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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윤민수, 이혼 후에도 전 부인과 한집살림? ‘미우새’ 예고 보니

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 근황을 공개한다. 윤민수는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예고편에 깜짝 등장했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뒤 방송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는 건 처음이라 눈길을 끌었다. 윤민수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이혼 기사는 이미 작년에 나왔지만, 정확히 서류 정리를 한 건 두 달 전”이라며 “우리는 25살에 너무 일찍 결혼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특히 그는 “연락도 하고 아직도 같이 지낸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영상에는 ‘한지붕 두 가족의 사연’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윤민수의 이혼 후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윤민수의 전 부인 김민지 씨는 앞서 이혼 소식이 전해진 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앞으로도 후의 엄마,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23:50
예능

김예림, 홀로서기 비화 “계획 없이 계약 만료…막걸리 마시며 오열” (혤스클럽)

배우 김예림(레드벨벳 예리)가 소속사 이적 비하인드를 밝혔다.8일 오후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혤스클럽’ 57회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배우로 홀로서기 한 레드벨벳 김예림이 게스트 출연했다.이날 김예림은 “회사를 최근에 옮겼다”고 말했다. 혜리는 “사실 저는 회사를 옮긴다는 게 되게 큰 전환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그때 당시의 기분이 정말 홀로서기하는 느낌이었다”고 근황을 궁금해했다.이에 김예림은 “저는 제 성격상 ‘부담 없고 괜찮겠지’ 하면서 되게 자연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근데 점점 제가 드라마를 찍는 기간이랑 계약이 끝나는 기간이랑 겹쳤다”며 “촬영을 끝냈는데 계약이 끝난 거다. 그동안 미팅을 안 본 것”이라며 잠시 무소속 상태가 됐었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제가 멀티를 완전 못 하는 성격이라서 그때부터 진짜 부랴부랴 알아봤지만, 정말 스트레스로 다가왔다”며 “그래서 막걸리 마시면서 호프집에서 완전 오열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제가 선택하는 거 아닌가. 제가 또 결정하는 거고 하니까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해?’ 하면서 막걸리를 마셨다. 주변에 진짜 많이 물어보고 도움을 받았다”며 지금 회사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예림은 지난 4월 SM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혜리가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은 어떤지 묻자 김예림은 “제 채널 망했다”고 시원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김예림은 “처음 개설도 별 생각이 없이 해서 팬들이 좀 슬퍼하고 있다”며 “회사 옮기면서 제가 편집해본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 자막, 효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8 19:54
예능

나영석, 김태호 향한 20년 전 불만 “시청률 밟혀 제일 싫어해” (사옥미팅)

나영석 PD가 김태호 PD를 향한 20년 전 불만을 토로했다.8일 오후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를 통해 ‘사옥미팅’ 첫 회가 공개됐다. 나영석이 이끄는 ‘에그이즈커밍’ PD들과 김태호의 ‘TEO’ PD들이 단체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영상에서 한 자리에 모인 나영석과 김태호는 출연자인 후배PD들이 각자 만든 예고 상영회를 가졌다.이를 본 두 PD는 추억 토크를 가졌다. 나영석은 “언제 마지막으로 예고를 만들었냐”고 물었고 김태호는 “20년 전이 마지막이지 않을까”라며 당시 ‘일밤 상상원정대’(이하 ‘상상원정대’)의 예고 편집을 맡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나영석은 “내가 제일 싫어하던 프로그램”이라며 “‘상상원정대’에 시청률이 밟혀가지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며 질색했다.이어 나영석은 “내가 그래서 자막도 기억이 난다. 그럼 그 자막들이 김태호 PD님이 쓴 자막들이네? 중력이 어쩌고 저쩌고?”라고 물었고, 김태호는 “맞다”고 했다. 가학적인 장면이지만 웃음을 주기 위해 ‘중력, 원심력에 못 이겨 소리를 지르는 출연자’라고 부연 자막을 다는 식이다.나영석은 “내가 그거 보면서 ‘쟤네 세게 갔네’하면서 스트레스 받았다”고 몸서리쳤다. 이에 김태호는 “그때 저희 CP가 전체 예고를 만들고 평가를 했다. 저희끼리 오디션처럼 긴장해서 몇주전부터 고민하고 만든 것”이라고 당시를 해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8 19:17
예능

