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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재석·신동엽·탁재훈 유튜브서 잘 나가네…원톱은 누구? ①

유재석, 신동엽, 탁재훈, 장도연 등 TV 예능을 주름잡던 명MC들이 유튜브까지 섭렵하고 있다. 유튜브는 여러 제약이 따르는 방송보다 포맷, 섭외, 표현 등에서 자유롭다보니 MC 개개인의 새로운 면모들이 드러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유튜브에 진출한 방송인들의 콘텐츠는 토크쇼 형식이 많다. MC와 친분이 있거나 현재 활동 중인 스타들을 초대해 형식과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담소를 주고받는 구성이 대부분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이지만 유튜브 콘텐츠의 반응이 더 뜨겁다.◇ ‘핑계고’·‘짠한형’ 등 구독자 100만은 기본유튜브 토크쇼 중에서도 국민 MC 유재석의 ‘핑계고’는 독보적인 1위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떠는 토크쇼로, 채널 구독자는 187만명, 가장 높은 조회수는 1000만뷰를 훌쩍 넘는다. 이동욱, 조인성, 차태현, 조세호 등 유재석과 친분이 두터운 연예계 동료들이 출연해 나누는 진솔한 이야기가 인기 요인이다.신동엽은 술자리 토크쇼 콘셉트로 ‘짠한형’을 진행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주당인 신동엽이 게스트를 초대해 거침없는 토크를 펼친다. 이효리, 하지원, 이경영, 황정민, 정우성 등 톱스타들이 잇달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구독자 수는 119만명이다.가수 성시경의 ‘먹을텐데’,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의 ‘노빠꾸 탁재훈’도 각각 182만명, 16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먹을텐데’는 성시경이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요리와 술을 대접하고 ‘노빠꾸 탁재훈’은 취조실을 배경으로 게스트에게 궁금한 점을 취조하듯 물어보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이 밖에도 개그우먼 장도연이 진행하는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78.9만명), 가수 조현아의 ‘목요일밤’(61.5만명), 모델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19.7만명), 작곡가 정재형의 ‘요정재형’(37만명) 등 많은 방송인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TV방송에서는 토크쇼가 리얼리티, 관찰예능 등에 밀려 점차 사라지고 있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토크쇼가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 잡은 모양새다.방송인 유튜브 콘텐츠의 인기는 무엇보다 방송에선 볼 수 없는 진솔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TV 토크쇼는 연예인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라면 유튜브는 연예인들이 진짜 하고 싶은 진솔한 이야기라는 부분에서 리얼리티가 더 살아난다. 꾸밈없고 솔직한 것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에 방송보다 유튜브가 더 적절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 토크쇼는 매회 콘셉트를 정하고 다수의 게스트를 초청하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MC와 친분 위주로 소수의 게스트들이 출연하다 보니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시청자들의 집중력도 높아진다”고 짚었다.◇ 유튜브서 재기·도약 발판…술방 등 우려도과거에 비해 TV 시청자가 줄면서 방송에서 설자리를 잃은 방송인들이 유튜브로 넘어가 자체 콘텐츠를 선보이는 경우도 늘고있다. 지난 10여년간 개그 프로그램이 TV에서 사라지다시피 하며 상당수 코미디언들이 유튜브로 넘어갔다. 이들이 만드는 개그쇼, 콩트는 이제 유튜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그콘서트’ 출신 코미디언 김대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꼰대희’는 구독자가 149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TV에서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높은 수위의 선정성을 개그 코드에 녹여낸 콘텐츠도 있지만 SBS ‘웃찾사’ 출신 한으뜸, 장다운의 ‘흔한남매’처럼 어린이용 콘텐츠로 대박을 낸 사례도 있다. ‘흔한남매’는 구독자수가 273만명을 넘었으며 TV 방송, 어린이용 도서 시리즈로도 선보였다.정 평론가는 “방송은 심의와 편집에 신경 쓸 부분이 많은 반면 유튜브는 적은 예산으로도 편하고 가볍게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분량도 제약이 없어 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유튜브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고, 방송인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활동과 인지도를 계속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튜브 진출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방송인의 유튜브 진출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없지 않다. 표현과 형식은 자유롭지만 그렇다보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적인 콘텐츠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플랫폼이 유튜브일 뿐 대중에게 얼굴이 잘 알려진 방송인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다를 바 없는데, 이들이 선정적인 콘텐츠를 만들면 비연예인 출신 유튜버들보다 파급력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이미 신동엽 등이 만드는 술방 콘텐츠는 음주를 조장한다는 지적과 함께 이미 여러 차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1월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강화했으나 규정이 모호하고 자율적 권고사항이라 사실상 제재 효과는 높지 않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공영 방송 또는 준공공성이 있는 케이블에 대한 규제를 유튜브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튜브에선 방송에서 다루지 못하는 것들을 다루게 마련이고 자연스럽게 술방같은 기획들도 나오게 되는 것”이라면서도 “그렇기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지속적인 자기검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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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케미 굿캐스팅" '철파엠' 최강희X이상엽, 셀럽파이브 활동 기대↑[종합]

