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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10주년]③ 군백기는 없다…팀·솔로·유닛까지 공백 없는 활약 예고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세븐틴은 맏형 라인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가 1995년생이고 막내 디노가 1999년생이다. 2015년 데뷔 시점 기준 10대 후반부터 갓 스무살이 된 13명의 소년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10년을 달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팝 역사를 새로 쓴 주인공이 됐고, 10주년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또 한 번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현재 세븐틴은 13인 완전체의 시간에는 잠시 쉼표가 찍힌 상태다. 정한이 지난해 9월 26일 입소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고, 원우도 지난 4월 3일부터 대체복무에 들어갔다. 준, 디에잇, 조슈아 등 중국, 미국 국적 멤버들은 국방의 의무에서 자유롭지만 한국인 멤버들은 각자의 타이밍에 군 복무를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세븐틴의 여정은 거침이 없다. 당장 26일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로 컴백하며 국내 음악방송 활동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0명 이상의 다인원 그룹이기에 가능한 일로, 멤버 일부가 군 복무한다 해도 팀으로서의 음악 활동에 사실상 변화가 없는 셈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세븐틴은 이미 일부 멤버들이 군복무에 돌입한 상태지만 워낙 다인원인 만큼 모든 멤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들어가는 게 아닌 이상 팀 활동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팀 활동과 솔로, 유닛 활동을 병행하면서 군백기를 지워낼 것”이라고 봤다. 실제 이들은 이번 정규 5집을 통해 향후 이어질 솔로 앨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썬더’ 포함, 무려 16개 트랙이 담기는데, 멤버 전원의 솔로곡이 수록되는 덕분이다. 멤버들은 각자의 신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자신의 개성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동안 세븐틴 멤버들 중 솔로로 정식 음원 및 앨범을 발표한 멤버는 준과 디에잇이다. 호시, 우지, 버논, 디노는 믹스테이프 형태로 발매했는데 각종 콘서트나 팬미팅에서 무대와 함께 선보여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같은 경험들이 쌓여 이번 앨범에 정식 솔로곡들을 담아냈고, 13인 13색 컬러풀한 음악들을 팬들과 대중 앞에 선보이게 됐다. BTS나 NCT 등 보이그룹 멤버들이 틈틈이 솔로 작업을 충실히 해놓고 입대 시점 혹은 복무 중간에 음원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공백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세븐틴 역시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 평론가는 “아이돌들은 대체로 팀 안에서의 역할을 수행하느라 자신의 가능성을 숨겨두는 경우가 많은데, 솔로 활동에서 본인 역량을 훨씬 많이 끄집어낼 수 있다. 나중에 다시 뭉쳤을 때의 시너지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음악적으로는 기회도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솔로뿐 아니라 유닛 활동도 세븐틴의 따로 또 같이 행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점이다. 2018년 3월 탄생한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을 시작으로 정한X원우, 호시X우지까지 다채로운 유닛이 존재하는데 세븐틴과 또 다른 유닛만의 색채로 팀의 파이를 키웠다. 이 중 부석순의 경우 특히 반짝 프로젝트가 아닌, 이미 안정 궤도를 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세븐틴 유닛은 마치 변신로봇처럼 기존과는 또 다른 멤버 구성으로 새롭게 탄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이들은 예능을 통해서도 대중과 접점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들이 최근 3~4년 사이 음악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전방위 활약한 점은 팀의 롱런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정 평론가는 “세븐틴은 ‘나나투어’ 등 예능을 통해서도 대중과 친숙도가 높은 팀이다. 멤버 전원이 함께 하는 완전체 활동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그에 대한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선 완전체로 돌아왔을 때 파급력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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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마그네틱’ 스포티파이 6억 스트리밍…컴백 앞두고 경사

