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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윌미백, 올영 세일 기간 전 제품 완판…기능성 미백 바디케어 시장 개척

기능성 바디케어 브랜드 아윌미백(I will me:back)이 5월 31일 시작된 올영 세일 기간 중 전 제품을 완판시켰다고 11일 밝혔다.올리브영 전국 1336개 모든 매장에 입점하며 주목받은 아윌미백은 이번 완판을 통해 압도적인 시장 반응을 입증했다.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완판은 단순한 완판이 아닌 소비자 니즈에 정확히 부합한 제품 기획력, 트렌드 리딩, 유통 타이밍의 삼박자가 만들어낸 기획형 흥행이라고 평했다.해당 브랜드는 얼굴 위주였던 기존 미백 시장의 틀을 깨고 팔꿈치, 겨드랑이, 사타구니, 무릎 등 바디 착색 부위에 특화된 기능성 미백 바디케어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특히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즉각 톤업 트렌드와 감각적인 브랜드 메시지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자발적인 입소문으로 이어졌다.이번 올영 세일에서는 세일과 동시에 론칭된 ‘뱀파이어 톤업 스프레이’가 출시 당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브랜드 대표 제품인 ▲브라이트카밍 젤크림 ▲히알스피큘 100샷 세럼은 각각 식약처 인증 나이아신아마이드 5%, 히알루론산 스피큘 등 고기능·저자극 성분 함유로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매일 사용하는 바디 미백 루틴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아윌미백 관계자는 “올리브영 세일 기간의 전 제품 완판은 단순 판매 성과를 넘어 바디 착색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아윌미백의 제품력을 동시에 증명한 결과”라며 “실제 아윌미백은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올리브영 전국 1336개 전 지점에 입점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올리브영 내 바디케어 부문 판매 1위, 누적 리뷰 6,000건 이상으로 소비자 신뢰와 만족도를 꾸준히 쌓아왔다”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도 바디케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더 많은 고객들이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피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며 “아윌미백은 바디 착색이라는 뷰티케어 시장의 블루오션을 선점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성까지 입증하고 있으며, SNS 바이럴 전략과 대용량의 합리적인 가격, 기능성 인증 성분 조합이 해외 시장에서도 강력한 차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윌미백 제품은 올리브영 전국 매장과 온라인 몰, 공식 자사몰, 쿠팡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사몰에서는 6월 9일부터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1 15:57
국가대표

‘등번호 없는 선수→WC 출전 유력’ 오현규 “아직 보여준 것 없다…남은 1년이 중요” [IS 상암]

오현규(헹크)는 아직 배고프다. ‘꿈의 무대’인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증명해야 할 것이 남았다고 본다.오현규는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한국의 4-0 완승에 이바지했다.홍명보호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오현규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9분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헤더 패스를 받기 전 상대 수비수를 영리하게 등지고 떨어뜨려 놓은 뒤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갈랐다.지난 6일 벌인 이라크와 9차전에서도 골 맛을 본 오현규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홍명보호 최전방 경쟁에서 앞서갔다. 쿠웨이트전을 마친 오현규는 “전반부터 골을 넣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수비한테 많이 걸려서 쉽지 않겠다는 느낌도 있었다”며 “감독님이 시간을 많이 주셔서 골로 보답해야 했다. 부응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오현규는 2022년 카타르 대회 때 예비 엔트리에 포함돼 선수단과 동행했다. 다만 당시 오현규는 등번호가 없었고, 경기에 나설 수도 없었다.그사이 성장한 오현규는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앞으로 남은 1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정말 중요할 것 같다. 팀에서 주전으로 뛰어야 국가대표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로서 9월에 있을 경기에 다시 소집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오세훈(마치다),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등과 경쟁에서는 한 보 앞선 형세다. 하지만 오현규는 “아직 멀었다. 내 성에는 안 찬다. 내가 보여드린 게 없다. 앞으로 1년 동안 뭘 더 보여드릴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자신도 있다. 내가 팀에서 발전해서 꼭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2001년생인 오현규는 쿠웨이트전을 통해 모처럼 또래 선수들과 손발을 맞췄다. 이라크전에서 북중미행을 확정한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전에 ‘젊은 피’를 기용하겠다고 공언했고, 베스트11에 2000년대생 선수들만 6명을 투입했다.오현규는 “시작 전부터 우리끼리 재밌게 하자고 했다. 처음부터 자신감 있고 재밌게 한 것 같다. 나도 잘 어울려서 할 수 있게 노력했다. 모든 선수가 즐겼고 즐거움이 있었다. 사실 로테이션을 돌렸다고 할 수 있는데, 어린 선수끼리 하면서 더 긍정적이고 어린 에너지가 있었다고 본다”며 웃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11 15:25
국가대표

