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8건
메이저리그

"이런 선수 본 적 없다" 계약금 124억원 '괴물'의 위엄, 첫 20G에서 151K

오른손 투수 폴 스킨스(2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남다른 재능을 다시 한번 뽐냈다.스킨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쾌투로 3-2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4연승을 질주한 스킨스는 시즌 10승(2패) 고지에 안착했다. 평균자책점도 2.13에서 2.10으로 소폭 낮췄다.지난 5월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스킨스는 마이애미전이 시즌 20번째 선발 등판 경기. 시즌 탈삼진을 151개까지 늘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야구 역사상 첫 20경기에서 이렇게 많은 삼진을 잡아낸 투수가 거의 없다'며 '1901년 이후 케리 우드(1998년·179개) 노모 히데오(1995년·175개) 드와이트 구든(1984년·162개) 마크 프라이어(200~03·154개) 뿐'이라고 밝혔다. 데릭 셀튼 피츠버그 감독은 "커리어 초기 이렇게 탈삼진이 많은 선수를 본 적 없다"라며 "커리어 내내 엘리트 투수로 활약한 선수를 봐왔지만, 신인 시절에 그런 모습을 보인 선수는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스킨스가 보여주는 탈삼진 능력이 놀랍다는 의미. 스킨스의 9이닝당 탈삼진은 11.3개에 이른다. 마이애미전을 끝으로 역대 피츠버그 신인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는 1935년 사이 블랜튼이 달성한 142개. MLB닷컴은 '9이닝당 11.3개의 탈삼진은 100이닝 이상 투구한 피츠버그 신인 투수 중 가장 높은 기록'이라며 '호세 데 레온(1983년·9.8개) 자레드 존슨(9.6개)가 그 뒤를 잇는다'라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평균자책점(최소 100이닝)과 WHIP(이닝당 출루허용·최소 100이닝) 승률(최소 12경기) 부문 등에서도 구단 역대 신인 톱3 안에 이름을 올린다.스킨스는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출신이다. 입단 계약금(사이닝 보너스)만 920만 달러(124억원)를 받았다. 100마일(160.9㎞/h)을 훌쩍 넘기는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지난해 대학리그(NCAA)에서 13승 2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이 15.3개. 신인 드래프트 전 유망주 재능을 최고 80·최저 20(평균 50)으로 평가하는 MLB 파이프라인 '20-80 스케일'에서 패스트볼은 80점 만점(슬라이더 70점)을 받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0 15:32
해외축구

목 조르고, 엉덩이 만지고…“명백한 반칙이지만, VAR도 없었다” 일침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라운드부터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특히 울버햄프턴 수비수 예르손 모스케라의 거친 행위를 그대로 지나친 판정에 대해 의문부호가 찍혔다.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18일(한국시간) 아스널과 울버햄프턴의 EPL 1라운드 경기를 조명하면서 모스케라와 카이 하베르츠와의 충돌 장면을 언급했다.상황은 이랬다. 후반 11분 하베르츠를 상대로 수비에 성공한 모스케라가 그와 뒤엉켜 넘어졌다. 이때 두 선수의 팔이 엉켜 있었는데, 모스케라는 그를 뿌리치더니 넘어져 있는 그의 목을 손으로 누르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하베르츠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모스케라는 이어 그의 옆으로 덩달아 쓰러졌다.공교롭게도 해당 장면에 대해 어떤 판정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매체는 “충격적인 장면에서 모스케라는 발을 뻗은 채 하베르츠의 목을 누르며 선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이끌었다”며 “명백한 반칙임에도 심판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비디오판독(VAR) 역시 이어지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미러 역시 “자레드 질렛 주심과 폴 티어니 VAR 심판은 이 행위가 괜찮다고 판단했고, 이 콜롬비아 선수는 아무런 처벌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모스케라의 기행은 끝나지 않았다. 후반 43분, 그는 제자리에서 축구화를 정비하고 있는 가브리엘 제수스의 엉덩이를 만졌다. 제수스는 불쾌감을 드러내며 그를 밀쳤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이런 기행에도 모스케라는 90분을 모두 뛰며 단 파울 2회에 그쳤다. 옐로카드는 없었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경기 뒤 "모스케라와 토티 고메스가 보여준 파트너십에 기뻤다"라며 그의 활약을 칭찬하기도 했다.결과적으로 아스널은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의 득점에 힘입어 울버햄프턴을 2-0으로 제압했다. 다만 모스케라의 충격적인 데뷔전,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같은 경기에 나선 황희찬은 4-2-3-1 전형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전반전에는 정확한 크로스를 동료에게 건네 헤더를 유도했지만, 상대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김우중 기자 2024.08.18 09:22
메이저리그

