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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빗썸, KB국민은행 계좌 사전등록 시작

빗썸이 3월 24일 0시까지 KB국민은행 원화 입출금 계좌 연결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사전등록은 빗썸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KB국민은행으로 전환하기에 앞서 고객들의 원활한 계좌 변경을 지원하는 절차로, 빗썸 사전등록 페이지에서 KB국민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된다. 사전등록 완료 고객은 제휴은행 전환 이후에도 빗썸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사전등록을 거절하거나 진행하지 않은 고객의 원화 자산은 안전하게 관리된다. 사전등록을 거절한 경우 기존 NH농협은행 계좌로 환급되며, 사전등록 미응답 고객의 자산은 3월 24일 이후 KB국민은행으로 이관되어 보관된다. 이 경우 고객이 환급을 요청하면 지정한 은행 계좌로 해당 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사전등록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KB국민은행 계좌 연결이 되어야만 빗썸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사전등록을 기념해 고객 참여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3월 23일까지 사전등록과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 시기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해 총 100억원의 리워드를 차등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리워드는 3월 31일 원화로 일괄 지급되며, 지급된 원화는 4월 30일까지 빗썸에서 가상자산 거래에 사용할 수 있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원화 입출금 은행 전환 과정에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모든 고객이 새로운 환경에서 불편 없이 빗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전등록과 함께 준비한 혜택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4 09:58
금융·보험·재테크

60년 최대 위기 새마을금고, 중앙회 회장 권력 분산...부실금고 퇴출

임직원들의 비위로 60년 역사상 최대 위기를 맞은 새마을금고가 중앙회 회장에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하고, 책임 경영을 확립하기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다. 또 부실이 심각한 금고는 합병을 통해 신속히 정리하기로 했다.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에 따르면 중앙회 이사회 내 전무·지도이사를 폐지하는 대신 '경영대표이사직'을 신설해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전문경영인제를 도입한다. 대표이사는 과반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도록 했다.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이사회 의결을 거쳐 2년 이내 연장할 수 있다.연임이 가능했던 중앙회장 자리는 4년짜리 단임제로 바뀐다.김성렬 위원장은 "현재는 중앙회장에게 인사, 예산, 조직, 사업결정권 등 모든 권한이 있어 견제가 어렵다"며 "이번 혁신안에서는 업무집행권은 대표이사에게 주고, 회장은 대외업무 및 이사회 의장의 역할만 하기 때문에 충분히 서로 견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부실 금고 퇴출은 내년 3월까지를 목표로 서둘러 진행한다.높은 연체율 등으로 경영 개선이 어렵거나, 소규모 금고 중 경쟁력을 상실한 금고는 '부실우려 금고'로 지정해 합병 등 구조개선 대상에 포함한다.특히 완전 자본잠식 등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는 내년 1분기까지 합병을 완료한다. 위원회는 부실금고가 합병되더라도 고객 예·적금 및 출자금은 전액 보장한다고 밝혔다.다만 위원회는 내년 1분기까지 합병할 금고의 이름이나 개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김성렬 위원장은 "금고의 구체적인 정보가 나가면 고객 및 국민의 불안감이 커질 수 있어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며 "다만 '부실우려 금고'라는 새로운 개념을 법제화하는 등 관리 시스템이 바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한 만큼 부실 우려 시 퇴출당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본다"고 밝혔다.전문성 논란을 빚었던 행정안전부의 중앙회 감독권은 그대로 유지한다. 대신 일부 건전성 검사에 국한됐던 금융감독원 역할을 대폭 강화해 행안부,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등이 협의체를 구성, 검사업무 전반을 함께 하도록 했다.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현재는 새마을금고가 시장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오늘 발표한 혁신안을 먼저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가 됐고, 감독권 이관은 국회 및 관계 부처 등과 앞으로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새마을금고의 건전성·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강화하고, 유동성 비율과 예대율 기준도 여타 상호금융권과 동일한 수준으로 개선한다.금고 상환준비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중앙회 의무 예치비율은 현행 50%에서 100%로 높이고, 예금자 보호를 두껍게 하고자 예보준비금 출연금 요율은 현행 0.15%에서 0.18∼0.2%로 연차 상향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14 17:55
IT

