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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주지훈 가슴에 ‘나치 훈장’?…‘재혼 황후’ 제작사 “검수 소홀…사진 교체”

방영을 앞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재혼 황후’가 독일 나치 훈장과 비슷한 소품을 사용했다는 논란이 일자, 제작사가 공식 사과했다.제작사 스튜디오 N은 15일 “이번에 공개된 특정 의상 소품의 검수 소홀로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이어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교체 작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신중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13일 홍콩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를 열고 내년 공개 예정인 드라마 ‘재혼 황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선 배우 주지훈이 착용하고 있는 철십자 형태 훈장이 독일 나치의 3급 금장 근속훈장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재혼 황후’는 동명 인기 웹소설이 원작으로, 가상의 나라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물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6 13:29
영화

日천만 관객 호평…‘국보’ 이상일 감독 “내 뿌리는 한국이지만” [종합]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일본 천만 영화 ‘국보’를 들고 금의환향한다.이상일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국보’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선 배우들과 함께 영화제의 열기를 맛보는 분위기가 있었다면 지금은 개봉을 본격적으로 앞두다 보니 긴장된다”며 “한국 관객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국보’는 야쿠자 집안에서 태어난 키쿠오(요시자와 료)가 가부키 가문에 거둬져 라이벌 슌스케(요코하마 류세이)와 최고의 경지를 두고 경쟁하는 이야기다. 일본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재일동포 3세인 이상일 감독이 연출했다.이 감독은 “확실히 제 뿌리는 한국에 있고, 한국인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나고 자라서 문화적으로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며 “가부키는 일본 전통문화라 한국인인 내가 연출하기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보통 일본인과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온나가타(여자 역) 배우에게 관심을 두고 그를 모델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굉장히 아름답기도 하고 남성이 여성을 연기한다는 것이 관점에 따라 그로테스크하게 보일 수 있지만 5~60년 동안 예술을 위해 자신을 갈고 닦으며 독특한 신비성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내고 싶었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 등 배우들이 가부키에 직접 뛰어들어 몸에 익힌 덕에 실감나는 예술의 세계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이 감독은 “영화배우가 가부키 연기를 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모든 배우가 얼마나 어려운 선택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출발했다”며 “그들 자신이 중압감과 싸우며 필사적으로 가부키를 1년 이상 준비했고, 저는 내면도 담아내야 한다고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특히 주인공 키쿠오 역 요시자와 료에 대해선 “연기력을 떠나 키쿠오처럼 ‘텅 빈’ 느낌이 있었다. 외형적으로도 굉장히 아름답기에 연기를 하지 않을 땐 도자기 인형같다. 연기를 하면 인형이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앞서 6월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국보’는 현지서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3일까지 장기 상영하며 흥행 수익 누적 약 170억 엔(약 1600억 원)을 벌었으며, 일본 영화사상 역대 흥행 13위에 등극했다.이에 이 감독은 “스스로도 굉장히 놀라운 결과와 숫자”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감상 중에 ‘영화관에서 봐서 좋았다’, ‘러닝타임 3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20년 만에 영화관에 갔다’는 반응도 있었다”며 “영화관과 이미 멀어진 분들이 이 영화를 봤다는 것이 인상 깊다”고 감격을 표했다. 현지에서 인정받은 ‘국보’는 내년 열리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일본 영화 대표로도 출품됐다. 끝으로 이 감독은 “한국 관객은 가부키에 거리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이 영화는 혈통과 핏줄이 계승되는 세계에 외부인이 들어가 갈등하면서도 절차탁마하는 이야기다. 예술과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삶을 그리기에 거기서 오는 아름다움을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인이라는 뿌리가 이 영화와 직접 관련이 있다고 할 순 없다. 그러나 혈통과 이방인에 대한 소재는 내가 태어나면서 가진 요소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며 “다른 나라보다도 한국 분들이 이를 밀접하게 느껴주신다면 기쁠 것 같다. 영화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국보’는 오는 1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3 18:12
드라마

