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링협회국내 최고 권위의 프로볼링대회가 열린다.
제20회 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이하 삼호컵)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용인 레드힐 볼링라운지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삼호컵은 전 세계 13개국에서 선수 340명이 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5000만원을 두고 경쟁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정상의 남녀 프로들을 비롯해 세계 최정상급 미국 PBA 선수 22명과 일본 JPBA 선수 46명이 참가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양손볼러 제이슨 벨몬트(호주)와 차세대 스타 앤서니 시몬센이 출전한다.
JPBA에서는 자타공인 일본 최고로 평가받는 가와조에 쇼타와 현역 최다승의 야지마 준이치 등이 나선다. 국내에선 시즌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필(팀 스톰)을 비롯해 현역 최다승의 정태화(DSD)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유재호가 출전해 우승 사냥에 참가한다.
최종 4명이 진출하는 TV파이널은 다음 달 5일 오후 1시50분부터 열리고, 방식은 매 라운드마다 선수들 모두 동시에 한게임씩 치러 최하위 1명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펼쳐진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