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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vs제니... 글로벌 K팝 대장주 동시 출격[IS포커스]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블랙핑크 제니가 솔로로 정면승부를 펼친다.오는 7일 제이홉은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 제니는 정규 앨범 ‘루비’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각각 K팝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이정표를 쌓아온 그룹들이다보니 멤버간 맞대결에도 소속 그룹, 팬덤의 자존심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빌보드서 승기는 누가 먼저?제니와 제이홉은 소속 그룹뿐 아니라 솔로로서도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터라 신보 성적도 자연스레 비교 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을 기준으로 제이홉의 최고 순위는 60위다. 바로 전작인 ‘온 더 스트리트’로 이 기록을 썼다. 그가 ‘핫 100’에 솔로로 진입한 건 총 4번이다. 앞서 지난 2019년 미국 가수 베키 지와 함께 한 ‘치킨 누들 수프’로 81위, 첫 공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 더블 타이틀곡이자 선공개곡인 ‘모어’로 82위, ‘방화’로 96위에 오른 바 있다. 제니의 최고 순위는 96위다. 이번에 발매할 정규앨범 ‘루비’의 수록곡이자 선공개 곡인 ‘러브 행오버’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그가 솔로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023년 발매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스’로 100위에 처음 진입했다. 이후 정규 앨범의 또 다른 수록곡인 ‘만트라’가 이 차트에서 99위를 기록했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제이홉은 힙합 기반의 퍼포먼스가 강한 아티스트고 제니는 팝, 랩, 보컬 다 되는 아티스트다. 각자의 매력이 다른 만큼 발매될 앨범 역시 본인의 강점을 집약했을 것”이라면서 “이번 신보도 큰 무리없이 빌보드 등 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 전역 후 첫 행보vs첫 정규 앨범 제이홉과 제니에게 이번 컴백은 의미가 각별하다. 제이홉은 지난해 10월 전역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고, 제니는 2016년 그룹 블랙핑크로 데뷔 후 첫 솔로 정규앨범이다.제니는 지난해 10월부터 정규 앨범 ‘루비’의 수록곡이자 선공개 곡인 ‘만트라’, ‘러브 행오버’, ‘엑스트라L’까지 총 3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그때마다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 미국 빌보드 차트,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등에 진입하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수록곡 중 하나인 ‘젠’은 뮤직비디오만 공개했는데, 조회수 3000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 특히 ‘엑스트라L’은 2025년 ‘제67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랩 앨범 수상자인 미국 대세 래퍼 도이치가 협업해 화제를 모았다. 제니는 선공개된 곡들을 통해 ‘주체적인 여성’을 노래하며 한국적인 콘셉트부터 팝스타같은 비주얼 등 변화무쌍한 시도를 선보였다. 정규 앨범 ‘루비’ 역시 제니의 다양한 매력이 담길 예정이다. 총 15곡이 실린다. 도미닉 파이크, 두아 리파, FKJ, 칼리 우치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이름을 올린다. 현재 첫 월드투어로 컴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제이홉의 신곡 ‘스위트 드림스’를 자신의 월드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서울 공연에서 최초 공개했다. 제이홉은 노래에 대해 “‘제대로 된 사랑 노래를 한 적이 있나?’라는 생각으로 작업하고 열심히 써서 나온 곡”이라고 설명했다. 전작 ‘온 더 스트리트’가 힙합 장르였다면, 이번엔 R&B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제니가 도이치와 협업했다면, 제이홉은 R&B 대표 가수 미구엘이 피처링에 참여해 감미로운 음색을 더했다.컴백 예열은 제이홉이 전역하기 전부터 일찌감치 이뤄졌다. 그의 솔로 컴백 소식이 전해지면서 2018년 3월에 발매한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의 수록곡 ‘블루 사이드’가 1월 11일자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와 ‘디지털 송 세일즈’에 각각 3위, 13위로 진입한 것.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025년 올 한해 제이홉이 보여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이홉은 솔로 컴백에 이어 오는 7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도 헤드라이너로 설 예정이다.◇ 솔로 컴백 후 기다리고 있는 ‘완전체’ 제이홉과 제니의 솔로 컴백 후에는 BTS와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이 기다리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제니를 포함해 로제, 리사, 지수까지 각자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은 오는 7월부터 서울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총 10개 도시에서 18회차의 대규모 투어를 진행한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월드투어에 앞서 신곡을 발표, 세트리스트를 풍성하게 준비할 예정이다.제이홉이 속한 BTS는 ‘완전체 컴백’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다만 RM, 뷔, 지민, 정국, 슈가 등 다른 다섯 멤버들이 올해 6월 전역 및 소집 해제되는 만큼 완전체 활동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BTS 활동 재개에 따라 하이브의 목표가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정 평론가는 두 아티스트의 컴백에 대해 “무엇보다 팬덤과 주목도가 상당한 두 아티스트가 동시에 컴백하는 건 K팝 신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친다. 