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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KFA 상근 부회장에 김정배 전 문체부 2차관…한준희·장외룡 등도 선임

사면 논란 후폭풍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했던 대한축구협회(KFA)가 부회장·분과위원장 등 새 지도부를 새로 선임했다. 상근 부회장에는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선임됐고,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 장외룡 전 충칭(중국) 감독 등도 새롭게 부회장직에 올랐다.정몽규 KFA 회장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명의 새 이사진 명단을 발표했다. 25명 중 18명은 새 얼굴들로 채워졌고, 나머지 7명은 유임됐다.전무직을 폐지하고 새로 도입한 상근 부회장에는 김정배 전 문체부 제2차관이 선임됐다. 김정배 신임 부회장은 실무 행정에 대한 총괄을 맡는다.이어 부회장단에는 한준희(홍보) 장외룡(기술·각급 대표팀)을 비롯해 원영신(여자축구) 연세대 명예교수, 하석주(학교축구·엘리트) 아주대 감독이 새로 선임됐다. 최영일(대회운영·회원단체) 이석재(시도협회 대표) 부회장은 유임됐다.또 이윤남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신임 윤리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소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공정위원장, 국가대표 출신 김태영은 사회공헌위원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정해성 대회위원장,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서동원 의무위원장은 유임됐다.새로운 이사진에는 강명원 전 FC서울 단장, 박재순 쿠첸 대표이사, 조덕제 FC목표(K3) 감독, 신연호 고려대 감독, 이근호·지소연 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노수진 영등포공고 교사, 전해림 덕성여고 체육교사, 박인수 전 전국축구연합회 총무이사가 선임됐다. 사면 이사회 당시 유일하게 반대 의사를 피력했던 조연상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은 유임됐다.▲대한축구협회 이사 명단 - 부회장(상근) : 김정배 전 문체부 2차관(실무 행정 총괄) - 부회장 : 한준희(홍보) 장외룡(기술·각급 대표팀) 원영신(여자축구) 하석주(학교축구·엘리트) 최영일(대회운영·회원단체) 이석재(시도협회 대표)- 분과위원장 : 정해성(대회위원장) 마이클 뮐러(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이임생(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윤리위원장) 소진(공정위원장) 김태영(사회공헌위원장) 서동원(의무위원장)- 이사 : 조연상(K리그 연맹) 강명원(K리그 구단) 박재순(마케팅) 조덕제, 신연호(이상 지도자) 이근호, 지소연(이상 선수) 위원석(언론) 노수진(학교·청소년축구) 전해림(여성동호인축구) 박인수(동호인축구)김명석 기자 2023.05.03 10:29
프로축구

대표팀 메디컬 총괄 서동원 의무위원장 "손흥민 안면부상 오히려 전화위복"

