧 이라고 하면 6개월, 1년쯤이라 생각한다”며 가벼운 농담으로 응수했다.이어 “전에 말했듯, 지금 나는 아주 좋은 상태다. 여전히 골을 넣고 있고, 빠르고 예리하다고 느낀다. 내 경기와 대표팀 생활,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내가 말한 ‘곧’이라는 건 아마도 1~2년쯤일 거다. 그래도 나는 계속 경기 안에 있을 거”라고도 덧붙였다.해당 답변을 들은 사회자가 “그렇다면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거라 생각하나”라고 재차 묻자, 호날두는 “확실히 그렇다”고 했다. 그 이유로는 “왜냐하면 나는 그때 41살이 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동시에 “아마도 큰 대회에서의 마지막이 될 거 같다. 아직은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라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끝으로 호날두는 “‘곧’이라는 게 진짜 곧이긴 하다. 왜냐하면 나는 축구를 위해 모든 걸 바쳤다. 25년 동안 축구 안에 있었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여러 기록을 세웠다. 정말 자랑스럽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살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1985년생 호날두가 축구화를 벗는다는 소식은 세계 각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로이터의 보도를 인용하며 “호날두는 향후 2년 내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며 “클럽과 대표팀 통산 950골 이상을 기록한 공격수는 가까운 시일 내 축구계에 작별을 고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외신에선 호날두의 최종 목표 중 하나로 공식전 1000골과 월드컵 정상을 언급한다. 호날두는 A매치 최다 득점자(143골) 기록을 포함해 공식전 953골을 넣었다. 사우디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온 그가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월드컵 정상 역시 마찬가지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달리, 호날두는 유독 월드컵과 연이 없었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꾸준히 참가 중이지만, 팀의 우승을 이끌진 못했다. 이번 대회가 그의 마지막임을 언급한 만큼,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할 거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5.11.12 00:02
해외축구

‘메시가 돌아왔다’ 단, 구단도 모르게→“경비원들이 알아봤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친정 FC바르셀로나(스페인)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깜짝방문을 해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구단도 그의 방문을 인지하지 못한 즉흥적인 방문이었지만, 경비원들이 그의 모습을 알아보고 입장을 허가한 거로 알려졌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메시가 바르셀로나 구단에 알리지 않고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방문했다. 구단은 하루 뒤에야 그의 방문 사실을 알았다”라고 전했다.앞서 메시는 10일 저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5장의 사진을 게시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재 리모델링 작업 중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메시는 “나는 영혼 깊이 그리워하던 곳으로 돌아왔다”며 “이곳은 내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행복한 곳이었다. 여러분이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수천 번이나 느끼게 해준 곳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선수로서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때 하지 못한 진심이 담긴 작별을 나누기 위해서”라고 적었다.메시는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돼 구단을 떠나야 했다. 애초 그는 구단을 떠날 생각이 없었으나, 재정적 문제로 재계약을 맺을 수 없어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단기간 활약한 뒤 인터 마이애미(미국)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이 기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공식전을 소화한 기록은 없다. 이전까지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왕이었다. 그는 데뷔 후 팀을 떠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778경기 672골 303도움을 올렸다.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7회 등을 이끌며 구단의 전성기를 열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만 7개의 발롱도르를 품었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 최고 명예로 여겨지는 상이다.스페인 마르카는 메시의 깜짝 방문을 조명하며 “그의 방문은 최대 뉴스가 됐다. 스페인의 가장 큰 관심사는 메시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는 비공식적인 방문이었지만, A매치 소집 기간을 이용해 직접 경기장을 확인하고자 했다. 구단도 메시의 방문 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부연했다.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방문을 현지시간 월요일 오전에야 인지했다. 메시가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경비원들이 그를 알아봤고, 아무 문제 없이 출입을 허가한 거로 알려졌다.한편 바르셀로나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 노우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대규모 리모델링 작업 중이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2023~24시즌, 2024~25시즌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홈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B의 구장인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애초 구단이 목표로 한 스포티파이 캄 노우 복귀는 구단 125주년이 되는 2024년 11월이었지만, 공사 과정 문제로 개장이 미뤄지고 있다. 지난 7월에도 경기장 접근과 관련한 보안 문제로 인해 재개장에 실패한 바 있다. 오는 11월 부분 개장을 예정 중이다.스포티파이 캄 노우 공사의 목적은 경기장을 현대화하고, 수용 인원을 10만5000명으로 확장하는 것이었다. 완공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 구장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2026~27시즌으로 예정돼 있으며, 그 사이 바르셀로나는 5~6만 명 수준으로 제한된 상태에서 관중을 수용할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5.11.11 14:55
스타