더불어 향후 있을 그룹 활동에도 좋은 시너지를 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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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초고속 컴백… 새 싱글 ‘뉴 우먼’ 16일 발매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초고속으로 컴백한다.리사는 지난 6일 오후 라우드 컴퍼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곡 ‘뉴 우먼’(NEW WOMAN) 발매 소식을 전했다.이번 싱글에는 글로벌 팝스타 로살리아(가 피처링으로 나선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를 비롯해 라틴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수차례 수상을 거둔 로살리아는 스포티파이 월간 리스너 2510만 명의 보유자로, 위켄드와 빌리 아일리시, 트래비스 스콧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존재감을 떨쳐왔다.평소 리사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며 훈훈함을 뽐내온 로살리아인 만큼, 음악으로 만난 두 사람이 ‘뉴우먼’을 통해서는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전 세계 리스너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앞서 리사는 그가 설립한 소속사 라우드 컴퍼니를 통해 미국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가 하면, 올해 6월에는 싱글 ‘락스타’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돌입했다.특히 리사의 ‘락스타’는 발매와 동시에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8위 및 미국 빌보드 ‘핫 100’에 70위로 데뷔하는 성과를 거뒀고, 빌보드 ‘글로벌 200’ 위클리 차트에서는 4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정상을 찍으며 또 한 번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기도 했다.리사의 ‘뉴 우먼’은 오는 16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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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솔로 2집 ‘뮤즈’ 트랙리스트 공개… 타이틀곡 ‘후’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은 ‘후’다. 지민은 21일 0시(이하 한국시간)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신보 ‘뮤즈’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각양각색의 카세트 테이프 이미지로 구성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뮤즈’에는 ‘리버스(인트로’, ‘인터루드 : 쇼타임’,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 (feat. 로꼬)’, ‘슬로 댄스’, ‘비 마인’, ‘후’, ‘클로저 댄 디스’ 등 총 7곡이 담긴다. 지민은 6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지난 2023년 3월 공개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가 온전한 나를 직면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솔로 2집 ‘뮤즈’는 영감의 원천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앨범을 관통하는 '사랑'을 주제로 7곡이 긴밀히 연결돼 있다. ‘뮤즈’의 타이틀곡 ‘후’는 힙합 R&B 장르로, 강렬한 바운스와 기타 연주가 특징이다. 피독, GHSTLOOP을 비롯해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존 벨리언, 프로듀서 피트 내피, 텐락 등이 뭉쳐 만들었다. 세 번째 트랙에 자리한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 (feat. 로꼬)’는 오는 28일 선공개 예정이다. 이 곡은 행진하면서 연주하는 ‘마칭 밴드’를 기반으로 한다. 빅밴드(대규모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힙합 장르를 가미해 시작부터 끝까지 활기찬 바운스와 리듬감, 역동적인 분위기가 이어진다. 특히 래퍼 로꼬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지민과 색다른 시너지를 낸다. ‘뮤즈’에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더 위켄드 등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토미 브라운 등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로꼬 외에도 가수 겸 배우 소피아 카슨이 4번 트랙 ‘슬로우 댄스’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뮤즈’는 내달 19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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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美 그래미 수상자 조 라폴타와 협업.. 크레딧 영상 공개

보이 밴드 루시(LUCY)가 한 편의 소년만화 같은 송 크레딧 영상을 공개했다.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일곱 번째 디지털 싱글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의 모션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커버 이미지에 등장했던 투구를 쓴 기사의 뒷모습이 재차 등장한다. 강렬한 드럼 비트와 함께 리드미컬한 사운드 위로 배경화면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가운데, 기사가 눈을 뜨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되어 궁금증을 자극한다.데뷔 후 루시가 발표한 모든 앨범의 프로듀싱을 담당한 멤버 조원상이 이번 싱글의 작사, 작곡, 편곡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여기에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위켄드(The Weeknd), 숀 멘데스(Shawn Mendes)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을 담당하며 수 차례 그래미상을 받은 조 라폴타(Joe LaPorta)가 마스터링을 진행해 더욱 완성도 높은 트랙을 예고한다.최근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연이어 밴드 부문 상을 섭렵한 루시는 30~3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월드투어 ‘LUCY 1st WORLD TOUR written by FLOWER’를 연다. 티켓 오픈과 함께 순식간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압도적 티켓 파워를 자랑한 가운데, 이들은 서울을 시작으로 마카오, 타이베이, 도쿄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루시의 새 싱글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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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는 사과문 작성법을 모르나봄…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사과문 공지