웹툰 찢었다…‘재혼황후’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 스틸 공개

‘재혼 황후’의 주역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웹툰을 집어삼킨 듯한 싱크로율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디즈니플러스코리아는 1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시리즈 ‘재혼 황후’의 하반기 공개 소식을 전하며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의 첫 스틸을 게재했다.‘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가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원작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회(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다. 지난 2018년 연재된 웹소설에서 출발한 웹툰은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개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극중 신민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 역을 맡았다. 나비에는 명석한 두뇌와 타고난 기품으로 모두가 사랑하는 완벽한 황후다. 어린 시절부터 유일한 친구이자 동반자였던 황제 소비에슈의 이혼 통보로 큰 충격에 빠지지만,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을 요구하며 동대제국에 파란을 불러일으킨다. 주지훈은 절대 권력을 가진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를 연기한다. 어린 시절부터 나비에와 함께 교육받으며 강력한 군주가 되었지만, 평생 후궁은 없다고 한 나비에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충격적인 이혼을 요구한다. 이종석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서왕국의 왕자이자 제1 왕위 계승자 하인리로 분한다. 하인리는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무성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신비로운 인물로, 목적을 숨긴 채 접근했지만 점차 나비에에게 빠져들게 된다.이세영은 화려한 미모를 가진 도망 노예 라스타를 연기한다. 사냥터에서 자신을 구한 남자가 동대제국의 황제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한 번도 꿈꿔보지 못한 것을 욕심내기 시작하는 캐릭터다. ​ ​ 이외에도 이봉련이 나비에가 머무는 서궁의 시녀장 엘리자, 최대훈이 하인리의 비서 멕켄나로 합류했다. 박호산은 도망 노예 출신인 라스타의 전 주인 로테슈, 정영주는 라스타를 가문의 양녀로 들이는 알바니로 분한다. 마지막으로 소비에슈의 비서 랑트 역은 남윤호가 맡았다. 연출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을 만든 조수원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제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정년이’ 등을 선보여온 스튜디오N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3 15:58
영화

덱스·우주소녀 엑시 ‘유령의 집’, 크랭크업…내년 하반기 개봉

방송인 겸 배우 덱스(김진영)와 그룹 우주소녀 엑시(추소정) 주연의 ‘유령의 집’이 크랭크업했다.13일 제작사 영화사조아에 따르면 한일 합작 영화 ‘유령의 집’은 최근 촬영을 마무리하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유령의 집’은 삶과 죽음, 상실과 자유, 만남과 이별을 통해 인간관계의 따뜻한 연결을 그려내는 미식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로, 소설 ‘키친’, ‘도마뱀’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주인공 윤성은 김진영이 연기했다. 겉으론 무심해 보이지만 속은 세심하고 따뜻한 캐릭터다. 김진영은 “사랑에 열정적이지만 순수하고 서툰 20대 초반의 감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고생한 감독님, 스태프 및 배우들과 좋은 케미로 열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 감사했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계절의 냄새가 나는 작품이길 바란다”고 말했다.감정에 솔직하지만,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세정 역은 그룹 추소정이 맡았다. 추소정은 “이 작품을 만나고 세정을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첫 주인공을 맡은 영화라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배우로서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적극적인 성격의 리더형 캐릭터 주현의 옷은 박해린이 입었다. 그는 “주현을 연기하며 그의 삶이 또 다른 낭만을 불러일으켰고 어쩌면 모든 순간이 낭만 같았다”며 “기회를 주신 모든 분, 현장 스태프께 감사하다. 주현을 만나서 행복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마지막으로 세정의 과거 연인이자 도예 선생님 민수로 분한 윤성빈은 “첫 작품이라 긴장도 했지만, 현장 분위기와 촬영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독님과 스태프분, 배우들이 따뜻하게 이끌어준 덕분에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한편 ‘유령의 집’은 2026년 하반기 한일 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3 09:18
드라마

