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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25 PS 탈락 5팀, OOO 재기에 달린 재도약 [IS 피플]

2026시즌, '재기상' 후보가 넘쳐난다. 소속팀 재도약 여부와 직결될 수 있다.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27)은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글러브를 착용한 왼손과 함께 '다시 시작'이라는 문구를 올렸다. 안우진은 현재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를 앞둔 지난해 8월, 퓨처스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한 뒤 이어진 수비 훈련 중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던 것. 당초 2026시즌 전반기 복귀도 불투명했지만, 회복 경과는 우려보다 빠른 편으로 알려졌다. 개막 엔트리 진입은 어렵겠지만, 5월 즈음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키움은 송성문마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에 진출,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나마 안우진이 복귀하면 '선발진' 재건을 기대할 수 있다. 에이스 한 명이 주는 시너지 효과는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난다. 외국인 투수 2명이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유지하고 안우진까지 가세한다면 승률 관리가 훨씬 수월해진다. 안우진 개인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고, '언터처블'로 평가받았던 2022·2023시즌 퍼포먼스를 재연해야 한다. 외2025시즌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한 다른 4팀(KT 위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도 반드시 재기를 해줘야 할 주축 선수가 있다. 9위 두산 베어스는 양석환(35)이 대표적이다. 4시즌(2021~2024) 연속 20홈런 이상 기록하며 '모범 자유계약선수(FA)'로 평가받았던 그는 2025시즌 타율 0.248 8홈런 31타점에 그쳤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날도 많았고, 팀이 젊은 선수를 주로 기용하는 기조로 라인업을 짜며 한동안 출전 기회가 크게 줄기도 했다. 9위였던 두산은 김원형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한다. 올겨울 스토브리그 최대어 내야수 박찬호를 영입했고, 내부 FA 투수 이영하·최원준을 잡아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오명진·박준순 등 2025시즌 성장세를 보여준 젊은 선수들은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된다. 여기에 양석환이 34홈런을 기록한 2024시즌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금상첨화다. '디펜딩 챔피언'에서 8위로 내려앉은 KIA 타이거즈는 역시 김도영(23)이 키플레이어다. 2024시즌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까지 올랐던 김도영은 2025시즌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한차례 복귀해 26경기를 소화했지만, 부상 부위 통증이 재발하며 결국 시즌아웃됐다. 김도영의 자질과 잠재력은 이미 인정받고 있다. 콘택트에 파워를 갖추고 빠른 발까지 발휘할 수 있는 선수는 드물다. 하지만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부위(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 내구성은 의구심을 준 게 사실이다. 2026시즌도 가장 큰 목표는 '시즌 완주'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가 타선에 있기만 해도 득점력이 상승할 수 있다. 7위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투수 박세웅(31)이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2025시즌 11승을 거뒀지만 개인 최다 패전(1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4.39)은 규정이닝을 채운 22명 중 19위였다. 시즌 초반 연승 가도를 달리다가, 갑자기 흔들리며 연패 늪에 빠졌다. 승부처에서 생각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내부적으로 나왔다. 일단 평균자책점은 3점 대로 내리고, 상승세가 꺾였을 때 제자리를 찾는 '회복 탄력성'이 더 좋아져야 한다. 6위 KT 위즈는 외야수 배정대가 꼽힌다. 빼어난 콘택트 능력과 넓은 수비 범위를 갖춘 중견수로 인정받았던 그는 2025시즌 타율 0.204에 그쳤다. 안현민이라는 '초신성'이 등장해 외야 한자리가 줄어들기도 했지만, 배정대 자신도 강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2026시즌 자리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는 1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지만, 외부에서 김현수와 최원준이라는 수준급 외야수가 가세했다. 배정대는 2026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4 18:40
메이저리그

야마모토, 2026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 후보...MVP는 오타니 아닌 소토

2026시즌 전망이 쏟아지는 시기다. 2025 월드시리즈 영웅 야마모토 요시노부(28)가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주요 수상 부문 '1순위' 후보를 꼽았다.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모두 2025시즌과 다른 얼굴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시선을 끄는 이름은 야마모토다. MLB닷컴은 "야마모토는 2025 월드시리즈가 진행된 일주일 동안 1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물론 이 이력은 그를 사이영상 후보로 꼽기에 위험한 요소일 수 있지만, 그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선발 로테이션이 두꺼워 선수 관리 전략을 잘 펼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 선수(야마모토)는 MLB에 적응할수록 더 좋은 결과를 냈다. 그의 준비 상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2024시즌 MLB에 데뷔한 야마모토는 데뷔 시즌 팔꿈치 부상 탓에 18경기(7승 2패 평균자책점 3.00)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하지만 2025시즌 30경기에 나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5 월드시리즈에서는 총 3경기에 등판해 1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3승 평균자책점 1.20를 기록했다. 11월 1일 열린 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투구 수 96개를 기록한 그는 이튿날 7차전에서도 구원 등판해 다시 2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다저스의 우승 순간을 마운드 위에서 만끽했다. 한편 MLB닷컴은 아메리칸리그 MVP 1순위로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NL MVP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꼽았다. AL 사이영상은 개럿 크로셰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4 10:47
메이저리그

