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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연세케어센터, 요양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고령화로 인해 노인성 만성 질환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돌봄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 연세케어센터(대표 박창훈)는 여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경기도 일산동구에 위치한 이곳은 ‘내 집 같은 안락함, 가족 같은 따뜻함’을 표방하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전문 요양원이다. 실버타운에 버금가는 99인실(1인/2인/3인/4인) 규모 시설을 갖추고 요양 등급을 받은 노인성 질환자(치매․중풍·파킨슨병 등)를 장기간 돌보는 장기 입소 프로그램, 병원에서 퇴원한 노인들을 한시적으로 돌보며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단기 입소 프로그램, 장기 입소 전에 요양원 생활을 미리 경험해보는 입소 체험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연세케어센터에서는 노인 돌봄 경험이 많은 요양보호사 47인, 간호조무사 4인, 물리치료사를 보유하고 노인들이 활력을 잃지 않고 일상에서 만족감을 느끼며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24시간 개별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소가 결정되면 먼저 노인의 성격과 취향, 욕구, 질병 및 신체 기능 상태 등을 파악하고 이에 알맞은 요양보호사를 매칭한 후 대상자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세심하게 돌본다. 매일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한 약물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시로 대화할 뿐 아니라, LG 계열 식품 서비스 기업 아워홈의 균형 잡힌 맞춤 식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낙상 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면서 고령자용 운동/재활 기구를 활용한 스트레칭/근력 강화/심폐 기능 강화/유연성 증진 운동, 물리/작업치료, 재활 훈련, 맞춤 마사지/찜질, 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체 운동/게임/미술/합창(물망초싱어즈)/텃밭가꾸기/장보기/맛집․카페 탐방/공원 산책/유적지 탐방, 건강 화폐를 활용한 경제 활동으로 뇌 기능을 촉진하며 인지 능력과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고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비상 시 신속 대피, 노인 실종 예방을 목적으로 각 층마다 완벽한 소방 설비와 피난구조대/완강기를 갖췄으며 CCTV와 ADT 캡스 시스템을 가동한다. 또 AI 데이터 기반 맞춤 관리를 실시하면서 옆 건물 1등급 요양병원, 일산 소재 대형 병원들과 협업 관계를 맺고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박창훈 대표는 “요양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물망초싱어즈 확대, 일본 요양기관과 지식 교류 활동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22 11:18
생활문화

재가장기요양서비스의 다양한 정책 제시, 지속 가능한 발전 선도

우리 사회 고령화 속도가 빨라져 장기요양 서비스 수요가 증폭하면서 (사)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회장 임용민)의 역할 비중이 한층 높아졌다. 이 협회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전국 23,000여 재가장기요양기관이 모여 2010년 창립한 국내 최대 민간단체다. 주요 업무는 회원 기관 권익 보호 및 정보 공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발전/장기요양기관 운영 효율성 향상/장기요양인 서비스 능력 제고 등과 관련된 정책 연구․개발, 요양기관 종사자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별 교육, 요양보호사 보수 교육, 장기요양 서비스 업무 교육, 재가장기요양기관장 직무 능력 제고 교육, 노인 인권 교육 등이다. 아울러 사회복지사 역량 강화 교육, 장기요양 서비스 관련 상담, 급여 계획 수립, 사례 관리 등의 업무도 수행하고 재가 노인 돌봄 서비스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지속가능한 장기요양보험 체계 구축에 관한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는 보건복지부, 지자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유관기관들과 협력해서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제도 개선, 장기요양인 처우 개선 등의 성과를 올렸다. 현재는 MOU를 체결한 숭실사이버대학교, 한국장기요양학회, 부산디지털대학교와 함께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4-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임용민 회장은 6년간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다가 2024년 1월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해 협회 발전을 선도하는 중이다. 그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인해 혼자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재가 맞춤 돌봄 서비스 수요 증가 속도에 비해 돌봄 인력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숙련된 요양보호사 수를 늘리려면 정부가 장기요양인들의 처우와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이들이 장기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5.01.09 14:30
생활문화

