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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바이든 美 전 대통령, 할리우드 에이전시 전속계약…봉준호·이정재와 한솥밥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할리우드 3대 메이저 에이전시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봉준호 감독, 배우 이정재와 한솥밥을 먹게 돼 눈길을 끈다.CAA는 3일(현지시각) 공식 SNS를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자사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CAA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부통령 퇴임 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계약했던 곳이다.CAA는 할리우드 스타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약하는 유명인, 스포츠 스타 등의 홍보를 담당하는 에이전시다.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윤여정을 비롯해 ‘오징어 게임’으로 주목받은 이정재, 정호연, 황동혁 감독, 그룹 에스파 등이 CAA를 통해 북미에 진출했다.정치인과 계약을 맺는 사례는 드물지만만 CAA는 지난 2017년 바이든 전 대통령의 회고록 ‘약속해주세요, 아버지’(Promise me, Dad)의 홍보를 맡아 8만 5000장 이상의 투어 티켓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이 인연을 이어 이번 계약도 성사됐다는 설명이다.한편 CAA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오타니 쇼헤이 등이 소속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5 17:12
해외연예

브렌든 프레이저, 이정재·윤여정 소속 美 에이전시 CAA와 계약

배우 브렌든 프레이저가 CAA와 계약을 체결했다.영화 ‘더 웨일’의 주연인 브렌든 프레이저는 오는 13일(한국시간)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와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CAA는 브래드 피트,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등이 소속된 곳이자 이정재, 정호연, 윤여정의 계약 소식으로도 화제를 모은 미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다.‘더 웨일’은 272kg의 거구로 세상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대학 강사가 9년 만에 만난 10대 딸과 쓰는 마지막 에세이를 담은 작품이다. ‘블랙 스완’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브렌든 프레이저는 ‘더 웨일’에서 생애 다시 없을 경이로운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며 배우로서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그는 1990년대 영화 ‘미이라’ 시리즈로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올랐으나 영화계 고위 인사의 성추행과 잦은 부상, 이에 이어진 수술과 이혼 등 안타까운 이슈로 잊혀진 듯했다. 그러나 ‘더 웨일’을 계기로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에 성공하며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브렌든 프레이저의 새로운 전성기가 도래했다는 의미의 ‘브레네상스’(브렌든+르네상스)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최근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렌든 프레이저는 지미 키멜, 지미 펄론쇼부터 켈리 클락슨, 드류 베리모어, 우피 골드버그가 진행하는 방송에도 출연하며 미국의 토크쇼를 점령했다. 미국과 영국의 주요 극장에서는 ‘미이라’를 재상영하는 특별 행사까지 열리며 브렌든 프레이저의 귀환을 환영했다.한편 ‘더 웨일’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09 23:23
영화

이미경 CJ부회장 미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필러상 수상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의 필러상(Pillar Award)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16일(한국시간) 글로벌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갈라 행사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부회장은 “크리에이터의 다양성 확대를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면서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한 창의성과 메시지를 지닌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이 알려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필러상은 글로벌 영화 산업을 든든하게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이 부회장이 모범적인 리더십으로 세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콘텐츠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갈라 행사에는 박찬욱, 윤종빈 감독과 배우 윤여정, 이병헌, 정우성, 하정우, 정호연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17 14:03
연예

