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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비리 혐의’ 임종헌 감독 경질한 안산, 송한복 감독대행 체제

안산 그리너스가 감독대행으로 송한복 코치를 선임했다.송한복 감독대행은 2003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광주 상무, 전남, 대구 등을 거쳐 2017년 천안시청(내셔널리그)에서 은퇴할 때까지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베테랑이다.은퇴 후 천안시청(2017∼2020)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21년 안산에서 프로팀 지도자로서의 첫 커리어를 쌓았다.안산은 최근 비리 혐의를 받은 임종헌 감독을 경질했고, 지난 충남아산FC전을 김정우 코치에게 맡겼다. 이후 구단 내부 논의 결과, 철학과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송한복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낙점했으며, 젊은 지도자인 송 감독대행 선임으로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끌어내며 후반기 반등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김정우 코치는 안산에 남아 코치직을 수행한다.김길식 단장은 “이른 시일 내에 구단 철학과 잘 맞는 감독 선임으로 팀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안산은 오는 7월 1일(토) 18:30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를 갖는다.김희웅 기자 2023.06.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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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안산 ‘검찰 압수수색’ 임종헌 감독 전격 경질

안산 그리너스가 최근 검찰 압수 수색을 받은 임종헌(57) 감독을 경질했다.안산 구단은 22일 “임종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으로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12위를 기록하며 끝없는 부진에 시달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여기에 임 감독은 최근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압수 수색을 받았다. 태국 파타야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시기 에이전트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선수 2명을 선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구단은 “이번 사안은 지난 2018~2019년 태국 프로축구 파타야 감독으로 재직하던 시절과 관련된 것으로 현재 구단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면서 “구단 성적 부진과 더불어 이번 사건으로 구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 임 감독과 더 이상 동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격 경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안산은 최근 4연패 포함 7경기(2무 5패) 무승에 그치며 승점 10(2승 4무 9패)으로 13개 구단 중 12위에 머물러 있다.구단은 “당분간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팀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2023.06.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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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양재] ‘어우김?’ 공공의 적 된 김천, ‘혼돈의 K리그2’ 열린다

