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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승 도전' 벨호, 대만전 선발 라인업 발표... 이민아 첫 선발 출전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 중인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1승을 거두기 위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콜린 벨(영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가시마스타디움에서 대만과 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에 1-2로 패하고 중굮과 1-1로 비긴 한국은 마지막 3차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대회 첫 승리를 노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인 한국은 대만(40위)과 역대 19번 만나 13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최근 대결인 2019 동아시안컵에선 강채림의 멀티골과 정설빈(이상 인천 현대제철)의 득점포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경기 전 공개된 선발명단에 따르면 최유리와 강채림이 공격을 이끈다. 지소연, 이민아, 이영주가 2선으로 나선다. 좌우 측면에는 장슬기. 추효주가 맡을 예정이다. 스리백은 임선주, 홍혜지, 김혜리가 맡는다. 골문은 윤영글이 지킨다. 이민아는 대회 첫 선발 출전이다. 김영서 기자 2022.07.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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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중국 상대로 ‘소림축구’ 보인 최유리

최유리(28·인천 현대제철)가 중국을 상대로 화끈한 '소림축구'를 보여줬다. 콜린 벨(영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23일 일본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동아시안컵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은 2005년 원년 대회 이후 17년 만의 우승이 물 건너갔다. 한국은 26일 대만과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의 유일한 득점은 최유리의 발끝에서 나왔다. 소속팀 동료인 강채림과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최유리는 전반 31분 조소현(토트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에서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3번째 A매치에 출전한 최유리의 8호 골. EAFF도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것이 득점하는 방법”이라며 최유리의 골을 조명했다. 한국은 지난 19일 일본과 치른 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1-2로 패했다. 대표팀 중심인 지소연은 “우리 선수들은 너무 착한 것 같다. 찰 줄도, 깔 줄도 모른다”라며 ‘위닝 멘털리티’를 강조했다. 이에 자극을 받은 듯 최유리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피치 위를 종횡무진 뛰어다녔다. 경기 내내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거친 플레이도 서슴지 않는 투쟁심도 보였다. 전반 18분 최유리는 상대와 공 경합 과정에서 발을 다소 높게 드는 반칙을 범했다. 그만큼 승리욕이 강했다. 경기 후 최유리는 “상대가 강하게 나올 때 부딪혔다. 오늘은 우리가 더 강하게 하려고 했다”라며 “중국은 몸으로 강하게 나오기 때문에 감독님도 그 부분을 상기시켜줬다. 우리도 그러려고 했고, 지지 않으려고 한 게 경기력에도 나왔다”고 말했다. 최유리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중국 수비를 돌파한 후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거나 문전에서 헤딩 슛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추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 사이 후반 31분 중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중국 수비수 왕린린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동점 골을 넣었다.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은 중국과 상대전적에서 4승 8무 29패가 됐다. 2015년 동아시안컵 1-0 승리 이후 9번 만나 3무 6패를 기록했다.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원인은 경기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실점이었다. 벨 감독이 대표팀 선수들을 상대로 줄곧 체력과 집중력을 강조한 이유다. 한국은 지난해 4월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로 맞서다 후반 페널티킥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2차전에는 전반 2골을 먼저 넣고도 후반 이후 내리 3실점해 올림픽 본선에 실패했다. 올해 2월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서도 전반을 2-0으로 앞섰지만, 후반에만 3골을 내리 얻어맞고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중국과 경기에 앞서 “득점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자신 있게 골문을 두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던 최유리는 무승부를 기록하자 진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경기 후 최유리는 “골이 터져서 기분이 너무 좋았지만 이후 몇 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실점하고 비겼다.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7.24 21:06
프로축구

여자 축구대표팀, 최유리 선제 득점에도... 넘지 못한 '만리장성'

한국 여자축구가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콜린 벨(영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23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과 1-1로 비겼다. 지난 19일 일본에 1-2로 패배한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1무 1패가 됐다. 선제 득점은 한국의 몫이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한국은 거세게 중국을 몰아붙였다. 전반 1분 조소현(토트넘)은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전반 34분 득점이 나왔다. 최유리가 페널티 박스에서 조소현의 패스를 건네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최유리의 골은 후반전 실점으로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3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왕린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 42분 지소연(수원FC)이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골대 위로 벗어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영서 기자 2022.07.24 08:55
프로축구

'지소연 동점골' 한국, 일본과 동아시안컵 개막전서 1-2 분패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넘지 못했다. 콜린 벨(영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일본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 역대 전적에서 4승 11무 18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2015년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경기(2-1 승) 이후 일본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전반 33분 한국은 선제 실점을 내줬다. 페널티 박스 내 수비 과정에서 심서연이 공을 걷어내려던 순간 장슬기의 몸에 맞았고, 이를 놓치지 않은 미야자와 히나타에게 실점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지소연(수원FC)의 터닝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20분 나가노 후카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동아시안컵에서는 4팀이 풀리그를 치러 순위를 가리는 가운데 한국은 23일 오후 7시 중국, 26일 오후 4시 대만을 차례로 상대한다. 김영서 기자 2022.07.19 18:02
연예

