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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DL이앤씨, 카본코와 베트남서 탄소광물화 사업 추진

DL이앤씨가 카본코(CARBONCO)와 베트남에서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으로 발족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다. 탄소광물화 기술을 활용해 탄소 저감과 산업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상업화를 추진한다. 지난 17일 베트남 현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이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지질자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18일 DL이앤씨와 카본코,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 강원대학교가 '탄소광물 사업의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이전과 상업화 협업'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한국과 베트남은 앞서 2018년부터 관련 분야에서 정부 차원의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의 기술 이전부터 현지 사업화를 목표로 발전소 및 광산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 기업들과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기술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베트남 국영기업 및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과 함께 탄소 저감 솔루션 공급에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19 14:25
야구

베트남 야구 봉사, 유재호 감독 "덥고 어두운데 다들 열심히 훈련"

오는 7월 베트남 최초의 야구리그전이 개막한다. 유재호(31) 감독은 베트남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 야구는 이제 막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2020년 12월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받아 베트남 야구협회(이하 협회)가 출범했다. 다가오는 7월에는 야구리그가 문을 연다. 하노이, 호치민, 다낭 지역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베트남내의 한국인, 미국인, 일본인으로 구성된 각국 팀도 참여를 고려 중이라고 한다. 하노이팀 사령탑을 유재호 감독이 맡고 있다. 유 감독은 대구중-대구고를 나와 2010년 LG 7라운드 49순위로 입단했다. 1군 무대에 데뷔하진 못했지만, 여전히 야구 열정이 넘친다. 모교 사령탑 출신의 권영진 감독이 라오스 야구팀 감독을 맡을 때 3년간 한국과 라오스에 오가며 봉사했다. 2019년 말 사업차 방문한 베트남에서 새롭게 인연이 닿았다. 유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이 제대로된 야구장도 없이 광장이나 주차장 같은 곳에서 위험하게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안타까워 한 두 번 지도하다 보니 3년째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있다"며 "제대로 된 시설이 없지만 환경에 굴하지 않고 다들 열심히 훈련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베트남 내 거주하는 한국인 유소년 야구단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간다. 주 3회 베트남 하노이 현지인을 대상으로 지도하며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재호 감독은 "베트남 선수 대부분 본업이 있다. 주중에는 저녁 시간에나 모여 훈련한다. 날씨도 덥고 조명 시설도 충분하지 않아 매우 위험한 가운데서도 공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모두가 열심히 한다. 내가 오히려 선수들에게 많이 배운다"고 전했다. 오는 7월에는 재베트남 한국문화원이 공식후원해 베트남 최초의 야구 교본이 정식 출간한다. 이 과정에도 참여한 유 감독은 "많은 분이 베트남 야구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돕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베트남 최초의 야구리그전 개막을 앞두고 하노이 선수단이 정말 체계적이고 열정적으로 훈련했다. 여름에 최고 43도까지 기온이 오르지만 낮과 밤 가리지 않고 구슬땀을 쏟았다. 반드시 우승한다고 장담한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2.04.20 15:32
연예

임현성, tvN '블랙독' 학교 행정실장役 출연

배우 임현성이 '블랙독'에 출연한다. 임현성은 다음달 첫방송되는 tvN 새 월화극 '블랙독'에서 극중 사립 학교 파벌의 중심에 서 있는 이사장과 부자(父子)인 유재호를 연기한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서현진(고하늘)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학교를 무대로 우리네 인생 사는 이야기를 그린다. 임현성은 선생님들과 가장 가까이서 업무를 진행하며 학교 내부의 사정을 속속들이 꿰고 있는 행정실장 유재호를 연기하며 빈틈없는 작품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그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 실력을 쌓아온 임현성은 드라마 '언터처블'에서 우직하고 정의로운 형사를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는 냉혈한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흠잡을 데 없이 소화해 '명품 신스틸러'로 자리 잡았다. 이런 임현성이 그려낼 행정실장 유재호는 어떤 모습일지 많은 시청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랙독'은 12월 16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1.13 21:29
스포츠일반

