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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타이베이 게임쇼 2026'서 K-인디게임 알린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오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잔란관에서 열리는 '타이베이 게임쇼 2026'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타이베이 게임쇼는 2003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아시아 태평양 지역 종합 게임 행사다. 매년 3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행사에서 B2C 존 내 '인디 하우스'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인디 하우스는 전 세계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최신 작품을 공개하고 이용자와 교류하는 공간이다.스마일게이트는 인디 하우스에 스토브 브랜드관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이 K-인디게임을 체험하고 플랫폼의 혜택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부스를 '스토브 플레이 투어' 테마에 '오픈 스마일게이트, 익스플로어 K-게임 월드'라는 슬로건으로 운영한다. 한국형 공포 게임인 '골목길: 귀흔'을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퍼블리싱 인디게임 라인업 중 '폭풍의 메이드', '사니양 연구실',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 '아키타입 블루',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 6종의 인디 작품을 선보인다.또 스마일게이트는 스토브 플랫폼과 연동한 온라인 쇼케이스를 운영한다.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스토브에서 타이베이 게임쇼 출품작을 만나볼 수 있으며, 행사 기간 한정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타이베이 게임쇼 기간 중 진행되는 '아시아 태평양 게임 서밋'에서는 '인디게임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새로운 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플랫폼과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20 15:17
스포츠일반

“클레이 코트의 나달처럼”…인도 매체, 안세영에 8389자 ‘극찬 특집’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의 독주 체제에 현지 매체도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다. 한 인도 매체는 안세영의 활약을 특집 기사로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1만자에 가까운 분량의 기사를 내보내며 안세영을 극찬하기에 이르렀다. 배드민턴 전문가조차 “안세영을 상대하는 선수는 극심한 좌절감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19일(한국시간) 인도 매체 ‘인디아 투데이’는 ‘클레이 코트 위의 나달처럼, 절대 이길 수 없는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을 만나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보도했다. 무려 8389자에 이르는 장문의 특집 기사였다. 해당 기사는 안세영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의 그간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안세영의 기록을 조목조목 짚었고, 강점을 세밀하게 분석했다.눈길을 끈 건 기사 말미에 안세영을 ‘클레이 위의 나달’이라고 표현한 대목이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국적의 배드민턴 선수인 비말 쿠마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세영을 두고 “마치 클레이 코트(Clay court)에서 나달이 경기할 때 상대 선수가 느꼈던 감정과 비슷하다. 모든 것(셔틀 콕)이 계속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고 평가했다. 안세영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한 거다.클레이 코트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테니스 역사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수비력이 좋은 나달은 오랜 시간 랠리가 이어지는 클레이 코트의 특성을 가장 완벽하게 활용한 선수이며, 클레이 코트는 나달을 ‘역대급 선수’로 만든 무대다. 이 때문에 나달은 ‘흙신’으로도 불렸다. 안세영을 상대하는 느낌이 나달과 붙는 거 같다고 평가한 이유다.쿠마르는 안세영의 강점을 랠리라고 짚었다. 그는 안세영이 기술력과 신체능력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선수라고 설명하며, “그는 자신의 힘을 매우 잘 사용한다. 셔틀을 반대쪽으로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시간의 랠리에서도 건설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그는 일관된 샷 플레이를 하는데, 이는 상대방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안세영이 샷의 길이를 매우 잘 활용한다고도 평가했다. 쿠마르는 “그의 가장 큰 강점은 샷의 길이를 매우 잘 유지하는 능력”이라며 “바람이 불든, 맞바람이 불든 (샷의) 길이를 유지한다. 이는 매우 특별한 특성이다. 네트에서도 셔틀을 코트 뒤까지 보내는 기민한 플레이를 펼치는데, 많은 선수들은 (안세영이) 그런 길이를 일관되게 유지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다.또한 수비를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상대를 (자신의) 마음대로 지치게 하는 안세영의 능력을 강조했다. 쿠마르는 “안세영은 적절한 타이밍에 (자신의) 페이스를 주입할 수 있다”며 “뛰어난 예측력, 풋워크가 그가 가진 주요 강점이다. 위치 선정이 무너졌을 때조차도 매우 빠르게 다시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바꿔놓는다. 이 때문에 많은 선수가 극심한 좌절감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한편, 안세영은 인도오픈에서 우승한 뒤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취재진 앞에 선 안세영은 "올해는 아시안게임 등 큰 대회가 많다. 그런 대회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만 "항상 부상이 가장 걱정"이라며 "올 한 해는 기권 없이 모든 경기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0 00:03
스포츠일반

