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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발레트롯, 태권도를 만나다…‘태레’, 보고듣는 트롯의 절정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트롯 전성시대의 물꼬가 트인 지 어느덧 6년. 셀 수 없이 많은 트롯 가수들이 등장하며 트롯신은 양적·질적으로 포화 상태를 넘어섰다. 어디 숨어있었는지 모를 재야 고수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이제 어지간한 실력이나 퍼포먼스로는 주목받기 어려운 시대지만, 신선한 조합의 혼성 트롯 듀오 태레는 조금 특별하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한 명은 몸을 풀고, 한 명은 목을 풀어요.” 태레는 ‘트욘세’(트롯 비욘세) 한가빈과 발레 무용가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정민찬이 결성한 듀엣 팀으로 K타이거즈 태권도와 발레가 함께 하는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미스터트롯2’에서 선보인 발레트롯으로 트롯신에 반향을 일으킨 정민찬이 약 2년의 고민 끝에 시도한 특별한 도전으로, MBC ‘무한도전’의 ‘정실장’으로 유명한 정실장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정석권이 기획·제작으로 힘을 보탰다.“‘미스터트롯2’ 이후 계속 생각해 오던 콘셉트였어요. 아무래도 제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언제까지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밀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여자 보컬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작년 하반기에 가빈님과 연이 닿아 함께 하게 됐습니다.”(정민찬)발레트롯에 태권도까지 가미된 퍼포먼스 트롯 듀오 제안은 한가빈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한가빈은 “태레 같은 프로젝트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콘셉트였다. 데뷔 후 꼿꼿하게 서서 노래만 하다가 ‘미스트롯’을 계기로 여러 퍼포먼스를 보여드렸고, 작년 가을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한 ‘허니허니’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나에게 새로운 모습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을 막연하게 해왔는데 그러던 중 받은 제안이라 반가웠다”고 말했다. 꽤나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현재의 팀명은 수많은 후보를 뚫고 채택된 이름이다. 한가빈은 “2~30개의 후보가 있었다. 한가빈, 정민찬이니 ‘한정판’이라는 후보도 있었는데, 우리가 하는 콘셉트를 빨리 인식시키고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해 태레로 결정했다. 이름보다도 결국 우리가 우리의 무대를 잘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처음엔 ‘이름이 왜 저래’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방탄소년단도 데뷔 초엔 이름이 특이하다는 반응을 듣기도 하지 않았나. 우리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 우리만의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들은 19일 오후 6시 가수 윤수일의 히트곡 ‘황홀한 고백’을 태레만의 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켜 대중에 첫인사를 건넨다. 윤수일은 소속사 후배 한가빈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리메이크를 선뜻 허락, 선물로 줬다. 한가빈은 “콘셉트 제안을 받았을 때 이 노래가 딱 떠올랐지만 처음엔 신곡으로 작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처음 생각했던 것 만큼의 느낌이 안 나와 윤수일 선배님께 리메이크 해도 될지 여쭤봤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밝혔다. 윤수일의 반응은 어땠을까. 한가빈은 “‘파격적으로 해서 잘 하라’고 하시더라. 기대를 갖고 계신 것 같아 부담이 되기도 했다”면서도 “최근 오빠와 같이 직접 인사드리고 연습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완전히 새로운 곡으로 탄생했는데 만족하시는 것 같다”며 빙긋 웃었다. 또 한가빈은 “발레와 태권도, 트롯을 각각 떼어놓고 생각하면 진부할 수도 있는데 같이 작업을 해보니 생각보다 그림이 너무 멋있더라. 이번에야말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면서 “‘불후의 명곡’ 같은 프로그램에 나가 우리만의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태레로 새 출발선에 선 한가빈은 공교롭게도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10년쯤 되면 나도 장윤정 선배님처럼 될 줄 알았는데, 쉽지 않더라”며 지난 시간의 소회를 밝혔다. “항상 고민이 많았어요. 데뷔 직후엔 스스로 가수라고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모든 게 신기했는데, 딱 1년 지난 뒤부턴 ‘현타’가 왔고, 3년차부턴 현실직시를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제가 성격이 좀 급한 편인데, 이 일은 모든 게 기다려야 하는 싸움이더라고요.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우울감에 빠질 무렵 ‘미스트롯’을 만나 잠시 바빴는데 또 코로나가 터지면서 기다림의 연속이었어요.”한가빈은 “하지만 그 기다림을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좀 더 건강하게 이 생활을 해나가기 위해 스스로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주체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변화를 줬고, 기다리기보단 내가 먼저 노력해서 내 가치를 보여주자는 마인드를 다져갔다”고 말했다. 어느 순간 스스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 뒤론 보컬 레슨도 다시 받았는데, 그는 “다시 열여덟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국립발레단 출신이지만 스스로 발레단을 박차고 나와 노래와 연기 등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정민찬 역시 정통 무용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다시 트롯 가수이자 사립 발레단장으로 자리를 옮겨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꽤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내면의 많은 고민과 충돌을 내려놓고 처음 발레트롯을 시도했을 때 신선하다는 반응을 많이 받았지만, 아직 대중에겐 가수와 퍼포머 중간 어디쯤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또 춤으로는 20대 젊은 친구들이 치고 올라오고, 노래오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태레 활동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하다하다 안 되니까 어떻게든 하려고 같이 하나보다’ 생각할 수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그런 시선도 다 이겨내고, 결국 잘 되어서 보여주면 되니까요.”(한가빈) 예사롭지 않은 각오의, 태레의 시간이 시작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9 07:00
예능

