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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달라진 ‘미스터트롯3’… 제2의 임영웅 나올 수 있을까 [종합]

“분명히 세계를 지배하는 스타가 탄생할 것입니다.”대한민국에 트롯 신드롬을 일으킨 ‘미스터트롯’이 시즌 3로 돌아왔다. 나이 제한 폐지, 달라진 심사 방식, 일본 진출 특전 등 다양한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제2의 임영웅이 될 만한 또 다른 트롯 스타가 등장할지 많은 관심이 모인다.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TV조선 ‘미스터트롯3’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병주 CP, 김주연 PD와 마스터로 참여하는 장윤정, 붐, 이경규, 김연자, 진성, 장민호, 영탁, 안성훈, 박지현이 참석했다. 이날 민병주 CP는 ‘미스터트롯’이 새 시즌으로 돌아오면서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민 CP는 “먼저 이경규 마스터를 모신 것이 가장 큰 변화다. 또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나이 제한을 없앴는데 상당히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시면서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연 PD는 “마스터 군단을 두 종류로 나눴다. 선배 마스터 군단과 국민 마스터로 나누어서 심사 방식이 많이 달라졌다. 이러한 방식을 선택하면서 합격과 불합격 결과가 명확하게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롯 오디션이 많이 진행되면서 현역 가수가 정말 많아졌다. 그러면서 트롯 시장이 활성화 됐다”며 “사람이 너무 많아지다보니 새로운 얼굴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목소리만 듣는 구성을 택하게 되면서 모든 것을 없애는 선택을 했다”고 구성 변화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연자, 진성도 ‘미스터트롯3’에 마스터로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김연자는 “선배 가수로서 ‘미스터트롯3’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또 다시 스타가 탄생할 것이다.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고 전했다. 진성은 “기존 가수 입장에서 반성을 많이 했다. 노래를 오래 하면 무대를 할 때 최선을 다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후회가 느껴진다. 참가자들이 이거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반성했다”며 “이번 ‘미스터트롯3’를 통해서도 분명히 세계를 지배하는 스타가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전 시즌에는 참가자로 출연했으나 ‘미스터트롯’을 통해 엄청난 인기를 얻고 마스터 자리에 오른 트롯 가수들도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0년 방송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선을 차지한 영탁은 “무대에 섰을 때 긴장감처럼 (심사할 때도) 못지 않은 긴장감을 느낀다”며 “참가자들이 준비한 것을 무대에서 제대로 다 보여줬으면 한다. 실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현역부로 참가해 최종 6위를 기록한 장민호는 “현역으로 함께 하다가 마스터로 출연했다. 더 이상 나올 아마추어가 없는데 ‘어디서 숨어있다가 나왔을까’라고 생각했다. 실력자들이 정말 많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안성훈은 “지난 시즌에 현역으로 참가했는데 벌써 마스터가 됐다”며 “마스터로 참여하고 있으나 떨리는 마음으로 심사하고 있다. 바로 전기수 선배로서 응원하는 마음이다. 저희를 보면서 긴장을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미스터트롯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9 15:21
스타

홍지윤, 제2의 장윤정 되나... “매일 행사 다니고 있어” (라디오쇼)

가수 홍지윤이 행사로 바쁜 근황을 전했다.6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서는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홍지윤과 전화토크가 펼쳐졌다.이날 홍지윤은 “트롯가수들은 행사의 계절인데 행사 많이 하고 있냐?”는 질문에 “요즘에 행사가 많아서 매일 행사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입금이 안 됐다. 결산을 앞두고 있어서 곧 괜찮아질 것”이라고 웃었다.홍지윤은 하루에 행사가 가장 많을 때는 두 개 정도라고. 그는 “제가 ‘배 띄워라’를 행사에서 꼭 한다. 이 노래는 두 번 이상 하면 사고가 난다”면서 “그래서 웬만하면 하루 행사를 두 개 이상 안 잡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최근 일본에 진출했다는 홍지윤은 “김연자 선생님과 일본 아사히TV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트롯을 세계화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김연자 선생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방송을 성공적으로 하고 왔다”고 후기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6 13:24
연예일반

