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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윤현민 “암투병 父 위해 예능 출연… 방송 전 돌아가셔” 눈물 (‘미우새’)

‘NEW 미우새’로 합류한 배우 윤현민의 가정사가 공개되며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 가족의 이름으로 따뜻하게 묶인 윤현민의 가족 이야기가 감동을 자아냈다.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의 풋풋한 미소년 시절이 공개되자 母벤져스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근석은 “작년에 갑상선암에 걸렸다 완치된 후 생활 루틴도 만들고 한 번에 금연을 성공했다”라고 근황을 고백했다. 장근석은 “처음 진단받았을 땐 억울했다. 돌이켜보면 스스로를 못 챙겼던 것 같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장근석은 “사주에 마흔 넘어 결혼해야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마흔 전에 결혼하겠다던 신념을 버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근석은 “저도 분발해서 ‘미우새’가 아닌 ‘동상이몽’에서 뵙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지만, MC 신동엽은 “너무 자신만만하다가는 ‘돌싱포맨’에서 보는 수가 있다”고 받아쳤다.이날 ‘NEW 미우새’로 배우 윤현민이 합류했다. 화이트 톤으로 통일되어 각종 가구와 소품이 칼각으로 정리된 윤현민의 집이 공개되고, 셔츠는 물론 수건, 속옷까지 다려서 정리하는 윤현민의 모습에 MC 서장훈은 “운동했던 사람들은 10명 중 8명은 저처럼 깔끔한 성향을 가진다”라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아버지 제사를 이야기하던 현민 母는 “그 어머니께도 꼭 금일봉 드려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재혼한 아버지의 새 부인에게도 ‘어머니’라 부르며 지낸 윤현민의 사연이 알려지자 모두가 놀라워했다. 현민 母는 “아빠가 너 야구 시합장도 학부모 회의도 오는 걸 이해해 주셔서 (상대방에) 엄마는 고맙지”라고 말했고, 윤현민은 “결손 가정인거 티 안 내려 둘이 학부모 회의 오는데 끝나면 얼굴도 안 보고 헤어지더라. 다 티났지 뭐”라고 쿨하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혼 당시 33세였던 어머니의 나이를 떠올리던 윤현민 역시 “상상을 해봤는데 내가 엄마의 입장이었다면 나는 그렇게 못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어머니를 만난 윤현민은 준비한 선물과 식사를 대접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윤현민은 “아버지 병간호로 일을 쉬었는데 아버지가 “너 망했어? 왜 안 나와”라고 하셔서 급하게 바로 방송될 수 있는 예능에 나갔다. 첫 방송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너무 아쉽다”라며 당시 절절했던 심경을 고백해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다.새신랑 김종민과 ‘예비 신랑’ 김준호가 ‘짠대모’ 김원주를 만났다. 청혼 반지로 2캐럿 다이아 반지를 샀다는 김준호의 말에 전원주는 “나는 가짜 (다이아)다. 언뜻 보면 진짜로 보인다”라며 기겁했다. 전원주는 “일주일에 만 원으로 식비를 해결할 수 있다”라며 두 사람을 데리고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파는 알뜰 매장을 찾았다. 1봉지 500원인 바나나, 한 팩 4천 원인 고기 등 놀라운 가격에 탄성이 쏟아졌다. 타임 이벤트로 빵 무료 증정까지 하자 세 사람은 정신없이 빵을 주워 담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게 된 전원주는 불편한 가운데 자리를 고집하며 “요금 올라가는 거 봐야한다”고 초조함을 드러냈다. 전원주는 “전에 계속 미터기를 들여다봤더니 기사분이 ‘전원주 씨 짠순이인 줄은 알았는데 정말 심하시네… 내리세요’라고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부동산 부자의 비결을 묻자 전원주는 “여운계 살아있을 때 우리는 놀러 다니지 않았다. 부동산 급매 나오면 연락받아 이대 앞 건물을 샀다. 그게 지금 10배다”라며 투자 비결을 밝혔다. 한편 김종민 배우자의 사진을 본 전원주는 “착하고 남편밖에 모른다. 조금만 못해주면 굉장히 슬퍼한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종민은 “맞다. 조금만 바빠 소홀해져도 그런다”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중국 여성과 토니안의 소개팅이 예고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8 09:20
산업