[이슈IS] 계속되는 MBC 올림픽 중계 논란…박성제 사장 사과 기자회견

MBC가 도쿄올림픽 중계중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루마니아 남자 축구 B조 예선전이 MBC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 가운데 MBC가 부적절한 자막을 여과없이 송출하며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경기 전반전 루마니아의 라즈반 마린 선수가 자책골을 넣어 한국이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전이 끝난 뒤 MBC는 화면 오른쪽 상단에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해당 자막은 여과 없이 전파를 탔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떻게 지상파 방송사가 경쟁하는 상대방을 조롱할 수 있냐'며 예의에 크게 어긋나는 MBC의 태도를 비판했다. MBC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3일 생중계한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참가국을 소개하는 차례에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등장하자 난데없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진을 삽입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1986년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수많은 인명 피해를 초래한 사건으로 우크라이나인들에게는 특히나 뼈아픈 사건이다. 엘살바도르 선수단이 등장했을 땐 비트코인 사진을 삽입했고, 아이티 선수단이 입장하던 당시에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고 자막, 마셜 군도를 소개할 때는 '한 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라는 문구까지 넣었다. 한 번의 실수로만 보기에는 부적절한 사진과 경솔한 자막이 난립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부적절함을 인식한 MBC는 방송 말미에 허일후 아나운서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국내외 네티즌들이 해당 문제의 장면을 이미 캡처한 후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확산시키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에 박성제 MBC 사장이 2020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벌어진 방송사고에 대해 26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사과한다. 입장 발표 뒤에는 질의응답도 있을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6 13:38
스포츠일반

'스포츠 정신 無' MBC, 루마니아 자책골에 "고마워요 마린"

MBC가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부적절한 이미지 사용으로 사과한지 하루 만에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MBC는 25일 저녁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 대 루마니아 경기 중계방송에서 상대를 조롱하는 듯한 자막을 사용했다. 이날 4-0 대승을 거둔 한국은 루마니아 선수 라즈반 마린의 자책골로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했다. MBC는 후반전이 시작하기 전 맞이한 광고 시간에 '고마워요 마린(상대팀 선수)'이라는 자막을 오른쪽 상단에 띄웠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자막 정말 부끄럽다", "재밌다고 생각하는 건가", "올림픽 정신, 스포츠 정신 어디갔냐" 등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MBC는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 중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입장문을 통해 사과 후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또 다시 논란이 발생했다. MBC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MBC는 올림픽 중계에서 발생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영상 자료 선별과 자막 정리 및 검수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 나아가 스포츠 프로그램 제작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해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26 08:27
스포츠일반

MBC 또 사고쳤다…자책골 루마니아 선수에 "고마워요 마린"

MBC가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경기 도중 내보낸 자막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오후 일본 이바라키현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경기 중계방송에서 MBC 측은 자책골을 넣은 루마니아 선수 라즈반마린의 이름을 넣어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 자책골은 전반 27분 마린 선수의 발끝에 공이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생겼다. MBC는 전반전이 끝난 뒤 후반 경기가 시작하기 전 중간 광고를 내보내며 오른쪽 상단에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문구를 띄웠다. 시청자들은 해당 자막에 대해 “MBC,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이해가 안 되는 개그는 조롱인데 MBC만 모른다”, “개막식에서 사고를 친 사람과 같은 사람이 저지른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MBC는 지난 23일 열린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며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장 시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띄우고, 엘살바도르 선수단이 입장할 때 비트코인 사진을 내보내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아이티 선수단이 등장할 때는 폭동 사진을 내보내기도 했다. MBC는 이 사건으로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해당 국가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으나, 사과 이틀 만에 또 다른 논란에 봉착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2021.07.25 23:20
축구