최강희, 이상엽이 '굿캐스팅' 홍보에 열을 올렸다. 새벽부터 미용실을 찾아 '보이는 라디오'를 준비했다는 두 사람.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SBS 새 월화극 '굿캐스팅'으로 활약할 배우 최강희, 이상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강희는 '지구뿌셔'라는 이상엽과의 커플 수식어에 대해 좋다고 미소를 지으면서 "오랜만에 한껏 드라마 홍보한다고 나왔다. 보이는 라디오라고 해서 새벽 4시 45분에 미용실에 갔다가 지금 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상엽은 "라디오 이후 드라마 촬영을 가야 해서 메이크업을 하고 왔다"고 했다. 드라마 소개와 관련, 최강희는 "요즘에 답답한 일 많지 않나. 언니들이 지구와 나라 지키며 다 부수어주는 얘기다"라면서 "촬영은 지난 2월 초에 끝이 났다. 작년 여름부터 해서 7개월 정도는 찍은 것 같다. 퀄리티가 영화 같을 것이다. 영화 찍고 홍보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어 "배우들과의 단체 SNS 방이 지난주에 만들어졌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굿캐스팅'에서 최강희는 욱하는 성격과 돌아이 면모를 가진 백찬미 역할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성격은 어떠냐고 묻자 "욱하지는 않는다. 차분한 편"이라면서도 독특한 면에 대해선 '인정'했다. 집에 머무는 것을 좋아해 평소 '집콕'을 즐긴다고 덧붙였다. 이상엽은 개인기를 선보였다. 펭수의 성대모사부터 이경영, 정우성까지 톡톡 튀는 예능감을 자랑했다. 갈고닦은 성대모사 실력에 박수가 쏟아졌다. 최강희는 "웃느라 연기가 쉽지 않았다. 부모님 산소 앞에서 (이상엽이) 감정신을 촬영해야 하는데도 개인기를 쉬지 않았다"고 전해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최강희는 "1996년도에 청소년 드라마 '나'로 데뷔했다. 이후 5년 동안 교복을 입으며 연기했다"고 운을 뗐다. 이상엽은 2007년 '행복한 여자'로 데뷔했던 터. 최강희, 이상엽의 공통점에 대해 살펴봤다. 첫 번째 나란히 드라마에서 노래를 부른 것. 최강희는 드라마 '단팥빵'에서 '숫자송'을 부른 바 있다. "드라마에서 술 마시면서 불렀던 노래다. 그 드라마가 유난히 순수하고 맑았다. 이후에도 OST에 여러 번 참여했는데 노래를 부르는 걸 좋아하는 것보다 어쩌다 보니 그런 것"이라고 겸손함을 내비쳤다. 송은이와 평소 절친한 최강희. DJ 김영철이 "셀럽파이브 객원보컬 러브콜이 온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춤 때문에 안 된다. 기본적으로 느려서 안 된다"라고 발을 빼더니 "이 드라마가 잘 되면 잠깐 객원보컬은 괜찮을 것 같다. 상엽이랑 같이 한다면?"이라고 깜짝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여름옷이 좀 더 잘 어울리고 싸서 여름이 좋다는 두 사람. 탕수육 같은 경우 '찍먹'을 나란히 외쳤고 유일하게 다른 점은 커피 취향이었다. 각각 여름에도 따뜻한 커피, 겨울에도 아이스커피를 즐긴다는 최강희와 이상엽. 커피 취향은 달랐지만 친근함과 유쾌함이 묻어나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27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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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최강희 "실제 성격? 욱하지 않고 차분한 편…'집콕' 좋아해"

