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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여자농구 스포츠카드 24일 출시…‘VIA WKBL FIREWORK BOX’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4일 “스타 선수를 카드로 만날 수 있는 ‘2024~25 WKBL 스포츠카드’가 출시됐다”라고 밝혔다.WKBL은 이날 스포츠카드 전문 업체 탑브레이커와 함께 2024~2025시즌 WKBL 스포츠카드를 출시했다.새롭게 출시되는 카드는 ‘2024~2025 VIA WKBL FIREWORK BOX’로 불린다. WKBL은 “이번 카드는 선수들의 뜨거운 에너지와 팬들의 환호, 열기로 가득한 경기장의 분위기를 담아내고자 불꽃을 의미하는 FIREWORK라는 컨셉을 사용했다”라고 설명했다.이번 카드에는 2024~2025시즌 WKBL 6개 구단 전체 등록 선수 총 103명으로 구성됐다. 신인 선수 및 아시아쿼터 선수도 모두 포함됐다.김단비(아산 우리은행), 박혜진(부산 BNK), 강이슬(청주 KB) 등 WKBL 대표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 조각이 포함된 다이나믹 패치 오토가 포함되며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또한 선수들이 직접 싸인한 FLEX 오토, 센세이션 일반카드 등 다양한 카드도 만날 수 있다.WKBL 스포츠카드는 지난 2021~2022시즌부터 4시즌 연속으로 출시되고 있다. WKBL은 “매 시즌 새로운 디자인과 농구화, 유니폼을 활용한 다채로운 구성으로 팬들과 카드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소개했다.2024~2025시즌 WKBL 스포츠카드는 박스당 1만 원의 판매가로 구입이 가능하다. 판매처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WKBL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6.24 09:12
프로야구

나이키가 망쳐버린 MLB 유니폼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가끔 보는 팬들은 깜짝 놀랄 때가 종종 있다. 선수들의 유니폼 때문이다. 기존의 유니폼과는 전혀 다른 화려한 색, 서체 및 그래픽 등으로 무장한 이 새로운 유니폼은 전통을 중요시하는 야구팬들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적응하기 쉽지 않은 이 유니폼을 ‘시티 커넥트(City Connect)’라고 부른다. 시티 커넥트는 나이키가 MLB 팀들을 위해 제작한 대체 유니폼 라인의 브랜드 이름이다. 전통적으로 MLB 팀들은 홈경기에는 주로 흰색 바탕에 팀 컬러로 장식된 유니폼을, 원정 경기에는 주로 회색 바탕에 팀 컬러로 치장된 유니폼을 입었다. 여기에는 홈팀과 원정팀을 구분해야 하는 필요성 외에도 실리적인 이유가 담겨 있었다. 원정팀이 회색 유니폼을 입은 이유는 초창기의 MLB 팀들은 원정 중 유니폼을 제대로 세탁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이 입은 ‘로드 그레이(road grays, 원정 회색 유니폼)’는 경기 중 묻은 흙이나 잔디 얼룩을 가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전통은 세탁 산업이 발전된 후에도 계속 이어지게 된다.1970년대에 합성 섬유가 등장하면서 MLB 팀들은 유니폼에 더 많은 색상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의 팀은 ‘파우더 블루(powder blue, 연한 청색)’를 원정 경기 색상으로 사용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상하의 빨간색 유니폼’을 선보였다. 이 시기에는 컬러 상의가 인기를 끌면서 일부 MLB 팀은 원정 회색 유니폼을 더 이상 입지 않았지만, 1980년대 중반이 되자 원정 그레이 유니폼은 다시 돌아왔다.1990년대 들어 MLB 구단들은 모자와 유니폼 등 라이선스 상품을 대중에게 대대적으로 마케팅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각 팀마다 다양한 유니폼을 선보이게 된다. 홈과 원정 유니폼뿐만 아니라 특별한 일요일 경기 유니폼과 특정 이벤트에 착용하는 유니폼 등도 등장하게 된다. MLB 팀들은 때로는 "시계 되돌리는 날(Turn Back the Clock Day)"을 개최하여, 한 세대 전에 입었던 앤티크 스타일의 유니폼을 착용하기도 한다.여전히 MLB 팀들은 홈에서는 흰색, 원정에서는 회색 유니폼을 주로 입지만, 이 규칙을 엄격하게 고수하는 경향은 많이 줄어들었다. 그런 와중에 2021년 나이키와 MLB는 처음으로 7개 팀(보스턴 레드삭스, 마이애미 말린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을 대상으로 시티 커넥트 유니폼을 선보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유니폼은 팀 연고 도시의 독특한 문화적, 지리적 측면을 반영하도록 디자인되었다.현재 MLB 30개 팀 중 28개 팀이 시티 커넥트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대체 유니폼을 입지 않는 뉴욕 양키스와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현재 공식적으로는 어떤 도시와도 연관이 없는 애슬레틱스만이 이러한 유니폼이 없는 팀이다.