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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번 예상' 이정후, 개막전 3번으로? 멜빈 감독 "이정후 개막전 톱 타자 아닐 수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리드오프로 예상됐던 이정후(27)의 타순 변동을 고민 중이다. 놓는다면 새 자리는 클린업인 3번이다.샌프란시스코 현지 매체인 머큐리 뉴스, NBC스포츠 베이 아레나,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은 1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샌프란시스코 구단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멜빈 감독의 말을 전했다.멜빈 감독은 "아직 이정후와 대화하지는 않았는데, 이정후가 개막전 톱타자가 아닐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도 출루 능력이 좋다. 누군가 3번 자리도 맡아야 한다"고 전했다. 출루 능력이 우선인 1번에서 웨이드 주니어가 낫다면 그를 앞으로 옮기고, 이정후는 3번에 쓸 수 있다는 뜻이다.이정후는 지난해 6년 1억 1300만 달러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KBO리그 통산 타율 0.340을 기록한 만큼 계약 때부터 5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할 때까지 줄곧 1번 타자로 중용됐다. 지난해 뛴 37경기 중 1번 타자로 31경기를 나섰고 3번 타자로는 5경기만 출전했다.머큐리 뉴스는 "이정후는 지난해 1번 타자로 135번 타석에 서 OPS(출루율+장타율) 0.642, 3번 타자로는 21타석에 서서 OPS 0.633을 기록했다. 한국에서 보여준 파워를 MLB에서 과시하지 못했지만, 공을 맞히는 능력은 증명했다"고 전했다.매체는 "이정후의 콘택트 비율은 91.5%였다. 규정 타석을 채웠다면 루이스 아라에스(94.2%)와 스티븐 콴(92.8%)에 이어 MLB 전체 3위에 올랐을 것이다. 이정후의 8.2%의 삼진율은 아라에스(4.3%) 다음으로 좋았다"고 전했다.다만 맞힌 결과물이 좋지 않았다. 이정후는 부상으로 시즌 조기 마감할 때까지 37경기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로 부진했다.출루율이 높지 않았던 만큼 '나가는' 역할 대신 불러들이는 역할에 더 적합할 수 있다. 유주자 상황에서 장기인 인플레이 타구를 생산한다면 진루나 적시타를 만들 수 있어서다. 머큐리 뉴스는 "웨이드 주니어는 2023년과 2024년 900타석 이상 선 타자 중 출루율 11위(0.376)에 올랐다. 힘이나 주력이 뛰어나지 않지만, 출루 능력은 좋다"고 설명했다.머큐리 뉴스는 "웨이드 주니어가 출루하고, 장타력을 갖춘 2번 윌리 아다메스, 정교한 타격을 하는 3번 이정후에게 기회가 이어질 수 있다. 이어 맷 채프먼, 엘리엇 라모스가 득점권 기회를 맞이한다면 샌프란시스코 득점력은 상승할 수 있다"고 구상했다.이정후 본인은 어떤 타순이든 맡는 대로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머큐리 뉴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어떤 타순에서 뛸 지는 중요하지 않다. 8번, 8번 타순으로도 뚜리 수 있다.멜빈 감독님이 날 타순에 넣는다면 뛸 뿐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4 09:43
예능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치매 검사 결과에 충격… 지석진, 할 말 잃은 이유는?

