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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나폴리와 기본 합의 도달”…해결해야 할 ‘문제’ 있다, 협상 마무리 ‘아직’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나폴리가 협상 테이블을 꾸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스파치오 나폴리는 10일(한국시간) “나폴리가 PSG와 이강인의 영입을 위한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며 “클럽 간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선수 측과의 협상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이어 “이강인과 나폴리 협상의 문제는 초상권”이라며 “이강인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으로 엄청난 상품성과 인지도를 자랑한다. 초상권 관련 협상이 해결돼야 할 주요 사안으로 남았다”고 주장했다.현지 다수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복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나폴리 이적이 가까워진 분위기다.아직 나폴리와 협상이 끝나지 않은 만큼,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2023년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리그1 30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으나 11경기를 교체로 나섰다. 지난해 11월 이후 골 맛을 보지 못했다.중요성이 큰 경기에서는 벤치를 달구기 일쑤였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부터 결승까지 연달아 결장하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이강인은 지난달 본인 인스타그램에 PSG 관련 문구를 지우면서 이적설에 힘이 실렸다. PSG와 계약이 아직 3년 남았지만, 현지에서는 이적을 점치는 분위기다. 팀을 옮길 이유가 충분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에게 손짓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까지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발렌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강인은 2021년 8월 마요르카(스페인)에서 2년간 활약한 뒤 PSG에 둥지를 틀었다. 현재로서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이탈리아 무대를 누빌 가능성이 커 보인다.나폴리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뛴 팀으로 국내에서 잘 알려졌다. 2022~23시즌 33년 만에 세리에 A 정상에 등극한 나폴리는 2024~25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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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팔고 싶나?’…“뮌헨, EPL 빅6에 KIM 판매 제안” 깜짝 주장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29)의 동행에 마침표가 찍힐까. 한 매체는 뮌헨이 김민재 매각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요 구단에 ‘역제안’을 제시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풋볼365’는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뮌헨이 김민재를 여러 EPL 구단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뮌헨이 김민재 매각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등 주요 구단에 제시했다는 주장이다.매체는 김민재를 두고 “그는 약 2년 전 SSC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뮌헨으로 이적하며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라며 “그는 세리에 A 시절의 경기력을 완전히 재현하진 못했지만, 2024~25시즌 공식전 43경기 출전했다. 뮌헨이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4경기 중 13경기에 선발로 나섰다”라고 조명했다.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뮌헨은 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인 조나단 타를 품으며 중앙 수비진을 보강했다. 김민재와 타는 나이가 같기 때문에, 두 선수를 모두 주전으로 내세울 가능성은 작다. 때문에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김민재가 매각될 것이라는 주장이 잇따랐다. 마침 독일 현지 매체는 시즌 내내 김민재의 활약을 두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매체 역시 “뮌헨이 타를 영입한 이후, 맨유를 포함한 여러 팀이 다시 김민재 영입 레이스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라고 짚었다.이어 매체는 영국 매체 더부트룸의 보도를 인용, EPL 여러 구단이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첼시의 경우, 김민재는 최적의 영입 후보”라며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 역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적설에 휘말린 만큼 대체자를 찾아야 할 수 있다”라고 조명했다.한편 김민재는 EPL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AC 밀란(이탈리아) 등 여러 구단의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 8일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독일 언론은 뮌헨이 김민재의 경기력에 대해 큰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고,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 보도했다. 타의 영입으로 인해 이런 주장은 더욱 강화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4000만 유로(약 620억원)다. 뮌헨이 투자한 이적료인 5000만 유로(약 775억원)보다 소폭 하락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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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판다” 단, 조건이 있다

손흥민(토트넘)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가운데, 영국 현지에서 ‘매각 조건’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함께 구단에 합류하기로 하면, 올여름 손흥민 이적에 대한 대대적인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즉, 토트넘이 윙어인 음뵈모를 품으면 손흥민 이적이 탄력받으리란 전망이다.토트넘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안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하고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후보 중 하나가 브렌트퍼드를 지휘하는 프랭크 감독이다. 영국 미러는 이미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부임에 합의했다는 보도까지 냈다. 그만큼 프랭크 감독이 다음 시즌 토트넘을 이끌 것이 유력한 분위기다.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휘하에서 핵심 멤버로 활약한 음뵈모까지 품으려 한다.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올여름 음뵈모를 영입할 계획이다. 