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7건
스포츠일반

국민들 웃고 울린 태극전사들, 역대 최악 우려 딛고 일으킨 대반전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단을 향한 전망은 우울하기만 했다. 국제 경쟁력을 갖춘 종목이 많지 않다는 우려 속 선수단 규모(144명)도 48년 만에 가장 적었다. 성적 역시 크게 떨어질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대한체육회는 현실적인 금메달 전망을 5~6개로 잡았다.그러나 한국 선수단은 보란 듯이 저력을 보여줬다. 대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메달을 거둬들였고,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13개)을 세웠다. 11일 기준 대한민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기록 중이다. 총 메달 수 30개 고지에 오른 것도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대회 내내 이어진 태극전사들의 메달 소식에 국민들은 환호했고, 선수들의 사연에 함께 울고 웃었다.예상을 뛰어넘은 성공적인 성과를 이끈 주인공은 양궁이다. 사상 처음으로 남·여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남·여 개인전까지 5개 종목 금메달을 석권했다.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국체대)은 3관왕 영예를 안았다. 세계최강다운 면모를 보여준 양궁 대표팀의 명불허전 실력은 국민들에겐 기쁨이자 자부심이 됐다. 사격의 깜짝 반전도 기대를 훌쩍 뛰어넘은 성적의 큰 동력이었다. 종목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로 대회 초반 한국 선수단의 호성적을 이끌었다. 일론 머스크의 찬사 속 주요 외신들의 주목을 받은 김예지(임실군청)는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2007년생 반효진(임실군청), 2005년생 오예진(IBK 사격단) 등 어린 선수들의 등장으로 미래까지 밝혔다는 점에 의미가 컸다.대표적인 효자 종목인 펜싱 대표팀도 감동적인 경기로 박수를 받았다. 남자 펜싱에서는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오상욱) 금메달이 나왔고, 여자 사브르 대표팀도 감동적인 은메달로 주목을 받았다. 또 안세영(삼성생명)은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뒤 포효하며 국민들을 열광케 했다. 혼성 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혼복 4강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의 경기에서 김원호가 구토 투혼까지 보인 모습은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노골드 수모를 씻어낸 한국 태권도의 부활 역시 반전의 중심에 섰다. 박태준(경희대)은 부상당한 상대를 배려하는 스포츠맨십으로 화제가 됐고, 세계랭킹 톱5 중 4명을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오른 세계 24위 김유진(울산시체육회)의 언더독 드라마 역시 팬들의 뜨거운 박수로 이어졌다. 태권도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되찾았다는 평가다.물론 국민들을 뭉클하게 만든 선수들도 있었다.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동메달을 따낸 유도대표팀은 '한편의 청춘 드라마를 본 것 같다'는 감동의 찬사를 끌어냈다.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강원도청)은 '수영 황금세대'의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그간의 부담감 탓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11 18:03
연예일반

박형식, 청혼→입맞춤…박신혜 대답은?(‘닥터슬럼프’)

