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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이유영" 물만난 변신의 귀재

이유영이 쉴틈없이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이유영만의 '천의 장르'를 구축하고 있다. 이유영은 최근 공개된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김지운 감독)과 17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을 통해 연이어 눈도장을 찍고 있다. ‘Dr. 브레인’의 묘한 매력은 '장르만 로맨스'의 재기발랄 4차원 정원으로 이유영의 극과 극 얼굴을 확인케 한다. 그간 선보인 장르적 인물들과 달리 밝은 면이 부각된 정원은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투명한 분위기로 배우 이유영을 향한 호감도까지 높인다. 또한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로 화제를 모았던 ‘SF8’의 여덟 작품 중 하나인 ‘간호중’(민규동 감독)은 지난해 파격적인 이야기와 신선한 소재로 화제를 모았다.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얻어 내달 2일 확장판 정식 개봉까지 확정했다. 극중 이유영은 식물인간인 홀어머니를 부양하고 있는 연정인과 간병 로봇 간호중 역을 맡아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밀도 높은 연기로 짜릿함을 선사, "완벽한 1인 2역을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처럼 이유영은 어떤 장르 속에서도 자신의 색채를 확고히 하며 이유영이 장르가 되는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유영이 연기로 맞은 최성기는 JTBC ‘인사이더’로 이어질 전망이다. 스스로를 증명해 내는 배우 이유영이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도가 높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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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SF '간호중' 극장판, 11월 25일 개봉 확정

대세 배우 이유영과 천재 감독 민규동이 합작한 SF가 찾아온다. 인간보다 인간다운 고민에 빠진 간병 로봇에 대한 스토리를 다룬 영화 '간호중(민규동 감독)'의 확장판이 오는 25일 극장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간호중'은 10년째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환자와 지칠 대로 지친 보호자를 보살피는 간병 로봇이 자신의 돌봄대상 중 누구를 살려야 할지 고뇌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지난해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든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 'SF8'의 여덟 작품 중 하나다. '간호중'은 지금과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에게 닥쳐올 돌봄노동 그리고 안락사라는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민규동 감독의 심도 깊은 질문과 세련된 과학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세계관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간병 로봇 간호중과 홀어머니를 부양하고 있는 연정인까지 1인 2역을 소화해낸 이유영,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생명을 위해 기도하는 수녀 사비나 역의 예수정, 그리고 또 다른 간병인과 환자 가족을 연기한 염혜란과 윤경호까지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들도 관전 포인트다. 한국형 SF의 영토를 한 뼘 더 확장시킨 '간호중'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됐고, 해외 영화제들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았다. 뉴욕아시안영화제를 비롯하여 지난달 31일 폐막한 제6회 런던 동아시아영화제에 초청되며 높은 관심도를 입증해왔다. 뉴욕아시안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무엘 자미에는 "민규동 감독의 SF를 향한 모험은 한국 영화감독들이 한 장르에서 다른 장르로 넘나드는 것을 가능하게 했으며, 그리고 각각의 장르에서 얼마나 뛰어난 지를 보여준다. 이런 의미에서 '간호중'은 서구의 SF과 비견하여 부러울 것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죽음, 종교, 그리고 AI에 대한 깊은 성찰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극장에서 스페셜 개봉으로 상영될 '간호중'은 웨이브에서 공개된 55분에서 24분 더 늘어난 79분 분량이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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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모, tvN '더 페어' 출연 확정···남규리와 호흡 [공식]

배우 최병모가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더 페어'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은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오펜(O’PEN)' 공모전에서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우리에게 곧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신인 작가들이 참신한 상상력을 발휘해 웰메이드 작품을 완성했다. 그중 '더 페어'는 새로운 형벌 제도인 가상범죄프로그램(VCP)을 통해 일곱 번의 살인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범인을 단죄하려는 주인공의 정의실현극을 그린다. 극 중 최병모는 전 교도관이었으며 현재는 재소자의 상담 및 교화를 진행하는 리본 센터 센터장 '남주철'역을 맡았다. 최병모가 맡은 '남주철'은 범죄자도 인간이기에 범죄자의 교정은 기계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존중이라고 주장하는 인물로, VCP 교정을 반대하며 맞서는 용감하고 짙은 호소력을 지니고 있는 묵직한 존재감을 소유한 캐릭터다. 반대 측 입장에 있는 희선(남규리 분)과의 대립관계를 어떻게 그려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병모는 지난해 tvN '방법', tvN '악의 꽃',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 간호중',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 '미션 파서블' 등으로 연이은 행보를 이어왔다. 작품마다 선악을 오가는 비주얼과 짜임새 있는 촘촘한 감성 연기로 캐릭터와의 찰떡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21'는 오는 3월 3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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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전야' 홍지영 감독 "연기 내공·깊이 대단한 염혜란 존경"