김다현 ‘트롯걸즈재팬 2024’ 출연... K트롯 전도

김다현이 일본에서 K-트롯의 매력을 발산하며 감동을 안겼다.‘한일가왕전 1대 MVP’ 김다현은 지난 6월 30일 오후 2시 30분 도쿄 오테마치 미츠이 홀에서 열린 ‘트롯 걸즈 재팬 2024’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받았다. 이날 후쿠다 미라이, 우타고코로 리에, 스미다 아이코 등과 함께 스페셜 스테이지 무대를 선보였다.김다현은 스미다 아이코와 한일 트롯 가수 최초 듀오 ‘럭키팡팡’ 결성 이후 처음으로 ‘담다디’를 일본어로 불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다현은 전통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쓰가루 해협의 겨울 풍경’을 열창해 일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감동의 무대를 이어갔다.또한 자신의 곡인 댄스트롯 ‘야! 놀자’도 일본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날 김다현은 다재다능한 천재성과 특색을 잘 살린 무대를 통해 4세 때부터 다져 온 국악트롯의 진수와 한국문화를 일본에 알리는 한류 전도사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전 세계는 지금 한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 북남미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K-팝, K-드라마, K-푸드에 이어 K-트롯도 인기 상승세다. K-컬처를 통해 대한민국을 배우고 느끼고 체험하려는 세계인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한류 우드’라는 신조어가 재조명되고 있다.일본 또한 예외는 아니다. 일본 열도 MZ세대들의 한글 배우기, 영화, 드라마, 한식, 한복, K-팝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클 뿐만 아니라 공감대 또한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콘서트 관계자가 전했다.K-트롯 또한 일본에서 인기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김연자, 계은숙의 뒤를 이어 일본 진출을 꿈꾸는 현역 가수들이 증가 추세다. 일본 가수들 역시 K-트롯과 K-팝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다현의 한일 양국 활동이 가요를 통한 문화교류에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김다현은 MBN ‘한일톱텐쇼’, KBS2 ‘뮤직뱅크’ 등 방송 출연과 함께 여름 시즌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 무대에서 신명나고 감동 있는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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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가 에스파 꺾었다…‘수퍼노바’로 ‘인기가요’ 1위

그룹 에스파가 ‘수퍼노바’(‘Supernova’)로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에스파는 16일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수퍼노바’로 자신들의 또 다른 곡 ‘아마겟돈’(‘Armageddon’)과 그룹 뉴진스의 ‘버블 검’ (‘Bubble Gum’)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에스파는 지난달 27일 정규 1집 ‘아마겟돈’으로 컴백했다. ‘수퍼노바’와 ‘아마겟돈’은 해당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으로, 공개 후 쌍끌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슈퍼주니어, 선미, 카라 니콜, 트와이스 나연, 트레저, 뉴진스, 웨이션브이, 케플러, 김연자, 시그니처, 에버글로우, 트렌드지, 키코, 배드빌런, 아르테미스, 이브, 엠씨엔디(MCND) 등이 출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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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에스파·아이브 꺾고 ‘음악중심’ 1위

