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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전진♥’ 류이서, 2세 계획 중 근황… 여전히 청초한 미모

신화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근황을 전했다.9일 류이서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저녁 맛있게 드세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이서는 자주빛 니트를 입은 채 카페 창가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따뜻한 햇살이 얼굴을 감싸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야외 테라스에서 단풍이 내려앉은 벤치에 앉아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내추럴한 청바지와 니트 차림, 그리고 캐주얼한 슈즈가 가을 감성을 완성했다.한편 류이서는 신화 멤버 전진과 2020년 결혼했다. 결혼 5년 차인 두 사람은 최근 2세 계획 중임을 전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20:16
스포츠일반

김나리, ‘08년생’ 이서아 꺾고 한국테니스선수권 사상 첫 ‘3관왕’ 영예

김나리(수원시청)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에 등극했다.김나리는 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이서아(춘천 봉의고)를 2-1(0-6 6-1 6-1)로 꺾었다.앞서 이번 대회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 정상에 올랐던 김나리는 대회 3관왕에 올랐다. 1946년 전한국선수권 남자부대회로 시작된 이 대회는 1962년 여자 단·복식이 추가됐고, 1978년 혼합 복식이 신설됐다.대회 3관왕이 가능했던 1978년부터 실제로 3관왕이 나온 것은 김나리가 처음이다.1990년생 김나리는 2008년생인 이서아에게 1세트를 힘없이 내줬지만, 2세트부터 전세를 역전했다.김나리는 “단식 우승은 생각지도 못한 결과인데, 은퇴 전에 한 번 더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2026시즌에도 1년 더 현역으로 뛰기로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1.09 17:25
스타

‘푹다행’ 박진영 “요리·빨래 한 번도 안 해봐”...생애 첫 요리 도전

'푹 쉬면 다행이야' 박진영이 인생 처음으로 무인도에 상륙한다.1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 72회에서는 K-POP의 살아 있는 전설 JYP 박진영의 인생 첫 무인도 도전기가 공개된다. 30년 지기 god 박준형을 비롯해 손호영, 김태우, 그리고 선미가 박진영의 무인도 나들이를 함께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안정환, 붐, 데니안, 오마이걸 미미가 이들의 무인도 라이프를 지켜본다.이날 박진영과 박준형은 단둘이서 배를 타고 무인도에 들어간다. 프로듀서와 가수로 만난 두 사람은 이제 서로를 친형제라고 생각할 만큼 절친한 사이라고. 약 30년간 이어진 우정에도 단둘이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 JYP의 수장이자 최근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장에 발탁되며 장관급 인사가 된 박진영이 박준형 앞에서는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생애 첫 무인도 방문에서 박진영의 다양한 첫 도전이 이어진다. 먼저 박진영은 인생 처음으로 해루질에 도전한다. 자타공인 ‘해산물 러버’라는 박진영은 “내손내잡에 로망이 있었다”며 일꾼 최초로 본인 다이빙 수트를 직접 준비해 와 눈길을 끈다.베테랑 머구리 박준형도 “박진영이 권투를 해서 순발력도 있고, 집에 개인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을 잘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친다. 과연 박진영이 자신감에 걸맞게 해루질 데뷔전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어 “요리랑 빨래는 한 번도 안 해봤다”는 박진영의 인생 첫 요리 도전도 펼쳐진다. 그러나 “달걀 프라이를 하다가 프라이팬을 태운 적 있다”는 박진영의 요리 실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최악이었다는 전언. ‘요알못’으로 유명한 박준형조차 놀랄 만큼 서툰 그의 손놀림에 스튜디오에서도 연신 폭소가 터진다. 이에 박진영과 박준형이 무사히 요리를 완성해 음식을 먹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모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9 16:11
예능