컴백을 앞둔 그룹 아일릿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유의미한 기록을 추가했다.25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의 타이틀곡 ‘마그네틱’이 지난 23일 기준 누적 6억 50만 5284회 재생됐다. 이는 스포티파이에서 같은 스트리밍 수에 도달한 K-팝 그룹의 데뷔곡 중 최단기간이다.‘마그네틱’은 플럭엔비와 하우스가 섞인 댄스 장르로, 좋아하는 상대방을 향한 마음을 자석에 비유한 노래다. ‘슈퍼 이끌림’이라는 재치 있는 가사와 손가락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로 사랑받으며 전 세계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이 곡은 지난해 3월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다. ‘마그네틱’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K-팝 데뷔곡 최초·최단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했다. 또한 이 노래는 롱런 인기와 함께 지난해 각종 글로벌 연간 지표에 K-팝 곡 중 최고 순위로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아일릿은 내달 16일 미니 3집 ‘봄’을 발매한다. 이들은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를 비롯해 수록곡 전곡 음원 일부를 일찌감치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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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英 오피셜 싱글·앨범 메인 차트 동시에 뚫었다

방탄소년단 진이 솔로 작품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톱100과 싱글 톱100 두 메인 차트를 동시에 뚫었다. 아울러 그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송차트에서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진의 미니 2집 ‘Echo’가 최신 ‘오피셜 앨범 톱100’(5월 23~29일 자)에 63위로 진입했다. 그의 솔로 앨범이 이 차트에 입성한 것은 처음이다. ‘Echo’는 이외에도 ‘앨범 다운로드’(3위), ‘앨범 세일즈’(8위), ‘피지컬 앨범’(15위) 등에 포진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음원 역시 강세를 보였다. ‘Echo’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가 ‘오피셜 싱글 톱 100’에 58위로 랭크됐다. 세부 차트인 ‘싱글 다운로드’, ‘싱글 세일즈’, ‘피지컬 싱글’에서는 모두 1위를 찍었다.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음악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다.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진의 존재감은 더욱 도드라진다. ‘Don’t Say You Love Me’는 같은 날 발표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5월 16~22일)에서 7위를 차지했다.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는 22일 기준 2위까지 치솟았다. 미니 2집 ‘Echo’ 또한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11위에 올라 수록곡들까지 사랑받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방탄소년단의 다른 멤버들도 스포티파이에서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는 지민의 솔로 2집 ‘MUSE’ 타이틀곡 ‘Who’가 18위, 정국의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이 95위, 뷔의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이 143위에 자리했다.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는 지민의 ‘MUSE’가 52위,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Proof’가 59위,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이 75위로 차트인했다.한편 진은 오는 6월 28~29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를 진행한다. 이후 그는 일본 치바와 오사카를 비롯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을 펼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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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군대서 음원차트 이어 음방 1위까지.. 우즈, ‘드라우닝 걔’ 다음 행보 전망은