초고령화 사회 진입, 돌봄 시장 혁신 주도하는 스타트업

2023년 65세 고령인구는 961만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22년 915만 명에 비해 약 5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자 인구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171.0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5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초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대한민국에서 ‘돌봄’은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간병 시장 규모는 2018년 5조 원에서 2020년 7조 원, 2023년 8.8조원으로 연평균 8%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30년에는 그 규모가 11.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간병뿐 아니라 가사돌봄, 병원 동행 등의 일상돌봄 영역까지 포함한다면 전체 돌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돌봄 서비스를 대표하는 간병, 장기요양서비스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운영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리하는 장기요양서비스는 정부의 관리 감독하에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비수가 시장인 간병은 관련 제도가 미비하고 관리 감독의 주체가 없는 실정이다. 간병 시장에서는 정찰제, 현금 결제, 정보 불균형 등의 관행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로 인해 간병비 미지급, 추가 비용 요구, 간병 당일 취소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해결은 더디다.최근 돌봄 시장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플랫폼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 오프라인 시장의 시공간적 제약과 서비스 신청 및 제공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며, 다양한 합리적 돌봄 선택지를 제시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이 기존 오프라인 돌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한편, 이러한 사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기대를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이 있다. 돌봄 서비스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케어네이션’이다. 창업자인 김견원 대표는 돌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봄 플랫폼 사업을 구상하고, 오프라인 간병 협회를 인수해 4년간 운영했다. 오프라인을 통해 쌓은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년 7월 케어네이션 1.0을 출시했다. 이후, 인구 전반의 돌봄 문제 해결과 돌봄 공백 해소를 목표로 B2C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2022년 6월 케어네이션 2.0을 선보였다. 이어 동행, 가사돌봄 서비스를 내놓으며 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케어네이션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고착화되었던 정찰제 현금결제 방식과 간병 서비스 품질관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환자 상태에 따라 변동하는 간병비를 분석해 적정 간병비를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간병인은 산출된 간병비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정 수준의 간병비를 보호자에게 먼저 제안할 수 있으며, 케어네이션은 이러한 시스템을 ‘역경매 입찰제’라고 설명한다. 합리적인 간병비가 책정을 위해서는 정확한 환자 정보가 필수적인데, 케어네이션은 서비스 신청 시 환자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기재하도록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호자와 간병인의 의견을 반영해 환자 상세 정보를 개편했다. 케어네이션은 환자 상태에 맞춘 간병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간병인은 자신의 능력과 경험에 따라 자율적으로 간병비를 제안할 수 있다. 보호자는 간병인이 제시한 금액, 프로필, 후기를 확인한 후 환자에게 적합한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간병 서비스의 품질관리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간병인은 경력이나 간병 난이도에 따라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고 보호자는 신뢰할 수 있는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저임금 노동으로 인식되던 간병에 대한 이미지 개선 또한 케어네이션이 기대하는 긍정적인 변화 중 하나다.역경매 입찰제 방식으로 간병인과 환자는 플랫폼 내에서 100% 자율적이고 자동으로 매칭된다. 이러한 서비스 구조 덕분에 케어네이션 내에서는 일반간병과 가족간병(환자를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이 주간병인으로서 돌보는 형태의 간병)을 동일한 프로세스로 이용할 수 있다.케어네이션의 또 다른 경쟁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설계와 기획이다. 온⋅오프라인 사업부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자체 기업부설연구소에서 분석하고 가공해 서비스 방향과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데이터는 가설 검증, 서비스 개발 우선순위 결정, 방향설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축적된 유저 데이터를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 개선안을 도출한다”고 설명했다. 케어네이션은 이용자들이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단부터 완치까지의 과정을 연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간병비 카드결제, 서비스 증명서 자동발급, AI 기반 최적 간병인 추천 서비스, 최적 간병인 자동 매칭 및 간병비 자동결제 서비스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출시하고 있다.8월 말에는 재가요양기관 관리 시스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방문요양 서비스, 산후돌봄, 아이돌봄, 건강검진, 손해보상 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케어네이션 서대건 각자대표는 “수가/비수가, 청년/장년을 막론하고 돌봄이 필요할 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케어네이션의 목표다. 오프라인 돌봄 시장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돌봄 서비스의 온라인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09.10 14:42
생활문화