MLB닷컴, '협상 마감 임박' 이마이·오카모토 미국행 주목...2호 계약은 누가될까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린 일본 프로야구(NPB) 대표 선수들이 막바지 협상에 나선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금요일(3일) 포스팅 협상 마감을 앞둔 투수 이마이 타츠야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과 만난다"라고 전했다. 160㎞/h 강속구를 뿌리는 이마이는 이 매체가 선정한 자유계약선수(FA) 선발 투수 11위에 랭크돼 있다. 하지만 포스팅 막바지에 이를 때까지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LA 다저스를 '상대 팀'으로 만나고 싶다고 호기 있게 말했지만, '빅딜'로 MLB에 입성할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다. MLB닷컴은 "최근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마이를 영입한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화이트삭스는 이미 일본인 3루수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영입했다"라며 이마이의 시카고행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연결고리가 있는 점도 언급했다.NPB 세이부 라이온스 에이스인 이마이는 최근 3시즌 470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무라카미와 함께 올겨울 빅리그 진출을 도모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맏은 오카모토 카즈마도 포스팅 협상 마감일(5일)이 다가왔다. 그는 최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를 만나러 갔다. MLB닷컴은 "NPB 6회 올스타이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11시즌 통산 장타율 0.521를 기록한 오카모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다수 구단과 연결돼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MLB 다수 구단이 오카모토를 무라카미보다 더 좋은 콘택트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KBO리그 내야수 송성문이 이미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1500만 달러에 계약한 상황. 올 시즌 두 번째 일본인 빅리그 진출 소식은 누가 얼마나 큰 규모로 전할지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1 08:18
프로야구

롯데에서 보류권 풀린 윌커슨, 결국 대만으로 향한다…CPBL 푸방행

롯데 자이언츠 출신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36)이 대만으로 향한다.대만 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스 구단은 30일 '새 시즌 외국인 선수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오늘 미국 출신 윌커슨과 계약했다'라고 발표했다. 윌커슨은 2월 중 대만에 도착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2023년 7월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한 윌커슨은 2024시즌 12승을 거두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해 196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였지만, 재계약에는 실패해 결국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당시 보류권(5년)이 묶여 국내 타 구단으로의 이적 역시 불가능했다. 다만 이달 초 롯데 구단이 선수의 요청을 받아들여 1년 만에 보류권을 해제하면서 거취에 다시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며, KBO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지 못했다.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윌커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에 이어 대만 무대까지 경험하게 됐다. 푸방 구단 측은 "윌커슨의 투구 스타일은 안정적인 제구와 다양한 구종 조합이 특징"이라며 "최근 여러 리그에서 뛰어난 투구 안정성과 제구력을 보여준 아시아 야구계에 익숙한 경험 많은 투수다. 새 시즌 핵심 선발 투수로 팀에 더 많은 승리를 안겨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30 15:25
프로야구

"우려가 당연히 있다" 포지션 제약 없는 아시아쿼터와 국내 토종 선발 육성 [IS 포커스]

