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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가 끝 아니다! 디즈니+ 상반기 라인업 종합

디즈니+가 한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상반기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22일 공개된 디즈니+ 상반기 라인업에는 ‘카지노’의 열기를 이어갈 K콘텐츠 기대작부터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이 포함돼 있다.특히 이번에 공개된 디즈니+의 K콘텐츠들은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국내 제작사와 협업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뿐만 아니라 마블, 디즈니 등 프랜차이즈 작품들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도 해소시켜 줄 신작들도 이번 라인업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K콘텐츠, 뭐가 뭐가 있나모두의 기대와 재미를 책임질 화제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들이 상반기에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호평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오는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와 ‘형사록 시즌2’는 물론 전 세계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모을 K오피스 드라마 ‘레이스’, 한국 프로야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로 이어지는 새로운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만나 볼 수 있다.먼저 오는 5월 10일 공개되는 ‘레이스’는 대기업 세용의 홍보실로 이직하게 된 ‘스펙제로’ 박윤조(이연희)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오피스 드라마다.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가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낼 시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하이에나’로 탄탄한 각본을 인정받았던 김루리 작가와 ‘20세기 소년소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에서 청량한 연출력을 보여준 이동윤 PD가 의기투합했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에는 앞선 시즌에 이어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출연한다. 올 6월 안에 공개 예정이다.극한의 상황에서 끝까지 버텨야 한다는 직관적인 메시지와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의 극강의 웃음 케미스트리로 구독자들을 사로잡은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에서 인류 대표 삼총사는 더욱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어진다.이성민, 경수진, 이학주 등이 출연하는 ‘형사록 시즌2’는 올 7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형사록’은 한동화 PD의 감각적인 연출과 이성민을 필두로 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치밀한 각본의 높은 완성도로 대중들의 열렬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시즌2에서는 김택록(이성민)의 과거를 들추며 모두를 미궁 속으로 빠뜨렸던 친구(진구)의 숨겨진 배후가 등장한다. 다음 달 4월 26일에는 국내 야구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가 온다.‘풀카운트’는 대한민국 최초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모두 참여한 스포츠 다큐멘터리. 치열한 승부의 세계와 시즌 비하인드 그리고 야구팬들에 대한 구단과 선수들의 뜨거운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디즈니의 모든 세계관과 놀라운 이야기!마블, 디즈니 라이브 액션까지 디즈니+의 다양한 프랜차이즈의 놀라운 작품들 또한 공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오직 디즈니+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확장된 스토리텔링이 담긴 이 특별한 콘텐츠들은 구독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풍성하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다비전’, ‘로키’, ‘블랙 위도우’ 등과 함께했던 모든 이들의 치열하고 위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24일 공개되는 ‘어셈블’을 놓쳐선 안 된다. 