[TVis] 도경완 母 “아들 KBS 사표낼 때 제일 속상”(‘내생활’)

방송인 도경완의 모친이 아들의 프리랜서 선언에 속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13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도도남매’(연우, 하영)가 결혼 50주년을 맞은 조부모님과 함께 경주를 찾았다.이날 연우는 할머니께 “아빠 낳고 언제 제일 뿌듯했냐”고 물었다. 이에 할머니는 “KBS 아나운서 합격했을 때”라고 말했고, 가장 속상했던 순간 역시 도경완이 지난 2021년 KBS 아나운서 자리를 박차고 프리랜서를 선언했을 때였다고 했다.이 모습을 지켜보던 장윤정 역시 “(어머님이)마음에 안 들어 하셨다. 저보고 좀 말려보라고 계속 그러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하지만 이내 할머니는 “좀 속상했는데 아빠가 선택한 거니까 믿고 존중하기로 했다. 잠깐 그랬지 괜찮았다”고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3 23:40
예능

‘내생활’ 도경완母 “아들 KBS 더나 프리선언 때 제일 속상해”

‘내 아이의 사생활’ 도도남매 연우, 하영이가 조부모님과 앞으로 인생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눈다.13일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도도남매 연우, 하영이가 준비한 ‘손주 투어’ 2탄이 그려진다. 결혼 50주년을 맞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신혼여행지 경주를 찾아 새로운 추억을 쌓는 도패밀리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손주투어 둘째 날 아침, 도도남매는 첫 코스로 족욕을 준비해 할머니, 할아버지를 감동하게 한다. 도경완은 “나도 한 번도 부모님 발을 안 닦아줬는데”라며 놀라워하고, 장윤정은 “하영이가 집에 와서 나한테도 족욕을 해줬다”라고 훈훈한 비화를 전한다.발을 씻어주는 손주들에게 조부모님은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물어본다. “장가 언제 갈 거야?”라는 할아버지의 질문에 연우는 “곧 갈게요”라고 너스레를 떤다. 이어 연우는 이상형을 “저랑 호흡이 잘 맞으면 좋겠고, 청순한 느낌이 좋다”라고 말하며, 한 마디로 엄마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든다.반면 하영이는 “저는 결혼 같은 거 안 할 거예요”라는 단호하게 말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내 심사숙고하던 하영이는 “결혼해야 한다면 아빠랑 결혼할게요”라고 말한다. 이와 함께 공개되는 이유에 스튜디오의 도경완이 감동의 눈물을 글썽였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아침 식사를 하면서는 도경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조부모님이 생각하는 아들 도경완을 낳고 제일 뿌듯했던 순간과, 속상했던 순간을 공유한다는데. 할머니는 가장 속상했던 순간을 “방송국 그만두고 프리랜서 한다고 할 때”라고 말해 그때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이처럼 그동안 못 나는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손주투어’는 신라시대 의상 체험, 황리단길 산책, 관상 보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연우가 준비한 대망의 마지막 코스에서는 할아버지의 눈에도 눈믈이 차오른다. 강인하고, 무뚝뚝해 보이던 할아버지가 울컥한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커져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3 14:18
연예일반

