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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이통3사, 핫한 갤Z플립3에 올인…지원금 최대 50만원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 신제품 '갤럭시Z 플립3'(이하 갤Z플립3)에 혜택을 집중해 5G 점유율 경쟁에 나선다. 고가의 '갤럭시Z 폴드3'(이하 갤Z폴드3) 대신 교체 수요가 많은 갤Z플립3를 전략 제품으로 꼽은 것이다. 이통 3사는 17일부터 23일까지 갤Z플립3와 갤Z폴드3의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갤Z플립3의 예고 공시지원금이 최대 50만원으로 갤Z폴드3의 2배를 훌쩍 뛰어넘은 점이 눈에 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가격 측면에서 '갤럭시 노트'를 쓰던 사람들이 갤Z폴드3보다 갤Z플립3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자체 조사 결과 아이폰을 비롯해 타 기기를 보유한 고객들이 갤Z플립3로 바꾸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5G 요금제별로 이통 3사의 갤Z플립3 지원금을 살펴보면, SK텔레콤 25만5000~50만원, KT 25만5000~50만원, LG유플러스 26만8000~50만원이다. 데이터 완전 무제한을 보장하는 8만원대 상품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주는 곳은 LG유플러스다.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부터 50만원을 보장한다. SK텔레콤은 월 8만9000원의 '5GX 프라임' 요금제에 48만원, KT는 월 8만원의 '슈퍼플랜 베이직' 요금제에 45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이보다 높은 요금제의 지원금은 50만원으로 같다. 여기에 추가 지원금 15%가 붙는다. 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총 57만5000원을 할인받아 갤Z플립3의 가격이 67만9000원까지 낮아진다. 갤Z플립3는 부담 없는 가격에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챙겼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 대비 4배 커졌다. 스마트폰을 열지 않아도 최대 8줄까지 알림이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삼성 페이'를 바로 실행해 결제할 수도 있다. 원하는 각도로 고정하는 '플렉스 모드'를 활용하면 두 손이 자유로워 더 멋진 '셀카'를 찍을 수 있다. 촬영 인원에 따라 자동으로 구도를 조절하는 '자동 프레이밍',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동시에 화면을 볼 수 있는 '듀얼 프리뷰' 등을 지원한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화사한 색상과 세련된 투톤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갤Z플립3는 오는 27일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로만 출시되며, 출고가는 125만4000원이다. 크림·그린·라벤더·팬텀 블랙 4종으로 나오며, 그레이·핑크·화이트 3종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18 07:00
연예