6월 A대표팀 깜짝 스타 전진우 “꿈 같은 순간…데뷔 골은 다음 기회에” [IS 상암]

축구 대표팀 공격수 전진우(26·전북 현대)가 6월 A매치 기간을 돌아보며 “꿈 같은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전진우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전서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4분까지 활약한 뒤 임무를 마쳤다. 상대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오현규(헹크)가 골 맛을 봤다. 이어 이재성(마인츠)의 쐐기 골까지 묶어 쿠웨이트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안방에서의 대승으로 축포를 쏘아 올렸다.전진우는 이번 6월 A매치 2연전서 자신의 이름을 톡톡히 알렸다. 그는 올 시즌 K리그1 득점 1위(11골)의 주인공이다. 연령별 대표팀 시절 대비 성장이 정체했다는 혹평을 완벽히 지웠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전진우의 활약을 콕 집어 칭찬했고, 선수도 자신에게 찾아온 두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전진우는 지난 6일 이라크와의 B조 9차전 당시 교체 투입, 오현규의 쐐기 골을 도우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선발로 나선 쿠웨이트전에선 기습적인 움직임으로 데뷔 골을 터뜨리는 듯했다. 0-0으로 맞선 전반 30분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오른발로 코너킥을 올렸다. 이때 박스 안 전진우가 몸을 던져 공을 건드렸다. 공은 상대 선수 허벅지를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최초 전진우의 득점으로 인정됐고, A매치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이자 데뷔 골이 나오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뒤에야 자책골로 최종 정정됐다. 비록 데뷔 골은 미뤄졌지만, 그는 이재성과 교체되기 전까지 활발히 측면을 누비며 쿠웨이트를 위협했다. 전진우는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솔직히 이렇게까지 경기를 많이 뛸 줄은 몰랐다. 친선 경기도 아니고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이라며 “홍명보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셔서 감사했다. 정말 꿈 같은 순간이었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취재진이 선제골 장면에 대해 묻자, 전진우는 “아쉽긴 하지만, 팀이 이겼으니 괜찮다. (데뷔 골은) 다음을 또 기약해 봐야 할 것 같다. 머리에 살짝 스치긴 했지만, 좋은 선수들과 경기한 것에 만족한다”라고 덤덤히 밝혔다. 이날 전진우는 지난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당시 합을 맞춘 이강인 등 동료들과 다시 합을 맞췄다. 취재진이 소감을 묻자, 그는 “적응하는 데 많이 편했다”며 “당연히 또래 선수들과 (월드컵을) 같이 가면 너무나도 좋을 것 같다. 나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월드컵에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취재진이 ‘전북의 전진우와, 대표팀의 전진우는 뭐가 다른지’라 묻자, 그는 “소속팀이나 대표팀에서 요구하는 부분이 많이 다르지 않았다. 완벽하게 다 잘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계기로 더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표팀에 왔다고 해서 내가 달라지는 건 없다”며 “내가 해야 할 거를 묵묵하게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전진우는 ‘주장’ 손흥민(토트넘)과의 대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비록 함께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지만, 소집 기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가 대구FC전 득점한 것도 알고 계시더라. ‘자신감이 올라와 있는 게 보인다’라고 얘기해주셨다”라고 소개했다.끝으로 전진우는 “(대표팀 선수들은) 모든 부분에서 나보다 뛰어나다. 운동을 하면서도, 생활을 하면서도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다. 꿈 같았던 시간이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가는 게 너무 아까웠다”라고 돌아봤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6.11 13:00
연예일반