‘닥터슬럼프’ 박형식이 박신혜에게 마침내 청혼했다.1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5회에서 여정우(박형식)는 남하늘(박신혜)을 위해 반지를 준비했지만, 타이밍을 놓치고 언제 어떻게 건네야 할지 혼자만의 고민에 빠졌다. 결국 예상하지 못한 순간 여정우는 남하늘에게 서랍에 숨긴 선물을 들키며 프러포즈를 하게 됐다.여정우가 남하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던 가운데,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누며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15회 시청률은 5.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여정우는 빈대영(윤박)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실패했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위로는커녕 “여자 앞길을 막을 스타일”이라는 핀잔이었다. 남하늘이 이제 막 교수로 임용됐을 뿐만 아니라, 연애 일년도 되지 않아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것이었다. 그 말에 여정우는 반지대신 팔찌를, 남바다(윤상현)의 말에 팔찌대신 목걸이를 선물하기로 계속 마음을 바꿨다.여정우의 소이증 환자 수술 소식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남하늘은 여정우가 수술을 결심한 진심을 알기에 병원의 홍보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이 언짢았다. 여정우도 원치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한편, 여정우 앞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여정우가 의료사고의 슬럼프로 무너졌을 때, 외면하고 떠났던 김무근(박원호)이 늦은 사과를 건네러 온 것이었다. 이어 병원 홍보팀에서는 수술에 관한 인터뷰와 촬영을 취소하겠다는 연락이 걸려왔다. 그제야 여정우는 “너한테 상처 준 사람들한테 꼭 사과 받게 해 줄게”라는 남하늘의 말뜻을 이해하며 그에 대한 고마움을 느꼈다.두 사람이 함께한 소이증 환아의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여정우는 자신을 배신했던 친구들을 찾아가 모두 용서했다. 그렇게 다시 돌아온 평범한 일상의 행복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듯했다. 남하늘은 여정우에게 이사 생각이 없는지 물었다. 여정우는 옥탑방이 좁고 불편한 것보다도, 바빠진 남하늘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 가족보다 더 정든 ‘남하늘 패밀리’와도 이대로 복작복작 살고 싶다고 했다. 이에 남하늘은 “너도 내 가족 할래? 내 가족 되어 달라고”라면서 여정우를 설레게 했다.방송 말미 여정우는 서랍 속에 하나 둘 쌓아둔 선물들과 반지를 건네며, “내 가족 되어줘. 연인, 친구, 와이프까지 내 인생 모든 사람 다 네가 해줘”라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프러포즈를 했다. 그리고 그때 남하늘의 휴대폰이 울리자, 여정우는 “오늘 당직 있어서 못 들어간다고 해”라며 남하늘을 붙잡고 뜨겁게 입을 맞췄다. 아직 듣지 못한 남하늘의 대답은 무엇일지, ‘혐관’ 라이벌로 시작해 친구로 연인으로 발전한 ‘우늘커플’이 ‘우늘부부’로 거듭날 것인지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한편, 이날 두 사람이 함께한 수술은 어느 때보다도 훈훈함 감동을 안겼다. 여정우는 그동안 고통을 줄이고 슬픔을 잊는 법을 가르쳐준 자신을 위해 자신보다 아파해주던 남하늘을 통해 ‘따뜻함의 힘’을 믿게 되었다며 이를 또 다른 누군가에게 되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그 수술은 남하늘과 여정우의 인생 2막을 여는 순간이었다. “정우는 이제 정말 다 이겨낸 듯했고, 그녀 역시 이제 제자리를 찾은 듯했다. 돌아보니 우리가 넘어졌던 그 자리가 우리 삶의 전환점이었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믿었던 그 때가 시작이었다”라며 이들이 주고받는 내레이션이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겼다.한편, ‘닥터슬럼프’ 최종회는 오늘(1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7 14:22
연예일반

