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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신유빈, WTT 챔피언스 충칭 정상 도전…‘18세’ 고다와 32강 맞대결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메이저급 대회인 ‘챔피언스 충칭 2025’에서 하나 고다(이집트)와 첫 대결을 펼친다.11일(한국시간) 16일까지 중국 충칭의 화시 라이브 유동 아레나에서 WTT 챔피언스 충칭 2025가 열린다.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13일 오후 12시 45분 고다와 여자 단식 32강전을 치른다.18세 신예인 고다는 세계랭킹 27위로 신유빈보다 17계단 밑에 있지만, 지난해 10월 몽펠리에 챔피언스 16강에서 세계 4위 천싱퉁(중국)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신유빈과 고다는 2022년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WTT 콘텐더 노바고리차 2022 8강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신유빈이 3-1(11-8 4-11 11-3 11-2)로 가볍게 이기고 결승까지 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WTT 챔피언스 충칭은 복식 없이 단식만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격했다.신유빈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쑨잉사, 2위 왕만유, 3위 왕이디, 4위 천싱퉁(이상 중국), 5위 하야타 히나(일본) 등이 정상에 도전한다.남자단식에도 세계랭킹 1~5위가 모두 나선다. 한국에서는 장우진(세아·12위), 안재현(한국거래소·21위), 조대성(23위), 이상수(이상 삼성생명·40위) 등이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5.03.11 16:02
스포츠일반

‘삐약이’ 신유빈, 세계랭킹 9위…장우진은 2계단 상승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9위에 이름을 올렸다.4일(한국시간) ITTF가 발표한 1월 세계랭킹에 따르면 신유빈은 세계랭킹 9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2월 10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수치다.당시에는 세계랭킹 순위 변동에 영향을 줄 큰 국제대회가 없었다.대신 여자부 세계랭킹 4위였던 천멍(중국)이 국가대표 은퇴했고, 랭킹에서 빠지면서 일부 순위 조정이 이뤄진 모양새다. 천멍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다. 또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단식에선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2연패 위업을 달성한 뒤 이후 ITTF 주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신유빈이 9위에 오른 건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신유빈은 9위(10월) 11위(11월) 10위(12월) 등을 오갔다. 그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단식에 서효원(한국마사회)과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남자부에서는 종전 세계랭킹 6위였던 파리 올림픽 단식 챔피언 판전둥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020 도쿄 대회까지 올림픽 2연패 위업을 이뤘던 마룽(종전 세계 8위·이상 중국)이 모두 랭킹에서 빠지면서 여자부보다 랭킹 변화가 더 컸다.한국의 남자 에이스 장우진(세아)은 종전 14위에서 12위로 두 계단 올랐다. 조대성(삼성생명)과 안재현(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도 2계단씩 올라 20위와 24위, 27위가 됐다.김우중 기자 2025.01.04 11:00
연예일반

[TVis]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 “모친상에도 中 동행…위로 받아” (‘유퀴즈’)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모친상에도 푸바오와 함께 중국에 동행한 사연을 전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 영상을 통해 “푸바오가 지난 3일에 중국으로 떠났는데 어머니가 전날인 2일 아침 일찍 돌아가셨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아침 일찍 출근해 푸바오 이동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연락을 받았다”며 “지난달 31일 어머니에게 ‘중국 잘 다녀오겠다’고 했고, 어머니가 ‘잘 다녀와라. 고생한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어머니가 떠나신 후, 육남매 중 다섯째인데 형님들과 누나들에게 ‘갈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는데 오히려 ‘당연히 가야지’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푸바오가 감동을 제게 줬다”며 “비행기를 타는 건 동물이 힘들어한다. 차를 타서도, 비행기를 타서도 당연히 푸바오도 힘들고 긴장해 했다. 착륙이 끝나고 바로 찾아가니까 ‘할아버지 안녕’ 느낌으로 대나무를 먹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젓하고 밝게 ‘할아버지 나 잘하고 있지’라고 전하는 느낌이었다”며 “그런 느낌을 받은 게 처음이 아니었다. 푸바오가 엄마와 헤어진 때도 제 어꺠에 손을 탁 올리고 날 위로하는 느낌이었다”고 했다.강철원 사육사는 “어쩌면 서로 걱정을 하고, 위안과 안심을 주려는 거 아닐까 싶다”며 “동물이 어떻게 그러느냐 하겠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푸바오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3일 한국을 떠났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22:24
연예일반