매주 스타들의 특별 검진을 통해 대한민국의 건강을 지켜주는 신개념 건강 예능프로그램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의 두 번째 주제가 공개된다. 12일 방송되는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의 두 번째 주제는 바로 노년기 가장 피하고 싶은 질병 ‘치매’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스타들의 실제 뇌(腦) 건강랭킹이 최초 공개된다.출연진들은 태어나 처음 받아온 치매 검사에 어려움을 토로한다. 검진 최대 위기를 맞이한 스타들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50대 지석진은 검사가 너무 어려웠다며 불만을 토로했는데, 1위 발표 후 충격에 말을 잃었다고. 40대 한다감은 “내가 이 나이에 굳이 치매 검사를 받아야 하나?”라며 자신만만해했지만, 충격 발언으로 녹화 현장을 혼돈에 빠뜨린다고. 이 발언으로 인해 지석진을 포함한 출연진들 모두 예상 치매 위험 1위로 한다감을 지목한다는 후문이다. 또 50대 이경실은 치매 검사 도중 돌연 포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검사 담당 선생님을 처음 봤지만 손절할 뻔했다”며 스튜디오에서도 열분을 토했다고 한다. 70대 독고영재는 단어가 기억 안 나 친구와 ‘그거’로만 통화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나이 때문에 치매 걱정이 크다고 밝혔고, 30대 황유주는 검사 항목 중 한 부분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과연 독고영재, 지석진, 이경실, 한다감, 황유주 중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한 ‘치매 위험이 가장 높은 뇌(腦) 건강랭킹 1위’는 누구인지 궁금증이 모인다. 또한 뇌(腦) 건강 적신호가 켜진 스타들을 위한 뇌(腦) 건강 주치의로는 신경과 전문의 한철수 원장이 출연해 치매의 원인과 증상, 치매 예방법을 전달한다. 12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 공개되는 치매에 대한 필수 건강 정보와 특별한 비법을 만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2 10:25
산업

유통 오너가 배당금 증가했는데 1위 롯데 신동빈 줄어든 이유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통 업계 오너가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기업들이 비교적 선전한 성과를 낸 데다 주주들을 위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으로 결산 배당금을 늘리거나 유지하기로 하면 오너가들도 최소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수령하게 됐다. 신동빈 회장은 4개 상장 계열사에서 285억원으로 업계 1위에 올랐다. 롯데지주 165억2000여만원, 롯데쇼핑 109억9000여만원, 롯데웰푸드 6억원, 롯데칠성음료 3억6000여만원 등 모두 284억8000여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신 회장의 올해 배당금은 전년보다 12.5% 줄었다. 신 회장은 2023년 결산에선 4개사에서 325억6000여만원을 받았으나 올해 롯데지주가 주당 배당금을 300원 줄여 수령액이 줄었다.롯데지주는 올해 보통주식 주당 1200원과 종류주식 주당 125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롯데지주와 롯데쇼핑의 권리주주가 확정되는 주주명부폐쇠 기준일은 다음 달 31일이다.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 매입을 마치면서 지난해보다 늘어난 159억원을 수령하게 됐다. 이마트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전년과 같은 2000원으로 책정했다. 정 회장은 이마트 주식 517만2911주를 보유하고 있고,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보통주 278만7582주(10.0%)를 다음달 11일까지 매입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지분 매입이 완료되면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18.56%에서 28.56%로 높아진다.이마트의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주주는 기존 보유주주와 오는 3월 31일까지 신규 매수 체결한 주주까지 포함된다. 기준일은 오는 4월 2일이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배당금은 지난해 103억원에서 159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정 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백화점을 운영하는 신세계 82억2000만원, 신세계인터내셔날 21억6000만원 등 모두 103억800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이는 지난해 94억7000만원에서 9.6% 증가한 것이다. 신세계가 보통주식 주당 배당금을 4000원에서 4500원으로 500원 늘렸기 때문이다.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수령액도 작년에 받은 배당금 143억여원 내외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정 회장은 현대백화점 결산을 통해 5억7000여만원을 배당받는다. 다만 정 회장이 40% 가까운 지분을 보유한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주당 배당금을 공개하면 정 회장의 수령액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현대지에프홀딩스 주식 6184만7000여주(39.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주주들에게 주당 200원을 배당해 정 회장도 124억원을 받았다.김두용 기자 2025.02.12 09:27
예능

