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패스!' (서울=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EAFF E-1 챔피언십 여자축구대표팀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지소연이 공을 바라보고 있다. 2022.7.19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넘지 못했다.
콜린 벨(영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일본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 역대 전적에서 4승 11무 18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2015년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경기(2-1 승) 이후 일본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전반 33분 한국은 선제 실점을 내줬다. 페널티 박스 내 수비 과정에서 심서연이 공을 걷어내려던 순간 장슬기의 몸에 맞았고, 이를 놓치지 않은 미야자와 히나타에게 실점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지소연(수원FC)의 터닝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20분 나가노 후카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동아시안컵에서는 4팀이 풀리그를 치러 순위를 가리는 가운데 한국은 23일 오후 7시 중국, 26일 오후 4시 대만을 차례로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