'이강인 멀티골' 김학범 호, 루마니아전 4-0 대승...첫 승·조 1위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루마니아전 대승으로 도쿄올림픽 8강 진출에 불씨를 살렸다. 한국은 25일 오후 8시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와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상대 자책골로 대회 첫 득점, 이강인의 멀티 골 등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뉴질랜드전에 이어 이날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의조(보르도)를 최전방으로 2선에는 이동경(울산), 이동준(울산), 엄원상(광주)이 나섰다. 중원에는 정승원(대구), 원두재(울산)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강윤성(제주), 박지수(상무), 정태욱(대구), 설영우(울산)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전북)이 꼈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 5명을 교체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선발로 투입된 이동경, 박지수, 이동준이 전반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10분 이동경의 코너킥을 이동준이 헤딩으로 연결해 원톱 황의조가 받았지만 상대 골키퍼에 부딪혀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공격에 바로 합류한 박지수가 다이빙 헤딩슛까지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이어 전반 24분 이동경의 프리킥과 정태욱의 헤더로 다시 한번 골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기며 득점하지 못했다. 첫 득점이 나온 건 전반 27분이었다. 중앙선부터 빠르게 공격에 나선 한국은 오른쪽 측면에서 이동준이 공을 받아 다시 골 지역으로 침투하는 황의조에게 날카롭게 크로스를 날렸다. 이동준의 크로스는 이를 저지하려던 루마니아 중앙 수비수 마리우스 마린의 오른발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도쿄올림픽 남자 대표팀의 첫 득점이었다. 한국은 루마니아 측 퇴장으로 후반 더 유리한 승부를 펼쳤다. 루마니아는 전반 45분 이온 게오르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후반전 동안 한 자리 없이 한국을 상대해야 했다. 한국도 후반 시작과 함께 정승원 대신 권창훈을 투입해 공격에 힘을 더했다. 한국은 후반 7분부터 이동경의 스루패스와 황의조의 일대일 기회를 얻었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가 골은 후반 14분 나왔다. 이동경이 장거리에서 날린 슛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이어 엄원상을 맞고 굴절해 골문 구석을 찔러 두 번째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19분 이동준 대신 송민규를 투입한 한국은 시간이 갈수록 더 거세게 공격했다. 후반 19분 이동준 대신 송민규를, 후반 33분 이동경과 황의조 대신 김진규와 이강인을 투입한 한국은 경기 막판 이강인이 두 골을 더해 승리에 확실히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은 후반 39분 페널티킥에서 키커로, 후반 44분에는 강윤성의 침투로 연결된 공을 왼발로 차분하게 차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1승 1패(골 득실+3)를 기록하며 온두라스, 뉴질랜드(이상 승점 3점·골 득실 -3)와 승점 동률, 골 득실 앞서는 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다가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25 22:17
축구

[전반 1-0] 루마니아전 상대 자책골로 도쿄올림픽 첫 득점

한국이 루마니아전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했다. 한국과 루마니아는 25일 오후 8시부터 일본 이바라키현가시마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뉴질랜드전에 이어 이날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의조(보르도)를 최전방으로 2선에는 이동경(울산), 이동준(울산), 엄원상(광주)이 나섰다. 중원에는 정승원(대구), 원두재(울산)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강윤성(제주), 박지수(상무), 정태욱(대구), 설영우(울산)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전북)이 꼈다. 벤치에는 이강인, 이유현, 김재우, 권창훈, 송민규, 김진규, 안준수가 대기했다. 새로 선발 라인업에 등장한 이동경, 박지수, 이동준이 원톱 황의조와 함께 초반부터 공격에 나섰지만 바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국은 전반 10분 이동경이 찬 오른쪽 코너킥을 이동준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황의조에 연결했다. 이를 받은 황의조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몸에 맞고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서 박지수가 바로 다이빙 헤딩슛까지 시도했지만 이 역시 빗나가며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 24분에는 이동경의 프리킥과 정태욱의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기면서 다시 한번 득점에 실패했다. 뉴질랜드전 결정력 부족으로 패배했던 한국은 전반 27분에야 자책골로 대회 첫 득점을 올렸다. 이동준의 크로스가 결정적이었다. 중앙선부터 빠르게 공격에 들어간 한국은 오른쪽 측면에서 이동준이 공을 받았다. 이동준은 골지역으로 침투한 황의조를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다. 황의조의 골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대신 루마니아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빠르게 날아오는 볼이 이를 저지하려던 루마니아의 중앙 수비수 마리우스 마린의 오른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도쿄올림픽 김학범호의 대회 첫 득점이었다. 위기도 찾아왔다. 전반 32분 상대 공격수의 압박을 받은 원두재가 송범근한테 백패스했지만 이를 상대 선수 발에 맞고 온 것으로 착각한 송범근이 손으로 잡은 것이 문제였다. 주심이 이를 백패스로 인정하면서 한국은 골지역 정면에서의 프리킥을 루마니아에 허용했다. 위기가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루마니아는 마린에서 안드레이 치오바누로 이어진 볼을 강하게 찼지만 거리를 좁히고 뛰어나온 송범근이 막아서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루마니아 측 퇴장으로 한국은 후반 더 유리한 승부를 맞게 됐다. 루마니아는 전반 45분 이온 게오르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한 자리 없이 한국을 상대하게 됐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25 21:19
축구

'이강인 벤치, 황의조 원톱' 축구 대표팀 루마니아전 선발라인업 공개

반등을 노리는 김학범호가 루마니아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최전방은 뉴질랜드전에 이어 다시 한번 황의조가 지킨다. 황의조를 원톱으로 엄원상, 이동경, 이동준이 2선을 받친다. 포백은 강윤성, 박지수, 정태욱, 설영우가 구축했다. 중원에선 원두재와 정승원이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뉴질랜드전에 이어 다시 한번 송범근이 지킨다. 벤치에는 이강인, 이유현, 김재우, 권창훈, 송민규, 김진규, 안준수가 대기한다. 무려 5명의 이름이 선발 명단에서 바뀌었다. 뉴질랜드전 2선에서 뛰었던 권창훈, 이강인, 중원의 김동현, 포백의 이유현, 이상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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