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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산협, 음악산업 활성화 위해 아이엠엘주식회사와 MOU 체결

사단법인 한국음반산업협회(이하 음산협)가 아이엠엘주식회사(오아시스컴즈), 홍성민 대표, 이하 오아시스)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음산협과 오아시스는 지난 1일 음산협 대회의실에서 한국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음산협 이덕요 회장, 문상헌 부회장, 김지환 전무이사, 박성민 국장과 오아시스 홍성민 대표이사, 김국성 부회장, 김희정 이사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대중가요의 100년 역사와 업적을 기념하는 음악공연 및 지속 가능한 한국 음악산업의 미래를 위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임을 밝혔다.음산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923년 기준, ‘2023년 대중음악 100년’을 기념하며 우리의 음악 유산을 되짚어보는 시리즈 공연 ‘KMH(Korea Music Heritage)’ 준비를 본격화한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오아시스는 음산협과 함께 K-대중음악 글로벌 확산과 미래 한국 음악 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기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대중매체 수록을 기준으로 한 한국 음반에 수록된 최초의 유행찬가는 1923년 일본 축음기 상회에 수록된 박채선, 이류색이 가창한 ‘이 풍진 세월’이다. 해방 후 ‘희망가’라 불린 이 노래는 외국 악곡에 우리나라 사람이 창작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가사가 붙여져 있다는 점에서 한국대중가요사의 첫 자리에 놓일 만하다. 이 중 음반 취입으로는 ‘이 풍진 세월’이 가장 이르며 이후 1926년, 윤심덕의 ‘사의 찬미’가 조선어 대중가요 음반의 생산량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음산협은 ‘KMH’ 공연을 통해 이와 같은 가요의 시작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고자 하는 다짐을 담았다.한편 음산협은 국내 최대 규모 음반 제작자의 권익단체이자 저작인접권을 관리하는 국가공인 신탁관리 단체로 2023년 현재 국내 6000여 개 권리자의 약 43만 곡을 신탁 관리하고 있으며 음반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다양한 장르의 음반 제작, 대중음악과 대중문화예술 확산을 위해 기획된 프로모션, 이벤트, 국내 포럼까지 폭넓은 분야의 경력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관련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2 08:38
연예일반

음미협·음산협, 음악 인재 발굴·양성 위한 MOU 체결

한국음악미디협회와 한국음반산업협회가 음악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손잡았다.한국음악미디협회(음미협)는 지난 19일 한국음반산업협회(음산협)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음미협은 음산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음악 인재 발굴 양성에 앞장선다. 음미협은 컴퓨터 음악인들과 앞으로 컴퓨터 음악을 배우고자 하는 지망생들의 권익을 위한 단체다. 음산협은 음반 제작자의 권익단체이자 저작인접권을 관리하는 신탁관리단체로 국내 6000여 개 회원사의 43만여 곡을 관리하고 있다.두 단체는 인재 양성 발굴 프로젝트 ‘맞짱대결’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맞짱대결’은 각 대학교의 숨은 실력자들을 찾아 참가자를 선발, 경연을 통해 ‘짱’으로 꼽힌 참가자가 다음 대학교의 ‘짱’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데스매치를 벌이는 토너먼트 방식의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이다.음미협 위종수 회장은 “창작자들은 컴퓨터 음악 없이 노래를 창작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지만 제도적인 보호 장치가 없어 창작물에 대한 권리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히트곡 작곡가, 베테랑 뮤지션들과 하나로 뭉쳐 창작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실천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음산협 이덕요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협회가 음악 인재 발굴 및 육성에 힘쓰고 신진 아티스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길 바란다. 양 협회가 기획하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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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엄정화·백지영 90년대 히트곡 고화질 뮤비로 재탄생

