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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는 국대다' 양준혁, "심권호 제발 장가 가길.." 타박 작렬

━ “티켓 말고 청첩장을 줘야지!” MBN ‘국대는 국대다’ 양준혁이 복귀전 티켓을 선물하는 심권호에게 ‘타박’을 작렬한다. 오는 14일(토)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 10회에서는 애틀랜타-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유일 2체급 그랜드슬래머인 ‘레슬링 레전드’ 심권호와,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정지현의 역사적인 대결이 전격 중계된다. 이와 관련 22년 만에 복귀전을 선언한 심권호가 자신의 경기에 지인들을 초대하던 중, 뜻하지 않은 ‘굴욕’을 당해 짠내 웃음을 유발한다. 주말 아침부터 축구장을 찾은 심권호는 이날 같은 축구팀에서 뛰고 있는 ‘양신’ 양준혁과 전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을 만나 미리 준비한 봉투를 건넨다. 두 사람은 “드디어 결혼하냐?”면서 기대감에 봉투 안을 확인하는데, ‘국대는 국대다’ 복귀전 티켓이 들어있자 “청첩장을 줘야지!”라며 언성을 높인다. “복귀전보다 결혼이 더 어렵다”고 토로한 심권호는 “오랜만에 경기에 돌입하니 피가 끓는 느낌이 든다, 현역 때의 날카로움이 돌아오고 있다”며 불타는 열정을 드러낸다. 하지만 양준혁과 김재엽은 “네 몸 생각을 해야지!”, “체급과 나이 면에서 너무 불리하다”라며 걱정에 빠지고, 잠시 생각에 잠긴 김재엽은 이내 “작은 체구의 심권호가 수비에 유리하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며 심권호를 적극 응원한다. 양준혁 역시 “(심)권호가 평소에는 조금 어설퍼도, 레슬링장만 가면 눈빛이 달라진다”며, “나도 야구 말고는 다 허접하다”고 ‘자폭’해 심권호의 기를 살려준다. 또한 ‘늦장가의 아이콘’답게 양준혁은 “심권호가 이번 복귀전을 통해 멋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꼭 장가를 가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한다. 제작진은 “정지현과 무려 20kg 체급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본 경기까지 3kg 증량을 약속한 심권호가 매일 같이 지옥의 근력 훈련을 소화하며 ‘투혼’을 불살랐다”며,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아름답다.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는 절친 양준혁-김재엽의 진심 어린 응원에 힘을 얻은 심권호의 인생 마지막 경기를 함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MBN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현정화-이만기-남현희-박종팔의 복귀전에 이어 사상 최초 ‘레전드 대 레전드’ 심권호 vs 정지현의 대결이 베일을 벗는 ‘국대는 국대다’ 10회는 14일(토)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국대는 국대다’ 2022.05.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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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정형돈까지 복귀 완료…'뭉쳐야 찬다' 1년 7개월 피날레

'뭉쳐야 찬다'가 1년 7개월의 여정을 마침표 찍었다. 피날레는 장식한 건 전설들이 총출동한 시상식이었다. 선수복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전설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불안장애 치료를 위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선언했던 정형돈이 '뭉쳐야 찬다' 피날레에 참석했다. 자신을 "프로 복귀러"라고 소개한 정형돈은 복귀의 첫자리로 '뭉쳐야 찬다' 시상식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초창기 멤버로서 진한 우정이 묻어난 순간이었다. 시상식이 진행됐다. '화상' 허재의 수상을 시작으로 '속상' 이형택, '부캐상' 여홍철, '진기명기상' 이용대, 김요한, 진종오, 최병철, '베스트 퍼포먼스상' 박태환, '전설은 살아있다상' 이만기, 양준혁, 김재엽, 베스트 커플상 김동현, 이대훈, 박태환, 모태범, 안정환, 하태권, '어쩌다 푸스카스상' 이봉주, '도움왕' 김병현, '최다득점상' 이대훈, '최우수 선수상' 어쩌다FC 전원, '최우수 감독상' 안정환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어쩌다FC의 수장으로서 첫 감독직을 완수한 안정환은 "'뭉쳐야 찬다'를 하면서 가장 기뻤던 말은 '다시 선수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말이었다. 은퇴하고 나서 영광스러운 시절들을 다시 느끼지 않았나. 그 마음을 느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하면 지도자상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가끔 하는데, 그 어떤 상을 받아도 지금 이 상에 버금가지 못할 것"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어쩌다FC는 단체 사진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했다. 어쩌다 만난 이들이 어엿한 한 팀으로 성장하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전설들의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였다. 전국대회 준우승, 구대회 4강 진출이란 성적을 거두며 시즌을 종료했다. 7일부터는 '뭉쳐야 찬다'에 이어 농구로 뭉친 '뭉쳐야 쏜다'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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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뭉찬' 어쩌다FC, 2승 1패로 8강 진출…해결사 이대훈