박신혜 “‘닥터슬럼프’ 종영 시간 너무 빨라…위로드린 거 같아 다행”

‘닥터슬럼프’ 박신혜, 박형식이 최종회를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하늘(박신혜)과 여정우(박형식)는 인생 암흑기 속 서로가 서로에게 빛을 비추며 거듭되는 불행과 위기에도 행복을 심폐 소생해 나가는 중이다. 두 사람의 평범한 일상을 무너뜨린 슬럼프와 번아웃, 이제는 그리 특별하게 느껴지지도 않는 이 ‘마음의 병’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나 혹은 주변 사람과 별반 다를 것 없는 그들을 응원하기도, 때로는 그들에게 위로받기도 하며 함께 웃고 울고 설렜다.회를 거듭할수록 과몰입을 유발한 ‘닥터슬럼프’의 중심에는 박신혜, 박형식이 있었다. 11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는 완벽한 연기 호흡과 눈부신 케미스트리로 연일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박신혜, 박형식은 종영을 앞두고 아쉽고도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박신혜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갔다. 많은 분들이 하늘과 정우에게 공감해 주시고, 작가님의 글을 통해 위로와 위안을 얻으신 것 같다. 한편으로 이들과 같은 감정을 공유하셨다는 것이 보시는 분들도 어떠한 아픔을 겪었다는 방증이지만, 그럼에도 ‘닥터슬럼프’라는 작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서 이 또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박형식도 “벌써 종영이라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촬영했던 순간들이 많이 떠오른다. 함께 고생한 ‘닥터슬럼프’ 팀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즐겁고 유쾌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한 작품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박신혜는 ‘닥터슬럼프’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느냐는 묻는 질문에 “일상으로의 초대”라며 “배우로서 해왔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해 나갈 수 있도록 해준 작품이다. 저도 남하늘 같았던 때가 있었다 보니, 그에게 공감도 많이 하고 힐링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답했다.극 중 캐릭터의 이름을 딴 ‘우늘이’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사랑받은 만큼, 매회 방송 직후 각종 SNS 및 커뮤니티에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박신혜는 “엄마와 딸의 관계에 대한 반응이 많이 공감됐다. 하늘과 정우가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좋다는 반응도 기억에 남는다”며 팬들의 반응에 응답했다. 박형식은 “우늘이가 표현에 솔직한 커플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 정우와 하늘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지난 방송에서 여정우가 남하늘에게 깜짝 청혼을 준비하는 모습에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박신혜와 박형식은 “우늘이가 슬럼프를 잘 이겨낼지, 두 사람의 모습을 마지막까지 눈여겨봐 달라”고 입을 모았다.마지막으로 박신혜는 “‘닥터슬럼프’에서 각자의 이야기가 있는 모든 인물들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 이 세상 모든 여정우와 남하늘이 ‘닥터슬럼프’로 위로받으셨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 같다. 함께 공감해 주시고 웃고 울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애정 어린 인사를 남겼다. 박형식은 “‘닥터슬럼프’를 촬영하면서 굉장히 즐겁고 행복했고, 마음이 따뜻해질 때도 많았다”며 “함께 울고 웃으며 시청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 드라마가 조금이나마 위안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4 10:23
뮤직

