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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베이재팬, K뷰티 판 키운다… 30조원 가치 120개 기업 육성

이베이재팬이 K뷰티 산업의 판을 확대한다.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는 14일 열린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콘퍼런스’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 육성에 본격 나설 것을 선포했다.구 대표는 “3년 안에 기업가치 1000억엔(9800억원) 규모의 K뷰티 회사를 20개, 100억엔(980억원) 규모의 K뷰티 회사를 100개 육성하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약 30조원 규모로 120개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미다.구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 발표 이후 간담회에서 “숫자를 보고 이게 정말 되겠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너무 작게 잡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충분히 가지고 갈 수 있는 목표”라고 강조했다.구 대표에 따르면 최근 뷰티 시장에서는 매출액이 5000억원에서 1조원이 나오는 브랜드들이 나타나고, 기업공개(IPO)나 매각이 진행된 브랜드들의 기업가치도 조 단위라는 것. 그는 “지금의 성장 트렌드로 3년 정도를 본다고 하면 충분히 (1조원 가치 기업이) 20개, 1000억원 가치 기업이 100개까지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베이재팬은 회원 수가 2500만명이 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고 있다. 큐텐재팬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한 대규모 할인 행사 ‘메가와리’의 거래액은 5000억원에 달한다.구 대표는 “2010년 큐텐재팬 설립 이후 매년 시장 평균 3∼4배에 달하는 성장을 했다”면서 “그 원동력은 뷰티 사업이었다”고 콕 집어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K뷰티는 최근 몇 년간 연평균 64%를 성장하며 성공의 핵심이 됐다”고 말했다.구 대표는 K뷰티의 일본 내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K뷰티가 처음 인기를 얻었을 때는 10, 20대 위주였는데 최근에 보면 30, 40대 심지어 50대도 사용하는 분들이 늘어났다”며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전통 채널인 편의점과 드럭스토어, 슈퍼마켓, 백화점까지 확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K뷰티는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유행이 아닌 일상으로 스며들었음을 설명했다. 구 대표는 “고객군과 채널의 확장을 봤을 때 K뷰티는 한때 유행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침투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구 대표는 K뷰티의 일본 내 진출 장점은 지리적 이점과 비슷한 정서를 꼽았다. 그는 “중국, 미국은 나라도 크고 인종도 다양해서 어디에 맞춰야 할지 어려움이 있다”면서 “일본은 상대적으로 목표 고객을 정하기 쉽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워서 한국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일본 시장을 두드리는 것 같다”고 했다.큐텐재팬의 현지 유통 채널과의 차별점으로는 한국 운영팀이 영업, 마케팅, 엔지니어 기술 등에 종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구 대표는 “한국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판매자를 지원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자부했다.큐텐재팬은 K뷰티에 이은 다음 행보로 K이너뷰티를 주목했다. 한국산 먹는 화장품, 건강식품 등으로 상품군 확대 계획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5 07:50
자동차

[단독] 잘 팔리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콧대 높은 수입차 딜러사도 '군침'

