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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임영웅,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1위…배우는 김수현·최민식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임영웅, 배우는 김수현(드라마), 최민식(영화)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물은 결과(이하 자유응답) 임영웅이 10.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아이유가 9.0%로 그 뒤를 쫓았다.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 후 영화·드라마 연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임영웅은 여성·중장년층에서의 지지가 두터웠고, 아이유는 남성·10~30대에서 첫DP 꼽혔다.이어 방탄소년단(4.9%), 나훈아(4.0%), 뉴진스(3.5%), 장윤정(3.4%), 진성(2.7%), 영탁, 송가인(각 2.4%), 블랙핑크(2.2%)가 차례로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탤런트에는 ‘눈물의 여왕’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은 김수현이 6.4%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 남궁민, 김지원(각 2.9%), 차은우, 김남주(각 2.7%), 최수종(2.5%), 송중기(2.3%), 최불암(2.2%), 고두심(2.0%), 김고은(1.8%) 순서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한국갤럽 측은 “탤런트는 상위 10명 각각의 선호도 차이가 크지 않고 전체 합도 30%를 밑돌아, 다른 분야 대비 특정인으로 쏠림이 덜하다. 또한 다른 분야에 비해 조사 기간 직전 출연작 여부와 배역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배우는 천만영화 ‘파묘’에 출연한 최민식(8.1%)이 랭크됐다. 이어 마동석(7.1%), 송강호(7.0%), 이병헌(4.7%), 정우성(4.2%), 이정재, 황정민(각 3.7%), 김혜수, 김고은(각 3.4%), 손석구(3.1%) 순으로 집계됐다. 송강호와 정우성은 지난 20년간 같은 조사에서 네 번이나 10위 안에 들었다.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예능 방송인·코미디언은 유재석(35%)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동엽(8%), 강호동'(7%), 박나래(4.3%), 이경규(4.1%), 장도연(3.1%), 이수근(3.0%), 탁재훈, 전현무(이상 2.3%), 김준호(2.2%)까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1위에 오른 유재석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예능 방송인·코미디언으로, 2위와의 선호도 격차도 전보다 커졌다. 또 유재석을 비롯해 신동엽·강호동·이경규는 지난 20년간 네 차례 조사 모두 10위 안에 들었으며, 장도연과 탁재훈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만화가·웹툰작가는 기안84(30%), 허영만(6%), 이현세(3.0%), 박태준(2.3%), 주호민(1.8%), 이동건(1.7%), 이말년(1.2%), 조석, 야옹이(각 1.1%), 강풀(1.0%),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는 쯔양(5.2%), 곽튜브(4.0%), 햄지(2.4%), 히밥(2.2%), 빠니보틀(2.1%), 김창옥(1.7%), 백종원(1.5%), 이공삼(1.2%), 김어준(1.1%), 김프로(0.9%)순으로 나타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14:05
예능

[TVis] 이덕화 “방탄소년단 멤버, 내 귀에 ‘낚시 좋아해요’ 속삭이고 갔다” (아는형님)

배우 이덕화가 방탄소년단과의 일화를 공개했다.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이덕화, 이경규,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콘셉트로 꾸며진 코너에서 김준현, 민경훈, 이진호는 방탄소년단의 ‘DNA’ 무대를 코믹하게 꾸몄다.이덕화는 “언제 시상식에서 시상을 맡았는데, 방탄소년단이 마지막에 상을 받았다. 그때 한 멤버가 지나가면서 내 귀에 ‘저 낚시 좋아해요’라고 했다”며 “그런데 그 멤버가 누군지 모른다. 정말 찾고 싶다”고 말했다.이에 이수근은 “슈가다. 슈가가 낚시를 좋아한다”고 했고, 김희철은 “진도 낚시를 좋아한다”고 해 궁금증을 안겼다.이덕화는 “이번 기회에 강호동 씨가 누군지 꼭 찾아서 연락달라. 정말 만나고 싶다”고 해 강호동을 당황시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4 21:35
연예일반

[줌인] 예능 스핀오프 전성시대, 득과 실은?