이채연, ‘풋풋한 로맨스’로 첫 연기 도전 → OST 가창

이채연이 첫 연기 데뷔작 ‘풋풋한 로맨스’의 OST 첫 가창자로 나섰다.뮤직힐링 로코 ‘풋풋한 로맨스’가 6월 12일 웨이브, 티빙, 왓챠 등 OTT 공개를 앞둔 가운데 이채연이 가창한 ‘히어 아이 스테이’가 11일 음원 공개된다.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닭발집 알바생 한정우(시온)와 SNS 속에서만 행복한 삶을 사는 국민여신 가수 유채린(이채연)의 매콤 달콤한 로맨스를 그린 고막 힐링 청춘 드라마로, 이채연은 배우로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가운데 OST를 통해 가창력을 과시했다. ‘히어 아이 스테이’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편곡을 통해 완성된 발라드곡. 극중 유채린의 감성이 더해져 드라마 몰입도를 극대화 시키고 시청자들에게 애잔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곡이다.‘언젠가 우리 마주친다면 나를 꼭 안아줘 / 아무 일도 없듯이 난 그거면 돼 / 그리움 가득 아픔이 커질 때면 / 빛바랜 시간들 다시 피어나요 / Here i stay, by your side’라는 노랫말에 이채연의 감성 깃든 보컬이 더해져 진심어린 사랑가득한 극 전개를 떠올리게 된다.이 곡은 실력파 가수들의 OST와 프로듀싱 앨범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로듀싱팀 어베인뮤직이 참여했다.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은 솔로 가수로 변신, ‘풋풋한 로맨스’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 후 ‘히어 아이 스테이’로 OST 첫 가창에 나서서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지난 9일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채연은 “‘풋풋한 로맨스’에 출연해 연기를 한 경험이 가수 이채연으로서 자신감과 음악에 대해 많은 열정을 갖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아이돌 데뷔 6년차 국민여신 유채린과 싱어송라이터 지망생 한정우의 특별한 썸&싱을 그린 뮤직힐링 로코 드라마 ‘풋풋한 로맨스’의 OST Part.1 이채연의 ‘히어 아이 스테이’는 11일 정오 음악플랫폼에서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1 09:51
연예일반

피원하모니, 美 빌보드 4주 연속 차트인... ‘더!’ 올라간다

그룹 피원하모니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10일(현지 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14일 자)에 따르면 피원하모니의 미니 8집 ‘더!’는 4주 연속 빌보드 주요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 흥행 중이다.‘더!’는 빌보드 차트 ‘월드 앨범’ 7위, ‘톱 앨범 세일즈’ 25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1위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 피원하모니의 글로벌 인기와 저력을 입증했다.앞서 피원하모니는 ‘더!’로 ‘빌보드 200’(5월 24일 자) 23위에 진입하며, 4개 작품 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 상위권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빌보드 주요 차트 순위권에 4주 연속 랭크되며, ‘더!’ 공식 활동 종료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지난달 8일 발매된 미니 8집 ‘더!’는 영웅 파업을 선언한 피원하모니의 자신감과 여유 넘치는 모습을 담아낸 앨범이다. 롤링스톤, WWD, 스위티 하이 등 해외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피원하모니의 글로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1 08:28
프로야구

껌 씹고 단추 두 개 풀고..."턱 아프지만 다음 경기도 똑같이 해야죠"

SSG 랜더스 외야수 김성욱(32)은 트레이드 나흘 만인 10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경기 시작 전에 껌을 씹고, 유니폼 상의 단추 두 개를 풀었다. 김성욱은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한 이날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김성욱이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한 건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지난해 5월 25일 LG전 이후 381일 만에 3안타 경기를 했다. 김성욱이 이날 맹활약을 펼치는데 사령탑의 조언도 한몫했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경기 전 김성욱에게 "껌을 좀 씹어라"고 말했다. 또한 "유니폼 단추도 한두 개 풀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건방진 느낌을 주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SSG는 지난 7일 NC 다이노스에 2026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5000만원을 주고, 김성욱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했다. SSG는 지난겨울 FA(자유계약선수) 김성욱의 영입을 검토했지만, 샐러리캡 등의 이유로 불발된 바 있다. 김성욱은 장타력을 갖춘 입단 14년 차 베테랑 외야수다. 지난해 17홈런을 때려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타율이 2할 초반에 머물렀고, 삼진이 많이 늘어났다.이숭용 감독은 "삼진을 줄이고자 콘택트에 치중하는 느낌이었다. 김성욱의 최대 장점은 파워인데 포인트를 뒤쪽에 두고 치는 경향이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좀 더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 삼진을 두려워하지 마라. 마음껏 해보라"고 조언했다. 기술적인 부분 못지않게 심리적인 부분도 강조했다.이 감독은 "(김)성욱이가 내성적인 성격인 듯 보여 껌을 씹고 단추도 풀어보라고 말했다. 기술적인 측면보다 겉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김성욱은 2-0으로 앞선 2회 초 1사 1, 2루에서 LG 손주영에게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3루수 옆 강습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8회에는 1사 3루에서 바뀐 투수 성동현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김성욱은 "평소에도 껌을 자주 씹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오랜만에 껌을 씹어) 턱이 좀 많이 아프다"라고 웃었다. 이어 "경기 전까지 긴장하진 않았는데 새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서니 심장이 많이 뛰더라. 첫 타석서 삼진을 당하고 타구를 몇 차례 잡은 뒤 긴장이 풀렸다"라며 "LG전에 좋은 기억이 많아 자신감을 갖고 (본격적으로)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라고 반겼다.김성욱이 홈플레이트에서 펜스까지 거리가 짧은 인천SSG랜더스파크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어깨가 강하고 외야 수비 범위도 넓어 우타자 김성욱이 새롭게 자리를 잡으면, SSG 외야는 더 강해진다. 이 감독은 "김성욱의 장점을 끌어내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려 한다"고 말했다.김성욱은 '11일 경기에서도 껌을 씹고 유니폼 단추를 풀 것인가'라는 말에 "이로 인해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은 아니겠지만 긍정적인 효과로 받아들인다. 내일도 똑같이 해보겠다"라고 웃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6.11 07:53
연예일반