(사)한국음반산업협회(대표자 회장 이덕요, 이하 음산협)가 유튜브와 함께 옛 명곡들의 뮤직비디오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5일 음산협 측은 “지난 4일부터 유튜브와 뮤직비디오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옛 명곡들의 뮤직비디오를 기존 480p의 일반 화질에서 1080p FHD 화질로 리마스터링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협회 채널을 통해 꾸준히 업로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음산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은 국내 및 해외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90년대 대표 명곡이다. 벅(Buck)의 ‘맨발의 청춘’부터 엄정화 ‘초대’, 샵(S#arp)의 ‘Tell Me, Tell Me’, 스페이스 에이(Space A) ‘성숙’, 코요태 ‘실연’, 백지영 ‘부담’까지 총 8개의 곡은 그 당시 감성을 살리면서도 선명한 화질로 돌아와 기성세대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90년대 명곡이 낯선 1020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하며 국내외 팬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음산협 관계자는 “음산협은 ‘한국 음악 데이터 센터(Korea Music Data Center)’ 및 ‘KBS 방송 심의 접수 업무’를 수행하는 등 공공영역에서 국내 음원 유통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유튜브와의 협력을 계기로 과거의 대중음악 콘텐츠를 보존하고 문화적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덕요 회장 역시 “오늘날 전 세계가 주목하는 K-POP의 성장의 바탕에는 지난 수십 년간 시장을 묵묵히 지켜온 음반 제작자와 매니지먼트 종사자들의 숨은 노고가 있었다. 유튜브가 90년대 명반의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힘쓰고 있는 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사업이 되도록 협의해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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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매연-음산협, 업무협약 체결 "보상금 수령 지원"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회장 신주학/이하, 한매연)이 대한민국 대중음악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선다.한매연은 지난 23일 KBS 방송사의 음반심의 접수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음반산업협회(이하, 음산협)와 '방송심의 접수업무 및 K-POP 음악문화의 향상보급' 등 현안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원 및 대중음악산업 종사자들의 정당한 권리인 보상금 수령을 지원하기 위함이다.한매연의 회원사는 음산협에 KBS 방송 심의 접수를 하면서 보상금 등록에 대해 함께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제작을 했으나 등록하지 않은 음반도 별도로 통보받을 수 있어 방송 또는 공연보상금을 지급받기가 한결 수월해진 전망이다. 음산협의 입장에서도 미분배 보상금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 양 단체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설명이다.또 양 단체는 해외에 진출한 K-POP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상호 공조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해외 각국의 저작권집중관리단체와의 교류를 상호 확대하고 업무를 공조함으로써 우리 K-POP의 해외에서의 저작권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한매연은 “한류가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해외의 각종 불법 유통 등 다양한 저작권 피해가 만연함에도 피해액 집계조차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현실에 양 단체간 업무 협약은 ‘K-POP의 진흥과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황지영기자 2019.08.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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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가요 협회들, 멜론 사기 혐의 수사에 촉각…"단체 움직임"

510만 명 넘는 유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이 저작권자에 줘야하는 수십억 원을 가로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가요 협회들은 일제히 사태 파악에 나섰고, 나아가 공동대응책을 마련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검찰은 지난 달 27일 강남구 삼성동의 멜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SK텔레콤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시절인 2009~2011년 사이, 멜론이 유령 음반사를 만들어 저작권료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수사 중에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수익의 46%를 제외한 나머지 54%를 저작권자에게 지급해야 했으나, LS뮤직이라는 유령 음반사를 만들어 저작권자 몫 10~20%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저작권자들에게 나눠주도록 돼 있는 미사용 정기권 구매 금액을 로엔엔터테인먼트가 빼돌렸을 가능성도 수사 중이다.검찰 조사와 함께 저작권신탁단체들도 긴급 회의에 나섰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한국음반산업협회(음산협),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연),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함저협) 등은 수사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멜론이 공식적으로 협회들에 저작권료 부당 취득 의혹이 불거진 사실을 알리지 않아 대부분 기사를 통해 접했다는 반응이다. 이들 협회들은 수사 결과가 나온 이후 필요한 공식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함저협 측은 "단체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일이라 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나중에 가입한 회원들 중 일부에 해당사항이 있을 수 있어 검찰 조사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회원 보호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자 협회들 차원에서 공동 창구를 열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협회 관계자들은 "실무진들끼리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떤 협회가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지 달라진다. 저작권료에서 문제가 생긴 것인지, 저작인접권료에서 부당 수익을 빼돌린 것인지에 따라 협회 차원에서의 대응이 달라질 것"이라며 "직접 피해를 본 사실이 있다면 협회 차원의 형사고소도 가능한 큰 문제"라고 말했다.SK텔레콤은 뉴스를 통해 "당시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운영했던 계열사를 상대로 관련 자료를 찾고 사태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현재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 측은 "인수하기 전 일어난 일로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전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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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멜론이 울상?"…창작자들, 65% 음원 징수규정 혜택無