‘내생활’ 야노시호 “♥추성훈에 요즘도 설레…물올랐다”

‘내 아이의 사생활’ 사랑이의 첫 모델 오디션 결과가 공개된다.6일 방송되는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사랑이의 첫 모델 오디션 도전기 마지막 이야기와 아빠 추성훈과의 특별한 하루가 펼쳐진다.지난 방송에서 공개된 사랑이의 첫 오디션 도전기는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며 공개 5일 만에 410만뷰를 돌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1차 테스트 후 냉정한 피드백에 눈물을 쏟는 사랑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이날 방송에서는 오디션 2차 테스트가 그려진다. 앞선 녹화에서 사랑이는 브랜드 의상을 입고 워킹부터 카메라 테스트까지 도전했다. 1차 테스트 당시의 피드백을 되새기며 단 하루 만에 몰라보게 성장한 사랑이를 보며 야노 시호와 MC들도 “대단하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오디션을 마친 뒤에는 엄마와의 따뜻한 식사 시간이 이어졌다. 야노시호는 모델 선배이자 엄마로서 조언을 건넸고, 때마침 사랑이의 오디션 결과가 도착해 긴장감을 더했다.추성훈과 사랑이의 특별한 데이트도 펼쳐졌다. 추성훈은 딸을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갰고, 사랑이 역시 그런 아빠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는 전언이다. 스튜디오에서 부녀 데이트를 지켜본 야노 시호 역시 “멋있다”고 감탄했다. 이에 장윤정이 “요즘도 남편 보고 설레냐고”고 물었고, 야노 시호는 “맞다”며 “최근에 추성훈 물올랐다”고 답했다.‘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6 13:23
예능

[TVis] 야노 시호 “추성훈 너무 바빠…5월에 봤는데 다음 만남은 8월” (‘내생활’)

야노 시호가 남편 추성훈과 생이별 중이라고 밝혔다.29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인생 첫 모델 오디션에 도전한 추사랑의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방송에는 추성훈을 대신해 야노 시호가 등장했다. 현재 추성훈이 스케줄로 인해 중국에 머물고 있기 때문. 야노 시호는 서툰 한국말로 “추성훈이 바빠서 엄마가 대신 왔다”고 인사를 건넸다.추성훈이 얼마나 바쁘냐고 MC들이 묻자 야노 시호는 “남편을 5월에 만났는데 다음에 만나는 건 8월이 될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윤정은 “무려 석 달을 떨어져 있는 거냐”며 “부럽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모델 수업 워킹에 나선 추사랑이 혹평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9 21:30
예능