'뭉쳐야 찬다' 어쩌다FC가 예선에서 2승 1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C조 2위로 8강전에 진출했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진 중이다. 1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어쩌다FC와 곤지암 만선FC, 경인축구회의 예선전 경기가 차례로 그려졌다. 앞서 청파축구회를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어쩌다FC. 하지만 두 번째 경기는 8강행을 결정할 아주 중요한 대결이었다. 안정환은 "오늘 지면 최악이다. 방심은 금물이다"라고 말했다. 안정환 감독의 적재적소 지시에 따라 전방을 압박하며 곤지암 만선FC를 위협했다. 김병현이 전반 15분에 선취골을 넣었다. 하지만 안심해서일까. 실수가 잦아졌고 집중력이 무너졌다. 후반전엔 만선FC 중심으로 분위기가 흘러 긴장감이 감돌았다. 에이스 이대훈이 나서 후반 19분 추가골을 넣었다. 쐐기골 덕분 어쩌다FC는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11대 0으로 졌던 경인축구회와의 설욕전을 앞뒀다. 이날 안정환 감독이 승부의 키로 던진 건 시니어 라인이었다. 이만기, 양준혁, 김재엽, 김용만을 선발에 투입했다. 놀라운 집중력으로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했다.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체력과 실력이 눈길을 끌었다. 전반 10분 이대훈이 선취골에 성공했지만 오래 지키지 못했다. 경인축구회가 두 골을 넣으며 전반전이 2대 1로 끝났다. 뭔가 풀이 죽은 모습의 어쩌다FC. 안정환 감독은 "11대 0으로 졌던 팀을 상대로 2대 1이면 잘하고 있는 것"이라며 어쩌다FC의 용기를 북돋았다. 결국 2대 1로 경기가 끝나 조 2위로 8강 진출이 확정됐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어쩌다FC 선수들의 실력이 고르게 향상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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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이만기-김재엽-허재-양준혁, 을왕리의 반란

어쩌다FC의 시니어라인 이만기, 김재엽, 허재, 양준혁이 노장 파워를 빛낸다. 오늘(1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11대 0이라는 굴욕을 안겨준 경인 축구회를 상대로 전설 형님 4인방 이만기, 김재엽, 허재, 양준혁이 특급 활약을 펼친다. 앞서 어쩌다FC는 경인 축구회가 속한 C조를 뽑아 죽음의 조에 승선했다. 무승부로 끝난 청파축구회를 첫 예선 경기 상대로 만나 2대 1로 무찌른 전설들은 과거 4대 0으로 패배하게 한 곤지암 만선FC와의 예선 두 번째 경기 후 경인 축구회와 만난다. 안정환 감독은 경인 축구회와의 경기에 이만기, 김재엽, 허재, 양준혁, 김용만을 투입 시키는 과감한 수를 던진다. 대회 첫 출전이라는 설렘과 강팀을 상대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해져 형님들은 어느 때보다 훈련에 만전을 기한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전설 형님들은 걱정과 달리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쏟아내 상대 팀을 압박한다. 특히 이만기는 매끄럽게 미끄러지며 태클에 성공, 깔끔하게 공격을 차단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허재 역시 상대 팀 앞에 망설였던 지난날과 확연히 다르게 거친 몸싸움으로 수비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모두의 허를 찌른 을왕리 라인의 활약에 경기는 한층 더 후끈하게 달아오른다. 이날 전설 형님들은 그라운드 위 뿐만 아니라 벤치에서도 남다른 기세를 뽐낸다. 필드만큼 살벌한 벤치 기싸움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고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것. 안정환 감독은 "축구는 운동장에서의 경기도 중요하지만 벤치 싸움도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두 경기 하는 것"이라는 말로 힘을 싣는다. 과연 전설 형님들이 경인 축구회가 선사한 굴욕을 말끔히 씻겨줄 수 있을지 기선을 제압하는 벤치 싸움부터 그라운드 위를 질주하는 필드 플레이까지 전설 형님들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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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찬다' 철봉 다크호스 누구? 용병 양학선과 맞대결