가수 우즈(WOODZ, 본명 조승연)가 2년 전 발표한 ‘드라우닝’으로 군 복무 중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거머쥐었다. 이를 계기로 우즈가 ‘드라우닝 걔’를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즈는 ‘드라우닝’으로 올 봄 가요계를 장악했다. 이 곡은 지난 7일 오전 12시 기준 멜론 메인 차트 톱100 정상을 찍었고 이후 롱런 기세를 탔다. 19일 동 차트 2위로 여전히 최상위 순위를 유지 중이다. ‘드라우닝’은 우즈가 2023년 4월 발매한 미니 5집 ‘OO-LI’를 통해 발표된 곡이다. 지난해 10월 해당 차트에 첫 진입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며 최상위권을 달리다 발매 2년여 만에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멜론 외에 지니, 유튜브 뮤직, 애플뮤직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막강한 음원 파워에 힘입어 지난 11일에는 SBS ‘인기가요’에서 르세라핌의 ‘HOT’, 조째즈의 ‘모르시나요 (PROD. 로코베리)’를 꺾고 총점 5179점으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우즈가 2014년 데뷔해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았으니, 지난 10년의 결실을 맺은 셈이다. 이 곡은 발매 당시 음원 차트에서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진 못했는데 지난해 10월 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날 특집에 우즈가 상병 조승연 신분으로 출연해 무대를 선보인 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방송 직후 이어진 화제성은 즉각 차트 순위에 반영됐다. 이튿날부터 입소문을 타고 멜론 일간차트 951위로 진입하더니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방송 3주 만에 톱100 80위권까지 올랐고, 12월엔 일간차트 10위권을 뚫었다. 올해 1월 2일 오후 11시 멜론 톱100 9위에 오르며 ‘10’의 벽을 뚫은 이 곡은 이후에도 차근차근 순위 상승가도를 달리며 지난 4월 3일 톱100 차트 3위에 올랐고 한 달 뒤인 지난 7일 결국 정상에 다다랐다.‘드라우닝’의 가치는 역주행 롱런이라는 지표를 넘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우즈라는 뮤지션을 재발견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즈는 2014년 보이그룹 유니크로 데뷔한 뒤 Mnet ‘프로듀스 X 101’로 결성된 엑스원으로도 활동했다. 이후엔 솔로 아티스트로 나서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소화하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K팝 리스너에겐 인정 받았지만 아이돌 음악에 큰 관심 없는 대중에겐 이름을 알리진 못했는데 ‘드라우닝’을 통해 완벽하게 ‘대중픽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오는 7월 21일 전역 예정인데 ‘드라우닝’으로 높아진 주가 덕분에 벌써부터 하반기 예정된 다양한 무대에서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8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출연을 확정하기도 했다. 전역 후 그리고 ‘드라우닝’ 이후 우즈의 행보와 성공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밝다. 박송아 대중문화 평론가는 “우즈는 이미 아이돌,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로서 다면적인 정체성을 쌓아온 아티스트로 ‘드라우닝’은 그런 우즈의 진가가 대중적으로 재조명된 계기라고 할 수 있다. 우즈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왔는데, 자신만의 확고한 톤앤 무드가 생겼다는 건 향후 활동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Z세대 감성과도 맞닿아 있어 국내외로 팬층 확대 여지가 충분하다”고 봤다.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출중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우즈의 강점이다. 박 평론가는 “단순한 보컬리스트가 아니라 퍼포머로서의 완성도가 매우 높을뿐 아니라 직접 곡과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점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설득력을 갖게 하는 중요한 포인트”라며 “남자 솔로 시장에서 퍼포먼스와 보컬을 동시에 갖춘 아티스트는 드물기 때문에 포지셔닝 자체가 유리하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유니크한 팬덤 기반이 이미 형성되어 있고 SNS 및 자체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드라우닝’ 이후로 틱톡 등에서 챌린지 바이럴도 일어나면서 향후 컴백 때마다 꾸준히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됐다”며 “앞으로도 자신만의 무드와 음악적 노선을 일관되게 끌고 나간다면, 지속 가능한 솔로 커리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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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아이 필 굿’ MV, 26시간 만에 1000만뷰 돌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신곡 ‘아이 필 굿’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빠르게 조회수를 늘려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음원 역시 3일째 상위권을 유지해 '믿보넥'(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이라는 이들의 수식어가 다시 한번 증명됐다.15일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 미니 4집 ‘노 장르’ 타이틀곡 ‘아이 필 굿’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8시께 유튜브에서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공개된 지 약 26시간 만의 기록으로 같은 조회수에 도달한 전작들보다 확연히 빠른 추이다.