‘포커스’ 우승자 신예원, 오늘(6일) 신곡 ‘올라잇’ 발매

싱어송라이터 신예원이 신곡을 발매한다.신예원은 6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올라잇’을 발매한다.‘올라잇’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신예원의 보컬과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만나 따뜻한 위안과 더불어 벅찬 감정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포크 록 장르의 곡이다.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며 숨죽여 지내온 날들에 대한 위로와 희망찬 내일을 위해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격려와 응원을 전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올라잇’은 신예원이 ‘싱어게인’과 '‘불후의 명곡’ 등에 참여해 프로듀싱 및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은 최예근과 함께 공동 작사, 작곡에 나선 곡. 또한 아이유와 같은 정상급 스타들의 라이브 세션인 박성찬, 김요한이 소속된 블랙 가스펠 밴드 니드 투 프레이(need to pray_가 편곡 및 연주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지난 2020년 방송된 국내 최초 포크 뮤직쇼 Mnet ‘포커스’에 출연, 뛰어난 자작곡 실력은 물론 감성 넘치는 보이스와 매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우승자로 선정된 신예원의 이번 싱글은 ‘포커스’의 우승자 특전으로 발매되는 만큼 방송 당시보다 더욱 성장한 음악적 역량과 신예원만의 신선한 매력을 리스너들에게 전할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6 11:09
뮤직

이진아, 정규 3집 ‘도시의 속마음’ 라이브 클립 공개...‘청량+경쾌’

