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건
축구

‘이승우 후반 출전’ 포르티모넨세, 벨레넨세스에 석패

포르투갈 프로축구 포르티모넨세에 임대 중인 이승우(23)가 후반 교체 출장 기회를 잡았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포르티모넨세는 7일 포르투갈 오에이라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벨레넨세스에 0-1로 졌다. 전반 추가 시간에 상대 공격수 마테오 카시에라에게 허용한 선제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했다. 벤치 멤버로 대기하던 이승우는 후반 42분 동료 공격수 아일톤 보아 모르테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포르티모넨세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을 겪고 있다. 승점 34점으로 리그 12위다. 승점 1점만 추가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1부리그 잔류를 결정짓지만, 벨레넨세스전 패배와 함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승우 에이전트사 P&P스포츠매니지먼트 관계자는 “포르티모넨세는 이승우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어하는데, 강등 위험이 남아 있는 상태라 기존 선발 라인업의 틀을 좀처럼 바꾸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출전 여부와 상관 없이 이승우의 기량에 대해서는 구단 안팎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완전 이적을 위한 작업도 정상적으로 진행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5.07 09:46
축구

이승우, 유럽 톱클래스 에이전트사와 계약

벨기에 프로축구 신트트라위던 소속 공격수 이승우(22)가 유럽 굴지의 축구 매니지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이승우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S&S스포츠는 “이승우가 유럽 축구 톱클래스 에이전트사인 P&P스포츠매니지먼트(이하 P&P)와 계약했다”고 30일 밝혔다. P&P는 홈페이지에 이승우를 환영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P&P는 이탈리아 출신의 거물급 에이전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47)가 대표를 맡은 회사다.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를 비롯해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 알렉스 메레트(나폴리) 등 굵직한 선수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파스토렐로는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조르제 멘데스(포르투갈), 미노 라이올라(네덜란드) 등과 함께 톱 클래스로 평가 받는 에이전트다. 지난해 글로브 사커가 시상하는 ‘올해의 베스트 에이전트상’ 부문에 멘데스, 라이올라 등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승준 S&S스포츠 대표는 “P&P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를 거쳐 신트트라위던으로 옮기며 다양한 무대를 경험한 이승우의 성장 과정을 꾸준히 지켜봐 왔다. 수년 내로 전성기에 접어들 이승우의 잠재 가치를 인정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고 계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일류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한 건 이승우에게도 향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P&P매니지먼트는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프랑스 등 라틴계 문화권의 리그와 클럽팀 위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이승우가 팀을 옮길 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이승준 대표는 “P&P가 이승우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여러 재능 있는 축구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S&S스포츠와 손잡고 향후 재능과 성장 가능성을 겸비한 아시아권 기대주들을 적극적으로 유럽 무대에 소개하는 연결 통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소년 축구클럽 FC 포텐셜을 운영하며 한국 축구 유망주 육성 중인 이 대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P급 라이선스를 보유한 호세 피리(스페인) 감독을 영입해 유럽 현지 유소년 육성 커리큘럼에 맞춰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면서 "P&P매니지먼트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력 있는 선수들의 유럽 진출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11.30 14:27
축구

‘벨기에행’ 이승우, 메디컬 테스트 통과...이적 발표 '초읽기'