사과는 했지만 불난 데 기름만 부은 격이 됐다. 밴드 잔나비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발언에 논란이 일자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잔나비는 7일 “전날 무대에 섰던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 중 발언에 대해 말씀드린다”면서“ 꿈에 그리던 무대와 멋진 관객분들 앞에 서 있다 보니 흥분에 못 이겨 가벼운 말로 타 밴드와 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도는 절대 그런 뜻이 아니었지만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그런 실언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잔나비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가수를 저격하는 듯 “한놈만 제끼면 되는거 아니겠나”, “다음 팀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여러분 이제 집에 가세요”라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됐을 말들을 쏟아냈다. 해당 발언의 상대는 이날 무대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참가한 그래미상 수상밴드 뱀파이어 위켄드였다. 뿐만 아니라 가수별로 시간 배분이 된 무대를 무시한 듯 앙코르 공연을 8분이나 이어 이후 공연이 딜레이 되며 불편을 끼쳤다. 잔나비 측도 해당 발언이나 행위가 문제가 됐음을 인지하고 SNS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불편을 끼쳤다”, “의도가 아니었다” 등 언급하지 않았어야 할 문구로 한번 더 음악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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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빌보드 뮤직 어워드’ 6년 연속 수상… 톱 아티스트는 드레이크[종합]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이 3관왕을 차지했다. 드레이크는 톱 아티스트와 톱 남자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입증했고, 지난해 ‘드라이버스 라이센스’로 급부상한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톱 뉴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5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여기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 톱 셀링 송,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 톱 록 송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톱 듀오/그룹, 톱 셀링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이후 무려 6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톱 아티스트에는 드레이크가 올랐다. 드레이크는 도자 캣,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더 위켄드 등과 경합을 펼쳐 수상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즉석에서 귓속말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던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톱 뉴 아티스트, 톱 핫 100 아티스트, 톱 스트리밍 송즈 아티스트, 톱 라디오 송즈 아티스트, 톱 빌보드 글로벌 200 아티스트 등 여러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다. TV조선에서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의 진행으로 한국 시간으로 16일 오전 중계됐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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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비, 스윗튠 지원사격 받았다! ‘논스톱’ 발매

보이 그룹 로드비(RoaD-B)가 신곡으로 돌아왔다. 로드비는 28일 신곡 ‘논스톱’(Nonstop)을 발매했다. ‘논스톱’은 이별 직후 멈출 수 없는 마음과 이별의 쓰라린 심정을 로드비만의 색으로 표현한 곡이다. 인피니트의 ‘BTD', ’내꺼하자‘, ’파라다이스‘, 나인뮤지스 ’돌스‘(dolls), 레인보우 ’a‘, 카라 ’스텝‘(STEP)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싱팀 스윗튠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또한 태연 ‘위켄드’(Weekend), NCT의 ‘붐’(BOOM), CL ‘스파이시’(Spicy), 제이지 ‘4:44’ 등 많은 뮤지션의 정규 앨범 마스터링을 맡아 수차례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됐던 세계적인 마스터링 엔지니어 데이브 쿠치(Dave kutch)가 마스터링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로드비는 찬승, 에디, 백한, 데이, 틴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 그룹이다. 