“유재석 웃음 버튼”…심은경, ‘써니’·‘수상한 그녀’ 대박에도 유학 떠난 이유는 (유퀴즈)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심은경이 작품 성공 이후에도 한국을 떠난 이유를 밝힌다.오늘(2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99회에는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온 유학생 온유와 유재석의 웃음 버튼이 된 배우 심은경, 구독자 185만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랄랄이 출연한다.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부산으로 유학 온 대학생 온유가 '유 퀴즈'를 찾는다. 한국 생활 5년 차인 온유는 하루 12시간씩 공부해 한국어 능력 시험 5급을 획득하고 '한국어 능력자'로 거듭난 여정을 풀어낼 예정. 부산외대에서 슈퍼스타로 활약 중인 근황과 더불어 닭갈비 철판 볶음밥과 네 컷 사진을 사랑하는 MZ 감성 충만한 한국 유학 생활기도 흥미를 더한다.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닭 농장, 택배 상하차 등 다양한 알바를 경험한 썰과 오은영 박사 프로그램의 애청자가 된 에피소드 역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전국노래자랑'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인기상을 거머쥔 비하인드와 함께 '유 퀴즈' 녹화장을 달군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 적도기니 대사관을 만들고 싶다는 흥 많고 꿈 많은 청춘 온유의 모든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만나본다. 타격감 좋은 리액션으로 예능까지 접수한 배우 심은경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심은경은 최근 한 예능에서 이이경과 망한 소개팅 같은 케미로 화제를 모으며 유재석의 웃음 버튼으로 등극한 바. 이날 심은경은 11년 전 처음으로 출연한 예능에서 벌어진 에피소드와 함께 이후로 예능계 발길을 끊게 된 사연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아역으로 시작해 어느덧 데뷔 22년 차 배우가 된 심은경의 예사롭지 않은 행보도 관심을 모은다. 심은경은 영화 '써니' 흥행 이후 돌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사연에 이어 유학 생활 중 벌어진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 특히 심은경의 영화를 보고 친구들이 기겁했던 사연의 정체를 만나볼 수 있다. 황동혁 감독과 함께한 영화 '수상한 그녀' 출연 비하인드와 함께 일본에서 신인으로 시작해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여정도 관심을 더할 예정. 일본에서 밴드를 결성해 도쿄돔을 휩쓸고 싶었던 심은경의 반전 고백과 '누난 너무 예뻐(샤이니)' 안무를 커버하는 엣지 있는 댄스 실력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특히 유재석은 "은경아 예능 좀 같이 하자"라며 심은경의 예측불가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고 해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58년생 개띠 부캐 '이명화'로 인생 전성기를 맞이한 크리에이터 랄랄(본명 이유라)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502호 세입자로 잘 알려진 랄랄의 어머니(박영림)가 현장에 함께한 가운데 랄랄은 이명화와 502호의 세계관이 시작된 계기와 함께 이명화 부캐를 '진짜'로 받아들인 선우용여와의 만남 비하인드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낸다. 집에서 몰래 햄스터 20마리를 키우는 등 육아 난이도 극상이었던 랄랄의 유별난 어린 시절부터 과거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고깃집, 공장, 웨딩홀, 화과자 판매 등 다양한 알바를 하며 치열하게 살았던 순간들도 만나볼 수 있다. 어머니가 직접 공개하는 딸에 대한 다채로운 썰과 함께 토크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한 두 모녀의 쉴 틈 없는 티키타카가 배꼽을 잡게 만든다. 구독자 185만을 보유하게 된 랄랄의 인생 역전 스토리 또한 흥미를 더한다. 시청자 3명인 시절이 있었다는 랄랄은 부캐 이명화를 선보인 이후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사실은 마이너스"라며 6년 동안 벌고 모은 돈을 다 날렸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장윤정과 함께 합작한 트로트곡 '진짜배기', '유난이다' 발매 비하인드와 Y2K 감성을 겨냥한 부캐 율(YUL)의 탄생 비화 그리고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 개인기인 코로 쌍피리를 부는 현장은 물론, 넘치는 흥을 주체 못 한 어머니의 우당탕탕 댄스 타임도 현장을 초토화시킬 전망. 402호 세입자와의 아웅다웅 케미 속 진짜배기 웃수저 랄랄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12:50
연예일반

