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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故서희원 떠나보낸 구준엽 “아픔의 시간, 유산 권한 장모에 드릴 것”..가짜뉴스 분노 [종합]

클론 멤버 구준엽이 부인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을 떠나 보낸 심경을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있다”고 전하는 동시에 관심을 불러모은 유산과 관련해 “권한은 장모께 모두 드린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6일 자신의 SNS에 서희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며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서희원의 유산에 대해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앞서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대만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남긴 재산이 최소 6억 위안(한화 약 1200억 원)으로 추산된다”며 구준엽과 서희원이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전하는 동시에 향후 유산 상속과 양육권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준엽이 서희원과 대만에서 혼인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는 가짜뉴스임이 밝혔다. 구준엽은 입장문에서 서희원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며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구준엽과 유족은 지난 5일 고인의 유해와 함께 대만에 도착했으며 대만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골함은 자택에 안치될 예정이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으며, 이들은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23:05
예능

서희원 1200억 유산 향방은…”대만서 혼인신고” 구준엽 발언 눈길

그룹 클론 구준엽의 부인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유산 상속과 양유권을 두고 법적 논쟁이 일어날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앞서 구준엽이 직접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했다는 발언에 눈길이 쏠린다.지난 4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구준엽과 서희원이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며 향후 유산 상속과 양육권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남긴 재산이 최소 6억 위안(한화 약 120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또 서희원이 생전 유언장을 작성했다면 유산이 분배될 수 있으나, 유언장을 작성하지 않은 경우 구준엽과 두 아이가 3분의 1씩 유산을 나눠 가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현지 변호사들은 서희원의 유산 중 3분의 2가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와 함께 구준엽과 왕소비가 유산 상속과 두 아이의 양육권을 두고 법적 분쟁을 시작할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구준엽은 지난 2022년 6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서희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혼인신고한 날이다. 대만에서”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유산 상속과 양육권의 문제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앞서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 및 급성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48세.구준엽과 서희원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으며, 이들은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07:27
스타

‘구준엽 아내’ 故서희원 1200억 유산, 법적 분쟁 시작하나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서희원의 유산 상속과 양육권에 대한 법적 논쟁이 뜨겁다.4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남긴 재산이 최소 6억 위안(한화 약 120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서희원이 소유한 다수의 부동산과 전남편인 왕소비와 이혼하면서 분할받은 재산 등을 추산한 결과다.대만 현지 법조계에 따르면 서희원이 생전 유언장을 작성했다면 유산이 분배될 수 있으나, 유언장을 작성하지 않은 경우 구준엽과 두 아이가 3분의 1씩 유산을 나눠 가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준엽은 아이들의 생부가 아니며 서희원의 아이들을 입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미성년자인 두 자녀의 양육권은 왕소비가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법조계에 따르면 부모 중 한 명이 단독으로 친권을 행사하기로 합의했더라도, 부 또는 모가 사망하면 친권은 다른 부모에게 이전된다.이에 현지 변호사들은 서희원의 유산 중 3분의 2가 왕소비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한 변호사는 “왕소비가 자녀들의 양육권을 확보할 경우에는, 그가 두 자녀에게 있는 상속분의 3분의 2를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이에 구준엽과 왕소비가 유산 상속과 두 아이의 양육권을 두고 법적 분쟁을 시작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앞서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 및 급성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48세.한편 서희원과 구준엽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고 이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08:45
스타