길들 뜻하는 영어 단어 ‘로드’와 소년들을 뜻하는 영어 단어 ‘보이즈’를 결합해 ‘앞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모든 방향이 곧 소년들의 길이 된다’는 의미와 ‘소년들의 음악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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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 같은 벽… BTS, K팝 가수 첫 그래미 수상 불발[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그래미 어워드의 철옹성 같은 벽을 깨트리진 못 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진행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성공하지 못 했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참여하며 그래미 어워드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0년에는 축하 공연을 펼쳤고, 지난해에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같은 부문에 두 번 노미네이트 되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그래미 어워드의 문은 높았다. 수상자는 ‘키스 미 모어’의 도자 캣이었다. 1959년 시작된 그래미 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음악계의 오스카라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그래미 어워드에서 유색인종 뮤지션들과 일렉트로닉 등 새로운 장르들이 박대를 받으며 ‘낡은 시상식’, ‘백인 선호 시상식’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실제 방탄소년단 역시 지난해 전까지 여러 차례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서 제외되며, 그래미가 방탄소년단을 홀대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인이 아닌 뮤지션이 발표한 비 영어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서 1년 내에 세 번이나 1위를 차지했을 때도 그래미 어워드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을 비롯해 베스트 뉴 아티스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어느 곳에도 방탄소년단을 후보로 올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래미 어워드에 대한 비판이 극에 달했다. 빌보드 63년 역사에서 가장 오래 핫100에 머문 기록을 세운 더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를 단 한 부문의 수상 후보로도 올리지 않으면서다. 더 위켄드는 캐나다 출신의 흑인 아티스트다. 이에 더 위켄드는 그래미 “그래미는 여전히 부패했다. 당신들은 나와 팬들, 업계의 투명성에 빚을 졌다”고 비판하며 앞으로 자신의 노래를 그래미 어워드에 후보로 올리지 않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 등도 이에 동참했다. 결국 그래미 어워드는 15~30명 정도로 구성됐던 비밀 선정위원회를 공식적으로 없애고, 전체 회원 1만 1000명의 투표를 통해 후보를 지명하기로 시스템을 바꿨다. 비록 수상에는 성공하지 못 했지만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지난해 시상식이 열리기 전에 미리 수상 결과가 발포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대한 수상이 시상식 후반부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요 부문으로 여겨지지 않았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곧 그래미 어워드가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을 크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버터’로 무대를 꾸민 데 이어 호스트 트레버 노아의 입에도 여러 차례 오르내리며 현지에서의 큰 인기를 실감했다. 여전히 그래미 어워드는 드레이크와 같은 묵직한 스타들로부터 보이콧을 받고 있다. 보수적이었던 시스템을 점검하며 시대에 조금씩 발맞춰 나가고 있는 그래미는 변화의 과정에 있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의 변화와 함께하며 뚜렷한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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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또 BTS 울렸다…전문가 "아시아인 차별은 아닐 것"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수상이 또다시 불발됐다.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나,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수상에 실패했다. 해당 부문 수상은 도자 캣·SZA에게 돌아갔다.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고배를 마신 것은 비백인 아티스트에게 유독 박한 그래미의 ‘높은 콧대’ 탓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한편,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상업적 인기보다 음악성에 중점을 두는 그래미의 본질적 특성을 고려하면,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가 수상까지 성공하기엔 올해 후보군이 워낙 쟁쟁했다는 측면에서다. 트로피 쪼갠 아델, ‘보이콧’ 위켄드…논란의 그래미 역사 1959년 시작된 그래미 어워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이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된 그래미는 팬 투표나 음반 판매량 등 대중적 인기가 크게 작용하는 나머지 두 개 시상식과 달리, 가수·작곡가·프로듀서 등 음반업계 종사자들로 구성된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업계 내 ‘프로들’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는 한편, 백인·남성 중심적이며 대중의 취향 변화를 쫓아가지 못한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2017년 시상식에서 영국 출신 백인 가수 아델이 비욘세를 꺾고 4개 본상 중 3개를 가져가자 비판이 일었던 게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당시 비욘세가 발표한 앨범 ‘레모네이드’가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탓에 배제된 것이란 의심을 품은 네티즌들은 ‘그래미는 너무 하얗다’(#GrammysSoWhite)는 해시태그를 달며 그래미를 비판했고, 상을 휩쓴 아델은 수상소감에서 “‘올해의 앨범’ 수상자는 비욘세”라고 외친 뒤 트로피를 반으로 쪼개기도 했다.특히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캐나다계 흑인 팝스타 위켄드가 단 한개 부문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면서 공정성 논란은 극에 달했다. 