그간 큰 사랑을 받아왔던 다양한 마블 작품들에 출연한 배우와 제작진들의 인터뷰가 모두 담긴 ‘어셈블’ 비하인드 시리즈들에는 그들이 참여했던 시간들 속 치열함과 열정,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이야기들까지 들어볼 수 있다.디즈니+를 찾아온 샘 레이미 감독표 ‘스파이더맨’ 1, 2, 3은 다음 달 7일부터 만날 수 있다.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스파이더맨’ 캐릭터 신드롬의 시작이었던 샘 레이미 감독표 ‘스파이더맨’의 모든 시리즈를 이제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귀환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통해 다시 한번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던 토비 맥과이어의 풋풋한 ‘피터 파커’ 시절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커스틴 던스트의 메리 제인 왓슨과 로맨틱한 케미스트리는 팬들을 다시 번 그 시절로 되돌아가게 하며 추억을 자극할 전망이다. 마블의 히어로 ‘호크 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가 참여한 4부작 다큐멘터리 ‘레너베이션’은 다음 달 12일 베일을 벗는다. ‘레너베이션’은 제레미 레너가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세계 곳곳을 다니며 폐기된 차량을 직접 새롭게 디자인해 지역 사회 곳곳의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여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게 해주는 여정을 담고 있다.‘피터팬 & 웬디’은 디즈니 라이브액션의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전망. 세대불문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했던 1953년 클래식 애니메이션 ‘피터팬’을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시킨 이 작품은 상반기 안에 구독자들과 만난다. 레전드 캐릭터 피터팬은 물론 새롭게 재해석된 웬디, 후크 선장으로 변신한 주드 로, 또 실사화돼 구현된 네버랜드의 세계까지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다시 만나는 화제의 영화 흥행작과 신작 드라마들!한국과 글로벌 오리지널 작품들 외에도 디즈니+의 라인업이 더욱 풍성해진다. 지난해 332만 관객을 불러모은 명품 사극 스릴러 ‘올빼미’도 3월 29일부터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장혁과 장나라의 네번째 만남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작 드라마 ‘패밀리’ 역시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난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새 시리즈인 시즌3 역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올빼미’는 오는 29일부터, ‘패밀리’는 다음 달 17일부터 시청할 수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다음 달 안에 공개될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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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또 中불법유통에 당했다...‘더 글로리’ 6만명 넘게 시청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인기 드라마 목록에 ‘더 글로리’가 등재돼 5일 오전 기준 6만 1000여명의 리뷰 글이 올라왔다.중국에서는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더 글로리’의 리뷰 글이 수만 개 올라왔다는 것은 대다수 중국 시청자가 불법 유통된 콘텐츠를 봤다는 의미다.중국의 불법 복제 콘텐츠 문제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전세계의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도 중국에서 불법 유통으로 인기를 끌었고, 지적재산권(IP)를 침해한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배우 송혜교 역시 자신이 출연한 작품이 중국에 불법 유통되어왔다. 송혜교 주연의 KBS 미니시리즈 ‘풀하우스’는 중국에서 VOD로 불법 유통되며 여주인공 얼굴이 장나라로 어설프게 합성되기도 했다.KBS 대작 ‘태양의 후예’가 100% 사전제작을 선택한 것도 중국 불법 유통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중국 당국에서 콘텐츠 규제를 강화하며 드라마 전편을 사전심의하도록 정책을 바꿨는데, 국내에서 먼저 방영된 뒤 중국에 드라마를 유통할 경우 그 사이 불법 유통이 이뤄져 판권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이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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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희, '오 마이 베이비' 출연 확정…수석 기자 박연호 맡아