2019년 1월 1일부터 스트리밍 상품의 권리자 수익배분 비율이 기존 60(권리자)대 40(사업자)에서 65대 35로 조정된다. 권리료가 올라가면서 멜론·지니뮤직·엠넷차트 등 국내 음원사이트의 부담은 커져도 창작자들의 몫이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측은 "실제 음악인들이 가져가는 비율은 0.5% 상승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지난 20일 음악 분야 4개 신탁관리단체(한국음악저작권협회·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한국음반산업협회)의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문화예술 분야 창작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음악 창작자의 저작권 수익분배 비율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했다. 내용에 따르면 스트리밍 상품의 권리자 수익 배분이 내년부터 지금의 60%에서 65%로 상향조정된다. 당초 신탁관리단체가 요구한 73%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해관계자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비율을 정했다. 이와 함께 묶음 다운로드 상품 등에 대한 미판매 수입액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에 곡당 단가 기준의 정산방식에서 ▲곡당 단가와 ▲매출액 기준 중 높은 금액으로 정산하는 것으로 개선한다. 개정안 발표에 대해 복수의 음원사이트 관계자는 "권리료 부담이 높아져 공격적인 마케팅이 어렵고 이에 맞춰 사용료를 올리기엔 국외기업 유튜브나 애플뮤직과의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불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상품선택권이 감소하고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겉으로 보기엔 창작자들에게 혜택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상 네 개의 단체 배분률을 따져보면 음반제작자들을 제외하고 크게 비율이 달라지지 않았다. 한음저협·함음저협이 각각 0.5%P 올랐고 한음실연이 0.25%P 오른 6.25%, 한음산협이 4.25%P 오른 48.25%로 수익을 나눈다. 게다가 해당 개정안은 2019년 1월 1일부터 신규 가입자에게만 적용된다. 한음저협 측은 "음원사이트 가입자 포화상태인 요즘 신규 가입자가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개정안대로 적용한다고 해도 실제 작사·작곡·편곡을 하는 음악인들에 돌아가는 비율은 기존 10%에서 10.5%로 고작 0.5%P 이상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음악인들에게 돌아가는 수입증가는 매우 미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내 음원·음반 시스템 특성상 제작·유통·차트 사업을 함께 전개하는 곳이 경우가 많다. 멜론차트를 운영하는 카카오M의 레이블이나 엠넷차트를 관리하는 CJ E&M의 레이블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한음산협에 가입되어 있어서 징수규정 변화에 따른 음원사이트들의 고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이에 대해 엠넷닷컴 관계자는 "징수 규정 개정을 통해 창작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산업 내 선순환 구조 구축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멜론과 지니는 "내년 음원차트 운영 방안에 대해 고민 중에 있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6.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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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차트 2.0 정식 서비스 오픈, 글로벌 차트 만든다

K팝 음원·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한터차트가 글로벌 차트를 만든다.30일 한터차트는 "2.0 정식 서비스 오픈 후 글로벌차트를 만들겠다고 한 바 있으며 오직 수출 물량만을 집계 반영하는 수출랭킹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티스트별 매출과 물량을 모두 집계해 수출랭킹과 음반랭킹의 기준을 구분한다는 방침이다.또 "한터차트 패밀리 샵에서 판매되는 수출물량에 대해 국내와 동일하게 전산으로 연동되어 음반 랭킹에 포함시켜 팬덤이 우려하는 비정상적인 판매량에 대한 논란에 대응할 수 있는 투명한 시스템을 제시하고자 한다. 글로벌 진출을 장려하고 더욱 정확한 데이터 집계를 위해 이미 글로벌 G마켓 (이베이 코리아)와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글로벌 차트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음반산업협회(음산협)과 비전을 공유하고 MOU를 체결한 것에 대해서는 "판매점 인증제, 유통 검증 체계 등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신력 있는 시스템을 확고하게 다져나갈 것이다"고 전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3.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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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측 "저작권 미지급금 줄이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 노력"

국내 4대 음원 유통사들이 저작권자에게 지급하지 않은 저작권료가 최근 4년간 170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은 저작권 미지급 유보금 발생을 줄이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11일 멜론 측은 "음원서비스사업자들은 정부 및 저작권 권리자들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지난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공개한 미지급 저작권료에 대해 말했다.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2016년까지 멜론, 지니, 엠넷닷컴, 벅스 4대 음원 유통사가 음악 창작자와 실연자에게 지급하지 않은 저작권료와 저작인접권료가 157억원으로 파악됐다. 올해 1분기까지 포함해 174억원에 달한다. 특히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이 미지급 저작권료·저작인접권료 가운데 절반 이상인 97억원을 차지했다. 이어 지니 34억원, 벅스 23억원, 엠넷닷컴 21억원 순이었다.멜론 측은 "수년 전부터 현재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관련 법,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음은 물론 저작권 관련 협회(음저협, 음실연, 음산협 등)들과 권리정보 명확화를 위한 DB 정제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미지급금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문체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저작권 찾기 서비스를 운영하지만, 음악 저작권자에게 돌아가지 못한 저작권료는 2014년 50억원, 2015년 53억원, 2016년 54억원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조 의원은 "저작권료를 돌려주기 위한 노력을 끝까지 해야 한다. 과거 휴면예금 사례를 면밀히 살펴 미지급금을 음악인들을 위한 기금 조성의 마중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0.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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