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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파이널? 탈락? '씨름의희열' 패자부활전 벼랑 끝 '운명 갈림길'

파이널 진출과 탈락의 기로에서 여섯 명의 선수가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11회에서는 ‘태극장사 씨름대회’ 파이널 라운드 ‘태극장사 결정전’에 진출할 마지막 2인을 가리는 패자부활전이 그려진다. 패자부활전은 4라운드 – 8강 진출자 결정전에서 패배한 6명의 선수가 참여하게 되며, 그 중 끝까지 살아남은 단 2명만이 파이널 라운드로 향하는 막차에 합류한다. 앞선 방송을 통해 파이널 라운드에 선착한 5명의 선수(윤필재, 최정만, 노범수, 김태하, 임태혁)가 공개되면서 자연스럽게 패자부활전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냈다. 패자부활전 첫 번째 경기에서는 무서운 신예 허선행이 베테랑 이준호와 태백급 신구(新舊) 맞대결을 펼친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1라운드 체급별 라이벌전에서 맞붙었던 금강급 신흥강자 전도언과 김기수가 재격돌한다. 대학교 1년 선후배 절친이자 금강급의 세대교체를 책임질 두 선수는 지면 바로 탈락하는 운명의 갈림길에서 재회했고, 이들의 승부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손희찬과 4라운드 제6경기(박정우 VS 이승호) 패자가 만난다. 비록 ‘씨름 황제’ 임태혁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밑씨름 장인’ 손희찬이 어떤 선수와 패자부활전에서 끝장 승부를 벌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11:25
스포츠일반

윤필재 설날 태백장사, 통산 6번째 타이틀

윤필재(의성군청)가 통산 6번째 태백급(80㎏ 이하)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윤필재는 23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급 장사 결승전(5전 3승제)에서 유환철(용인백옥쌀)에 3-1로 이겼다. 2018년 두차례, 2019년 세 차례 우승했던 윤필재는 설날 대회에서는 처음 우승하며 통산 6차례 태백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첫째 판을 잡채기로 내준 윤필재는 둘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셋째 판과 넷째 판을 연속 들배지기로 마무리해 포효했다. 순위 결정전에서는 오준영(용인백옥쌀)이 안해용(구미시청)을 2-1로 꺾고 3위에 올랐다. 이형석 기자 2020.01.23 16:55
무비위크

'씨름의 희열', 첫 방송부터 뜨겁다..박진감 넘치는 씨름기술의 정수

‘씨름의 희열’이 첫 방송부터 박진감 넘치는 기술씨름의 정수를 선사했다. 지난달 30일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이 첫 방송됐다. 1회에서는 ‘태극장사 씨름대회’ 예선 1라운드 체급별 라이벌전이 그려진 가운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열띤 승부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먼저 태백급 선수 8인의 라이벌 매치가 베일을 벗었다. 첫 번째 대결은 훈훈한 외모와 조각 같은 근육질 몸매로 SNS에서 핫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씨름돌’로 주목받고 있는 황찬섭(연수구청)과 손희찬(정읍시청)의 경기였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피디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두 사람의 대결은 샅바를 찢는 엄청난 악력을 과시한 황찬섭의 승리로 끝이 났다. 두 번째 매치는 태백급 막내이자 절친 노범수(울산대학교)와 허선행(양평군청)의 대결이었다. 선수들은 실업팀에서 뛰고 있는 허선행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치열한 접전 끝에 노범수가 승리를 따내며 선배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패배한 허선행 역시 분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는 등 남다른 승부욕을 나타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베테랑 대결로 펼쳐진 세 번째 매치에서는 ‘늦깎이 태백장사’ 이준호(영월군청)와 ‘불혹의 태백장사’ 오흥민(부산갈매기)이 격돌했다. 오흥민은 이준호와의 상대전적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천적이었고, 이를 입증하듯 이번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태백급 마지막 매치는 의성군청 씨름단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윤필재와 박정우의 맞대결이 성사됐고, 두 사람의 승부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2회에서는 금강급 선수들의 팽팽한 라이벌 매치도 본격 공개돼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2회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01 09:54
스포츠일반

윤필재,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등극

윤필재(울산동구청)가 'IBK기업은행 2017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에 등극했다.윤필재는 2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정철우(증평군청)를 3-0으로 제압하고 생애 첫 꽃가마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준결승에서 우승후보 중 한 명이었던 이재안(양평군청)을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윤필재는 태백장사 결정전에서도 첫째 판과 둘째 판에서 잇달아 들배지기로 승리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셋째 판에서도 장기인 들배지기로 상대를 눕히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정상에 오른 윤필재는 경기력향상지원금으로 3000만원을 받았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10.02 21:41
스포츠일반