백승희가 오는 5월 방송되는 tvN 새 수목극 '오 마이 베이비'에 합류한다. 퀀텀이엔엠 측은 19일 "백승희가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포기했지만 아이는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나라(장하리)가 사랑과 결혼도 포기한 순간 그녀에게 다가온 세 남자가 보여주는 이 시대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장나라·고준·박병은·이미도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캐스팅과 '보이스3' '터널' 남기훈 PD와 노선재 작가가 연출과 대본을 맡아 기대작으로 꼽힌다. 백승희는 극 중 육아지 '더 베이비'의 수석 기자 박연호를 맡아 장나라와 동료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백승희(박연호)는 육아지 기자로 일하지만 아이는 낳지 않고 싶다는 딩크족으로, 현실적인 대사들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인물이다. 2007년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로 데뷔한 백승희는 이후 '지붕 뚫고 하이킥' '시크릿 가든' '내일도 맑음'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뮤직비디오와 CF 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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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단독 혹은 공동… 향방은

2019 S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올 한해 엄청난 연기력으로 SBS를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19 SBS 연기대상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대상 수상자에 대한 궁금증이다. 특히 '열혈사제' '황후의 품격' '배가본드' '녹두꽃' '의사 요한' 'VIP' 등 시청률·화제성·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쟁쟁한 작품들이 수두룩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을 누가 받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열혈사제'로 인생캐를 경신한 김남길과 '황후의 품격' 'VIP'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장나라, 대작 '배가본드'를 이끈 이승기. 영혼의 울림이 뭔지를 보여준 '녹두꽃' 조정석과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입증한 '의사 요한' 지성 등 후보에 오를만한 배우들이 많아서 대상의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수상을 하기 위해 참석하는 주역들과 더불어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는 시상자의 면모도 화려하다. 2020년에 방송되는 SBS 드라마 주역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이성경·김민재·소주연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류덕환 '호텔 앨리스' 곽시양·이다인 등이 시상자로 등장해 더욱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을 만든다. MC는 신동엽·장나라다. 최고의 시상식 진행자로 꼽히는 신동엽과 오랜만에 생방송 MC로 돌아온 장나라가 선보일 호흡에 관심이 집중된다. 신동엽은 2017년 부터 3년 연속 SBS 연기대상 MC를 맡게 됐고, 올 한 해 종횡무진 활약한 장나라는 마지막 날을 연기대상의 MC로 SBS와 함께 마무리하게 돼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9 SBS 연기대상은 12월 31일 오후 8시 55분부터 생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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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초호화 라인업…송중기부터 박서준·김지원까지 ★잔치

