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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토트넘 현지 매체, "손흥민 상황 좋아지는 듯" UEL 4강 2차전 출전에 긍정적 전망 내놔

토트넘 홋스퍼 구단 소식을 다루는 매체 홋스퍼HQ가 3일(한국시간) 뉴스에서 "손흥민이 경기장 복귀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부상 복귀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발 부상을 당해 소속팀 경기에서 계속 결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1-1 무)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0분을 뛰었다. 그러나 이후 프리미어리그 3경기, 그리고 UEL 2경기까지 최근 토트넘이 치른 5경기에 결장했다.토트넘은 4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이 경기 사전 인터뷰에서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이 발 부상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손흥민이 4일 웨스트햄전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9일 열리는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UEL 4강 2차전 원정에 쏠려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나아지고 있다. 여전히 개인 훈련을 하고 있지만 매일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보되/클림트와 2차전을 치르는 현지시간 다음 주) 목요일까지는 어떻게 될지, 그리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홋스퍼HQ는 "손흥민은 UEL 4강 2차전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면서 "다음주 목요일(현지시간으로는 5월 8일 저녁 경기)까지는 손흥민이 회복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 팀의 주장이자 최고의 빅 게임 플레이어가 돌아온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복귀 시점이 아직 불투명한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란케도 각 무릎과 허벅지 통증이 있다. 또한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은 발목 인대를 다쳐 시즌 아웃됐다. 이은경 기자 2025.05.03 15:32
IT

SKT "유심 교체 못하고 해외여행 갔다가 피해 입으면 책임지고 보상"

해킹 사고를 수습 중인 SK텔레콤이 연휴 기간 유심(가입자식별모듈)을 교체하지 못하고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관련 피해를 입으면 책임지고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3일 데일리 브리핑에서 "FDS(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출국했다고 정보가 다 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행시간이 임박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고 출국했을 때 이번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책임지고 처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SK텔레콤은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지닌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고 있는데, 해외로 떠나면 해당 서비스를 유지할 수 없어 공항에서 물리적으로 유심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몰리는 상황이다.SK텔레콤은 연휴 기간 출국 고객의 빠른 업무 처리를 위해 인천공항 T로밍센터의 상담·처리 역량을 3배 이상 확대했다. 영업 시간도 오전 6시에서 5시로 앞당겼다. 공항 현장의 혼란 우려가 있어 출국 시간이 임박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패스트트랙(빠른 유심 교체)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이 외에도 전국 주요 매장의 업무를 돕기 위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 관계사 직원 약 1160명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유심 교체 예약 지원, 대기 시간 안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항 로밍센터에도 SK텔레콤 직원 700여 명이 자발적으로 투입돼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로밍 상품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 2.0'을 내놓을 예정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해외 로밍 시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제하고 재가입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는 불법 복제 차단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가 충분하지만 해외 망에서는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신규 차단 기술 적용으로 해외 로밍 중에도 국내와 동일하게 불법 복제를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오전 9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누적 1714만명을 기록했다. 또 92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최근 X(옛 트위터)에서 SK텔레콤 유출 정보를 판매한다는 글이 떠도는 것과 관련해 SK텔레콤 관계자는 "민관합동조사단 1차 조사 결과 현재까지 이름, 주민등록번호, 거주지 등 개인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내용은 당사 건과는 별개의 건으로 확인됐다"고 선을 그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3 15:04
산업

'공항 유심 대란' 3일 새벽 출국 피크… SKT, 패스트트랙 운영키로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 공항 내 SK텔레콤에서 유심 교체로 인한 혼란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SK텔레콤은 출국 임박 이용자 패스트트랙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2일 통신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 해외 출국 수요가 다음날인 3일 새벽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이에 SK텔레콤과 당국은 비행기 탑승 시간이 임박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빠른 유심 교체를 지원하는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기로 했다.SK텔레콤은 공항 로밍센터에 유심 교체 지원 인력과 부스를 확충한 상태다. 당국은 2일 아침까지는 공항에서의 유심 공급과 교체 과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SK텔레콤은 유영상 대표를 포함한 임원진이 이번 주말 공항에서 유심 교체 상황을 살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SK텔레콤 임원진은 서버 해킹 사건 이후 주말 골프 등 사적 약속을 잡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을 공유 중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2 10:52
프로야구