'파친코' 정인지, 사람엔터 전속계약…조진웅·정호연 한솥밥

배우 정인지가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Apple TV+ ‘파친코’에서 선자(전유나, 김민하, 윤여정 역)의 어머니 양진 역을 맡아 호평을 얻고 있는 배우 정인지가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정인지는 EBS 청소년 드라마 '학교 이야기'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이래, KBS '학교4',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마리퀴리', '데미안', '아일랜더'와 연극 '연필을 깎으며 내가 생각한 것', '언체인', '렁스'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또한 애니메이션 '변신 자동차 또봇'의 성우로서 활약하기도 했다. 사람엔터 이소영 대표는 "정인지는 뮤지컬, 연극, 영화, 드라마 등 수많은 작품을 거치며 착실하게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라고 전하며 "맡은 배역마다 통찰력 있는 캐릭터 분석으로 무궁무진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온 정인지가 앞으로도 분야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정인지는 Apple TV+ '파친코'를 통해 입증됐듯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이다. 앞으로 사람엔터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배우 정인지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호평 받고 있는 Apple TV+ '파친코'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정인지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사람엔터에는 공명, 권율, 김민하, 김성규, 김성식, 박규영, 변요한, 엄정화, 이기홍, 이주영, 이하늬, 전채은, 정호연, 조진웅, 최수영, 최원영, 최희서, 한예리 등의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자선 단체 화보, 다양성 영화 프로젝트 G-시네마 사업, 환경 캠페인 'LET'S SAVE THE EARTH'와 '2021 기후 변화 줄이는 도시숲 만들기' 조성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및 환경 보호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2021년 개봉한 영화 '유체이탈자'를 제작했고,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을 제작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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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로젝트 '파친코' 주연 꿰찬 김민하…감독 "빨려 들어갔다"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 ‘파친코’ - Pachinko에서 강렬한 등장을 예고한 신예 김민하에게 국내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민하는 '파친코'를 통해 첫 주연 데뷔에 나선다. 특히 '파친코'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일찍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던 작품.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을 뒤를 이을 '글로벌 뉴페이스' 김민하의 강렬한 등장에 국내외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여정이 '파친코'에서 노년 시절의 선자를 연기한다면, 김민하는 젊은 시절의 선자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끈다. 부산 영도에 살고 있는 젊은 선자는 이민호(한수)와의 예기치 못한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되는 인물이다. 김민하는 선자의 순수하면서도 당찬 면모와 더불어 갑작스럽게 겪게 되는 변화 속 혼란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더불어 오디션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자 역할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코고나다 감독은 "우리 모두 감탄했다. 감정 연기가 남달랐다. 오디션 영상을 보면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김민하의 연기는 정말이지 진짜 같았다. 탄탄한 경력을 지닌 동료 배우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는 말과 함께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며 김민하의 연기력에 대한 감탄을 전했다. 이처럼 첫 주연 작품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예고하고 있는 김민하가 '파친코'에서 선보일 존재감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오는 3월 25일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2 08:26
연예