20주년 맞은 삼호코리아컵 국제볼링대회, 10월 1일부터 스타트

국내 최고 권위의 프로볼링대회가 열린다.제20회 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이하 삼호컵)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용인 레드힐 볼링라운지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삼호컵은 전 세계 13개국에서 선수 340명이 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5000만원을 두고 경쟁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다.이번 대회는 국내 최정상의 남녀 프로들을 비롯해 세계 최정상급 미국 PBA 선수 22명과 일본 JPBA 선수 46명이 참가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양손볼러 제이슨 벨몬트(호주)와 차세대 스타 앤서니 시몬센이 출전한다.JPBA에서는 자타공인 일본 최고로 평가받는 가와조에 쇼타와 현역 최다승의 야지마 준이치 등이 나선다. 국내에선 시즌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필(팀 스톰)을 비롯해 현역 최다승의 정태화(DSD)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유재호가 출전해 우승 사냥에 참가한다.최종 4명이 진출하는 TV파이널은 다음 달 5일 오후 1시50분부터 열리고, 방식은 매 라운드마다 선수들 모두 동시에 한게임씩 치러 최하위 1명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펼쳐진다.피주영 기자 2018.09.24 06:00
스포츠일반

유재호, 삼호컵 볼링대회 정상...생애 첫 프로 우승

유재호(KPBA 16기)가 제19회 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삼호컵) 우승을 차지했다. 유재호는 21일 수원 빅볼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삼호컵 결승에서 안준상(바이네르·14기)를 220-21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프로 데뷔 6년 만에 첫 우승이다. 유재호는 경기 초반 안준상과 나란히 3연속 9커버를 기록하면서 접전을 펼쳤다. 게임 중반 스트라이크 대결까지 벌이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위기도 있었다. 유재호가 8프레임에서 오픈을 범해 안준상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승부는 기울어지는 듯 했지만 유재호는 9·10프레임서 4배거를 만들며 승리를 확정했다. 4명이 1게임씩 치러 최하위 1명이 탈락하는 4위 결정전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제17회 대회 우승자 크리스 반즈(PBA)가 201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해 탈락한 가운데 이승섭(JW스틸그룹·7기)은 256점, 안준상 234점, 유재호가 225점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승섭은 최종 3위를 기록했다.피주영 기자 2017.09.21 18:30
연예

[리뷰IS]'그래 그런거야', 그래 현실적인 엔딩이야

현실적인 엔딩이었다.비록 누군가의 죽음으로 끝났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태도는 지극히 현실이었다.지난 21일 종영한 SBS 주말극 '그래 그런거야'에서는 이순재(유종철)가 죽음을 맞은 뒤 다른 사람들은 별반 다를 게 없는 일상으로 돌아와 행복을 찾았다.이순재는 강부자(김숙자)·양희경(김숙경)과 평범하고 아름다운 노년 생활을 즐겼다. 그러던 어느 날 이순재는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강부자와 마지막을 약속한 뒤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강부자는 모든 가족이 다 모인 자리에서 "너희 아버지는 복 많은 양반이다"고 말하며 태연했지만 그의 시신 앞에서 펑펑 눈물을 쏟았다.반면 조한선(유세현)·왕지혜(유리)는 분가를 계획하며 여유롭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즐겼다. 또한 홍요섭(유재호)과 김해숙(한혜경)은 텅 빈 집이 어딘가 허전하고 서운하면서도 앞으로 다시 꾸려갈 중년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오상진(성지일)은 서지혜(이지선)를 향한 사랑을 접고 천천히 기다리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자신에게서 다른 사람을 찾지 말아달라 부탁했다. 서지혜는 여전히 노주현(유민호)을 알들살뜰 챙기며 돈독한 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를 유지했다. 신소율(유소희)과 이도영(찬우)은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발전했지만 싸우는 건 여전했다. 정해인(유세준)은 편의점을 돌보는 생활 속 남규리(이나영)와 사랑을 키워나갔다.여느 홈드라마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결말을 맞거나 시한부로 누가 죽은 뒤 그를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수현 작가는 달랐다.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을 담기 위해 집안의 큰 사람이 죽어도 산 사람들은 그들의 일을 해나간다는 현실을 담아냈다. 오히려 진부한 결말보다 더 와 닿았고 그 어떤 멜로보다 더욱 슬펐다.'그래 그런거야' 후속으로는 '우리 갑순이'가 방송된다. 첫 방송은 8월 27일 오후 8시 45분.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8.22 06:59
연예