뉴진스가 6월 둘째 주 ‘쇼! 음악중심’ 1위를 차지했다.8일 방송된 MBC 가요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는 뉴진스 ‘하우 스위트’(How Sweet), 아이브의 ‘해야’(HEYA), 에스파의 ‘아마겟돈’(Armageddon)이 1위를 놓고 경쟁했다.이날 뉴진스는 음원·음반 점수 5039점, 동영상·방송 점수 754점, 사전투표(시청자위원회·글로벌) 637점, 생방송 투표 407점으로 총 6837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에스파(6713점), 3위는 아이브(3997점) 순으로 집계됐다. MC들은 이날 방송에 참석하지 못한 뉴진스 대신 트로피를 받으며 “축하드린다. 1위 트로피는 뉴진스에게 꼭 전달하겠다”고 말했다.뉴진스의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의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는 마이애미 베이스(Miami Bass)를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힙합 스타일 곡으로, 뉴진스만의 힙하고 쿨한 바이브가 돋보인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김연자, 수호, 니콜, 한승우, 웨이션브이, 에이티즈, 케플러, 투어스, 배드빌런, HYNN(박혜원), 아르테미스, XG, 다이몬, 넥스지 등이 출연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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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안녕”…대장정 마무리 ’화밤’, 마지막까지 유쾌했다

‘화밤'이 선물 같은 무대로 멋지게 마무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는 ‘트롯의 밤’ 특집으로 꾸며졌다.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는 ‘화밤’은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던 지난 1082일 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화요일 밤을 책임졌다.지금까지 무려 3000곡 이상의 노래를 열창하며 시청자들에게 흥과 감동을 전했던 ‘화밤’이 수많은 레전드 무대들을 뒤로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윤복희, 김연자, 주현미, 설운도, 장윤정 등과 함께 선후배간 대통합을 이뤘던 ‘레전드 가요제’부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은 출연자들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는 오직 ‘화밤’이라 가능했던 무대였기에 대장정의 마무리가 시청자들에게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이날 ‘트롯의 밤’에서는 그동안 ‘화밤’을 위해 매주 노력했던 ‘미스&미스터’들을 위해 최다 클릭상, 퍼포먼스 달인상, 명품 감성상, 칠전팔기 오뚝이상, 공주는 외로워상, 치명적 귀염상, 최고 매력상, 최강 귀호강상, 팔방미인상, 만장일치 올하트상 등 기분 좋은 특별한 시상식이 펼쳐졌다.‘최다 클릭상’의 주인공은 김태연이었다. 김태연은 ‘바람길’로 무려 SNS 조회수 2,5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어마어마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김태연은 한층 깊어진 감성과 가창력으로 ‘바람길’을 다시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박지현은 ‘퍼포먼스 달인상’을 받았다. 충격적인 비닐 의상으로 박진영의 ‘허니’를 똑같이 따라했던 박지현은 이날에도 '허니'에 이어 남진의 ‘둥지’까지 마지막까지 여심 저격에 성공했다.‘명품 감성상’을 받은 안성훈은 “작은 재능으로 노래를 할 뿐인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진심 가득한 소감과 함께 '돌릴 수 없는 세월'을 들려줬다. 다시 들어도 울컥하게 만드는 안성훈의 깊은 감성이 감동을 선사했다.김의영은 ‘칠전팔기 오뚝이상’을 받았다. ‘미스트롯’ 시즌1 탈락 후 시즌2에 재도전해 TOP5에 이름을 올렸던 김의영은 지금의 그를 있게 한 '용두산 엘레지'를 다시 한 번 열창했고, 더욱 맵고 단단해진 김의영의 '캡사이신' 보컬이 귀를 즐겁게했다.‘트롯 바비’ 홍지윤은 ‘공주는 외로워상’을 받아 유쾌한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큐티하니’를 선곡해 깜찍함의 끝을 보여줬다. 최수호는 ‘치명적 귀염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미스터트롯2’ 당시 대학부에서 올하트를 받았던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를 혼자 소화한 최수호는 누나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드는 귀여움으로 미소를 유발했다.‘최고 매력상’을 받은 진해성은 “매력있는 외모를 만들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더니 ‘연극이 끝난 후’를 열창하며 이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몽환적 매력을 발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이어 ‘최강 귀호강상’을 받은 은가은은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선곡해 짙은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박수를 이끌어냈다.‘화밤’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던 양지은은 ‘팔방미인상’의 주인공으로 ‘목포행 완행열차’를 부르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고, 모든 출연진에게 사랑이 넘쳤던 나상도는 멤버들이 직접 뽑은 ‘만장일치 올하트상’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나상도는 ‘사랑의 해결사’를 부르며 유쾌한 매력을 한껏 전했다.뿐만 아니라 ‘미스&미스터’들의 화려한 축하 무대도 마지막 ‘화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 중에서 하이라이트는 MC 붐의 답가였다. 데뷔 이후 최초로 오직 '화밤'을 통해서 라이브 실력을 공개한 붐은 ‘화밤’ 멤버들을 위해 직접 선곡한 ‘미운 사랑’을 진심을 담아 열창한 후 “항상 고마웠다. 그래서 꼭 한 번은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애정과 사랑, 노력이 고스란히 묻어난 붐의 노래에 ‘화밤’ 멤버들은 애써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며 아쉬움을 드러내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그리고 '미스&미스터'들 역시 그동안 ‘화밤’을 사랑해준 시청자분들께 전하지 못했던 감사한 마음을 정성스럽게 적은 손편지에 꾹꾹 눌러담아 전해 감동을 줬다. MC 붐과 장민호는 “’화밤’은 잠깐 쉬어가지만, 시청자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로 아쉬움을 달랬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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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정서주 “할머니께 위로 드리고 싶어” 결승전 무대 열창 (‘미스트롯3’)