스핀오프(spin-off). 오리지널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롭게 파생되어 나온 작품을 뜻한다. 주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스핀오프는 이젠 예능까지 발을 넓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신생 프로그램보다 시청자 유입이 훨씬 수월하다는 점, 기존 프로그램의 출연자, 소재를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예능에서 빠지면 안 될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본 프로그램의 문제점이 답습되고 자가복제라는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자주 도마 위에 오른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스핀오프, 고정 시청자 多스핀오프 예능은 가장 먼저 tvN ‘삼시세끼’, ‘꽃보다 청춘’ 시리즈를 만든 나영석 PD가 떠오른다. 나영석 PD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시즌제, 스핀오프 등을 본격 도입해 대중에게 친숙한 패턴으로 만든 장본인으로 꼽힌다. 나 PD는 ‘윤식당’에서 파생한 ‘윤스테이’에 이어 최근 ‘서진이네’를 선보였다.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기존 멤버에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를 투입해 신선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에브리원의 대표 예능 ‘시골경찰’의 스핀오프 ‘시골경찰 리턴즈’는 지난달 19일 첫선을 보였다. 이덕화, 이경규, 이수근 등이 출연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스핀오프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외에도 채널A는 ‘결혼 말고 동거’의 스핀오프로 ‘이혼 말고 별거’, ‘결혼 말고 출산’을 계획 중이다. 스핀오프 형식은 특히 트롯 오디션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스핀오프로 가장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방송사는 트롯 열풍을 몰고 온 TV조선이다. TV조선은 ‘미스트롯’의 진(眞) 송가인을 앞세워 만든 스핀오프 ‘뽕 따러 가세’를 시작으로 ‘미스터트롯’의 후속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을 제작해 높은 인기를 누렸다.TV조선은 지난 3일에는 ‘미스터트롯2’의 스핀오프 ‘트랄랄라 브라더스’를 선보였다.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등 톱7이 출연하는 이 예능은 첫 방송 4.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1일에는 출연진을 그대로 가져간 두 번째 스핀오프 ‘미스트로또’를 연이어 출격시켰다. 시청률에 이어 화제성까지 다 잡겠다는 각오다.‘미스터트롯’을 제작한 서혜진 PD가 TV조선을 나온 뒤 MBN과 손을 잡고 만든 ‘불타는 트롯맨’도 스핀오프 ‘불타는 장미단’, ‘장미꽃 필 무렵’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스핀오프 흥행, 출연자 따라 달라져스핀오프는 기존 예능의 출연자, 구성 등을 그대로 가져와 시청자 유입이 비교적 쉽다는 장점이 있다. 동시에 기존 흥행 프로그램을 뛰어넘는 요소를 찾아야 한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비슷한 패턴이 반복돼 지루함을 느끼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출연진의 매력이 이전만 못하다는 냉혹한 평가도 나오면서 스핀오프 예능이 시청률을 보장해 준다는 공식도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서진이네’ 역시 해외로 떠나 식당을 개업한다는 기존 콘셉트를 답습해 자가복제가 아니냐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방송 중인 트롯 예능 스핀오프만 봐도 알 수 있다. ‘미스터트롯2’의 진 안성훈을 필두로 제작된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첫 회 4.7%(1부), 4.7%(2부), 4.0%(3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스터트롯2’ 최종회 시청률인 24%와 비교한다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불타는 장미단’도 마찬가지다. 현재 5회까지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1회 5.5%, 2회 4.3%, 3회 4.1%, 4회 4.6%, 5회 3.8%로 점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미스터트롯’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임영웅은 스핀오프인 ‘뽕숭아학당’의 인기를 견인한 바 있다. 