20일부터 버스·지하철·택시 안에서 마스크 착용 자율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된다.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서 제외됐던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20일부터 해제된다. 정부는 지난 2020년 10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 따라 버스와 지하철, 택시는 물론 비행기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자율에 맡겨진다.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한 달 반이 지났지만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풀기로 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지난 1월 1단계 조정 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7.5%, 위중증 환자 수는 54.6% 감소했다. 이와 함께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에 있는 개방형 약국에서도 역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방역 당국은 이런 대형 시설 내 약국은 처방전 조제보다는 일반 의약품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어 확진자나 감염 취약자의 출입이 일반 약국보다 적은 점을 고려했다. 또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공간 구분이 어렵고 실내 공기 흐름이 시설내 다른 공간과 이어져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방역 당국은 다만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보호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출퇴근 시간대 등 혼잡한 상황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 개방형 약국 종사자 등은 (의무화 해제) 이후에도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주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일반 약국은 의료기관 이용 후 바로 찾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이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병원 등 의료기관과 일반 약국,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형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경우도 마스크 자율화의 이점보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에 따른 위험이 더 클 것으로 판단돼 마스크 착용을 계속 의무화했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추가로 해제되지만, 출・퇴근길 등 혼잡 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와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한다"며 "온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과 확진 시 치료제 복용을 권고드린다"고 말했다.이들 공간에 대해서는 오는 4월 말~5월 초로 예상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논의와 이에 맞물린 국내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 등에 따라 마스크 의무 조정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확진자 7일 격리까지 포함한 일상 회복 로드맵을 검토해 이달 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20 06:59
연예

우려했던 일상 속 코로나 대유행 시작…고리 못끊으면 방역 지속 불능

올해 초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했던 일상 속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됐다.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감염 고리를 끊지 못하면 방역과 의료 대응 모두 지속 불능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 늘어 누적 3만100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30명)보다 59명 줄었다. 하지만 검사 수가 적은 휴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많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평일에는 4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16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300명대만 5차례나 된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수십명에서 백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면서 거센 확산세를보인다. 확진자는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과 관련해서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북, 광주 등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등 학교 중심의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으며,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 경기 화성시 제조업체, 강원 철원 군부대,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전날에 이어 13%대를 유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가 일상 속에서 조용히 전파되면서 지난 한 주에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3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차 유행과 달리 가족·지인 사이에서, 또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공간을 매개로 코로나19가 조용히 확산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경기 안양·군포의 요양기관에서는 한 명의 확진자를 기점으로 3∼4주 만에 160여 명이 감염되기도 했다"고 했다. 확진자 연령대를 보면 20대에서 증가세를 보인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브리핑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50대 이하의 확진자가 75.9%, 60대 이상이 24.1%로 60세 미만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20대의 증가 폭이 가장 커서 40주차의 총 확진자 10.6% 수준에 비하면 47주차인 지난주는 17.8%로 늘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0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 여행, 행사, 모임 등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하고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누적되고 있으며 동절기 요인 등으로 인해서 지역사회 전파 확산이 지속하고 있다”며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위험이 매우 우려된다”고 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감염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방역과 의료대응 모두 지속 불능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4일 0시부터 2단계로 올린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1.24 07:00
생활/문화

어르신 24시간 밀착 케어…SKT, 요양기관과 ‘AI 돌봄’ 고도화

SK텔레콤이 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노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아리아케어코리아, 행복커넥트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케어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리아케어코리아는 2016년 8월에 설립된 전문 재가요양기관으로, 치매나 노인성 질병으로 혼자서 일상 생활이 어려운 노인장기요양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방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커넥트는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SK텔레콤과 IT 기기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양사와 함께 '인공지능 돌봄'에 전문 요양기관의 현장 노하우와 전문지식 등을 접목해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AI 등 ICT를 활용한 5G 시대 맞춤형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는 내달 아리아케어코리아 이용 고객 중 200 가구에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24시간 어르신들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통합 관리용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아리아케어코리아는 ‘인공지능 돌봄’을 활용한 1:1 맞춤형 요양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스마트기기 조작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각 가정을 방문하는 요양사들이 ‘누구’ 등 기기 조작법을 안내해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돌봄’을 통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에게 지원되는 하루 최대재가요양 서비스 제공 시간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 시간을 최소화해 24시간 밀착 케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기존 B2G 서비스로 시작한 ‘인공지능 돌봄’을 국내 노인장기요양 수급자 대상 B2B 서비스로 본격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공지능 돌봄’은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 행복커넥트와 협력해 여러 지자체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ICT 연계 복지 서비스다. 현재 전국 14개 지자체의 약 3200 가구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ICT 케어센터’에서 누구 스피커를 통해 수집된 어르신의 사용 데이터를 모니터링 하며, 이상 징후 감지 시에는 심리상담, 방문조치 등 실시간 대응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돌봄’은 서울대 의과대학과 개발한 AI 기반 ‘치매 예방’ 프로그램으로 건강 지킴이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 돌봄’은 음성만으로 긴급 SOS 호출이 가능해 위기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어르신이 “아리아! 살려줘”를 외칠 경우, 위급 상황임을 인지하고 즉시 119에 연계해준다. SK텔레콤 이준호 SV추진그룹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돌봄’을 더 많은 어르신 가정에 선보이게 됐다”면서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돌봄’을 고도화해 5G 시대 맞춤형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4.22 10:43
경제