콧대 높은 수입차 판매(딜러)사들이 앞다퉈 국내 완성차인 르노코리아의 신차 판매에 뛰어들고 있다. 수입차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국산차에도 시선을 돌려 활로를 찾으려는 의도로 읽힌다. 판매 목표량 달성을 위해 과도한 찻값 할인을 요구하는 수입차 본사와 달리 르노코리아가 시행 중인 가격 정찰제 역시 대형 딜러사들의 사업 합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너도나도 르노 전시장 오픈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극동유화는 오는 4월 서울 마포와 영등포에 각각 르노 대리점을 신설, 오픈할 예정이다. 신규 대리점들은 르노 그룹의 최신 쇼룸 콘셉트인 ‘rnlt’(renault·르노 약자) 매장으로 마련된다. rnlt 전시장은 르노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장 콘셉트다. 도심, 복합 쇼핑몰 등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해 방문 고객들이 일상에서 르노 브랜드를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극동유화는 이번 2곳의 전시장이 위치할 서울 강서 권역을 기점으로 향후 경기권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위본모터스는 이달 초 별도 별인 '위본 오토'를 설립하고 르노 분당 오리점을 인수, 영업을 시작했다. 위본 오토 관계자는 “3월 1일부로 르노 분당 오리점의 영업을 시작했다”며 “향후 르노 매장을 더욱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주목을 끄는 것은 이들 딜러사가 아우디, 포드, 랜드로버, 포르쉐 등의 공식 딜러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극동유화 수입차 딜러 계열사로는 고진모터스(아우디), 선인자동차(포드·링컨), 세영모빌리티(포르쉐) 3곳이 존재한다. 위본모터스는 아우디와 랜드로버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즉 수입차를 수입하는 대형 딜러사가 다른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르노 자동차를 판매하고 나선 것이다. 르노와 손잡는 이유는대형 수입차 딜러사들이 르노의 딜러사로 나선 데는 출혈 경쟁에 따른 마진폭 축소 등으로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실제 아우디 딜러사들의 경우 지난해 최대 20% 넘는 파격 할인을 해온 탓에 많게는 수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딜러사들은 전시장을 폐쇄하고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고진모터스는 충북 지역의 청주전시장을 폐점했고, 위본모터스도 판교 IT 밸리 부근 분당구 대왕판교로에 위치한 아우디 판교전시장의 문을 닫았다.익명을 요구한 한 수입 딜러사 관계자는 “수입차 본사의 과도한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울며 겨자 먹기로 큰 폭의 할인을 진행했지만 결국 돌아온 건 적자였다”고 토로했다.설상가상 최근들어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마저 꺾인 상황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6만3288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등록된 27만1034대 대비 2.9% 줄어든 수치다.수입차 시장은 2022년 28만3435대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판매량이 2년 연속 줄어든 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였던 1997~1998년 이후 26년 만의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차 '그랑 콜레오스'는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초반인 지난해 9월 1912대, 10월 4404대를 팔았고 11월(6582대)과 12월(6122대)엔 판매량 증가세가 본궤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6249대)를 근소한 차이까지 따라잡는 등 기세를 올렸다. 올해도 지난 2월에 4106대가 팔리면서 르노코리아의 실적을 이끌었다.국내 언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2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선정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및 ‘올해의 내연기관 SUV’를 동시 수상했으며,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올해의 SUV’까지 거머쥐며 2025년 ‘올해의 SUV’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더욱이 르노코리아는 판매량 목표 달성을 위해 딜러사들에 할인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전국 어느 매장이든 같은 가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원 프라이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수입 딜러사 입장에서는 ‘제살 깎아먹기식’의 할인 등 출혈 경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여기에 르노코리아는 향후 굵직한 신차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 먹거리가 보장돼 있다는 얘기다. 당장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된 오로라 프로젝트에 따라 내년 준대형 쿠페 스타일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오로라2’가 대기 중이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순수 전기 SUV ‘오로라 3’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르노그룹의 전기차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수입한다.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문을 연 전시장들도 타 매장과 동일하게 르노코리아의 원 프라이스 정책을 적용하되, 기존 수입차 브랜드에서 쌓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많은 수입 딜러사들로부터 비즈니스 합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4 07:00
산업