‘미스트롯3’ 강력한 우승 후보 정서주가 ‘우리 어머니’를 열창했다.7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대망의 결승전 톱7의 무대가 펼쳐졌다. 준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한 정서주는 이날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선곡했다.제목은 ‘우리 어머니’지만 할머니를 생각하며 곡을 선택했다는 정서주는 “외삼촌이 갑자기 암에 걸리셔서 2년 정도 투병하시다가 세상을 떠나셨다. 그때부터 할머니께 위로를 드리고 싶어서 트로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정서주는 청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우리 어머니’를 열창했고, 객석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정서주의 할머니는 무대가 끝날 때까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무대가 끝난 후 김연자는 심사평으로 “정서주가 주로 불러왔던 스타일의 곡이 아닌데도 뭐라고 얘기할 게 없이 완벽한 무대였다. 티를 잡을 게 없었다”고 극찬했다.이날 정서주는 마스터 최고점 100점, 최저점 94점을 획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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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주→오유진, ‘미스트롯3’ 톱7 등극

정서주, 나영, 배아현, 미스김, 오유진, 김소연, 정슬이 ‘미스트롯3’ 최후의 톱7에 등극했다.지난달 2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11회는 영광의 톱7 탄생과 함께 시청률이 폭발했다. 전국 17.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최고 1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1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주간 전체 예능 1위를 이어갔다.준결승전은 트로트 왕가 계보를 이을 새 트로트 여제를 향한 관심만큼이나 뜨거웠다. 송가인의 ‘무명배우’, 영탁 ‘찐이야’, 양지은의 ‘그 강을 건너지마오’ 등 역대 시즌 메가 히트곡을 배출했던 작곡가 신곡 미션이 펼쳐졌다. 마스터 총점 1400점, 국민 마스터 100점, 총 150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눈꽃 보이스’ 정서주가 다시 한 번 레전드 무대를 썼다. ‘미스트롯3’ 경연 내내 진선미를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진정한 상위 포식자’인 정서주는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바람 바람아’로 상처받은 이 땅의 모든 이들을 따스하게 감쌌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보인 김연자는 “마스터로서 냉정하기 위해 참았지만 결국 눈물을 흘렸다”라면서 “정말 감동적인 노래 잘 들었다”라고 칭찬했다. 장윤정은 “임영웅 버금가는 음원깡패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면서 “15살에 히트곡을 갖게 된 정서주에게 축하해주고 싶다”라고 극찬했다.MC 김성주 역시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들었을 때 그 느낌이 들었다”라면서 “이 노래는 오늘 처음 들은 노래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 신기한 경험을 했다”라고 깊은 감명을 전했다. 정서주는 마스터 점수 1387점이라는 역대급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국민 마스터 점수 86점, 총점 1473점을 기록하며 최종 1위로 결승전에 올라갔다.‘정통 트로트 강자’ 나영이 제2의 국민체조 송을 탄생시켰다. 나영은 알고보니 혼수상태&선희의 ‘99881234’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살리는 유쾌한 안무까지 더했다. ‘99881234’는 99세까지 팔팔하게 1, 2, 3일만 아프다 가자는 신조어다. 나영은 경연 중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로 강한 내공을 발산했다. 장민호는 “노래를 하는데 나영 뒤에 불이 켜지는 가수의 아우라가 느껴졌다”라고 칭찬했다. 장윤정은 “모두가 홀린 듯이 노래를 따라 불렀다”라면서 “나영이 무대 장악력까지 갖췄다는 뜻”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나영은 1370점, 국민 마스터 91점, 총점 1461점으로 최종 2위를 기록했다.‘꺾기 인간 문화재’ 배아현은 구희상의 ‘100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들에게 위안을 안겼다. 김연우는 “‘미스트롯3’에서 이런 가수를 만난 걸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표를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단독 콘서트를 하면 꼭 사서 가겠다”라고 칭찬했다. 박칼린은 “어떤 노래를 불러도 1000번 불러본 노래처럼 소화한다”라면서 “본인의 장점을 잘 아는데다가 관객에게 감동까지 선사한다. 배아현의 다른 노래도 듣고 싶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아현은 마스터 점수 1367점, 국민 마스터 87점, 총점 1454점으로 최종 3위에 올랐다.