'42세 좌완 콜업 임박' 두산, 좌우놀이 없다...이승엽 감독 "고효준, 베테랑 경험 기대" [IS 잠실]

"지금 오른손 투수들도 좌타자들을 잘 막고 있다. 고효준(42·두산 베어스)에게 기대하는 건 베테랑으로서 경험적인 부분이다."왼손 불펜진이 흔들렸던 두산에 전력 한 명이 가세한다. 통산 601경기에 등판했던 베테랑 투수 고효준이다.고효준은 29일 인천 강화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퓨처스(2군)리그 원정 경기 4회 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그는 지난 17일 입단 테스트를 거쳐 두산과 총액 1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고효준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파이어볼러 불펜 투수다. 200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입단해 지난해까지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SSG, LG 트윈스 등 여러 프로 팀에서 활약했다. 통산 601경기 47승 54패 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빠른 공을 던진다. 그리고 그구위 덕분에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꾸준히 자기 경쟁력을 증명 중이다.왼손 투수가 부족한 두산은 고효준이 가세할 경우 큰 힘이 될 수 있다. 두산은 지난해 왼손 필승조로 주축 활약을 펼쳤던 이병헌이 구위가 떨어져 2군에 내려간 상태. 1군 왼손 불펜은 김호준이 전부다. 1군에서 안착하지 못한 김호준(14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8.59)에게 필승조를 맡길 순 없던 상황. 고효준이 가세하고 이병헌이 돌아온다면 좌타자 상대 걱정을 크게 덜 수 있다.하지만 이승엽 감독은 지나친 좌우놀이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좌타자를 잡아낼 줄 아는 우투수들을 믿겠다는 뜻이다. 이 감독은 29일 경기 전 "지금 우리 우투수들이 좌타자들을 잘 막아주고 있다. 홍민규도 신인인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굉장히 잘 던져주고 있다. 김민규도 마찬가지"라며 "항상 왼손 투수가 필요했는데, 지금은 빈자리가 덜하다"고 말했다. 고효준에게 기대하는 건 경험이다. SK 왕조 시절 주축 불펜이기도 했던 고효준은 필승조로 필요한 멘털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선배 중 1명이다. 두산은 기량이 뛰어난 불펜 투수들이 많지만, 김강률(LG)까지 이적하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많지 않은 상황. 이승엽 감독은 "최근 경기 후반에 리드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다. 고효준이 그 부분을 좀 잡아주면 좋겠다"며 "불펜진에 어린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홍민규는 19살이고, (김)택연이도 20살이다. (최)지강이, (이)영하도 모두 20대다. 고효준의 베테랑으로서의 경험이 선수들에게 도움을 준다면 전력 이상의 효과를 누리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한편 두산은 이날 선발 투수로 최준호를 내세웠다. 지난해 대체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최준호는 올 시즌은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7.20으로 다소 부진하다. 이승엽 감독은 "오늘 투구가 좋다면 계속 던지게 한다. 준호가 시즌 초반 좋지 않아 중간에서 뛰고, 퓨처스(2군)팀도 한 번 다녀왔다. 지금은 투구 밸런스도 많이 잡혔다"며 "구위는 거의 지난해 수준으로 올라왔다. 자신감을 찾고 본인의 피칭을 해줄 거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는 정수빈(중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김인태(좌익수)-양석환(1루수)-오명진(2루수)-박준영(유격수)-강승호(3루수)가 출격한다. 지난 주말 옆구리 불편감을 느껴 잠시 결장한 양의지가 복귀했고, 최근 타격감이 부진한 강승호가 9번으로 재배치됐다. 대타로 출전하던 김인태는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다.이승엽 감독은 "양의지가 다행히 복귀했다. 이제 웃을 일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며 "승호는 타격감이 아무래도 좋지 않아 보인다. 타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인데 타격이 잘 안되니 수비 집중력도 떨어지는 것 같다. 경기를 나가면서 본인이 잡아야 한다. 어제 하루 쉬었으니 기분 전환도 되었을 거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인태에 대해서는 "대타로 나갔을 때 김인태의 퍼포먼스가 스타팅일 때보다 좋았다. 스타팅일 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대타감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인태는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공을 오래 보고, 볼넷도 나갈 수 있는 선수다. 팀 타선을 연결시켜줄 수 있어 선발로 나가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 주전으로 보는 날이 많아질 것이다. 지금 상대 투수와 가장 잘 싸우는 타자"라고 기대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9 16:53
해외축구