방송 당시 감미로운 목소리로 수많은 팬을 끌어모았던 그는 ‘사랑의 콜센타’에도 출연, 10주 연속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2021년 2월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뽕숭아학당’의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영상은 최근 1100만 뷰를 돌파해 여전한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최근 트롯 스핀오프 등이 좀처럼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이지 못하는 건, 결국 ‘미스터트롯’ 만큼 다른 트롯 오디션이 화제가 되지 못한 것과 임영웅 만한 스타를 배출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스핀오프는 본편의 성과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원작에서 성공한 부분들이 스핀오프로 꾸며져서 나오는 것”이라며 “출연자 역시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임영웅이 출연했던 스핀오프 예능과 관련해서는 “‘미스터트롯’ 톱7은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이미 단단한 팬층이 형성돼 있었다”며 “그 팬층을 가지고 간 스핀오프는 큰 성공을 이룰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트랄랄라 브라더스’, ‘불타는 장미단’ 등 최근 나온 스핀오프들은 논란 때문에 가려진 부분도 많다는 지적이다. 본편에서 이미 팬덤이 형성됐더라도 여러 논란으로 스핀오프에선 팬덤이 쏠리지 않았다는 것. 정덕현 평론가는 ‘도시어부’ 스핀오프인 ‘도시횟집’에 대해서도 “두 프로그램은 결이 다르다. ‘팬층을 그대로 활용한 게 맞을까’라는 의문점이 든다”며 “연결고리가 조금 느슨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결국 잘 만든 스핀오프는 본편의 화제성과 재미 포인트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새로운 점을 줘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게 정 평론가의 분석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2 06:10
무비위크

'뽕숭아학당', 임영웅이 받은 신년 운세는? "꾸준히 XXX됨"

‘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김희재가 인싸들의 핫한 테스트를 통해 웃음을 선사한다. 27일(오늘) 방송되는 TV CHOSUN ‘뽕숭아학당’ 36회에서 트롯맨들은 ‘2021 능력 평가’ 특집을 통해 아이큐 테스트와 두뇌훈련을 받는다. 트롯맨들은 ‘뽕숭아학당’의 새해 전통이자 요즘 인싸들 사이에서 대유행하는 ‘생일로 보는 신년 운세’를 받게 됐던 상태. 먼저 김희재는 ‘꾸준히 춤추다가 들킨다’라는 트롯맨 공식 댄스왕다운 소름 돋는 운세 해석을 받아 폭소를 안겼다. 더욱이 임영웅은 올해도 ‘꾸준히 XXX 됨’이라는 평가를 받은 반면, 장민호는 신년 운세를 본 후 “은퇴를 해야 하나”라며 고민에 빠지면서, 과연 임영웅과 장민호가 각각 어떤 신년 운세를 받았을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뒤이어 트롯맨들의 ‘2021 능력 평가’ 중 가장 치열했던 지능 테스트가 진행됐다. 유재석, 이경규, 방탄소년단 RM 등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들의 IQ를 테스트했던 지능 분야의 권위자 노규식 원장이 초대된 가운데, 아이큐 테스트 결과가 바로 발표돼 트롯맨들을 긴장케 했던 터. 특히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에서 진을 차지하게 된 비결’이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또한 ‘영원한 라이벌’ 영탁과 이찬원이 외모에 이어 이번에는 세기의 아이큐 대결을 펼치면서, 두뇌 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지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무엇보다 이날 현장에서는 IQ 테스트 1위로 뽑힌, 성인 기준으로 상위 5%에 해당하는 IQ 129를 기록한 ‘뽕숭아학당’ 공식 뇌섹남 트롯맨이 등장하는가 하면, ‘수리적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된 한 멤버는 ‘이과를 공부했어도 잘 됐을 것’이라는 평을 들었다. 그런가 하면 트롯맨들은 뇌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김종민 게임’에서 웃음을 선물했다. 노래를 부르면서 동시에 다른 노래의 가사를 키보드로 쳐야 하는 역대급 난이도 게임에 트롯맨들 전부 멘붕에 빠지는 ‘뇌 일시 정지’ 현상을 보였던 것. 임영웅은 ‘남자는 말합니다’, 영탁은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를 선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등 노래에 심취했지만, 곧 가사지를 보자마자 동공 지진을 일으켰고 급기야 엉망진창으로 노래를 개사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임영웅은 급기야 꼼수를 가동, ‘잔머리 대마왕’의 면모를 보여줬다. 제작진은 “트롯맨들은 ‘2021 능력 평가’에서 다양한 테스트들을 받으며 트롯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도 뛰어난 재능과 센스가 있음을 증명했다”며 “웃음은 기본이고 트롯맨들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는 오늘 방송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7 21:50
연예

'찐경규' 이경규 "방탄소년단 진·김우석·김요한, 규라인 영입"