프로야구는 하루 이틀의 승부가 아닌 마라톤이다. 특히 MLB에 속한 팀은 정규시즌에 무려 162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렇게 길고 힘든 마라톤에 시티 커넥트 유니폼은 약간의 유쾌함과 색다른 문화를 불어넣었다. 또한 이 유니폼은 소비자가 실제로 매장에서 사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으로 보여야 하는 특명을 갖고 태어났다. 하지만 시티 커넥트 유니폼은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일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많은 팬들이 이 유니폼을 싫어한다. 비판받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 전통에서 너무 많이 벗어났다. MLB 팬들은 전통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는데, 많은 시티 커넥트 유니폼은 팀의 클래식한 색상, 로고 또는 정체성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특히 다저스, 컵스같이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팀은 이를 대폭 변경할 경우 팬들이 외면할 가능성이 크다. 둘째, 약하거나 혼란스러운 지역 연계성이다. 시티 커넥트라는 이름은 지역 문화와의 강한 유대감을 암시하지만, 많은 경우 지역 관련 언급이 모호하거나 설명 없이는 이해하기 어렵다. 셋째, 잘못된 색상 선택이다. 일부 팀은 팀이나 도시의 정체성을 반영하지 않는 네온이나 파스텔 색상을 사용하면서 팬들을 당혹하게 만든다. 넷째, 글꼴 및 로고 문제다. 비정상적이거나 읽기 어려운 글꼴 또는 팀 이름, 로고가 아예 없는 경우 혼란과 반발이 발생한다. 일부 팬들은 팀이 시티 커넥트 유니폼을 입으면 다른 스포츠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마지막 이유는 시티 커넥트 유니폼으로 인해 MLB의 상업화 의지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유니폼은 팀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겨 있다. 그러나 화려하고 때로는 파격적인 시티 커넥트 유니폼은 전통보다 시장성을 우선시한다. 이러한 변화는 오랜 야구 팬이 아닌 캐주얼 팬과 패션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더 어필하게 된다. 시티 커넥트 유니폼은 (연고 도시와의 문화적 연계보다) 매출 증대, 브랜드 매력도 향상, 입소문 창출 등 마케팅 전략의 목적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마제스틱 이후 MLB에 유니폼을 공급해 온 나이키는 이미 품질이 낮고, 원단이 얇으며, 디자인에 결함이 있는 유니폼을 제공해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이런 와중에 나이키는 파격적으로 변했고, 싼티나게 화려한 시티 커넥트 유니폼까지 선보였다. 선망의 대상이었던 이전의 MLB 유니폼을 그리워하는 것은 필자 혼자만의 생각일까? 2025.06.21 11:11
e스포츠(게임)

젠지 "서울 핫플 DDP? GGX도 있어요"…T1 베이스캠프 압도

e스포츠 판을 휩쓸고 있는 젠지 이스포츠가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마주한 곳에 국내 최대 게임 공간을 조성했다. 라이벌 T1의 차세대 PC방을 압도하는 규모로, 글로벌 팬덤 거점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좌석당 450만원 고사양젠지 이스포츠는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던던 지하 3층에서 복합 게임 문화 공간 ‘GGX’(젠지 게이밍 익스피리언스)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오는 21일 정식 오픈을 발표했다.이승용 젠지 이스포츠 파트너십 총괄이사는 “단순한 PC방의 개념을 넘어 게이밍 테마파크를 지향한다”며 “게임을 사랑하는, 그리고 게임 문화를 향유하는 국내외 모든 분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GGX는 서울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해 지방 팬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접근성을 확보했다. 젠지 이스포츠는 게임·e스포츠 IP(지식재산권) 매니지먼트 기업 슈퍼플레이와 1년 전부터 기획한 이 공간에 45억원을 공동 투자했다.이날 방문한 GGX는 경쟁 관계의 T1이 2년 전 서울 핫플레이스 홍대에 구축한 차세대 PC방 ‘T1 베이스캠프’를 뛰어넘는 규모를 과시했다.475평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는 252석의 ‘게이밍 존’은 좌석당 450만원 상당의 고사양을 자랑한다. RTX5070 그래픽카드, LG 울트라기어 모니터, 로지텍 최고급 기어, 시디즈 게이밍 체어 등을 갖췄다. 260평, 250석, 자리 하나당 300만원을 쏟은 T1 베이스캠프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 팔 움직임이 많은 총싸움 유저들을 위해 120㎝의 넉넉한 폭으로 설계한 ‘FPS 존’(23존)을 비롯해 CPU·메모리 사양이 더 높은 ‘엘리트 존’(18석), 독립된 공간에서 친구들과 협업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팀 룸’(12석), ‘e스포츠 존’(10석), ‘프리미엄 룸’(2석)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한다.