'그래, 그런거야' 구세대 vs 신세대 시각차이

'그래, 그런거야' 조한선과 왕지혜의 '오락가락' 사랑이 대가족을 발칵 뒤집으며, 본격적인 주말극 진검승부의 서막을 알렸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극 '그래, 그런거야' 4회분은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지난 3회분 보다 0.9% 포인트 올라 상승세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분은 유세현(조한선)과 유리(왕지혜)의 ‘오락가락’ 사랑 때문에 ‘우왕좌왕’ 바빠진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를 더했다. 이 과정에서 사랑과 결혼에 대한 신구(新舊) 세대의 시각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면서 ‘그래, 가족’에게 새로운 화두가 던져진 셈이다. 극중 유리는 3년 동안 세 번 세현을 떠난 것도 모자라 결혼을 결심한 후에도 헤어졌던 이유로 ‘25평 아파트 반 전세’를 끄집어냈던 상황. 이를 알게 된 세현의 아버지 유재호(홍요섭)는 “네 엄마는 미아리 산동네 열여덟평 연립에 시집와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면서 살았다”며 “하긴 우리 때만 해도 아직 사랑밖엔 난 몰라 시대였다”고 회상했다. 어머니 한혜경(김해숙) 역시 “지금두 방 한 칸에서 시작하는 애들 많아”라며 “내 아들보다 아파트가 더 중요하면 아파트 장사한테 가면 되겠네”라고 유리의 행동을 꼬집었다. 세현의 큰아버지 경호(송승환)도 세 번이나 유리를 받아준 세현을 질타하며 “여태까지 우리가 봐왔던 거 하고는 영판 아니더라고, 완전 영구야 영구”라고 말하는가 하면, 할머니 김숙자(강부자) 또한 “잘 생각했다. 그런 인물 어떻게 믿고 평생을 살어”라며 세현이 유리와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젊은 세대의 생각은 달랐다. 혜경과의 전화 통화로 동생 세현의 ‘오락가락’ 사랑 이야기를 전해들은 누나 세희(윤소이)가 “헤어졌다 만났다 없는 일 아냐”라며 “혼수 준비하다가두 피터지게 싸우소 하네 마네 그러다 아예 엎어버리기두 하는데 뭘”이라는 말로 신세대의 사랑 방식을 대변했던 것. 사건 당사자인 세현 역시 “어쩌다 사귀게 됐어요. 결혼하고 싶어 하는데... 내켜하질 않으니까 간다 그러고, 가라 그러고”라며 ‘오락가락’ 사랑의 전말을 밝혔다.이어 세현은 “그랬다가 또 당했고요“라는 말로 유리에게 완전히 돌아선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세현과 달리 유리는 세현의 사촌동생 소희(신소율), 우연히 만난 사돈 이나영(남규리)와 함께 술을 마시며 귀여운 스토커 선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술에 취해 “너 스토커 하나 키웠다 그래. 내가 그렇게 쉽게 떨어져 나갈 줄 알아”라며 세현에 대한 끊임없는 구애의 심정을 밝힌 것. 더불어 예고편을 통해 세현의 집에 다시 찾아온 유리의 모습이 소개된 가운데, ‘그래, 대가족’을 발칵 뒤집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세현과 유리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다음 주를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세현(조한선)의 숨겨졌던 첫 사랑의 상처가 밝혀져 남다른 관심을 모았다. 세현은 옛 연인이 자신 대신 자신의 친구와 결혼했던 아픔을 갖고 있던 상태. 세현은 아버지 재호(홍요섭)에게 “저 원래 여자 안 믿어요”라고 말하며, “그 일 때문에?”라고 되묻는 재호의 질문에 “저 답답한 놈이에요”라고 긍정하는 모습으로 재호의 속을 태웠다. 회가 거듭될수록 무게감 있는 질주를 예감케 하고 있는 '그래, 그런거야' 5회는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박현택 기자 2016.02.22 07:23
연예

'그래 그런거야' 윤소이·조한선, 졸업사진 속 동안외모 '10년 세월 증발'