동화약품 국내외 편의점과 '이색 컬래버' 돋보이네

동화약품이 헬스케어 분야를 성장동력으로 삼아 글로벌로 세를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 최초의 ‘편의점-약국’ 1호 매장을 여는 등 편의점과의 국내외 컬래버레이션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13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의 약국 체인 중선파마와 GS25가 베트남 최초의 ‘편의점-약국’ 숍인숍(Shop in shop) 매장을 개점했다. 중선파마는 지난 2023년 동화약품이 베트남 진출을 위해 약 4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약국 체인이다. 국내에서는 약사들의 반발로 편의점에서 안전상비 의약품 11종을 제외하고 판매가 제한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숍인숍의 형태를 통해 편의점에서 누구나 쉽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중선파마는 지난 1월 GS25와 ‘편의점과 약국의 유통체인 공동개발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0일 베트남 끼엔장성 고콩시티의 ‘GS25버쥐링-고콩점’에서 마침내 1호 매장을 열었다. 매장의 1층에는 GS25 편의점과 중선파마 약국을 운영하고, 2층에는 고객을 위한 시식 공간을 마련했다. 간편식과 냉장, 냉동, 음료, 주류 등 상품 진열 공간 한편에 4명의 약사가 상주하며 의약품 1500여종과 건강기능식품 600여종을 판매한다.동화약품은 ‘편의점-약국’ 매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선파마는 편의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나고, 의약품의 접근성 및 편의성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도 의약품 및 헬스케어 등 전문적인 약사 상담 서비스 추가로 고객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사는 올해 베트남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이상의 숍인숍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동화약품은 GS25와 업무협약을 통해 숍인숍 매장 공동 개발 및 사업 확대, 마케팅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전문 약사의 건강 컨설팅 서비스 제공, 의약품·건강기능식품·뷰티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노웅호 동화약품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컬래버 매장은 헬스케어와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유통 트렌드에 발맞춘 사례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 고객은 필수 의약품·건기식을 더욱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선파마는 최근 적극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2023년 당시 140여개의 약국 체인을 갖고 있던 베트남 4위 약국 체인이었는데 얼마 전 200호점을 오픈하는 등 세를 키우고 있다. 전문·일반의약품과 건기식,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중선파마는 2026년까지 매장 수를 4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중선파마를 인수하면서 지난해 매출 46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규모를 키우고 있다. 동화약품의 대표 제품인 ‘활명수’, ‘판콜’, ‘잇치’ 등 일반의약품의 베트남 판매도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 동화약품과 편의점 CU의 컬래버레이션 제품들도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상반기 CU에서 선보인 ‘변비 기능성 음료’ 배러 브랜드와 건강 드링크 등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론칭 이후 매출 규모가 20억원 이상으로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배러’와 같은 건강 드링크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이라 계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동남아 시장의 건기식, 뷰티 시장 진입 등 헬스케어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3.14 07:00
경제일반

잇따른 원산지 논란…백종원 더본 대표 결국 '형사입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13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특별사법경찰은 백 대표에 대한 2건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를 형사입건하고 수사를 개시했다. 백 대표가 형사 입건된 사례는 더본코리아에서 생산하는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의혹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은 충남 예산군 소재 농업진흥구역에 있으면서도 백석된장에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지법 제32조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있는 시설은 국내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원료로 식품을 생산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더본코리아 온라인몰인 더본몰에서 판매하는 한신포차 낙지볶음도 상세 페이지에는 마늘이 국내산으로 표기한 것과 달리 중국산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는 지난 11일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백종원 대표의 혐의가 입증되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이른바 '빽햄 고가 논란 이후 연일 잡음이 일고 있다.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에서 출시한 감귤 맥주 ‘감귤오름’은 감귤 착즙액이 0.032%에 불과해 품질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백 대표의 자사 밀키트 홍보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백 대표는 지난해 7월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를 홍보하며 “우리의 주목적은 농축산물이 잘 안 팔리거나 과잉 생산돼 힘든 농가를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해당 제품의 닭고기 원산지가 브라질로 알려지며 비판이 심화했다.실내에서 고압 가스통을 사용한 사실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포착되며 과태료 10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3 16:46
뮤직