“일요일 운동→저녁 자전거”…홍진경 역시 모델, ‘러닝 열풍’ 동참 [IS하이컷]

방송인 홍진경이 운동하는 일상을 공개했다.홍진경은 10일 자신의 SNS에 “일요일운동, 오전러닝, 성당미사, 오후러닝, 저녁자전거, 밤수영”이라는 글과 함께 러닝, 자전거, 수영 등을 즐기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진경은 맨투맨 티셔츠에, 검은 모자를 착용하고 거리를 뛰고 있다. 이어폰을 꽂은 그의 모습 뒤로는 단풍나무와 자줏빛 꽃들이 활짝 피워져 가을 감성을 더했다.또 다른 사진에서 홍진경은 한강에서 따릉이를 타거나 한 수영장에서 헤엄치는 등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누리꾼들은 “가을 화보 같다”, “운동하는 모습도 멋지다”, “보기만 해도 힐링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홍진경은 유튜브 예능 ‘공부왕찐천재’, KBS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0 17:08
e스포츠(게임)

SOOP, 글로벌 스타2 대회 'RSL 시즌3' 한국어 독점 생중계

SOOP은 오는 11월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대회 'RSL 시즌3'를 한국어로 독점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6월 첫 개최된 RSL은 SOOP의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GSL의 글로벌 중계진이 제작하는 글로벌 대회다. 공식 리그가 잠시 쉬어가는 시기에 '스타크래프트2'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기획된 대회다.RSL은 총 3개의 시즌과 12월 중순 예정된 오프라인 파이널로 구성된다. 각 시즌 우승자에게는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시드가 부여된다. 지난 시즌1과 시즌2에는 한국의 김도우가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3에는 김도우과 GSL 8회 우승자 조성주, 저그 최강자로 불리는 리카르도 로미티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대회는 11월 13일 그룹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11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저녁 7시에 생중계된다. 한국어 중계는 '스타크래프트2' 스트리머 '크랭크'가 맡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0 16:03
프로야구

"소소소!(そうそうそう)" SSG 가고시마 캠프에 NPB 403홈런 '전설'이 떴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일본 가고시마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에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403홈런을 기록한 전설적인 거포 야마사키 다케시 인스트럭터가 합류했다. 구단에 따르면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지난 9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SSG는 이번 캠프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장타자 육성을 내걸었다. 캠프에 앞서 김재현 SSG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올해 공격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며 "(타자에게 유리한) 랜더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다 보니까 장타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 방법의 하나로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를 초빙, 고명준과 류효승, 박지환, 이율예, 현원회 등 장타 잠재력을 지닌 젊은 타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구단 관계자는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합류 전부터 구단 R&D팀과 데이터팀이 제공한 선수별 영상과 기록을 미리 분석하며 철저히 준비했다"며 "현장에 도착한 뒤에는 1,2군 감독과 단장, 코칭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며 한국 야구 스타일과 선수 개개인의 타격 특성을 적극적으로 공유했다"라고 전했다.첫날 오후 진행된 4시간가량의 타격 훈련에서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열정적인 지도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타자들의 스윙을 유심히 관찰한 뒤 즉각적인 피드백을 건네며 선수들이 수정 동작을 보여줄 때마다 "소소소!(そうそうそう)"를 외치는 등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원준·최윤석 등 어린 선수들도 스스로 다가가 질문을 던지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고명준이 야마사키 인스트럭터에게 "홈런 타자가 되는 방법"을 묻자,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나도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제자리에서 회전만으로 스윙하는 느낌을 익히며 파울 타구가 홈런으로 바뀌었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금 타격 밸런스를 유지한다면 30홈런은 충분히 칠 수 있을 것"이라는 격려도 덧붙였다.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프로그램, 루틴 등 일본과 다른 점들도 있어서 놀랐다. 훈련 시간이 일본보다 길고 프로그램에 다양한 것들을 넣어서 하는 스타일이었다"며 "일본 같은 경우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서 로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감독이 이렇게 오전부터 나와서 저녁까지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고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0 10:48
스타