KT, 사외이사 후보 7인 확정…현직 CEO 연임 제도 폐지

KT는 7인의 사외이사 최종 후보를 9일 공시했다. 대표 자격 요건과 선임 절차에는 큰 변화를 줬다.KT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및 주주들의 추천을 받아 사외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고, 두 차례에 걸친 인선자문단의 후보 압축 및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제1차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할 7인의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했다.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7인은 곽우영(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김성철(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안영균(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윤종수(전 환경부 차관)·이승훈(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조승아(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최양희(한림대 총장)다.이 가운데 곽우영·이승훈·조승아 후보자는 주주들의 추천을 받았다.오는 30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외이사 후보 7인이 선임되면, 상법에 따라 퇴임 이사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유지했던 임기 만료 사외이사 3인의 직무수행은 끝난다.KT 이사회는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하고 관련 규정을 개선할 계획이다.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를 상설 위원회로 전환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통합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로 명칭을 바꾼다.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한다.기존 지배구조위원회의 역할이었던 대표이사 후보군 발굴·구성 및 후계자 육성 업무 등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로 이관한다.현직 CEO(최고경영자)의 연임우선심사 제도를 폐지하고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 요건을 개선한다. 현직 CEO가 연임 의사를 표명해도 신규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와 동일하게 다른 사내외 후보들과 같이 심사 과정을 거친다.또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자의 자격 요건을 기업 경영 전문성·리더십·커뮤니케이션 역량·산업 전문성 등 4가지 항목으로 변경한다. 또 다양한 채널에서 대표이사 후보자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선임 절차에 한해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공개모집뿐만 아니라 주주 추천으로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한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 한해 가능하다.사내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시 기존 요건(재직 2년 이상·그룹 직급 부사장 이상)과 함께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고려할 계획이며,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및 평가 시 인선자문단을 활용한다.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주주총회 의결 기준을 기존 보통결의(의결 참여 주식의 50% 이상 찬성)에서 60% 이상 찬성으로 상향해 해당 대표이사 후보자의 선임 정당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내부 참호 구축 및 외부 낙하산을 방지할 계획이다.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경영 감독 강화 차원에서 기존 사내이사 수는 3인에서 2인으로 축소한다. 기존 이사회 선임 대표이사와 같은 복수 대표이사 제도는 폐지하고 대표이사 1인 중심 경영 체계로 전환해 대표이사 책임을 강화한다.KT는 이달 30일 제1차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임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신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09 08:12
야구

텍사스 양현종, 트리플A 라운드록 이관 완료

양현종(33)이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MLB) 재진입 도전에 나선다. 텍사스 구단은 20일 "양현종이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로 이관됐다"고 알렸다. 양현종은 지난 18일 40인 엔트리에서 제외도면서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됐다. DFA된 선수는 다른 팀의 영입 요청이 있을 경우 이적을 하게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 있다. 양현종은 첫 번째 웨이버라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은 얻을 수 없었고, 타팀 요청도 없어 다시 한 번 빅리그 진입을 노린다. 양현종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양현종은 개막은 마이너리그 소속으로 맞았다. 하지만 대체 캠프에서 훈련하면서 함께 훈련하는 '택시 스쿼드'에 포함됐고, 끝내 콜업에도 성공했다.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 선발진 진입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6월 들어서는 한 차례 등판에 그쳤고, 이 경기에서도(LA 다저스전, 1과 3분의 1이닝 2실점) 부진해 결국 로스터에서도 제외되고 말았다. 시즌 성적은 8경기 3패 평균자책점 5.59.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6.20 09:09
경제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진·감사 선임 완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이사진과 감사 선임 절차를 마쳤다. 협회는 10일 제75회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가가졌다. 임기 완료에 따라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이사장단사는 한미약품 이관순 이사장과 GC 녹십자 허은철 사장(이하 부이사장), 대웅제약 윤재춘 사장,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 보령제약 이삼수 사장 ,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 제일약품 성석제 사장, JW홀딩스 한성권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등 13개사다. 이사사는 환인제약 등 37개사, 감사는 유영제약 유우평 대표이사와 하나제약 이윤하 대표이사 2개사가 선임됐다. 이사장단사를 포함 총 52개사로 구성된 협회 이사진·감사는 올해 3월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협회는 총회를 통해 2019년 사업실적 및 결산, 2020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정관 개정(안)도 최종 의결했다. 한편 총회 때 시상할 예정이었던 제1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부문(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 수상자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등 유공자 표창 수여식은 오는 31일 이사회에 앞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3.10 17:30
경제