돈 안 되는 사업 위해 '알짜 계열사' 파는 SK그룹

SK그룹이 돈 되는 ‘알짜 계열사’를 계속 정리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반도체 계열사들이 매각 우선 대상이 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SK그룹은 리밸런싱(사업 재편)을 통해 배터리 등 미래 성장동력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방향성을 또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SK실트론 최태원 지분 포함되나 15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의 경영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SK그룹 지주사 SK㈜는 한앤컴퍼니 등의 사모펀드와 접촉하며 SK실트론 경영권 매각 방안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 지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일단 SK㈜의 보유 지분 51%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으로 묶인 19.6%를 합친 70.6%가 매각 대상이라는 의견이 유력하다. 하지만 여기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한 29.4%도 포함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SK실트론의 몸값은 5조원 안팎이다. 만약 SK가 70.6%를 매각한다면 현금 3조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의 지분만 따져도 1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기업이다. 12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할 만큼 알짜 회사로 꼽힌다. SK실트론은 지난해 매출 2조1268억원에 영업이익 315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SK실트론은 법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 2017년 LG그룹으로부터 인수한 LG실트론이 모태인데 당시 최태원 회장이 개인적으로 우리은행 등 보고펀드 채권단 보유 지분 29.4%를 확보한 바 있다. 이 같은 과정을 두고 공정거래위원회는 SK㈜가 최 회장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고 판단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각 8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최 회장은 공정위의 과징금이 부당하다며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고, 2024년 1월 법원은 최 회장을 손을 들어줬다. 이에 공정위가 상고하면서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은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법적 리스크가 있다지만 경영권 매각은 별개의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입을 시도하는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권 지분까지 포함하는 협상을 원할 수도 있다. 대법원의 선고가 나더라도 지분 매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12월 공정위에 직접 출석해 SK실트론의 사익편취 의혹과 관련해 “그룹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판단이었을 뿐이고,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의 SK실트론 지분은 ‘이혼소송 재산분할’ 지급을 위한 ‘종잣돈’으로 종종 연결되기도 한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소송 2심에서 1조3800억원이라는 재산분할 판결 금액이 선고됐다. 이에 최 회장이 해당 자금 마련을 위해 SK실트론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곤 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11일 논평을 통해 “최 회장의 SK실트론 지분 인수는 대표적인 사업기회 제공 행위로 인식되고 있는 바, 이번 기회에 SK실트론 지분 29.4%를 SK㈜에 증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SK실트론 노동조합은 매각을 원천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고용안정, 근로조건 완전 승계, 인수자의 책임 검증, 공식적이고 구속력 있는 약속과 이행 등 이 모든 게 보장되지 않는 매각은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K 리밸런싱 작업 언제까지 SK는 SK스페셜티에 이어 SK실트론까지 반도체 계열사들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SK는 지난해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100% 자회사 SK스페셜티 지분 85%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해 약 2조7000억원을 확보했다. SK그룹은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리밸런싱 작업을 하고 있다. 사업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등 고강도 쇄신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적극적인 자산 효율화를 통해 재무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지난해부터 굵직한 매각이 성사되고 있다. SK스퀘어는 크래프톤 지분 2.2%를 처분해 2660억원을 챙겼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100%를 팔아 8200억원을 확보했다. SK㈜는 베트남의 마산그룹과 빈그룹에 전략적으로 투자한 지분을 팔아서 현금화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행보는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내실을 다지기 위함이다. 그룹 차원의 순차입금과 부채비율을 낮춰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겠다는 계산이다. 만약 SK실트론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SK(주)는 순차입금을 10조원에서 5조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SK㈜는 2017년 이후 순차입금이 10조원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부채비율 감소도 리밸런싱의 핵심 목표 중 하나다. SK그룹은 부채비율 100% 미만을 리밸런싱의 쟁점으로 꼽고 자산효율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3년 145% 수준이던 SK의 부채비율을 100% 이하로 낮추겠다는 계산이다. 이에 SK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에코플랜트 환경사업부 매각 등을 추진하며 슬림화 작업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리밸런싱 차원에서 계열사 매각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성장동력 SK온 살리기 안간힘 SK는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한 자금을 인공지능(AI)과 에너지솔루션 등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의 큰 축으로 꼽히는 배터리 사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SK온의 실적 개선과 부채비율 감소가 핵심 과제다. SK온은 북미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매년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붓고 있다. 투자금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까지 겹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SK온은 지난해에도 설비투자에 7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캐즘 이후의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SK온은 2021년 설립 이후 적자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2023년 영업손실 5818억원에서 2024년 1조866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되기도 했다. 2022년 영업손실도 1조727억원 수준이었다. 심각한 건 SK온의 부채비율이다. 2023년 190% 부채비율이 2024년 198%로 확대되는 등 200%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로선 SK그룹의 부채비율 100% 미만 목표치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돈 먹는 계열사’인 셈이다. SK는 SK온이 캐즘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올해도 연간 흑자 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계열사 매각 등으로 확보한 유동성 자금을 쏟아부어야 하는 입장이다. 배터리업 불황으로 힘들어지자 전기차 충전기 업체인 SK시그넷도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희망퇴직을 받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SK그룹이 SK시그넷을 재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SK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인 배터리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계속해서 리밸런싱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장 돈이 되는 반도체 계열사도 미래 성장성이 큰 AI 관련 업체를 제외하곤 과감히 정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16 06:30
예능