엔플라잉, 데뷔 10주년에 맞이한 커리어하이…“계단식 성장” [IS인터뷰]

“팬들과 한 단계 한 단계 헤쳐 나가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유회승)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밴드 엔플라잉은 본인들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로 ‘계단’을 꼽았다. 분명 올라갈 때 숨이 벅차고 힘들지만,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말로 이룰 수 없는 뿌듯함이 있는, 바로 그 계단을 올랐다고 말했다. 엔플라잉에게 2025년은 참 뜻깊다. 차훈, 김재현, 서동성이 전역하면서 2년만에 완전체 활동이라는 겹경사를 맞이했기 때문이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엔플라잉은 “드디어 우리가 왔습니다”라며 홀가분하게 웃었다. 엔플라잉은 세 멤버가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이승협과 유회승 2인 체제로 활동했다. 서동성은 “형들이 ‘열심히 하고 있겠다’고 약속을 해줘서 그런지, 두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재현 역시 “복무가 끝난 후 엔플라잉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런 멤버들의 자신감이 축약된 결과물이 바로 지난달 28일 발매한 정규 2집 ‘에버래스팅’이다. 유회승은 “준비기간은 꽤 길었다.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보답’의 메시지가 내포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선정된 타이틀곡이 ‘만년설’”이라고 설명했다. ‘만년설’은 브릿팝을 연상시키는 건반 연주와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노래로, ‘항상 네 마음속에 변함없이 남고 싶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만년설’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승협은 “추운 지방이나 높은 산지에서 언제나 녹지 않고 쌓여있는 눈을 ‘만년설’(萬年雪)이라고 한다. 그 눈처럼 항상 네 마음에 있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에버래스팅’에는 ‘만년설’을 포함해 총 12곡이 실렸는데, 멤버들은 “모든 노래가 타이틀감”이라며 ‘만년설’만 타이틀로 선정하는데, 꽤 힘들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앨범엔 다채로운 분위기의 곡들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엔플라잉 특유의 촉촉한 감성이 잘 묻어나 있다. 엔플라잉이 ‘진심’을 담아 작업한 앨범이라 그런 것일까. 이들은 데뷔 10주년에 ‘전성기’를 맞았다. ‘에버래스팅’은 발매 일주일 동안 10만 1997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작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 ‘공연 강자’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공연에서의 성장도 눈에 띈다. 엔플라잉은 지난달 9일 열린 서울 단독 콘서트 ‘엔콘4 : 풀 서클’로 올림픽홀에 처음 입성했다. 3회 공연은 빠르게 전석 매진돼 추가 좌석까지 오픈했다. 당시는 신보 발매 전으로, 팬들에게 최초로 타이틀곡과 수록곡들을 들려줬는데 온라인에서 반응이 뜨거웠다. 차훈은 “신곡 세 곡을 공개했는데 예상보다 더 좋은 반응을 팬들께서 보여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고, 김재현 역시 “이번 앨범 수록곡 ‘뫼비우스’를 들려드릴 때 팬들이 찍던 카메라를 내려놓고 우리 무대를 감상하는데 정말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대규모 월드 투어도 예고돼 있다. 엔플라잉은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아시아, 미국, 오세아니아, 유럽, 남미 등 총 28개 도시에서 ‘2025 엔플라잉 라이브 월드 투어 ‘엔콘4: 풀 서클’’을 진행한다. 엔플라잉 데뷔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투어이자 첫 번째 월드 투어다. 김재현은 “설렌다.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특유의 문화가 있지 않냐. 그걸 조사하고, 거기에 맞는 에너지를 전해드릴 생각”이라면서 “전 세계 엔피아(팬덤명)들이 심심하지 않도록 셋리스트도 다양하게 구성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밴드 명가’라 불리는 FNC엔터테인먼트에서 FT아일랜드, 씨엔블루에 이어 10년째 ‘밴드’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엔플라잉. ‘옥탑방’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블루 문’ ‘폭망’ 등 이들이 보여준 음악 세계는 늘 따뜻했고 듣는 이들에게 위로가 됐다. 어떨 땐 재치 있다가도,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부드러운 가사와 멜로디는 지친 마음을 어루만졌다. 특히 역주행 신화를 쓴 ‘옥탑방’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만큼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유회승은 “우리가 10년 동안 음악을 할 수 있었던 건 팬들 덕분이다. 공연 때마다 느낀다. 감정이 함께 ‘커넥트’가 되면서 음악 세계관을 공유하는 기분이다. 향후 엔피아들과 함께하는 20년, 30년은 두렵지 않을 것 같다. 늘 지금처럼 손을 꼭 잡고 함께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1 06:05
프로야구