프랭크 감독은 클럽(토트넘) 수뇌부에 자신이 감독직을 맡는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음뵈모 영입을 두고 경쟁하길 원한다”고 짚었다.1999년생 카메룬 출신 윙어인 음뵈모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38경기)에 선발 출전해 20골 7도움을 올렸다. 커리어 최초로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몰아치는 등 기량을 꽃피웠다. 매체는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과 프랭크 감독의 존재가 음뵈모의 토트넘 입단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손흥민 대체자로 적격인 음뵈모를 품을 수 있다면, 토트넘이 사우디 이적을 허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단 1년 남았다. 구단으로서도 올여름 손흥민을 매각해야 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음뵈모에게 당장 손흥민만큼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구상대로 풀린다면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진행할 수 있다. 음뵈모가 프랭크 감독 지도로 성장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토트넘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가장 중요한 조건은 역시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는 것이다. 프랭크 감독을 영입하지 못하면 모든 계획이 수포가 될 가능성이 크다.김희웅 기자 2025.06.1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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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OUT’ 후폭풍?→“프랭크 감독 애제자 IN, 손흥민은 현금화” 깜짝 주장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당한 후폭풍일까. 한 영국 매체가 토트넘이 신임 사령탑과 그의 애제자를 데려온 뒤 손흥민을 현금화할 것이란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과 관련한 중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는 먼저 토트넘이 지난 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행을 마쳤다는 점에 주목했다. 토트넘은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새 사령탑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에 그친 부진한 성적이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토트넘의 새 사령탑 후보로 꼽히는 건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이다. 프랭크 감독은 공식전 317경기 136승 81무 110패를 기록했다. 2024~25시즌 EPL에선 토트넘보다 높은 10위에 올랐다. 매체 역시 프랭크 감독을 유력 후보로 꼽으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벌어질 시나리오를 점쳤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곧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가 감독직을 맡게 될 경우, 이적시장에서 여러 주요한 결정을 내릴 거”라면서 “그 결정 중 하나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브라이언 음뵈모(26)를 영입한다면,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더 메일의 보도를 인용, “프랭크 감독이 보여준 뛰어난 성과는 대부분 음뵈모의 활약이 중심이 됐다. 그는 2024~25시즌 38경기 20골 7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30경기 7골 9도움을 기록했다.매체는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기회와 프랭크 감독의 존재가 음뵈모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최근 부진하고 이적설에 시달리는 손흥민의 방출 가능성은 더욱 커질 거”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1년간 영향력이 확실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커리어 내내 스피드와 파워에 의존해 왔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라고 혹평했다. 손흥민의 향후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를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5.06.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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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돈’이 다시 한번?…“영입 후보는 슈퍼스타” SON 이름도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간)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 CP)의 이적설을 다루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상황은 이렇다. 매체에 따르면 알 힐랄은 이번 여름 공격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최우선 후보는 요케레스다. 요케레스는 올 시즌 리그 39골 8도움을 몰아치며 스포르팅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과 강하게 연결돼 있기도 하다. 이 영입 레이스에 알 힐랄이 참가, 막대한 이적료를 준비 중이라는 주장이다.공교롭게도 알 힐랄은 요케레스 외에도 다양한 영입 후보군을 꾸렸다. 매체는 “알 힐랄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여러 명의 대형 공격수 영입 작업을 병행 중”이라며 “빅터 오시멘(나폴리)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제이든 산초(맨유) 손흥민 등이 알 힐랄의 쇼핑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라고 주장했다.지난 2시즌 동안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이 최근 연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구단과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고 그를 이적시킬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팀 토크 역시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은 사우디의 관심 속에서, 일부 토트넘 동료 및 구단 관계자들에게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인상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주장했다.앞서 4일 스카이스포츠 영국판은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로부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토트넘 주장은 이번 여름 또 하나의 대형 이탈 사례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스쿼드를 재편하고자 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햄스트링과 발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46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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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이탈’ KIM, 뮌헨과 결별 가능성…“콤파니 감독도 이적 승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의 이적을 뱅상 콤파니 감독도 승인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8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이적시키는 데 열려 있는 입장”이라며 “그는 지난 시즌 동안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43경기 나서며 꾸준히 기용된 핵심 수비수였다”라고 전했다.