비회원 주말 기준 요금은 일반석 2000원, FPS·엘리트석 3000원이다. 공간을 통째로 예약하는 룸은 2만원이다.젠지는 여타 게임 공간과의 차별점으로 ‘커뮤니티 존’을 들었다. 1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에서 e스포츠 대회 뷰잉 파티, 팬미팅, 게이머 정모, 파트너사 이벤트 등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이승용 이사는 “여기 오면 항상 게임 행사가 열리고 있고, 선수들이 팬들에게 사인이나 코칭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이만한 공간을 가진 곳이 없다”며 “3.4m 높이 천장의 개방감에 더해 다양한 스토어가 입점한 건물 특성상 쇼핑하러 왔다가도 무조건 들르게 되는 동선이 굉장한 특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아마 대회·트라이아웃도 이곳에서"GGX는 먹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파트너인 오뚜기와 손잡고 마련한 F&B 공간 ‘지라운드’에서 다른 곳에는 없는 특화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구단명 젠지와 오뚜기 진라면에서 따온 ‘젠 진’ 라면, ‘핫도그 부스터 플래터’를 비롯해 선수들이 꼽은 메뉴인 ‘기인한 3분 미트볼 카레’, ‘순후추 치캐니언’, ‘쵸비빔면’, ‘치즈 룰러 붙은 김치볶음밥’, ‘튀김만듀로 이니시에이팅’을 준비했다. 이와 별개로 120개가 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이 외에도 라이징 스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해 국내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한다. 젠지글로벌아카데미(GGA) 연계 프로그램으로 개인 맞춤형 훈련과 실전형 스킬업 세션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이승용 이사는 “GGA 주관 아마추어 대회나 트라이아웃을 이곳에서 많이 할 예정”이라며 “공개된 장소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2부 리그나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젠지 이스포츠는 GGX의 연간 방문객 목표를 50만명으로 잡았다. 2년 내 투자 비용을 회수하고, 여러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어 추가 수익 창출을 노린다.이승용 이사는 “대회나 행사가 아니면 꺼낼 일 없었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게 팬들에게는 큰 의미”라며 “PC는 물론 콘솔, 모바일 게임까지 아우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9 08:00
프로야구

SSG, 오는 28일 인천 한화전에서 김강민 은퇴식 개최…'리멤버 더 비스트' 테마

SSG 랜더스 구단은 '오는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김강민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의 은퇴식을 개최한다'라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은퇴식은 선수 시절 그의 별명이었던 '짐승(비스트)'을 활용한 '리멤버 더 비스트(Remember the Beast)'라는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경북고를 졸업한 김강민은 200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지명, 그해 1군에 데뷔했다. 2022년 한국시리즈(KS) 최고령 최우수선수(MVP)이자 인천에서 무려 23시즌을 뛰며 다섯 번의 KS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구단은 '김강민의 헌신과 여정을 기리기 위해 은퇴식을 마련했다'며 '팬들과 함께 김강민의 야구 인생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은퇴식에서 SSG 선수들은 김강민의 등 번호인 '0번'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해당 유니폼은 은퇴식 당일 구단 숍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완판 시에는 예약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관람객들에게는 '리멤버 더 비스트' 문구가 새겨진 LED 라이트스틱과 키링 세트(총 2만3000개)가 증정된다. 