지석진, 위내시경 결과 충격…‘트리플 염증’ 진단 (스타건강랭킹)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이 첫 방송됐다.5일 수요일 오후 8시 10분에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이 첫 방송됐다. 매주 출연자 전원이 각 세대를 대표해 특별 검진을 받고, 순위를 공개하는 신개념 건강 프로그램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의 첫 번째 주제는 한국인의 암이라 불리는 ‘위암’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의 위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위내시경, 수소호기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위암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누구일지?!” 출연자들의 실제 위(胃) 건강랭킹이 최초 공개됐다! 건강랭킹 발표 전부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출연자들은 “이런 프로그램은 처음 본다”며 입모아 말했다. 특히 검진 결과는 녹화 전까지 철저하게 비공개에 부쳐, 생생한 현장감과 출연자들의 리얼한 반응을 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신개념 건강 프로그램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암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사람이 1위, 가장 낮은 사람이 5위를 차지하게 되는데 ‘위암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사람’ 대망의 1위는 70대 독고영재가 차지했다. 녹화 초반부터 위가 아팠던 적이 없다며 기세등등했던 독고영재는 이날 만성 위축성 위염, 미란성 식도염, 십이지장염 진단과 함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까지 검출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위암 1군 발암물질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저절로 소멸하지 않기에 제균 치료는 필수이다. “독고영재는 당장 내원이 필요하다”는 넘버원 주치의의 소견까지 들으며 출연진 모두의 걱정을 샀다. 반면, 20대 때부터 ‘위염’을 앓았다며 가장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50대 이경실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위(胃) 건강랭킹’ 5위를 차지했다. 이경실은 미란성 위염을 진단받았지만 나이에 비해 비교적 건강한 위 상태를 보였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반전의 특별 검진 결과에 현장에 있던 이들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더불어 “10년 전 십이지장 궤양으로 치료를 받은 적 있다”고 밝힌 50대 지석진은 검진 결과 미란성 위염, 십이지장염, 역류성 식도염까지 발견돼 일명 ‘트리플 염증’을 진단받으며 ‘위(胃) 건강랭킹’ 2위를 차지했다. 위암 가족력이 있던 한다감은 미란성 위염, 역류성 식도염 진단과 함께 가족력 주의 소견을 받으며 3위를, 가장 젊은 30대 황유주는 미란성 위염과 함께 소장 내 세균이 상당 검출되며 4위를 차지했다.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특별 검진 결과, 3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별 대표의 자격으로 모인 출연자 모두에게 크고 작은 위염이 발견돼 ‘세계 위암 발병률 1위 대한민국’을 대변하는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넘버원 전문가 군단은 “위 건강에 도움 되는 넘버원 처방”으로 매스틱 유산균을 추천했다. 실제로 그리스에선 신의 눈물이라 불릴 정도로 귀한 원료인 매스틱에 유산균까지 더해져 위와 장 건강에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지난 5일 방송된 1회는 오는 18일 화요일 오전 6시 재방송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6 09:05
예능

지석진→이경실…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2월 5일 첫 방송

채널A 신규 건강 정보 프로그램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이 지석진, 한다감을 중심으로 독고영재, 이경실, 황유주와 함께 2월 5일 첫 방송된다.‘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출연자 전원이 각 세대를 대표해서 매회 특별 건강 검진을 받고, 그 결과를 순위별로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결과는 녹화 전까지 철저하게 비공개에 부쳐 스타들의 리얼한 반응을 이끌어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오랜 MC 경험은 물론 다방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석진은 TV는 물론 SNS에서 핫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친근함과 재치 있는 입담을 바탕으로 한 진행력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패션모델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한다감은 다양한 배역 소화, 실감나는 캐릭터 묘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MC 복귀한다.90년대 차은우라 불릴 정도의 꽃미모에서 시간이 지나 중후한 멋까지 더해지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독고영재는 중후한 이미지와 달리 엉뚱한 돌발행동으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거침없는 입담과 특유의 호탕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이경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토크 스틸러’로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물한다.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황유주는 떠오르는 토크 신예로 30대만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최애’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노래, 댄스부터 요리 오디션까지 등장하며 오디션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생사를 오가는 건강 오디션이 등장했다? 독고영재는 녹화 도중 “이젠 하다하다 건강 오디션까지 등장했냐”며 재치있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치 오디션처럼 건강검진 결과가 랭킹으로 공개될 때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스타들의 리얼한 반응이 관전 포인트다. 건강에 대해 걱정이 많은 이경실은 녹화 오기 전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며 제작진을 향해 화를 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대반전의 건강 랭킹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MC 지석진과 한다감의 건강 랭킹 라이벌 구도는 물론 건강에 대해 자부심이 넘치는 독고영재, 건강 걱정이 많은 이경실, 그리고 나이가 깡패라는 황유주의 케미에 기대가 모인다.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세대들을 모아놓은 건강 토크의 장으로서의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매일 새롭게 쏟아지는 신규 건강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색깔로 건강 정보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오는 2월 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4 15:58
산업