최강희가 실제 성격은 욱하지 않고 차분한 편이라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SBS 새 월화극 '굿캐스팅'으로 활약할 배우 최강희, 이상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굿캐스팅'에서 최강희는 욱하는 성격과 돌아이 면모를 가진 백찬미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실제 성격은 어떠냐고 묻자 "욱하지는 않는다. 차분한 편"이라면서도 독특한 면에 대해선 '인정'했다. 집에 머무는 것을 좋아해 평소 '집콕'을 즐긴다고 덧붙였다. 이상엽은 개인기를 선보였다. 펭수의 성대모사부터 이경영, 정우성까지 톡톡 튀는 예능감을 자랑했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27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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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2017년에만 9편, 오달수보다 다작하는 조우진

배우 오달수와 이경영 등 충무로에 원조 '다작 요정'들이 있다면, 조우진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신흥 '다작 요정'이다. 웬만한 대형 영화에서 빠짐없이 조우진의 얼굴을 찾아볼 수 있다. 조우진은 올 연말 '강철비(양우석 감독)' '신과 함께- 죄와 벌(김용화 감독)' '1987(장준환 감독)'의 연말 대작 3파전의 주역이다. '강철비'와 '1987' 두 편에 모두 출연, 불과 2주 사이에 신작을 선보인다.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대작 라인업에서 한 자리 차지하며 존재감을 보여 준다. 14일 개봉하는 '강철비'에서 그는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주인공 정우성과 맞서는 북한 정예 요원이다. 북한 군인인 정우성과 거친 격투에도 지지 않는 인물. 강인하다 못해 치명상에도 죽지 않고 살아 돌아와 터미네이터를 연상케 한다. 대사는 몇 마디 없지만 표정과 행동이 주는 임팩트가 상당하다. 악역 가운데선 가장 비중이 크다. 27일 개봉 예정인 '1987'에서는 '강철비'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실존 인물이기도 한 박종철 열사의 삼촌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강철비'에선 검은 슈트를 입고 등장했던 그가 햇빛에 그을린 검은 얼굴과 낡은 점퍼 차림으로 나와 180도 다른 인물을 그린다. 조우진은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 등 쟁쟁한 출연 배우들 사이에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올해 '더 킹' '보안관' '리얼' '브이아이피' '남한산성' '부라더' '원라인' 등에 출연했다. '강철비'와 '1987'을 더하면 모두 9편. 안 나오는 영화가 없다는 이경영이 올해 11편의 영화를 극장에 내걸었다는 사실과 비교하면 겨우 2편 차다. 올해 3편의 영화에 출연한 오달수는 이미 뛰어넘었다. '국가부도의 날' '창궐' '돈' '마약왕' 등의 작품은 촬영을 이미 완료했거나 진행 중으로, 조우진은 2018년에도 '다작 요정'의 타이틀을 놓치지 않을 전망이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내부자들'의 "여! 썰고"로만 기억되던 그가 이젠 톱 배우 정우성의 상대역을 맡았다. 게다가 이젠 굳이 오디션을 보지 않아도 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조우진 측 관계자는 "'내부자들'을 기점으로 오디션을 보지 않고도 출연 제의가 들어온다. 시나리오를 많이 건네받는 것이라기보다는, 조우진에게 잘 어울리는 배역을 제안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조우진이 여타 신스틸러들과 다른 점은 영역의 한계가 없다는 것이다.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다. 어떤 옷을 입든 비교적 잘 어우러진다. 이는 그가 이처럼 많은 영화에 출연할 수 있는 이유기도 하다. 관계자는 "오랜 기간 무명 생활을 하다 보니 다양한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났다. 악역이든 선한 역이든, 코미디든 액션이든 두루두루 도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그의 다작 행보가 자칫 이미지 소비로만 끝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아직은 연기 내공과 관객의 신뢰를 쌓아 가는 단계다. 무리해서 여러 작품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한 작품 한 작품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여러 가지 배역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2017.12.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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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vs하정우 맞짱"…'강철비' 12월20일 개봉확정[공식]