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는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의 변신은 놀라웠다. 작곡 어벤져스 불스아이&소유찬&함길수의 ‘홍실’로 레전드 발라드 트로트 무대를 남겼다. 김연우는 “미스김은 저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가수”라면서 “새로운 곡인데 자신의 노래처럼 완벽하게 소화하고 가사에 맞게 감정을 끝까지 가져가는 걸 보고 대단한 가수라고 생각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장윤정은 “심사를 하면서 완벽에 가깝다는 말을 몇 번 했는데 이 무대는 완벽했다”라고 극찬했다. 미스김은 마스터 총점 1373점, 국민 마스터 77점, 총점 1450점으로 최종 4위를 했다.‘무결점 트로트 챔피언’ 오유진은 지화자&조타 작곡팀의 ‘예쁘잖아’로 독보적인 러블리 매력을 폭발했다. 김연우는 “오유진의 무대를 볼 때마다 놀랄 수밖에 없다”라면서 “진선미에도 들어갈 수 있는 역량”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장민호는 “오유진에게 딱 맞는 노래였고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져서 즐거웠다”라고 칭찬했다. 장윤정은 “오유진에게는 하고 싶은 것 다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라면서 “스타성만 놓고 봤을 때는 1등”이라고 덧붙였다. 오유진은 마스터 점수 1367점, 국민 마스터 76점, 총점 1443점으로 최종 5위에 이름을 올렸다.‘만능 트로트걸’ 김소연은 해피엔뽕3,4의 라틴 트로트인 ‘오케이’로 섹시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삼바, 차차차에 이어 고난도 리프트까지 소화하며 또 한 번의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주영훈은 “비음과 진성을 넘나드는 비브라토가 소름이 끼쳤다”라고 놀라워하며 고음과 저음 음역대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한 것을 높이 샀다. 김소연은 장윤정과 김연자로부터 매 라운드 발전한다는 칭찬을 받았다. 그는 마스터 점수 1357점, 국민 마스터 85점, 총점 1442점으로 최종 6위를 나타냈다.‘고막 여친’ 정슬은 용복이형의 ‘사랑학개론’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열창해 호평을 받았다. 김연자는 “가수들이 자신에게 맞는 곡을 찾는 게 어려운데 축하드린다”라면서 “곡 선택의 기회가 없었는데도 정슬을 위한 노래 같았다”라고 칭찬했다. 장윤정은 “노래를 부를 때 나쁜 버릇이 없다”라면서 “한 번만 듣고도 따라 부를 수 있게 불렀다. 누가 이 노래를 정슬보다 더 잘 부를 수 있을까 생각한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정슬은 마스터 점수 1344점, 국민 마스터 77점, 총점 1421점으로 최종 7위를 했다.‘감성 천재’ 빈예서는 감기로 인해 최악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올랐다. 빈예서는 버스터즈&장혜리의 ‘맘마미아’로 마스터 점수 1299점, 국민 마스터 82점, 총점 1381점, 최종 8위로 톱7 진입에 실패했다. ‘난초 보이스’ 곽지은은 불꽃남자의 ‘아잉’으로 가창력과 함께 끼를 발산했지만 마스터 점수 1324점, 국민 마스터 50점, 총점 1374점으로 최종 9위에 그쳤다. ‘불사조’ 윤서령은 위대한 형제의 ‘아라리요’를 불렀지만, 호흡에 소리를 섞는 버릇으로 노래가 숨차게 들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마스터 점수 1298점, 국민 마스터 58점, 총점 1356점으로 최종 10위에 머무르며 최종 탈락을 했다.이날 보기 힘든 진귀한 스페셜 무대도 펼쳐졌다. 마스터 장윤정, 김연자, 진성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른 것. 장윤정은 김연자의 ‘영동 부르스’, 김연자는 장윤정의 ‘초혼’, 진성은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열창해 톱7 탄생의 의미를 더했다.이제 ‘미스트롯3’는 새로운 트로트 여제의 대관식이 열릴 단 하나의 무대만 남았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여제 탄생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결승전은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가 함께 한다. 준결승전을 통해 공개된 톱7 신곡 음원 순위(멜론, 지니)는 결승전 최종 순위에 반영된다.한편 대국민 응원 투표 역시 엎치락뒤치락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팬덤간의 투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대국민 응원 투표 8주차 집계 결과 배아현이 1위를 탈환했다. 이어 빈예서, 정서주, 오유진, 미스김, 김소연, 윤서령이 톱7에 이름을 올렸다.‘미스트롯3’ 최종회는 오는 7일 밤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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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평균연령 확 내려가, 긴장감 쫄깃”…‘미스트롯’ 시즌3로 컴백 [종합]