‘독전2’ 차승원이 올라운더라 불리는 이유…“새로운 모습 보여주는 게 미덕” [IS인터뷰]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배우의 미덕 아닐까요.”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고, 이제는 예능까지 섭렵했다. 성공한 ‘올라운더’의 표본인 배우 차승원의 이야기다.차승원은 “너무 척박한 곳에서 시작한 나에 대한 응원이 아닐까 싶다. 내가 데뷔하기 전에도 모델 출신 배우가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내가 처음일 거다. 당시 풍토는 이렇게 관대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무탈하게 이어온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응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그런 후배들이 많지 않나. 조인성, 김우빈 등 후배들을 보면서 ‘나는 저 나이 때 저렇게 못 했는데’라는 생각에 존경심도 든다”고 덧붙였다.차승원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넷플릭스 영화 ‘독전2’를 둘러싼 반응에 대한 솔직한 생각, 함께 연기한 조진웅을 향한 애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넷플릭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차승원은 이선생이 되고 싶은 브라이언 역으로 ‘독전’에 이어 ‘독전2’도 함께 했다. 그러나 개봉 당시 약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던 ‘독전’과 달리 ‘독전2’는 쏟아지는 혹평에 쓴맛을 봐야 했다.차승원은 “나는 브라이언을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출연했다. 작품에 대한 평가는 보는 사람들의 몫이다. 내가 왈가왈부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가 열심히 참여했던 작품이기 때문에 결과가 좋든 나쁘든 그 자체로 나에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불호가 많은 게 속상하기는 하다”고 털어놓은 후 “거기에는 어느 정도 배우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 그걸 진단하지 못했을까’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죽겠거나 미칠 거 같은 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차승원은 브라이언 역을 구축해간 과정에 대해 “데미지를 입은 브라이언에서 시작했다”며 “왜 이렇게 거북목을 하냐고 하는데 딱딱한 전동의자에 앉아 연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등을 구부리고 있으니까 쥐가 나더라. 그것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며 “원래 마지막에 안 일어나는 거였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일어나자고 제안했다. 너무 구부리고만 있으니까 힘들더라”라고 토로했다.쓰라린 혹평, 힘들었던 연기에도 얻은 건 있다. 바로 사람이다. ‘독전’에 이어 ‘독전2’에서 호흡을 맞춘 조진웅은 인터뷰에서 차승원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차승원은 “‘독전’을 촬영할 때 둘 다 힘든 시기였다. 당시 둘이 붙는 액션신이 있었는데 내가 ‘이건 놀이니까 재미있게 하자’며 조진웅을 엄청 웃겨줬다. 그때 조진웅도 ‘액션을 이렇게 찍을 수 있다고?’라며 놀랐나 보다”며 “이후 ‘독전2’로 만나니 더 벽도 없어지고 배우로서 더 사랑하게 됐다. 같이 꼭 다른 작품을 찍어보고 싶다”고 했다. 어느덧 데뷔 35년 차. 차승원은 자신이 예전보다 유해졌다고 평했다. 차승원은 “요즘은 어떤 현장이든 고마움을 느낀다. 예전에는 내 것 하기 바빴고 누가 잘하는 걸 보면 시기와 질투도 났다. 지금은 두루두루 배우들과 이야기를 섞는다. 여러 제약에도 그걸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배우가 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뾰족한 마음이 아예 없어진 건 아니지만 뾰족한 마음도 쓸만할 때 써야 한다. 왜 나라고 날카로운 지점이 없겠나. 나이도 들고 경력도 많아지니까 자연스레 부드럽게 변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다른 배우들보다 예능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것 역시 넓어진 시야 덕분이다. 차승원은 “난 예능을 사랑한다. 물론 배우로서 양날의 검이긴 하지만, 예전부터 예능을 했는데 딱 끊고서 안 한다고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델 일도 마찬가지다. 1년에 한 번 패션쇼에 서는 것도 내가 매년 해왔던 것이니까 하는 거다. 내가 하던 일인데 배우라고 해서 일부러 안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26년째 쉼 없이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차승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서 “작품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에 대해 그는 “선택을 잘하면 좋겠지만, 사람의 선택이 늘 옳을 수는 없다. 예전에는 현장 가는 게 부담스러웠다면 지금은 일 자체가 좋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배우의 미덕 아닐까 싶다”며 미소 지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30 06:05
연예일반

‘커튼콜’ 하지원, 성공적 귀환 “흥미로운 전개 관심 부탁”

배우 하지원이 ‘커튼콜’을 통해 ‘드라마 퀸’의 성공적 귀환을 알렸다. 하지원이 31일 첫 방송한 KBS2 ‘커튼콜’로 2년 반 만에 컴백, 첫 방송부터 묵직한 대서사를 이끌며 주인공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하지원은 첫 신에서 1950년대 젊은 시절의 자금순(고두심 분)으로 분해, 젊은 시절의 종문(강하늘 분)과 가슴 아프게 헤어지는 장면을 연기하며 등장부터 강렬한 전율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이북 땅에 남편과 갓난아이를 두고 온 애처로운 여인으로서, 낙원호텔의 전신인 ‘낙원여관’을 운영하게 되는 사연을 절절히 풀어나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원은 2022년 현재 낙원호텔의 후계자인 박세연으로 새롭게 등장, 1인 2역 연기를 다채롭게 소화했다. 하지원이 맡은 박세연 역은 할머니 자금순이 세운 낙원호텔을 국제적인 호텔로 이끌어나가겠다는 사명감을 지닌 실질적인 경영자이자 총지배인. 이날 박세연은 글로벌 체인의 시발점인 ‘더 호텔 낙원’의 오픈을 앞두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체크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박세연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오픈한 ‘더 호텔 낙원’을 바로 매각하려는 큰오빠 박세준(지승현 분)의 세력과 맞서게 되는가 하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 자금순에 대한 진심 어린 걱정을 내비치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면모 또한 드리웠다. 하지원은 첫 방송 소감에 대해 “드라마 ‘초콜릿’ 이후 2년 반 만의 컴백인 데다, 올봄부터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 드디어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공개가 되어 정말 기분이 좋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세연이가 어떠한 방식으로 ‘더 호텔 낙원’을 지켜나가게 될지 매우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BS2 ‘커튼콜’ 2회는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1 09:36
연예일반