엔하이픈, 데뷔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 달성

그룹 엔하이픈이 데뷔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 앨범을 배출했다. 13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발매된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로망스 : 언톨드’가 올해 2월까지 300만 2411장(일반반·위버스반·LP 합산) 팔렸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2월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1년 만에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리며 ‘음반 강자’로 우뚝 섰다. ‘로망스 : 언톨드’는 발매 첫 주에만 234만 장 이상 팔려 엔하이픈 자체 최다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써클차트 2024년 연간 앨범차트에는 4위에 랭크됐다. 앨범은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 앨범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2024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와 ‘2024년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 각각 2위와 4위로 K팝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를 찍었다. 이 앨범은 또한 일본 ‘오리콘 연간 랭킹 2024’의 ‘앨범 랭킹’과 ‘합산 앨범 랭킹’에서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엔하이픈은 ‘로망스 : 언톨드’의 폭발적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만 앨범 누적 판매량 545만 장을 기록했다. 2024년 연간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한 K팝 아티스트는 이들을 포함해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까지 3팀뿐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3 14:43
스포츠일반

베트맨, 13일부터 회차당 10만원까지...구매 한도일원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3일부터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의 구매한도를 오프라인 판매점과 동일하게 회차당 10만원으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원화 정책은 제4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중 실명구매 확대 정책을 이행하고, 불법스포츠도박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 스포츠토토, 베트맨 구매한도 일원화로 실명 구매자 대폭 확대 기대 베트맨의 구매한도 일원화 정책으로 베트맨을 통한 스포츠토토 구매 한도가 10만원으로 조정되면서 스포츠토토 이용자 전반에 걸쳐 실명 구매자들의 비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금번 조치로 인해 스포츠토토의 실명 구매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고객의 과도한 구매를 사전 예방하는 등 투표권 사업의 건전성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문화정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매한도 일원화 정책, 불법시장 이용자들을 합법 시장으로 전환시켜 불법스포츠도박시장 확산 저지에 일조할 것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구매액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이용자들의 도박중독 및 경제적 문제 등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구매한도 일원화 정책을 통해 이용자들의 베트맨을 통한 스포츠토토 실명구매를 활성화하고 불법사이트 이용자들을 합법으로 전환시켜 불법스포츠도박 시장 확산 저지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판매점-베트맨 간 구매한도를 형평성에 맞게 조정함으로써 그간, 베트맨 이용자들이 제기했던 구매한도 형평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베트맨, 구매한도 조정에 따라 투표권 과몰입 구매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 강화베트맨에서는 구매한도 조정과 함께 이용자들의 과몰입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 이후 모든 구매자는 구매계획, 휴식계획, 진단평가 등과 같은 베트맨 건전 기능을 의무적으로 시행하여야 하며 이를 통해 이용자의 과몰입을 예방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 구매한도 변경 3월 13일부터 시행…유의할 점은이번 구매한도 변경은 2025년 3월 13일부터 시행되며, 시행일을 기준으로 발매 마감이 되지 않은 모든 회차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12일까지 5만원을 구매했던 고객은 13일부터 동일한 회차의 해당 상품을 5만원 더 구매할 수 있게 된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의 실명화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금번 조치 이외에도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갈 예정” 이라며, 밝혔다.구매한도 일원화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 홈페이지 및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3.13 11:57
IT