2017 'KBS 연기대상'의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됐다.31일 오후 9시 15분부터 생방송되는 'KBS 연기대상'에는 KBS 드라마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김과장'에서 능청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준 남궁민부터 온 국민을 남·여사친 썸 열풍 속으로 빠트린 '쌈,마이웨이'의 박서준과 김지원,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으며 인생드라마로 꼽히는 '고백부부'에서 눈물의 여왕으로 떠오른 장나라와 손호준, 한국형 웰메이드 법정추리수사극 '마녀의 법정'에서 시청자를 웃고 울린 윤현민과 정려원, 안방을 눈물로 적신 명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를 하드캐리하며 대상 후보로 점쳐지는 김영철과 이유리, 시청률 40%를 넘으며 올해 최고의 기록을 세운 '황금빛 내 인생'의 新 로코 퀸 신혜선과 현실 아버지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천호진까지 역대급 스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수상 후보자들 못지않게 시상자 라인업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화려하다. 작년 한 해 '태후 신드롬'을 일으키며 2017년을 빛낸 스타 1위에 빛나는 송중기, 대세 중의 대세로 떠오른 박보검, 올해 마지막 10대를 보내고 있는 국민 여동생 김유정부터 2018년 KBS 드라마 기대작들의 주인공인 '너도 인간이니'의 서강준, 공승연, '라디오 로맨스'의 윤두준, 김소현, '같이 살래요?'의 이상우, 한지혜 등 명품 라인업이 총출동해 'KBS 연기대상'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2017 KBS 연기대상 수상 후보자들 중, 과연 31번 째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31일 오후 9시 15분에 공개된다.이미현 기자 2017.12.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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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경, 걸그룹 해체 후 뭐하나 했더니 중국서 배우 활동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 안진경이 중국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안진경은 최근 중국의 대작 '풍운의 화평교'에 여주인공 링룽 역으로 발탁됐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풍운의 화평교' 제작발표회에도 참석, 대륙의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메가폰을 잡은 장 리 감독은 성룡의 100번째 영화 '신해혁명'을 공동연출 했으며 '제16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한류스타 장나라와 대만의 톱배우 임지령이 출연한 '플라잉 위드 유'를 연출한 명장. 안진경의 중국 활동을 유심히 본 장 리 감독에 의해 캐스팅됐으며 영화는 오는 5월 크랭크인 된다.안진경은 "열심히 준비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며 "이번 영화에서 그는 그동안 갈고 닦은 유창한 중국어 실력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풍운의 화평교'는 중국 명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해적왕이라 불리는 남자와 한 무사의 우정과 배반 그리고 한 여자를 사이에 둔 사랑 이야기를 그린 팩션물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4.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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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최창엽 “고대 신방과 PD 지망생이 연기자 됐어요”

최창엽(23)은 이제 갓 데뷔 1년을 넘긴 신예다. 지난해 KBS 2TV '휴먼서바이벌 도전자'에 참가자로 나가 얼굴을 알렸고 이어 아침극 '복희누나'를 통해 처음으로 정극연기를 펼쳤다. 극중 장미인애의 남동생 복남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이후의 행보는 쉴 틈이 없다. SBS '신의'에서 이민호를 돕는 조직 수리방의 궁수를 연기하고 바로 청춘스타의 산실이라 불리는 기대작 '학교2013'에 캐스팅됐다. 장나라·최다니엘·이종석·박세영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이 작품에서 최창엽은 학부모회 회장을 엄마로 둔 '엄친아' 김민기를 연기하게 됐다. 안방극장에 발을 들여놓음과 동시에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셈이다. 오는 12월 3일 '학교'의 방송이 시작됨과 동시에 주목받는 연기자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 데뷔가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다. 본인의 의지로 참여했나."맞다. 당시 한 기획사에서 연습생으로 있었다. 회사에서는 말렸다. 차라리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기적의 오디션'에 나가라고 하더라. 