'한솥밥' 정우성 하정우가 제대로 맞붙게 됐다. 15일 영화 '강철비(양우석 감독)' 측은 오는 12월 20일 개봉일을 확정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12월 20일은 하정우 주연 영화 '신과함께(김용화 감독)'가 일찌감치 개봉일로 못 박아둔 날짜다. '강철비'가 자신만만하게 도전장을 내밀면서 '신과함께'와 '강철비', 그리고 하정우와 정우성은 후퇴없는 흥행 경쟁을 치르게 됐다. 공개된 '강철비'메인 예고편은 일촉즉발 핵전쟁 카운트다운 상황 속 정우성, 곽도원의 운명적 만남과 트럼프의 당선, 영국 유럽연합 탈퇴 등을 예언한 영국 예언가 크레이그 해밀튼파커가 최근 예언한 북한 쿠데타의 실체가 담겨있다. 리태한(김갑수)으로부터 임무를 받고 저격총을 조준하는 엄철우(정우성)의 모습을 시작으로 혼란에 빠진 개성공단의 모습과 총격전을 벌이는 북한 군인들은 절체절명 상황 속 위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혼수상태의 북한 1호와 엄철우를 발견하는 곽철우의 등장으로 서로에 대한 경계심으로 가득 찬 두 사람의 첫 대면을 엿볼 수 있다. 엄철우의 맨몸 액션과 "우린 정말, 진짜 운명인가 봐!", "우리 같은 편이다"라는 곽철우의 능청스런 대사는 서로 대조되며 남한 철우와 북한 철우의 강철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 전쟁을 도발하는 자와 이를 막는 자들의 치열한 첩보전은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강철비'의 정체성을 확실시 한다. 카체이싱은 기본, 폭격신 역시 타 영화들과는 다르게 표현됐다는 후문이다. 정우성 곽도원을 주축으로 김갑수 김의 이경영 조우진 이재용 등 충무로 명품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접전도 관심을 모은다. 12월 20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1.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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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IS] "영원한 안식" 故김주혁 슬픔 속 오늘(2일) 발인

"영면하소서" 고(故) 김주혁을 떠나 보내야 할 시간이다. 2일 오전 11시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고 김주혁의 발인식이 진행된다. 10시 영결식에 이어 11시 발인식에는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떠나는 고인의 넋을 위로할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럽게 맞이한 이별이기에 여전히 믿을 수 없는 고 김주혁의 죽음이다.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 장례식 절차를 밟아야 하는 상황에서 발인식 역시 어느 때보다 침통하고 애통한 분위기 속 치러질 예정이다. 고 김주혁은 지난 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고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27분께 김주혁이 탑승한 차량이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 주행 중 다른 차량과 1차 추돌, 인도를 넘어 삼성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중문 외벽에 2차 충돌하며 전복됐다. 김주혁은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건국대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6시30분께 끝내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31일 오전 고 김주혁의 부검을 실시했다. 국과수 측은 부검의 소건 결과를 발표하고 "직적사인은 심각한 수준의 머리 손상(두부손상)이며, 심근경색은 아니다. 심장, 약물과 관련된 부분은 7일 정도 걸리는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확한 사인을 발표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3시부터 마련된 빈소에는 생전 고인의 성정을 증명하듯 동료 배우들과 연예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연인 이유영부터 강신일·강호동·고두심·고수·곽동연·권상우·김고은·김상호·김선아·김성령·김소연·김숙·김의성·김재경·김재원·김제동·김종국·김종민·김준호·김지수·김혜성·김혜수·김효진·남궁민·데프콘·도지원·류준열·류현경·문근영·박경림·박보검·박서준·박성웅·박원상·박중훈·박진희·박철민·박효준·박해준·백지영·봉태규·서영주·성지루·손예진·손종학·손현주·송강호·송새벽·송윤아·송중기·송지효·안성기·엄정화·엄태구·엄효섭·오정세·유동근·유선·유아인·유재석·유준상·유지태·유해진·윤시윤·윤아·윤제문·이경규·이경영·이광수·이규한·이미연·이솜·이승준·이유진·이윤지·이정현·이휘재·임하룡·임형준·임화영·장근석·전도연·전미선·정경호·정보석·정상훈·정석원·정우·정우성·정진영·정찬우·정해인·정호빈·조동혁·조우진·조진웅·지석진·지성·차승원·차태현·최민식·최불암·최여진·최지우·한정수·한지민·한효주·현빈·홍석천·홍은희·황정민 등 한 작품에서 호흡맞춘 배우들, 업계 선·후배, KBS 2TV '1박2일' 멤버들을 비롯한 예능인들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수 많은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PD·감독·작가·제작사 대표·스태프 등 방송·영화계 관계자들과 연예 매니지먼트 관계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이들은 고인을 추모하면서 동시에 실의에 빠져 있는 유족들과 나무엑터스 식구들을 위로했다. 