빠른 배송 잡은 네이버, 이번엔 'AI 커머스'로 쿠팡 흔든다

네이버가 별도 커머스 앱을 전격 발표하며 '쿠팡 왕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빠른 배송을 안착시킨 데 이어 홀로 백화점을 거닐며 쇼핑하는 듯한 개인화 AI(인공지능) 커머스 시대를 선언했다. 최대 포털 입지를 커머스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다.네이버 앱 독립한 ‘쇼핑’네이버는 12일 자체 생성형 AI 기술로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했다.김주관 네이버 쇼핑 프로덕트 부문장은 “앱 출시를 기점으로 쇼핑 플랫폼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상반기 중 퀵커머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으로 판매자와 사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이용자의 검색 피로도를 낮추고 알아서 상품을 제안하는 AI를 적극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AI 쇼핑 가이드’와 ‘발견’ 기능이 대표적이다.예를 들어 ‘노트북’을 검색하면 ‘AI 쇼핑 가이드’가 ‘디자인 작업하기 좋은’, ‘휴대성이 좋은’, ‘대학생이 쓰기 좋은’ 등 최적의 노트북을 보여준다. 해당 기능은 노트북, 휴대폰, 냉장고, 에어컨 등 전자제품군에 우선 적용되며, 이후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개인화 추천 기능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또 다른 신규 서비스 ‘발견’은 개인화된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 추천 서비스다. 최신 트렌드의 인기 상품을 30초 내외의 영상으로 소개한다. 네이버는 신규 앱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먼저 앱에서 첫 구매를 하는 고객에게 2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최대 5000원)을 일괄 제공한다.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은 6000여 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 위크' 행사가 펼쳐진다.행사 기간 매일 오전 0시와 10시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내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최대 3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 쿠폰(최대 8000원)을 선착순으로 뿌린다.여기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하는 경우 멤버십 추가 적립 5%에 슈퍼적립 상품이라면 추가 10% 적립으로 최대 15%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6시마다 선착순 반값 쿠폰으로 5개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앱 타임딜’ 행사와 매일 20여 개 상품을 하루 동안 특가로 제공하는 ‘원데이딜’, 마트 상품군을 최대 90% 이상 할인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99딜’ 등 할인 행사가 잇따라 진행된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교환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전까지는 반품안심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의 상품에 한해 무료 반품과 교환이 가능했지만, 이제부터는 멤버십 회원 자격만 있으면 ‘네이버배송’으로 대부분의 상품을 무료 반품·교환할 수 있다.이처럼 네이버는 커머스에 AI와 숏폼을 접목해 지난해 국내 유통 기업 최초로 연매출 40조원 고지를 넘어선 쿠팡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쿠팡의 최대 무기인 빠른 배송은 이미 턱밑까지 추격했다.대규모 투자가 필수인 ‘에셋 헤비(Asset Heavy)’ 대신 파트너십을 십분 활용하는 ‘에셋 라이트(Asset Lignt)’ 전략을 취한 덕분이다.에셋 헤비 모델은 플랫폼이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을 주도하는 만큼 효율성이 높지만, 이익 실현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대규모 공산품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반면 에셋 라이트 모델은 파트너사의 역량에 서비스 품질이 달려있어 일부 제한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에 맞는 배송 형태를 보장할 수 있다.네이버는 지난 2021년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를 출범한 이후 CJ대한통운을 비롯해 파스토, 아르고 등과 협업하고 있다. 풀필먼트는 상품 입고부터 창고 관리, 출고 등 배송 전 과정을 전문 업체가 대행하는 것을 뜻한다.쿠팡처럼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자체 물류센터를 짓는 대신 배송사, 물류 기술 회사와 손을 잡고 부담을 확 줄이면서 짧은 시간 안에 빠른 배송 서비스를 내재화했다.서비스 초기에는 빠른 배송을 전면에 내세운 쿠팡과 달리 원하는 시점에 물건을 받는 ‘도착보장’으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시했다. 그러다 지난달 네이버배송으로 명칭을 바꾸고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으로 서비스를 세분화했다.오늘배송의 경우 당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해 쿠팡과 다를 바 없다. 서울과 수도권에 한정된 서비스 지역의 확대만 과제로 남았다.빠른 배송의 효과는 이미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삼정KPMG는 작년 상반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가 22%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쿠팡(20%)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추정했다. 최대 포털 입지 커머스로 확장다만 쿠팡의 시장 선점 효과는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네이버가 ‘온라인 장보기=쿠팡’ 공식을 깨기 위한 승부수로 AI를 띄운 이유다.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의 2025년 1월 설문 결과를 보면 최근 3개월간 식료품을 사기 위해 쿠팡을 이용한 사례는 73.7%에 달했다.네이버 쇼핑을 써봤다는 답변은 38.1%로 큰 격차를 보였다. 컬리(27.2%), 이마트몰(21.5%), G마켓(19.2%) 등이 뒤를 이었다.2023년과 비교해 대부분의 온라인 채널은 입지가 좁아졌는데 쿠팡은 13%포인트 이상 크게 늘었다. 식료품 구매 빈도와 금액에서도 쿠팡이 네이버를 앞질렀다. 월평균 구매 빈도는 쿠팡이 3.72회, 네이버 쇼핑 2.37회로 집계됐다. 1회 평균 구매 금액은 네이버 쇼핑이 4만200원으로 쿠팡(3만5400원)보다 높았는데, 월평균으로 따져보니 쿠팡이 13만1688원으로 네이버 쇼핑(9만5274원)보다 우위에 있었다.생필품과 신선식품 위주의 빠른 배송 전략과 직관적인 앱 UI·UX(이용자 인터페이스·경험)가 강점으로 꼽힌다.이에 네이버는 빠른 배송과 멤버십 혜택 등으로 쿠팡의 장점을 희석하면서 AI 기능으로 전에 없던 쇼핑 경험을 뒷받침해 확고한 1위 자리를 넘본다.네이버는 올해 상반기부터 AI를 서비스 전 영역에 점진적으로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커머스 사업이 AI 전환의 선봉에 선 셈이다. 그만큼 핵심 먹거리로 부상했다는 평가다.네이버 커머스 사업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14.8%) 증가한 2조923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주력인 서치플랫폼(3조9462억원) 다음으로 많다.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무난하게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때 한류를 타고 양대 축으로 꼽혔던 콘텐츠 사업이 주춤한 사이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하고 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구축해온 쇼핑 생태계는 더욱 확장되고 이용자들의 쇼핑 경험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이용자에게는 그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특별하고 소중한 탐험의 장소가 되고, 판매자에게는 AI라는 강력한 비즈니스 수단을 지원해 더 큰 성장의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3 07:00
생활문화