2022 카타르월드컵이 개막하면서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캡틴 손흥민이 ‘마스크 투혼’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선수들의 몸 상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에 월드컵 사상 최초로 2인 팀닥터를 파견하는 등 선수단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메디컬 총괄 관리를 맡은 서동원 대한축구협회(KFA) 의무분과위원장을 월드컵 개막 직전에 분당 바른세상병원에서 만났다. 손흥민, 안면 부상 되려 ‘전화위복’ 기대 KFA는 정형외과와 재활의학 전문의를 팀닥터로 카타르에 보냈다. 의무분과위원회는 의학 관련 규정에 대해 자문역할을 하고 대표팀에 주치의를 파견하는 역할 등을 한다. 국내 최초로 정형외과와 재활의학 전문의 2개 자격을 보유한 서동원 위원장은 전문적인 식견을 통해 ‘2인 팀닥터’ 결단을 내렸다. 서동원 위원장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요청으로 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왕준호)와 FC서울 주치의이자 재활의학과 전문의(조윤상) 2명의 팀닥터가 함께한다. 베테랑 의무 트레이너들도 포진된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역대 최고로 잘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의무분과위원회의 구성은 크게 안전관리부(감염내과, 심장내과, 식품영양, 정신과)와 진료지원부(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로 나눠진다. 만약 대표팀 내에서 의학적인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팀닥터들의 1차 판단이 가장 우선시 될 전망이다. 서동원 위원장은 “팀닥터들이 먼저 판단하고, 만약 애매한 상황이면 26명의 의무의원들이 두루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즉각적으로 의견을 공유하는 단톡방도 있다”고 프로세스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안면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의 상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 첫 경기부터 출전도 가능하다는 서 위원장은 오히려 햄스트링이나 발목 부상이 아니라서 되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럭비 선수들의 통계를 보면 안면 골절 이후 18일이 지나면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손흥민의 경우 부상 이후 3주 이상의 시간이 있었으니 뼈 보호대(마스크)를 하고 경기에 나서면 심리적인 편안함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축구는 허리와 하체 근력이 중요한데 경기할 수 있는 최상의 근육 상태로 잘 만들어놓은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다면 안면부상에 대한 두려움 외에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위원장이 주치의로 직접 참가했던 2005년 FIFA U-20 월드컵(네덜란드)에서도 마스크(안면보호대)를 끼고 경기를 뛴 선수가 있었다. 신영록은 대회 직전 턱 부상을 당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섰는데, 본선 무대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정상적으로 뛰며 맹활약을 펼쳤다. 박주영 어깨 탈구 맞춰주자, 기적의 동점골 기억 2005년 U-20 월드컵에서는 잊지 못할 기억이 또 있다. 박주영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부상을 딛고 ‘사고’를 친 것이다. 서동원 위원장은 “나이지리아전에서 경기 중 팔꿈치가 탈구되었는데, 그라운드에 뛰어들어가서 ‘딱’ 소리가 나도록 다시 맞춰줬다. 이후 박주영 선수가 팔을 한 번 돌리며 괜찮다며 다시 그라운드에 나섰는데, 5분 정도 지나 골을 넣었다”며 “정말 희열이 느껴지는 순간”이라고 회생했다. 당시 한국은 0-1로 뒤지다가 후반 4분을 남기고 박주영의 프리킥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추가 시간에 박주영의 도움, 백지훈의 결승골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의료계에서 축구에 살고 축구에 죽는 ‘축생축사’로 잘 알려진 서동원 위원장은 바른세상병원 축구팀의 구단주 역할도 맡고 있다. ‘바세’ 축구팀은 성남시의사회장기 보건의료인 축구대회에서 쟁쟁한 종합병원팀을 제치고 8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병원의 아트센터에는 ‘바세’ 축구팀의 우승트로피 등이 자랑스럽게 진열돼 있다. 서 위원장은 “올해 대회 MVP 등에게 상금을 주는 등 500만원 정도를 기분 좋게 썼다”며 “우리는 100% 자체 직원으로 경기를 한다. 희한하게 축구를 좋아하는 직원들이 많고, 한 달에 2, 3차례 친선경기를 한다.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팀으로 구성된 ‘뭉쳐야찬다’에도 친선경기도 의뢰한 상황”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무리 바빠도 해외축구까지 두루 챙겨볼 정도로 축구사랑이 남다른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점쳤다. 그는 “첫 상대로 포르투갈을 만나지 않은 게 다행이다. 우루과이는 노화된 측면이 있어 해볼 만한 상대다. 가나는 부상 선수들이 많고 베스트 멤버를 꾸리지 못했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며 “1승2무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그는 두 분야의 전문의라는 독특한 이력 등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주치의로 합류했다. 이때 총 3명의 주치의가 대표팀을 맡았는데, 정형외과 의사는 서동원 위원장이 유일했다. 유도, 핸드볼, 하키 등의 종목에서 부상자가 다수 나와서 정신없이 선수들을 돌봐야 했다. 그중 유도 스타 김재범에 대한 인상이 강렬했다. 서 위원장은 “당시 김재범의 팔꿈치와 어깨 부위를 치료한 기억이 있다. 양팔을 자유롭게 벌리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금메달을 차지했다”며 “몸에 부상이 있어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축구 선수들이 가장 많이 당하는 부상이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다. 이 분야에서 서동원 위원장은 국내 1인자라 자부할 정도로 숱한 경험을 갖고 있다. 손흥민, 박주영, 김신욱, 정성룡 등이 그의 손을 거쳤고, 야구 스타 김광현, 오승환, 박용택, 이상훈, 이병규, 김재현 등의 재활치료에도 도움을 줬다. 서 위원장은 “지금도 1년에 200~300건의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수술이 필요한지 판단하는 것”이라며 “수술을 하지 않고도 원래 상태로 회복할 수 있다면 최고의 방법이다. 단계적인 근육 회복을 통해 원래 가지고 있던 능력치로 복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축구 선수에게 ‘무릎’ 건강이 핵심이다. 허벅지 앞뒤 근육은 무릎을 관통해서 종아리 근육으로 통한다. 또 뛸 때 가장 중요한 아킬레스건 역시 무릎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서 위원장은 “무릎의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했을 경우 6주는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3~4주 지나서 걷기도 가능한데 보조기를 잘 차야 한다”며 “재활 기간에 전문기관에서 재활하면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체중을 싣지 않고 하체 트레이닝을 하는 게 좋다. 공을 다시 차려면 적어도 6개월은 참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허벅지와 발목 강화 운동으로 계단 운동을 권유하기도 했다. 서동원 위원장은 “계단을 오를 때는 허벅지가 뻐근해지는 느낌을 받을 정도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내려올 때는 발끝부터 먼저 내딛기를 한다면 종아리의 충격을 흡수해주기 때문에 발목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분당=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21 07:00
야구