윤여정-정호연-민희진, 美 버라이어티 ‘글로벌 엔터업계 영향력 여성’ 선정

윤여정, 정호연, 민희진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글로벌 엔터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에 선정됐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3일(한국시간) 공개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Women That Have Made an Impact in Global Entertainment) 리스트에 윤여정, 정호연, 민희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한 해 동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들을 선정한다. 이 가운데 버라이어티는 윤여정에 대해 “40년 넘게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었지만 미국이 알아차리는 데 2021년까지 걸렸다. 윤여정은 그 해 정이삭 감독의 반자전적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 영화에 데뷔한 해였다”고 소개했다. “이후 오스카상, 미국배우조합(SAG)상, 영국 아카데미상 등을 휩쓸었다. ‘불의 여인’, ‘하녀’, ‘돈의 맛’과 같은 영화들로 한국에서 사랑을 받았던 윤여정이 새로운 출발이 무엇인가를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과 배우들의 엄청난 성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돌 같은 얼굴의 탈북자 강새벽 역을 맡은 정호연은 몇 달 만에 230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얻었고 2월에 SAG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민희진 대표에 대해서는 “K팝 브랜딩과 디자인의 혁신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과거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새로운 걸그룹 시대를 열고 샤이니, 엑소 등을 통해 혁신적인 아티스트 브랜딩을 제시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어도어’에서 또 한 번 새로운 걸그룹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으로는 ‘오징어 게임’의 출연 배우 김주령과 제작자 김지연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배우 케이트 윈슬렛, 페넬로페 크루즈, 올리비아 콜맨도 함께 선정됐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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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때 그립지” 美기자 무례한 질문…정호연 웃으며 한 말은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녀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에게 할리우드 현지 언론이 무례한 질문을 던져 국내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현지 시각으로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SAG 시상식에서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 정호연은 여우주연상을 각각 받았다.이정재와 정호연은 시상식이 끝난 직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현지 매체 ‘액세스 할리우드’ 기자로부터 “이제 SAG 수상자가 되셨는데 무명 시절의 무엇이 가장 그리우냐”는 질문을 받았다.이 질문을 두고 국내 팬들은 “미국 기자가 기본적인 정보도 없이 인터뷰하는 것 같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을 계기로 해외 팬들에게 널리 알려졌지만, 한국에서는 1995년 ‘모래시계’로 데뷔 2년여 만에 스타급 배우로 발돋움해 몇십년 간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기 때문이다.정호연 역시 연기자로서는 신인급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모델로서는 ‘베테랑’으로 통한다. 모델 경력만 10년이 넘고, 2017년부터는 루이비통, 샤넬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했다.질문을 받고 이정재는 무슨 답을 할지 고민하며 곧바로 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러자 정호연은 웃으면서 “그런 건 없다(Nothing)”고 말했다. 정호연의 답변에 이정재도 웃음을 터뜨렸다.이에 질문을 던진 기자는 “상 받을 자격이 있으시다. 축하드린다”며 질문을 마무리했다.한국 배우가 해외 무대에서 무례한 질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2021년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역시 현지 언론의 기자로부터 “(미나리의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와 대화를 나눴는데, 그에게서 어떤 냄새를 맡았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이에 윤여정은 “난 개가 아니다. 브래드 피트의 냄새를 맡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브래드 피트는 내게도 스타이며, 그가 내 이름을 부른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여유 있는 대답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해 화제가 됐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2022.02.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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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韓 드라마 최초 SAG ‘스턴트 앙상블상’ 쾌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오징어 게임’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TV 코미디/드라마 시리즈 스턴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코브라 카이 시즌4’, ‘더 팔콘 앤드 더 윈터 솔저’, ‘로키’,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합을 벌였다. 앞서 비영어권 최초로 드라마 앙상블, 스턴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눈길을 끈 바. 이정재와 정호연도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배우조합상은 미국배우조합(SAG)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미국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에 이은 미국 4대 영화 조합상이다. 지난 2020년에는 영화 ‘기생충’이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앙상블상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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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오징어 게임', 오늘 美 SAG 수상 도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오늘(28일) 개최되는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에서 수상의 영광에 도전한다. 28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28회 SAG가 열린다.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앙상블상, 스턴트 앙상블상 후보에 올라있다. SAG는 미국배우조합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미국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와 함께 미국 4대 영화 조합상으로 꼽힌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SAG 후보에 올랐다. 2020년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기생충'이 앙상블상을, 2021년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오징어 게임'이 새 역사를 쓰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지난해 고담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지난 1월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오영수)을 거머쥐는 등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SAG에서의 보여줄 '오징어 게임'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이정재와 박해수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9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며 K-콘텐트의 위상에 정점을 찍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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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나온다…넷플릭스 CEO "오겜 유니버스 막 시작"

넷플릭스 CEO가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나올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넷플릭스의 2021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 공동 CEO인 테드 서랜도스는 지난해 가장 큰 히트작이었던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나오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오징어 게임' 유니버스는 막 시작됐다"고 답변했다. 그간 황동혁 감독, 넷플릭스 관계자들이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등 긍정적 답변을 내놨지만, 공식적으로 "나온다"는 답변은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 유니버스, 막 시작"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9월 공개 1주일 만인 9월 23일부터 무려 46일 연속 전세계 넷플릭스 드라마 차트 1위(플릭스패트롤 집계)를 차지했고,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190여 개국 중 94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체육복, '분홍 가면' 의상, 딱지치기 등 오프라인에서 각종 '밈(meme, 따라 하는 문화)'을 만들어내며 재생산됐다. 실적 부진으로 고심하던 넷플릭스를 상승세로 되돌려놓은 주역이기도 하다.'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TV 시리즈로는 최초로 미국 시장 1위를 하는 등 서구권 반응에 이어 '고담 어워즈'('오징어 게임'-작품상),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이정재-남우주연상),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정재일 음악감독 - TV쇼·드라마 부문) 등 수상이 이어졌고, 지난 10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배우 오영수가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인 배우로서는 최초다. 28일 SAG '오징어 게임'·이정재·정호연 후보 '오징어 게임'은 오는 28일 열리는 미국 배우조합(SAG, Screen Actors Guild)상에서도 앙상블상('오징어 게임'),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이정재)·여우주연상(정호연), TV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오징어 게임') 등 네 분야 후보로 올라있다. SAG는 미국 배우들이 모인 단체로, 영화 부문과 TV드라마 부문으로 나뉘어 상을 부여한다. 앞서 2020년 영화 '기생충'은 앙상블상을 수상했고, 2021년 영화 '미나리'는 앙상블상·여우조연상(윤여정)·남우주연상(스티븐 연)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바 있다.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2022.01.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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