이경규가 규라인에 방탄소년단 진을 포함했다. 카카오TV '찐경규' 최근 방송에선 나무위키에 처음으로 접속한 이경규가 자신의 각종 TMI부터 ‘규라인’에 이르기까지 과감한 업데이트에 돌입하며,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연예계 후배들의 뒷담화도 대공개한다. 이경규는 강호동, 김구라, 김용만, 유재환, 윤형빈, 이윤석, 이휘재, 정형돈 등에 이르기까지 쟁쟁한 후배 예능인들로 즐비한 주요 인맥 코너를 살피며 과거 규라인 멤버들에 대거 숙청을 선언한다. “강호동은 연락이 안 돼 아웃”이라고 규라인 강퇴를 선언한 이경규는 이외에도 “MBC에 소개해줬는데 규라인에서 뛰쳐나갔다” “낚시 프로그램에 안 나온다”며 각 후배들마다 제각각 다른 숙청의 이유를 댄다고 해, 과연 어떤 이들이 규라인에서 빠지게 될지, 그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 규라인을 꼼꼼히 살피던 이경규는 김우석, 김요한, 조정민, BTS 진 등 주로 출중한 외모의 아이돌 스타와 가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인맥들을 추가했다. 이들이 마음에 드는 이유까지 하나하나 설명할 예정. 이경규의 요청에 따라 열심히 신규 규라인을 받아 적던 모르모트PD는 가지각색 영입 이유를 듣고는 납득이 되지 않는지 아리송한 표정으로 “규라인에 들어가기가 생각보다 쉬운가… 한 번만 프로그램을 같이하면 들어갈 수 있나요?”라며 가입 기준에 대한 ‘팩폭’을 날려, 당황을 감추지 못하는 이경규의 모습이 재미를 유발한다. 또한 방탄소년단 진에게 통화가 가능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실제 이경규가 그와의 통화에 성공할지도 폭풍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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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최불암·송강호·유재석, 한국갤럽 선호도 조사 1위

방탄소년단·최불암·송강호·유재석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탤런트·영화배우·방송인으로 뽑혔다. 한국갤럽은 31일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사람편'을 발표했다. 연예인은 가수·탤런트·영화배우·예능방송인(코미디언) 네 분야로 나누어 조사했다. 가수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이 9.6%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윤정(6.8%)·나훈아(4.6%)·아이유(3.5%)·조용필(3.4%)·이선희(2.6%)·태진아·이미자(이상 2.3%)·이승철(2.1%)·김연자·이문세·홍진영·트와이스·박효신(이상 2.0%)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탤런트부문에서는 최불암(5.4%)·김혜자(4.2%)·박보검(3.6%)·공유·송혜교(이상 3.0%)·이순재(2.9%)·고두심(2.7%)·최수종(2.5%)·송중기(1.7%)·전지현(1.5%) 순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상위 10명 각각의 선호도 차이가 크지 않고 전체 합도 30%에 그쳐 특정인에 인기가 집중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송강호가 10.1% 지지로 영화배우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마동석(6.0%)이었으며 안성기(5.8%)·하정우(5.1%)·정우성(4.8%)·이병헌(3.8%)·황정민(3.3%)·유해진(3.1%)·장동건(3.0%)·신성일(2.5%)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명이 모두 남자배우인 가운데 여자배우 중에는 김혜수(2.3%)·전지현(1.5%)이 각각 11위·15위에 올랐다. 코미디언·개그맨 부문을 예능방송인·코미디언으로 확장해 조사했다. 1위 유재석이 29%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으며 강호동(12%)·박나래(10%)·신동엽·이영자(이상 5%)·이경규(4%)·이수근(3%)·양세형(2.4%)·송해(1.9%)·전현무(1.8%) 순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 5월 9일부터 25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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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50년 빛낸 파워피플③] "전설 또 전설" 안성기·박찬욱·김혜자…'반백년' 이끈 문화 거물

일간스포츠 창간 50주년을 맞아 연예계 50년을 빛낸 파워 피플을 꼽았다.일간스포츠가 창간된 1969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50년간 연예계엔 시대와 문화를 대표하는 수많은 아이콘이 꾸준히 나왔다. LP에서 카세트테이프, CD, 음원으로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이 변하면서 그 시대 가요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들이 등장했다. 1980년 컬러 TV 방송이 시작되고, 점점 다양한 드라마가 쏟아지면서 뉴페이스도 많이 나왔다. 드라마의 한류 열풍과 함께 한류 스타가 탄생했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한국 영화는 멀티플렉스 시대를 열며 시장 규모를 확장했고, 1000만 영화·1000만 배우를 탄생시켰다. 그렇다면 지난 반세기 동안 변화와 성장을 거듭한 연예계를 대표하는 얼굴들은 누굴까. PD·감독·소속사·제작사 등 현직 연예계 관계자 100명에게 연예계 50년을 빛낸 파워 피플 5인을 뽑는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합산한 결과로 순위를 매겼다. 11위~15위 11위부터 13위까지는 '한국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안성기(17표), 임권택 감독(16표), 박찬욱 감독(15표)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해 올해로 활동 62주년을 맞은 배우 안성기, 1962년 영화 '두만강아 잘있거라'로 입봉해 57년의 세월을 한국영화와 함께 한 임권택 감독은 한국영화 100년 역사 중 절반 이상의 시간을 힘 쏟으며 충무로의 과거를 이끌고 현재의 뿌리가 된 역사적 인물들이다. 