이호진 전 태광 회장, 누나와 '차명유산 소송' 150억 승소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누나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이 전 회장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누나 이재훈 씨가 이 전 회장에게 153억50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확정했다.남매의 분쟁은 선친인 이임용 선대 회장이 1996년 사망하며 남긴 유언에서 비롯됐다. 유언은 '딸들을 제외하고 아내와 아들들에게만 재산을 주되, 나머지 재산이 있으면 유언집행자인 이기화 전 회장(이호진 전 회장의 외삼촌) 뜻에 따라 처리하라'는 내용이었다.당시 특정되지 않았던 '나머지 재산'은 이 선대 회장이 차명으로 갖고 있던 주식과 채권으로, 2010∼2011년 검찰의 태광그룹 수사와 국세청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태광그룹의 자금 관리인은 2010년 10월 차명 채권을 재훈씨에게 전달했다가 2012년 반환하라고 요청했으나 재훈 씨는 응하지 않았다.그러자 이호진 전 회장은 자신이 이 채권을 단독 상속한 후 자금 관리인을 통해 누나에게 잠시 맡긴 것이라고 주장했고, 2020년 재훈 씨를 상대로 400억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재훈 씨는 유언 내용이 무효라고 맞섰다.1심 법원은 이 전 회장이 차명 채권의 소유주가 맞는다고 보고 재훈 씨가 이 전 회장에게 40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하지만 2심 법원은 “이 전 회장이 차명채권의 소유주가 맞는다고 보면서도 제출된 증거로 봤을 때 채권증서 합계액이 153억5000만원을 초과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는 부족하다”며 해당 금액과 지연이자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 전 회장과 재훈 씨 모두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양측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김두용 기자 2025.02.02 14:49
스타

지석진→이경실…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2월 5일 첫 방송

채널A 신규 건강 정보 프로그램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이 지석진, 한다감을 중심으로 독고영재, 이경실, 황유주와 함께 시청자들의 안방으로 찾아온다.2월 5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출연자 전원이 각 세대를 대표해서 매회 특별 건강 검진을 받고, 그 결과를 순위별로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결과는 녹화 전까지 철저하게 비공개에 부쳐 스타들의 리얼한 반응을 이끌어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예측 불허한 반전의 건강 랭킹 공개와 함께 현대인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건강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신개념 건강 프로그램임을 내세우고 있다. 마치 오디션처럼 건강검진 결과가 랭킹으로 공개될 때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스타들의 리얼한 반응이 관전 포인트다.오랜 MC 경험은 물론 다방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석진은 TV는 물론 SNS에서 핫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친근함과 재치 있는 입담을 바탕으로 한 진행력이 돋보일 예정이다. 패션모델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한다감은 다양한 배역 소화, 실감나는 캐릭터 묘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MC 복귀! 상큼, 발랄한 비타민 같은 매력적인 모습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90년대 차은우라 불릴 정도의 꽃미모에서 시간이 지나 중후한 멋까지 더해지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독고영재는 중후한 이미지와 달리 엉뚱한 돌발행동으로 빵 터지는 빅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거침없는 입담과 특유의 호탕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이경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토크 스틸러’로서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황유주는 떠오르는 토크 신예로 30대만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최애’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특히 지석진과 한다감의 MC 호흡과 다양한 연령대 스타들의 조합이지만, 세대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케미 넘치는 티키타카에 기대가 모인다. 특히 MC 지석진과 한다감의 건강 랭킹 라이벌 구도는 물론 건강에 대해 자부심이 넘치는 독고영재, 건강 걱정이 많은 이경실, 그리고 나이가 깡패라는 황유주의 케미에 관심이 모인다.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세대들을 모아놓은 건강 토크의 장으로서의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매일 새롭게 쏟아지는 신규 건강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색깔로 건강 정보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오는 2월 5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13:17
뮤직