믿고 볼 수 밖에 없는 염혜란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온 염혜란이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에서 동생의 국제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심란한 예비 시누이 용미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환심을 살 전망이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염혜란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 '이웃사촌',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경이로운 소문', 시네마틱드라마 'SF8 – 간호중' 등 강렬하고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카운터 추매옥 역으로 전세대 시청자에게 위로와 감동 그리고 재미까지 선사하며 ‘힐링 배우’라는 타이틀과 함께 안방 극장을 사로잡은 염혜란은 하나뿐인 동생 용찬(이동휘)의 국제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심란한 예비 시누이 용미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용미는 예비 올케 야오린(천두링)과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벽을 넘어 새로운 가족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캐릭터로 동생 용찬(이동휘)과 찰떡 같은 남매 케미를 선보이며 극에 다채로운 재미를 더한다. 연출을 맡은 홍지영 감독은 “연기의 내공과 깊이가 대단하다. 존경하고 배우게 된다”며 빈틈없는 연기를 펼친 염혜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새해전야'는 내달 10일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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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감독, 아시아나단편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8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안성기)가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을 공개했다. 영화제 측은 민규동 감독과 임지영 프로듀서,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 총 3인의 구성으로 심사위원단을 위촉했다고 16일 전했다. 심사위원장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민규동 감독이 맡는다. 민규동 감독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간신' 등을 연출,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골고루 받고 있으며 2018년 '허스토리'를 비롯해 최근 제작된 앤솔로지 드라마 'SF8: 간호중'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호평을 받고 있다. 임지영 프로듀서와 백은하 소장 또한 올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함께한다. 임지영 프로듀서는 '마누라 죽이기' 마케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뒤 '연가시', '수상한 그녀', '광대들 – 풍문조작단' 등 다수의 흥행작을 기획 및 제작한 베테랑 제작자로서 영화사 심플렉스의 대표이기도 하다. 백은하 소장은 씨네21 기자를 시작으로 매거진t, 10 아시아 편집장을 역임했다. 현재 KBS 1라디오 '백은하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왓챠(Watcha) ‘배우연구소'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예심을 통해 선정된 28개국 43편의 국제경쟁 작품과 12편의 국내경쟁 작품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올해 경쟁부문에는 총 124개국 5,110편이 출품 되었으며, 예심은 이혁상 감독, 장성란 영화저널리스트, 손태겸 감독,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지세연 프로그래머가 진행했다. 경쟁 부문 상금 규모는 국제경쟁부문 대상 상금 1500만 원 포함 총 3300만 원에 이르며, 시상은 영화제 폐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4일간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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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 인생캐"…'디바' 이유영·이규형 저력 또 통할까

스토리만큼 궁금한 이유영과 이규형의 존재감이다.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가 이유영과 이규형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공개했다. 수 많은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믿고보는 배우로 만큼 '디바'에서 펼칠 활약도 기대감을 높인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이유영은 오랜 친구였던 두 사람의 교감이 사랑으로 변하는 순간을 담아낸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를 통해 사랑에 망설이는 청춘의 자화상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최근 '시네마틱드라마 SF8 – 간호중'에서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간병 로봇 간호중을 연기하며 한계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디바'에서 맡은 수진 캐릭는 언제나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는 ‘이영’의 그늘에 가려진 노력파 다이빙 선수.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최고를 향한 욕망과 열등감, 질투심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 또 한번 대중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이영과 수진을 지켜봐 온 코치 현민 역은 ‘전문직 콜렉터’ 이규형이 맡았다. 현민은 수진을 향한 연민을 숨기고, 묵묵하고 진중하게 두 사람을 지키는 인물이다. 오랜 시간 동안 뮤지컬 활동으로 연기 노하우를 다져온 이규형은 '비밀의 숲' 윤세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슬기로운 감빵생활' 해롱이를 통해 익살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정반대의 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종영한 '하이바이, 마마' 조강화 캐릭터로 국민 남편에 등극하기도 했다. '디바'에서는 또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디바'는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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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간 영화 'SF8', 떠들썩한 홍보 무색한 1% 시청률