KBO리그에 아시아쿼터를 통한 외국인 선발 투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국내 토종 선발 육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예상대로 아시아쿼터의 포커스가 투수 쪽에 맞춰져 있으며, 대부분 선발 투수"라며 "선발 투수 자리는 한 팀당 5명뿐이기 때문에 국내 선수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2026시즌부터 도입되는 KBO리그 아시아쿼터는 기존 외국인 선수 정원(팀당 3명)과 별도로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국적 선수를 포지션 구분 없이 1명 추가 등록할 수 있는 제도. 지난 24일 호주 유격수 제리드 데일(KIA 타이거즈)을 마지막으로 아시아쿼터 등록 선수 10명의 면면이 모두 확정됐다. 10개 구단 중 KIA를 제외한 9개 구단은 투수를 선택했으며, 대부분 선발 자원으로 분류된다. 아시아쿼터 선수의 보직을 불펜으로 제한한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미야지 유라)와 두산 베어스(타무라 이치로) 두 곳뿐이다. 일본인 투수 쿄야마 마사야를 영입한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진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마찬가지로 일본인 베테랑 투수 타케다 쇼타와 계약한 SSG 랜더스는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한화 이글스(왕옌청)와 LG 트윈스(라클란 웰스) 등 대부분의 구단이 아시아쿼터를 선발 투수로 활용할 전망이다.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아시아쿼터 제도가 처음 논의될 때 여러 안전장치를 요구했다. 그중 하나가 영입할 수 있는 포지션 중 선발 투수를 제한하는 방안이었다. 그러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국 포지션 제약이 사라졌다. 예상대로 선발 투수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아시아쿼터를 바라보는 선수협의 시선도 곱지 않다. 논의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고 밝힌 한 선수협 관계자는 "우려가 당연히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 프로야구는 최근 토종 선발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5시즌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운 국내 선발 투수는 10명에 불과하다. 이 중 20대 자원은 원태인(삼성) 소형준(KT 위즈) 손주영·송승기(이상 LG) 등 극히 일부에 그친다. 세대교체를 내세워 김광현(SSG)과 양현종(KIA) 등 베테랑을 일부 국제 대회에서 제외하기도 했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쿼터 투수까지 대거 영입되면 토종 선발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A 구단 운영팀 관계자는 "포지션 제한이 없다면 모를까, 아시아쿼터 1순위 영입 후보로 선발 투수를 검토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만큼 선발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30 09:03
메이저리그

오타니는 최소 경기 250홈런-150도루, 저지는 350호포...슈퍼스타들의 대기록 달성 향연

'기록의 스포츠' 야구. 2025년도 120년 메이저리그(MLB) 역사를 빛낼 대기록이 쏟아졌다. 오타니 쇼헤이와 클레이튼 커쇼(이상 LA 다저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등 당대 대표 슈퍼스타가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오타니는 지난 6월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LA 다저스타디움)에서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랜던 루프로부터 좌중간 솔로홈런, 6회 트리스탄 벡을 상대로 다시 선두 타자 홈런을 때려내며 '멀티포'를 완성했다. 더불어 오타니는 MLB 통산 250호 홈런을 채웠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250번째 홈런을 기록한 날 기준으로 도루도 156개를 해냈다. 944경기 만에 250홈런-150도루를 해내며 이 부문 최소 경기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알렉스 로드리게스(은퇴)가 남긴 977경기였다"라고 소화했다. 오타니는 MLB 커리어 초반, 투수로 나선 경기에서는 타석에 서지 않았다. 실제로 타석을 소화한 경기는 928경기라고 한다. 저지는 7월 1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통산 350홈런을 채웠다. 9회 말 브래드 캘러가 구사한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저지는 1088경기 만에 350호 홈런을 때려내며 마크 맥과이어(은퇴)가 갖고 있었던 종전 기록(1280경기)을 넘어 최소 경기 350호 홈런을 경신했다. '무관의 제왕' 트라웃은 9월 2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역대 59번째 기록이다. 400홈런과 20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역대 15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35세 이전에 이 기록을 해낸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7번째다. '천상계' 투수였던 커쇼는 7월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탈삼진을 잡아내며 역대 20번째로 3000탈삼진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3회 2998호, 5회 2999호를 기록한 그는 다음 등판으로 대기록 달성 기회가 넘어갈 수 있었던 6회, 비니 카프라를 상대로 바깥쪽 슬라이더를 구사해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MLB닷컴은 "3000탈삼진을 달성한 투수 20명 중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않은 투수는 로저 클레멘스와 커트 실링뿐이다.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렌더는 아직 (투표) 자격을 갖추지 않았다. 커쇼는 월터 존슨과 밥 깁슨에 이어 단일 구단에서만 통산 3000탈삼진을 해낸 역대 3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다른 '리빙 레전드' 벌렌더도 8월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3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이후 등판한 9경기에서 탈삼진 50개를 더한 벌렌더는 개인 통산 3553개를 기록, 게이로드 페리를 제치고 역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8 16:59
프로야구

돌아온 클로저 김재웅...'1약 평가' 키움에 단비 [IS 피플]