증정품은 프론티어, 레전드, 스타벅스, 스카이박스, 1번, 3번, 7번 게이트에서 입장 시에만 수령 가능하다. 이날 입장권 역시 김강민을 상징하는 특별 디자인으로 제작돼 배포된다.사전 행사로는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추억과 응원을 담은 '페인팅 더 비스트(Painting the Beast)' 이벤트가 진행된다. 선정된 50명은 은퇴식 당일 팬 사인회와 '으쓱이존' 티켓을, 상위 5명에게는 은퇴 기념 유니폼이 추가로 증정된다. 수상작은 은퇴식 당일 빅보드에 전시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도 준비된다. 프론티어 스퀘어에는 '플래카드 만들기' 부스가 운영되며, 김강민은 '보이는 랜필 라디오'에 직접 출연해 팬 사연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에서 인천SSG랜더스필드로 이어지는 'L로드'는 김강민의 기록과 발자취를 조명하는 'Beast 로드'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강민의 수비 위치였던 중견수 구역에 가장 가까운 '홈런 커플존'은 이날 '리멤버 더 비스트 존'으로 운영되며, 응원 타월, 프리사이즈 티셔츠, 머리띠, 핑거리스 장갑 등 한정판 MD 패키지가 포함된 티켓으로 판매된다. 이 외에도 김강민 유니폼을 착용한 팬들이 참가하는 '짐승 퍼레이드'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짐승 로드'도 진행된다.이날 시구는 김강민의 첫째 딸 김나결 양이, 시타는 둘째 딸 김민결 양과 셋째 딸 김리안 양이 맡아 의미를 더한다. 경기 중에는 구단 유튜브 채널 '쓱튜브'를 통해 은퇴 기념 라이브 입중계가 생중계된다. 진행자와 게스트 그리고 김강민 본인이 직접 출연해 선수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야구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게스트로는 채병용, 윤희상, 김태훈 등 과거 우승을 함께한 동료들이 함께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본격적인 은퇴식이 진행된다. 은퇴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강민이 2022년 KS 5차전의 끝내기 홈런을 재현하며 입장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은퇴사 발표 후에는 SSG 선수단이 김강민을 헹가래로 축하하고, '애프터 파티(After Party)' 코너를 통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애프터 파티’는 김강민의 등장 곡 ‘Butterfly’의 원곡자인 가수 박기영의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되며, 이후 김강민은 은퇴 소감을 밝힌다.마지막으로 인천SSG랜더스필드에 김강민의 응원가가 울려 퍼지고 끝으로 김강민은 불꽃축제를 팬과 함께 감상하며 23년의 선수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7 09:12
해외축구

‘이적설 NO?’ KIM, 뮌헨 새 시즌 유니폼 입고 등장→클럽 WC 위해 미국행 탑승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여전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지만, 새 시즌의 유니폼을 입은 화보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뮌헨은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다가오는 2025~26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구단은 이번 유니폼에 대해 “뮌헨을 위한 강력한 상징이 담긴 새 유니폼”이라며 “구단은 계속해 빨간색과 흰색으로 역사를 써 나간다. 클럽의 전통적인 색상인 빨간색과 흰색으로 눈부시게 빛나며, 뮌헨과의 연결을 강조하는 특별한 디테일이 포함돼 있다. 전면에 두드러진 디자인 요소로 스타일화된 ‘M’이 삽입돼 있는 것이다. 이는 뮌헨이 연고 도시에 큰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뮌헨의 새로운 유니폼은 이달 15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첫선을 보인다. FIFA 클럽 월드컵은 종전까지 대륙별 클럽 대항전 우승 팀이 경쟁하는 대회였는데, 올해부터 국가 대항전인 월드컵과 같이 32개 팀이 참가하는 무대로 개편됐다. 뮌헨은 조별리그 C조에 속해 오클랜드 시티(호주) 벤피카(포르투갈)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와 경쟁한다. 뮌헨이 공개한 화보에선 최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구단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최근 각종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뮌헨은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조나단 타를 영입하며 중앙 수비진을 보강했다. 이에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 김민재를 매각할 것이란 주장이 잇따랐다. 