명곡·무대맛집 여자친구, 숙성되니 차원이 다르네 [IS리뷰]

원래도 맛집이었는데, 숙성되니 이보다 더 진하고 맛있을 수 없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여자친구가 완전체 콘서트를 열고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버디(팬덤명)를 만났다. 이들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시즌 오브 메모리즈’를 개최했다. 여자친구가 오프라인으로 팬들을 만난 건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 1월 18일 진행된 세 번째 팬미팅 ‘디어 버디 – 메이크 어 위시’ 이후 꼭 5년 만. 그 사이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이 마무리돼 개별 활동에 나선 탓에 이들의 완전체 무대는 보기 어려웠지만 10주년을 맞아 전격 재결합이 성사되며 데뷔 후 처음으로 3회 콘서트를 성료했다. 추억 속 여자친구에 대한 기억을 현실로 소환한 오프닝 VCR로 뭉클함을 자아낸 데 이어, 첫 곡 ‘오늘부터 우리는’의 첫 소절이 시작되자 현장은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10년 전 추억의 그 시절로 되돌아갔다. ‘오늘부터 우리는’, ‘너 그리고 나’, ‘귀를 기울이면’ 대표곡 세 곡으로 여자친구 ‘쇼타임’ 시작을 알린 이들은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연이라 생각하니 울컥하고 울렁거리기도 했다”며 어렵게 입을 떼면서도 눈물을 꾹 참고 3시간 동안 웃음과 감동, 벅참과 아련함이 공존한 무대를 만들어 갔다. 1부 ‘파워 청순’과 2부 ‘격정 아련’까지. 여자친구를 수식하던 키워드를 그대로 공연 테마로 옮겨온 이들은 한층 성숙해진 무대 매너로 눈 뗄 틈을 주지 않았다. 데뷔 당시 10대 소녀이던 멤버들 모두 20대 중반을 넘어 숙녀가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풍겨져 나오는 원숙미는 공연의 풍미를 더했다. 여기에 멤버들은 완전체 활동을 마무리한 지 3년여 만의 무대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 정도로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실력파’ 면모를 입증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공연을 앞두고 유주는 지독한 독감에 걸렸고 예린은 고질병인 무릎 통증이 악화돼 준비 과정부터 녹록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혼신의 열정으로 빈 틈을 보이지 않았고, 모든 무대를 마친 뒤에야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지만 음악도, 무대도 흠잡을 데 없었고, ‘살아 있어주는 게 팬서비스’라는 어느 팬의 플래카드 문구처럼 여자친구는 존재 자체로 버디들에게 감동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시국 발표곡이라 직접 팬들 앞에서는 처음 선보인 ‘마고’와 ‘애플’ 무대를 비롯해 ‘시간을 달려서’로 격정적이고 벅차오름의 절정을 선사한 이들은 ‘해야’, ‘밤’에 이어 데뷔곡 ‘유리구슬’과 ‘히어 유 아’ 그리고 10주년 기념 스페셜 신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까지 풍성한 무대로 팬들을 웃게 했다. 여자친구는 “(완전체 무대를) 다시 못 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다”며 팬들만큼이나 불안했던 속내를 내보이면서도 이같은 10주년 자리를 마련해 준 ‘친정’ 쏘스뮤직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당분간은 못 보더라도 마지막이 아니니까 행복하게 마무리하려 한다”며 만감이 교차하는 눈물과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썼다. 모든 순간 씩씩했던 그들이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기 어려운 탓에, 마지막 멘트와 엔딩곡 ‘올웨이즈’를 부를 땐 3시간 동안 꾹꾹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려 많은 관객을 아련하게 했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여자친구는 오는 3월 9일 오사카, 3월 11일 요코하마, 3월 14일 홍콩, 3월 22일 가오슝, 3월 29일 타이베이 등 5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0 14:33
뮤직