“이준 잘 뽑았다” 말 나올 만… ‘워크맨’ 세대교체 시동 [IS포커스]

웹예능 ‘워크맨’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방송인 장성규의 바통을 배우 이준이 이어받았다. 지난 1일 공개된 이준의 첫 회 ‘워크맨’ 유튜브 댓글에는 “이준 잘 뽑았다”, “이준이랑 ‘워크맨’ 왜 잘 어울리지” 등 호평이 잇따랐다. 이준 특유의 엉뚱한 매력이 프로그램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는 반응이다.‘워크맨’은 JTBC 산하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제작하는 웹예능으로, ‘세상의 모든 직업을 체험하고 리뷰한다’는 콘셉트로 시작됐다. 1명의 MC(워크맨)가 매회 주어진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형식이다.2019년 5월 17일 첫 공개된 ‘워크맨’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같은 해 7월 단독 채널로 독립했고, 그 다음 달에는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빠르게 컷을 전환하고 간결한 자막을 사용하는 독특한 편집 스타일은 ‘워크맨’의 대표적인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으며, 당시 여러 유튜브 채널이 이를 벤치마킹할 정도로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아이돌이 ‘워크맨’을 체험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스핀오프 웹예능 ‘워크돌’이 제작될 정도로, 프로그램의 파급력은 상당했다. 이처럼 큰 영향력을 지닌 웹예능 ‘워크맨’을 초창기부터 이끌어온 1대 워크맨 장성규는 약 6년간 MC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마지막 방송은 올해 5월 30일 공개됐다. 구독자 400만 명을 돌파한 인기 웹예능이자 장성규의 대표작이기도 했던 만큼, 그의 하차 이후 ‘워크맨’의 바통을 누가 이어받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준은 이러한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았다. ‘워크맨’에서 장성규가 거침없고 날것의 멘트로 사랑받았다면, 이준은 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첫 회로 공개된 ‘경주월드 놀이기구 정비 아르바이트’ 편에서 이준은 장성규의 유쾌함을 계승하면서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녹여냈다. 해당 영상은 공개 6일 만인 지난 7일, 조회수 110만 회를 돌파했다. 이는 장성규 하차 전 평균 조회수가 70만~100만 회대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더 높은 수치다.공개된 영상에서 이준이 높은 경사도의 놀이기구를 직접 탑승하며 겁을 먹거나, 정비 후 내려오는 과정에서 “나는 못 해”라고 외치면서도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은 웃음과 동시에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물세례를 맞고 제작진에게 당하는 ‘초심자’다운 모습은 초반 특유의 어설픔과 함께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제작진은 이준에 대해 “일에 대한 몰입도와 센스, 성실함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로 섭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6년 만에 MC가 교체되는 만큼 프로그램의 색깔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준은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해, 데뷔 초부터 엉뚱하고 순박한 매력으로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활약은 그룹의 인지도 제고에도 큰 몫을 했다. 최근에는 ‘1박 2일 시즌4’, ‘정글밥2 - 페루밥, 카리브밥’ 등 여러 고정 예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준이 여러 출연자와 함께하는 예능을 넘어, 단독 진행자로서 ‘워크맨’에서 얼마나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장성규는 ‘워크맨’을 통해 예능 진행자를 넘어 뉴미디어 콘텐츠 안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준이 지향하는 방향도 이와 같다”며 “이준이 뉴미디어 기반 예능에서 단독으로 얼마나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향후 ‘워크맨’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8 05:39
해외축구