소노인터내셔널, 소노펫 비발디파크 랜선위크 기획전 진행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반려동물 동반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최대 40% 할인과 풍성한 혜택을 담은 ‘소노펫 랜선위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달 23일까지 한정 판매되는 소노펫 랜선위크 기획전 패키지 상품은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알찬 혜택으로 구성됐다. △소노펫 비발디파크 객실 △띵킹독 펫페어링 메뉴 1세트 △소노펫 라운지 멍푸치노 1세트 및 웰컴커피 2잔 △플레이그라운드 이용권 (추가 보호자 2인 무료 입장 포함) △보딩 5시간 이용권 △셀프 팻 워시 포미 30분 이용권 △견모차 무료 대여 서비스 △부대시설 할인 이용권 등이 포함됐다.특별 혜택으로 전 투숙객에게 허레이 펫 위생케어 어메니티 1세트를 증정하고, 주중(일~목요일) 투숙시에는 13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3월 투숙객 한정으로 2025 시즌 소냐르 워킹백을 추가로 증정한다. 가격은 주중 객실 기준 23만원부터이고, 투숙 기간은 7월 17일까지다. 한편 연말까지 ‘소노펫 베스트 리뷰어’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매월 주어지는 각 테마에 맞게 소노펫 리조트 이용 후기를 SNS에 사진 또는 영상으로 게재한 고객에게 소노펫 비발디파크 패밀리 객실 1박 숙박권과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참여 방법은 소노펫클럽앤리 조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소노펫을 이용한 후기 게시물을 공식 계정 태그와 함께 본인의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후 공식 계정에 ‘참여 완료’ 댓글과 함께 친구를 태그하면 참여 완료된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계획중인 고객들을 위해 소노펫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펫 서비스와 다채로운 혜택이 담긴 기획전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소노펫 비발디파크에서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2 14:46
경제일반

쿠팡, 전국 각지서 과일 1000톤 매입…"지방농가 돕는다"