4년만에 돌아온 여자친구, 눈물 가득 10주년 콘서트…해체설 종식

그룹 여자친구가 9천여 관객과 함께한 단독 콘서트로 데뷔 10주년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지난 4년간 따라다니던 해체설을 종식시켰다.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지난 17~19일 사흘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시즌스 오브 메모리즈’를 개최했다. 여자친구는 이번 무대에서 팀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버디(팬덤명)와 영원을 약속했다. 180분 안에 10년 서사를 압축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멤버들은 매일 세트리스트에 변화를 주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와 청아한 보컬로 공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여자친구는 메가 히트곡 ‘오늘부터 우리는’로 포문을 열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쏟아지자 멤버들은 “오늘따라 유독 여러분의 함성소리가 크게 들린다. 이곳에 올라오기 전부터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서로 다른 우리가 10년 동안 하나가 될 수 있었다는 게 기적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너 그리고 나 (NAVILLERA)’, ‘귀를 기울이면 (LOVE WHISPER)’ 등 ‘파워 청순’ 콘셉트를 대표하는 곡들은 보는 이들을 벅차오르게 했다. 여섯 멤버는 무대 아래로 내려와 객석 전체를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추는 등 가까이에서 호흡했다.‘시간을 달려서 (Rough)’, ‘교차로 (Crossroads)’, ‘밤 (Time for the moon night)’ 등 격정적이고 아련한 분위기의 노래가 이어지자 분위기는 최고조로 치달았다. 팬데믹 시기 발표돼 관객들 앞에서 처음 선보이는 ‘마고’와 ‘애플’, ‘바람’이 들어간 노래 세 곡을 묶은 매쉬업(Mash Up), 댄스 브레이크를 더한 ‘핑거트립’ 등 이번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들이 특별함을 더했다.공연의 대미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앨범 ‘시즌스 오브 메모리즈’의 타이틀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Season of Memories)’와 수록곡 ‘올웨이즈’가 장식했다. 멤버들은 공연 말미 “쏘스뮤직과 함께 데뷔 10주년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친정에 온 것 같더라. 마음이 편하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 잘 맞아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멤버들과 함께 오늘 이 순간을 실현시켜줘서 고맙다”라며 끈끈함을 드러냈다.여자친구는 또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준 버디에게 감사하다. 버디는 어떤 길을 가더라도 저희 앞의 빛이 되어주는 존재다. 살다 보면 영원이라는 단어에 가두고 싶은 날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데뷔 10주년이 바로 그런 날들이었다. ‘멈춰있던 시간이 흐른다’라는 댓글이 많았지만 우리의 시간은 정체된 적 없다. 멋진 날에 다시 만난 우리는 더 단단하고 깊어졌다. 영원히 기억할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진심을 전하며 사흘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여자친구는 오는 3월 9일 오사카, 3월 11일 요코하마, 3월 14일 홍콩, 3월 22일 가오슝, 3월 29일 타이베이 등 5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0 07:49
스포츠일반

‘코리안 맥그리거’ 꿈꾸는 유주상 “3년 안에 타이틀전→사고 치고 싶다” [IS 인터뷰]