국내 최초 1000만 영화 주역, 원조 세계적 거장이 오랜 세월 탄탄하게 닦아놓은 레드카펫이 있었기에 한국영화의 성장도 가능했다. 1992년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데뷔한 박찬욱 감독은 선배들이 깔아놓은 레드카펫을 차분히 걸으며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끈 대표적 인물이다. '올드보이' 5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박쥐' 6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깐느박'이라는 칭호까지 얻은 박찬욱 감독은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 거장으로 국내외 영화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방송가에선 '무한도전' 김태호 PD(11표)와 '모래시계' 고 김종학 PD(10표)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무한도전'이라는 단 한 편의 필모그래피로 10년의 풍파를 겪어낸 김태호 PD는 숱한 유혹에도 MBC를 지키며 국내 예능을 대표하는 전무후무 최고의 예능 PD로 존재감을 높였다. 휴식기 후 '놀면 뭐하니?' '같이 펀딩' 등 여러 편의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선보이고 있는 김태호 PD는 초반 담금질을 마치고 '제2의 김태호 전성기'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첫 작품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한국 드라마 반백년을 대표하는 걸작을 만들어낸 김종학 PD는 방송국·드라마의 안정기와 작품을 통해 수 많은 스타를 탄생시킨 장본인으로 명장 중 명장으로 손꼽혔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종학 프로덕션을 차려 작품 활동을 이어갔지만 63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별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6위~20위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58년간 '국민엄마' 위치를 견고히 지켜내고 있는 김혜자(9표).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무려 22년간 방영된 '전원일기'는 김혜자의 세월을 고스란히 대변하고, JTBC '눈이 부시게'를 통해 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해내기도 했다. 대배우 김혜자와 함께 한 세월, 어느 하나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다. 이와 함께 문화의 콘텐트화로 영화·방송 등 각종 분야를 진두지휘, 기업으로 문화를 선도하며 문화계 거물로 활약 중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7표), 코미디의 인간화, "콩나물 팍팍 무쳤냐"라는 희대의 유행어를 남기며 성대모사·패러디의 신으로 추앙받은 고 이주일(7표)이 공동 17위다. 타고난 연예인, 본업 능력 최고치, 한류의 시작, 배우 대표 기획사를 설립한 공통점을 갖고 있는 '뵨사마' 이병헌(6표)과 '욘사마' 배용준(5표)이 19위, 20위로 랭크됐다. 그 외 인물들 70년대 대중가요의 중심이자 희대의 기자회견을 남긴 '영원한 오빠' 나훈아, 60~70년대 미남 배우로 명성을 떨치며 국회의원까지 지낸 '한국영화의 상징' 고 신성일, 70~80년대 TV 드라마를 이끌며 '수사반장' '전원일기'로 대표되는 국민 아버지 최불암,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받으며 신드롬급 인기를 이끈 '아이돌형 배우'의 시초가 된 '하늘의 별' 고 최진실, '1980년 최고 문제작' 대하소설 '태백산맥' 한 편으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조정래 작가가 4표를 받았다. '쉬리'로 한국영화 패러다임을 바꾸고 '태극기 휘날리며'를 통해 1000만 관객 시대를 연 강제규 감독,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의 산증인이자 최고 원로 송해, 한국 록 음악의 아버지 '레전드 아티스트' 신중현, 대중음악 작곡가에서 세계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수장 방시혁 대표가 3표를 얻었다. 예능·드라마 PD에서 영화감독으로 전천후 멀티플레이 능력을 자랑하고 있는 김석윤 PD, 배우들의 배우, 모든 여배우들이 롤모델 김혜수, 김종학 PD와 국내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송지나 작가, 광복 후 영화산업 발전의 시발점 신상옥 감독, 천재 싱어송라이터 고 유재하, 코미디계 대부 이경규, 60~70년대 가요계의 여제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미(美)의 트로이카 최전방에서 여배우 최초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전지현, 자본주의 영화계 프로듀서 2세대를 대표하는 제작자 차승재 대표가 2표, 강수연(배우) 강우석(감독) 강호동(방송인) 김기영(감독) 김민기(공연연출가) 김승옥(작가) 김영하(작가) 김청기(애니메이션감독) 김희선(배우) 배철수(가수) 보아(가수) 송창의(PD) 싸이(가수) 신영복(작가) 심재명(제작자) 아이유(가수) 앙드레김(디자이너) 유동근(배우) 고 유현목(감독) 윤석호(PD) 윤여정(배우) 이준익(감독) 이효리(가수) 전도연(배우) 주철환(PD) 최동훈(감독) 고 최인호(작가) EXO(가수) H.O.T.(가수)가 소중한 한표를 획득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연예계 50년 빛낸 파워피플①] 조용필·봉준호, 반세기 대중문화사 대표 얼굴 '공동 1위'[연예계 50년 빛낸 파워피플②] 김수현·김은숙, 韓 대표 스타 작가..유재석, 대체불가 예능인[연예계 50년 빛낸 파워피플③] "전설 또 전설" 안성기·박찬욱·김혜자…'반백년' 이끈 문화 거물 2019.09.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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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태미 커플' 김소연X홍종현, 세.젤.맛 한 끼 도전 (한끼줍쇼)