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꾸준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뮌헨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 입단 후 2시즌 동안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현지 매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주요 경기에서의 부진을 꼬집으며 그에게 혹평을 내리곤 했다. 마침 뮌헨은 이적시장 기간 자유계약선수(FA) 조나단 타를 영입하며 중앙 수비수를 보강했다. 김민재와 같은 나이인 타가 있는 만큼, 김민재를 매각해 이적료를 받아낼 것이란 주장이 잇따랐다.매체 역시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75억원)를 회수하고 싶어 한다. 물론 선수는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로는 여러 구단이 언급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리버풀,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인터 밀란, 리그1 파리 생제르맹 등이다. 특히 전날(8일)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영입 레이스에 뛰어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민재는 뮌헨 입성 후 공식전 79경기 4골 2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43경기 나서 팀 내 출전 시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올 시즌엔 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첫 트로피를 품기도 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4000만 유로(약 620억원)다. 뮌헨이 투자한 이적료인 5000만 유로보다 소폭 하락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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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벨링엄, 독일 명문으로…‘HWG’ 보도, 이적료 최소 512억원

‘또 다른 벨링엄’이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주인공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동생 조브 벨링엄(선덜랜드)이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브 벨링엄이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도르트문트는 선덜랜드에 고정 이적료 3300만 유로(약 512억원)와 추가 옵션 500만 유로(약 77억원)를 건넨다. 향후 벨링엄이 이적 시 15%의 판매 수수료를 포함하는 조건”이라며 “이는 선덜랜드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최초 2000만 유로(약 310억원)의 제안이 거절된 이후 성사된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선덜랜드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같은 날 영국 매체 BBC도 이 소식을 다루며 “동생 벨링엄은 형인 주드와 매우 비슷한 길을 따르고 있다. 그는 최근 선덜랜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도왔지만, 다음 시즌 EPL에서 뛰지 않는다. 대신 2024~25시즌을 4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한 도르트문트로 향한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벨링엄의 이적료는 도르트문트 역사상으로도 두 번째로 높다. 한편 매체는 ‘벨링엄 형제’의 유사한 커리어를 조명했다. 형인 주드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에서 활약하다 재능을 인정받고 도르트문트에 입성했다. 당시 겨우 만 17세의 나이였지만, 도르트문트 합류 후 3년 동안 공식전 132경기를 뛰며 맹활약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서 1차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비록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이루진 못했지만, 벨링엄은 거액의 이적료를 팀에 안긴 뒤 레알에 입성했다.동생인 조브 벨링엄 역시 버밍엄 유스 소속으로 성장한 뒤 선덜랜드에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는 성이 아닌 이름을 달고 뛰며 그만의 커리어를 이어가고자 한다. BBC는 “주드는 조브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길 바란다”라며 향후 삼사자 군단에서 활약할 형제의 모습을 기대했다.한편 조브 벨링엄은 선덜랜드에서 공식전 90경기 11골 4도움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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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포스텍 따라 퇴장” 10년 만에 ‘탈트넘’ 조짐…英 거듭 결별설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퇴단할 수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쏟아지고 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경질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따라 퇴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2023년 7월 토트넘 지휘봉을 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경질됐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으나 리그에서의 부진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손흥민의 이적도 탄력을 받으리란 전망이 나온다.매체는 손흥민이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존경을 표한 글을 올린 것을 결별 암시로 해석했다.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발표 뒤 “당신은 이 클럽의 궤적을 바꿔놓았다. 처음부터 자신과 우리를 믿었고,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았다. 다른 이들이 의심할 때조차도 말이다”며 “당신만의 방식으로 구단에 수십 년 만에 가장 위대한 밤을 안겨줬다. 우리는 그 기억을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적었다. 애초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 여부는 불투명했다. 계약이 단 1년 남은 탓이다.매체도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이자 리더지만, 전성기를 지나고 있다. 그의 계약 상황도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짚었다.‘결별 적기’라는 분석도 이적설에 힘을 더한다.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염원이었던 ‘우승’을 일궜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정상 등극 이후 처음으로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손흥민도 프로 데뷔 이래 최초로 우승 맛을 봤다. 더 이상 토트넘에서 이룰 게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토트넘으로서도 올여름은 손흥민을 매각해 이익을 얻을 마지막 기회다. 