벨기에 프로 1부리그로 건너가는 이승우(21)의 이적 절차가 곧 마무리 된다.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쳤고, 계약서 사인만 남겨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관계자는 “이승우가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메디컬 테스트를 문제 없이 통과했다”면서 “계약서에 서명하면 모든 이적 절차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이승우 에이전트사 ‘더 플레이어스 매니지먼트(TPM)’ 소속의 하비에르 라캄브라가 자신의 SNS 계정에 벨기에행 사진을 올려 국내 언론의 주목을 받았지만, 라캄브라는 이번 이적에 직접 관여하는 에이전트가 아니다. 이승우측 관계자는 “라캄브라는 TPM의 스카우트 자격으로 벨기에를 찾은 것”이라면서 “이적은 마지뉴 TPM 대표 및 세 명의 전담 에이전트와 한 명의 국제법 전문 변호사가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28일 신트트라위던 구단 사무실에 도착해 인근 병원에서 간단한 1차 신체검사를 받았다. 29일에는 심폐 능력을 포함해 정밀 검사를 추가로 받았다. 두 차례의 메디컬 테스트는 모두 문제 없이 마무리했다. 계약서에 사인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유럽축구 관계자는 “계약서에 서명한 뒤 이승우와 구단주가 만나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구단 회장이 직접 이승우에 대해 갖고 있는 비전에 대해 설명한다”고 전했다. 신트트라위던은 벨기에 1부리그 중위권팀으로, 최근 들어 유럽 축구계가 주목하는 유망주 집합소다. 성장 가능성 높은 유망주를 영입해 수준급 선수로 길러낸 뒤 높은 몸값을 받고 파는 방식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일본대표팀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1)를 볼로냐(이탈리아)에 보내며 100억원대 수익을 낸 게 대표적이다. 볼로냐가 선지급한 이적료만 700만 유로(94억원)이며, 일정 수 이상의 경기 출전 등 옵션을 충족할 경우 몸값이 최대 1000만 유로(135억원)까지 올라간다. 신트트라위던이 도미야스를 영입할 때 전 소속팀 아비스파 후쿠오카(일본)에 지불한 이적료는 100만 유로(14억원)였다. 유럽축구 관계자는 “이승우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와 연봉을 받고 신트트라위던에 합류한다”면서 “더 가치 있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구단 관계자들의 확신이 있었기에 과감한 베팅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우의 벨기에리그 데뷔전은 다소 미뤄질 분위기다. 당초 다음달 1일 열리는 유펜과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 곧장 데뷔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외국인(비EU) 선수 등록용 비자 발급 절차에 시간이 걸려 출격 일정이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29 17:14
축구

FC포텐셜 '1호 유럽파' 배출...이승찬, 지로나 유스 ‘합격’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21ㆍ헬라스베로나)가 형 이승준씨와 의기투합해 만든 유소년 축구클럽 FC 포텐셜이 첫 번째 해외파를 배출했다. 이달 초 스페인으로 건너가 입단 테스트를 치른 팀 내 유망주 이승찬(10)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구단 지로나 유스팀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승준 FC 포텐셜 총괄 디렉터 겸 S&S스포츠 대표는 "이승찬의 테스트를 진행한 지로나 구단 디렉터로부터 '프리시즌에 이승찬의 합류를 요청한다'는 내용을 정식으로 전달 받았다”면서 “지로나는 지난해 한 차례 입단 테스트를 실시한 이후 아시아 지역 유스 전담 스카우트를 통해 이승찬을 꾸준히 관찰한 팀”이라고 16일 말했다. 이승찬은 FC 포텐셜이 '해외파' 탄생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기대주다. 4학년이지만 일찌감치 대한축구협회 주최 초등 주말리그에서 6학년부 경기를 뛰며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아디다스 코리아가 재능을 인정해 일찌감치 스폰서십에 나섰을 정도다. 이 대표는 "(이승찬은) 어리지만 공격 본능이 대단한 선수"라면서 "양발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슈팅도 정확하다. 상대 수비수 한 두 명을 가볍게 제치는 기술도 돋보인다. 많은 면에서 어린 시절의 이승우와 닮았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지로나가 전부가 아니다. 이승찬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스페인을 방문한 기간 동안 지로나 뿐만 아니라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에서도 테스트를 받았다. 이승준 대표는 “바르셀로나는 입단 테스트에 참여한 선수의 데이터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합격 여부를 판정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이달 말까지 합격 여부를 알려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또 하나의 낭보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FC 포텐셜은 이승찬의 남다른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뒤 유럽 굴지의 에이전트사 더 플레이어 매니지먼트(이하 PM)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1월 포텐셜 선수들이 모두 참여한 스페인 전지훈련 기간 중 이승찬과 PM의 정식 계약을 주선했다. PM은 1994 미국월드컵 브라질 우승 주역 마징요가 운영하는 에이전트사로, 스페인 국가대표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와 하피냐 알칸타라(바르셀로나), 이승우 등이 소속돼 있다. 이승준 대표는 PM의 한국 담당 스카우트로도 활동 중이라 향후 제2, 제3의 이승찬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FC 포텐셜 선수들이 오는 27일 안도라에서 열리는 지중해국제유소년컵(Mediterranean International Cup)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면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등 세계적인 축구클럽 유스팀이 참여하는 이 대회를 통해 유럽무대에 이름을 알릴 기회를 또 한 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16 08:56
축구