“참가자들 평균 연령이 확 내려갔다. MZ세대라 그런지 무척 솔직하다.”우리나라 대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이 시즌3로 돌아온다. 심사위원인 마스터 장윤정은 새 시즌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72인의 참가자들 평균 연령을 언급한 후 “착한 척하지 않는다. 평가를 받을 때도 내숭없이 그대로 표현한다”며 “쫄깃한 긴장감으로 스포츠 중계를 보는 기분을 느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20일 TV조선 ‘미스트롯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를 포함해 마스터 군단인 가수 장윤정, 김연자, 진성, 붐, 김연우, 슈퍼주니어 은혁 등이 참여했다. ‘미스트롯3’는 송가인, 양지은의 계보를 이어갈 새로운 트롯 여제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이번 본선 진출자 72명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선을 뚫었다며 흥미진진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하나 PD는 전 시즌들과 차별점에 대해 “‘미스트롯’의 키컬러가 레드에서 핑크로 바뀌었다. 평균연령이 낮아졌다”며 “당당하게 드러내는 아름다움과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온전하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즌은 사상 최초로 1라운드부터 부서별 1대 1 서바이벌 배틀이 시작된다. 참가자가 자신이 속한 부서 내에서 경쟁 상대를 직접 지목해 맞붙는 방식이다. 김하나 PD는 “참가자들은 잔인하다고 하지만 그만큼 실력이 쟁쟁한 참가자들이 맞붙으면서 살벌한 진검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전 시즌들과 비교해 새 시즌에서도 참가자들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인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박재용 국장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진정성’”이라며 “지원하는 참가자들과 제작진이 진정성을 가지고 최고의 스타를 뽑겠다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만든다. 그런 진정성을 알고 출연하는 참가자들 덕분에 모든 시즌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심사기준으로 참가자들의 인성을 꼽았다. 그는 “기본적으로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으로 판가름이 나는데 탈락이 됐다가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오는 참가자들을 평가할 때 신경을 더 쓴다”며 “촬영이 되고 있지 않을 때도 좋은 사람인지 태도 등을 계속 유심히 본다. 좋은 사람일수록 다음 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우 또한 “음악성은 물론 인성, 심지어 관상까지 본다”며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얼마나 진정성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고 동의했다. 이날 마스터 군단은 ‘미스트롯3’를 더 재밌게 보는 방법도 소개했다. 김하나 PD는 “72명 모두가 각자 매력이 다르고 넘쳐 흐른다.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지켜봐달라”며 “특히 마음 속 원픽을 꼽아서 같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연우는 “내가 시청자라면 종이 한 장을 놔두고 참가자들에 대한 점수를 매기면서 볼 것 같다. 정말 스포츠 같다”, 김연자는 “한 마디로 이번 시즌은 백화점”이라며 “굉장히 블링블링해서 눈을 뗄 수 없을 거다. 원픽을 꼭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스트롯3’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0 12:25
예능