세상에서 제일 예쁜 선남선녀 김소연과 홍종현이 '한끼줍쇼'를 찾았다.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KBS2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주연 배우 김소연, 홍종현이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홍제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규동형제는 평온한 분위기가 감도는 인왕산의 한 절에서 김소연-홍종현과 만남을 가졌다. 반가운 인사 후 홍제동 골목으로 내려온 네 사람. 고등학교 시절 홍제동에서 2년 정도 살았다는 김소연의 말에 규동형제는 "워낙 예쁘고 눈에 띄니까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고 말헀다.이어 이경규는 "홍종현 역시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며 키를 물었다. 홍종현은 "182cm 정도 된다. 모델 치고는 작다. 거의 제가 제일 작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정남이 형이 같이 있으니깐 그나마 위로가 됐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이에 이경규는 "배정남은 모델이라기보다는 약장사 같은 스타일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MC 강호동은 "부부가 직업이 같지 않나. (이상우가) 홍종현과의 러브신을 어떻게 봤나?"라고 물었다. 이에 홍종현은 "저도 궁금했다. 얼마 전에 키스신이 있었는데 오늘 녹화 때 물어보려고 일부러 따로 묻지 않았다"고 말했다.김소연은 "저도 (반응이) 궁금해서 봤는데 묵묵히 보더니 냉장고에서 맥주 한 캔을 꺼내왔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아무렇지 않게 봤다면 소연 씨가 서운했을 것 같다"고 거들었고, 이경규는 "맥주 정도면 이해한 것"이라며 "깡소주면 이해 못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MC 강호동이 "주변에서 김소연 성격이 정말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을 꺼내자 홍종현은 "만난 사람 중 성격 최고다"라며 인정했다. 이에 김소연은 "저는 그냥 평범한 성격이라고 생각한다"며 민망해했다. 이경규 역시 "험담을 전혀 들어본 적 없다. (동국대) 후배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거듭된 칭찬에 김소연은 "종현이 역시 성격이 정말 좋다. 구김없고 밝고 착하고 예의바르다"며 폭풍 칭찬을 이어갔다.16세에 연예계 데뷔한 김소연. 이경규가 "롱런의 비결은 재능보다 인성이다"라고 말하자 강호동은 "형님은 100% 재능이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와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만났다. (드라마) 끝날 때쯤 교제를 시작했고 1년 정도 사귀다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했던 분들이 '왠지 둘이 사귈 것 같았다'고 얘기해주시더라. 드라마에서 실제 인연으로 발전하는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있더라"라며 쑥스러워했다.이에 홍종현은 "나도 언젠가"라며 부러운 마음과 함께 의지를 다졌다. 규동형제가 "드라마에서 현실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은 생각을 하냐"고 묻자 홍종현은 "당연히 한다. 더 솔직히 말하면 어디서라도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근로자의 날 한 끼 도전을 하게 된 네 사람은 강호동-김소연, 이경규-홍종현 팀으로 나눠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했다. 먼저 김소연이 첫 띵동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김소연과 홍종현은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로 어필하며 곳곳의 초인종을 눌렀다. 이때, 김소연이 띵동에 응답을 받았다. 강호동과 김소연 등장에 반가움을 드러낸 집주인 어머니는 "들어오세요"라며 흔쾌히 한 끼를 수락해 눈길을 끌었다. 비빔국수를 준비하려는 어머니를 돕기 시작한 두 사람. 면 삶기를 담당한 강호동은 "제가 '강식당'에서 메인 셰프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강호동과 김소연이 훈훈한 식사를 하는 동안, 이경규와 홍종현은 계속해서 한 끼 줄집을 찾아 헤맸다. 첫 띵동이 부재중으로 불발된 홍종현은 이어 도전한 집에서도 성공하지 못했다. 누르는 집마다 초인종이 고장나거나 반응이 없자 이경규는 당시 녹화날이었던 근로자의 날이 치명적이라고 말하며 난감해했다. 이후 문을 열어준 가족을 적극 설득한 끝에, 한 끼 수락을 얻어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인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가족과 식사를 하게 된 이경규와 홍종현은 떡볶이와 닭갈비 등 푸짐하게 차려진 한 끼 식사를 대접받았다. 한편,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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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김소연X홍종현, 홍제동서 즐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한 끼 [종합]