2023시즌 K리그2가 내달 1일 개막한다. 21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3시즌 K리그2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K리그2는 올해 신생팀인 천안시티와 충북청주가 참가, 미디어데이에 13개 팀 사령탑과 주장이 미디어데이를 빛냈다. ‘5강 후보를 꼽아달라’는 물음에 대부분의 감독이 “김천이 1강”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천은 지난해 K리그1 11위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져 2부리그로 떨어졌다. 그런데도 ‘1강’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초호화 선수단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새 시즌을 앞둔 김천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울산 현대 미드필더 원두재, 전북 현대 김진규, FC서울 공격수 조영욱, 포항 스틸러스의 골문을 지키던 강현무 등 신병 18명 대부분이 지난해 K리그1 무대를 누볐다. 이우형 FC안양 감독은 “김천은 당연히 (5강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박충균 서울 이랜드 감독 역시 “김천은 워낙 스쿼드가 좋아서 승격 1순위”라고 단언했다.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 박남열 천안시티 감독은 김천의 5강 안착이 당연하다며 후보에서 빼기도 했다.가장 첫 번째로 5강을 예측한 성한수 김천 감독은 “우리 팀과 경남FC, 전남 드래곤즈, 안양, 서울 이랜드 다섯 팀이 혼돈의 경쟁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자신이 이끄는 김천을 꼽은 것은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또한 성한수 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 보고 싶은 기사의 제목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시시하게 끝난 1부 승격, 흥미진진한 2위 싸움”이라고 전했다. 다수 팀이 ‘승격’ 관련한 제목을 이야기할 때, 김천만이 ‘우승’을 외쳤다. 김천의 독주 체제가 예상되는 2023시즌 K리그2는 ‘카오스’다. 어느 팀도 5위까지 주어지는 준PO행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부분의 팀이 승격 혹은 1부행을 바라볼 수 있는 PO 티켓을 거머쥐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K리그1에서 내려온 성남, 승격 문턱에서 미끄러진 안양이 많은 감독의 ‘5강 후보’로 선택받았다. 지난해 5위 안에 든 부천FC1995와 경남FC가 자주 언급됐다. 충남아산과 전남, 부산도 거론됐다. 여러 팀의 이름이 나올 만큼, K리그2 수장들도 올 시즌은 혼돈의 시대가 열리리라 전망했다.팀 이름이 불리지 않은 고정운 김포FC 감독은 “상위 팀들이 작년에 우리에게 혼이 많이 났다. 우리 팀을 지명 안 하는 것을 보면 덜 혼난 것 같다. 올해는 반드시 응징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박남열 천안시티 감독은 “승격 PO라니 부러운 이야기다. 6위는 우리가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김천은 ‘공공의 적’이 됐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김천은 선수들이 부대에서 생활하다 보니 사생활적인 면에서 우리가 훨씬 낫다. 위기관리 능력에 있어 김천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충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솔직히 김천보다 나은 게 하나도 없다”며 “굳이 한가지를 꼽자면 내가 성한수 감독보다는 아주 조금 잘생긴 게 장점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공수전환이 빠른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한 김천 캡틴 이영재는 “올해 김천이 많이 주목받고 있다. 절대 1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한편 올해 미디어데이에는 200여 명의 팬들이 참가해 분위기를 달궜다. 행사장을 찾은 팬들의 응원전도 볼거리였다. 충북청주 팬들은 주장 류원우가 각오를 밝히자, “청주FC”라고 외치며 힘을 실었다. 안산 팬 3명은 일당백이었다. 임종헌 감독과 김영남이 입장할 때부터 “안산 그리너스”를 크게 외치며 시즌 전 응원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양재동=김희웅 기자 2023.02.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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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2023시즌 K리그2 일정 공개, 3·1절 개막+팀당 36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26일(목) 2023시즌 K리그2 정규라운드 1라운드부터 39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올 시즌 K리그2는 새롭게 합류한 천안시티FC, 충북청주FC를 포함해 13개 구단이 참가하며, 팀당 36경기를 치르게 된다.2023시즌 개막라운드 6경기는 모두 3·1절에 열리며, 13:30과 16:00로 나뉘어 3경기씩 치른다. 개막라운드에서는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했던 경남과 부천이 1일(수)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만난다. 같은 시간 신생팀 천안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부산을 상대로 K리그2 데뷔전을 치르고, 전남은 홈에서 안양을 상대로 시즌을 시작한다.1일(수)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이기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성남과 임종헌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한 안산이 맞대결을 펼친다. 동시에 충남아산과 김천의 경기는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천안과 나란히 K리그2 무대에 도전한 충북청주가 목동종합운동장으로 원정을 떠나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월요일 저녁에 열리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해에도 계속된다. 각 팀당 1회씩 모두 13회 개최되며, 시즌 첫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7월 3일(월) 오후 7시 안양과 성남의 맞대결로 펼쳐진다.정규라운드 39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K리그1를 향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K리그2 4위와 5위 간 준플레이오프는 11월 29일(수), K리그2 3위와 준플레이오프 승리팀간 플레이오프는 12월 2일(토)에 열릴 계획이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어웨이 방식으로 12월 6일(수)과 9일(토)에 개최될 예정이다.■ 2023시즌 K리그2 개막라운드 일정○ 3월 1일(수)- 경남 : 부천 (13:30, 창원축구센터)- 천안 : 부산 (13:30, 천안종합운동장)- 전남 : 안양 (13:30, 광양전용구장)- 성남 : 안산 (16:00, 탄천종합운동장)- 충남아산 : 김천 (16:00, 이순신종합운동장)- 서울E : 충북청주 (16:00, 목동종합운동장)- 휴식팀 : 김포 김희웅 기자 2023.01.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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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믿음으로 가는 거지" 임종헌 감독, 안산의 돌풍 이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가 달라졌다. 변환점은 지난 7월 8일 사령탑 교체였다. 조민국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후 임종헌(56)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이후 안산은 11경기에서 5승 3무 3패를 기록했다. 리그 최하위인 11위에 처졌던 안산은 상승세를 제대로 타면서 승점 35(8승 11무 15패)를 획득, 리그 7위가 됐다. 안산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자 임종헌 감독도 대행 꼬리표를 떼고, 지난 8월 11일 정식 사령탑이 됐다. 임종헌 감독은 지휘봉을 잡자마자 선수들과 소통에 힘썼다. 개인 면담을 하며 선수들의 속내를 파악했다. 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그는 아스나위(인도네시아), 티아고, 두아르테(이상 브라질) 등 외국인 선수들과도 공감대를 쌓았다. 임종헌 감독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이 차이가 꽤 나는데도 직접 소통하니 선수들이 나를 믿고 따라온다. 선수들한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려고 상당히 노력했다.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누구든 훈련부터 열심히 참여하고 자신이 가진 능력을 잘 보여주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줬다”고 말했다. 훈련과 경기에 성실히 참여하는 선수들에게는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간절함을 바탕으로 한 땀방울이 정당한 보상을 받게 했다. 올 시즌부터 안산 코치로 부임해 계속해서 눈 여겨봤던 김경준, 송진규, 이상민 등이 감독의 믿음에 응답했다. 임종헌 감독은 “간절함을 끄집어내는 게 쉽지 않은데 우연히 잘 맞아떨어졌다. 팀을 위해서 해줘야 할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고 했다. 정신력만 강조해서는 안 된다. 자원 안에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전술 변화도 눈에 띈다. 임종헌 감독은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했고, 아스나위를 윙포워드에서 자신의 주 포지션인 사이드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줬다. 정규리그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었던 ‘인도네시아의 손흥민’ 아스나위는 임종헌 체제에서 2골·2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패스 연결을 통한 역습도 임종헌 감독이 추구하는 주된 전술이다. 임종헌 감독은 “선수 구성에 맞게 전술을 구사하는 게 지도자의 역할이다. 무조건 내 색깔을 강요할 수 없다”라며 “전력상 안산은 상대를 초반부터 압도하지 못한다. 선수들한테 공격을 위한 수비를 하자고 했다. 수비 후 역습이 굉장히 빨라졌다. 선수들이 이 부분이 확실히 달라졌다”고 했다. 안산은 강팀과 견줘도 버티는 힘이 생겼다. 임종헌 체제에서 기록한 3패는 모두 한 점 차였다. 리그 선두 광주FC와도 0-0으로 비겼다. 임종헌 감독은 “지도자와 선수들 간 믿음이 생겼다”라며 “시기적으로 팀이 확 바뀌는 게 쉽지 않다. 올 시즌을 6~7위로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팀으로 만들 것이란 자신감이 생긴다”고 했다. 안산=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9.0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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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최하위' 안산 조민국 감독, 성적 부진에 자진사퇴