지오영, 천안에 제2허브물류센터 신축 진행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회장 조선혜)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2허브물류센터 신축을 진행 중에 있다. 지오영은 최근 “지난 3월 충남 천안 백석동에 5,000평 규모의 토지 매입을 완료했다”며 “4월에 설계업체 선정 및 계약을 완료했으며, 202KT 황창규 회장, 글로벌 통신 리더들에게 한국 5G 뽐내0년 상반기까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연면적 1만평 규모의 제2물류센터를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오영은 인천에 연면적 6,500여평의 물류센터를 보유하는 등 전국에 18개의 헬스케어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의약품, 의료기기, 진료재료 등 헬스케어 3자 물류(3PL: third party logistic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신축하는 제2허브물류센터는 경부고속도로 천안IC까지 약 8분 거리에 있으며, 주변 도로 여건도 양호해 입지가 매우 뛰어나다. 지오영은 제2허브물류센터를 통해 헬스케어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며 더욱 고도화된 헬스케어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품질관리가 엄격히 요구되는 의약품 유통을 위하여 최첨단 `항온항습시스템`을 갖추고 생물학적제제 및 냉장, 냉동의약품을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 등을 완벽하게 갖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헬스케어 물류센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지오영은 제2허브물류센터를 활용해 지방 관계사에 대한 물량 공급 기능을 강화하여 매년 두 자리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그룹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도권 지역 인천물류센터의 물류기능 일부를 이관해 수도권 지역의 물량 공급과 물류서비스도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지오영은 의약품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유통서비스만 제공 할 뿐 아니라 제약사, 의료기기회사의 제3자물류(3PL: third party logistic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2허브물류센터를 신축하면서 제3자물류서비스를 충분히 고려한 설계, 신축을 통하여 향후 3PL, 4PL 사업도 더욱 강화하고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31 15:37
연예

중국위생허가 담당 기관 조직개편 및 정책변화, 대응책은?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액은 1천 421억 2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4.8%에 달한다. 특히 한국의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 관련 상품의 중국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국 수출 시에 중국위생허가(CFDA)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국위생허가는 기준이 매우 엄격한데다 최소 6개월 이상 시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위생허가를 얻지 못하면 중국수출 자체가 어렵고 최근에는 중국위생허가를 담당하는 기관의 조직개편과 정책 변화가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이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중국 수출전략 포럼 2018’이 지난 11월 23일 한국 국회의원회관 대강당 및 서울 드래곤 시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검험검역과학연구원 종합검측센터(CAIQTEST)의 한국 대표처가 중국위생허가를 관할하는 중국 내 담당 기관의 조직 개편과 정책 변화를 골자로 한 ‘2019년 중국위생허가(CFDA) 인증 성공 전략’을 발표했다. 중국위생허가 담당 검사기관인 CAIQTEST는 그 동안 한국 기업의 중국 수출업무에 가장 어려운 장벽으로 인식됐던 중국위생허가 획득에 대한 중요 정보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대중국 수출에 필요한 인증, 통관, 정책, 유통에 대한 관련 법령 및 전략 등이 다루어졌다. 이와 함께 CFDA의 NMPA로의 명칭 변경, 일반화장품의 사후관리제로의 변경에 따른 우리나라 기업의 중국 진출 전략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기존의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국가식품약품감독관치국(CFDA)) 조직이 개편되면서 CFDA에서 처리하던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 대중국 수출 위생허가증 발급이 ‘NMPA(국가약품관리국)’로 이관됐고 건강식품의 대중국 수출 허가증 발급은 ‘특수식품검사청’이 담당하게 되었다. CFDA 조직과 국가질검감독관리총국(AQSIQ) 및 국가공상총충국(SAIC) 3개 기관이 합병되면서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A)이라는 새로운 기관이 설립됐다. 이처럼 대대적인 조직개편에는 중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의 품질 안전성을 높임과 동시에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로 인해 한국 중소기업들이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일반 화장품(비특수용도화장품) 분야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반가운 소식은 일반 화장품의 수출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 기업의 일반 화장품 수출은 사전허가제로 이루어졌으나, 이번 변화로 인해 사후관리제로 바뀌게 됐다. 사후관리제는 경내 책임자가 업무등록을 완료하면 대중국 수출이 바로 가능해지는 것으로, 기존 대비 30% 이상 빠르게 수출이 가능해진다. 반면, 더욱 깐깐해진 기준을 적용한 분야도 있다. 이전에는 위생허가 제출 서류, 합법성 보증, 신고제품 품질 보증, 판매 유통 전 과정을 재중책임회사가 담당했으나, 이제는 경내 책임자가 담당하기 때문에 경내 책임자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전망이다. 아울러 허가증 발급 이후에도 수입제품의 안정성이나 문제요소에 따라 수입허가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입제품의 검촉(검사)를 진행하는 검사기관을 선정할 때도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CAIQTEST 국제부본부장 위에펀펑은 “한국을 비롯해 해외 기업이 중국에 수출할 때 중국 위생허가 및 통관 절차에서 중국기관과의 충분한 소통이 가장 중요해졌다”며 “CAIQTEST는 한국의 우수한 제품들이 보다 원활하게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국에 경내대표처를 선정하고 지속적인 관계 및 한국기업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승한기자 2018.12.10 17:03
연예