김재웅(27)이 키움 히어로즈 불펜진 재건을 이끌 수 있을까. 최근 3시즌(2023~2025) 연속 KBO리그 최하위(10위)에 그친 키움은 다음 시즌(2026)도 '1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간판 타자였던 송성문은 지난 23일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발표하며 이적이 확정됐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었던 에이스 안우진은 지난 8월 퓨처스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한 뒤 추가 훈련을 소화하다가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1군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키움은 지난달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주전급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지명했다. 하지만 다른 포지션 외부 영입은 없었다. 새 외국인 투수 네이션 와일스와 타자 트렌턴 브룩스의 KBO리그 적응 여부도 아직 장담할 수 없다.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상무야구단에서 병역을 소화하고 9일 전역한 김재웅이다. 그는 2021년 필승조에 가세, 2022시즌 셋업맨에 이어 마무리 투수까지 맡은 좌완 불펜 투수다. 2023시즌에는 키움 불펜진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로 인정받아, 승부처마다 투입되는 '조커' 역할도 해냈다. 통산 성적은 252경기 6승 12패 20세이브 65홀드, 평균자책점 3.58이다. 키움은 2025 정규시즌 팀 평균자책점(5.39)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특히 불펜진이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며 '지키는 야구'를 실현하지 못했다. 지독한 '요통'에 시달린 키움은 정규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역전패(41번)을 당했다. 2024시즌 임시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주승우는 지난 8월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12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2025시즌 3점 대 평균자책점(3.70)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여준 오석주는 2026년 '2년 차 징크스'가 우려된다. 김재웅은 이런 상황에서 소속팀에 복귀했다. 지난 9일 전역했고, 그 주 주말에는 키움 프런트 직원의 결혼식도 참가해 '제자리'로 돌아왔다. 선수 한 명이 가세했다고 전력이 크게 나아질 순 없지만, 키움이 뒷문을 지켜줄 마무리 투수를 확보한 건 분명하다.몸 상태는 더 좋아졌다. 김재웅은 지난 5월 왼쪽 팔꿈치 골극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미 재활 치료는 마쳤고, 9월 퓨처스리그 5경기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 그사이 하체 근력 강화를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에 매진해 입대 전보다 더 단단한 몸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2025시즌 어깨 소모를 아낀 점도 호재고 작용할 수 있다. 1군 복귀를 앞둔 김재웅의 목표는 명확하다. 소속팀 키움의 반등. 그는 "많이 등판하고 싶다. 주어진 임무를 잘 해내 키움이 다시 올라서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며 2026년 포부를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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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데뷔 22주년 D-Day…여전히 건재한 K팝 킹

그룹 동방신기가 26일 데뷔 22주년을 맞았다.2003년 12월 26일 데뷔해 오랜 시간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해 온 동방신기는 2025년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일본 공연 시장에서의 놀라운 기록부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각자의 역량이 돋보인 솔로 활동까지, 데뷔 22주년을 기념해 올해를 빛낸 이들의 활약을 되짚어본다.■ 동방신기_기록과 성과로 증명한 동방신기의 독보적 ‘클래스’동방신기는 올해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아 일본 전국 라이브 투어 ‘동방신기 20th 애니버서리 라이브 투어 ~존~’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변함없이 굳건한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동방신기는 이번 투어를 통해 총 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 피날레를 장식한 도쿄돔 공연으로 ‘도쿄돔 공연 총 33회, 전국 돔 공연 총 92회’라는 전례없는 기록을 달성하며 자신들이 보유한 ‘해외 아티스트 사상 도쿄돔 및 전국 돔 최다 공연’의 신기록을 경신해 일본 공연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확고히 했다.또한 동방신기는 ‘제16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에서 한류 확산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높여온 대표 그룹임을 재확인시켰다. ■ 유노윤호_음악과 연기, 두 세계에서 보여준 유노윤호의 ‘진가’유노윤호는 솔로 아티스트이자 배우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한층 확장된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지난 11월 5일 발매된 정규 1집 ‘아이-노우’는 아티스트이자 인간으로서 ‘나’를 이해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앨범으로, 하나의 주제를 ‘페이크’와 ‘다큐’ 두 가지 시선으로 표현한 곡들이 가사적으로 페어링 돼있어 유노윤호의 다층적인 음악 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또한 유노윤호는 음감회와 전시회를 통해 음악을 듣는 경험에서 체험으로 확장한 프로젝트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목포 건달 ‘벌구’ 역으로 열연, 생생한 캐릭터 표현력과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를 통해 눈에 띄는 존재감을 드러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뜨거운 화력을 입증하듯 ‘파인: 촌뜨기들’은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서 디즈니+ 전 세계 TV쇼 부문 9위에 진입, 한국 콘텐츠 종합 순위 18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 배우 정윤호로서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 최강창민_무대 안팎을 넘나드는 ‘올라운더 아티스트’ 활약최강창민은 올해 음악, 방송, 콘텐츠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보로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각인시켰다.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한 솔로 일본 투어 ‘창민 프롬 동방신기 콘서트 투어 ~더 퍼스트 다이닝~’은 8개 도시 20회 공연 전 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놀라운 티켓 파워를 증명했고, 일본 새 싱글 발표를 통해 탄탄한 보컬 실력과 장르 소화력을 보여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도 이어갔다.더불어 최강창민은 활발한 음악 활동을 비롯해,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운동과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유튜브 콘텐츠 ‘덕밥집’에서는 안정적인 진행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후배 아티스트와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해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렇듯 2025년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 레전드 아티스트임을 스스로 증명해 온 동방신기는 내년 4월 25~26일, 세 번째 닛산 스타디움 공연 개최를 예고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이자 최다’ 닛산 스타디움 공연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앞둔 가운데, 2026년에도 계속될 동방신기의 특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1:54
메이저리그