‘아이 필 굿’ 뮤직비디오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춤추고 노래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해방감을 안긴다. 날것 느낌의 도입부부터 끝까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이들의 펑키한 퍼포먼스가 흥겹다.음원 역시 사랑받고 있다. ‘아이 필 굿’은 지난 13일 오후 7시 멜론 ‘톱 100’에 17위로 첫 진입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타 14일 최고 순위 5위를 찍었다. 이후 꾸준히 이 차트 상위권을 유지해 ‘롱런’ 인기 청신호를 켰다. 멜론 ‘핫 100’(발매 30일 기준)에서는 ‘아이 필 굿’뿐 아니라 수록곡 ‘123-78’, ‘스텝 바이 스텝’, ‘장난쳐?’, ‘넥스트 미스테이크’가 1~5위를 싹쓸이하며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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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너에게 닿기를’ 멜론 TOP100 정상 등극…글로벌 프로젝트로 반경 넓힌다

가수 십센치(10CM)가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더욱 활발한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십센치가 지난 3월 발매한 ‘너에게 닿기를’이 13일 기준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 TOP100 및 HOT100(발매 100일 기준) 1위에 올랐다. 그간 윤도현, 세븐틴 도겸, 다비치 이해리, 아이브 레이, 보이넥스트도어 태산, 정세운,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너에게 닿기를’ 챌린지 열풍에 동참하며 곡의 인기를 견인해 왔다. 그중 단연 화제를 모은 영상은 방송인 주우재의 커버 버전으로, 인기에 힘입어 십센치와 주우재는 지난주 MBC ‘쇼! 음악중심’에 동반 출연해 특별 무대를 꾸몄다. 십센치와 주우재는 청량한 비주얼과 완벽한 보컬 케미스트리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방송 직후 주요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 조합을 음악중심에서 볼 줄이야” “일본 애니메이션 재질” “자꾸만 보고 듣고 싶은 순정만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고, 무대 영상 또한 유튜브 인기 급상승 콘텐츠에 오르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끌었다. ‘너에게 닿기를’은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정식 음원이 없는 상태에서 오랫동안 리스너들의 발매 요청이 이어져 왔다. 이후 음원이 발매된 지 두 달여가 지난 시점에도 오랜 시간 차트 롱런을 이어가며 폭넓은 지지를 증명하고 있다.이와 함께 십센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필리핀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TJ Monterde와 협업한 첫 번째 프로젝트 싱글 ‘Silver’를 발매하고, 반려견과 반려묘의 사랑스러운 일상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했다. 또 오는 14일에는 두 번째 프로젝트 싱글 발매를 예고하며 글로벌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또한 6월 소극장 공연 ‘4.99999999’를 시작으로 7월 정규 5집 앨범 발매, 8월에는 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대규모 단독 공연 ‘5.0’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프로젝트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최근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롭게 개설하고 팬들과의 소통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십센치는 새로운 채널을 통해 음악 작업 과정부터 일상까지 공유하며 한층 가까이에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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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올 봄은 ‘너에게 닿기를’

십센치(10CM)가 신곡 ‘너에게 닿기를’과 매년 개최하는 봄 축제로 싱그러운 봄기운을 전파한다.십센치가 지난 3월 초 발표한 ‘너에게 닿기를’은 공개 이후 약 2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멜론 TOP100 및 HOT100(발매 100일 기준), 벅스 실시간∙일간∙주간 차트 등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에서 정주행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너에게 닿기를’은 발매와 동시에 다양한 세대의 뮤지션과 셀럽들의 릴레이 커버로 확산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이브 레이, 세븐틴 도겸, 윤도현, 보이넥스트도어 태산, 정세운, 다비치 이해리,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주우재, 소수빈 등 각자의 색깔로 재해석된 영상들이 SNS를 타고 퍼지며 곡의 따뜻한 정서를 한층 풍성하게 완성했다.