폰·PC로 마스크 재고량 확인 가능해진다…정부, 판매정보 공개

앞으로 휴대폰이나 PC로 공적 마스크 판매처와 입고 여부 및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협력해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민간기업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약국 등에 남아있는 공적 마스크 재고 수량을 개수가 아닌, 구간별 재고량을 공개해 품절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재고량은 100개 이상, 50개 이상, 30개 미만 등 구간별로 녹색, 노란색 등 색깔별로 표시될 전망이다. 재고 데이터는 5분이나 10분 이내에 업데이트되도록 해 늦어도 10분 이내의 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은 이날부터 시작해 15일까지 추가적인 검증과 안정화 작업 등 시범 서비스를 거칠 계획이다. 민간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판매처별로 마스크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앱 등을 개발할 수 있다. 서비스가 구현되는 방식은 심평원의 '요양기관업무포털'이 판매처별 마스크 입고·판매 관련 정보를 취합해 NIA에 제공하고, NIA는 해당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하기 위한 데이터로 가공한다. 약국은 10일, 우체국은 잠정적으로 11일부터 심평원에 정보를 제공하고, 농협 하나로마트는 정보 제공 날짜를 협의 중이다. NIA는 '마스크 데이터'를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한다. API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다. 특히 마스크 판매 관련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민간의 마스크 판매 웹이나 앱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4개 클라우드 기업이 향후 2개월 동안 무상으로 인프라를 제공한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약국 정보나 마스크 재고 등의 데이터 API 서버를 제공하고, KT·NHN·코스콤은 개발언어, DBMS(데이터관리시스템), WAS(웹서버) 등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과 스타트업, 개발자 커뮤니티 등 민간 개발자들이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앱 서비스 등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10 16:42
연예

"산재 범위 확대 부담금 최소화해 치료 가능"

일하다 다친 것도 서러운데, 그 책임의 화살이 내게로 돌려진다면 더욱 서러울 것이다. 다행히 최근 법 개정으로 산업재해의 인정 범위가 확대되면서 이런 걱정은 덜게 됐다. 출퇴근길 사고 같이 애매한 경우도 산재 처리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산재 노동자의 최우선 목표는 빠른 현장 복귀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를 위해 산재 노동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한의원의 경우엔 첩약(30일까지), 침, 뜸, 부항 치료 등에 대한 요양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양방 의료기관과 중복 치료 시 산재보험 적용이 불가할 수 있어 요양기관 이전 여부를 꼭 체크해봐야 한다.한방 치료가 가능한 산재로는 △근육, 인대, 힘줄 등 각종 연부조직의 손상 △피부의 열상, 화상, 동상 △업무 과다와 스트레스에 따른 만성피로 증후군 등이 꼽힌다. 이밖에도 자가용 자전거 도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한 통상의 출퇴근 중 발생한 사고도 치료 대상에 포함된다.한의학에서 위 같은 병증들의 원인으로 꼽는 것 중 하나가 어혈이다. 어혈은 물을 막으면 고이듯이 몸에 정체돼서 흐르지 못하는 혈액을 말한다. 어혈은 침, 뜸, 부항, 추나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추나요법이란 손상된 근육 및 인대를 풀어주는데 도움을 주는 비수술적 요법으로 척추관절을 부드럽게 밀고 당겨 신체적 통증을 완화하는 수기 요법을 말한다.특히 후유증은 부상 자체만큼 신경 써야 하는 존재다. 산재 사고 뒤, 영상외과적 검사로는 이상 소견이 없는데도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종합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서다. 후유증을 막기 위해선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와 사고 유형, 체질을 파악하여 정밀한 상담과 진료를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환자 상태를 꼼꼼하게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한의학은 국소적 치료가 아닌, 포괄적인 치료를 통해 부상 회복과 함께 신체 기능의 증진을 도모한다. 한약, 침, 뜸, 추나, 물리치료, 온열치료 등 다양한 한방 치료법을 동원해 어혈을 제거하고 염증 및 운동 장애를 해소해 집중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기혈의 순환을 도모하며 허한 부분을 보완한다. 도움말=강서점 세보한의원 안영성 원장(사진) 2019.11.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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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w4c, 사복시 등), 제이제이세무회계그룹 통해 가능