159억 옵션 거절당했는데 새 계약이 188억? 마이애미로 향하는 페어뱅크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구원 투수 피트 페어뱅크스(32)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1년, 1300만 달러(188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25일(한국시간) 전했다. 페어뱅크스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1100만 달러(159억원) 규모의 옵션을 실행하지 않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풀렸는데 기존 옵션 금액보다 200만 달러(29억원) 높은 조건으로 새 계약을 따냈다.2019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페어뱅크스는 같은 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이후 올 시즌까지 유니폼을 바꿔 입지 않고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275경기(선발 2경기) 20승 24패 33홀드 90세이브 평균자책점 3.19. 2025시즌에는 61경기에 불펜으로 나서 27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페어뱅크스는 2021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올 시즌에는 건강한 모습을 되찾으며 개인 한 시즌 최다인 60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했다.ESPN은 '페어뱅크스는 FA 시장에서 하이-레버리지 옵션으로 주목받는 최고 수준의 구원 투수 중 한 명이었다'며 '지난 4시즌 동안 탬파베이 주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그는 (이 기간) 83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유지했다. 265와 3분의 1이닝 동안 332개의 삼진을 잡으며 103개의 볼넷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5 09:36
프로야구

'내년 주전 유격수는 누구?' 박찬호 잃은 KIA, 호주 국대 출신 데일로 메웠다

주전 유격수가 사라진 KIA 타이거즈가 공백을 아시아쿼터로 메웠다. KIA는 24일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내야수 제리드 데일과 계약금 4만, 연봉 7만, 옵션 4만 달러 등 총액 15만 달러에 아시아쿼터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우투우타의 데일은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내야수다. 지난겨울 호주야구리그(ABL) 맬버른 에이시스에선 유격수로만 33경기를 뛰었고,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즈 2군에선 2루수로 13경기(89이닝) 3루수로 12경기(85이닝) 1루수로 6경기(41이닝) 유격수로 4경기(34이닝)를 소화한 바 있다. KIA가 데일을 택한 이유는 하나다. 유격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KIA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주전 유격수를 잃었다. 박찬호가 두산 베어스와 자유계약선수(FA·4년 최대 80억원) 계약을 맺으면서 KIA 유격수 자리가 무주공산이 됐다. 올 시즌 KIA에서 박찬호(134경기 1114⅓이닝) 다음으로 유격수 수비를 많이 나간 선수는 김규성으로, 25경기 119⅓이닝을 소화했다. 박찬호 의존도가 높았던 팀이었다. KIA는 박찬호를 대체할 새 유격수를 물색했으나 대안이 떠오르지 않았다. 결국 아시아쿼터로 타겟을 선회해 호주 출신 데일로 공백을 메웠다. 호주 멜버른 출신인 데일은 2016년 ABL의 멜버른 에이시스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9년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트리플A 2시즌 포함, 총 6시즌을 뛰었다. 올해는 일본 NPB의 오릭스 버팔로즈에 육성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입단, 2군에서만 41경기에 출전하며 35안타 2홈런 14타점 12득점 타율 0.297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울산에서 열린 2025 KBO Fall League에서는 멜버른 에이시스 소속으로 12경기에 나서며 17안타 7타점 10득점 타율 0.309의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호주 국가대표로도 뽑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4 프리미어12에도 출전한 바 있다. 프리미어12에선 한국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KIA는 데일에 대해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수비력이 뛰어나 팀 내 내야 유망주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안정감 있는 수비와 더불어 경험도 풍부해 내야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새 외국인 타자로 해럴드 카스트로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70만, 옵션 10만 달러).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출신인 카스트로는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중장거리형 타자이며, 내외야 전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 받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6시즌 동안 통산 450경기에 나서 391안타 16홈런 156타점 134득점 0.278의 타율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마이너리그에서는 204경기에 출전, 215안타 27홈런 109타점 98득점과 타율 0.294를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카스트로는 우수한 콘택트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21홈런을 때려낼 만큼 장타력도 겸비해 팀 타선에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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