하지만 그 프로그램을 하와이에서 찍는다길래 가보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참가신청서를 내버렸다. 3주간 하와이에서 살아남았으니 소원은 풀었다.(웃음) 시청률이 낮았는데도 그 방송 이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생겼다."-데뷔 이후부터는 순탄하게 오고 있다. "운이 좋은 것 같다. '복희누나'때도 그랬다. 원래 분량이 적은 아역 오디션에 참여했다가 주요 캐릭터를 맡게 됐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금림 작가께서 나를 보고 '복남이 역에 적합하다'고 힘을 실어주셨다더라. 이작가님이 마침 '도전자'에서 내 모습을 기억하고 계셨다. 또 '복희누나'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형님이 '학교'에 참여하면서 내게 오디션 기회를 줬다."-'복희누나'이후 장미인애와는 많이 친해졌나."친오누이같은 사이가 됐다. 얼마전 누나 생일파티에도 갔다. 누나가 '보고싶다'에 캐스팅됐을 때도 축하한다고 전화를 했다."-고려대 미디어학부 재학중이다. 원래 꿈이 연기자였다면 잘못 들어간 거 아닌가. "사실 꿈은 PD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단편영화를 만들어 여기저기에서 상을 받았다. 고등학교 2학년때도 한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영상제에서 상을 받아 수시입학 자격이 주어졌다. 그런데 막상 일이 그렇게 풀리니 '공부를 좀 더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 때 마음먹고 공부에 집중해 고려대에 들어갔다."-연기자로 전향하게 된 계기가 있나."단편영화 작업을 하다보면 돌아가면서 출연까지 하는 일이 잦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연기 욕심도 생기더라. 호기심도 있었고 어린 나이에 도전해볼만한 일이라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면서 아마추어 PD로서 여러 영상물을 만들기도 하지만 이젠 연기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꽉 채워버렸다.사실 연기를 하겠다고 결심하는데 시간은 좀 걸렸다. 하지만 이미 시작한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내가 이 길을 원했던 것 같다."-'학교'는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작품이다."캐스팅되고 난 뒤에도 얼떨떨했다. 수요일에 제작진을 만나고 바로 전체리딩에 참여했다. 이어 일요일에 타이틀 촬영을 했다. 너무 갑작스럽고 빠르게 진행돼 '이러다가 잘리는 건 아닌가' 싶었다. 본 촬영이 시작되고 난 뒤에야 '학교'의 일원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학교'에는 또래가 많아 편할 것 같다. "촬영이 시작되기 전 첫 대본연습 때부터 종일 붙어있다보니 다들 금방 친해졌다. 이종석과는 극중 좋은 친구관계로 나오는데 실제로도 가까워졌다. '신의' 때 함께 했던 박세영 누나도 이번에 같이 연기하게 돼 기뻤다. '신의' 때는 촬영이 겹치는 일이 별로 없어 아쉬웠는데 '학교'에서 제대로 호흡을 맞춰볼 수 있게 됐다."-다들 20대인데 교복 입고 학생연기를 하니 재미있는 일도 많겠다. "맞다. 교복을 입은채 차를 몰고 가 주유를 하는 친구도 있고 그 상태로 담배를 피는 이도 있다. 얼핏 봤을때는 학생들이 '하면 안되는 짓'을 하는 것처럼 보여 모양새가 웃긴다. 우리끼리도 재미있어 키득키득 거리곤 한다."-어떤 연기자로 성장하고 싶나."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아 여러 작품들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다. 이전에는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봤는데 이젠 연기를 본다.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 부쩍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김민규 기자 2012.11.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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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이이경, ‘학교5’ 교복 입은 촬영장 모습 공개

기대작 '학교5'의 촬영장 속 교복 사진이 첫 공개돼 눈길을 끈다.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오피셜 SNS에 '신인배우 김동석·이이경 KBS 2TV 드라마 '학교5' 촬영 중.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두 사람은 드라마의 의상으로 쓰일 교복을 입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출연자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교복. 차이나 스타일의 네이비 컬러 교복은 시대를 역행한 느낌이다. 넥타이·베스트·재킷의 단정한 차림이 아닌 조금 변형된 느낌.네티즌은 '진짜 교복은 딱 교복다운게 제일 예쁜데 아쉽다' '여자 교복은 어떨지 걱정되네' '교복에서 벌써 김이 팍 샌다' 등의 반응이다.'학교5'는 학교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그린 드라마. 장나라·최다니엘·박세영·김우빈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첫방송된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10.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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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순이 한혜진은 현대판 대장금’ 대서특필