KBO, 서귀포서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1차 훈련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의미 있는 훈련을 시작했다. KBO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간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2022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Next-Level Training Camp)' 1차 훈련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리틀야구 대표팀 상비군 43명이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프로 출신 지도자들의 축적된 노하우를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바이오 메카닉스, 피지컬 트레이닝, 필드 트래킹 등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 훈련을 도울 예정이다. 오전에는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를 야구에 적합하게 발달시키기 위한 피지컬 트레이닝이 진행된다. KBO 의무위원회가 파견한 전문 트레이너가 선수별 피지컬 데이터를 측정 및 분석해 이에 기반을 둔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한다. 수집된 피지컬 데이터는 선수 육성을 위한 한국형 프로그램 개발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오후에는 장종훈 감독과 김동수 배터리코치, 차명주·홍민구 투수코치, 이종열 타격코치, 채종국 수비/주루코치가 필드훈련을 지도한다. 훈련 과정에서 랩소도, 트랙맨, 엣저트로닉, 블라스트모션 등 첨단 트래킹 장비를 통해 선수들의 투구·타구를 과학적으로 측정 및 분석한다. 또한 3D 동작 분석, 키네마틱 시퀀스 분석 등을 활용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오주한 KBO 의무위원장, 이승엽 KBO 홍보대사 등 강사를 초빙해 부상방지, 반도핑, 야구심리 등의 기본 교육과 부정방지, 학교폭력, 성폭력 교육과 같은 인성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제주도 서귀포시가 대정생활야구장을 포함한 훈련 시설 일체를, 동아오츠카는 신체 밸런스의 중요성에 대한 스포츠 사이언스 교육 및 음료를 제공한다. 한편, 2월 7부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선발한 고교 입학 예정 우수선수 40명을 대상으로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2차 훈련이 열린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10 16:39
스포츠일반