김민희 낳을 ♥홍상수 혼외자, ‘1200억’ 유산 상속받을까 [왓IS]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임신 소식이 알려지면서 곧 태어날 혼외자도 홍상수의 재산을 상속받게 될 수 있다는 법조계 전망이 나왔다.지난 1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김미루 변호사는 “홍상수 씨 혼외자도 정우성 씨 혼외자처럼 재산을 물려받게 된다”며 “혼외자도 자식이기 때문에 민법 제1조의 상속 순위에 따라서 직계 비속인 경우에는 상속인이 되기 때문에 당연히 재산을 물려받게 된다”고 말했다.앞서 홍상수는 과거 어머니 고 전옥순 여사로부터 유산 1200억 원을 상속받았다는 설이 제기됐다. 고 전옥순 여사는 대중 예술계 첫 여성 영화 제작자이며 일본에서 출판사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인섭 변호사는 “홍 감독의 어머니인 전옥순 여사가 1200억원에 상당하는 재산을 (홍 감독에게) 상속해 줬다는 얘기가 있다”라며 “확실하진 않지만 홍 감독에게 재산이 상속됐다면 이 혼외자 아이도 상속권이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혼외자에게 법률상 권리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인지(認知)’ 절차를 거쳐 가족관계등록부에 등재되어야 한다. 박경내 변호사는 “홍상수 씨가 인지를 하게 되면 아빠의 가족관계등록이 될 수 있다”며 “홍 씨의 가족관 등록부에 배우자는 현재 법적인 배우자로 나오겠지만 자녀로서는 등재가 된다”고 설명했다.김미루 변호사는 “재산 상속 비율은 기본적으로 배우자가 1.5, 자식들이 1이지만 상속받을 때 여러 가지 부분이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법적 상속분이 그렇게 되는 건 아니다”라며 “만약 홍 감독이 전체 재산을 김민희 씨와 혼외자한테 줄 수 있다는 유언장을 남길 경우 현 배우자는 유류분만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유류분 같은 경우는 법정 상속분의 50%만 인정을 받을 수 있어서 상속분보다 상당히 적은 금액만을 상속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홍상수와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만남을 가지며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상수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9년 패소했다. 당시 법원은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상수에게 있기 때문에 그가 청구한 이혼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 가운데 지난 17일 두 사람의 임신설이 보도됐다. 김민희는 아이를 자연임신했으며 이 사실을 지난해 여름에 알게 됐다. 올봄 출산을 앞둔 두 사람은 현재 경기도 하남에서 동거 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9 20:01
영화

스다 마사키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롯데시네마 “12000원에 볼지어다”

배우 스다 마사키 주연 ‘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가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한다.‘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는 못 말리는 수다쟁이 탐정 토토노가 명문가의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대물림되어 온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신감각 추적극이다. 누적 발행 1,900만 부수를 돌파한 동명의 인기 만화가 일본 후지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민간 방송 역대 최고의 시청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원작 만화에서 가장 사랑받은 에피소드이자 드라마에선 볼 수 없었던 이야기를 영화화하여 개봉한 극장판은 일본 개봉 당시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국내 개봉 소식을 알린 후 팬들의 폭발적 호응이 이어지기도 했다.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드라마 ‘MIU404’ 등 다수의 대표작을 보유한 일본의 탑배우이자 가수인 스다 마사키가 이번 작품에서 수다쟁이 MZ 탐정 토토노 역으로 분해 만화를 그대로 찢고 나온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연기를 기대케 한다. 아울러 시리즈 ‘라이어게임’ 등 매 작품마다 완성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이는 마츠야마 히로아키 감독과의 시너지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단독 개봉을 기념하여 관객들이 영화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간 제한 없이 파격적인 금액 12,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많이천원’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허를 찌르는 못 말리는 수다 본능을 가진 MZ 탐정 토토노의 재치 있는 말맛을 살린 이벤트명으로 예비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영화 및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원작 팬은 물론 원작을 보지 않은 관객들도 ‘MZ 탐정 토토노’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라며 “친구, 연인, 가족까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 ‘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를 만나러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는 오는 27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2 19:03
산업