“기분 이상해…” 약 2년 만에 일본 출국한 아이돌이 보인 찐반응

가수 원호(WONHO)가 일본 자가격리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원호는 14일 오후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에 일본 자가격리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원호가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원호는 “2년 만에 일본에 가는 거라 기분이 이상하다”며 설렘과 긴장을 드러냈다. 원호는 “자가격리 하는 동안 브이앱도 하고 홈트 열심히 해서 콘텐츠도 하나 찍을 예정이다. 또 뮤지컬 대본과 노래도 외워서 연습할 계획”이라 자가격리 중에도 쉴 틈 없는 일정을 공개했다. 일본에 도착한 원호는 걱정과 달리 빠른 입국 심사에 당황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출입국 관리소를 아직 지나지 않았다는 말에 “여정이 정말 험난하다. 빨리 가서 밥 먹어야 한다”고 다급해 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자가격리 할 호텔에 도착한 원호는 탄탄한 몸매를 뽐내며 컵라면과 주먹밥 먹방을 펼쳤다. 저녁을 먹은 원호는 곧바로 운동 기구들을 꺼내 등 운동을 하는 등 ‘캡틴 코리아’다운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 날 원호는 점심 식사 후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함께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댄서들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원호는 잠을 푹 잤다는 댄서들의 말에 “나도 다섯 시간 이상 잔 게 근 한 달 만에 처음”이라며 웃픈 고백을 하기도 했다. 최근 데뷔 2주년을 맞이한 원호는 첫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는 18일에는 태국, 다음 달 7일과 8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 ‘오호호 트립’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5 16:15
뮤직

원호, 일본 포켓몬빵 언박싱..."ONE N' ONLY 리더가 선물"

가수 원호(WONHO)가 일본 포켓몬빵 언박싱에 나섰다. 원호는 지난 21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일본에 있는 단짝 친구인 일본 그룹 '원앤온리(ONE N' ONLY)의 리더 하야토(HAYATO) 군이 선물을 해줬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포켓몬빵 언박싱에 나섰다. 한국 포켓몬빵과 차이점을 생각하며 첫 번째 빵을 뜯은 원호는 띠부띠부씰(떼고 붙이는 씰(스티커))에서 포켓몬이 한 마리가 아닌 두 마리가 나오자 감격스러운 듯 행복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어서 빵을 뜯은 원호는 띠부띠부씰로 나오는 포켓몬의 이름은 물론, 포켓몬이 진화하게 되는 스토리까지 자세하게 말하며 여전한 '포켓몬 박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빵을 다 뜯으며 모은 띠부띠부씰을 스태프들에게 하나씩 나눠준 원호는 "오늘 언박싱은 꽤 성공적이어서 정말 좋았다. 개인적으로 빵은 한국 빵이 더 맛있다. 한국에서는 고오스빵이랑 로켓단 빵을 되게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원호는 6월 3일부터 7월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리는 뮤지컬 '이퀄'로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22 11:08
연예