무적의 철봉왕이 등장한다. 13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 용병으로 출연해 전설들과 철봉 씨름 대결을 벌인다. 녹화 당일 ‘어쩌다FC’는 새 용병 양학선의 피지컬 상태를 확인해보기 위해 철봉에 매달려서 상대를 떨어트리는 철봉 씨름을 진행한다. ‘어쩌다FC’끼리 겨룬 후 최고의 선수를 선발해 양학선과 결승전을 치르게 되는 것. 시니어라인의 씨름장사 이만기와 한판승 승부사 김재엽의 양보 없는 경쟁부터 추성훈 편 이후 다시 마주한 매미 김동현과 태권보이 이대훈, 피지컬 킹 주장 이형택과 주장자리를 노리는 허재 그리고 근력하면 빠질 수 없는 모태범과 새 신랑 파워 양준혁이 철봉 씨름에 출사표를 던진다. 게임이 시작되자 전설들은 익숙지 않은 철봉 씨름에 낯설어하지만 곧바로 눈빛이 돌변, 현역 시절 감각을 되살려 공중 발차기부터 고공 초크까지 각종 스포츠 기술들의 향연이 이어지며 격렬한 한 판을 펼친다. 특히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떨치는 철봉왕이 등장, 빠르게 매달리는 스피드와 순식간에 상대를 휘감아 꺾어 버리는 남다른 기술로 감독 안정환까지 기겁하게 만든다. 이 철봉왕은 결국 주니어 라인을 평정하고 양학선과 대면을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전설들의 철봉씨름을 지켜본 김용만과 김성주, 정형돈은 “여지껏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철봉 씨름하는 것 많이 봐 왔지만 이렇게 불꽃 튀는 건 처음 본다”, “역시 국가대표들이라 연예인들이 하는 것과 다르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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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엽X이대훈, 어쩌다FC 新멤버…'뭉찬' 드림라인업 결성

'유도 전설' 김재엽과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이대훈이 어쩌다FC의 신입 단원으로 입단한다. 5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창단 1주년 기념 구 대회 출전을 앞둔 어쩌다FC가 김재엽과 이대훈을 새로운 멤버로 영입해 드림 라인업을 구축한다. 김재엽은 지난 3월 어쩌다FC의 용병으로 투입, 시니어 라인의 강력한 에이스로 주목받으며 이만기, 양준혁, 허재를 긴장하게 했다. '조기 축구 베테랑' 면모를 드러내며 독보적인 기량을 떨쳤다. 4개월 만에 만난 지금도 하루에 세 경기를 뛴다며 여전한 축구사랑을 뽐낸다. "88년 올림픽 때 정신으로 뛰겠다"며 당찬 각오를 내비친 김재엽은 어쩌다FC 시니어 라인의 활력을 불어넣을 멤버이자 팀 전력을 업그레이드 할 든든한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대훈은 어쩌다FC 황금 막내로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6월 28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 용병 평가전에서 그야말로 미(美)친 존재감을 발휘한 그는 패싱력과 빠른 공수 전환, 정확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용병 최초 2득점을 획득, 차원이 다른 실력을 보여줬다. 박태환과 모태범이 안정환 감독에게 이대훈 입단을 적극 어필했다는 후문. 두 사람과 함께 '태태라인'을 잇는 '태대태' 조합으로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칠 이대훈의 활약도 주목된다. 이대훈은 "처음 국가대표가 돼서 태릉선수촌에 입단한 기분"이라는 벅찬 소감을 전한다. 이대훈은 입단 기념 자축 퍼포먼스를 준비해 한 번도 도전해본 적 없던 540도 발차기를 선보인다. 태권도 세계 랭킹 1위이자 어쩌다FC의 새로운 막내 이대훈의 열정 만발 발차기에 현장은 웃음꽃이 만개한다. 이종범, 윤성빈, 정찬성 등 그간 쟁쟁한 용병들 가운데 김재엽과 이대훈을 영입한 감독 안정환의 혜안이 적중할 것인지 신입 단원들과의 첫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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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뭉쳐야 찬다' 용병 김재엽 투입…그럼에도 3승 벽 높았다