배우 윤소이와 조한선의 동안 외모를 자랑한 졸업사진이 공개됐다.윤소이와 조한선은 오는 2월 13일 첫 방송될 SBS 주말극 '그래, 그런거야'에서 각각 홍요섭(유재호)와 김해숙(한혜경) 부부의 장녀 유세희, 장남 유세현 역을 맡아 대가족 손주 남매의 듬직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의 실제 같은 소품용 졸업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윤소이와 조한선은 실제로 30대의 나이임에도 지금 막 대학을 졸업한 듯한 동안 외모로 학사모 사진을 더욱 빛나게 했다. 졸업 가운과 학사모를 갖춰 입은 두 사람의 모습이 10년이라는 시간을 증발시킨 듯 '방부제 매력'을 발산한 것.먼저 윤소이는 졸업사진을 찍을 때 대학생들이 주로 애용하는 까만색 목폴라 티셔츠를 입는 센스를 발휘했다. 졸업 가운을 입고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는가 하면, 색조 없이 가벼운 메이크업으로 실제 대학생 같은 외모를 고스란히 재현했다. 조한선은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조각상 같은 콧날과 턱선으로 시선을 모았다. '숯검댕이' 눈썹과 또렷한 눈매가 묵직한 남성미를 뿜어냈다.윤소이는 "오랜만에 졸업 가운을 입으니 감회가 새롭다. 학교생활을 떠올려보며 졸업 후에 내가 걸어온 길도 돌아볼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수현 작가님 작품을 좀 더 일찍 만나지 못한 건 어찌 보면 불행한 일이지만,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김수현 작가님 작품을 만나게 돼서 극의 깊이를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조한선은 "왠지 대학생으로 돌아간 듯 재미있는 촬영이었다. 대학교 때 축구선수였던 기억, 그리고 실제 체대 졸업식날이 생각났다. 작품을 통해서 체대가 아니라 의대를 졸업할 수 있어서 새롭다. 더 좋은 의사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배역에 젖어든 모습을 보였다.'그래, 그런거야'는 '대사의 연금술사' 김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린다. 내달 13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1.29 07:39
야구

유재호, 빗자루 들고 타격 연습한 사연은?

“빗자루 들고 솔방울 치면서 타격 연습했죠.”LG 5년차 외야수 유재호(23)는 제대 3개월된 해병대 예비역 병장이다. 2010년 대구고를 졸업한 유재호는 2차 7라운드로 LG에 지명됐다. 유재호의 아버지는 한라 장사를 차지했던 씨름 선수 출신 유영대(49·대한씨름협회 이사)다. 입단 당시 LG 씨름단에서 선수 생활을 한 아버지의 대를 이어 LG 스포츠단에 들어오게 되면서 화제가 됐다. 씨름 선수 아들답게 유재호는 중학교 때부터 힘 하나는 타고 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간만에 등장한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LG의 두꺼운 외야진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다. 2년동안 2군에만 머물렀다. 유재호는 "당시 2군 감독이던 김기태 감독님께서 ‘군문제를 해결하고와서 홀가분하게 야구에 집중하라’고 했다"며 “2011 시즌이 끝나고 상무에 지원했지만 그만 떨어졌다”고 했다.유재호는 곧바로 해병대에 자원했다. 그는 "힘들지만 몸도 만들수 있고, 정신 무장에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에 해병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해병대 선배 윤요섭(31·LG)의 영향도 컸다. 유재호는 "(윤)요섭이 형과는 2011년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야간 훈련을 하며 친해졌다. 모범적이고 성실한 모습을 보며 느낀게 많았다”며 “군대 이야기를 자주 들으면서 해병대에 대한 환상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해병대에 입대하고 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그가 복무한 해병대 2사단은 해안 지역에 위치해있어 경계 근무에 투입되는 시간이 많았다. 또 해병대 특유의 엄격한 문화때문에 별도로 시간을 내 운동을 하기 어려웠다. 상병이 되고 나서야 겨우 부대로 야구 장비를 챙겨올 수 있었고, 취침 시간 이후에 2시간정도 짬을 내 운동을 할 수 있었다. 유재호는 "미치도록 야구가 하고 싶었다. 야구가 그렇게 소중한지 몰랐다"며 "이전에는 참을성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군대에서 참는 법을 배웠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했다. 유재호는 일단 2군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아직 모든게 낯설기만 하다. 그는 "빨리 적응을 해서 1군 무대에 한번이라도 서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원 기자 raspos@joongang.co.kr 2014.02.01 11:14
야구

[포토] 유재호 ‘덩실덩실’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에서 1회초 첫타자 김민우의 내야타구가 불규칙바운드로 튀어오르자 유격수 김재호가 깜짝 놀라며 공을 놓치고 있다.잠실=김민규 기자 mgkim@joongang.co.kr 2011.06.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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