떠들썩하게 돛을 올린 'SF8'호가 시청자의 낮은 관심 속에 고요히 부유하고 있다. MBC·한국영화감독조합·제작사 수필름·OTT 플랫폼 웨이브가 손을 잡고 만든 시네마틱 드라마 시리즈 'SF8'이 총 8회 가운데 절반의 레이스를 마쳤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편은 지난 8월 14일 방송된 첫 에피소드 '간호중'으로 1.6%(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1.4%, 0.6%까지 떨어졌고, 최근 방송분에서는 1%의 성적표를 받았다. 떠들썩했던 홍보 과정이 무색해지는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SF8'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요소를 다분히 갖췄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내 아내의 모든 것'·'허스토리'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은 민규동 감독이 '간호중'을 연출하면서 총괄 기획에 나섰다. 문소리·이동휘·이연희·이유영·예수정·이시영·이다윗·김보라·최성은·유이·최시원·하니·염혜란·신은수·안세하·신소율 등 이름과 얼굴이 잘 알려진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다. 특히 TV로 전파를 타기 전 OTT에서 선 공개됐고, 이를 위해 온라인에서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졌다.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 또한 두 차례나 진행됐다.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장르물이기에 '한국판 블랙미러'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떠들썩했던 출항 당시와는 달리 낮은 시청률과 낮은 관심 속에서 항해 중이다. 앞서 민규동 감독은 "이 작품을 OTT에서 공개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이렇게까지 세상과의 인터랙션이 없었던, 너무나 고요한 접근 방식은 처음이라 독특했다"고 농담처럼 말한 바 있다. 신기할 정도로 시청자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 TV 시청률은 1% 전후를 오가고,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는 'SF8'의 정확한 시청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하얀 까마귀'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은 "시청률이 두렵기도 하다. 드라마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침에 시청률을 받아보는 것이 공포스럽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려가 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시청률 표를 받아보는 것이 두렵다던 감독들의 이야기가 현실이 된 셈이다. 시청률과는 별개로 'SF8'이 의미 있는 시도임은 분명하다. 콘텐트 시장이 격변을 맞은 요즘, 이에 발맞추려는 노력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시도다. 또한 TV 드라마는 물론 국내 스크린에서도 아직 불모지에 가까운 SF 장르에 도전한 시도다. 상업적 목적을 위해 제약을 크게 두지 않고 연출자의 의도를 살렸으며, 유명 배우들도 의미에 공감해 기꺼이 참여했다. 그러나 호락호락한 작업이 아니었다. CG 등 많은 돈이 들 수밖에 없는 SF 장르이지만, 드라마 한 편 제작비보다 적은 예산 정도만 마련됐다. 편성 시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다소 자유롭고 느슨한 영화와 달리 빡빡한 제작 기한을 지켜야 했다. 민규동 감독은 이에 대해 "어떤 투자사도 쉽게 투자할 수 없었을 거다. 결과적으로는 이 정도로라도 투자가 된 게 기적이었다. 영화는 예산이 유연한 지점이 있다. 여기는 데드라인도 정해져 있다. 코로나19 사태도 있었고, 영화계 표준 계약도 있다. 그런데 CG가 들어가며 회차가 늘어났다.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도 겪었다"고 밝혔다.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다. 비록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뒀지만, 다양한 플랫폼이 손을 잡고 새로운 영역 개척에 나섰다는 사실만큼은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시리즈에서 '증강 콩깍지'를 연출한 오기환 감독은 "영화와 드라마의 구분이 없는, '영상'을 제작하는 시대가 된 첫해인 것 같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프로젝트가 남긴 미덕이 있다. MBC의 인내, 감독 조합의 태도 사이의 존중과 배려가 있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앞으로도 미디어가 합종연횡하며 다양한 영상 작품을 만들게 될 텐데 이번 작품이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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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감독, MBC 라디오 캠페인 '잠깐만' 참여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의 첫 번째 주자 ‘간호중’의 감독 민규동이 MBC 라디오 캠페인 ‘잠깐만’을 통해 청취자와 만난다. 민규동 감독은 오늘부터 매일 다른 7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잠깐만’ 시그널 뒤의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만난다. ‘잠깐만’은 MBC가 지난 20여 년 동안 펼쳐 온 라디오 캠페인으로 각계각층의 저명인사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청취자들과 함께 생각하는 코너이다. 1999년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내 아내의 모든 것', '허스토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섬세한 이야기, 깊이 있는 연출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고 있는 민규동 감독은 ‘SF8’의 ‘간호중’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를 만났다. ‘간호중’은 10년 째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환자와 지칠 대로 지친 보호자를 보살피던 간병 로봇이 자신의 돌봄 대상 중 누구를 살려야 할지 고뇌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민 감독은 안방극장에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 ‘잠깐만’을 통해 작품에 대한 솔직한 속내와 영화 연출에 대한 철학과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물론, 소소한 희망들을 청취자와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오늘부터 8월 23일까지 일주일간 민규동 감독의 목소리로 청취자를 찾는 MBC 공익캠페인 ‘잠깐만’은 MBC FM4U에서 방송된다. 방송은 오전 10시 56분, 오후 7시 56분, 오후 9시 56분 하루 총 3회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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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X드라마 크로스오버 'SF8', 뉴욕아시아영화제 초청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의 여덟 작품이 모두 뉴욕아시아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 ‘SF8’. 웨이브에 선공개 된 이후 2주 만에 30만 명이 시청한 여덟 작품들은 지난 부천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이후에도 서울여성국제영화제, 춘천영화제 등의 국내 영화제뿐만 아니라, 뉴욕아시아영화제를 비롯하여 해외영화제에서의 러브콜이 계속 오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뉴욕아시아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로 ‘SF8’ 중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의 포스터를 사용하기로 확정하면서, 해외에서도 ‘SF8’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SF8’은 지난 7월 10일 OTT 업체인 웨이브에 서비스되었으며, 오는 8월 14일 오후 10시 10분 민규동 감독의 ‘간호중’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 총 8주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MBC에서 여덟 작품 중 첫 번째로 포문을 열 ‘간호중’은 10년째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환자와 지칠 대로 지친 보호자를 보살피던 간병 로봇이 자신의 돌봄 대상 중 누구를 살려야 할지 고뇌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개된 ‘간호중’ 스틸에서는 간병 로봇 간호중과 홀어머니를 부양하고 있는 연정인까지 1인 2역을 소화해낸 이유영의 정반대되는 얼굴과 환자와 보호자의 생명을 위해 기도를 자처하는 수녀 사비나 역을 맡은 예수정, 그리고 또 다른 간병 로봇을 연기한 염혜란과 치매에 걸린 그의 남편 윤경호까지, 대세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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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 이연희 "파격 비주얼 변신, 관객 반응 궁금해"