'한끼줍쇼' 김소연과 홍종현이 홍제동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29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KBS2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주연 배우 김소연, 홍종현이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홍제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규동형제는 평온한 분위기가 감도는 인왕산의 한 절에서 김소연-홍종현과 만남을 가졌다. 반가운 인사 후 홍제동 골목으로 내려온 네 사람. 고등학교 시절 홍제동에서 2년 정도 살았다는 김소연의 말에 규동형제는 "워낙 예쁘고 눈에 띄니까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고 말헀다.이어 이경규는 "홍종현 역시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며 키를 물었다. 홍종현은 "182cm 정도 된다. 모델 치고는 작다. 거의 제가 제일 작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정남이 형이 같이 있으니깐 그나마 위로가 됐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이에 이경규는 "배정남은 모델이라기보다는 약장사 같은 스타일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MC 강호동은 "부부가 직업이 같지 않나. (이상우가) 홍종현과의 러브신을 어떻게 봤나?"라고 물었다. 이에 홍종현은 "저도 궁금했다. 얼마 전에 키스신이 있었는데 오늘 녹화 때 물어보려고 일부러 따로 묻지 않았다"고 말했다.김소연은 "저도 (반응이) 궁금해서 봤는데 묵묵히 보더니 냉장고에서 맥주 한 캔을 꺼내왔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아무렇지 않게 봤다면 소연 씨가 서운했을 것 같다"고 거들었고, 이경규는 "맥주 정도면 이해한 것"이라며 "깡소주면 이해 못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MC 강호동이 "주변에서 김소연 성격이 정말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을 꺼내자 홍종현은 "만난 사람 중 성격 최고다"라며 인정했다. 이에 김소연은 "저는 그냥 평범한 성격이라고 생각한다"며 민망해했다. 이경규 역시 "험담을 전혀 들어본 적 없다. (동국대) 후배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거듭된 칭찬에 김소연은 "종현이 역시 성격이 정말 좋다. 구김없고 밝고 착하고 예의바르다"며 폭풍 칭찬을 이어갔다.16세에 연예계 데뷔한 김소연. 이경규가 "롱런의 비결은 재능보다 인성이다"라고 말하자 강호동은 "형님은 100% 재능이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와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만났다. (드라마) 끝날 때쯤 교제를 시작했고 1년 정도 사귀다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했던 분들이 '왠지 둘이 사귈 것 같았다'고 얘기해주시더라. 드라마에서 실제 인연으로 발전하는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있더라"라며 쑥스러워했다.이에 홍종현은 "나도 언젠가"라며 부러운 마음과 함께 의지를 다졌다. 규동형제가 "드라마에서 현실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은 생각을 하냐"고 묻자 홍종현은 "당연히 한다. 더 솔직히 말하면 어디서라도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근로자의 날 한 끼 도전을 하게 된 네 사람은 강호동-김소연, 이경규-홍종현 팀으로 나눠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했다. 먼저 김소연이 첫 띵동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김소연과 홍종현은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로 어필하며 곳곳의 초인종을 눌렀다. 이때, 김소연이 띵동에 응답을 받았다. 강호동과 김소연 등장에 반가움을 드러낸 집주인 어머니는 "들어오세요"라며 흔쾌히 한 끼를 수락해 눈길을 끌었다. 비빔국수를 준비하려는 어머니를 돕기 시작한 두 사람. 면 삶기를 담당한 강호동은 "제가 '강식당'에서 메인 셰프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강호동과 김소연이 훈훈한 식사를 하는 동안, 이경규와 홍종현도 한 끼 줄집을 찾는데 성공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인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가족과 식사를 하게 된 이경규와 홍종현은 떡볶이와 닭갈비 등 푸짐하게 차려진 한끼 식사를 대접받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3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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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김수용, 여의도 옛집에서 한 끼 성공·이승윤 아쉬운 편의점 行 (한끼줍쇼)