'돌싱글즈 외전' 윤남기-이다은, 이미 혼인신고해 법적 부부...상견례도 마쳐

“보답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 윤남기X이다은이 혼인신고 사실을 최초 공개,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18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이하 ‘돌싱글즈 외전’) 최종회는 0.0%의 시청률을 기록, 재혼을 준비하는 ‘남다른 커플’의 결말에 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다은 몰래 진행한 윤남기의 깜짝 프러포즈를 시작으로 양가 식구들의 상견례, 결혼 준비 과정을 비롯해 ‘법적 부부’가 된 사실까지 일사천리로 공개돼 시간을 ‘순삭’했다. 지난 방송에서 윤남기의 20년 절친과 만난 이다은은 “(윤)남기가 재혼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것 아니냐며 싱숭생숭해 했다”는 태원호 씨의 이야기에 복잡한 심경이 들었던 터. 이후 ‘남다른’ 커플은 동거 촬영 당시 데이트를 했던 레스토랑을 찾아 추억에 젖었다. 여기서 윤남기는 이다은의 말보다 휴대폰에만 집중했고 급기야 이다은을 홀로 둔 채 자리를 비웠다. 이에 이다은은 서운해했는데, 갑자기 두 사람이 함께해온 사진들이 카페 화면에 뜨며 이다은을 놀라게 했다. 잠시 후 윤남기는 손글씨로 가득 채운 편지를 읽으며 이다은 앞에 나타나, 반지를 끼워주며 청혼했다. 이다은도 윤남기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끝낸 윤남기는 “원호가 다은이에게 말한 이야기도 다 ‘뻥’”이라고 해명하며, “우리가 ‘돌싱글즈2’에서 처음 만난 8월 말 즈음 식을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이후 두 사람은 웨딩 플래너를 만나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첫 번째 결혼 당시 쓸데없다고 생각했던 리스트를 정리한 뒤, 플래너와 만난 이들은 “재혼인 만큼 화려하기보다는 독특한 야외 예식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플래너는 “스케줄이 마감된 예식장이 많아서 저녁 예식을 추천한다”고 조언했고, 두 사람 모두 공감했다. 화동으로는 리은이와 반려견 맥스가 낙점된 가운데, 예물과 혼수 등 정리가 필요한 품목들은 과감히 생략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윤남기는 “아낄 건 과감히 아껴서, 리은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자”며 현실적인 의견을 냈다.다음으로 향한 장소는 웨딩드레스 숍이었다. “드레스에 큰 관심이 없다”던 이다은은 막상 숍에 도착하자 눈을 반짝이며 3가지 드레스를 골랐다. 새하얀 레이스 드레스, 심플한 오프숄더 실크 드레스, 화려한 비즈 드레스를 순서대로 입어봤으며, 윤남기는 각각의 드레스마다 다른 반응을 보여 “리액션 장인!”이라는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은 만장일치로 세 번째 드레스를 고른 뒤, 웨딩 로드 리허설에 돌입했다. 마지막 일정은 양가 가족이 모두 함께한 상견례였다. 윤남기의 아버지는 리은이를 “친손녀”라 부르며 “세 식구가 잘 살면 그걸로 족하다. 우리는 이제 사돈 지간”이라고 따뜻하게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한 윤남기X이다은과 MC들의 만남이었다. “세윤이 형, 저희 결혼식에 사회자가 되어 주실래요?”라는 ‘프러포즈 오마주’와 함께 나타난 ‘남다른 커플’은 “예식 날짜를 아직 잡고 있다”는 현황을 전한 뒤, “존박 씨가 축가를 불러준다는 기사를 봤다”며 즉석에서 존박을 섭외했다. 마지막으로 윤남기와 이다은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어 처음 공개한다”며 혼인신고 증명서를 꺼내, ‘남다리맥’ 가족의 탄생을 공식 선포했다. “방송에 나와서 맺어지는 걸 상상도 못 했는데, 앞으로도 보답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소감으로 ‘돌싱글즈 외전’은 훈훈한 마무리를 맺었다.‘돌싱글즈 외전’은 ‘돌싱글즈2’에서 극적으로 커플 매칭이 된 윤남기X이다은 커플의 방송 6개월 뒤 모습과, 동거부터 재혼에 이르기까지 ‘진짜’ 가족으로 맺어지는 과정을 담백하게 담아내며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재혼 가정을 이루며 마주하게 된 현실적인 난관들을 비롯해, 아이가 새로운 아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을 담담히 그려내며 ‘돌싱글즈’만의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확장시켰다.한편 ‘재혼 엔딩’으로 ‘돌싱글즈 외전’을 마무리한 ‘돌싱글즈’는 곧 시즌3를 론칭, 6월 중 시청자들과 새롭게 만날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돌싱글즈 외전’ 2022.04.19 07:21
무비위크

'경관의피' 조진웅, 이제훈·류준열 뛰어넘는 최우식과 밀당 케미

또 한번의 명호흡이 예상된다. 배우 조진웅이 '시그널'의 이제훈, '독전'의 류준열에 이어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로 최우식과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장식한다. 과거 후배 배우들과의 명호흡을 보여준 작품이 크게 성공한 바, '경관의 피'로 최우식과 어떤 호흡을 선보였을지 눈길이 쏠린다. 먼저 조진웅은 2016년 tvN 드라마 '시그널'로 이제훈과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선후배의 독특한 브로맨스로 사랑 받았다. '시그널'은 무전으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미제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 과거의 형사 이제한(조진웅)과 현재의 형사 박해영(이제훈)이 하나의 목적을 갖고 무전기를 통해 주고 받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긴장감, 공감, 애틋함을 일으키며 일종의 시그널 신드롬 현상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조진웅의 무뚝뚝하지만 우직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2018년엔 영화 '독전'으로 류준열과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마약수사대 팀장 조원호 역할을 맡은 조진웅은 마약 조직의 막내 서영락 역의 류준열과 독한 케미스트리로 팬덤을 양산했다. 특히 조진웅의 이선생을 잡겠다는 신념에 사로 잡힌 모습과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인물 서영락의 모습이 대비되며 '독전'의 여운을 남기는데 일조했다. 그리고 5년 만에 조진웅의 선후배간 연기 텐션을 느낄 수 있는 영화는 바로 '경관의 피'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경관의 피'에서 조진웅은 법 위에선 경찰 박강윤을, 최우식은 박강윤을 감시하는 경찰 최민재 역할을 맡았다. "범죄 추적에는 위법이 있을 수 없다"는 신념을 갖고 목숨을 걸 만큼 위험한 수사를 벌이는 박강윤의 의심스러운 흔적을 쫓는 최민재의 모습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쫀쫀한 긴장감을 제공한다. 최우식은 "조진웅 선배와 연기하는 것은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였다"고 할 정도로 조진웅에 대한 무한 신뢰로 '경관의 피'의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이처럼 조진웅과 최우식의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벌써부터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바,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가 눈에 띄는 예고편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경관의 피'는 새해 포문을 여는 한국 영화로 1월 5일 극장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4 08:11
야구