'뭉쳐야 찬다' 어쩌다FC가 용병으로 '전설의 유도 영웅' 김재엽을 투입했다. 하지만 3승의 벽은 높았다. K은행과의 대결에서 3대 0으로 패했다. 2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김재엽이 새로운 용병으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거의 매일 생활체육을 하고 있는 시니어 전설들을 위협하는 존재였다. 배우 최수종이 속한 일레븐FC 팀원인 그가 이번엔 어쩌다FC 소속으로 뛰게된 것. 피지컬 테스트부터 시작됐다. 체급이 두 배 이상 나는 이만기, 양준혁, 허재에게 패했지만 변함없는 체력과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선수생활 은퇴하고 대표, 코치를 하다가 나쁜 의미로 쫓겨났다. 먹고 살아야 하니 사업을 했는데 잘 안 됐다. 그걸 축구를 통해 극복했다. 축구는 인생 끝자락에서 인생의 위기를 이기게 해준 원동력"이었다. 훈련 후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다. 어쩌다FC의 이번 상대는 K은행 팀이었다. 여홍철, 조준호, 양준혁, 이만기, 박태환, 이형택, 모태범, 김재엽이 선발로 투입됐다. 김재엽은 좋아하는 술까지 끊고 남다른 각오로 이번 경기를 뛰었다. 어쩌다FC도 2승을 거둬 3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으나 상대는 막강했다. 전반전 1대 0, 후반전 두 골을 허용해 3대 0으로 패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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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영웅 김재엽, '뭉쳐야 찬다' 용병으로 출격…허재 위협

유도계 전설 김재엽이 어쩌다FC 용병으로 출격, 시니어 라인 3인방의 승부욕을 소생시킨다. 29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유도 레전드 김재엽이 투입된다. 지난 해 배우 최수종이 단장으로 있던 축구팀 일레븐FC와의 대결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던 유도영웅 김재엽이 이번에는 어쩌다FC의 용병으로 재방문한 것. 강력한 시니어 에이스의 등장에 이만기, 허재, 양준혁이 견제한다. 어쩌다FC의 전설들은 김재엽을 두고 "강력한 시니어 에이스가 왔다"며 열렬히 환영한다. 김재엽은 "라이벌들이 눈앞에 있어 좋다. 젊은 선수들 빼면 자신 있다"라며 이만기, 허재, 양준혁을 향한 도발을 서슴지 않는다. 여기에 감독 안정환 역시 "한 선수가 들어오면 다른 선수가 나가야 한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져 긴장감 서린 분위기에 불을 붙인다. 제대로 자극받은 시니어 3인방과 용병 김재엽의 자존심을 건 빅매치가 성사된다. 전직 유도선수의 악력을 시험해 보는 피지컬 테스트 손 씨름 대결이 펼쳐진 것. 특히 유도 그랜드 슬래머 김재엽의 손에 쥐는 힘과 천하장사만 49회에 빛나는 이만기의 하체 힘이 제대로 맞붙는다. 또 김재엽은 본 경기에서도 필드 위를 종횡무진하며 존재감을 떨친다. 철벽 수비도 뚫는 무서운 돌파력과 화려한 페이크 기술로 상대 팀을 압박한다. 김재엽의 플레이를 지켜본 안정환은 "축구 기술은 최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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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뭉쳐야 찬다' 이만기X허재 잡는 진정한 큰형 최수종

배우 최수종이 동안 외모에 반전 입담으로 '뭉쳐야 찬다' 큰형들을 휘어잡았다.지난 1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연예인 축구팀 일레븐FC가 대결 상대로 등장했다. 일레븐FC 단장 최수종을 필두로 부단장 배우 김형일,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배우 배도환, 무술감독 정두홍, 개그맨 김지호 등이 소속된 막강한 팀으로 알려졌다.이날 최수종은 '뭉쳐야 찬다'의 어쩌다FC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며 친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여기서 큰소리 치는 건 만기야, 만기"라고 어쩌다FC의 큰형라인인 이만기에 말을 놨다. 최수종의 '만기' 호칭에 정형돈과 김성주는 깜짝 놀랐다. 정형돈은 이만기가 최수종의 동생이란 사실에 "씨름이 이렇게 격한 운동이다"며 놀라워 했다. 양준혁도 이만기에 "누가 봐도 형이 형이다"며 최수종의 동안에 감탄했다.최수종은 이만기와의 친분을 드러내며 "다른 분들에겐 호칭을 붙여도 만기 정도는"이라며 "만기야 팔짱 풀어라" 등의 발언으로 제압해 웃음을 안겼다. 어쩌다FC 주장인 이만기가 당황하는 모습에 선수들도 웃음을 터뜨렸다. 이내 이만기는 최수종 앞에서 격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재롱잔치를 펼쳤다. 또 다른 큰형 라인인 허재도 최수종 앞에서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내가 오늘 허재에 대해 하나 얘기할 게 있다. 나이트클럽 사건이다"며 허재를 바짝 긴장하게 만든 최수종. 그러면서 "당시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였는데, 자리에 와서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참 예의가 바르더라. 그런데 인사를 하희라에게만 했다. 나도 같이 있었는데"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허재는 최수종 앞으로 달려와 "그때 못한 인사를 지금 하겠다"며 "형수님 얼굴에서 빛이 나서 형님을 못 본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뭉쳐야찬다’ 시청률은 4.7% (TNMS, 유료가입)를 기록하면서 지난 주 4.0% 보다 0.7% 포인트 상승했다. 비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차지 했을 뿐만 아니라 KBS2 ‘해피투데더 시즌4’ 시청률 1부 2.8%, 2부 2.5%를 넘어섰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16 08:29
생활/문화