‘손흥민(LAFC 공격수)’ 전광판에도 등장…“SON 위한 준비 마쳤다”→긴급 기자회견 예정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유니폼을 입는다. 구단은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사실상 손흥민의 합류를 암시했다.미국 매체 폭스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AP 통신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이 LAFC와 계약에 합의하며 토트넘에서의 10년을 마무리하고 MLS로 이적을 공식화했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등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보도했다.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끝으로 토트넘에서의 챕터를 마무리했다. 이후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면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손흥민은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을 방문해 티그레스(멕시코)와의 리그스컵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중 전광판에 그의 얼굴이 비치자, 열렬히 환호하는 팬들의 모습이 각종 SNS에 소개되기도 했다. 경기장 전광판에는 손흥민을 이미 “LAFC 공격수”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폭스스포츠는 손흥민의 입단 소식을 조명하며 “LAFC는 창단 8시즌 만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자금력 있는 구단”이라며 “손흥민 영입을 위해 2000만 달러(약 277억원) 이상을 지불한 거로 알려졌다. 이는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라고 전했다.또 손흥민에 대해선 “토트넘에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존재였으며, 속도, 플레이메이킹 능력, 골 결정력을 결합한 활약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는 북런던 클럽 소속으로 공식 경기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다”라고 소개했다.구단이 위치한 LA는 미국 내 가장 큰 한인 인구를 자랑한다. LAFC의 홈 구장인 BMO 스타디움은 한인타운과도 불과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거로 알려졌다.LAFC 입장에선 손흥민을 활용한 상업적 수익을 기대할 법하다. 실제로 매체는 “LAFC는 손흥민을 ‘축구계의 오타니 쇼헤이’로 마케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그 MVP 3회 수상자인 오타니는 아시아 전역의 팬들을 다저스타디움으로 끌어들이고 있으며, 다저스 구단을 위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스폰서십과 파트너십 유치를 이끌고 있다.손흥민이 차기 행선지로 미국을 택한 건 1년 뒤 있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춘추제인 MLS에서 차근차근 몸을 끌어 올리고, 최상의 몸 상태로 본 대회에 임하겠다는 시나리오가 떠오른다. 실제로 그는 지난 2일 토트넘 퇴단 소식을 밝히면서 “나에게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한편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과거 MLS에 입성한 스타 선수들보다 이른 나이에 입성한 사실에 주목했다. 폭스스포츠는 “여전히 그의 속도와 기술은 어느 무대에서도 경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수준이다. 손흥민은 불과 한 달 전 33세가 되었으며, 최근 MLS에 입성한 세계적인 스타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젊은 편”이라며 “리오넬 메시와 마르코 로이스는 35세, 루이스 수아레스는 37세에 MLS로 향했으며, 올리비에 지루와 위고 요리스도 작년 LAFC에 합류했을 당시 37세였다”라고 돌아봤다.LA에 입성한 손흥민의 소감은 조만간 직접 들을 수 있을 거로 보인다. LAFC는 보도자료를 통해 긴급 기자회견 개최 소식을 전했다. 정황상 손흥민의 입단 기자회견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기자회견은 이날 오전 6시에 열리며, 각종 SN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8.07 00:01
드라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갈등…유진·지현우 ‘퍼스트레이디’ 9월 첫방

유진-지현우-이민영의 ‘퍼스트레이디’가 첫 방송을 확정했다.오는 9월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그린다.특히 ‘퍼스트레이디’는 드라마 ‘드림하이 2’, ‘신분을 숨겨라’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을 집필한 김형완 작가가 무려 6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완성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퍼스트레이디’의 1차 티저에서는 유진-지현우-이민영이 권력과 야망, 사랑으로 뒤엉켜 갈등의 파국을 일으키는 정치판 ‘부부의 세계’의 서막을 알린다. 차수연(유진)이 화려한 의상이 겹겹이 걸려있는 드레스룸으로 향하는 사이 현민철(지현우)이 단호한 표정으로 “단 한 사람만이 저를 떠나지 않았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리고 현민철을 향해 손을 내미는 차수연의 확신에 찬 모습 뒤로 “당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라는 현민철의 소감과 함께 현민철의 대통령 당선 확정에 감격한 채 축하 꽃다발을 건네는 신해린(이민영)의 모습이 비친다.이후 차수연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그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든 게 바로 나예요. 남편은 정치인이고 전 그의 아내인 동시에 정치적 파트너니까요”라면서 선글라스를 쓴 채 뭔가에 시선을 고정한다.‘완벽한 퍼스트 부부’라는 문구가 내걸린 후 화면이 전환되고, “안사람이 정말 하룻밤 만에 당론을 뒤집었단 말씀입니까”라며 충격을 받은 현민철의 표정 뒤로 건물에 매달려있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수막이 땅으로 떨어진다. 이와 더불어 “당선인의 입지가 약해질수록 차수연의 영향력이 더 커지겠죠”라는 우려의 목소리와 동시에 수많은 취재진을 뚫고 걸어가는 차수연과 심각하게 고민하는 현민철이 격한 대비를 이룬다.‘그 틈을 파고드는 권력의 균열’이라는 문구가 강조된 후 현민철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무대에서 차수연을 포옹하며 “우리 이혼하자. 이혼하자고”라는 충격적인 이혼 요구를 건네고, 차수연은 눈물을 글썽거려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퍼스트 부부의 최악의 스캔들’이라는 강렬한 자막에 이어 차수연이 “이혼은 안 돼. 절대 안 돼”라고 결연하게 외친 후 거울을 깨부수고 토마토를 발로 짓이기는 모습이 포착돼 앞으로 전개될 치명적인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인다.제작진 측은 “‘1차 티저’는 앞으로 ‘퍼스트레이디’에서 휘몰아칠 파란을 미리 맛볼 수 있는 강렬한 장면들로 구성했다”라며 “단순한 정치 드라마를 뛰어넘어 욕망과 배신, 복수와 사랑까지 모두 집약된 스펙터클한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퍼스트레이디’는 오는 9월 24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6 10:45
뮤직