5년째 백수 남편에 서장훈 일침 “PC방은 이혼하고 혼자 가” (이혼숙려캠프)

서장훈이 조정위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캥거루 부부’와 ‘바닥 부부’의 최종 결말이 공개됐다. 특히 MC 서장훈은 최종 조정장에서 조정위원으로 함께하며 부부들이 의견 차이를 보일 때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주며 적극 조율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먼저 최종 조정에 나선 ‘캥거루 부부’는 술을 끊지 못하는 남편과 아들을 과보호하는 아내가 갈등을 겪고 있었다. 재산 분할에서 남편은 자신이 과거 꾸준히 경제 활동을 해왔다고 강조했지만, 아내는 남편이 제시한 재산 분할 비율에 합의하지 못하고 망설였다. 이에 서장훈은 변호사들도 합리적이라고 말하는 최소한의 분배 금액을 이야기하며 아내 설득에 나서 아내도 조언을 받아들이며 협의가 마무리됐다. 또한, 남편은 한 집에서 동거 중인 아들 커플을 독립시킬 것을 요구했으나, 자녀 사랑이 지극한 아내는 아들의 자립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자 쉽게 동의하지 못했다.이에 서장훈은 “아내가 마음이 굉장히 넉넉한데 유일하게 아들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해진다”고 달랬고, 아내는 서장훈의 조언에 따라 아들을 조속히 독립시키되 필요한 지원은 하겠다며 한 발짝 물러나 최종 조정이 마무리됐다. 다음으로는 ‘바닥 부부’의 최종 조정이 이어졌다. 5년째 경제 활동, 집안일, 육아를 하지 않던 남편은 최종 조정을 통해 경제활동을 시작하면 법정 양육비에 2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아내와 협의했다. 또한, 평소에 게임 시간으로 갈등을 겪었던 남편은 최종 조정에서도 게임 시간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이 아직도 사태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 가정을 유지하고 싶은지 의문이다. 5년이나 노신 분이 너무한거 아니냐. 아내도 이렇게는 못산다”면서 남편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결국 부부는 남편이 경제 활동을 시작하고 가사, 육아를 돕는다면 밤 11시 이후에는 자유시간을 갖는 것으로 협의했고, 서장훈은 마지막까지 “아이들, 아내와 결혼생활을 유지하려면 바뀌어야 한다”고 진정성 있는 조언을 전했다.‘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8 15:40
예능

[TVis] “재산분할 비율 10:0”…캥거루 부부 아내, 강경 이혼의사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캥거루 부부’ 아내가 남편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9기 부부들의 최종 결말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캥거루 부부의 아내는 “남편이 술을 끊지 않는 한은 이혼을 할 생각”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반면 남편은 “난 이혼 의사가 없어졌다”고 상반된 의사를 내비쳤고, 이에 각자 생각하는 재산 분할 이야기로 이어졌다.남편 측은 1억 3천 만원 상당의 주택자금 중 5:5 분할을 희망했다. 하지만 아내 측은 “대출 제외하고 9천만 원 목돈이 들어갔는데 전부 아내의 상속금이다. 기여도를 따진다고 하면 10:0”이라고 응수했다. 또 이들 부부의 경제 생활에 대해 들어본 조정장은 “받은 게 없어도 이혼하고 나가서 살아야 하는 걸 고려하면 최소한 10%는 줘야한다”고 제안했고, 아내는 “저 사람 병원도 가야하니까 9:1 해드리겠다”고 답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23:07
스타