‘우승 임박’ KIM, 다음 무대는 EPL?…영국 매체 “슈퍼스타 김민재, 즉각 영향력 가능”

‘괴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28일(한국시간) “뉴캐슬이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66억원)”라고 전했다.매체는 풋볼인사이더의 보돌르 인용, “뉴캐슬은 다음 시즌을 대비해 수비진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김민재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며 “뮌헨의 슈퍼스타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다. 뉴캐슬은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 한다”라고 주장했다.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그는 2시즌 동안 팀의 주전으로 활약, 공식전 79경기 4골을 기록했다. 여러 클럽에 몸담은 그의 커리어 중, 가장 출전 기록이 많다.하지만 시즌 뒤 전망은 다소 어둡다. 김민재는 지난해 말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뒤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서는 상태다. 부상 여파인지 최근 경기력이 다소 저조하다는 독일 현지 매체의 지적이 이어진다. 지난 26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뮌헨은 새로운 수비 리더를 물색 중이다. 딘 하위선(본머스)과 조나단 타(레버쿠젠)가 뮌헨과 연결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를 향한 좋은 제안이 올 경우 이를 받아들일 거로 알려졌다.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EPL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특히 EPL 클럽 중엔 뉴캐슬과 첼시가 거론된다. 김민재의 뉴캐슬행을 주장한 풋볼인사이더 역시 그의 현 입지를 짚으며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더하드태클은 김민재 이적설에 대해 “뉴캐슬은 EPL 3위에 올라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눈앞에 뒀다. 만약 UCL 복귀를 확정한다면, 선수단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보강에 나설 예정”이라며 “수비진 강화는 필수적이다. 댄 번과 파비안 셰어 모두 커리어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고, 스벤 보트만 역시 잦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민재 같은 선수는 뉴캐슬에 환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라고 호평했다.특히 “뉴캐슬은 즉각적인 경험을 더해줄 수 있는 김민재 영입에 힘을 쏟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뉴캐슬에서 즉각적인 영향력을 남길 수 있으며, 리그와 유럽 대회 모두에서 큰 경기를 치를 때 그의 멘탈리티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적이 이뤄지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3:36
해외축구

‘계약 만료 임박’ 아놀드, 우승 세리머니서 환호…팬들은 “노래조차 부르지 않았다” 지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우승 세리머니서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SNS)상 팬들은 “그는 응원가를 부르지 않았다”라고 지적한 거로 알려졌다.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리버풀 팬들이 우승 직후 아놀드의 행동을 두고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라고 조명했다.이날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EPL 34라운드에서 토트넘을 5-1로 격파하고 조기에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리그 1위(승점 82)를 지켰고, 잔여 4경기를 남겨두고 2위 아스널(승점 67)과 격차를 15점으로 벌리며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리버풀이 EPL에서 우승한 건 대회 출범 이후 2번째다.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1부리그)로 범위를 넓히면 통산 20번째로, 이 부문 1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이날 우승 세리머니는 홈팬들과 함께해 의미가 남달랐다. 5년 전에는 경쟁팀 결과에 따라 조기 우승이 확정된 터라,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지 못했다. 해당 시점은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시대였다. 리버풀이 안방에서 팬들과 우승을 축하한 건 1990년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한편 이날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아놀드였다. 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의 ‘원클럽맨’이지만, 올 시즌 뒤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시즌 내내 자신의 재계약과 관련해 입을 열지 않았고, 팬들 사이에선 일찌감치 ‘배신자’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아놀드는 우승 세리머니에 참석해 기쁨을 나눴으나, SNS에선 여전히 그의 행보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거로 알려졌다.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아놀드는 팀의 노래조차 부르지 않았다. 확실히 떠날 것” “지금 그의 머릿속에는 무슨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는 떠나겠지만, 감정을 숨기려 애쓰는 모습이 보였다” “우승해서 미소 지었지만, 결국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아놀드는 이날을 포함해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51경기 23골 90도움을 올렸다. 그는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2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회·EPL 2회 등 다수의 트로피를 품었다.현지에선 그의 차기 행선지로 레알을 점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0:13
예능