‘전진♥’ 류이서, 2세 계획 중 근황… 여전히 청초한 미모

신화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근황을 전했다.9일 류이서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저녁 맛있게 드세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이서는 자주빛 니트를 입은 채 카페 창가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따뜻한 햇살이 얼굴을 감싸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야외 테라스에서 단풍이 내려앉은 벤치에 앉아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내추럴한 청바지와 니트 차림, 그리고 캐주얼한 슈즈가 가을 감성을 완성했다.한편 류이서는 신화 멤버 전진과 2020년 결혼했다. 결혼 5년 차인 두 사람은 최근 2세 계획 중임을 전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20:16
스타

‘폭군의 셰프’ 포상휴가 스케일 실화냐… “200명, 버스 5대 출동”

배우 장광의 딸이자 개그우먼인 미자가 ‘폭군의 셰프’ 포상휴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미자는 8일 자신의 SNS에 “‘폭군의 셰프’가 잘 되면서 베트남으로 포상휴가 간 아빠. 고작 반나절 연락 안됐는데 너무나 걱정했다”며 “그 이후부터 실시간으로 사진 보내는 아부지와 1도 관심없는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tvN ‘폭군의 셰프’ 촬영 현장에서의 장광 모습과 베트남 포상휴가 숙소 풍경이 담겼다. 특히 장광은 임윤아, 이채민, 박준면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이어 미자는 장광과 나눈 가족 단체 채팅방 대화 일부도 공개했다. 장광은 “한 번 움직이면 버스 다섯 대다. 근데 식당도 그렇게 큰 데가 있고 커피숍도 200명이 한꺼번에 막힘 없이 다 들어간다. 조금 이따가 저녁 삼겹살이라는데 이것도 4~5대가 동시 출동이다”라고 설명했다.한편 ‘폭군의 셰프’는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조선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 이헌(이채민)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률 17.1%(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올해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18:10
스타