율희 최민환 양육권·재산분할 조정 결렬…소송 가나 [왓IS]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을 상대로 낸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 조정이 결렬되며 양측간 소송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강윤혜 판사는 지난 12일 율희가 최민환을 상대로 제기한 친권 및 양육자 변경 등 청구 조정기일에서 조정 불성립 결정을 했다. 조정 자체에 대한 양측의 이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에 실패한 만큼 향후 이 건 관련한 정식 재판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 후 슬하에 세 남매를 뒀지만 2023년 12월 이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위자료 및 재산분할과 관련해 서로 금원을 주고받지 않기로 합의했고, 아이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양육권과 친권은 모두 최민환에게 귀속된 것으로 알려졌었다.그런데 율희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최민환의 잦은 업소 출입이 이혼의 결정적인 계기라고 폭로하고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하며 갈등이 이어졌다. 당시 율희는 최민환에게 위자료 1억원 및 재산분할 10억원 지급, 양육권과 친권을 요구했으며 양육비는 2037년 5월17일까지 월 500만원씩, 2039년 2월10일까지는 월 300만원까지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율희의 위자료·재산분할 청구 조정 신청 이후 최민환도 둘 사이 금전이 오간 부분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민환은 율희가 2017년 본인과의 혼전 임신 및 결혼 생활로 전 소속사에 대한 위약금 1억 2500만 원을 대신 내줬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율희 아버지에게 빌려준 2000만 원은 아직 받지 못했고, 율희가 광고로 벌어들인 소득세 3144만 원도 대신 내줬다고 했다. 또 합의 이혼 한 달 전인 2023년 7월 율희의 계좌로 5000만 원을 입금, 이후 2024년 8월에도 2000만 원을 추가로 줬다. 율희의 폭로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최민환은 FT아일랜드 활동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최민환은 성추행 및 성매매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강남경찰서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리며 혐의를 벗었다. 최민환은 최근 FT아일랜드 해외 공연으로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했다.율희는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연기자 변신을 준비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10:06
해외연예

대만 첫사랑 배우, 안타까운 근황…“결혼 8년만 이혼” [왓IS]

대만 배우 천옌시(진연희)가 중국 배우 천샤오(진효)와 결혼 8년 만에 갈라섰다. 18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 등에 따르면, 천옌시는 천샤오와 이혼을 공식화했다. 두 사람은 이날 각자의 웨이보 계정에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두 사람은 성명문에 “서로 만나서 감사하고, 이제 각자의 길을 가겠다. 하지만 앞으로 부모로서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동행할 것”이라고 적었다. 천옌시는 “개인적인 가정사인 만큼 지나친 관심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현지 파파라치를 통해 불화설이 불거졌고, 지난해에는 이미 이혼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천샤오가 연락처를 변경하고 천옌시와 소통을 거부하거나, 재산분할 없이 천옌시와 이혼을 원했다는 주장도 나왔다.결정적으로 천샤오가 천옌시의 아버지에 불참했고, 올해 춘절(명절)에도 각자의 고향에서 보낸 정황으로 이혼설에 힘이 실린 가운데 두사람은 이를 공식화했다.한편 천옌시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히로인 션자이 역으로 사랑받았다. 천샤오와는 드라마 ‘신조협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201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8 23:47
스타