이이경 하차 ‘놀면 뭐하니?’, 서로 물고 뜯기 바빠… ‘인사모’ 9인 본격 경쟁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첫 모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안지선 방성수/작가 노민선)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편으로 꾸며졌다. 주최자 하하를 필두로 배우 허성태, 현봉식, 한상진, 김광규, 가수 에픽하이 투컷, 개그맨 허경환, 방송인 정준하, 이종 격투기 선수 최홍만 등 ‘인사모’ 9인의 인기 투표가 시작되며, 매주 달라질 인기 순위를 궁금하게 했다. 이날 인기를 갈망하는 9인은 화합을 위해 뭉쳤지만 서로를 물고 뜯기 바빴다. ‘인사모’ 이후 허성태는 팬카페 회원수가 52명에서 552명으로 10배 증가했으나, 허경환은 오히려 감소하는 반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투컷은 ‘인사모’ 맞춤형 인재임을 몸소 인증했다. 투컷을 향해 ‘누군데 스태프를 저렇게 많이 몰고 다니냐’라고 수군댔던 최홍만의 뒷담이 밝혀졌고, 투컷은 “나 130만 유튜버다”라고 발끈했다. 매니저 1명과 함께 온 한상진은 같은 소속사인 허성태가 7명의 스태프를 대동한 것을 알고 질투했다.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진 인기 투표는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인사모’ 멤버들의 인기 순위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2위 허성태, 3위 하하, 4위 정준하, 5위 허경환, 6위 현봉식, 7위 한상진, 8위 최홍만이 랭크됐고, 멤버들은 마음에도 없는 축하와 격려를 쏟아냈다. 허경환은 2위 허성태를 향해 “오징어 빨(?)이야”라며 심술을 부렸다. 모두의 관심이 쏠린 1위와 9위(꼴등)는 각각 김광규와 투컷이 차지했다. 인기 없는 사람들 중 가장 인기 없는 사람이 된 투컷은 “이 방송국 것들”이라고 격분했다. 인기와 직결된 입덕 장단점 분석도 펼쳐졌다. 김광규는 ‘열애설 걱정이 없다’는 단점 같은 장점이 분석됐고, 하하는 ‘팬이라고 하면 잘해줄 것 같지만, 외모 관리를 너무 안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준하는 ‘팬이 많지 않아 날 기억해줄 것 같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팬한테도 삐질 것 같다’는 입덕을 막는 단점이 있었다.앞으로 ‘인사모’에서 무엇을 할지 방향성 토론도 진행됐다. 팬클럽 창단, 팬사인회 개최, 팬을 상징하는 공식 색깔 지정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단, 응원봉 제작은 최소 수량을 맞추지 못하면 각자 사비 지출(?)을 하기로 했다. 하하는 가게를 운영하는 정준하를 놀리며 ‘인기 바가지 씌우자’라는 의미의 참신한 바가지 굿즈를 제안했다. 아이돌의 인기 비결을 벤치마킹한 아이디어도 나왔다. ‘아이돌 육상 대회(아육대)’가 아닌 ‘아저씨 육상대회(아육대)’를 하자는 것. 또 유재석은 아이돌이 하는 영통(영상 통화) 팬미팅을 강원도 영통에서 하자면서 차별화를 시도했다.모두가 행복해할 때 현봉식은 팬이 없는 현실을 직시하는 발언으로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정준하는 “우리가 인기 없다고 스스로 깎아내리면 안 돼”라며 자신감을 북돋았다. 유재석은 “더 밝은 빛을 내기 위해 모인 거다”라고, 주우재는 “포텐이 있다는 거다”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한껏 예민해진 투컷은 “왜 위화감이 드는지 알겠다. 진행을 인기 많은 둘이서 해서 그렇다”라면서, MC들의 웅장한 테이블 크기를 저격하는 옹졸함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유재석은 “숨은 팬심을 불태울 ‘인사모’는 이제 시작이다”라면서 사기를 끌어올렸다. ‘인사모’ 주최자 하하는 “서로 의심하지 않고 응원해주자”라면서 당찬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외로운 싸움을 이어간 ‘인사모’ 멤버들은 전우회를 방불케 하는 끈끈한 분위기 속에서 한 팀이 됐다. 한상진은 “우리는 한 달만 안 보여도 ‘요즘 뭐 하세요?’라고 묻는다. 30년 배우 생활하면서 그걸 매일매일 견뎠다”라며 울컥했고, “가만히 있는 것보다 뭐라도 해보자”라고 의지를 드러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이에 유재석은 매주 팬들의 투표를 통해 인기 변화를 지켜보자며 제안했고, ‘인사모’ 멤버들의 첫 만장일치가 나왔다. 아이돌 뺨치는(?) ‘인사모’ 인기 투표가 예고되며 현장은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인기 투표 바닥을 찍은 투컷은 “내가 영원히 꼴찌일 줄 알아?”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유재석은 “당신의 스타에게 투표하세요”를 외쳤고, 다음 인기 순위가 어떻게 뒤바뀔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끌어올렸다.‘놀면 뭐하니?’는 15일 MBC 스포츠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일본 1차전 경기 중계로 인해 결방한다. ‘인사모’ 프로젝트는 22일 방송에서 이어간다.한편, 최근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이이경은 지난 4일 고정 멤버로 출연하던 ‘놀면 뭐하니?’에서 돌연 하차한다고 밝혔다.‘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제작진은 이이경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열정을 보여준 이이경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갑작스러운 자진 하차에 사생활 루머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해당 사건이 불거지기 전 이미 하차를 결정했다”며 관련성을 부인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08:31
배구