‘너에게 닿기를’의 인기에 힘입어 십센치는 오는 5월 3일 오후 4시, KT&G 상상마당 춘천 야외공연장에서 봄 축제 ‘올해는 내려나 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정규 5집의 발매를 팬들과 함께 기원하는 자리로 십센치표 봄 노래의 진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올해도 000 봄’ 시리즈는 2016년 ‘봄이 좋냐??’ 발매를 기념해 시작된 십센치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매년 솔로들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사랑받아왔다. 올해는 그 의미를 확장해 정규 5집 발매를 염원하는 팬들과의 깊은 교감을 담아 ‘올해는 내려나 봄’이라는 타이틀로 돌아온다.‘올해는 내려나 봄’은 별도 게스트 없이 십센치의 단독 무대와 토크로만 꾸며진다.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사전 신청한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로 오랜 기다림 끝에 십센치가 전하는 봄의 감성이 한층 더 진하게 피어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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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데이식스 봄 축제 시작…5월 KSPO돔 입성 앞두고 새 싱글 컴백

5월 훈풍을 타고 데이식스가 온다. 지난해 ‘밴드 붐’을 이끈 이들은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과 함께 2025년 본격 활동 신호탄을 쏜다. 데이식스는 오는 5월 7일 새 디지털 싱글 ‘메이비 투모로우’를 발표한다. 지난해 9월 발표한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와 타이틀곡 ‘녹아내려요’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발매 텀으로는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을 보낸 이들은 디지털 싱글이라는 형식을 택해 너무 무겁지 않게, 팬들에게 은은하게 ‘음악적 근황’을 전한다. 구체적인 곡 정보는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소속사가 ‘5월 봄 내음 느껴지는 따스한 멜로디와 가사’를 담았다고 소개한 만큼 따뜻한 날씨에 어울리는 경쾌하고 청량한 분위기의 곡으로 예상된다. 이번 곡 역시 영케이가 작사를, 성진과 영케이, 원필, 홍지상이 작곡을 맡아 데이식스 특유의 감성을 녹여냈다. 세대를 초월해 청춘을 노래하는 이들이 그려낼 ‘메이비 투모로우’가 어떤 곡으로 탄생했을지 주목된다.신곡 무대는 발매 이틀 뒤인 5월 9일부터 11일, 16일부터 18일 총 6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펼쳐지는 데이식스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공연에서 첫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 23개 지역 45회 규모의 투어를 진행 중인 이들은 5월 3일 자카르타 공연으로 해외 무대를 마무리하고 서울에서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대중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꼽히는 KSPO돔 입성은 데이식스에게도 기념비적인 일이다. 이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이어 K밴드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해 ‘대세’ 인기를 입증한 데이식스는 KSPO돔에서 무려 6회차 공연을 선보이며 피날레 무대로만 6만 명 이상의 팬들을 만날 전망이다. 360도 풀 개방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이미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신곡 ‘메이비 투모로우’ 무대뿐 아니라 지난 15일 발매된 유닛 데이식스(이븐 오브 데이)의 드라마 ‘디어엠’ OST ‘메이플 라떼’ 무대도 공개될 지 기대된다. 데이식스는 군백기 후 첫 컴백작인 ‘웰컴 투 더 쇼’를 발표한 지난해 3월 이후 1년 넘게 음원차트에서 막강한 기세를 보이고 있는 확신의 음원 강자다. 29일 오전 기준 멜론 톱100 20위권 내에 ‘해피’, ‘웰컴 투 더 쇼’,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세 곡이 포진했으며 그 외에 ‘예뻤어’와 ‘녹아내려요’까지 다섯 곡이 차트인 롱런 중이다. 역주행과 정주행을 동시다발적으로 이뤄낸 ‘대세 음원킹’인 만큼 이번 신곡 역시 최상위권 즉시 진입이 확실시된다. 한 가요 관계자는 “5월에는 유난히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많아 음원차트 순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의 독주가 워낙 길었던 탓에 신곡 수혈을 원하는 리스너들이 많은데 전작들의 파괴력을 감안하면 데이식스 신곡이 남다른 화력으로 정주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데이식스는 이번 디지털 싱글 발매 이후 새 앨범으로의 컴백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기 때문. 10년차였던 지난해 커리어 하이 팡파르를 울리며 ‘데이식스 붐’을 일으킨 이들이 올해 또 어떤 역사를 써낼 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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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서 주춤한 K팝? 단일 투어는 계속 확장 중[IS포커스]