‘씨름 살리자’…365일 밥 먹듯 으랏차차

장사의 꿈은 계속된다. 최근 한국의 민속 경기인 씨름이 대중으로부터 멀어지고, 지방의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 공동화되는 중에서도 경북 의성에서는 여전히 많은 씨름 유망주들이 내일의 천하장사를 꿈꾸고 있다. 가장 많이 회자되던 ‘벌교에서 주먹 자랑, 여수에선 돈 자랑, 순천(이상 전남)에선 인물 자랑 하지 마라’ 말이 나이든 사람에게만 남아있지만 천하장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의성의 힘자랑만큼은 계속되고 있다. 인구 6만 명의 경북 의성. 이곳에선 사계절 빼놓지 않고 현수막이 펄럭인다. 씨름대회를 알리는 현수막이다. 1980~90년대 최고의 인기스포츠인 씨름이 예전보다 시들해진 가운데 의성에서만큼은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의성군이 전국 씨름의 메카가 된 것은 군청과 군민들이 똘똘 뭉친 결과다. 의성군은 1957년 4월 4일 의성군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이 때 씨름 종목을 대회에 포함시켰다. 이 씨름 대회가 개최된 후 의성군 체육회가 창립됐다. 전국 최초 군 단위 씨름 대회가 개최되면서 힘 깨나 쓰는 장사들이 의성에 몰려들었다. 매년 10여 개의 크고 작은 씨름 대회가 의성에서 열렸다. 이 씨름대회가 오늘날 의성이 씨름의 메카로 발돋음 한 계기가 되었다. ■장사 씨름사관학교  군청이 주관한 씨름 대회가 계속되면서 의성에는 국내 최초의 씨름 도장이 생겼다. 지금은 사라진 '금성체육관'이다. 이곳에는 내일의 천하장사를 꿈꾸는 의성 장사 씨름의 사관학교였다. 금성체육관 출신 씨름 장사들이 지금도 한국 씨름계의 산파 노릇을 하고 있다. 금성체육관 초대 관장이며 민속씨름 출범의 주역인 민속씨름위원회 초대 사무총장이자 현 경북씨름협회장인 김태성(68) 장사다.  또 1960년대 초 초대 거인 장사 김용주에 이어 등장한 2대 거인 장사가 박범조씨다. 거구(204㎝·125㎏)인 그는 1970년대 중반까지 모래판에서 강자로 군림했다. 전 국민을 통틀어도 2m 장신이 별로 없었던 당시 박범조를 보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거리였다. 이외에도 김창환 전 한영고 감독, 김영구 안계고등학교 교감, 민속씨름 초대 태백장사를 지낸 박진태 전 현대중공업 감독,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 전 신창건설 감독, 신명수 KBS 씨름 해설위원, 박재영 전 한라장사 등이 금성체육관이 배출한 스타다.  금성체육관 출신 씨름인들은 지난 1983년 4월 민속씨름대회 출범을 이끌었다. 80년 대 이후 민속씨름은 국민들에게 가장 각광받았던 스포츠였다. 그러나 90년대 말 외환위기를 거치며 10개팀이나 되던 프로씨름단 대부분이 해체됐다. 게다가 주도권을 둘러싼 씨름인의 갈등이 심해져 최홍만·김영현·이태현 등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씨름판을 떠나 격투기가 전향하면서 씨름이 국민으로부터 멀어졌다. ■내일을 꿈꾸는 씨름 새싹 씨름이 대중속에서 멀어지고 있지만 의성은 여전히 씨름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경북 의성중학교 씨름장. 이곳에는 오후가 되면 의성중·고등학교·의성군청 소속 선수들이 내일의 천하장사와 씨름 부흥을 꿈꾸며 굵은 땀방을 쏟아낸다.   의성 씨름의 명성은 소속 선수들의 성적이 말해준다. 의성중학교 지한주 부장 교사는 "의성 중·고등학교 선수들은 전국 최강의 선수진이다. 이들이 한국 씨름의 미래"라고 추켜세웠다. 지난해 중등부 전국 7관왕 최성환과 전국소년체전에서 1위에 입상한 노태우 등이다.  지난 3월말 경북 안동서 열렸던 경북소년체육대회에선 의성중학교가 휩쓸었다. 3학년 이민기(청장급), 이준희(역사급), 2학년 김준년(장사급)이 1위에 입상, 5월 31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3월 개최됐던 제43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의성중학교 2학년 윤필재(경장급)가 1위를 차지했고, 3학년 김재우(장사급)가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씨름대회에서 7관왕을 차지한 최성환은 "부모님의 권유로 씨름을 했다. 씨름이 너무 재미있다. 천하장사가 꿈이다"라고 말했다. 배용수 의성고 감독은 "이들이 흘린 땀방울이 앞으로 한국 씨름계의 씨앗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의성군을 씨름의 메카로 키울 작정이다. 지난해 12월 경북은 의성군을 씨름 특구 지역으로 지정했다. 김복규 의성 군수는 "의성군민이 가장 좋아 하는 스포츠가 씨름이다. 의성이 씨름 도시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군민이 합심해 씨름 메카 지역으로 육성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의성=글·사진 정병철 기자 2008.04.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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