16세 이하 여자 배구, 대만 꺾고 아시아선수권 우승...손서연 득점왕+MVP

한국 여자배구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2025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승여 금천중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대만에 세트 스코어 3-2(26-28, 25-21, 25-11, 19-25, 15-1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023년 출범 후 2회 대회 만에 우승한 한국은 국제배구연맹(FIVB) 17세 이하( U-17)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했다. '리틀 김연경' 손서연(경해여중)이 30득점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 총 141득점으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주전 세터 이서인(경해여중)은 세터 부문 1위에 올랐다.한국은 5세트 14-13 매치 포인트에서 장수인의 공격 득점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장수인(20점)과 이다연(18점·중앙여중) 박예영(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한편 3-4위 결정전에선 중국이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3-2로 누르고 동메달을 건졌다. 중국은 대만, 일본은 한국에 각각 패해 3-4위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이형석 기자 2025.11.09 08:12
예능

이서진 “결혼할 거야, 말 거야?”…‘이선빈♥’ 이광수, 돌직구 질문에 ‘진땀’ (비서진)

배우 이광수가 이서진의 돌직구 질문에 진땀을 뺐다.8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에서 배우 이서진은 이광수와 도경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서진은 이광수에게 “너 여자친구 가끔 미용실에서 보거든”이라며 “오래 만났지?”라고 공개열애 중인 이선빈을 언급했다. 이에 이광수는 수줍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이어 이서진은 “(사귄 지)2년 넘으면 결혼해야지. 오래 사귀었잖아. 어떡할 거야? 할 거야? 헤어질거야?”라고 거침없이 질문을 던져 이광수를 당황하게 했다.이에 이광수는 “이게 뭐야”라고 토로했고, 이서진은 물러서지 않고 “알아서 해~ 또 헤어지면 어때? 다른 사람 만나면 되지”라고 말했다.이를 들은 이광수는 “지금 무슨 얘기를 자꾸 하시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이광수는 2016년 SBS 예능 ‘런닝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선빈과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8년 열애를 인정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8 15:43
예능

[왓IS] “잘 만나고 있습니다”…이광수♥이선빈, 애정전선 이상 無 (비서진)

배우 이광수가 연인인 배우 이선빈을 언급했다.8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에서 배우 이서진은 이광수와 도경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서진은 이광수에게 “너 여자친구 가끔 미용실에서 보거든”이라며 “오래 만났지?”라고 이선빈을 언급했다. 이에 이광수는 수줍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이어 이서진은 “(사귄 지)2년 넘으면 결혼해야지. 오래 사귀었잖아. 어떡할거야? 할거야? 헤어질거야?”라고 거침없이 질문을 던져 이광수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이광수는 “이게 뭐야”라고 토로했고, 이서진은 물러서지 않고 “알아서 해~ 또 헤어지면 어때? 다른 사람 만나면 되지”라고 말했다.이를 들은 이광수는 “지금 무슨 얘기를 자꾸 하시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이광수는 2016년 SBS 예능 ‘런닝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선빈과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8년 열애를 인정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8 15:39
프로야구