다만 이날 새 유니폼을 입은 그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같은 날 뮌헨이 공개한 클럽 월드컵 출전 명단에도 김민재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미국으로 향하는 그의 모습이 구단 SNS에 게시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있는 그는 애초 부상 정도가 심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일단 미국행에 몸을 실었다.뮌헨은 오는 16일 미국 신시내티주 오하이오의 TQL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5.06.11 12:52
프로축구

부산, 레트로 유니폼 공개…‘Return of Glory’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레트로 유니폼 ‘Return of Glory’를 선보였다.부산은 9일 대우 로얄즈 시절을 모티브로 한 스페셜 유니폼을 공개했다. 구단은 “역사를 기념하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담아 2023시즌부터 ‘THE LEGEND’라는 이름으로 스페셜 유니폼 복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부산이 이번에 공개한 ‘Return of Glory’는 1987년부터 1992년까지 대우로얄즈 시절 가장 오랜 기간 착용되었던 유니폼을 모티브로 했다.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해 재해석한 레트로 유니폼이다. 부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팀의 뿌리인 로얄즈의 역사적 유산을 계승하고, 팬들과 함께 영광의 시대를 다시 써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이번 유니폼은 ‘Royal Blue’와 ‘Glory White’ 두 가지 킷으로 구성됐다. ‘Royal Blue’는 당시 전통적인 블루 컬러보다 현재 구단을 상징하는 HDC 블루 컬러를 바탕으로, 부산의 바다를 모티브로 삼아 색감을 재구성했다. ‘Glory White’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차분한 질감으로 고전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구단은 “유니폼 마킹 역시 옛 감성을 살리기 위해 폰트, 색상, 배치 등 디테일을 복원하는 데 집중했다. 팬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그대로 전달하면서도, 현대적인 품질과 착용감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스페셜 유니폼은 공식 경기에 착용하는 것이 아닌 선수단이 경기 전 워밍업 때와 경기 중 벤치에서 대기할 때 착용하는 일종의 프리매치 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스페셜 유니폼은 오는 22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북청주전에서 오프라인으로 첫 공개 및 판매된다. 23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가 시작된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7:17
해외축구

토트넘, 새 시즌 유니폼 영상 공개…팬들의 반응은 폭발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가오는 2025~26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현지 매체는 영상 속 독특한 내용에 주목하며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라고 조명했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새로운 홈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구단 역사상 악명 높은 ‘라자냐 사건’을 재치 있게 언급했다”라고 전했다.토트넘은 최근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26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 유니폼은 프리시즌 아시아투어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영상은 토트넘 레전드 레들리 킹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됐다. 현재 활약 중인 아치 그레이, 데얀 쿨루셉스키가 새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매체는 “이번 유니폼 캠페인에서 킹은 구단의 엠블럼에 대한 충성과 헌신을 얘기하며, 선수들과 팬이 하나로 단결해야 함을 강조했다”라고 주목했다.팬들의 이목이 쏠린 건 ‘병들었을 때나 건강할 때나 함께하라’라는 메시지가 나온 장면이었다. 이때 접시 위 라자냐가 올려진 사진이 등장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이는 2005~06시즌 마지막 날을 지칭한 것이다. 