박지현, 신곡 ‘녹아버려요’ 발매... 장윤정 지원사격

가수 박지현이 심장을 녹일 달콤한 신곡으로 돌아온다.박지현은 23일 공식 팬카페와 SNS를 통해 오는 30일 두 번째 싱글 ‘녹아버려요’의 발매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신곡 ‘녹아버려요’는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사운드 위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세미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애달픈 마음을 담은 가사에 박지현 특유의 섹시한 감성과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특히 이번 신곡에는 트롯 가수 장윤정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장윤정은 예명 ‘장공장장’으로 활동하며 이명화의 ‘진짜배기’, 김홍남의 ‘뽀뽀나 해주세요’, 고영태의 ‘타잔연가’ 등 다수의 트로트 히트곡을 제작해 역량을 입증한바, 두 사람이 선보일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지난 22일 박지현은 신곡 공개에 앞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5 박지현 콘서트 쇼맨쉽 - 서울 앵콜’에서 신곡 ‘녹아버려요’를 선공개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보컬을 바탕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소화해 발매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앞서 박지현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활어 보이스’라는 수식어와 함께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최종 2위를 기록해 대중성과 실력을 모두 입증했다. 지난 1월, 미니 1집 ‘오션’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박지현은, 지난달 26일 SBS 라이프 ‘더 트롯쇼’에서 ‘우리는 된다니까’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 개인 통산 네 번째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트로트 대세’ 타이틀을 확실히 각인시켰다.한편, 박지현의 두 번째 싱글 ‘녹아버려요’는 오는 3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3 14:24
예능

박주호 “♥안나, 아이들 앞에서 암 투병 티 안 내” (‘내생활’)

사랑스러움으로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국민 삼 남매, ‘찐건나블리’가 돌아온다.15일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25회에서는 축구 선수 출신 해설자 박주호의 세 자녀 나은, 건후, 진우의 폭풍 성장한 근황이 공개된다. 여전히 러블리한 삼 남매의 일상이 랜선 이모·삼촌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이날 ‘내생활’ 스튜디오를 처음으로 찾은 박주호는 그동안 가족들의 근황을 소개한다.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아내 안나의 암 투병 소식에 대해서는 “아내가 아이들 앞에서는 투병 중인 티를 안 냈다”고 말하며 “이번 일로 가족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안심하게 한다.이어 VCR을 통해 쑥쑥 성장한 찐건나블리 나은, 건후, 진우 삼 남매의 사생활이 공개된다. 먼저 아빠 박주호를 닮은 운동 DNA로 피겨 스케이팅, 리듬 제초 등 다양한 운동 분야에 도전했던 나은이는 현재 ‘뮤지컬 배우’를 준비 중이라고. 박주호에 따르면 이는 나은이가 처음으로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꿈이라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한때 모든 것을 ‘우데데데’라는 옹알이로 표현하던 아기 건후는 어느새 축구 선수를 꿈꾸는 의젓한 어린이로 성장했다. 17세에 국가대표가 되고, 박주호가 뛰었던 독일 도르트문트에 진출하고 싶다는 건후는 아빠를 포함한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이력을 달달 외울 정도로 축구에 진심이라고. 이날 자체 경기가 아닌, 처음으로 다른 팀을 만나 경기를 하게 된 건후는 “세 골 넣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나선다. 과연 건후가 실제 축구장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막내 진우가 등장하자 장윤정은 “진우는 아이돌 시켜야 해”라며 감탄을 터뜨린다. 유치원 친구와 노는 게 제일 좋다는 진우는 인생 처음으로 절친과 둘이서만 식당 가기에 도전한다는데. 식당에서 젠틀남 모드로 친구를 챙겨주는 진우의 모습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된다. 특히 아빠 박주호는 진우를 보며 “저건 원래 내가 하는 멘트다. 진우가 저런 말을 하다니 말도 안 된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한편 몰라보게 성장한 찐건나블리 삼 남매의 러블리한 일상은 1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12:31
연예일반