‘만월만복’ 진성X김연자, 한가위에 전한 감동의 무대

가수 진성이 김연자와 한가위를 맞아 풍성한 무대로 감동을 전했다.두 사람은 29일 오후 방송된 KBS2 특집 프로그램 ‘김연자★진성 한가위 빅쇼 ‘만월만복’’(이하 ‘만월만복’)에 출연했다. ‘강원도 아리랑’으로 시작을 알린 진성과 김연자는 “이번 공연의 제목인 ‘만월만복’은 ‘달이 차오르니 보기 가득하다’라는 뜻처럼 복이 가득한 한가위에 우리의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제목을 정했다. 오늘 공연을 준비하면서 너무나 설레는 마음에 잠을 못 잤는데 열심히 준비했으니 여러분께서도 즐거운 추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진성은 자신의 대표곡인 ‘보릿고개’와 ‘안동역에서’를 가창하며 특유의 탄탄한 보이스와 진한 한을 드러냈고 김연자의 ‘수은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전통 악기인 대금 연주와 무용수의 독무까지 조화가 돋보인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국악인 박애리, 남상일의 무대 이후 진성은 남상일과 함께 우리 민요 ‘사철가’와 ‘고장 난 벽시계’를 함께 가창, 직접 꽹과리를 연주하며 분위기를 달궜고 김연자, 박애리까지 네 사람이 모여 ‘찔레꽃’에 이어 ‘고향역’을 함께 부르며 화합했다.진성은 영상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봤다. 과거 친척 집을 전전했던 진성은 “배고픔이라는 감정을 어떤 사람들보다 뼈저리게 느끼며 살아왔다. 눈물 마를 날이 없던 날의 연속이었다”고 회상했다.마지막으로 진성은 “한여름에도 쉬지 못하는 아버지들을 보면 땀자국이 나는데 그게 마르면 소금꽃처럼 자국이 남는다. 그것에 착안해 ‘소금꽃’이라는 노래를 만들었다”며 신곡 ‘소금꽃’을 소개, 아버지를 향한 마음으로 관객들을 감동시켰고 김연자, 박애리, 남상일과 앙코르 무대로 ‘달타령’을 가창, 풍성한 한가위 무대를 완성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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