이젠 왕즈이가 애처롭다...안세영, 마음먹은 대로 이긴다 [IS 포커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이인자' 왕즈이(중국)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그는 마음먹은 대로 이긴다. 상대가 애처로울 정도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6 인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2위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0(21-13, 21-11)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지난 11일 막을 내린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도 왕즈이를 제압하고 2026년 첫 우승을 거뒀다. 다시 한번 왕즈이를 꺾고 2주 연속 BWF 월드투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부터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개인 30연승도 해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선 왕즈이를 상대로 초반부터 공세로 나섰다.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이날(18일) 대결은 달랐다. 1게임 중반까지 점프 스매싱을 거의 구사하지 않았고, 하이클리어·드라이브·헤어핀을 주로 쓰며 경기 템포를 늦췄다. 코트를 넓게 썼고, 스매싱 기회에서도 공격을 자제하며 왕즈이를 많이 움직이게 했다. 왕즈이는 당황했다. 1-1에서 리턴 범실만 4연속 범했고, 6-1에서는 평범한 하이클리어의 낙구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실점했다. 네트 앞 대결에서도 안세영의 정교한 헤어핀을 감당하지 못했다. 1게임 왕즈이는 범실 10개를 쏟아냈고, 안세영은 13점만 내주고 먼저 21점을 냈다. 2게임 양상도 다르지 않았다. 안세영은 여러 기술을 사용했다. 2-0에서는 드라이브, 3-1에서는 스매싱, 5-4에서는 헤어핀을 구사해 점수를 올렸다. 왕즈이의 발은 2게임 중반부터 크게 느려졌다. 13-8에서는 연타 공격에도 리턴이 늦어 점수를 허용했다. 15-9에서는 안세영의 네트를 살짝 넘는 점프 드롭샷에 움직이지도 못했다. 왕즈이가 어떤 플레이를 해도 안세영은 여유 있게 대처했다.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는 공격력으로 압도했다면, 이날 인도 오픈 결승전에선 정교한 스트로크와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제압했다. 안세영은 19-11에서 푸시 득점으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어진 수비에서 왕즈이의 사이드라인 오버를 유도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22번째 맞대결에서 18승(4패)째를 거뒀다. 2025년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부터 이어진 왕즈이 상대 연승도 '10'으로 늘렸다. 안세영은 8강전에서 랭킹 6위 푸르티 쿠수마 와르다니를 37분, 준결승전에서 7위 라차녹 인타논을 32분 만에 제압했다. 왕즈이와의 결승전 경기 시간도 43분에 불과했다. 여자단식 톱랭커들과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안세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8 17:20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시상식 '2025 스토브인디 어워즈' 개최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인디게임 시상식 '2025 스토브인디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스토브인디 어워즈는 지난해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들을 조명하는 시상식이다. 이번에 스토브는 할인과 참여형 이벤트를 강화했다.올해 후보작에는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아르티스 임팩트 ▲이터널 스트랜드 ▲다크 데이티 2 ▲계약X연애 ▲프렌치커넥션 ▲플라티나 랩 ▲폭풍의 메이드 ▲사랑 한 잔 말아주세요! ▲드로바-포세이큰 킨 ▲요그 소토스의 정원 ▲건도그-태양계 이야기 ▲병원x생활 ▲마녀의 정원 ▲플라워던전 ▲하요와 잡화점 ▲후즈 앳 더 도어 ▲골목길: 귀흔 ▲고독방송 ▲귀귀살전 ▲둠스 헤어 살롱 21종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은 스토브인디 내부 심사와 이용자 참여 요소를 반영해 선정될 예정이다.스토브는 어워즈 개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5년 후보작 21종에는 전용 15%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스토브 스토어 모든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도 매일 1장씩 지급된다.이용자들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할 수 있다. 매력적인 세계관과 몰입감 있는 서사를 구축한 게임에 수여하는 '두근두근 서브컬처', 한글화로 이용자에게 높은 몰입감과 즐거움을 선사한 '베스트 로컬라이저', 이용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성장하고 출시한 게임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얼라이언스', 스트리머와 리뷰어들에게 높은 관심과 화제로 주목받은 게임을 위한 '크리에이터 스포트라이트' 등 4가지 부문이 100% 이용자 투표로 선정된다. '프론티어', '스토브 앰배서더' 부문은 스토브 내부 심사로 선정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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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