[왓IS] ‘이혼 소송’ 박지윤, 최동석 시부모 거주 아파트 처분? “동의無”vs”향후 재산 분할 대상”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최동석과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최동석 부모가 거주 중인 아파트를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임의 증여했다. 최동석 측은 박지윤이 일방적으로 소유권을 이전했다고 주장했으며, 박지윤 측은 은닉 목적이 전혀 없었고 향후 재산 분할에 반영되는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10일 박지윤과 최동석 측에 따르면 박지윤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회사 제이스컴퍼니에 지난해 12월 개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서울 동대문구 D아파트를 무상 증여했다. 해당 아파트는 최동석의 부모가 거주 중인 곳으로, 최동석이 가압류를 걸은 곳이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20년 각각 2억 3000만 원, 1억 5000만 원을 부담해 해당 아파트를 매입했으며 소유권은 박지윤에게 있다. 이와 관련해 최동석 측은 일간스포츠에 “소유권이 이전됐다는 사실을 등기를 통해 알았다”며 “재판 과정 중에 박지윤이 소유권을 이전하고 싶다고 요청했고, 이를 수락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이에 박지윤 측은 “이혼 소송이 계속되면서 가압류 등으로 자금 융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동산을 정리하려 했던 것”이라며 “(D 아파트를 포함해) 부동산 보유와 처분 내역은 재판부에 이미 서면으로 전달됐고,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해당 부동산은 재산 분할 대상에 문제 없이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지윤 측은 “(D 아파트를 포함해) 부동산 담보 대출 이자, 종합 부동산세를 계속 납부했고 두 자녀들에 대한 교육비, 양육비, 생활비 등을 홀로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최동석 측은 “박지윤에게 몇 차례 양육비를 지급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반박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재산분할을 두고 소송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0 19:01
스타

故서희원 떠나보낸 구준엽 “아픔의 시간, 유산 권한 장모에 드릴 것”..가짜뉴스 분노 [종합]

클론 멤버 구준엽이 부인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을 떠나 보낸 심경을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있다”고 전하는 동시에 관심을 불러모은 유산과 관련해 “권한은 장모께 모두 드린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6일 자신의 SNS에 서희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며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서희원의 유산에 대해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앞서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대만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남긴 재산이 최소 6억 위안(한화 약 1200억 원)으로 추산된다”며 구준엽과 서희원이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전하는 동시에 향후 유산 상속과 양육권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준엽이 서희원과 대만에서 혼인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는 가짜뉴스임이 밝혔다. 구준엽은 입장문에서 서희원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며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구준엽과 유족은 지난 5일 고인의 유해와 함께 대만에 도착했으며 대만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골함은 자택에 안치될 예정이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으며, 이들은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23:05
예능

서희원 1200억 유산 향방은…”대만서 혼인신고” 구준엽 발언 눈길

그룹 클론 구준엽의 부인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유산 상속과 양유권을 두고 법적 논쟁이 일어날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앞서 구준엽이 직접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했다는 발언에 눈길이 쏠린다.지난 4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구준엽과 서희원이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며 향후 유산 상속과 양육권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남긴 재산이 최소 6억 위안(한화 약 120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또 서희원이 생전 유언장을 작성했다면 유산이 분배될 수 있으나, 유언장을 작성하지 않은 경우 구준엽과 두 아이가 3분의 1씩 유산을 나눠 가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현지 변호사들은 서희원의 유산 중 3분의 2가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와 함께 구준엽과 왕소비가 유산 상속과 두 아이의 양육권을 두고 법적 분쟁을 시작할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구준엽은 지난 2022년 6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서희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혼인신고한 날이다. 대만에서”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유산 상속과 양육권의 문제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앞서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 및 급성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48세.구준엽과 서희원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으며, 이들은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07:27
스타

‘구준엽 아내’ 故서희원 1200억 유산, 법적 분쟁 시작하나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서희원의 유산 상속과 양육권에 대한 법적 논쟁이 뜨겁다.4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남긴 재산이 최소 6억 위안(한화 약 120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서희원이 소유한 다수의 부동산과 전남편인 왕소비와 이혼하면서 분할받은 재산 등을 추산한 결과다.대만 현지 법조계에 따르면 서희원이 생전 유언장을 작성했다면 유산이 분배될 수 있으나, 유언장을 작성하지 않은 경우 구준엽과 두 아이가 3분의 1씩 유산을 나눠 가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준엽은 아이들의 생부가 아니며 서희원의 아이들을 입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미성년자인 두 자녀의 양육권은 왕소비가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법조계에 따르면 부모 중 한 명이 단독으로 친권을 행사하기로 합의했더라도, 부 또는 모가 사망하면 친권은 다른 부모에게 이전된다.이에 현지 변호사들은 서희원의 유산 중 3분의 2가 왕소비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한 변호사는 “왕소비가 자녀들의 양육권을 확보할 경우에는, 그가 두 자녀에게 있는 상속분의 3분의 2를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이에 구준엽과 왕소비가 유산 상속과 두 아이의 양육권을 두고 법적 분쟁을 시작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앞서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 및 급성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48세.한편 서희원과 구준엽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고 이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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