장윤정, 친한 후배·매니저 세상 떠나... “너무 힘들었다” 고백

가수 장윤정이 친한 후배를 사고로 잃었다고 고백했다.장윤정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도장TV에 출연해 매니저와 휴일에도 만나 함께 식사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이날 장윤정은 최근 매니저가 분리불안이 생겼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선배님 안 보면 몸이 아프다”고 넉살을 떨었고, 장윤정은 “안 보면 서로 걱정하는 게 있다”라고 했다.그는 “나는 스타일리스트도 10년 넘게 같이 일하고 댄서도 20년 넘었다. 한 번 일하면 되게 오래 일한다. (현재)매니저는 2년됐다”면서 “내가 너무 예뻐했던 후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그 친구의 매니저가 지금 저의 매니저”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가 너무 슬퍼서 그 뒤에 우리끼리 여행을 갔다. 오는 날에 내 매니저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거다. 두 달 사이에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어 “나는 매니저를 잃고 (매니저는) 가수를 잃은 거다, 그때 매니저가 ‘저 선배님은 둘이나 잃었으니 얼마나 힘들까’ 했다, 그때 내가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 웃지 않았다, 애들이 있고 남편이 있어도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다, 내가 ‘나는 매니저를 잃고 너는 가수를 잃었으니, 나랑 다니는 거 어떠냐’고 했다, (매니저가) ‘죄송한데 무대를 못 보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장윤정은 “어느날 ‘선배님 저 이제 괜찮아진 거 같은데 그 기회가 아직도 있으면 제가 다녀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더라. 같이 다니기 시작해서 지금은 서로를 너무 걱정하게 된 거다. 근데 어떻게 보면 아직도 마음이 아픈 건지. 나도”라고 전했다.직접적으로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장윤정이 말하는 후배는 지난 2023년 5월 12일 사망한 가수 해수로 추측된다. 생전 해수는 KBS2 ‘불후의 명곡’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해 장윤정과 각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해수 사망 이후 장윤정은 “너무 사랑한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웃어 보이고 제 품에 안기고 사랑한다고 아낌없이 표현했던 해수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4 09:31
예능

장윤정♥도경완 “셋째 낳아도 되겠다”…도도남매 육아 실력에 감탄 (‘내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 도도남매 연우-하영이가 동생을 돌보는 모습에 장윤정과 도경완도 깜짝 놀란다.8일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24회에서는 동생 ‘이로’를 돌보는 도도남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린 동생을 돌보는 연우, 하영이의 귀여운 순간들이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이날 연우와 하영이의 집에는 29개월 이로가 찾아온다. 이로는 팔로워만 무려 67만 명에 달하고, 누적 영상 조회수만 1억 뷰에 달하는 SNS 스타. 애니메이션 캐릭터같이 사랑스러운 이로의 등장에 연우와 하영이도 첫 만남부터 귀여워 어쩔 줄 몰라 한다.특히 하영이는 방송 최초로 이로를 자신의 방에 초대한다. 이를 보며 도경완은 “저기는 사실 나도 허락 맡고 들어가는 곳”이라며 놀라워한다. 이곳에서 하영이는 이로와 메이크업 놀이, 네일아트 놀이 등을 하며 연우와 놀 때는 볼 수 없었던 ‘자매 모멘트’를 보여준다.그런가 하면 연우는 쌀밥을 좋아한다는 이로를 위해 인생 처음으로 밥 짓기에 도전한다. 그러나 밥솥을 켜는 것부터 연우에겐 난관이었는데. 최근 코딩 발명 아이디어 및 에세이 경진 대회에서 금상을 타며 화제가 된 ‘똑연우’가 밥솥 앞에서 헤매는 모습에 장윤정이 “연우야 너 금상이라고”를 애타게 외쳤다는 후문. 과연 연우가 무사히 밥을 지을 수 있을지 호기심이 더해진다.아이들은 이로를 돌보며 밥 먹이기, 기저귀 갈기, 낮잠 재우기 등 보통의 엄마, 아빠가 하는 육아의 모든 과정을 경험한다. 특히 이로를 재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과거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도도남매에게 해주던 모습과 똑 닮아, 두 사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한편 스튜디오 안 모두가 “셋째 가져도 되겠다”고 인정한 연우-하영이의 육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내 아이의 사생활’은 이날 오후 6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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