‘태풍상사’ 이준호X김민하, 이창훈 ‘1만달러 뇌물죄’ 소명 성공

‘태풍상사’ 이준호와 김민하가 밤낮으로 뛴 끝에 이창훈의 ‘1만달러 뇌물죄’를 소명했다. 재판장에서 잘못된 증언을 뒤집은 태풍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일으켰다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 9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7.3%, 최고 8.5%, 수도권 가구 평균 7.9%, 최고 9.1%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전국 가구 평균 2%, 최고 2.4%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고마진(이창훈)은 점심 한 끼 사먹으라며 세관 직원에게 건넨 50달러 때문에 결국 유치장에 갇혔다. 모두가 약식 재판으로 벌금형 정도에 그칠 거라 예상했지만, 사건은 뜻밖의 국면을 맞았다. 저녁 6시 퇴근 후 한국인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현지 직원의 증언으로 금액이 1만달러로 둔갑, 태풍상사는 졸지에 국제 뇌물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것. 헬멧 통관 절차가 전면 중단됐고, 48시간 내 소명하지 못하면 전량 폐기 처분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강태풍(이준호)과 오미선(김민하)은 유치장 면회실에서 마진을 만나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겠다며 그를 안심시켰다. 마진 역시 괜찮은 척 더욱 파이팅 넘치게 걱정말라고 소리쳤다. 그렇게 서로를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이 오가던 중, 마진은 “고객, 매출, 재고를 지켜줬으면 한다”는 영업의 기본을 적은 쪽지를 미선에게 건넸다. 그 끝엔 보내는 이에 자신을 ‘사수’라고 칭했다. 처음으로 미선을 영업 후배로 인정한 것이다. 뭉클한 감동을 받은 미선을 보며 태풍은 회사를 지켜야 하는 ‘사장의 기본’을 다시금 되새겼다.태풍은 미선과 함께 니하캄 그룹을 찾아가 미팅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사과했고, 실수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간절하게 마지막 기회를 청했다. 미선 역시 “똥을 쥐는 것이 방귀를 쥐는 것보다 낫다”는 태국 속담을 원어로 인용, 쓸모 없어 보여도 얻지 못하는 것보단 뭐라도 얻는 게 낫다는 점을 호소했고, 6개월 뒤에도 팔리지 않으면 전량 회수하겠다는 페널티까지 제안했다. 그 노력에도 니하캄 회장은 신뢰를 잃은 회사와는 더 이상 거래할 수 없다며 냉정히 돌아섰다. 그러나 차기 경영 상속자인 회장의 막내딸 니차(다비카 후네)는 태풍의 진심과 통찰력을 높이 평가, “좋은 아이템이 생기면 연락하라”며 명함을 건넸다. 비록 거래는 무산됐지만, 가능성의 씨앗을 뿌려둔 순간이었다.힘든 하루 끝, 태국의 밤거리를 걷던 태풍과 미선의 감정은 미묘하게 흔들렸다. 미선은 가족과 처음으로 떨어져 보고 싶고 걱정도 되지만, 숨통이 트인다고 털어놓았다. 가족의 생계를 짊어진 K-장녀의 무게가 뼈저리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태풍은 “사람이 맨날 착할 순 없다. 오미선씨는 내가 본 사람 중에 제일 멋지고 예쁘다”는 진심을 담아 그 마음을 위로했다. 순간 서로의 눈이 마주쳤고, 말로 다하지 못한 감정이 조용히 번져갔다. 태풍이 조심스레 미선에게 다가갔지만, 입술이 닿기 직전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니라며 미선이 그를 밀어내, 두 사람의 첫 키스는 결국 불발로 끝났다.감정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미선에게 중요한 사실이 스쳤다. “기록은 기억보다 선명하다”라는 강사장(성동일)의 가르침에, 출장 내내 틈틈이 카메라로 현장을 기록했던 미선은 마진의 그날도 사진을 찍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그 즉시 두 사람은 사진관을 찾아 발에 땀나게 뛰기 시작했다. 재판은 다음날 오전, 헬멧 폐기는 오후 4시, 그 전까지 소명을 해야했다. 미선은 겨우 찾아낸 사진사에게 미리 배워온 기초 태국어까지 총동원, 인화 비용 6배에 태풍의 하나 남은 시계까지 제시하며 아침까지 인화 완료 거래를 성사시켰다.날이 밝고 미선은 드디어 인화된 사진을 챙겨 재판장으로 내달렸다. 그런데 또다시 불운을 맞았다. 행인과 부딪히는 바람에 힘들게 인화한 사진이 모두 다리 밑 강물로 떨어진 것. 그 시각, 법정에서는 마진의 재판이 한창이었다. 태풍은 수입신고서, 견적서, 계약서 등의 서류를 제시하며, 거래하려던 헬멧 가격이 만달러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뇌물 금액이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직접 증거가 없어 불리하게 돌아가던 순간, 온몸이 땀에 젖은 미선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법정 안으로 뛰어들었다. 그녀의 손에는 사진 대신 필름이 들려 있었다.재빨리 머리를 굴린 태풍이 또 한 번 기지를 발휘했다. 재판장의 불을 끄고, 손전등을 이용해 하얀 벽에 필름을 비춘 것. 태양이 내리쬐는 항구의 풍경에 찍힌 날짜와 낮 시간, 그리고 마진이 세관 직원에게 담배 한 보루를 건네는 장면이 투사됐다. 저녁에 만달러를 받았다는 증언을 뒤집은 짜릿한 순간이었다. ‘태풍상사’ 10회는 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9 09: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