‘리틀 메시’ 이승우, 계약 위반 혐의로 억대 소송 휘말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와 한국 축구계가 함께 기대하는 '리틀 메시' 이승우(16·바르셀로나 유스팀)가 송사에 휘말렸다.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23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이승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던 S2매니지먼트 측이 21일 이승우와 법정대리인인 부친 이영재 씨를 상대로 일방적 계약 파기에 따른 민사 손해배상청구소송, 형사 사기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배상 청구 액수는 계약금과 위약금 등을 합쳐 1억5000만 원에 이른다.송사는 이승우 측이 매니지먼트 계약을 파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S2매니지먼트측은 23일 통화에서 "이승우측에 소송을 제기한 것이 맞다"면서 "2012년 4월에 2년 간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지만, 1년 만인 지난해 초 갑작스럽게 선수 부친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 받았다. 그간 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성과가 없어 부득이하게 소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이승우 측은 계약 파기의 이유로 '2년 단위로 총 4차례 계약을 연장해 2019년 6월까지 최대 7년 2개월간 지속할 수 있다'는 계약서 조항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을 최대 2년으로 명시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선수 매니지먼트에 최선을 다 하지 않았고 스폰서십 계약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희경 S2매니지먼트 대표는 "계약 당시 14세 이승우에게 이례적으로 계약금 6000만원을 지급했다. 4단계의 계약을 제시한 건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미성년자에서 성년으로 신분이 변화하는 이승우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며 "또한 상호합의 하에 2년마다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포츠용품사 A와 수천만 원 대의 스폰서십 계약을 이끌어내는 등 선수를 위해 최선을 다 했다. FIFA가 이승우에 대해 공식 경기 출전 금지 조치를 내린 건 FIFA 규정에 정면 위반해 이적해 단기간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FIFA와 소속팀, 각국협회와 함께 해결할 문제다"고 덧붙였다. 축구계는 이승우 측이 에이전트 계약을 파기한 이유가 유럽 현지 에이전트와 손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실제로 이승우는 S2매니지먼트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유럽 굴지의 에이전트사 MBS(스페인) 소속의 거물 에이전트 페레 과르디올라에게 대리인 업무를 맡겼다. 페레는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친동생으로, 지난해 5월 영국 메트로가 선정한 세계 에이전트 순위 2위에 오른 거물이다. 축구계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선수에게 돌아갈 수 있는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16세 이승우는 17~19세 선수들이 활동하는 후베닐B로 월반할 정도로 성장세가 탁월하다. 최근 타 클럽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바르셀로나와의 장기계약을 결심해 '메시의 후계자' 이미지가 한층 또렷해졌다. 이용수 KBS 해설위원은 "과거 박지성과 김연아도 에이전트사를 바꾸는 과정에서 송사를 겪었다. 선수 수입과 비례해 증가하는 에이전트 수수료는 갈등의 씨앗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도 "선수와 가족, 에이전트 모두 '계약'이라는 단어가 갖는 무게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게 문제다. 어른들의 싸움에 앞길이 창창한 16살 어린 유망주가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우려했다. 송지훈·박린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4.03.24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