대만에선 어디를 가든지 한국 스타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버스 정류장에선 배용준의 휴대폰 광고가 눈에 띈다. 드라마 광고판을 단 버스가 거리를 달린다. 영화 로 중화권 톱스타가 된 전지현은 샴푸 모델이다. 차태현의 결혼 소식은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와 동시에 대만 신문에 대대적으로 다루어진다. 케이블 TV에선 한국 드라마를 경쟁적으로 방영하고, 팬들은 의 이영애 의 송혜교를 잊지 못한다. 2월 현재 최고 인기 한국 드라마 의 한혜진과 의 유수영.박선영의 대만 방문 소식은 연일 매스컴의 주목을 끌었다. 대만 현지에서 직접 느낀 한류열풍을 집중 해부해 본다. &#39겨울연가&#39 6회 재방영, 시내 어디에도 한류●왜 한국 드라마에 환호하나 1998년 가수 클론에 의해 점화된 대만 한류는 2001년 케이블 드라마 채널 GTV에서 상영한 드라마 가 3%대의 시청률(70개 이상의 유무선 채널의 시청률 경쟁으로 1%를 넘으면 대박)을 기록하며 영화 등으로 확산되었다. 대만 한류의 주축인 한국 드라마의 경우 현재 GTV와 비디오랜드 등에서 상시 방영 중이다. 이제 한국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제작하는 거의 모든 드라마는 방영이 종료되는 대로 대만으로 수출될 정도다. 2002년 , 2003년 에 이어 지난해 등이 인기를 끌었는데 는 무려 6회나 재방영됐고, 두 번째로 재방영된 은 음식, 한국관광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내며 신드롬을 낳았다. 그렇다면 대만 팬들은 왜 한국 드라마에 환호하고 빠져드는 걸까. 여행 사업을 하고 있는 대만 남성 강명성 사장(38)의 말이 답이 될 수도 있겠다. "처음 한국 드라마가 들어왔을 때 화면 속 사람들이 실제로 밥을 먹고 있다는 점이 가장 놀라웠다. 그리고 대부분 맞벌이인 우리와는 달리 전통적인 아버지상이나 가족애 등을 발견하게 돼 절로 빠져들었다." 이렇듯 한국 드라마가 현실감 있는 내용과 전개로 대만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다 순수한 사랑을 보여준 배용준과 최지우, 궁중음식의 화려함을 곁들인 의 이영애, 사별한 어린 신부를 그린 의 한혜진 등 마니아층을 가진 한류스타들의 등장으로 하나의 문화코드가 되었다. 실제로 기자가 방문 중이었던 2월 중순의 타이베이 시내의 DVD판매점, 붐비는 한국식당, 편의점, 야시장, 버스광고 등 어디 가나 의 흔적을 맡을 수 있었다. 타이베이 시내에서 만난 현지 한국인 박성현 씨(33)는 지난해 한 레코드점에서 겪었던 의 인기를 소개했다. 30대 엄마 손을 잡고 온 여자 아이가 "엄마, 여기 대장금 있다"하고 큰소리로 외치며 DVD, O.S.T를 사달라고 하더란다. 대만 측 방송관계자의 설명도 비슷했다. "음식에 관한 한 `비행기와 자동차, 잠수함을 빼놓고는 모두 먹는다`는 중국인들의 자부심이 을 보고 나서는 `한국의 음식 문화가 그렇게 풍부한지 몰랐다`며 매혹당했다는 시청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2월 현재 방영 중인 은 나이 차이가 많은 남녀의 사랑이 10~20대는 물론 60~70대 노인들까지 빠져들게 한 경우다. 팬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대만을 찾은 유수영.박선영은 요양 시설의 할머니들로부터 직접 초대를 받았을 정도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한류 스타는 지난 1월 초 방송되기 시작한 의 한혜진. 거리의 시내 버스에 드라마 광고까지 실렸다. 각 언론들은 `이영애 바통을 이어받을 현대판 대장금`이라고 칭하며 그의 대만 방문을 한 면 전면을 할애해 소개했다. 어린 나이에 남편을 잃고도 아이를 키우는 일과 시부모를 정성을 다해 모시는 것 등이 모든 계층에 걸쳐 어필하고 있는 듯했다. 한국 영화·가요는 드라마에 비해 약세 ●윈-윈으로 이어가야 할 한류 열풍 지난 17일 차태현의 결혼 소식은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와 거의 동시에 대만의 각 신문을 장식했다. 그것도 대만에서 1~2위를 다투는 일간지 와 연예전문지 에 대서특필됐다. 기사의 내용은 " 의 주인공인 차태현이 영화 밖에서도 다정남이었다"였다. 2002년 빅히트한 를 통해 대만은 물론 중화권에 한국 최고 스타로 우뚝 선 전지현.차태현의 인기를 새삼 확인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한국영화나 가요는 드라마에 비해 기세가 약한 편이었다. 대만인들은 할리우드 대작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는 탓으로 한국 영화는 주로 가정에서 감상한다. 