윤현민 “암투병 父 위해 예능 출연… 방송 전 돌아가셔” 눈물 (‘미우새’)

‘NEW 미우새’로 합류한 배우 윤현민의 가정사가 공개되며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 가족의 이름으로 따뜻하게 묶인 윤현민의 가족 이야기가 감동을 자아냈다.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의 풋풋한 미소년 시절이 공개되자 母벤져스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근석은 “작년에 갑상선암에 걸렸다 완치된 후 생활 루틴도 만들고 한 번에 금연을 성공했다”라고 근황을 고백했다. 장근석은 “처음 진단받았을 땐 억울했다. 돌이켜보면 스스로를 못 챙겼던 것 같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장근석은 “사주에 마흔 넘어 결혼해야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마흔 전에 결혼하겠다던 신념을 버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근석은 “저도 분발해서 ‘미우새’가 아닌 ‘동상이몽’에서 뵙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지만, MC 신동엽은 “너무 자신만만하다가는 ‘돌싱포맨’에서 보는 수가 있다”고 받아쳤다.이날 ‘NEW 미우새’로 배우 윤현민이 합류했다. 화이트 톤으로 통일되어 각종 가구와 소품이 칼각으로 정리된 윤현민의 집이 공개되고, 셔츠는 물론 수건, 속옷까지 다려서 정리하는 윤현민의 모습에 MC 서장훈은 “운동했던 사람들은 10명 중 8명은 저처럼 깔끔한 성향을 가진다”라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아버지 제사를 이야기하던 현민 母는 “그 어머니께도 꼭 금일봉 드려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재혼한 아버지의 새 부인에게도 ‘어머니’라 부르며 지낸 윤현민의 사연이 알려지자 모두가 놀라워했다. 현민 母는 “아빠가 너 야구 시합장도 학부모 회의도 오는 걸 이해해 주셔서 (상대방에) 엄마는 고맙지”라고 말했고, 윤현민은 “결손 가정인거 티 안 내려 둘이 학부모 회의 오는데 끝나면 얼굴도 안 보고 헤어지더라. 다 티났지 뭐”라고 쿨하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혼 당시 33세였던 어머니의 나이를 떠올리던 윤현민 역시 “상상을 해봤는데 내가 엄마의 입장이었다면 나는 그렇게 못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어머니를 만난 윤현민은 준비한 선물과 식사를 대접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윤현민은 “아버지 병간호로 일을 쉬었는데 아버지가 “너 망했어? 왜 안 나와”라고 하셔서 급하게 바로 방송될 수 있는 예능에 나갔다. 첫 방송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너무 아쉽다”라며 당시 절절했던 심경을 고백해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다.새신랑 김종민과 ‘예비 신랑’ 김준호가 ‘짠대모’ 김원주를 만났다. 청혼 반지로 2캐럿 다이아 반지를 샀다는 김준호의 말에 전원주는 “나는 가짜 (다이아)다. 언뜻 보면 진짜로 보인다”라며 기겁했다. 전원주는 “일주일에 만 원으로 식비를 해결할 수 있다”라며 두 사람을 데리고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파는 알뜰 매장을 찾았다. 1봉지 500원인 바나나, 한 팩 4천 원인 고기 등 놀라운 가격에 탄성이 쏟아졌다. 타임 이벤트로 빵 무료 증정까지 하자 세 사람은 정신없이 빵을 주워 담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게 된 전원주는 불편한 가운데 자리를 고집하며 “요금 올라가는 거 봐야한다”고 초조함을 드러냈다. 전원주는 “전에 계속 미터기를 들여다봤더니 기사분이 ‘전원주 씨 짠순이인 줄은 알았는데 정말 심하시네… 내리세요’라고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부동산 부자의 비결을 묻자 전원주는 “여운계 살아있을 때 우리는 놀러 다니지 않았다. 부동산 급매 나오면 연락받아 이대 앞 건물을 샀다. 그게 지금 10배다”라며 투자 비결을 밝혔다. 한편 김종민 배우자의 사진을 본 전원주는 “착하고 남편밖에 모른다. 조금만 못해주면 굉장히 슬퍼한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종민은 “맞다. 조금만 바빠 소홀해져도 그런다”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중국 여성과 토니안의 소개팅이 예고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8 09:20
해외축구