[스페셜리포트] 이호성 사건으로 본 은퇴 선수들의 삶

야구·축구·농구 등 프로 스포츠계의 선수들은 보통 30세 초중반에 은퇴를 맞이하게 된다. 은퇴 선수들이 생각하는 ‘제2 인생’의 진로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지도자의 길, 일반 회사 취업, 대학원 등 학업, 사업이나 창업 등이다. ▲지도자가장 화려한 길이다. 사령탑을 맡고 있는 선동열 삼성 감독(야구), 허재 KCC 감독(농구), 황선홍 부산아이파크 감독(축구) 등이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의 대표 사례들이다. 하지만 어느 종목이나 지도자의 자리는 극히 제한적이어서 스타 플레이어나 선수 시절 지도자감으로 인정받은 몇몇에 한정된다. 일례로 2007년 한국프로축구의 등록 선수는 530여 명이었고 한국프로야구 등록선수는 480여 명이지만 팀 수는 축구 14, 야구 8개에 불과하다. 프로야구는 1년에 대략 100여 명의 선수가 은퇴한다. 스타 출신이라도 쉽게 프로팀 지도자 자리를 잡지는 못한다. 프로축구의 김태영은 은퇴 후 대학팀 코치로 갔고 최진철은 어린이축구교실을 운영한다. 유상철은 아직도 코치 데뷔를 못하고 있다. 더구나 프로야구 은퇴 선수는 프로와 아마의 교류가 원활치 않아 초·중·고교의 야구 지도자로 가는 길도 쉽지 않다. 선수 수가 적은 프로농구는 은퇴 선수 대부분이 프로, 아마 그리고 유소년 클럽 지도자로 진출한다. ▲일반 회사 취업회사에 취업하려면 서른 중반의 나이가 아무래도 부담이다. 그렇다 보니 운동과 관련된 특수 관계 직종이나 보험, 세일즈 등으로 뛰어든다. 2006년 은퇴한 임수민(프로야구 전 한화)은 배트 등 야구용품 제조업체에 취직했다. 오철민(프로야구 전 KIA)은 지난해 은퇴한 후 보험 설계사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부상으로 일찍 은퇴한 송원국(프로야구 전 두산)는 수입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변신했다. 배구 선수 출신인 마낙길은 현대자동차 영업지점장 자리까지 올랐다. 또 윤성환, 안성재, 이명학 등 배구 선수들도 자동차 영업으로 제2 인생을 살고 있다. ▲학업격투기 종목의 스타 선수들 중에는 대학원에 진학해 교수로 제2의 인생을 개척한 인물들이 많다. 유도의 하형주(동아대), 김재엽(동서울대학), 김병주(공군사관학교) 김미정(용인대) 등은 교수로 후배를 양성하고 있다. 씨름의 이만기는 인제대 교수직과 함께 방송 활동도 하고 있다. 장건희(프로야구 전 두산)는 한양여전에서 스포츠마케팅 강의를 하고 있다. 농구 얼짱 신혜인은 2005년 심장 수술을 받고 은퇴한 뒤 2007년 서울여대 체육학과에 입학해 교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사업대부분의 은퇴 선수들이 손쉽게 생각해 보는 것이 창업이다. 어느 정도 목돈을 마련했다면 사업 중에서도 식당 창업을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창업을 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문들 닫는 경우도 많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노하우가 부족한 탓이다. 2002년에 은퇴한 장철민(프로축구 전 울산 현대)은 울산에서 고깃집을 수 년째 하고 있다. 유명우(전 권투 챔피언)는 설렁탕과 오리고기로 업종을 바꾸며 6년 넘게 해오고 있다. 최해식(프로야구 전 KIA)는 광주 무등경기장 근처에서 중국집을 운영하고, 차명주(프로야구 전 한화)는 서울에서 헬스 클럽을 오픈했다. 한용섭 기자 ▷ 프로단체들의 은퇴 선수 지원책은?▷ 스포츠 스타들의 재테크, 부동산이 ‘으뜸’▷ 스포츠 선수들의 사회적응 실패 이유▷ 이호성 사건으로 본 은퇴 선수들의 삶▷ &#39불사조&#39 박철순이 말하는 제2의 인생▷이호성 입단 동기 최해식, 철가방으로 인생역전 홈런 쏘다 2008.03.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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