당시 토트넘 1군 선수 10명이 웨스트햄과의 중요 경기를 앞두고 라자냐를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보인 사건”이라고 돌아봤다. 당시 마이클 캐릭, 로비 킨, 에드가 다비즈 등이 구토 증상을 보였고, 다른 선수들도 메스꺼움 등을 호소했다. 결국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1-2로 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쳤다. 설상가상 아스널이 반대급부로 UCL 진출권을 손에 넣으며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이제는 유니폼 공개 영상에 사용할 만큼 유쾌하게 받아들인 구단의 행동에 팬들이 박수를 보냈다.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영상을 두고 “천재적이다” “이 장면 때문에 웃었다” 등 호평했다.토트넘은 “이번 유니폼은 지난 시즌 네이비 소매 디자인에서 약간의 변화를 줬다. 회색과 잿빛 슬레이트 패턴이 더해졌고, 전통적인 백합색 바탕이 소매 바깥쪽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김우중 기자 2025.06.04 15:07
산업

프로-스펙스, FC서울 2025시즌 스페셜 유니폼 공개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GS스포츠 산하 프로축구단 FC서울(이하 FC서울)의 2025 시즌 스페셜 유니폼을 2일 공개했다.‘더 높은 곳을 향해(Fly Away) 스페셜 킷’이라는 이름의 이번 유니폼은 프로-스펙스와 FC서울, 스포츠 디자인 전문 회사 라보나크리에이티브가 협업해 제작했다. FC서울 선수단은 오는 6월 17일 강원FC와의 홈경기부터 해당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스페셜 유니폼은 블랙과 레드 스트라이프 패턴을 통해 FC서울의 정체성과 강렬한 에너지를 표현했다. 넥라인과 소매에는 2025시즌 원정 및 골키퍼 유니폼과 동일한 디자인 포인트를 적용해 전체 라인업 간의 통일감을 더했다.이번 유니폼과 함께 공개한 화보에는 FC서울 U18 오산고 선수들(고필관, 양승현, 손정범, 조민협, 김재강)이 모델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프로-스펙스는 유망주 선수들의 밝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담은 화보를 통해, 스포츠가 가진 긍정적인 힘과 도전을 응원하는 따뜻한 문화를 지지하고자 했다.FC서울 2025 스페셜 유니폼은 6월 5일 오전 11시부터 프로스펙스닷컴, FC서울 공식 온라인 쇼핑몰, FC서울 팬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6월 12일부터는 무신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스펙스와 FC서울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이번 스페셜 유니폼은 FC서울의 정체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프로-스펙스는 젊은 선수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그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응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첨부. 프로-스펙스, FC서울 2025시즌 스페셜 유니폼 화보 2025.06.03 17:23
프로축구

세계 무대 나가는 울산, 클럽 월드컵 유니폼 공개

울산 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세계 무대로 출국을 앞둔 울산이 FIFA 클럽 월드컵 패치가 부착된 유니폼을 발표하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유니폼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현재 울산이 K리그에서 착용하는 유니폼과 같지만, 몇 포인트들이 클럽 월드컵 유니폼에 특이점을 부여한다.먼저, 유니폼 우측 소매에는 황금색 원형 클럽 월드컵 공식 패치가 부착되어 있다. 클럽 월드컵 대회 엠블럼 속에 트로피가 들어가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대회를 상징하는 황금 색상이 지배적으로 쓰여 최고 수준의 클럽 대항전 대회의 무게감을 표현했다.좌측 소매에는 울산 구단의 공식 스폰서인 HD현대인프라코어의 제품인 ‘DEVELON’의 로고가 자리 잡았고, 유니폼 전면 메인 스폰서에는 K리그 유니폼과 같이 ‘HD현대’가 위치한다.이 밖에도 FIFA 주관 대회 참여 규정상 리그 우승 횟수를 상징하는 구단 엠블럼 위 다섯 개의 별이 사라졌고 후면의 광고 또한 전부 자리를 비우며 한층 깔끔해진 유니폼이 완성됐다. 울산의 키트 스폰서인 아디다스의 날카로운 영문, 숫자 폰트는 자칫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에 강렬한 멋을 더한다.울산의 클럽 월드컵 유니폼은 지난달 30일(금) 오후 5시부터 울산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UHD SHOP에서 온라인 판매가 시작됐다. 이어 다음 날인 31일(토)엔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UHD SHOP 업스퀘어 지점에서 오프라인 발매가 이어졌다.국제 무대에 참여하는 만큼 해외 팬들을 위한 국제 배송 서비스도 이어가는 울산이다. 클럽 월드컵이 개최되는 미국 전역뿐만 아니라 F조에 함께 경쟁할 독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브라질(플루미넨시)에서도 국제 배송으로 울산의 클럽 월드컵 유니폼을 받아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03 09:39