‘흥민이 형, 비켜요’ 토트넘 미쳤다! 분란 조장 ‘PK 도둑’ 위해 818억 쏜다…마티스 텔 완전 영입 임박

토트넘이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하는 분위기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HQ는 24일(한국시간) “텔이 토트넘 완전 이적에 가까워졌다”며 “왼쪽 윙어인 텔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선발 라인업에 합류했고, 기회를 십분 활용해 공격진에서 동료들보다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텔은 지난 2월 토트넘에 합류한 ‘임대생’이다. 원소속팀은 바이에른 뮌헨인데, 이번 계약 때 완전 이적 조항을 삽입했다. 완전 이적을 발동하려면 토트넘이 뮌헨에 5000만 유로(818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다만 텔이 보인 기량에 비해 이적료가 너무 높다는 인상이 진하다. 매체는 “트랜스퍼마르크트(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가 텔의 가치를 4000만 유로(654억원)로 평가한 것을 고려하면, 5000만 유로의 이적료는 터무니없는 금액이 아니다. 하지만 항상 가장 저렴한 방법을 택하는 토트넘은 정가를 지급하는 것을 주저해 왔다”고 했다.토트넘은 역시 재협상을 통해 텔의 이적료를 최대한 깎을 계획이다. 보도의 골자는 토트넘이 텔 완전 영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최근 토트넘이 텔을 품기 위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텔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이달에만 2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적응을 마쳤다는 인상을 풍기고 있다.그는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텔은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경기 막판에 브레넌 존슨과 페널티킥을 두고 옥신각신했고, 이는 현지에서도 논란의 장면이 됐다. 결국 페널티킥을 차게 된 텔은 골망을 갈랐고, EPL 데뷔골을 기록했다.논란을 떠나 경기력은 토트넘 일원이 되기 충분하다는 평가다. 홋스퍼 HQ는 “텔의 가치는 최소 3000만 유로(490억원) 이상이라는 것이 분명하다. 뮌헨이 얼마나 낮은 가격에 이적시킬지는 불분명하지만, 5000만 유로 미만이면 충분히 합리적인 수준이다. 텔은 마지막 경기에서 키패스 5개를 기록했고, 그 전 두 차례 EPL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텔을 지키기 위해 싸울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2005년생인 텔은 토트넘의 미래 자원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텔이 향후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우길 기대하는 모양이다.김희웅 기자 2025.04.24 18:25
프로야구

OPS 0.587 63명 중 59위…김도영 복귀 임박, KIA의 '반등' 요소 "조금 더 편해지길"