'한끼줍쇼' 김수용이 과거 살았던 옛집에서 한 끼를 먹는 행운을 얻었다. 자신감을 드러냈던 이승윤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개그맨 김수용, 이승윤이 밥동무로 출연해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여의도 거리에서 만남을 가진 규동형제와 김수용-이승윤. 이경규는 "내가 볼 때 출연자 역발상인 것 같다. 김수용 다크서클 봐라. 벚꽃 나무하고 전혀 안 어울린다"고 말했다. "저는 자연인으로서 벚꽃과 관련이 있다"는 이승윤의 말에 강호동은 "(이승윤과) 방송을 같이 해봤는데 어르신들께는 방탄소년단(BTS)이다"라고 인증했다.이승윤은 "과거 '자연인' 진행하는 윤택과 경로당에서 사인회를 한 적이 있다"라며 "선물로 목장갑을 받기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호동은 "이승윤의 매니저가 정말 잘생겼지 않나. 진짜 벚꽃하고 관련이 있다"라며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 씨의 외모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이경규는 "여기 다 여의도 출신"이라며 빠른 성공을 예감했다. 이어 "(이승윤, 김수용)은 KBS 공채 출신이고, 최소 여의도에서 10년을 뒹굴었던 사람들"이라고 자신했다. 김수용은 "여의도에서 25년 이상 살았다. 여의도 중, 고등학교 출신"이라고 고백하며 여의도의 각종 역사를 읊었고, 강호동은 "93년도에 MBC 특채로 데뷔했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나는 1981년부터 (여의도에) 있었다. MBC 공채 1기"라며 "여의도 MBC에서 내가 최고 전성기를 누렸는데 여의도에서 상암으로 옮기면서 잘렸다. 여의도 땅하고 나하고 맞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추억에 젖어 과거 이야기를 나누던 네 사람은 추억 속 사진관에 들렀다. 김수용과 이승윤, 이경규, 강호동은 물론 김숙, 박명수, 유재석, 이영자 등 톱스타들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사진관이 아니라 거의 역사관 같다"며 감탄했다.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오프닝 촬영을 했던 MBC 방송국의 터를 보며 싱숭생숭한 마음을 드러내던 네 사람. 강호동-이승윤, 이경규-김수용으로 나뉜 두 팀은 본격적으로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김수용은 과거 학창시절을 보냈던 여의도의 한 아파트로 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김수용이 살던 옛집으로 향하던 중 MC 강호동은 "김수용 씨 아버지가 의사시지 않냐"라고 물었다. 김수용은 "맞다"고 답했다. 강호동은 "아버지가 의사면 아들한테도 의사를 권하시지 않나"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김수용은 "심지어 할아버지도 의사셨다. 2대째 의사 집안이다. 그러나 나는 환자다"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떨리는 마음으로 초인종을 누른 김수용. 흔쾌히 문을 열어준 주민은 "김수용이 2004년 이사를 간 후부터 15년간 거주해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주민은 두 사람의 적극적인 설득에 한 끼를 수락했다. 주민은 "김수용이 아니었다면 나도 안 했을 것"이라고 인연을 전했다. 재개발 소식을 기다리며 따로 인테리어를 하지 않았다는 주민. 실제로 김수용이 살았을 당시 문에 걸어뒀던 도어벨과 벽지, 못 , 키를 쟀던 흔적까지 모든 것이 15년 전 그대로였다. 김수용은 "정말 감회가 새롭다"며 감탄했다.이경규와 김수용이 예상치 못한 행운으로 너무나 손쉽게 한 끼에 성공하자 이승윤과 강호동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윤은 띵동 도전에 거듭 실패하자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다"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포기 않고 계속해서 초인종을 누르던 강호동과 이승윤은 오랜만에 문을 열어준 집 주민과 마주했다. 주민이 "JTBC 관계자가 사는 집이다"라며 부담감을 전하자 강호동은 "오히려 더 좋지 않나. 혹시 어떤 분이냐"고 물었다. 주민은 JTBC 주말 뉴스룸을 진행하는 김필규 앵커의 누나였다. 김필규 앵커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강호동은 "인연 중의 인연이지 않나. 개인적으로 (김필규 앵커를) 존경한다"라며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섰지만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한 끼 도전 종료 시간인 8시까지 최선을 다해 주민들을 설득하던 강호동과 이승윤은 결국 실패했다. 주민의 연령대가 높을 수록 자신있다고 큰 소리쳤던 이승윤은 "이렇게 끝인 거냐"라며 허탈함을 숨기지 못한 채 바닥에 주저앉았다. 실패할거라고 생각 못했다며 김수용의 빠른 성공을 부러워하던 이승윤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편의점으로 향했다.한편,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4.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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