네오위즈는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은 본편의 프리퀄로, 주인공 '송 소령'이 '준장'을 처음 마주했던 과거로 돌아가 로봇 폐기장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친다. 공중 액션과 점프 및 공중 샷건을 이용해 연속으로 즐기는 전투, 약 2시간 분량의 탄탄한 시나리오를 담았다.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콘솔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2주간 닌텐도 e숍에서 본편 '산나비'를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이와 함께 실물 패키지 '시그널 리덕스 에디션'을 선보인다. 본편과 외전을 묶은 해당 패키지는 오는 2월 25일까지 '신세계아이앤씨' 네이버 스토어 및 '소프라노' 네이버 스토어 등에서 사전 예약 판매 중이며, 오는 2월 26일 출시된다. 사전 구매자 전원에게는 아크릴 스탠드를 증정한다.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닌텐도 스위치 출시로 게임이 가진 압도적인 공중 액션의 재미를 글로벌 콘솔 플랫폼에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네오위즈의 차별화된 퍼블리싱 역량을 발휘해 국내 인디게임의 글로벌 흥행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15 12:16
스포츠일반

日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2주 연속 안세영 만나 울상...40분 '컷' 예고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불과 일주일 전 37분 만에 승리한 상대와 인도 오픈 첫 경기를 치른다. 안세영은 14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아 간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6 인도 오픈 여자단식 32강전을 치른다. 안세영은 지난 11일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을 꺾고 올해 첫 우승 소식을 전했다. 인도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32강전 상대는 랭킹 27위 오쿠하라 노조미(31·일본)다. 안세영은 오쿠하라와 통산 4번 맞대결해 모두 이겼다. 2023년 세계선수권 8강, 2024년 아시아선수권 32강, 2024 싱가포르 오픈 8강 그리고 지난 15일 열린 2026 말레이시아 오픈 16강전이었다. 안세영은 새해 첫 경기였던 말레이시아 오픈 32강전에서 미셸 리(캐나다)에게 1게임을 19-21로 내주며 예상 밖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오히려 몸이 더 가벼워진 16강전에서 특유의 강철 체력과 넓은 수비 범위를 드러내며 오쿠하라를 37분 만에 제압했다. 오쿠하라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1995년생으로 2010년 시니어 무대에 진입한 그는 2016 리우네자네이루 동메달, 2017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한 베테랑이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2023·2024년 맞대결에서 안세영에게 각각 한 게임씩 따내며 1시간이 넘는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하지만 안세영은 그사이 또 진화했다. 지난해부터 함께 여자단식 빅4(천위페이·야마구치 아카네·타이쯔잉) 체제를 구축했던 경쟁자들보다도 훨씬 앞서 나가며 그야말로 '일인자'로 올라섰다. 그렇게 약 18개월 만에 다시 붙은 대회가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이었다. 오쿠하라는 빈틈을 보이지 않는 안세영의 플레이에 표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안세영 입장에선 이미 기선 제압을 해낸 상대를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나는 것이다. 오쿠하라는 또다시 대회 초반 랭킹 1위를 만나는 불운을 겪고 있다. 안세영이 오쿠하라를 이기면, 16강전에 랭킹 38위 후앙 위순(대만)을 만난다. 그는 13일 한국 대표 김가은을 2-1로 꺾고 16강에 선착했다. 한국 선수 사이 맞대결은 무산됐다. 후안 위순은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는 32강전에서 리네 케어스펠트(덴마크)에게 패했다. 케어스펠트는 8강전에서 안세영에게 2-0으로 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4 10:53
프로야구