'완전체 타선'을 눈앞에 둔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최원준(28)의 '반등'을 기다린다.이범호 감독은 지난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최원준에 대해 "(타격감이) 밑에까지 내려갔었으니까 이제 올라가야 한다"며 "타격이라는 게 분명한 건 밑에 왔으면 (사이클상) 다음에 올라가는 게 생긴다. 안타가 한두 개씩 나오면서 초조했던 게 풀리는데 원준이가 조금 더 편해지면서(편하게) 갔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최원준은 22일 기준으로 23경기 타율이 0.215(79타수 17안타)에 머문다. 출루율(0.271)과 장타율(0.316)을 합한 OPS가 0.587로 규정타석을 채운 63명의 타자 중 59위. 각종 타격 지표가 하위권이다. 지난 시즌 타율 0.292(128안타) 9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며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모습과 거리가 멀다. 주로 하위 타선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어줘야 하는 그가 부진하니 상위 타선의 연결 고리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 아직은 기복이 있다. 지난 15일 광주 KT 위즈전에서 결승 홈런을 때려냈으나 이후 3경기 10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지난 19일 두산전에선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안타를 몰아친 뒤 이튿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KIA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간판 김도영이 1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 앞서 각각 무릎과 종아리 부상에 시달린 박찬호와 김선빈이 1군에 먼저 복귀하면서 '완전체 전력'에 가까워졌다. 김도영이 돌아온 뒤 타선의 짜임새가 탄탄해지려면 최원준을 비롯해 부진에 빠진 기존 선수들이 반등할 필요가 있다.부담을 안고 싸운다. 최원준은 지난 15일 KT전을 마친 뒤 "팀 성적이 계속 안 좋고 부상 선수(김도영·김선빈·곽도규 등)가 많이 나오다 보니까 스스로 부담을 좀 느꼈던 거 같다"며 "내가 못 하고 있어도 팀이 위에 있으면 묻히고 이렇게 되는데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 스스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좀 강했다"라고 곱씹었다. 이범호 감독은 "안타 한두 개가 어려운 시기 선수들에게 단비 같은 거"라면서 "(최원준이) 조금 더 편해진 상태에서 경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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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 승부식 49회차 롯데-한화전 대상경기 마감 임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4월 23일 오후 6시 30분에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홈)-한화 이글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49회차의 다양한 유형의 야구 상품들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에서는 스포츠팬들이 경기 결과를 예측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게임이 마련되어 있으며, 롯데자이언츠(홈)-한화이글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일반(37번) ▲승1패(38번) ▲핸디캡(39번) ▲언더오버(40번) ▲SUM(41번) ▲전반 일반(42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스포츠토토가 2025년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선보인 '야구 전반 상품'은 경기 전반 5이닝까지의 결과를 예측하는 게임이다. 9회 경기 종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초반 승부를 예측하는 재미로 인해 스포츠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최근 리그에서 뜨거운 상승세를 나란히 보이고 있는 두 팀이 맞붙는다.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14승 11패)로 도약했으며, 롯데 역시 같은 기간 동안 8승 2패를 기록, 4위(13승 1무 11패)로 한화를 바짝 추격 중이다. 특히 한화는 류현진, 문동주, 폰세 등 선발진의 안정적인 활약으로 7연승으로 리그 상위권에 올랐고, 롯데도 찰리 반즈, 박세웅, 터커 데이비슨 등 선발 투수들이 활약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롯데가 2승으로 앞서 있다. 지난 4월 2일과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롯데가 연이어 승리(6-2, 4-2 롯데 승)하며 우위를 점했다. 당시 한화는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다만, 최근 경기들에서 한화의 타선과 선발진 모두 안정감을 찾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한 가지 변수다. 한화의 와이즈와 롯데의 반즈가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스포츠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롯데와 한화의 경기는 팀 전력상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며, “다양한 게임 유형을 통해 팬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롯데 자이언츠(홈)-한화 이글스(원정)의 맞대결을 포함한 프로토 승부식 49회차 상품 관련 상세한 정보는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적중결과는 홈페이지 혹은 발매 티켓 우측 상단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간편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4.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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