이연희가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인다. 이연희는 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SF8' 프로젝트 제작보고회에서 "이전 작품과는 확실히 달랐다. 경찰로서 책임감 강한 모습을 바탕으로 하는건 비슷할 수 있지만 분명 달랐다"고 운을 뗐다. 이연희는 'SF8' 프로젝트 작품 중 '만신'에서 열연했다. '만신은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 만신을 신격화해 맹신하는 사회를 그리는 작품이다. 전작 MBC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서 강력반 형사로 분했던 이연희는 이번 영화에서도 형사 캐릭터를 맡았다. 이연희가 연기한 선호는 자신의 직관만 믿는 마이웨이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로,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 만신의 실체에 대해 집요하게 쫓으며 극의 긴박함을 이끌어가는 캐릭터다. 이연희는 "선호를 연기 하면서 어떤 상대의 눈치를 잘 안 보고 자기만의 세계 속에서 자기 방식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친구를 그려보고 싶었다"며 주근깨, 스모키메이크업, 펌 단발 등 비주얼에 변화를 준데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줄거웠다. 많은 상의 끝에 나온 비주얼인데 기존 내 모습과는 달라 어떻게 봐 주실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노덕 감독은 "과학이 우리를 발전시켰지만 미스터리를 품고 있기도 하다 생각했다. 풀리지 않은 의문을 운세, 사후 세계, 영혼 등에 접근을 하고 과학적으로 밝혀내려 노력하고 있어 멀지 않은 소재라 생각했다"고 '만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연희와 호흡맞춘 이동휘는 "평소 잡지의 운세를 많이 보는데 매달 잡지에서 비슷한 내용이 도는 게 사실이다"며 "운세는 좋은 친구 같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그리고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에스 에프 에잇)’은 DGK에 소속된 민규동·노덕·한가람·이윤정·김의석·안국진·오기환·장철수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완성한 작품이다. ‘간호중(민규동 감독)’ 이유영·예수정, ‘만신(노덕 감독)' 이연희·이동휘, ‘블링크(한가람 감독)’ 이시영·하준, ‘우주인 조안(이윤정 감독)’ 김보라·최성은, ‘인간증명(김의석 감독)’ 문소리·장유상,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안국진 감독)’ 이다윗·신은수, ‘증강콩깍지(오기환 감독)’ 최시원·유이, ‘하얀 까마귀(장철수 감독)' 안희연·신소율 등 8명의 감독과 16명의 배우가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anthology) 시리즈를 통해 색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을 전하기도 한 'SF8'은 내달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 된 후, 8월 17일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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