가수 이진아가 청량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었다.이진아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정규 3집 ‘도시의 속마음’의 더블 타이틀곡 ‘도시의 건물’을 시작으로 ‘진정한 친구’, ‘시티 라이츠’와 ‘미스테리 빌리지’의 라이브 클립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영상 속 이진아는 빌딩 숲을 배경으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같은 공간, 다른 시간대에 각 수록곡을 가창하며 이진아가 도시에서 느낀 여러 감정을 표현했다. 이진아의 청아한 보컬과 화려한 피아노가 어우러져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운데, 첼로와 드럼 라이브 세션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세상의 일들을 즐겁게 탐험하겠다는 ‘도시의 건물’, 경쾌한 사운드 위로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노래하는 ‘진정한 친구’, 도시를 빛내는 이들을 위한 응원을 녹여낸 재즈곡 ‘시티 라이츠’, 다채로운 구성 속에 용기 있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아낸 ‘미스테리 빌리지’까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이 창작된 이진아식 환상곡의 정수를 선보였다.이진아는 지난 13일 정규 3집 ‘도시의 속마음’을 발매했다. 총 12곡의 자작곡에 자신이 느낀 여러 감정을 쌓아 올려 건축한 새로운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 ‘음악 건축가’로 변신한 이진아는 특유의 따뜻한 언어로 위안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불러일으켰다.이진아는 10월 14~15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2023 이진아 단독 공연 ‘도시의 속마음’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1 10:33
연예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남주혁, 관계성 거리 키워드 분석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김태리와 남주혁의 관계성 거리 키워드 3단계를 공개했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첫 방송 이후 8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제공)를 차지했다. 또한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에서도 종합 프로그램 1위에 랭크되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꿈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나희도(김태리 분)와 백이진(남주혁 분)의 응원과 위로가 동반된 청춘 서사가 안방극장의 전폭적인 지지와 공감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위안과 잔잔한 힐링을 안겨주며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나희도-백이진 관계성 거리 키워드’를 세 단계로 정리해봤다. ◆1단계 – ‘거리 조절’ 서로 존재감 인지: “내가 좋아하는 모든 사람과 거리 조절에 실패했어” 열여덟 살 펜싱 꿈나무 나희도와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에 나선 백이진은 신문을 배달하다가 일어난 사고로 처음 만났고, 이후 인연이 이어졌다. 백이진의 조언을 들은 나희도는 동경하던 펜싱 금메달리스트 고유림(김지연 분)이 있는 태양고로 무사히 전학했지만 냉랭한 기류로 인해 힘들어했다. 반면 백이진은 아버지를 찾으러 온 빚쟁이들의 원성에 괴로워했다. 나희도는 수돗가 분수대를 선물하면서 “둘이 있을 땐 아무도 몰래 잠깐만 행복하자”라며 백이진의 상처를 다독였고, 두 사람은 한층 가까워졌다. 그러나 고유림에게 받은 상처를 백이진을 통해 위로받고 싶었던 나희도는 백이진의 망설임에 실망했고, “내가 좋아하는 모든 사람과 거리 조절에 실패했어”라며 멀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면접에서 떨어진 백이진에게 비극을 희극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준 나희도로 인해 백이진은 웃을 수 있었고, 국가대표 평가전을 앞둔 나희도에게 “너는 너 말고도 다른 사람을 자라게 해. 내 응원은 그런 너에게 보내는 찬사야”라는 백이진의 진심으로 인해 두 사람은 거리 조절에 성공했다. ◆2단계 – ‘거리 무관’ 헤어짐 속 무한 응원: “네가 어디에 있든 네가 있는 곳에 내 응원이 닿게 할게. 내가 가서 닿을게” 백이진의 격려와 응원 속 나희도는 국가대표에 선발돼 그에게 가장 먼저 달려갔다. 하지만 백이진의 동생까지 위험해지는 상황에 외가가 있는 포항으로 떠나버리면서 헤어짐을 맞이했다. 나희도와 떨어져 있으면서 고되고 버거운 현실에 힘들어하던 백이진은 “네가 어디에 있든 네가 있는 곳에 내 응원이 닿게 할게”라는 나희도의 음성 메시지를 들으면서 버텨냈다. 나희도 역시 백이진이 ‘국가대표 나희도’라고 적어 놓은 펜싱칼과 태양고 방송반 시절 백이진의 방송 녹음본으로 위안을 삼으며 힘든 선수촌 생활을 견뎌냈다. 백이진이 지쳐가던 그때, 백이진은 TV로 나희도가 동메달을 획득한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고, “기다려 희도야”라고 약속하는 백이진의 음성 메시지를 듣고 눈물을 글썽였다.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각자의 힘든 현실을 서로를 향한 무한 응원으로 이겨낸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힐링하게 했다. ◆3단계 – ‘거리 밀접’ 미묘한 감정 각성: “나는 너를 질투한 게 아니었다. 너에게 자격이 안 될 거 같아서 화가 났던 거다” 어엿한 펜싱 국가대표가 된 나희도와 UBS 수습 기자가 된 백이진은 운명처럼 재회했다. 위기에 봉착한 나희도를 백이진이 구해내면서 나희도는 무사히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올라 고유림과 격렬한 대결을 벌여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판정시비로 인해 논란이 발생했고, 엄마를 비롯한 많은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고 두려워하던 나희도는 결승전 심판과의 인터뷰를 보도한 백이진에게 위로받으며 고마워했다. 하지만 나희도는 기자와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충고에, 백이진은 “불가근불가원. 기자와 취재원의 거리 유지는 철칙”이라는 선배의 말에 고민에 휩싸였다. 더욱이 자신을 걱정하는 백이진에게 기분이 묘해진 나희도는 백이진의 과거 여자 친구를 더욱 신경 썼고, 의도치 않은 백이진의 행동들에 이상한 감정이 솟구쳤다. 백이진의 장난에 분노를 터뜨린 나희도는 백이진과의 확연한 거리감에 속상해했고, 백이진은 장난을 사과하면서도 나희도를 떠올리며 심란해 했다. 이런 가운데 백이진을 PC 통신 절친 인절미로 오해한 나희도가 “나 널 가져야겠어”라고 고백, 설렘을 유발하면서 서로에게 스며든 두 사람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나희도와 백이진이 함께 단단하게 성장하고, 서로로 인해 변화하는 관계성을 지켜보는 것이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라며 “‘백도 콤비’가 또 어떤 시련과 좌절을 극복하고 서로 간 거리를 좁힐 수 있을지, 따뜻한 응원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9 16:27
스포츠일반