보건복지부에서는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W4C)를 통하여복지시설과 교육시설, 일반사무에 필요한 정산문제와 재무회계 및 사무와 같은 업무를 해결해주고 있다. 한편, 장기요양기관에서 재무회계규칙을 발표하고 2018년 5월 30일 기준으로 정원이 20명을 초과하는 기관은2018년 5월 30일부터 적용되고, 20인이 초과하지 않는 기관은 2019년 5월 30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시설은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을 통해 예산편성으로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규칙 제 10조 제 3항에 의거하여서 세입예산과목, 세출예산과목 구분에 따라 편성한다.또한, 예산은 1년간 수입과 지출을 예상하여 편성한 것으로써 편성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수입과 지출이 이루어지는데, 보고한 예산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시에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보고한 후 사용하면 되고, 결산은 예산의 범위를 초과하지 않아야 하나, 일치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이렇듯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부분에 사실은 채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기존 업무자들의 고령화로 인한 부정확한 업무처리로 인해 사실상 잘못된 결과처리를 얻을 수 밖에 없다. 시설에서는 투명한 절차를 바탕으로 회계를 처리해야하나 복잡한 절차와 규정으로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이런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단점들을 보완하고 발전해갈 수 있는 방법을 제이제이세무회계그룹에서 발표했다.제이제이세무회계그룹에서는, 고객과의 신뢰를 우선시하며 원스탑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확실하게 업무처리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사회복지시설의 업무를 표준화 시키기 위해 제이제이세무회계그룹은 아동시설이나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등 내부적인 관리업무를 분석하며 단일 표준화 시키고 업무처리를 최대한 간소화해,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하는 그룹이다. 업무를 단일화 시키고 불필요한 절차들을 줄이는 방법으로 더 간단하게 관리를 진행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으로 뽑히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05.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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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W4C) 관리대행 제이제이회계세무그룹, 기존의 틀을 깬 혁신적 방법 선보여

보건복지부는 국민에게 복지서비스를 필요한 적시에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W4C)을 도입하였다.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는 사회보장사업 종류를 지금보다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요양기관에 대해서 재무회계규칙을 발표한 이래 많은 어려움을 겪는 민간시설들이 속출되고 있다. 이에 제이제이회계세무그룹에서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W4C)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시설들에게 도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장기요양기관들은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W4C)을 통해 기초등록, 결의 및 전표관리, 장부출력, 보고서 품의서 등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민간 장기요양기관들은 사회복지법인과 달리 별도의 회계 담당 직원을 채용하기에 힘든 부분이 많다.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사람을 채용하는데에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제이제이세무회계그룹에서는 시설들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문제점을 인지하고 사회복지시설의 체계적인 과정들을 관리하며 근본적인 방안을 제공한다고 알렸다.목적이 순수하다 할지라도 자금운영에 있어서 투명하지 못하거나 세무 회계상의 제반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오히려 발전에 저해가 되는 경우를 다수 볼 수 있다. 제이제이회계세무그룹에서는 원스탑 서비스를 통해 합리적인 업무 해결은 물론 나아가 역량을 강화하고 복지시설에 편리함과 업무처리의 신속함을 약속한다고 전했다.한편 관계자는 “투명함과 공정성을 견고하게 세우며, 전문가로서의 식견을 키워나감과 동시에 책무를 느끼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박준선 기자 2019.05.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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