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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H.O.T."…'한끼줍쇼' 강타X토니안, 나란히 한 끼 성공[종합]
'한끼줍쇼' 강타와 토니안이 대구에서의 한 끼에 성공했다.강타·토니안은 2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해 대구광역시 대명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이날 그야말로 '핫'한 밥동무인 강타와 토니안의 등장에 규동형제도 덩달아 신이 났다. 강타와 토니안은 대구를 찾은 이유로 "예전에 H.O.T. 활동할 때 팬클럽이 있었는데, 대구가 제일 열정적이었다" "최근 타방송국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시청률도 대구 쪽이 제일 높게 나왔더라"고 말했다.17년 만에 재결합한 소감도 전했다. 먼저 강타는 "오랜만에 '안녕하세요. H.O.T.입니다'라고 인사를 하는데 뭉클하더라"고 말했다. 토니안 역시 "그날 기억이 사실 없다. 뭘 했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한 달 동안 준비하고 공연을 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서 끝나니 후유증이 생겼다. 허탈하기도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본격적인 도전에 앞서 토니안은 "건방진 얘기일 수도 있는데, 사실 조금 걱정이 된다. 너무 한 번에 성공하지 않을까 싶다. 방송 분량이 나와야 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작년에 상도 받고, 올해는 H.O.T. 재결합을 하지 않았냐. 지금 모든 우주의 기운이 제 주위로 오고 있다. 한 번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호언장담한 것과 달리 토니안은 첫 도전에 실패했다. 연이은 도전에서도 무응답으로 굴욕을 맛봤다. 게다가 한 끼 성공의 달콤함은 토니안이 아닌, 강타 팀이 먼저 맛봤다. 강타와 강호동은 현재 임신 중인 부부의 집에 입성, 미나리 가득한 초록빛 봄철 밥상을 대접받았다. 아내는 강타를 보며 "실제로 원빈 같은데 TV에는 왜 이렇게 안나오냐. 눈이 부시다. 이런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토니안과 이경규도 7시 5분경 모자가 함께 살고 있는 집에 입성했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에 복층 구조가 눈에 띄는 집이었다. 두 사람은 고기와 된장찌개 그리고 대왕 문어로 배를 채웠다. 토니안은 "역시 밥은 집밥이 제일 맛있다. 정말 어머님이 해주시는 집밥은 작년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3.22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