프로축구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 조민국(59)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안산 구단은 조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 협의 끝에 이를 수용했다고 8일 밝혔다. 안산은 “조 감독이 계속된 성적 부진과 악화한 여론에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2일 FC안양과 경기 뒤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조 감독은 지난해 11월 25일 안산 지휘봉을 잡고 신인 선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노력했으나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7위로 마친 안산은 올 시즌 K리그2 11개 팀 중 최하위(승점 17·3승 8무 12패)에 머물러 있으며 현재 3연패 중이다. 조 감독은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면서 “팬들과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안산은 올 시즌 잔여 경기를 임종헌 코치의 대행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서 기자 2022.07.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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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전, 세밀한 패스로 미드필드 장악하라

세밀한 패스로 미드필드를 장악하라. 체력을 회복하라. 집중력과 승부에 대한 근성을 보여달라. 하재훈 전 기술위원, 김학범 성남 감독, 임종헌 울산 현대 코치 등 축구 전문가들이 올림픽 대표팀에 건네는 조언은 이 세가지로 요약된다. 미드필드 이용한 세밀한 축구 ▲하재훈(축구협회 기술국·전 기술위원)=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은 시리아와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박성화 사단은 롱패스 후 경합하는 플레이를 펼쳤다.21일 안산 와~스타디움은 잔디 상태가 좋아 미드필드를 거치는 세밀한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바레인은 선수 개개인이 해결 능력과 돌파력을 지니고 있어 방심할 수는 없지만 침착하게 플레이한다면 낙승할 수 있다. 올림픽 본선 진출을 낙관한다. 과도기적 상황 탓에 졸전… 체력 회복이 가장 중요  ▲김학범(성남 감독)=우즈베키스탄전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서두르고, 팀 전체가 붕 떠 있었다. 이는 베어벡에서 박성화 체제로 넘어오는 과도기적인 상황 때문인 것으로 이해한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을 회복하는 일이다. 욕심을 내서 훈련을 많이 시키면 역효과만 날 뿐이다. 쌀쌀해진 날씨는 우리에게 유리하다. 비판은 거두고 일단 마지막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파이팅 넘치는 활기찬 플레이 펼쳐라  ▲임종헌(울산 코치)=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자세가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경기 운영이 루스해졌다. 팀을 끌고 나가는 리더가 없는 듯하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젊은팀 답게 활기찬 플레이를 펼치길 기대한다. 경기측면에서는 롱패스보다는 짧고 세밀한 패스로 상대를 흔들고, 공격시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이해준 기자 2007.11.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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