손혁 전 감독을 ‘코디’로 영입한 한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손혁(48)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프런트로 영입했다. 직책은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 사실상 단장 보좌역 역할이다. 한화는 9일 손 코디네이터 선임을 발표하면서 “풍부한 야구관련 경력과 해박한 지식,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선수단 전력 강화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투수 출신인 손 코디네이터는 KBO리그 은퇴 후 투구 이론 전문가 톰 하우스가 운영하는 피칭 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2007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노포크 타이즈에서 1년간 투수로 뛰기도 했다. 방송사 야구 해설위원을 거쳐 오랜 기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투수 코치를 맡았다. 2020년엔 키움에서 프로야구 감독도 경험했다.정민철 한화 단장은 “지난해부터 팀 재건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계속 찾았다. 감독, 코치, 해설위원을 두루 경험한 손 코디네이터가 적임자라고 여겼다”며 “그와 대화를 나눠보면 야구에 대한 열정이 무척 대단하다. 우리 팀 밑바탕을 단단하게 다지는 데 도움을 줄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한화는 지난해 11월 박찬혁 대표이사 부임 이후 큰 폭으로 변화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카를로스 수베로)을 영입했고, 선수단 평균 연령을 대폭 낮추며 전면 리빌딩을 선언했다. 프런트 조직도 업무 연관성 중심으로 개편했다. 박 대표는 당시 “3년간 팀 구성원 모두 체계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했다.올해 한화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는 게 구단 안팎의 평가다. 정 단장은 “올 시즌 대전(1군)의 수베로 감독과 서산(2군)의 최원호 감독이 원활하게 소통했다. 프런트도 대전과 서산을 일원화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며 “손 코디네이터 영입도 그 연장선상”이라고 했다.‘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는 생소한 직책이다. 정 단장은 “구단 운영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단장 업무에 조력자로 함께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손 코디네이터는 추후 선수단 구성과 전력 보강, 투수 육성 시스템 등에 두루 목소리를 내게 된다. 정 단장은 “내년 역시 지속 가능한 강팀의 뼈대를 만들어야 한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의견도 받을 준비가 돼 있다”며 “무척 든든하다. 유기적으로 협업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12.10 08:25
연예

원호, 시즌그리팅 '피시스 오브 메모리' 콘셉트 포토 '장꾸 매력'

가수 원호(WONHO)가 시즌 그리팅을 통해 장난꾸러기 매력을 발산했다.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오후 8시 공식 SNS를 통해 원호의 2022년 시즌 그리팅 '피시스 오브 메모리(PIECES OF MEMORY)'의 콘셉트 포토를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원호는 주근깨 메이크업과 풍선껌, 얼굴 스티커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귀여운 장난꾸러기 소년미와 키치하면서도 유니크한 감성을 한껏 뽐내 시즌 그리팅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원호의 2022년 시즌 그리팅 '피시스 오브 메모리'는 원호와 함께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을 만나지 못한 상황에서 원호가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세계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를 담는다. 이번 시즌 그리팅은 데스크 캘린더를 비롯해 다이어리, 스티커 세트, 포스트 카트 및 폴라로이드 세트, 포스터 캘린더, 메이킹 DVD 등 풍성한 구성으로 꾸려져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원호는 지난 13일과 14일 첫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 '위 아 영(WE ARE YOUNG)'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2021.11.27 18: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