“션 오말리와 코너 맥그리거를 좋아하고, 그런 스타일을 추구해요.”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 입성한 유주상(31)은 옥타곤 위 화려한 스타가 되길 꿈꾼다. 당연히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는 것도 그의 포부다.유주상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UFC에서) 5~6월에 경기하고, 매 경기 임팩트 있게 해서 맥그리거처럼 5~6경기 하고 타이틀샷을 받고 싶다. 3년 안에 타이틀전을 해서 제대로 사고 치고 싶다. (5~6경기를) 다 이기는 건 당연하고, (상대를) 1~2라운드 안에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어릴 적 엘리트 복싱 선수로 활약한 유주상은 2018년 11월 본격적으로 MMA에 뛰어들었다. 2021년 5월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금껏 8전 전승(3KO·1서브미션·4판정)을 거두고 UFC입성을 확정했다. 유주상은 지난달 열린 ZFN 02에서 카와나 마스토(일본)와 페더급 매치에서 1라운드 1분 16초 만에 송곳 같은 펀치로 경기를 끝내며 미국에서 생중계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마음을 샀다.그때를 떠올린 유주상은 “(화이트 회장에게) 웰컴 투 UFC라고 들은 뒤 기억이 없다. 바로 소리 지르고 울었다. 우는 선수들이 이해되지 않았는데, 간절했기 때문에 우는 거였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책임감이 생겨서 운동을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꿈의 무대’ UFC에 가고 싶은 유주상은 이날 경기 후 화이트 회장을 향해 “데이나, UFC 베이비(Dana, UFC Baby)”라며 어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영어로 “UFC에 가고 싶다”고 간청했다. 어느 정도 계획된 인터뷰였다. 유주상은 “맥그리거가 UFC 데뷔전을 한 뒤 데이나에게 보너스를 달라고 언급했는데, (얇은) 목소리를 따라 하려고 했다가 더 모깃소리가 나왔다. 머릿속에만 그려놓고 갔는데, 연습했으면 그렇게 안 했을 것 같다”며 웃었다.국내 UFC 팬들은 화이트 회장을 ‘백사장’이라고 칭한다. 화이트 회장의 눈에 든 선수를 두고는 ‘백사장의 양아들’이라고 하는데, 빠르게 챔피언 자리까지 오른 맥그리거가 일례다. 유주상은 “전 경기로 데이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내 스타일을 살리는 경기를 해서 양아들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유주상이 UFC와 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ZFN 대회를 연 ‘코리안 좀비’ 정찬성 대표가 있었다. 정 대표는 대회 전 미국으로 넘어가 화이트 회장과 미팅에서 UFC에서 활약할 수 있는 몇몇 선수의 프로필을 넘겼다. 유주상도 정 대표의 ‘푸시’를 받은 선수 중 하나였다.정찬성과 같은 체급인 페더급에서 뛰는 유주상은 “사실 정찬성 대표님을 ZFN에서 뛰게 되면서 알게 됐다. UFC랑 계약했을 때, 희한하게 대표님이 같이 지내던 동생들이 계약한 것처럼 기쁘다고 하셨다. 이런 기회를 주신 것도 감사한데, 계속 서포트해 주시겠다고 하니 지금도 든든하다”며 “대표님 마음이 넓으셔서, 내가 자기를 넘어서서 한국 격투기를 발전시키길 원하실 것 같다”고 했다.유주상은 UFC에서 어떻게 싸울 거냐는 물음에 “나는 빠르고 유연한 몸놀림을 바탕으로 한 타격과 스텝에 강점이 있다”며 “해외 훈련을 다녀오면서 서양은 스파링도 이기려고 한다는 것을 느꼈다. (서양 선수들이) 옥타곤 올라가는 걸 보면 전쟁이란 느낌으로 나가는 것 같다. 나도 상대를 압도하고 죽이겠다는 마인드로 UFC에서 싸울 것”이라고 공언했다.김희웅 기자 2025.01.2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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