"실망한 상태" 치좀 주니어, 인대 손상 문제로 IL 가능성…비상 걸린 양키스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된 재즈 치좀 주니어(26·뉴욕 양키스)의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치좀 주니어의 부상 정도와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그가 인대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분 감독은 "앞으로 24시간 동안 모든 의사의 의견을 들어본 뒤에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치좀 주니어는 오늘 선발 라인업(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포함되길 원했기 때문에 (결과에) 실망한 상태다. (복귀까지) 너무 오래걸리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치좀 주니어는 전날 열린 화이트삭스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4-1로 리드한 5회 2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 이어 앤서니 볼프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 때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었는데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팔이 화이트삭스 포수 코리 리에게 걸렸다. 득점은 인정됐지만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치좀 주니어는 불편함 때문인지 어깨 돌리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이어 경기에서 빠졌다. 치좀 주니어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아직 조금 아프지만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긍정했으나 진단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치좀 주니어의 이탈은 뼈아프다. 그는 양키스가 지난달 말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영입한 외부 자원. 내야와 외야를 병행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기동력까지 갖춰 팀의 기대가 컸다. 애런 저지·후안 소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팀에 다양성을 더할 필승 카드에 가까웠다.영입의 대가도 컸다. 양키스는 치좀 주니어 영입을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수 어거스틴 라미레스와 내야수 자레드 세르나(상위 싱글A), 아브라한 라미레스(루키 리그) 등을 내줬다. MLB닷컴은 '마이애미에 유망주 3명을 보내고 영입한 치좀 주니어는 양키스 입단 후 첫 12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치는 등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4 08:39
메이저리그

승률 2할대 꼴찌에 대패한 양키스, 트레이드 핵심 자원은 부상 교체 '울상'

대패만큼 뼈아픈 건 트레이드로 영입한 재즈 치좀 주니어(26)의 부상이었다.뉴욕 양키스는 13일(한국시간)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 경기를 2-12로 패했다. 화이트삭스가 메이저리그(MLB) 최하위로 사실상 '동네북'에 가까운 전력이라는 걸 고려하면 10점 차 패배는 예상을 깬 결과. 양키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선두로 승률이 0.588(70승 49패)이었다. 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이날 경기가 없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내줬는데 치좀 주니어마저 부상으로 빠지는 불상사까지 생겼다.이날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치좀 주니어는 5회까지 3타수 2안타 1득점 활약했다. 하지만 7회 타석을 앞두고 대타 벤 라이스와 교체됐다. 앞선 득점 상황이 화근이었다. 4-1로 리드한 5회 2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한 치좀 주니어는 곧바로 2루 도루(시즌 27호)에 성공했다. 이어 앤서니 볼프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 때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었는데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팔이 화이트삭스 포수 코리 리에게 걸렸다. 판정은 세이프. 득점이 인정됐지만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치좀 주니어는 불편함 때문인지 어깨 돌리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이어 경기에서도 빠졌으니, 부상이 우려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엑스레이 결과가 깨끗하다고 전했다. 좀 더 정확한 상태 체크를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할 계획. 치좀 주니어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아직 조금 아프지만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치좀 주니어는 지난달 말 양키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영입한 핵심 자원이다. 2루수와 외야수를 병행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 애런 저지·후안 소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팀에 부족한 기동력을 책임질 필승 카드에 가까웠다.그만큼 영입의 대가는 컸다.양키스는 치좀 주니어의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수 어거스틴 라미레스와 내야수 자레드 세르나(상위 싱글A), 아브라한 라미레스(루키 리그) 등을 내줬다. MLB닷컴은 '마이애미에 유망주 3명을 보내고 영입한 치좀 주니어는 양키스 입단 후 첫 12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치는 등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양키스에서 14경기 타율 0.316(57타수 18안타)을 기록 중'이라고 활약을 조명했다. 부상으로 이탈하면 그만큼 뼈아플 수밖에 없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3 21:02
메이저리그