'파수꾼' 김영광X신동욱, 존재감甲…등장만으로 '눈이 번쩍'

배우 김영광과 신동욱, 두 남자만 나오면 눈이 번쩍 떠지고 있다. 정체를 궁금하게 하는 미스터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22일 첫 방송된 MBC 월화극 '파수꾼'은 법의 테두리 밖에서 범인들을 잡는 조직 파수꾼의 활약을 그린 액션 스릴러 드라마다. 범죄로 딸을 잃은 엄마 이시영(조수지)의 처절한 분투,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비밀조직 파수꾼의 모습을 그려내며 탄탄한 스토리의 첫 물꼬를 텄다.이런 가운데 첫 방송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한 두 남자가 눈길을 끈다. 바로 김영광(장도한)과 신동욱(이관우)가 그 주인공. 정체를 알 수 없어 궁금하게 만드는 두 남자는 극에 미스터리함을 부여하며 '파수꾼'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먼저 김영광은 그가 단순한 속물검사가 아니었다는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출세를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남자, 검찰청 실세에게 끈을 대기 위해 허리를 굽히는 남자, 허세 가득하고 비열한 모습들이 전부인 줄만 알았지만 속물연기로 극 중 인물들뿐 아니라 시청자들마저 깜빡 속였던 것이었다.그는 복수심을 숨긴 채 속물로 살아가고 있었다. 잠깐 드러난 과거에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검사장 최무성(윤승로)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이시영의 딸 함나영(유나)의 죽음에 분노하면서도 불의의 편에 서 이시영과 대립각을 세웠다. 선역일까 악역일까. 의뭉스러운 부분들이 그의 행동 하나하나를 주목하게 한다.그런가 하면 신동욱은 짧은 등장에도 그 어떤 인물보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시영을 비밀스럽게 도운 조직 파수꾼과 관련이 있는 인물로 그려지며 호기심을 증폭시킨 것. 파수꾼 멤버 샤이니 키(공경수)의 미션 완료 보고를 받고 메모지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모습은 그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큰 키에 하얀 얼굴, 검은 신부복을 입은 신동욱의 모습은 신비스러운 아우라를 발산했다. 7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 신동욱이었기에 더욱 특별한 존재감으로 다가왔다는 반응. 본격적인 파수꾼의 활약상이 펼쳐질 다음 이야기에선 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파수꾼' 5회와 6회는 29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5.26 10:17
경제

롯데마트 "카트 없이 쇼핑하고 2시간 내에 배송 받는다"

롯데마트는 잠실점·송파점·청량리점에서 카트 없는 쇼핑인 '스마트 스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스마트 스캔은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직접 보고 롯데마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 후, 장바구니에 모은 상품을 모바일로 결제하면 매장 배송을 통해 집에서 상품을 받아보는 '옴니채널' 서비스다.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문 시 2시간 이내 배송을 완료하는 즉시 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매장 별 배송 차량 수에 따라 시간대 별 주문 제한이 있었으나 스마트 스캔 이용 고객은 제한이 없어 구매한 상품을 원하는 시간대에 받을 수 있다.롯데마트는 올해 하반기까지 스마트폰이 없는 고객들이나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노년층을 위해 '스마트 스캔 전용 디바이스'를 개발해 매장에 비치할 계획이다. 현재 일부 상품이 이용 불가한 점을 개선해 점포 내 전 상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해당 서비스를 전 점포에서 확대할 예정이다.이관이 롯데마트 모바일사업 본부장은 “변화하는 국내 유통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만의 강점을 살리고, 온라인의 편리함을 접목시킨 신개념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유통 환경 변화 및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2.15 13:53
경제

아시아나항공 대규모 구조조정…칼 빼든 이유는?