서수희, ‘당신이 죽였다’ 명품관 VIP팀 신입 사원 조원주役 활약

배우 서수희가 TV와 OTT를 넘나들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서수희는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서 라비에 백화점 명품관 VIP 전담팀 신입 사원 조원주 역을 연기했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한다.극중 서수희는 조은수(전소니)가 이끄는 백화점 명품관 VIP 전담팀 사원으로 분했다. 조원주는 백화점 내 타의 모범이 되는 조은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그를 존경하고 따르는 풋풋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원주는 첫 등장에서 프리미엄 리미티드 라인의 시계가 분실된 사실을 조은수에게 알리며, 조은수와 진소백(이무생)이 인연을 맺는 일련의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큰 눈망울의 조원주는 안절부절못하는 어리숙한 신입사원의 면모로 극 초반 강한 몰입감을 이끌었다.조원주는 또한 VIP팀 회의에서 각 잡힌 자세로 조은수의 프레젠테이션을 경청하는가 하면,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팀 분위기를 살피며 긴장감을 더했다. 이렇듯 서수희는 ‘당신이 죽였다’를 통해 기존에 보여줬던 당당하고 통통 튀는 모습과는 또 다른, 다소 서투르지만 순수한 결의 캐릭터를 완벽히 그리며 또 한 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서수희는 그간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더 패뷸러스’, JTBC ‘옥씨부인전’ 등 잇단 작품을 통해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특히, 서수희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대기업 ACT의 영업2팀 소속 채 사원 역으로 출연, 당당한 MZ 사원의 면모로 ‘당신이 죽였다’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동시에 전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2 17:16
드라마

강한나, 이종석 첫사랑 됐다…‘재혼황후’ 출연 확정 [공식]

배우 강한나가 이종석의 첫사랑이 됐다.강한나 소속사 비욘드제이 관계자는 12일 일간스포츠에 “강한나가 디즈니 플러스 ‘재혼황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극중 강한나는 크리스타 역을 맡았다. 하인리(이종석)의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이지만, 정치적 이유로 선왕 워턴 3세(이준혁)과 결혼하게 되는 인물이다.‘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회(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지난 2018년 연재된 웹소설에서 출발한 웹툰은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개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메가폰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을 연출한 조수원 감독이 잡고,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극본을 썼다. 제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정년이’, 등 굵직한 IP 작품을 선보여온 스튜디오N이 맡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2 11:27
드라마

이준혁, ‘재혼황후’ 특별 출연…이종석 형 워턴 3세 役 [공식]

배우 이준혁이 ‘재혼황후’에 힘을 보탠다.이준혁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는 12일 일간스포츠에 “이준혁이 디즈니 플러스 ‘재혼황후’에 특별 출연한다. 워턴 3세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준혁이 맡은 워턴 3세는 이종석이 연기하는 하인리의 형이자 선왕이다.‘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회(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지난 2018년 연재된 웹소설에서 출발한 웹툰은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개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메가폰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을 연출한 조수원 감독이 잡고,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극본을 썼다. 제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정년이’, 등 굵직한 IP 작품을 선보여온 스튜디오N이 맡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2 09:44
드라마

지성 ‘판사 이한영’ 대본리딩…“훌륭한 배우·스태프와 잘 만들겠다” 포부

2026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판사 이한영’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내년 1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대본리딩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재진 감독, 김광민 작가를 비롯해 지성(이한영 역), 박희순(강신진 역), 원진아(김진아 역), 태원석(석정호 역), 백진희(송나연 역), 오세영(유세희 역), 황희(박철우 역), 김태우(백이석 역), 안내상(유선철 역), 김법래(장태식 역) 등이 자리했다.이날 해날로펌의 머슴 판사 이한영 역을 맡은 지성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심경의 변화를 맞이한 이한영의 심리를 리얼하게 그려냈다. 권력의 머슴으로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10년 전 판사 시절로 회귀한 후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판사로 거듭나는 변모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성 표 ‘이한영’이 새로 얻게 된 두 번째 삶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박희순은 권력의 정점에 서고자 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으로 분했다. 그는 이한영에게 먼저 손을 내밀지만, 결국은 서로 대척점에 서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김진아 역을 맡은 원진아는 단단한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이에게 복수를 꿈꾸는 악바리 검사인 김진아는 그에게 손을 내민 이한영에 대한 의심과 믿음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며 복잡한 내면을 드러낸다는데, 과연 그녀가 극에서 어떤 임팩트를 남길지 기대가 모인다. 이 밖에도 태원석, 백진희, 오세영, 황희, 김태우, 안내상, 김법래 등이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판사 이한영’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대본 리딩을 마친 후 지성은 “훌륭한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판사 이한영’ 잘 만들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희순은 “원작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어떤 배우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굉장히 기대가 되고 궁금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고, 원진아는 “(판사 이한영은) 즐겁게 볼 수 있는 통쾌한 복수극이라고 생각한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끝까지 함께해 달라”며 예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판사 이한영'은 원작 웹소설 1181만 회, 웹툰 9066만 회, 합산 1억 247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더 뱅커’, ‘나를 사랑한 스파이’, ‘모텔 캘리포니아’ 등을 연출한 이재진 감독, 박미연 감독과 김광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판사 이한영’은 2026년 1월 2일 오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2 09:32
영화