가요의 경우 2004년 장나라의 가 대만 차트 10위권에 진입한 적이 있고, 지난 1월 말에는 비와 신예 가수 임정희가 대만 MTV 인기가요 차트 등 유명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런티 문제로 한국 가수 공연은 수년간 저조한 상태다. 비의 경우 드라마 의 덕을 많이 본 경우다. 대만 여성 왕린칭 씨(25)는 송혜교가 비에게 불러주었던 앙증맞은 의 노래를 즉석에서 흥얼대며, 최근 아시아투어를 시작한 비에 대해 "비 너무 좋다. 노래도 잘하고 멋지다"를 연발했다. 대만 한류를 직접 체험하며 반한류에 대한 특별한 징후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너무 일방적인 문화교류는 시간이 가면 `반한류` 같은 역풍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문화에 대한 대만인의 사랑에 대해 우리도 일방이 아닌 쌍방이 교류하는, 예를 들어 한국과 대만 스타들이 같이 대중문화를 만들고 이끌어가는 `합류`(合流)를 만들어내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진정 `윈-윈`이 될 듯했다. ‘대만서 뜨면 중국·동남아서 뜬다’거부감 없는 외래 문화 흡수가 촉매제 - 대만 한류는 현재 진행형 한류스타의 소식들은 현지 매스컴을 통해 시시각각 시시콜콜 곧바로 전해진다.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타이베이 시내 한국 식당인 `김이박`이나 `한림`에서는 포스터와 방송대본이 눈에 띄었고, 배용준과 손예진의 사진이 실린 영화 의 포스터도 볼 수 있다. 대만 한류는 초기의 가요.드라마 위주에서 영화.패션.게임 등으로 확대되어 갔지만, 2006년 2월 현재로 보면 드라마가 큰 주류를 형성하고 그 뒤를 게임이 받쳐주고 있는 형세다. 나머지는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대만은 `한류허브`라 불릴 만한 지정학적 위치와 화교에 대한 영향력 때문에 주목 대상이다. 섬 중앙으로 북회귀선이 지나 북쪽은 동북아, 남쪽은 동남아에 속해 중국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대만에서 뜨면 반드시 중국과 동남아에서 뜬다"는 말처럼 대만은 중국과 화교권인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마켓`이다. 한국 드라마의 경우 대만에서 불을 지피고 나면 홍콩.중국.싱가포르 등으로 퍼져 나간다. 같은 화교권으로 언어가 같고 수입시 중화권 판권까지 하나로 묶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 이처럼 대만 한류는 한국 드라마.게임 등의 인기 열풍과 어우러져 지난해 157%를 성장한 미샤.더페이스샵 등 화장품을 비롯, LG.삼성 휴대폰, 현대자동차 등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까지 바꾸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문화 경쟁력이 진짜 경쟁력`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다행인 것은 반한류 분위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김정환 씨(38)는 "대만 문화는 다른 나라 문화를 모두 흡수한다. 일본 점령기간이 길었지만 일본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미국이나 서양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시대에 따라 80년대는 미국차가 잘 팔렸는데, 90년대는 일본차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최근에는 현대 기아차의 판매가 점차 늘고 있는 게 보인다. 문화의 영향력이 상품을 잘 팔리게 하는 촉매제를 하는 나라가 대만이다"며 대만의 너그러운 외래 문화 수용성을 강조했다. 물론 "양국의 미래를 위해 쌍방향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어 보급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1992년 단교 이후 한류(韓流)...1998년 클론 콘서트 대성공 한류(韓流) 불붙여 ―대만한류 점화한 클론 한류(韓流)와 한류(寒流), 중국어로 두 단어의 발음이 똑같다. 지금까지 한류(韓流)라는 신조어는 1997년 드라마 로 인기를 모은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어원으로만 따져 보면 중국 대륙의 영향을 받아 차가워진 해류를 가리키는 대만 사람들의 한류(寒流)에서 유래한 것이다. 지금의 한류라는 말이 탄생하기 전까지 한국과 대만 관계는 1992년 국교 단절로 인해 말 그대로 차가운 기류가 흘렀다. 적어도 1998년 3월 클론(사진)이 대만 현지에서 `남항101` 콘서트가 대성공을 거두기 전까지는 그랬다. 클론의 파워풀한 댄스가 김치에서 나온다는 소문은 단번에 김치를 유행시켰다. 한국에 대한 거부감은 한국문화 물결이라는 `한류`를 등장시켰고 한류(寒流)를 대체했다. 클론의 음반은 40만 장 이상 판매돼 대만에서 아직까지 외국인 판매 순위에서 최고를 기록 중이고 젊은이의 춤에는 클론 식 동작이 남아 있다. 타이베이=글.사진 박명기 기자 2006.02.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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