태권도 레전드 이대훈·황경선…'발 펜싱' 비난 격파 나선다

한국 태권도 레전드 이대훈과 황경선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등 '한국 태권도의 전설'들이 더욱 재미있는 태권도 경기를 위해 힘을 보탠다.이대훈은 2020 도쿄올림픽까지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남자 태권도의 레전드다. 올림픽에선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수확했다. 황경선은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여자 67㎏급)을 딴 여자 태권도의 전설이다.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는 13일 WT 서울 본부에서 경기규칙개선위원회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WT는 이른바 '발 펜싱'이라는 비판이 반복된 2020 도쿄올림픽 이후 좀 더 화려하고 재미있는 태권도 경기가 될 수 있도록 경기규칙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위원회의 심판·경기·의무위원장으로부터 보고서를 받고 국내외 경기규칙개선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국내 경기규칙개선위원회는 위원장을 맡은 임신자 경희대 교수를 포함해 7명으로 꾸려졌다. 장종오 용인대 교수, 김정규 인천동구청 감독, 이동주 동아대 감독, 최광근 전주대 교수와 위원으로 활동한다. 위원회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위원회는 조만간 임명될 선수·코치 출신 위주의 해외 위원들과 함께 채점 방식 등을 포함한 경기규칙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경기규칙 개선위원들이 제안하는 방안은 10월 새로 구성될 기술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내년 4월 중국 우시에서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부터 단계별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 WT는 심판 판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세계선수권대회는 2009년 덴마크 대회, 올림픽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도입한 전자호구 시스템도 보완할 예정이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9.14 15:26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한의진료실 개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5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와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에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의 재활 및 의료지원, 건강관리를 위해 한의진료실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의료협약 체결식은 대한체육회 올림픽회관 13층에서 진행됐고, 향후 1년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주 1회 이상 한의 진료를 시행하기로 협의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선수촌 내 한의진료소를 운영해 많은 선수 및 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국가대표 선수촌 내에 한의진료소를 처음으로 개설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침·뜸·부항·추나 등 다양한 한의진료뿐 아니라 한의학적 건강관리 안내, 올바른 한약복용법 및 한의치료에 대한 지도 등이 국가대표 선수들과 임직원들에게 제공된다. 진료 후에는 한의진료 만족도 조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업무 협약식에는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전충렬 사무총장·이재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임경수 대한체육회 의무위원장·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최문석 부회장·대한스포츠한의학회 송경송 회장·동국대 정지천 한의대 교수(대한체육회 의무위원) 등이 참석했다.한편 대한체육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7330봉사단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참석대상은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7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대학생 및 동호인 자원봉사단 200명이며, 봉사단의 체계적인 활동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됐다.이번 발대식 및 교육에서는 지난 봉사 우수사례 발표, 팀 빌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신규 봉사단에게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 올바른 봉사활동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소양교육·스포츠 안전교육·향후 봉사 계획 수립 및 실습 등도 실시해 봉사자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봉사단의 역할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대한체육회는 스포츠7330봉사단 활동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체육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선 기자 2018.06.27 06:00
축구