전소니·이유미 ‘당신이 죽였다’, 첫주 글로벌 8위 출발 [공식]

배우 전소니, 이유미 주연의 ‘당신이 죽였다’가 글로벌 톱10 진입에 성공했다.12일 넷플릭스 투둠(Tudum)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는 공개 나흘 만에 23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11월 둘째 주(11월 3일~9일)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8위에 랭크됐다. 톱10 진입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페루,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22개국이다.지난 7일 베일을 벗은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일본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가 원작으로 전소니, 이유미, 장승조, 이무생 등이 출연했다.한편 공개 2주 차를 맞은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아시아’는 같은 기간 36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톱10 진입국가는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필란드. 노르웨이 등 26개국이다.‘피지컬: 아시아’는 아시아 8개국이 국기를 걸고 펼치는 피지컬 예능으로, 오는 18일 마지막 에피소드인 10~12회차를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2 08:18
OTT

‘당신이 죽였다’ 전소니 “가정폭력, 멀리 있지 않아… 벗어나는 모습 보여주고파” [IS인터뷰]

“멀리 있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작품에서 하는 이야기가 그렇게 낯설지는 않을 거에요.”배우 전소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서 다루는 ‘가정폭력’이라는 소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전소니는 “폭력으로부터 생존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이와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도 ‘이건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당신이 죽였다’는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남편을 살해하기로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한다.전소니는 극중 백화점 명품관 VIP 전담팀에서 일하는 조은수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품은 채 친구 조희수(이유미)의 가정폭력 피해를 목격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살인을 결심하는 인물이다. 전소니는 ‘당신이 죽였다’에서 다루는 가정폭력에 대해 “개인적인 이야기라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제가 모르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면서도 “이번 작품을 연기하면서 누군가를 대변하거나 그 입장을 완벽히 이해한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상황 자체가 다른 이야기에도 적용되고, 비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저 제 연기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질문을 던지고, 어떤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이번 작품도 정확히 어떤 소재에 영향을 받고 선택한 것은 아니에요. 첫사랑 영화를 보고 엄마를 떠올릴 수도 있듯이, 하나의 소재를 표현하고 싶어서라기보다 ‘그냥 지나간 후회가 지금의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되고, 간절함이 되는구나. 과거의 것들이 현재에도 남아 있구나’ 이런 생각으로 연기했어요.”전소니는 작품의 수위와 주제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생각을 전했다. 그는 “지금의 제 생각이 옳은지는 모르겠다. 다만 현실이 아니니까, 이야기 속에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지옥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드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은수와 희수가 한 행동이 용서받을 수 있느냐의 문제보다는, 적어도 이 현실이 아닌 곳에서는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딸’은 너무 많다”고 말한 전소니는 스스로를 ‘넷플릭스의 애착인형’이라 칭했다. 2018년 tvN ‘남자친구’로 데뷔한 그는 2024년 ‘기생수: 더 그레이’, ‘멜로무비’에 이어 올해 ‘당신이 죽였다’, 그리고 내년 공개 예정인 ‘기리고’까지 넷플릭스 작품에 잇달아 출연 중이다.전소니는 넷플릭스와 계속 연이 닿는 이유에 대해 “작품을 선택할 때 많은 것을 계산하거나 의도하진 않는다”며 “이야기와 인물에 끌려 작품에 들어가게 되는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배우로서 아직은 성과보다는 이 시간동안 다 쓸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사람들이 이번 이야기에 공감을 할 수 있을지 두렵긴 했어요. 작품의 분위기를 떠나서 항상 무섭죠. 그래도 한 사람이 작품 전체를 책임지지는 않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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