[송성문 스토리] 독하지 않았던 '노망주'...지난 2년 무슨 일이 있었나

"입단이 아닌 은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지난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송성문(29)이 "몇 년 전까지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상상할 수 있었나"라는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밝힌 답변이다. 화상 인터뷰를 통해 그는 KBO리그에서 뛴 최근 2년(2024~2025) 크게 발전한 덕분에 '꿈의 무대(MLB)'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도 "송성문은 최근 두 시즌 특별한 성장 과정을 보여줬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철저한 식단 관리로 좋은 몸을 만들었고, 훈련을 통해 빠른 타구를 만들어내는 타자가 됐다"고 그를 영입한 배경을 밝혔다. 2015 2차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전체 49위)에 넥센(키움 전신) 히어로즈 지명을 받은 송성문은 2023년까지 통산 타율 0.256에 그친 평범한 선수였다. 2022·2023시즌 주전 3루수를 맡았지만, 스타라고 보기 어려웠다. 뎁스(선수층)가 얇은 소속팀에서 어렵지 않게 주전이 된 것처럼 보였다.송성문은 입단 10년 차였던 2024시즌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타율(0.340) 안타(179개) 부문 리그 5위에 올랐다. 2025시즌엔 홈런(26개) 득점(103개) 도루(25개)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해내며 한 단계 더 도약했다.MLB 구단들은 이제 막 기량이 만개한 송성문을 주목했고, 2025시즌 전반기부터 그의 기량을 확인하기 위해 키움 경기를 찾았다. 송성문도 8월 김하성이 MLB에 진출하며 손을 잡았던 글로벌 에이전시 인디펜던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빅리그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 시점까지도 송성문이 정말 MLB에 진출할 수 있을지 의심하는 야구팬이 많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 23일 마침내 계약 소식을 전했다. 손아섭·황재균·나성범 등 수년 동안 꾸준히 리그 정상급 성적을 냈던 선수들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MLB 계약을 노린 바 있다. 이들은 '무응찰'이라는 냉정한 현실을 마주했다. 고작 2년만 잘한 송성문이 그 벽을 허물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제 MLB 구단 스카우트들이 KBO리그에서의 커리어나 이름값보다는 현재 기량과 성장 잠재력을 더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9년(2015~2023) 동안 '노망주(성장하지 못한 유망주)'라는 오명을 썼던 송성문은 어떻게 2년 만에 MLB 구단과 계약한 선수로 도약했을까. 송성문이 괄목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었던 지난해 6월, 홍원기 전 키움 감독은 그 배경에 대해 "아무래도 올 시즌(2024)을 앞두고 결혼을 하면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많이 고민한 것 같다. 팀 주장을 맡은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몸(기술)보다 생각(멘털)이 더 많이 바뀐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송성문은 2023년까지 자신을 돌아보며 "야구는 잘하고 싶은데, 사실 독하게 노력하지 않았던 선수였다. 남들 쉴 때 같이 쉬었고, 기량 향상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스스로에게 질문한 적도 없었다"라고 했다. 당시 그의 취미는 온라인 게임이었다고. 2023시즌을 마친 뒤 송성문은 위기감이 커졌다. 키움은 김동헌·김휘집·이주형 등 젊은 야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많이 주며 '리빌딩'을 시도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자신이 2024시즌에도 1군에서 뛸 수 있을지 자신할 수 없었다. 이후 송성문은 휴식 중심이었던 오프시즌에 변화를 줬다. 오전에는 홈구장(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했고, 오후에는 허문회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운영 중인 레슨 시설에서 함께 훈련했다. 허 감독은 송성문이 신인이었던 2015년 퓨처스(2군)팀 타격 총괄을 맡고 있었다. 송성문은 신혼 생활을 하면서도 훈련 루틴을 철저하게 지켰다. 더불어 탄수화물을 줄이고, 탄산 음료를 먹지 않는 등 치밀하게 식단을 관리했다. 그렇게 맞이한 2024시즌, 송성문은 이전보다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특히 좌타자 기준으로 밀어 쳐 만드는 왼쪽 타구의 질이 좋아졌다. 허문회 감독과의 '특훈'이 바로 왼쪽 타구에 힘을 싣는 것이었다. 실제로 2022~2023시즌 57개였던 송성문의 좌전 안타 수는 2024~2025시즌 76개로 늘었다. 송성문은 2024시즌이 끝난 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프리미어12)에 출전했고, 연말 야구 시상식에도 초대받았다. 야구 선수로 인정받아 느낀 성취감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행복감을 주는지 알았고,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는 아내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도 커졌다. 그렇게 도전 의식이 생겼다. MLB 진출을 준비하게 된 것도 키움에서 함께 뛴 선배이자 평소 롤 모델로 여겼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애써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와 선택지를 외면할 필요가 없다. 포스팅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조언에 귀기울인 결과였다.송성문은 이제 더 큰 도전을 앞두고 있다. 평균 구속 151.6㎞/h(2025시즌 기준)에 이르는 MLB 투수들의 빠른 공을 공략해야 샌디에이고의 개막 로스터에 진입해 역대 29번째 '코리안 빅리거'가 될 수 있다. 험난한 길이 기다리고 있다. 송성문은 "빠른 공 공략에 자신이 없다면 포스팅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일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야수상을 받은 뒤에는 "내년에는 특별상 수상을 노려볼 것"이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특별상은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인 선수에게 주어지는데, 주로 메이저리거가 받았다.송성문은 자신처럼 오랜 시간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 이들을 향해 "포기하지 않았더니 이런 날이 왔다. 나를 보며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는 선수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5 07:52
영화