"후반기 부활, 현빈이가 저 살렸죠" 김영웅이 문현빈에게 '저녁 데이트' 신청한 이유는? [IS 인터뷰]

"(문)현빈이에게 저녁 데이트 신청했습니다."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치열하게 창 끝을 겨눴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선 달랐다. 치열했던 '대포 대결'은 뒤로 하고, 이젠 한솥밥을 먹으며 다가오는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외야수 문현빈(21·한화 이글스)과 김영웅(22·삼성 라이온즈)의 이야기다. 두 선수는 지난 10월 뜨거운 가을을 보냈다. 두 선수가 직접 맞붙었던 플레이오프(PO)가 화룡정점이었다. 문현빈은 PO 5경기에서 타율 0.444(18타수 8안타) 2홈런 10타점, 장타율 0.944 맹타를 터트렸고, 김영웅도 5경기에서 타율 0.625(16타수 10안타) 3홈런 12타점 장타율 1.375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응수했다. 결과는 문현빈의 소속팀 한화의 승리(3승2패)로 끝났지만, 김영웅이 PO 최다 타점 타이 기록과 함께 치열하게 싸우면서 흥미를 더했다. 열흘 뒤, 두 선수는 대표팀에서 만났다. 8일부터 시작하는 체코, 일본과의 'K-베이스볼 시리즈' 평가전을 위한 국가대표에 소집된 것. 지난 5일에 만난 문현빈에게 김영웅과의 만남에 대해 묻자, 그는 "PO 때 정말 대단했다. 원래 친했던 형인데 같은 팀에서 뛰게 돼서 좋다"며 "많이 배우겠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끼리 PO 이야기를 했냐는 질문엔 "따로 하지 않았다. 좋은 것만 기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때마침 김영웅이 인터뷰 중인 문현빈에게 다가왔다. 김영웅은 "내가 후반기에 좋아진 건 (문)현빈이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원래는 안 친했는데, 이번 시즌에 현빈이가 너무 잘해서 (한화전 때 현빈이가) 3루에 올 때마다 '어떻게 하면 잘 치냐'고 계속 물어봤다. 그러자 현빈이가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요즘 너무 재시는 것 같다'라고 하더라.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해서 바꿨더니 후반기에 잘됐다"라며 웃었다. 전반기 타율 0.237, 8홈런으로 주춤하던 김영웅은 후반기 타율 0.264, 14홈런으로 부활한 뒤, 가을의 '영웅'이 됐다. 김영웅은 "현빈이에게 저녁 데이트를 요청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문현빈은 "(김)영웅이 형이 안 맞고 있을 때, '자기 어떻게 치는 것 같냐'고 물어보셨다. 그래서 내가 '좋았을 땐 뭔가 거침없는 느낌이었는데, (안 좋았을 땐) 그런 게 없어진 것 같다. 아무래도 잘 안 맞다 보니까 정확하게 치려고 하시는 것 같았는데 더 거침없이 돌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 정말 우리랑 할 때도 거침없이 돌리시더라. 무서웠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내가 말해서 영웅이 형이 좋아졌다기 보단, 영웅이 형이 잘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웅의 저녁 데이트 요청에 대해선 "언제든 시간만 되면 같이 먹고 싶다"라며 웃었다. 대표팀은 평소 잘 만날 수 없는 타 팀 선후배들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자리다. 문현빈은 외야수 박해민에게 일대일 수비 강습을 받기도 했다. 김영웅에게도 배울 점이 많다. 문현빈은 "(김)영웅이 형은 나랑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타격 기술은 내가 따라할 수 없고, 영웅이 형의 노림수나, 게스 히팅 노하우를 많이 물어보면서 나만의 장점을 살리는 방법을 찾고 있다. 많이 물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8 08:01
영화