각종 물의로 LG 오너가 물 흐리는 맏사위

LG 오너가가 맏사위의 '일탈'로 얼룩지고 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LG그룹 전통의 인화(여러 사람이 서로 화합)의 뿌리마저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LG가의 맏사위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는 탈세·국적 위조·미공개 정보 이용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섰다. 윤 대표는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이다.최근 윤 대표가 국내 한 지인에게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지원을 받은 지인이 유명 연예인의 부인이라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이다. 현재 그는 국세청과 탈세 여부를 두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국적인 윤 대표는 종합소득세 납부와 관련해 123억원 규모의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의 종합소득세 추징에 불복해 제기한 심판 청구는 지난 2022년 12월 조세심판원이 기각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윤 대표는 조세심판원의 기각 결정에도 지난해 3월 서울행정법원에 불복 소송을 낸 상태다.지인에게 10년간 경제적으로 지원한 사실도 조세심판원의 결정문에 포함됐다. 결정문에는 “청구인(윤 대표)은 2010년경부터 2019년경까지 국내에서 지인과 사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해당 지인과 그 자녀에게 학비 등 생활비를 지원하고 아파트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한 사실이 있다”고 쓰였다. 윤 대표는 소송 과정에서 국적 위조 의혹도 불거졌다. 과테말라 국적을 취득한 뒤 2011년 미국 시민권을 받은 것으로 적시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윤 대표는 병역의무를 면탈하기 위해 여권과 과테말라 거주 신분증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재판에서는 국내 납세의무를 피하기 위해 한국에서는 ‘미국’, 미국에서는 ‘일본’ 거주자로 행세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 대표는 “한국 국적이 아니기 때문에 과세는 적절하지 않다. 국내 거주자도 아니기 때문에 세금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다. 윤 대표로 인해 구연경 대표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황도 포착됐다. 구 대표는 신약 개발 상장사 A기업의 주식을 정보 공개 전에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법인과 관련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매매 행위는 금지되고 있다. 구 대표가 남편을 통해 알게 된 미공개 정보로 주식을 매수했다면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구 대표는 부랴부랴 A기업의 주식 3만주를 LG복지재단에 기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가장 큰 일탈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세 모녀간 상속재산 분할 소송 개입으로 꼽힌다. 장자 승계 전통대로 상속이 마무리됐지만 4년이 지난 뒤 유산 재분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상속 분쟁은 LG그룹 창업 75년 만에 처음 발생한 사건이다. 윤 대표는 LG가의 상속재산 분할 소송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가족 간 대화 녹취록에 등장하는 등 분쟁을 부추긴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윤관 대표와 관련한 민사소송과 행정소송으로 인해 LG 오너가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특히 인화의 가풍을 중시했던 LG그룹에서 상속 분쟁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16 07:00
드라마

‘개소리’ 김용건, 손병호와 은근한 기싸움..심상찮은 분위기

배우 손병호가 ‘개소리’에 깜짝 등장해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탄생시킨다.10일 방송되는 KBS2 6회에서는 끔찍한 사건에 연루되어 저마다 추리력을 발휘하는 ‘시니어벤져스’의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은퇴한 경찰견 소피와 이순재를 중심으로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은 ‘시니어벤져스’로 똘똘 뭉쳐 거제도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각자의 분야에서 인정받은 방송가 베테랑들이 실력을 발휘해 범인을 유인하는 작전을 짜는가 하면, 몸을 던져 진범을 검거하기도 하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친 것. 5인 5색의 개성을 자랑하는 시니어들의 사건 해결기와 더불어 소소한 생활까지 그려져 매회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기고 있다. 특히 어제 방송에서 양원희(황정민)가 극단적 선택으로 유산을 반려묘에게 모두 상속하겠다고 유언을 남기자, 그의 자식들이 거제도에 내려와 행패를 부리고 양녀 홍지수(정보민)와 대치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7%(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극적 흥미를 끌어올렸다.이런 가운데 이날 6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거제도의 한 카페에 모인 시니어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을 알아보고 웃으며 다가온 배우 손병호의 모습도 함께 포착돼 놀라움을 자아낸다. 묵직한 존재감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손병호가 특별 출연, 시니어들의 잔잔한 일상에 특별한 에피소드를 더할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김용건과 손병호가 은근한 기싸움을 펼친다고 해 눈길을 끈다. 극 중 손병호는 과거 시니어 5인방과 함께 호흡을 맞춘 적 있는 방송가 동료로, 현재는 사업가로 대변신해 남다른 재력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말끔하게 차려입은 손병호가 옛 동료들 앞에서 여유 넘치는 미소를 짓는 반면 김용건은 왠지 모르게 불편한 웃음을 띠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뿐만 아니라 마냥 화기애애했던 이들의 만남에 찬물을 끼얹는 듯한 일이 발생한다. 오랜만에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나타난 옛 동료와의 조우가 민망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는 이유가 무엇일지, 특별 출연하는 ‘믿보배’ 손병호가 어떤 호연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개소리’는 이날 오후 9시 50분 6회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0 17:46
영화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 9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이 국내 극장가에서 정식 개봉한다.롯데시네마는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을 오는 9일 단독 개봉한다고 7일 밝혔다.‘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은 게임 폐인 엠이 할머니의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할머니와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드라마다. 현대 사회 이슈인 노인 돌봄 문제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갈등을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배드 지니어스 더 시리즈’를 연출한 신예 감독 팟 부니티팻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으로, 태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쌓은 배우 빌킨 푸티퐁이 주인공 엠을 열연했다.이 영화는 앞서 태국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개봉. 역대 태국 영화 수익 1위를 차지했다. 또 제23회 뉴욕아시아영화제 관객상 수상,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기록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국내에서는 지난 2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첫선을 보였다.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은 BIFF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됐으며, 예매 오픈과 동시에 3회차의 상영은 전석 매진됐다. 김세환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팀장은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은 가족 간의 관계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며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이며 “전 세계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가 전하는 뜨거운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7 15:30
사회