[오!뜨뜨] ‘기묘한 이야기5’·‘트래커3’, 믿고 보는 미드 시리즈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5 - 파트3‘기묘한 이야기’가 마지막 이야기로 돌아왔다. 지난 2016년 첫 공개된 ‘기묘한 이야기’는 1980년대 미국 인디애나주 호킨스에 사는 청소년들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다.이번에 공개되는 시즌5의 파트3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최종장으로, 파트2에 이어 빌런 베크나에 맞서 평화로운 마을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디즈니플러스: 트래커 시즌3‘트래커’가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트래커’는 제프리 디버의 베스트셀러 소설 ‘더 네버 게임’이 원작으로, 가족 간의 깊은 갈등으로 고군분투하는 생존 전문가 콜터 쇼가 현상금 사냥꾼으로 전국을 누비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수사물이다.관전 포인트는 회차별 달라지는 흥미로운 사건과 이를 파헤치는 콜터 쇼의 날카로운 추적 기술로, 전 시즌에 이어 저스틴 하틀리가 콜터 쇼로 분해 극을 이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02 06:05
영화

한국에만 안 통하는 ‘기묘한 이야기’…넷플릭스 ‘글로벌 1위’, 또 외사랑 [IS포커스]

미국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가 보낸 러브레터를 한국에서만 또 외면했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5가 한국을 제외한 92개국 정상을 차지했다.9일 글로벌 OTT 순위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기묘한 이야기’ 시즌5(이하 ‘기묘한 이야기5’)는 공개 후 12일 째 글로벌 톱10 TV쇼 1위를 수성 중이다. 순위 집계 대상인 93개국 모두 10위권에 든 가운데 일본과 태국 등 순위가 5위권으로 하락한 몇몇 국가 중에서도 한국이 유일한 차트 아웃을 기록했다.‘기묘한 이야기’는 1980년대 미국 인디애나주 호킨스에 사는 청소년들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지난 2016년 첫 시즌을 공개했다. 넷플릭스의 원년 ‘효자’ IP이기도 하다.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패럿 애널리틱스 추산에 따르면 2020년부터만 해도 현재까지 ‘기묘한 이야기’가 벌어들인 수익은 최소 10억 달러(약 1조 4705억원) 이상이다.3년 만에 공개되는 시리즈 마지막 장답게 지난달 27일 공개 직후 팬들의 화력이 집중됐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공개 첫주(11월 24~30일 기준)에 5960만 시청수를 기록했다. 이는 ‘오징어 게임’ 시즌2와 3에 이은 역대 넷플릭스 콘텐츠 오프닝 기록 3위다. 같은 주 TV쇼(영어) 부문에 모든 시리즈를 줄 세우는 기염도 토했다. 1위를 차지한 시즌5에 이어 3위는 시즌1(890만, 이하 시청수), 5위 시즌4(610만), 6위 시즌2(560만), 8위 시즌3(460만)로 집계됐다. ‘현상’과도 같은 인기지만 한국에선 유독 잠잠하다. 덕분에 ‘오징어 게임’이 세운 93개국 1위 기록은 여전히 ‘난공불락’이다. 이는 글로벌 OTT를 소비하는 한국 시청자의 특이점을 확인케 한다. 양질의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시점에서 코드가 다른 시즌제 해외IP를 구태여 소비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기묘한 이야기’의 느린 전개와 호러, SF, 성장 드라마 등 복합적인 성격의 미국 드라마식 구성은 분명한 장르 색채와 속도감으로 빚은 초반 몰입을 중시하는 한국 시청자에겐 장벽으로 작용한 것. 위 조건을 충족하는 양질의 K콘텐츠도 포화 상태다. 실제로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는 전도연, 김고은 주연 새 시리즈 ‘자백의 대가’를 필두로 TV방영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모범택시3’ 등 K콘텐츠 일색이다. 비단 ‘기묘한 이야기’만의 사정은 아니다. 넷플릭스 역대 시청 기록 2위를 보유한 ‘웬즈데이’도 지난 8월 새 시즌을 공개했으나 93개국 중 한국을 제외하고 1위를 기록했다. 팀 버튼 감독과 주연 배우진이 내한 행사를 가졌음에도 한국에선 당시 김남길 주연 시리즈 ‘트리거’에 순위를 내줬다. 그럼에도 넷플릭스는 앞선 시즌과 마찬가지로 ‘기묘한 이야기5’의 한국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와의 의류 컬래버 상품 출시 및 팝업 매장 운영에 이어 오는 27일까지 신촌 KFC 매장에서 메뉴 컬래버 및 세계관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한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성과가 약해도 반응을 만드는 것 자체에 집중한다. 문화콘텐츠 위상이 높은 지역에 꾸준히 노출시켜 작품 및 자사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목적인 것”이라고 풀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0 06:05
영화