고우석 거취에도 영향 끼치나, MIA 주전 마무리 투수 시장에 내놨다

고우석(26)이 소속된 마이애미 말린스가 마무리 투수를 트레이드로 내보낼지 흥미롭다.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마이애미 마무리 투수 태너 스캇(30)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조명했다. 스캇의 시즌 성적은 44경기 등판, 6승 5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1.18이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에 따르면 스캇 트레이드에 관심 있는 구단은 뉴욕 양키스·볼티모어 오리올스·필라델피아 필리스·LA 다저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시애틀 매리너스 등이다.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높은, 불펜 보강을 목표로 하는 팀은 대부분 '스캇 트레이드'에 연결된 셈이다. 최근엔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관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헤이먼은 '양키스와 볼티모어가 마무리 투수 영입에 가장 관심 있는 팀 중 하나'라고 전하기도 했다. 양키스는 클레이 홈스, 볼티모어는 크레이그 킴브렐이 뒷문을 지키고 있지만 모두 불안하다. MLB닷컴은 '홈스와 킴브렐이 얼마나 고전했는지 생각해 보면 (양키스와 볼티모어의 관심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스캇은 연봉까지 낮아 트레이드 시장의 대표 인기 매물. 그의 거취에 따라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의 입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내셔널리그(NL) 꼴찌 마미애미가 이달 말로 예정된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어떤 선수를 팔고 영입하느냐가 후반기 불펜 운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이날 마이애미는 유망주 3명을 받는 조건으로 양키스에 주전 외야수 재즈 치좀 주니어를 팔았다. 이번 트레이드로 영입한 유망주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수 어거스틴 라미레스와 내야수 자레드 세르나(상위 싱글A) 아브라한 라미레스(루키 리그)로 불펜 자원은 없었다. 한편 MLB닷컴은 카일 피네건(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클 코페치(시카고 화이트삭스) 테일러 로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도 트레이드 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불펜 투수 중 한 명이라고 거론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28 10:56
메이저리그

양키스, 트레이드 버튼 눌렀다…유망주 3명 내주고 '말린스 외야수' 영입

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 버튼을 눌렀다.28일(한국시간)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양키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에 유망주 3명을 내주고 외야수 재즈 치좀 주니어(26)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치좀 주니어의 올 시즌 성적은 101경기 타율 0.249(386타수 96안타) 13홈런 50타점. 출루율(0.323)과 장타율(0.407)을 합한 OPS는 0.730이다.두드러지는 타격 성적은 아니지만 2루수와 외야수를 병행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 특히 양키스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외야 듀오' 애런 저지·후안 소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발이 빠른 치좀 주니어가 팀 기동력(양키스 팀 도루 29위)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치좀 주니어에 대해 "매우 재능 있고 운동 능력, 스피드, 파워가 뛰어나다. 멀리서 봐도 다재다능하고 모두 매력적"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양키스 포기한 유망주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수 어거스틴 라미레스와 내야수 자레드 세르나(상위 싱글A), 아브라한 라미레스(루키 리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포수 라미레스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라미레스는 올해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타율 0.290 16홈런 49타점으로 맹활약한 뒤 트리플A까지 진입했다. MLB닷컴이 선정한 2024 양키스 유망주 랭킹에선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 출신 세르나는 올해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에서 타율 0.253 13홈런 58타점을 기록 중인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한편 양키스는 60승 45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로 지구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61승 43패)를 1.5경기 차로 쫓고 있다. AL 와일드카드 순위에선 1위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높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양키스가 불펜 투수 영입을 위해 시장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이번 영입이 마지막을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28 08:44
스포츠일반

