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5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와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에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의 재활 및 의료지원, 건강관리를 위해 한의진료실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의료협약 체결식은 대한체육회 올림픽회관 13층에서 진행됐고, 향후 1년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주 1회 이상 한의 진료를 시행하기로 협의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선수촌 내 한의진료소를 운영해 많은 선수 및 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국가대표 선수촌 내에 한의진료소를 처음으로 개설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침·뜸·부항·추나 등 다양한 한의진료뿐 아니라 한의학적 건강관리 안내, 올바른 한약복용법 및 한의치료에 대한 지도 등이 국가대표 선수들과 임직원들에게 제공된다. 진료 후에는 한의진료 만족도 조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7330봉사단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참석대상은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7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대학생 및 동호인 자원봉사단 200명이며, 봉사단의 체계적인 활동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됐다.
이번 발대식 및 교육에서는 지난 봉사 우수사례 발표, 팀 빌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신규 봉사단에게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 올바른 봉사활동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소양교육·스포츠 안전교육·향후 봉사 계획 수립 및 실습 등도 실시해 봉사자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봉사단의 역할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7330봉사단 활동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체육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