해외축구

‘우승 위해 떠난 게 아닌 남은 선수’ SON 향해 현지 매체도 찬사 “벽화로 기려져야”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을 향한 현지 매체의 찬사가 이어진다.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난 선수와 달리, 남아서 우승까지 해낸 그를 두고 “화가들이 준비 시작해야 할 시기”라며 벽화로 남겨져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옆에 토트넘의 벽화로 기려질 자격이 있다”라고 주장했다.손흥민은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교체 투입, 팀의 1-0 승리를 이끌며 우승했다.토트넘은 이번 우승으로 무려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다. UEL 우승 전까지 토트넘의 유일한 대회 우승 트로피는 2008 리그컵이었다. 그사이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2020~21 리그컵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은 앞선 두 번의 현장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눈물을 흘렸다.하지만 이번 UEL에선 달랐다.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리드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우승 뒤 “꿈이 진짜로 이뤄졌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라고 웃었다. 24일 영국 북런던에서 열린 UEL 우승 기념 버스 퍼레이드에서도 팬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행사 중 마이크를 잡고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이 순간을 꿈꿔왔다. 이곳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이뤄서 기쁘다. 이 팀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스퍼스웹은 이번 우승을 두고 “손흥민은 오랜 친구 케인 옆, 구장 외벽에 영구적인 시각적 유산으로 기념될 자격이 충분하다”라며 “토트넘은 성공으로 가는 긴 여정 속에서 수많은 실망을 겪었고,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무너지곤 했다. 손흥민은 여러 감독 아래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여전히 월드클래스급 활약을 펼쳤다. 그 누구보다 우승의 자격이 있는 이는 바로 손흥민이었다. 그는 토트넘에 자신의 최고의 시절을 바쳤지만 이제서야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인근 외벽에는 레들리 킹, 케인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그다음 후보로 손흥민을 언급한 셈이다. 매체는 “손흥민이 다음 주인공이 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며, 그를 기리는 최고의 방법은 축구 역사상 가장 우아하게 디자인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을 담은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조명했다.실제로 손흥민은 클럽 커리어 대부분을 토트넘에서 보냈다. 그는 UEL 결승전까지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EPL 득점왕 등 각종 개인 수상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고전하는 와중에도 공식전 46경기 11골 12도움을 올렸다.끝으로 매체는 “토트넘은 케인, 델레 알리, 얀 페르통언 등 다양한 재능을 보유했지만, 이들 중 누구도 손흥민이 이룬 업적에 도달하지는 못했다”며 “구단 차원의 우승은 축구의 본질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었지만, 잔류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제 그는 그 선택의 결실을 맺고 있다”라고 거듭 치켜세웠다. 이어 “화가들이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다. 지금이야말로 토트넘 홋스퍼 역사상 가장 위대한 헌신자 중 한 명을 기릴 완벽한 순간”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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