위켄드가 당시 발표했던 곡 ‘블라인딩 라이츠’(Blinding lights)는 빌보드 역사상 최장 기간(90주) ‘핫100’ 차트에 머물렀고 평단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은 곡이었다. 그럼에도 본상은커녕 장르 부문 후보에서도 제외되자 위켄드는 “앞으로 그래미에 내 음악을 제출하지 않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했고, 제인 말리크 등 다른 아티스트들의 비난 속에 지난해 그래미 시상식은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그래미는 문제의 핵심으로 지적돼온 이른바 ‘비밀위원회’를 이번 시상식부터 폐지하는 등 후보 선정 방식에 변화를 줬다. 비밀위원회는 1만여명의 ‘레코딩 아카데미’ 전체 회원들의 투표 결과를 검토해 후보를 결정하는 15~30명의 ‘익명’ 전문가 집단으로, 이들이 사적 이해관계에 따라 후보를 선정한다는 의혹 등 부정·편파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해 5월 “그래미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비밀위원회를 폐지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이같은 변화 이후에도 지난해 11월 발표된 후보 리스트에서 방탄소년단이 본상 후보에서는 제외되자 외신에서도 “BTS의 ‘버터’는 올여름 메가 히트곡이지만, 그들은 그래미에서 베스트 팝/듀오 퍼포머스 부문 후보에만 선정됐다”(AP통신)고 지적하는 등 그래미의 여전한 보수성을 꼬집었다. 방탄소년단의 팬들 아미도 ‘그래미는 사기다’란 뜻의 ‘#Scammys’(Scam+Grammy)라는 해시태그를 SNS에 올리며 반발했다.“후보 지명만으로 인정받은 것…얼마든 수상 가능”그래미가 끝내 방탄소년단에게 상을 내주지 않았으나, 이를 동양인에 대한 차별이나 방탄소년단의 ‘실패’로만 바라볼 필요가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버터’는 지난해 엄청난 성공을 거둔 곡이지만, 곡의 예술성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며 “그래미는 주목을 덜 받았더라도, 작품성이 높은 곡에 상을 주는 기조가 있기 때문에 애초에 수상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미가 방탄소년단을 계속해서 시상자, 후보 등으로 부르는 것을 보면, ‘좋은 곡만 걸리면’ 언제든 상을 주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앞으로 예술성 높은 곡만 잘 맞물린다면 얼마든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정민재 음악평론가도 “올해는 해당 부문 경쟁작들이 너무 쟁쟁했고, 그래미가 본래 아티스트의 관여도가 높은, 진솔한 곡들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히트송의 문법을 그대로 따른 ‘버터’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이례적이었다”며 “그래미가 점차 다양성을 수용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는 걸 보면 아시아인을 배척하고자 방탄에 상을 주지 않은 것은 결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오히려 보이밴드 등이 선보이는 상업음악에 전통적으로 인색했던 그래미가 방탄소년단을 2년 연속 후보에 올린 것 자체가 상징적인 변화라는 분석도 있다. 그래미는 뉴 키즈 온 더 블록, 백스트리트 보이즈, 엔싱크 등 미국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보이밴드들에게도 한번도 상을 준 적이 없을 정도로 상업음악을 푸대접해왔다. 한국인 중에서도 클래식 부문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1993년(오페라 최고 음반), 음반 엔지니어 황병준이 2012년(최우수 녹음 기술)과 2016년(최우수 합창 퍼포먼스) 수상한 사례가 있었지만, 대중음악 부문에서는 후보 지명도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었다.정 평론가는 “지금까지 그래미는 대중적인 팝 가수를 선호하지 않아 보이그룹이 후보에 올라간 사례도 거의 없었다”며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것은 그래미가 이미 이들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다. 올해는 수상이 불발됐지만, 다음에도 어렵지 않게 후보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수현 기자 nam.soohyoun@joongang.co.kr,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2022.04.0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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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푸스, 프로듀싱 신곡 'Light Switch' 발매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새 싱글 ‘Light Switch’가 1월 20일(현지시간) 발매됐다. 유통사 워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Light Switch’는 찰리 푸스가 프로듀싱했으며 오랜 기간 협업을 이어온 제이캐쉬(JKash),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작곡가인 제이크 토리(Jake Torrey)도 참여했다. 찰리 푸스의 팔세토 창법과 속도감이 있는 중독적인 멜로디 라인은 왜 찰리 푸스가 현재 음악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히트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찰리 푸스는 소셜미디어 채널인 틱톡을 통해 이번 ‘Light Switch’의 작곡 과정을 낱낱이 공개했다. “곡 작업 도중에 이 곡을 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팬들이 마치 저와 함께 작곡한 것처럼, 처음부터 이 노래에 참여했다고 느끼도록 했습니다.”, “이번 앨범이 현재까지 발매한 제 앨범 중 가장 개인적인 앨범입니다. 진정한 제 자신의 음악을 발매할 기회가 없었지만, 이 앨범의 모든 곡에는 제 개성에 멜로디가 가미되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발매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위켄드(The Weeknd), 도자 캣(Doja Cat)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크리스티안 브레슬라우어(Christian Breslauer) 감독이 짝사랑의 감정을 유머러스하게 담아 냈다. 뮤직비디오는 찰리 푸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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