KFA 새 집행부 25명 발표…설기현·황선홍·하석주 포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일 부회장과 분과위원장, 이사진을 포함한 새 집행부 25명 명단을 발표했다.이용수 기술위원장과 조병득 대회위원장, 정태준 인천시축구협회장이 새로 부회장에 선임됐으며, 기존 김호곤, 심태형 부회장과 안기헌 전무이사는 유임됐다.분과위원장은 4명이 바꿨다. 심판위원장에 원창호 전 심판이 선임됐으며, 공정위원장(옛 명칭 징계위원장)에는 서창희 변호사, 사회공헌위원장에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 의무위원장에 윤영설 연세의료원 국제처장이 각각 새로 선임됐다.일반 이사에는 황선홍 FC서울 감독과 하석주 아주대 감독 등 9명의 신임 이사가 포함됐다.대한축구협회는 “집행부 25명중 절반이 넘는 14명을 새로 영입하면서 변화를 주고자 했다. 이용수, 조병득 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올려 기술 파트와 국내대회 운영개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고 밝혔다.아울러 “설기현, 황선홍, 하석주 등 일선 젊은 지도자들을 발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새로운 시각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생활축구 출신 인사도 8명을 배치해 조직 통합의 의미를 살렸다”고 강조했다. 전체 임원의 평균 연령은 기존 62세에서 57세로 5살 낮아졌다.새로 구성된 집행부의 첫 이사회는 20일 오후 3시 30분 백범기념관 회의실에서 열리며,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대한축구협회 제53대 집행부 명단부회장이용수(57, 기술위원장 겸)조병득(58, 대회위원장 겸)정태준(57, 신임. 생활축구 담당. 인천시축구협회장)김호곤(65, 유임. 성인리그 담당)심태형(57, 유임. 생활축구 담당. 前 서울시 축구연합회장)전무이사안기헌(62, 유임)분과위원장원창호(52, 신임. 심판분과위원장. 前 심판)서창희(53, 신임. 공정분과위원장.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설기현(37, 신임. 사회공헌분과위원장. 성균관대 감독)윤영설(55, 신임. 의무분과위원장. 연세의료원 국제처장)유대우(64, 윤리분과위원장. 前 부회장)일반 이사황선홍(48, 신임. FC서울 감독)하석주(48, 신임 아주대 감독)최준서(48, 신임.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박채희(43, 신임. 한국체육대 교수)한승섭(59, 신임. 경희대 한의대 교수)김용주(64, 신임. 前 경남축구연합회 부회장)장부남(66, 신임. 前 강원도축구연합회 회장)김종환(54, 신임. 중앙대 스포츠과학부 교수)오대균(57, 신임. 서울 송파구체육회 부회장)이태부(71, 前 부회장)한웅수(58, 유임.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최만희(60, 유임.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박경훈(55, 유임. 성남FC 감독)홍은아(36, 유임.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교수) 2016.12.20 18:26
축구

축구협회 새 집행부 발표, 최순호·허정무 등 발탁

정몽규(51) 신임 대한축구협회장과 함께 한국축구를 이끌 축구협회 집행부가 구성됐다. 화두는 전문성과 다양성이다.대한축구협회는 7일 부회장 5명, 분과위원장 2명, 이사진 8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집행부를 확정해 발표했다. 부회장단에는 허정무(58)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과 최순호(51) FC 서울 미래기획단장, 김동대(63) 울산 현대 단장, 유대우(61) 육군협회 사무총장, 리처드 힐(48)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축구인 출신인 허 부회장과 최 부회장은 각각 유·청소년(유소년-초등-중등) 분야와 성인(고등-대학-클럽) 분야에 전념한다. 김 부회장은 2002한·일월드컵 조직위 사무총장, 2007년 17세 이하 월드컵 사무총장등을 역임한 국제통으로, 축구협회의 국제 업무 전반을 이끈다. 유 부회장은 국군체육부대 참모장 출신의 체육 전문가이며, 힐 부회장은 2011년부터 프로축구연맹 사외이사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축구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이와 관련해 축구협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축구협회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각 부회장들의 업무 분야를 명확히 지정해 역할의 중복을 방지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정해성(55)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경기분과위원장을, 곽영철(64) 전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장이 징계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기술분과위원장은 황보관(48) 현 위원장의 유임이 결정됐다. 이사진에는 박경훈(52)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신연호(49) 단국대 감독, 이미연(38) 부산 상무 여자축구단 감독, 홍은아(33) 국제심판 등이 발탁됐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다'는 정 회장의 의도를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웅수(57)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오근영(53) FC 안양 단장, 김기복(69) 실업축구연맹 부회장, 전경숙(51) 여자축구연맹 부회장 등도 축구협회 산하 단체 관련 이사로 축구협회 집행부에 참여한다.축구협회는 심판위원장과 의무위원장은 추후 확정해 발표키로 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3.03.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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