이병헌, 美 골든글로브 주연상 후보…한국배우 최초 수상할까 [IS포커스]

배우 이병헌이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배우가 영화로 해당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건 처음으로, 이병헌이 그 첫 영예를 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가 발표한 제83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이병헌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 ‘블루문’의 에단 호크, ‘제이 켈리’의 조지 클루니, ‘부고니아’의 제시 플레먼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티 슈프림’의 티모시 샬라메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지난 9월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하루아침에 실직한 만수가 사랑하는 가족과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의문의 도끼질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도널드 웨스트레이트의 소설 ‘액스’에서 출발한 영화로,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옴니버스 영화 ‘쓰리, 몬스터’(2004)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극중 이병헌은 주인공 만수를 열연했다. 139분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응축한 이 작품에서 이병헌은 중년 가장의 절박함과 분노, 균열되는 자존감 등 캐릭터의 다층적인 내면을 정교하게 포착해 냈다. 동시에 박찬욱 감독이 설계한 허무맹랑한 상황을 태연자약하게 밀어붙이며, 난도 높은 블랙 코미디 장르의 문법까지 완벽히 구현했다.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가 처음 공개된 뒤 이병헌을 향한 해외 평단의 만장일치 찬사가 쏟아졌다. 미국 인디와이어는 “이병헌의 유려한 연기가 박 감독의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인 톤을 지탱하는 핵심”이라고 치켜세웠고, 데드라인은 “이병헌의 탁월한 코미디 감각을 입증한 연기”라고 평가했다.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이병헌은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35회 고담어워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지만, 이병헌은 쟁쟁한 후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배우와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 노미네이트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그간 한국배우가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수상한 건 지난 2022년 TV시리즈 부문에서 오영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1으로 받은 남우조연상이 유일하다. 동일 작품으로 이정재가 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만일 이병헌이 트로피를 품게 된다면 한국배우 최초의 골든글로브 주연상 수상자가 된다.이병헌의 커리어 역시 정점을 찍게 된다. 올해 데뷔 34주년을 맞은 이병헌은 지난 2009년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을 통해 미국 시장에 발을 들인, ‘할리우드 진출 1세대’ 배우다. 이후 이병헌은 ‘레드: 더 레전드’(201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 ‘미스 컨덕트’(2016), ‘매그니피센트7’(2016)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넘는 배우로 진화했다.그의 글로벌 행보는 팬데믹 이후 OTT 시대가 열리면서 급물살을 탔다. 특히 프론트맨을 열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3(2024~2025), 귀마의 목소리(영어·한국어)를 연기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2025)가 크게 흥하면서 이병헌의 글로벌 인지도는 업계, 평단을 넘어 대중으로 확산됐다.다만 오랜 시간 들여온 노력과 별개로, 아시아권을 제외한 해외 시상식에서 연기상 수상의 연은 닿지 않았다. ‘어쩔수없다’처럼 한국영화로 유수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은 이력도 다수 있었지만, 이 또한 개인의 성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이 가운데 노미네이트 소식을 알린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오스카)와 함께 미국 영화 시상식 양대 산맥으로 손꼽히는 만큼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아카데미보다 먼저 열려 ‘오스카 전초전’으로도 불리며, 실제로 수상 결과가 아카데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물론 아직 결과를 속단하긴 이르다. 후보군이 워낙 쟁쟁한 데다, 다수의 외신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티모시 샬라메를 유력 수상자로 점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이병헌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 반전 서사를 쓰며 K무비의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외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 최우수 외국어(비영어)영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시상식은 오는 2026년 1월 11일 미국 LA에서 열릴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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