특히 큰 이적료를 제안할 수 있는 사우디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터라 구단 입장에서는 매력을 느낄 만하다. 과거 토트넘에서 스카우트로 일했던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사우디로 이적한다면 거액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통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비슷한 금액을 받는다고 해도 놀랍지 않다”고 짚었다.케인은 2년 전 뮌헨으로 이적할 때 1억 유로(1555억원)를 토트넘에 안겼다. 손흥민 역시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를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김희웅 기자 2025.06.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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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OUT→프랭크 IN…첫 영입 후보도 공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새 사령탑 선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다. 한 현지 매체는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과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구체적인 영입 후보가 나왔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토트넘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나, 이 계약은 몇 가지 핵심 조건들에 의해 좌우될 거로 보인다”라고 전했다.토트넘은 지난 7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애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였지만, 조기 결별을 택했다. 2024~25시즌 EPL 17위에 그친 부진한 리그 성적이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르며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언급한 ‘시즌3’은 없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는 프랭크 감독이 유력한 거로 보인다. 매체는 “우선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과 브렌트퍼드와의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준비가 됐다. 하지만 브렌트퍼드 역시 감독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고 짚었다.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퍼드서만 공식전 317경기 136승 81무 110패를 기록했다. 2024~25시즌 EPL에선 토트넘보다 높은 10위에 올랐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을 두고 “토트넘의 장기 프로젝트를 이끌 이상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PL에서의 꾸준한 성과는 토트넘 수뇌부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호평했다. 관건은 프랭크 감독의 의지다. 프랭크 감독 역시 브렌트퍼드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퍼드와 깊은 유대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 합의에 도달한다면, 감독의 요구에 맞춰 이적 전략을 재편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주장했다.구체적인 영입 후보 중 한 명은 브라이언 음뵈모로, 그는 지난 시즌 리그 전 경기 출장해 20골 7도움을 몰아쳤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매체는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을 선임한 뒤, 음뵈모 영입 레이스에 참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거라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6.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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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과 KIM 에이전트 만났다” 리버풀부터 PSG까지…김민재, 올여름 잔류냐 이적이냐

오리무중이다. 유럽 다수 빅클럽이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거취는 안갯속이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이 이번 주 파리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PSG 이사회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의 소속팀인 PSG는 현재 센터백인 마르퀴뇨스의 혹시 모를 이탈을 고민하고 있다. 마르퀴뇨스 퇴단 시 대체자로 김민재를 고려하는 형세다. 앞선 현지 보도에서는 PSG가 마리오 힐라(라치오)를 우선 협상 대상으로 두고 김민재를 차순위 후보로 설정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2023년 7월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당시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뮌헨과 계약이 아직 3년 남았다. 지난 두 시즌 간 주전으로 뛰었지만, 구단이 김민재의 활약에 확신을 갖지 못한다는 게 현지의 지배적인 견해다. 2024~25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열려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올여름 이적이 불붙는 형세다. 나폴리(이탈리아), 뮌헨을 거치며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한 만큼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뜨겁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밀란에 더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넣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도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다만 모든 이적설이 달갑지만은 않다. 뮌헨의 강한 매각 의지 탓에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4~25시즌 ‘EPL 챔피언’ 리버풀 이적설이 그렇다.올여름 윙어 영입을 원하는 뮌헨은 리버풀 소속의 코디 각포와 하파엘 레앙(AC밀란)을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은 각포의 이적료로 1억 유로(1552억원)를 책정했다. 거금을 들이기 부담스러운 뮌헨은 김민재 ‘끼워 팔기’에 나선 형국이다.김민재의 리버풀 이적설을 전한 푸스발 트랜스퍼는 “뮌헨은 각포나 레앙에게 요구되는 금액을 낮추기 위해 김민재를 끼워 넣은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뮌헨 잔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올여름 김민재가 적을 옮길 공산이 커 보인다. 뮌헨은 2년 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데려올 때 이적료 5000만 유로(776억원)를 썼는데, 애초 이번에 보내면서 이 금액을 회수하려 했다. 그러나 최근 김민재 이적 허용 금액을 3500만 유로(543억원)선으로 낮춘 것으로 전해진다.세계 톱급 수비수들의 몸값에 비해서는 저렴한 만큼,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탈리아, 독일 무대까지 제패한 김민재로서도 30대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매력으로 다가올 만하다.김희웅 기자 2025.06.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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