돈방석 앉은 쿼터백 로렌스, 3790억원 대형 계약…NFL 최고 연봉 타이

미국프로풋볼(NFL) 대표 쿼터백 트레버 로렌스(25·잭슨빌 재규어스)가 '돈방석'에 앉았다.NFL 네트워크의 이안 라포포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이(SNS)에 '로렌스가 잭슨빌과 5년, 총액 2억7500만 달러(3790억원)에 연장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연평균 5500만 달러(758억원)는 신시내티 벵골스의 스타 쿼터백 조 버로우가 보유한 NFL 최고 연봉과 타이. 버로는 2023년 9월 벵갈스와 5년, 총액 2억7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NFL 역사상 최고 연봉 선수 반열에 올랐다. NFL에서 쿼터백으로 5000만 달러(689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건 로렌스와 버로 이외 자레드 고프(디트로이트 라이온스·5300만 달러·730억원) 저스틴 허버트(LA 차저스·5250만 달러·724억원) 라마 잭슨(볼티모어 레이븐스·5200만 달러·717억원) 제일런 허츠(필라델피아 이글스·5100만 달러·689억원)까지 총 7명이다. 로렌스는 클렘슨대 재학 시절부터 대형 쿼터백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그 결과 2021년 NF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잭슨빌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2년 연속 4,000패싱야드(3658m)를 달성, 잭슨빌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커리어 하이인 35개의 색(sacks·쿼터백이 태클을 당하는 것)을 당하는 등 고전하기도 했다. 잭슨빌은 오프시즌 와이드 리시버 게이브 데이비스와 데빈 듀버네이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상태. 로렌스마저 대형 계약으로 앉히면서 내년 시즌 준비를 순조롭게 이어가게 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14 13:09
메이저리그

배지환, ATL전 멀티출루...시즌 2호 안타·도루·볼넷 앙상블

'한국인 빅리거'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발과 선구안 콘택트 능력을 두루 보여줬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 소속티 피츠버그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개인 타율을 종전 0.143에서 0.222로 올렸다. 배지환은 0-0으로 맞선 3회 말,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 투수 레이날도 로페스를 상대했고, 볼카운트 2볼-2스크라이크에서 들어온 바깥쪽(좌타자 기준) 슬라이더를 공략해 깔금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2루 주자 자레드 트리올로가 2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배지환은 이어진 앤드류 맥커친과 로페스의 승부에서 도루까지 성공했다. 빅리그 복귀전이었던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어 시즌 2호 도루까지 해냈다. 후속 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스의 땅볼로 3루까지 밟은 배지환은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배지환은 피츠버그가 3-1로 앞선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다시 로페스를 상대했고 2구째 낮은 커브를 공략했지만,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웃됐다. 7회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서 투수 피어스 존슨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멀티 출루. 이어진 상황에서 맥커친과 레이놀스가 연속 안타를 치며 홈까지 밟았다. 피츠버그가 4-1로 앞서 가는 득점이었다. 이후 배지환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8회 초, 아지 알비스와 마르셀 오즈나, 맷 올슨으로 이어지는 강타자 라인을 잘 막아냈고,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베드너가 2사 2·3루 위기에서 실점을 막아내며 승리했다. 2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침묵했던 배지환이 시즌 세 번째 출전에서 두 번째 멀티출루를 해내며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 배지횐은 빅리그에 콜업된 뒤 나선 22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안타와 볼넷, 도루를 모두 해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26 14:23
메이저리그