쿠팡이 감귤과 딸기 등 지방 농가가 생산하는 과일 1000톤 넘게 매입해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3월 초부터 지난주까지 전국 지방 농가에서 생산한 과일 600여 톤 매입을 완료했으며, 오는 16일까지 추가로 400톤 이상 매입할 예정이다. 충북(충주), 충남(논산·부여), 경북(안동·의성), 경남(진주·하동·밀양), 전남(담양), 제주 등 12개 지역 농가 대상이다. 사과(300톤), 딸기 (177톤) ,참외 (167톤), 감귤(110톤) 등이다. 쿠팡의 이번 과일 매입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3월 1~2주·580톤) 대비 2배 가까이 확대한 수치다. 이에 쿠팡은 16일까지 과일 할인 기획전을 실시한다. 쿠팡이 예년과 비교해 대규모 과일 매입에 나선 이유는 올 들어 경영 위축세를 겪고 있는 지방 농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과일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제주 감귤 농가는 1~2월이 피크 시즌이지만, 지난 1월 설 명절 연휴 직후 감귤 선물세트 소비가 크게 줄어든 데다 최근까지 전반적인 도소매 유통채널 위축에 따른 매입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통계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설 이후 2월과 3월 과일 소비량은 평월 대비 15~20%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딸기, 감귤, 사과 등 주요 품목은 매출이 30% 이상 줄었다.쿠팡은 16일까지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중가 대비 최대 46% 할인, 최근 과일 물가 상승에 대응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성주 당도선별 참외 1.2kg를 1만1000원대에, 충주 못난이 사과 3kg 1만6000원대에 판다.쿠팡 관계자는 “과일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3.12 14:34
자동차

KGM, 첫 HEV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3140만원부터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첫 하이브리드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HEV)’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2020년 이후 연평균 44%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전체 SUV 판매 중 34%가 하이브리드 모델일 정도다.KGM은 이러한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토레스 HEV’를 출시했다고 강조했다.토레스 HEV는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연비 효율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주행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토레스 가솔린 모델 대비 41% 향상된 복합 연비 15.7km/ℓ를 달성했다. 20인치휠을 장착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뛰어난 15.2km/ℓ의 복합 연비를 자랑한다.전용 변속기인 e-DHT(efficiency-Dual motor Hybrid Transmission)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로 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운전 모드 구현이 가능하다.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토레스 HEV에는 경쟁 모델 대비 가장 큰 용량의 1.83kWh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적인 전류 공급으로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130kw의 대용량 모터를 적용해 전기차다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12V LFP 저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이와 함께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흡음형 20인치 타이어를 적용하여 로드 노이즈 및 타이어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며, 엔진룸, 엔진커버, 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 적용으로 정숙성을 실현했다. 더불어 쇽업소버 업그레이드를 통해 승차감 및 주행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편의 사양도 대폭 개선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야간 통합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내비게이션 맵 클러스터 듀얼맵 확장 기능 추가, 2열 히팅시트 제어 메뉴 추가 등 운전자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 했다.특히, KGM의 새로운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KGM 링크’는 개선된 UI·UX로 보다 직관적인 이용 환경을 제공, 차량 관리 효율성을 증대한다.이 밖에도 스마트키 디자인 변경으로 고급감을 더하고 디지털키 사용성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새롭게 추가된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과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가격은 개소세(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으면 T5 3140만원, T7 3635만원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KGM은 신차 출시 기념으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잔가보장 및 스마트 할부를 통해 고객의 구매 부담은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도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잔가보장 프로그램은 토레스 HEV를 구입 후 3년(4만5000km) 운행한 뒤 구매자가 중고차로 판매하고 KGM 차량 재구매 시 차량 가격의 최대 64%를 보장해 주며, 선수율 30%의 60개월 4.5% 저금리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오는 4월 온라인 전용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페셜 에디션(SE)’도 선보인다. 블랙 엣지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테일게이트, 딥컨트롤 패키지2 등을 기본 적용해 높은 상품성을 갖춘 온라인 전용 모델로 KGM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KGM 관계자는 “가솔린 모델 및 바이퓨얼,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더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등 니즈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별 풀 라인업을 갖췄다”며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대중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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