소녀시대, 20주년 프로젝트 논의 시작…“열심히 회의 중”

그룹 소녀시대가 ‘20주년’ 프로젝트 논의에 돌입했다.5일 권유리 유튜브 채널에는 ‘소녀시대 열여덟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멤버 티파니의 생일 축하 겸 소녀시대 기념일을 자축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소녀시대의 모습이 담겼다. 절친다운 우정을 보여준 이들은 20주년 플랜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고 있다고 했다. 영상을 무음으로 처리한 유리는 자막을 통해 “소원(소녀시대 팬덤)들아, 우리가 어떤 이야기 나누고 있는지 궁금하지? 20살은 소원에게도 소녀시대에게도 너무 소중한 시기가 될 것을 알기에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좋은 모습으로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해야 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유리는 이어 “정해진 것은 없지만. 열심히 회의 중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녀시대와 소원의 18살 축하해. 소시는 소원이 없으면 존재할 수가 없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 이제는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우리 소원. 그대들의 무한한 응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우리도 많이 대화하고 준비할 테니까 가족 모임할 때까지 늘 건강하자. 보고 싶어. 지금은 앞으로도 영원히 소녀시대”라고 덧붙였다.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5일 데뷔해 큰 사랑을 받은 국민 걸그룹으로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5 23:06
예능

선우용여 “남편이 혼수 다 해왔는데 결혼 후엔 내가 남편 빚 갚아”(‘순풍’)

배우 선우용여가 ‘공짜가 없는’ 인생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가 시집 올 때 가져왔던 국보급 물건들 최초공개 (+동안비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제작진은 장미와 호랑이가 그려진 화려한 이불을 보고 감탄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50년도 더 됐다. 시집올 때 산 거”라고 혼수 이불임을 밝혔다.선우용여는 결혼 당시 혼수 비용은 하나도 내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우리 남편이 다 사줬다. 우리 엄마 아버지 선물,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댁(선물)도 우리 남편이 다 샀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결혼 반대하니까 ‘혼수 안 한다’고 했더니 남편이 ‘내가 다 할테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혼 이후엔 전세가 역전됐다. 결혼 후 남편의 빚 보증을 감당해야 했다고. 선우용여는 “내가 (남편) 빚 갚지 않냐. 공짜가 없다. 다 받고서 왔더니 그 다음부터는 내가 또 벌어야되잖아”라며 “세상은 공짜가 없다”고 인생을 통한 배움을 덧붙였고, 제작진은 ‘인생 기브 앤 테이크’라는 자막을 달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30 20:28
연예일반