노영완 감독 ‘후광’, 도쿄영화제 ‘아시아의 미래’ 최우수 작품상

신예 노영완 감독의 데뷔작 ‘후광’이 일본영화제에서 낭보를 전해왔다.‘후광’은 지난 5일 폐막한 제38회 도쿄국제영화제(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TIFF)에서 ‘아시아의 미래(Asian Future)’ 부문 최우수 작품상(Best Film Award)을 수상했다.‘아시아의 미래’ 섹션은 아시아 지역 신인 감독의 세 번째 이하 장편을 경쟁 형식으로 소개하는 TIFF의 주요 경쟁 부문으로, 새로운 세대의 영화 언어와 작가적 시선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후광’은 총 10편의 작품과 경쟁 끝에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영화가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건 2013년 신설 이후 처음이다. ‘후광’은 택배기사로 일하는 청년 민준의 하루를 핸드헬드 롱테이크로 촬영한 영화로 청년의 노동과 가족의 균열, 사회적 고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구조적 현실을 응시한다. 이번 수상은 한국독립영화의 새로운 세대가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이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경쟁작은) 새로운 목소리들이 보여준 폭넓은 다양성과 감성적, 창의적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 여러 작품이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이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 깊은 감동을 줬다”며 “한 사람들의 고통을 숨 멎을 듯 가까이서 따라가면서도, 섬세한 인간의 심리를 대담하고 새로운 형식으로 탐구한 작품이 있었다”고 ‘후광’ 수상 배경을 시사했다. 노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아시아의 미래라는 큰 상을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과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미래’ 프로그램팀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주신 많은 스태프분께 감사드린다”며 “‘후광’은 빛을 향하지만 그림자를 품은 이야기이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일하는 택배기사분들과 평범한 시민들의 삶을 담았다. 함께해준 모든 배우와 스태프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고 말했다.올해 TIFF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된 ‘후광’은 향후 추가 국내외 영화제 초청 및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 개봉은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7 13:37
예능

이이경 빠진 ‘놀면 뭐하니?’, 뉴페이스 대거 등장…유재석 ‘뿌듯’

고정 멤버 이이경의 하차가 결정된 ‘놀면 뭐하니?’가 ‘인사모’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오는 8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하하가 쏘아 올린 화제의 프로젝트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가 본격 시작된다. 인기는 없지만 화려한 ‘인사모’ 후보 라인업이 관심을 집중시키며, 그들의 완전체 만남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인사모’ 사전 모임을 갖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배우 허성태, 현봉식, 한상진, 김광규, 가수 에픽하이 투컷, 개그맨 허경환, 방송인 정준하, 이종 격투기 선수 최홍만, 그리고 모임 주최자 하하까지. 인기에 목마른 그들은 한껏 멋을 부리고 치장을 한 채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치고는 너무 커져버린 판에 모두가 흥분하고 설렌 표정을 짓고 있다.유재석은 ‘인사모’ 후보 면접 후 생긴 변화와 주변 반응을 물어보는데, 한 멤버는 팬카페 회원수가 10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힌다. ‘인사모’ 성과에 깜짝 놀란 유재석은 “이게 ‘인사모’를 하는 이유다”라며 뿌듯해한다. 그러나 또 다른 멤버의 팬카페 회원수는 오히려 줄어들어 주변을 안타깝게 물들인다. 희비가 교차한 두 멤버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가운데 투컷은 ‘인간 인사모’를 입증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상진은 “광규 형이 ‘쟤는 누구야?’라고 했다”라며 폭로하고, 김광규는 “미안하다. 몰라봬서…트로트 가수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김광규는 단짝 이서진에게 ‘인사모’를 참여한다고 했다가 “거기를 왜 나가냐”라고 잔소리를 듣고 혼난 비화를 이야기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서로에게 동질감을 느낀 멤버들은 ‘인사모’에서 앞으로 무엇을 할지 머리를 맞대기 시작해, 과연 팬덤을 모으기 위한 어떤 아이디어가 쏟아졌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사모’ 완전체 멤버들의 사전 모임은 오는 8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날 방송에선 지난 3년 간 고정멤버로 활약한 이이경의 하차에 대해 유재석, 이미주, 주우재가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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