K팝은 과연 위기인가.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는 아이돌 가수들의 월드투어, 특히 스타디움 공연 소식이 연일 들려오고 있어 공공연히 거론되는 K팝 위기론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대장주’들의 활약은 특히 인상적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현재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인데 최근 마친 라틴 아메리카 투어에선 5개 도시 총 8회차의 스타디움 공연을 통해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열린 공연은 이틀간 11만 5000여 관객이 함께 하며 장관을 이뤘다. 이들은 5월부터 다시 일본, 북미, 유럽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해당 투어를 통해 총 220만 관객과 함께 할 예정인데 이는 단일 투어 기준 ‘K팝 최다 모객’ 신기록이다. 에이티즈도 지난 달 막을 내린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투어를 통해 서울, 일본 및 북미 10개 도시에서 13회 공연, 유럽 9개국에서 14회 공연을 펼쳤다. 북미 투어에서는 첫 스타디움 무대인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 입성했고 4만 명이 넘는 수용 인원을 자랑하는 알링턴 대규모 경기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K팝 보이그룹 최초로 공연을 이뤄냈다. 뉴욕 시티 필드에서는 4세대 K팝 아티스트중 최초이자 BTS 다음으로 공연을 펼친 두 번째 K팝 아티스트가 됐고, 유럽 최대 규모 공연장인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하는 역사를 썼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액트:프로미스 에피소드 2’ 타이틀의 월드투어로 북미, 유럽, 일본 등에서의 화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으며, 엔하이픈 역시 오는 8월부터 ‘워크 더 라인’ 투어를 통해 미주 지역 아레나 및 스타디움에 입성할 예정이다. 데뷔 첫 유럽 공연 및 일본 스타디움 입성도 앞두고 있어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 여러 가수들의 투어 중에서도 BTS 제이홉이 전역 후 첫 솔로 투어로 이뤄낸 성과는 특히 유의미하다. 그는 최근 총 6개 도시, 12회에 걸친 북미 투어를 통해 약 17만 8000명의 관객과 만났고 K팝 솔로 가수 최초 BMO 스타디움 입성 등의 기록을 남기며 여전한 파워를 입증한 것은 물론, 향후 BTS 완전체 복귀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솔로 활동으로 국내·외를 뒤흔든 블랙핑크도 기대를 받는다. 이들은 오는 7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을 돌며 총 10개 도시·18회차의 스타디움 투어 계획을 밝혔다. 앞선 투어로 세계 각국에서 180만여 관객을 동원, K팝 걸그룹 월드투어 신기록을 세운 블랙핑크가 솔로 앨범을 통해 건재함을 확인한 만큼 이번 월드투어 역시 새 역사를 기대하게 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BTS가 빌보드 ‘핫 100’에서 연속 1위를 하던 4~5년 전과 비교하면 차트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로제 ‘아파트’를 비롯해 정국, 지민, 제니 등이 차트에서 롱런 활약하고 있고 4세대 그룹들의 글로벌 음원 성적도 꾸준히 상승세인 만큼 기존 같은 급성장 곡선이 아니어도 K팝 자체가 위기라고 보는 건 지나치게 비관적인 해석이 아닌가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K팝이 메인 스트림이라 볼 순 없지만 많은 리스너들이 향유하는 인기 장르임은 분명하고 여전히 확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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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日 싱글 2집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일본 싱글 2집이 현지 레코드 협회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일본 레코드 협회가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2021년 10월 발매한 일본 싱글 2집 ‘스칼스 / 소리꾼 일본어 버전’이 2025년 3월 기준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달성한 앨범에 부여하는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11월 발매한 일본 정규 2집 ‘자이언트’가 누적 출하량 50만 장을 돌파해 지난해 12월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롱런 인기를 구가하는 일본 싱글 2집 ‘스칼스 / 소리꾼 일본어 버전’은 발매 당시 현지 최대 레코드숍 타워레코드 데일리 세일즈 차트 1위부터 4위까지 줄 세우기를 기록했다. 더블 타이틀곡 ‘스칼스’는 누적 기준 해외 32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 아이튠즈 USA K팝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일본 라인뮤직 위클리 송 톱 100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이들은 이같은 현지 기세를 이어 오는 5월 10, 11일과 17, 18일에는 시즈오카의 대형 야외 종합 경기장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과 12월 해당 투어를 통해 도쿄돔, 교세라 돔 오사카 총 6회 공연으로 약 31만 5000명을 동원한 스트레이 키즈는 시즈오카에서 다시 한번 열기를 재현하고 ‘글로벌 탑 아티스트’ 저력을 빛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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