아시아나항공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와 외국계 항공사들이 앞다퉈 노선 확대 경쟁에 뛰어들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자 극약처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5년 만에 희망퇴직1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국내 조직 가운데 팀 5개와 지점·영업소 7개를 정리하고 해외 지점도 128개에서 92개로 36개 감축했다. 이에 따라 임원 수는 기존 40명에서 36명으로 줄었다.수익성이 낮은 노선도 과감히 정리했다. 당장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운항이 중단된다. 향후 양곤·발리 등의 노선도 없앨 예정이다. 또 동남아 심야노선 2개와 일본 지선 9개는 올 상반기 취항하는 계열 LCC 에어서울로 이관할 계획이다.인력 구조조정에도 나선다. 희망퇴직과 함께 무급 희망휴직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2001년이후 15년 만이다. 당시 미국 911테러로 인해 항공업계가 실적악화에 시달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희망퇴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희망퇴직은 근속 15년차 이상이 대상이다.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본부장을 포함한 임원의 임금 삭감과 업무용 차량 반납으로 비용절감도 추진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연간 1600억원 정도의 손익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단기적인 처방이 아닌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체질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경영정상화 방안이 완료되는 2017년 이후에는 반드시 경쟁력을 회복하고 체질을 개선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몸집 줄이는 이유는아시아나항공이 이처럼 '몸집 줄이기'에 나서는 이유는 최근 실적 악화로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이다.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전년(494억원)에 비해 36.8%나 감소했다. 매출액도 1조3338억원으로 전년(1조4524억원) 대비 8.2% 줄었다. 여기에 부채비율은 997%에 달한다. 적자 누적과 외부차입 증가로 부채비율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환차손 인식으로 순익을 대부분 잠식당했다"고 말했다.향후 전망도 어둡다. 아시아나항공의 장거리 노선인 유럽과 미주노선 수요가 모두 살아나지 않고 있고, 단거리 동남아 노선의 경우도 LCC와의 가격 경쟁 등으로 수익성이 나빠졌다. 특히 항공운송부문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단거리 국제 노선을 LCC에 내주고 있다는 점이 뼈아프다. 아시아나항공 여객 매출 비중은 중국 노선 21%, 동남아시아 20%, 일본 12%로 이들 세 곳이 전체 여객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노선 점유율이 저비용항공사로 인해 낮아지면 향후 수익 역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LCC와의 경쟁과 대외환경 악재로 인해 구조적으로 성장이 지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결국 체질개선과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길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회사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대한 노조의 반발이 거세다. 승무원·정비사·일반직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는 사측이 내놓은 경영 정상화 방안에 반대하며 지난달 3일부터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격납고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한 노조 관계자는 "회사는 유가가 한참 오를 때는 유가 1달러 오르면 연간 100억 손실이 난다고 볼멘 소리를 하더니, 유가가 고점대비 최소한 50달러 이상 떨어진 현재도 죽는 소리는 여전하다"며 "지금까지 아시아나항공 노동자들은 항상 비상경영에 허리띠만 졸라매라는 말만 듣고 살아왔는데, 이럴 때 경영진은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아시아나항공 구조조정 주된 내용-----------------------------------------------------------------조직 슬림화 국내 지점·영업소 12곳, 해외 지점 36곳 감축 희망 퇴직 및 희망 휴직 실시 신규 채용 최소화 노선 조정 블리디보스토크·양곤·발리 운항 중단 동남아 노선 2개·일본 노선 9개 에어서울 이관 비용 절감 임원 임금 삭감, 업무용 차량 반납 비핵심업무 아웃소싱------------------------------------------------------------------자료=아시아나항공 2016.02.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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