이와 함께 1일에는 일반인 조문객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애도를 표했다. 삼삼오오 모인 국내외 팬들과 일반인 조문객들은 조심스레 빈소를 찾았지만 빈소 안으로는 쉽게 들어가지 못한 채 밖에서 한참을 울먹이며 마음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반인 조문은 이 날 오후 10시 마쳤다. 영화계는 고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올스톱 됐다. 사고 소식이 전해진 30일 당일부터 멀게는 7일까지 언론시사회, VIP시사회 레드카펫·포토월 행사, 무비토크 등 각종 공식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됐으며, 일부 배우들은 인터뷰도 보류하면서 고인에 대한 애도를 전했다. 일정상 예정대로 치러진 행사들도 추모 분위기는 이어졌다.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는 안성기·유해진이 고 김주혁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고, 고두심은 인터뷰를 통해 후배 김주혁을 추억했다. 영화 '침묵' 팀도 전원 상복을 차려입고 VIP시사회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이 외 SNS 등 온라인도 애도 물결로 뒤덮였다. 1972년생인 고 김주혁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연극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 1997년 영화 '도시비화'를 통해 스크린에 입성했고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며 정식 데뷔했다. 데뷔 당시 고 김무생의 아들로 주목받았으나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연기세계를 구축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고 김주혁은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좋아해줘' '공조'를 비롯해 드라마 '구암 허준', '무신', '프라하의 연인' 등에 출연, 로맨틱코미디부터 멜로,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배우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달 종영한 tvN 월화극 '아르곤'에서 앵커 김백진을 맡아 호평 받았다.2013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고정 멤버로 활약하면서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5년 배우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하차했지만 이후에도 인터뷰를 통해 1박2일'과 멤버들,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표했다.올 초에는 17세 연하인 배우 이유영과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불과 사흘 전인 27일 제1회 더 서울어워즈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뒤 "연기 생활한지 20년이 됐는데 영화 부문에서는 상을 처음 타본다. 감사하다. 그동안 로맨틱코미디물을 많이 해서 악역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는 수상소감을 남겼다.다시 찾은 배우인생 제2막의 길목에서 열심히 달리고 또 달린 고인인 만큼 그가 남긴 작품도 여럿이다. 유작은 내년 초 개봉 예정인 '흥부(조근현 감독)'와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인 '독전(이해영 감독)'이 될 전망이다. 또 다른 차기작으로 내정돼 있던 '창궐(김성훈 감독)'은 1회 차 촬영만 진행, '열대야(김헌 감독)'와 '짝꿍(이지승 감독)'은 기획 제작 단계에 있었던 작품이라 추후 재정비 될 예정이다.고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종합IS] 故 김주혁 발인..여전히 이 사실을 모르는 정준영 부부役만 두번…빈소 바라보다 승강기 보낸 손예진"진심 전해지길" 유아인, 1일 자정께 故김주혁 빈소 조문 "오래오래 기억할게 홍반장" 엄정화 눈물의 故김주혁 추모글 [추모IS] 고 김주혁이란 ★이 지는 날, ★도 함께 울었다 2017.11.0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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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카리스마 실화?"..'강철비', 강렬한 포스터 공개