직구 자신감 저하→슬라이더 구사율 상승...'수렁' 패턴 드러낸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안경 에이스' 박세웅(30)이 4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최다 실점까지 기록했다. 지난 시즌 안 좋았을 때 '자멸' 패턴이 또 나왔다. 박세웅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주중 3연전 1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 동안 12피안타(2피홈런) 2볼넷 8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3.69에서 4.34로 치솟았다. 지난달 2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포함 등판한 네 경기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첫 등판(3월 23일 LG 트윈스전) 이후 8연승을 거두며 전반기 10승 달성을 노렸지만, 최근 5경기 연속 부진하며 우려를 주고 있다. 박세웅은 1회 말 먼저 1점 내줬지만, 3회 말 타선이 상대 우익수 안현민의 실책성 플레이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3-1로 역전했다. 하지만 박세웅은 바로 이어진 3회 말 투구에서 오윤석에게 안타, 배정대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이후 다시 연속 안타로 위기를 자초한 뒤 땅볼 타점과 폭투로 1점씩 더 내줬다. 3회 말 첫 두 타자(오윤석·배정대)에게 내준 안타 모두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공략 당했다. 이후 박세웅은 슬라이더 구사율을 크게 높였다.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직구는 타자를 제압하는 게 아닌 타이밍을 빼앗는 구종을 쓰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하지만 3~4구 연속 슬라이더를 구사할 수 없다 보니, 상대 타자들은 어렵지 않게 박세웅의 직구 구사 타이밍을 포착했다. 배정대에게 홈런을 맞고 이어진 김상수·안현민과의 승부도 모두 직구를 구사해 안타를 허용했다. 박세웅은 2점 더 내준 4회 역시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다. 김상수·안현민에겐 결국 볼넷까지 내줬다. 슬라이더 제구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직구 승부를 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박세웅이 올 시즌 초반 8연승을 질주했던 이유는 직구 구위 상승이다. 겨우내 드라이브 라인에서 자신의 몸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을 찾았고 이를 체화했다. 이후 비활동기간 일본 '단기' 유학도 다녀왔다. 구속뿐 아니라 수직 무브먼트도 기록으로 확연히 드러날 만큼 나아졌다. 하지만 최근 박세웅은 직구 구사 자신감이 크게 떨어진 것 같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해 직접 마운드에 올라 박세웅의 승부 자세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날은 그냥 5회까지 맡겼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1 00:15
프로야구