은둔형 외톨이의 용기… ‘지새기의 인간극장’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사람들과 접촉을 피한 채, 방 안에만 머무는 삶. ‘은둔형 외톨이’ 혹은 ‘히키코모리’라 불리는 이들. 유튜브 채널 ‘지새기의 인간극장’를 운영 중인 김은영 씨는 그중 한명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와 어울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고등학교 졸업 후 N수 생활을 거치며 성격이 더 소심해졌다. 그런데 웬걸, 유튜브 속 그는 누구보다 당차고 밝다. 심지어 재미있다. 김은영 씨는 올해 만 25세다. ‘지새기의 인간극장’은 히키코모리 시절, 자기 모습이 ‘시궁창 쥐’ 같다고 해서 ‘쥐새끼’와 발음이 비슷한 ‘지새기’로 하게 됐다. 초기엔 ‘지새기의 노답인생’이었으나 자기 비하를 멈추고자 현재와 같이 변경했다. 김은영 씨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단 하나. 소심한 성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2023년 5월 첫 영상 ‘ADHD 인간입니다’를 올리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영상부터는 카메라 앞에서 당당해지기로 결심하고, 얼굴을 드러냈다. 이후 노량진 고시원에서 보내는 일상, 알바에서 3번 짤리고 생존하기, 18시간 공부하고 시험 불합격하기 등 본인의 인생을 낱낱이 콘텐츠로 풀어냈다. 구독자들의 응원을 받기 시작한 그는 조금 더 용기를 낸다. 찜질방, 놀이공원, 국내 여행까지 혼자 섭렵했다. 특히 ‘급떡상’하게 된 영상이 있으니, 바로 조회수 69만 회를 기록한 ‘친구 0명 아싸 혼자 캐리비안베이 브이로그’다. 같은 놀이기구 8번 타기, 유수풀에 유체 이탈한 표정으로 떠다니기, 혼자 카메라 보며 조잘조잘 이야기하기 등 순수하고 따뜻한 모습이 ‘지새기의 인간극장’만의 매력이다. 이 영상으로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게 된 그에게 “혼자서 잘 노는 것도 재능이다”, “귀여운 햄스터 같다”, “점점 밝아지는 게 보기 좋다”며 응원의 댓글이 달렸다. 그뿐만 아니다. 이 영상은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사실 김은영 씨는 가족들에게 유튜브 운영 사실을 숨겨왔다. 그런데 캐리비안베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부모님과 남동생까지 그가 11만 유튜버란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에게 “왜 유튜브를 시작했냐?”고 묻지 않았다. 조용히 딸의 성장을 지켜봤다. 이를 모르고 있었던 김은영 씨가 “나 사실 유튜브 하고 있다,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울면서 고백하자, 어머니가 “알고 있었다, 너무 대단하더라”며 그를 격려하는 영상은 무려 조회수 75만 회를 기록했다. 구독자들은 “이게 진짜 인생극장이지”라며 감동을 나눴다. 지난해 9월 촬영된 이 영상은 현재까지도 ‘지새기의 인간극장’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달성 중이다. ‘지새기의 인간극장’을 구독 중인 김예빈(29) 씨는 “캐리비안베이 영상을 시작으로 계속 콘텐츠를 챙겨보고 있다. 어떤 게스트도, 화려한 영상 효과와 BGM도 없다. 그런데 영상이 무해해서 재미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성격이 점점 밝아지는데, 마치 다마고치를 키우는 기분도 든다”고 말했다사실 지금의 유튜브는 고자극 콘텐츠로 넘쳐난다. AI를 활용한 영상들까지 판을 치는 시대다 보니, 하나하나 검열하며 봐야 할 지경이다. 그런 흐름 속에서 ‘지새기의 인간극장’은 오히려 트렌드를 거슬른 듯하다. 화려한 영상미도, 빠른 편집도, 자극적인 연출도 없다. 단지 검정 배경에 흰색 자막으로 피식 웃음을 유발하는 자막만 있을 뿐이다. 바로 그 투박함과 진솔함이 구독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악플을 받고 정신 차리기 위해 시작했다는 그의 유튜브는 이제, 칭찬과 응원으로 가득한 공간이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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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아리랑TV 아프리카·중남미 송출 돕는다…북미 FAST 채널 론칭도

LG유플러스는 아리랑국제방송(이하 아리랑TV)과 글로벌 방송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양사는 아리랑TV의 글로벌 송출망을 위성과 IP 기반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먼저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도록 LG유플러스의 위성 인프라 및 마케팅 역량과 아리랑TV의 글로벌 송출 네트워크를 연계한다.또 LG전자의 'LG채널'로 아리랑TV의 FAST 채널을 신설하고, 북미 지역 최초로 공공미디어 기반 한국 FAST 채널을 론칭한다. FAST는 광고 기반의 무료 방송 서비스로, 최근 유료방송과 OTT를 대체하는 신흥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양사는 음성 인식(STT), 실시간 번역, 자막 자동 생성 기술 등을 공동 개발해 아리랑TV 콘텐츠에 실시간 다국어 자막 및 번역 기능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중동, 동유럽 등 송출 지역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은 "통신망, 플랫폼,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실질적으로 돕는 유통 파트너가 되겠다"며 "FAST 및 위성 기반 유통 모델 고도화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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