[IS시선] 국가채무 심각한데 대대적 '부자감세' 웬 말인가

윤석열 정부가 세 번째 감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부자 감세’에 초점이 맞춰진 모습이다. 지난 25일 공개된 세법개정안의 핵심은 상속세에 있다.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10%나 낮췄다. 현행 상속세 최고 구간인 세율 50%는 3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대기업 오너나 부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세율이다. 이뿐 아니라 최대주주의 할증과세도 폐지된다. 할증과세는 최대주주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해 주식 평가 금액의 20%를 더 붙이는 것이다. 이 같은 상속세율 적용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은 상속세율 최대치인 60%를 내고 지분과 유산 등을 물려받았다. 재벌들은 이번 세법개정안으로 최대 60%에서 20%가 줄어든 40%의 상속세만 내게 됐다. 한국의 상속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0%와 비교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상속세 개편으로 가장 혜택을 보는 건 대기업 오너가다. 이들이 주도권을 잡고 이끌어가고 있는 경제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경제단체를 리드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부가 세수부족 등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경쟁력 제고와 국민 세부담 적정화를 위해 고심해 마련한 2024년 세법개정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세수부족에 대한 대책 없이 부자들을 위해 무작정 선심성 개편안을 내놓은 것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으로 연간 4조4000억원의 세수 감소가 발생한다는 발표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이 법이 시행되면 2023년 결정세액 기준으로 고액자산가 2395명(피상속인 1251명+증여인원 1144명)이 2조1232억원의 감세 혜택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중 과세표준 500억원이 넘는 재벌 29명의 경우 한 명당 445억원의 감세선물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안도걸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로 2년 연속 세수결손이 발생해 국가재정에 비상등이 켜졌는데 수백억 자산가만 혜택을 보는 최고세율 인하는 터무니없고 너무나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세법개정안이 발표되자 시민단체도 ‘재벌대기업 감세 정책에 반대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번 개정안으로 2029년까지 세수 감소 규모가 18조4000억원 추가될 것으로 예측했다. 참여연대는 "자산과세를 줄줄이 폐지·유예·완화하고 재벌대기업 공제 연장 상향 등을 골자로 한 기업·대주주·부자 감세 정책"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한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도 확인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2023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채무는 전년보다 59조4000억원이 늘어난 112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50%를 넘어설 정도로 심각한 재정상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정부는 세수부족에 대한 대책 마련도 없이 부자들을 위한 선심성 감세 정책을 발표했으니 국민들의 시선이 고울리 없다. 2024.07.30 07:00
산업

'형제의 난'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갈등 종결할 것"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효성가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상속 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조 전 부사장은 5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속 재산을) 한 푼도 제 소유로 하지 않고 공익재단 설립에 출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상속 재산을 욕심내지 않고 전액 재단에 출연, 공익재단을 설립해 국가와 사회에 쓰임 받는 선례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 공익재단 설립에 다른 공동상속인도 협조해 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3월 별세한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형제의 난'을 이어온 세 아들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했다. 이어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2017년 맞고소하기도 했다.이에 조 명예회장은 작고 전 변호사 입회하에 작성한 유언장에서 "부모·형제 인연은 천륜"이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조 전 부사장은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형제간 갈등을 종결하고 화해하려 한다"며 "지금까지 저에게 벌어진 여러 부당한 일에 대해 문제 삼지 않고 용서하려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저 때문에 형제들과 가족이 겪은 어려움이 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선친이 형제간 우애를 강조했는데 거짓과 비방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앞으로 서로 다투지 말고 평화롭게 각자 갈 길을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미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도 계열 분리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제가 더 이상 효성그룹에 특수관계인으로 얽히지 않고 삼형제 독립경영을 하는 것 역시 선친의 유훈이라 생각한다"며 "이 역시 다른 공동상속인이 반대하실 이유가 없으리라 믿는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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