사령탑은 왜 트레이드 이적생에게 "껌 좀 씹어라"고 했을까 [IS 포커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최근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외야수 김성욱(32)에게 "껌을 씹어보라"고 말했다. 긴장감을 풀고, 자신감을 갖도록 한 조언이었는데 1경기만에 효과가 나타났다. SSG는 지난 7일 NC 다이노스에 2026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5000만원을 주고, 김성욱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했다. SSG는 지난겨울 FA(자유계약선수) 김성욱의 영입을 검토했지만, 샐러리캡 등의 이유로 불발된 바 있다. 김성욱은 장타력을 갖춘 입단 14년 차 베테랑 외야수다. 지난해 17홈런을 때려냈다. 홈플레이트에서 펜스까지 거리가 짧은 인천SSG랜더스파크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타율이 2할 초반에 머물렀고, 삼진이 많이 늘어났다. 이숭용 감독은 "삼진을 줄이고자 콘택트에 치중하는 느낌이었다. 김성욱의 최대 장점은 파워인데 포인트를 뒤쪽에 두고 치는 경향이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좀 더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 삼진을 두려워하지 마라. 마음껏 해보라"고 조언했다. 기술적인 부분 못지않게 심리적인 부분도 강조했다. 이 감독은 "(김)성욱이가 내성적인 성격인 듯했다. 그래서 오늘 경기 전에 '껌을 씹어보라'고 했다. 또 건방진 느낌을 주도록 상의 유니폼 단추도 한두 개 풀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며 "기술적인 측면보다 겉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어깨가 강하고 외야 수비 범위가 넓은 우타자 김성욱이 새 팀에 자리를 잡으면, SSG 외야는 더 강해진다. 이 감독은 "김성욱의 장점을 끌어내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려 한다"고 말했다. 김성욱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김성욱은 SSG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NC 소속이던 지난해 5월 25일 LG전 이후 381일 만에 3안타 경기를 했다. 1회 초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성욱은 2-0으로 앞선 2회 초 1사 1, 2루에서 LG 손주영에게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3루수 옆 강습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8회에는 1사 3루에서 바뀐 투수 성동현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오늘 경기 중에 껌을 씹었다. 단추도 두 개 풀었다"라며 "이것 때문에 (활약을 펼친 것은) 아니겠지만 좋은 효과로 여겨 내일도 똑같이 해보겠다"라고 웃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6.11 00:03
국가대표

[IS 상암] U-22 찍고 A대표팀까지…배준호, 폭풍 2AS ‘아깝다 도움 해트트릭’

축구 대표팀 배준호(22·스토크 시티)가 자신의 8번째 A매치에서 특유의 드리블로 존재감을 뽐냈다. 후반에는 연속 득점으로 연결되는 절묘한 패스까지 책임졌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전을 벌이고 있다. 대표팀은 전진우, 이강인, 오현규, 이재성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쿠웨이트를 4-0으로 대파했다.이날 대표팀의 선제골을 터뜨린 건 오른쪽에 배치된 전진우였지만, 주요 공격은 왼쪽에 배치된 배준호로부터 시작됐다. 배준호는 6월 A매치 기간 22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다시 A대표팀으로 승격했다. 대표팀이 지난 6일 이라크를 제압하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홍명보 감독은 ‘젊은 피’를 고루 기용할 것이라 공언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이미 A대표팀으로 7경기 나서 2골을 기록한 배준호가 기회를 잡았다. 배준호는 평소 손흥민(토트넘)이 맡는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그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 전반 40분에는 상대 수비와의 1대1 상황에서 스텝오버 뒤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상대의 파울성 플레이로 쓰러졌으나, 주심의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재정비 뒤 다시 일어선 그는 직후 다시 한번 돌파를 시도해 간접 프리킥 기회를 만들었다.후반전에도 그라운드를 지킨 배준호는 더욱 불타올랐다. 먼저 후반 6분 이강인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배달했다. 이강인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바로 3분 뒤에도 배준호의 공격 가담이 빛났다. 황인범이 올려준 공을, 배준호가 몸을 던져 머리로 다시 연결했다. 오현규는 상대 수비를 등지면서 강력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배준호는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할 뻔했다. 직후 공격 상황에선 다시 한번 오현규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건넸다.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공이 골대를 강타한 뒤 벗어났다.배준호는 이후로도 공격적인 압박 능력을 뽐내며 대표팀의 왼쪽 공격을 주도했다. 그는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4분 이재성(마인츠)과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연령별 대표팀을 넘어, A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한 존재감이었다. 이재성은 투입 직후 추가 골을 넣으며 대승을 자축했다. 배준호는 승리 뒤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에서 선발로 뛴다는 건 쉽지 않은 기회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으니,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감독님께서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길 원하셨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시도했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6.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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