눈물 흘리며 무너진 발리예바…"다그치는 코치, 섬뜩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8일 베이징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겨울올림픽 개막 후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바흐 위원장은 도핑 논란을 겪고 있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카밀라 발리예바(16)에 대해 언급했다.발리예바는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전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 잇따라 점프 실수를 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쳤다.바흐 위원장은 “어제 TV를 통해 지켜봤다. 나도 심적으로 매우 동요했다”며 “발리예바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부담을 짊어졌다”고 말했다. 이어“그가 얼음 위에서 애쓰고, 다시 추슬러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려고 노력하는 걸 봤다. 몸동작 등을 통해 그가 순간순간 얼마나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걸 볼 수 있었다. 그는 차라리 링크를 떠나버리고 싶었을 것”이라고 발리예바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바흐 위원장은 “발리예바가 가까운 주변인(코치)에게 받은 대우를 보고 섬뜩함을 느꼈다”며 위안과 격려 대신 경멸하듯 엄청나게 쌀쌀맞게 행동한 코치 등 발리예바 주변인들을 맹비난했다.경기 후 두 손으로 눈물을 감추며 아이스 링크를 빠져나온 발리예바에게 예테리 투트베리제 코치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대신 ‘왜 제대로 뛰지 않았느냐’는 질책을 하며 압박했다.바흐 위원장은 “발리예바에게 예전에 일어난 일과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해 확신을 할 수는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그가 이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2.02.18 14:49
연예

권나라, 서운함·눈물샘·분노… '정교한 심리 표현 호평'

권나라가 '불가살'에서 분노 가득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권나라(민상운)는 30일 방송된 tvN 토일극 '불가살'에서 공승연(민시호)과 김우석(남도윤)을 납치한 민수를 찾아 나섰다. 앞서 자신의 가족을 납치한 경찰을 향해 분노를 쏟아 낸 이진욱(단활)을 저지한 권나라는 단호함과 실망감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생생히 전달해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이끌었다. 이번엔 이진욱의 매정함에 서운함과 혼란스러운 마음 등 복합적인 심경의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구현해냈다. 특히 방송 말미, 혜석의 죽음에 대해 자책하고 있는 이진욱에게 다시 돌아와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준(옥을태)으로부터 가족들을 지키겠다는 강한 결심과 이진욱에게 위안과 애틋함을 전하는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권나라의 연기는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권나라는 가족들을 위협하는 이준의 함정에도 꿋꿋하게 그들을 보호하면서 굳은 심지를 가진 마음가짐을 정교하게 표현했다. 30일 방송에서 권나라는 이준의 계략으로 민시호와 남도윤을 납치한 민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권나라는 강한 각오가 담긴 대범한 행동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내가 목적이잖아, 나만 죽이면 되잖아 왜 다른 사람까지"라는 말과 함께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민수와 치열하게 대적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권나라는 순식간에 차가운 분위기를 조성했고감정의 진폭이 큰 민상운의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 시켰다. 그런가 하면 가족 같았던 박명신(혜석)의 죽음에 슬퍼하는 이진욱을 위로했지만 생각지 못한 그의 냉정한 말에 당황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방송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31 17:58
연예

킨다블루, 깊어진 감성으로 9일 신곡 발표

신예 보컬리스트 킨다블루(KINDA BLUE)가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온다. 킨다 블루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디지털 싱글 '워타임(Wartime)'을 발표한다. '워타임'은 미니멀한 멜로디 구성과 기타 리프 중심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킨다 블루의 담담하면서도 짙은 음색이 감성적인 무드를 극대화했다. '홀로 우울과 마주하며 상처로 뒤덮인 자신을 구해달라'고 외치는 마치 기도문과 같은 우울(BLUE)의 무드를 노래한 가사가 깊은 울림을 준다. Mnet '쇼미더머니10'에 출연 중인 래퍼 카키(Khakii)가 피처링으로 참여, 세련된 래핑과 그루브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킨다 블루는 보컬리스트이자 작사·작곡·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완성형 신예다. 누구나 '우울감(Blue)'을 안고 살지만 동시에 '파란색(Blue)'으로 치유를 하듯, 음악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위안과 위로를 전해준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가요계에 데뷔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0.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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