영화 '강철비'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강철비' 측은 11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북한 쿠데타 발생’이라는 강렬한 카피와 함께 개성공단 상공에 쏟아지는 미사일 스틸 레인으로 순식간에 폐허가 된 현장의 상황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북한 정예 요원 엄철우 역의 정우성의 다급하고도 강렬한 눈빛이 눈길을 끈다. '강철비'는 가까운 미래의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쿠데타로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정우성(엄철우)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이야기. 실제로 존재하는 스틸 레인 미사일은 미국에서 제조된 M270 MLRS(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의 별칭으로 영화 속에서 더욱 더 압도적이고 강력한 비주얼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우성이 북한의 권력 1호와 함께 쿠데타를 피해 남한으로 내려온 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변호인' 양우석 감독과의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곽도원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대행 곽철우 역을 맡아 정우성과 함께 색다른 남북 케미스트리와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등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오는 12월 개봉. 박정선 기자 2017.10.11 09:10
연예

"최고의 여름" 송중기, 7월 영화배우 브랜드 평판 1위..2위 송강호, 3위 공유

"최고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던 배우 송중기가 이번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설문조사에서 1위를 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17년 6월 28일부터 2017년 7월 29일까지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영화배우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억 3928만 4258개를 분석,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지표, 미디어지표, 소통지표, 커뮤니티지표를 측정했다. 그 결과 2015년 7월 영화배우 브랜드 평판 1위는 송중기로 꼽혔다. 영화 '군함도' 개봉 이슈와 송혜교와의 결혼 등이 맞물리면서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만들어진 송중기 브랜드가 송혜교와의 결혼으로 이어지고, 영화 '군함도'로 이슈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참여 빅데이터가 높게 나타났다"라고 평판을 분석했다. 이어 "영화배우 송중기 브랜드에 대한 링크 분석에서는 '굉장하다, 놀랍다, 조심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송혜교, 결혼, 군함도'가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이 64.13%로 분석되었다"라고 빅데이터 분석을 전했다.2위는 송강호, 3위는 공유로 꼽혔다. 송중기는 '군함도', 송강호는 '택시운전사'로 여름 극장을 공략하지만 공유는 여름 개봉 영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7월 영화배우 브랜드 평판 3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2017년 7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25위 순위는 송중기, 송강호, 공유, 김수현, 이정현, 소지섭, 임시완, 전지현, 황정민, 여진구, 유해진, 안재홍, 이경영, 정우성, 이병헌, 김옥빈, 현빈, 유아인, 한지민, 박효주, 한효주, 이정재, 조인성, 김혜수, 하정우 순이었다. 김연지 기자 2017.07.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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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1위·여배우 셋" 5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순위

5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는 이성민이 선정됐다. 이어 2위는 공유, 3위는 조진웅 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4월 18일부터 5월 19일까지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영화배우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65,914,318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지표, 미디어지표, 소통지표, 커뮤니티지표를 측정했다. 5월 영화배우 브랜드 25위 빅데이터 52,858,868개로 지난 4월 영화배우 브랜드 25위 빅데이터 39,885,503개와 비교해보면 32.53% 증가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긍부정비율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영화배우 브랜드평판지수에서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소비패턴을 분석했다. 2017년 5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25위 순위는 이성민, 공유, 조진웅, 임시완, 유아인, 설경구, 김성균, 박성웅, 이병헌, 김수현, 최민식, 김희원, 이정재, 안재홍, 고수, 이선균, 정우성, 박철민, 김주혁, 전지현, 강동원, 김혜수, 신하균, 손예진, 이경영 순이었다. 1위, 이성민 브랜드는 참여지수 176,280 미디어지수 2,529,135 소통지수 756,001 커뮤니티지수 202,22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634,260로 분석되었다.2위, 공유 브랜드는 참여지수 1,125,560 미디어지수 1,426,572 소통지수 499,689 커뮤니티지수 545,776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597,597로 분석되었다.3위, 조진웅 브랜드는 참여지수 306,480 미디어지수 2,166,276 소통지수 651,526 커뮤니티지수 138,51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211,714 로 분석되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17년 5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이성민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영화배우 이성민은 영화 '보안관'의 흥행과 함께 미디어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소비자들의 소통량을 극대화시켰다. 배우 조진웅와 배우 김성균도 3위와 7위를 차지하면서 영화 '보안관'의 흥행과 함께 배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배우 이성민 브랜드에 대한 링크 분석에서는 '오지랖, 좋다, 웃음'이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보안관, 조진웅, 김성균'이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이 78.19%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조연경 기자 2017.05.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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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정우성X곽도원 '강철비' 어제(23일) 고사, 닻 올렸다

'강철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영화계에 따르면 1000만 '변호인' 제작진이 다시 뭉치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강철비(양우석 감독)' 팀은 23일 주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고사를 진행, 무사 안전을 기원했다.'강철비'는 김정일 사후 북한 및 한국의 상황을 재구성, 북한 전직 정찰총국요원 엄철우와 청와대 외교안 보수석 대행 곽철우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2011년 5월부터 12월까지 연재된 웹툰 '스틸레인'을 영화화 하는 작품으로, 시나리오는 원작 스토리에서 상당 부분 각색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이번 영화에서 정우성은 북한 정찰총국요원 엄철우 역을 곽도원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대행 곽철우 역을 맡아 열연한다.또 전·현직 대통령으로 김의성·이경영이 캐스팅 됐으며, 정우성의 아내는 박선영, 곽도원 아내는 김지호가 연기할 전망이다.이와 함께 북에서 내려와 사건에 휘말리며 극의 중심에서 활약하는 려민경 역은 당초 고아성에게 출연 제의가 갔지만 스케줄 문제 등으로 최종 고사하면서 신예 원진아에게 돌아가 궁금증을 높인다.여기에 장현성·조우진 등이 조연급 캐스팅도 연기파 배우들도 합류, '강철비' 역대급 캐스팅을 완성시켰다.고사를 시작으로 닻을 올린 '강철비'는 2월 크랭크인, 올해 개봉을 목표로 한다.조연경 기자 2017.01.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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