SF 에이스 흔들고, 클로저에 일격...PNC파크 돌아온 배지환, 마음껏 놀았다 [IS 포커스]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PN파크로 돌아왔다. 긴 기다림 끝에 맞이한 빅리그 복귀전. 마음껏 뛰었다. 배지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9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피츠버그의 7-6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콜업된 배지환은 바로 선발 출격했다. 피츠버그가 1-2로 지고 있던 2회 말 2사 1루 상황에선 범타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의 초구 싱커를 공략했지만, 타구는 2루수 앞으로 흘렀다. 선행 주자가 아웃됐다. 5회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서 끈질긴 승부를 보여줬다. 3구 만에 스트라이크 2개를 당했지만, 웹의 9구까지 끌어냈다. 볼카운트 2볼-2스크라이크에서 커트 3개를 해낸 뒤 9구째 바깥쪽(좌타자 기준) 코스 스트라이크존에서 빠진 싱커를 골라냈다. 복귀 뒤 첫 출루. 배지환의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 이어진 1번 타자 앤드류 맥커친의 타석에서 도루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111경기에서 24도루를 기록하며 증명한 빠른 발을 유감 없이 보여줬다. 피츠버그는 맥커친이 안타를 치며 1·2루 기회를 이어갔고, 브라이언 레이놀스가 땅볼로 배지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9회 역전극 발판을 만들었다. 2-6, 4점 밀린 채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을 맞이한 피츠버그는 잭 스윈스키가 볼넷, 야스마니 그랜달이 2루타를 치며 2·3루를 만들었다. 자레드 트리올로가 볼넷까지 얻어내며 만든 만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선 배지환은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투수 카밀로 도발이 구사한 싱커를 공략해 깔끔한 우전 안타를 치며 피츠버그가 3-6, 3점 차로 따라붙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기세를 탄 피츠버그는 맥커친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그랜달까지 홈으로 불러들였고, 레이놀스도 땅볼을 치며 1점 차로 추격했다. 2사 뒤 나선 오닐 크루스가 동점 적시타까지 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피츠버그는 연장 승부치기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닉 곤잘레스가 주자 마이클 테일러를 2루에 두고 에릭 밀러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지환은 스프링캠프에서 고관절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된 그는 그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28경기에서 타율 0.376를 기록,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 타율 1위를 지켰다.피츠버그가 그를 콜업하지 않아 의구심이 커지고 있던 시점. 결국 배지환은 부름을 받았다. 긴 기다림을 인내한 그는 첫 경기부터 강점인 빠른 발과 콘택트 능력 그리고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스윙 자제력과 선구안까지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낸 뒤 도루까지 하며 강점을 발산했고, 마무리 투수를 상대로 역전 신호탄을 쏘는 적시타까지 쳤다. 최근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그의 자리를 메워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루이스 마토스에게도 밀리지 않았다. 두 타자 모두 안타 1개, 볼넷 1개를 기록했지만, 1회 출루 뒤 침묵한 마토스보다 배지환이 더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정후가 이탈하며 빅리그에 남아 있던 '코리안 빅리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명으로 줄었다. 다시 2명이 됐다. 배지환의 2024시즌은 이제부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22 17:29
메이저리그

이정후도, 야마모토도 없다…'톱10 선정' MLB닷컴 신인 랭킹 1위 누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도 아니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개막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 톱10을 선정, 발표했다. MLB 닷컴은 '최고의 연봉을 받는 신인 야마모토는 4번의 선발 등판에서 탈삼진(21개)과 볼넷(4개)의 인상적인 비율을 기록했지만, 아직 6이닝 투구를 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이 4.50'이라며 '구원 투수 헌터 가디스·케이드 스미스(이상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빅터 보드닉(콜로라도 로키스) 조던 레저(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지만 이닝과 탈삼진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며 순위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관심이 쏠린 이정후도 명단에 없었다. 이정후는 17일 기준 17경기 타율 0.257(70타수 18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신인 1위는 콜튼 카우저(볼티모어 오리올스)였다. 카우저의 첫 16경기 성적은 타율 0.405(42타수 17안타) 4홈런 15타점이다. 출루율(0.435)과 장타율(0.833)을 합한 OPS가 1.268에 이른다. MLB닷컴은 ‘외야 세 자리에서 모두 평균 이상의 수비를 기록하는 등 수비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카우저의 활약을 앞세운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11승 6패)로 순항 중이다. 2위는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였다. 이마나가는 시즌 첫 3경기 선발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90을 기록했다. 15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피안타율(0.158)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0.72) 모두 수준급이다. MLB닷컴은 ‘이보다 더 좋은 출발을 할 수 없다’고 극찬했다. 3위는 이마나가의 팀 동료 마이클 부시다. 부시는 구단 역대 최다인 5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인 홈런 1위(6개) 타점 2위(12개) 볼넷 2위(9개)로 순항 중이다.이밖에 4위는 외야수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5위는 외야수 에반 카터(텍사스 레인저스)가 뽑혔다. 6위는 평균 100.6마일(161.9㎞/h) 파이어볼러 메이슨 밀러(오클랜드 어슬레틱스) 7위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에서 회복된 맥스 마이어(마이애미 말린스)의 몫이었다. 8위는 유격수 메이신 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9위는 3루수 조이 오티스(밀워키 브루어스) 10위는 투수 자레드 존스(피츠버그 파이리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17 14: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