"5G 고객 이탈 막아라"…이통사, 갤S21 지원금 경쟁 격화

오는 4월 5G 요금제의 2년 약정 종료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가입자 지키기에 혈안이다. 통신비를 줄이기 위해 알뜰폰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5G 품질에 만족하지 못해 LTE로 회귀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이에 이통사들은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21' 출시를 맞아 잇달아 지원금을 인상하며 점유율 확보 경쟁에 나섰다. KT, LGU+ 50만원 선전포고에 맞불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예약판매 이틀째인 16일 갤럭시S21 시리즈의 요금제별 공시지원금을 최소 26만2000원에서 최대 50만원으로 변경했다. 이는 전날 예고했던 지원금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월 13만원의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에는 가장 높은 5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각각 월 11만원과 9만원의 '슈퍼플랜 스페셜 초이스',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에는 45만원, 월 6만9000원의 '5G 심플'에는 34만원, 월 5만5000원의 '5G 슬림'에는 26만2000원을 지원한다. 출고가 145만2000원의 '갤럭시S21 울트라' 256GB 모델을 선택하고 데이터·로밍 완전 무제한인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에 가입할 때, 24개월 약정 요금 할인 25%를 적용하면 월 2만2500원씩 총 54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2년 약정 요금 할인이 아닌 단말 할인을 선택하면 KT가 지급하는 45만원의 지원금에 추가 할인 15%(6만7500원)가 더해져 총 51만7500원을 할인받는다. 단말기와 요금제 종류에 따라 할인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이번 지원금 경쟁의 불을 지핀 곳은 업계 3위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LG유플러스다.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 15일부터 예고 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정하며 선전포고했다. 자극을 받은 KT가 지원금을 대폭 상향하며 맞선 이유다. 5G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월 8만5000원의 '5G 프리미어 에센셜'부터 미디어·클라우드 게임 등 카테고리 팩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위 요금제에 50만원의 지원금을 보장한다. 5G 데이터 소진 후에도 속도 제한(QoS)이 걸린 상태에서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5G 라이트', '5G 스탠다드'에는 각각 32만6000원, 44만2000원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월 4만5000원의 청소년, 시니어 전용 중저가 요금제 '5G 라이트 청소년'과 '5G 라이트 시니어'에도 26만8000원의 적지 않은 지원금을 책정했다. SKT, 최대 지원금 고작 17만원 SK텔레콤은 갤럭시S21 시리즈 3종에 대한 지원금을 평범한 수준으로 잡았다. 월 12만5000원의 5GX 플래티넘에 가장 높은 17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청소년 전용 요금제인 월 4만5000원의 '0틴 5G'에는 가장 낮은 8만7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의 유사 상품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경쟁사가 지원금을 기습적으로 올리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만, SK텔레콤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사전개통이 시작되는 22일에 공시지원금이 확정되는 만큼 시간을 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업계 추이를 보고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금의 상황에서 요금 할인과 단말 할인 간 큰 차이는 없다. 고객은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택하면 된다. 이통사 입장에서도 요금 할인을 하면 무선 매출이 줄어들지만, 단말 할인을 해도 지원금에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더 이득이 된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5G 품질 논란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 조기 출시 소식은 오랜만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갤S21 덕에 5G 시장 활기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월별 5G 신규 가입자는 작년 2월부터 6월까지 40만~50만명대를 유지하다 '갤럭시노트20'이 출시된 8월에 80만명으로 뛰었다. 이어 연말 대목인 11월에는 90만명을 돌파했다. 이 기세를 몰아 새해 단말기 교체 수요와 신제품 출시가 겹쳐 이달 5G 가입자 증가세에도 힘이 붙을 전망이다. 4.5(SKT)대 3(KT)대 2(LGU+)로 굳어진 5G 점유율에 변화를 주기 위한 KT와 LG유플러스의 수 싸움도 다시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쟁 상황에서도 5G 가입자 이탈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2년 약정뿐 아니라 1년 약정 가입자들도 한 번 순환을 거쳤는데 큰 변화를 관찰하지는 못했다"며 "5G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단말기를 구매하길 희망하는 고객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18 07:00
생활/문화

이통3사, 'LG 윙‘ 판매 시작…지원금 최대 24만원

이동통신 3사는 6일 LG전자의 혁신폰인 ‘LG 윙’의 판매를 시작했다. LG 윙은 가로와 세로가 만난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으로, 노치가 없는 6.8인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3.9인치 디스플레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5G 단말이다. 용량은 128GB이며 색상은 일루젼 스카이, 오로라 그레이 2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109만8900원(VAT포함)이다. 이날 출시된 LG 윙의 공시지원금으로 최대 24만원을 책정했다.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KT다. KT는 요금제별 6만3000∼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은 요금제별로 8만7000∼17만원, LG유플러스는 7만4000∼18만9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LG 윙을 사용하다가 추후 다른 LG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을 원하는 고객은 각사 기기 변경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KT 슈퍼DC2 현대카드를 사용하면 월 3만원씩 24개월간 통신비 총 72만원을 할인(전월 카드실적 70만원 이상)한다. LG유플러스는 신한 스마트플랜 플러스 카드를 사용하면 매달 2만원 통신요금(전월 카드실적 70만원 이상)과 11만원 캐시백을 준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0.06 18:52
생활/문화

LGU+ ‘아이폰SE’ 보조금 3사 중 가장 많아

LG유플러스는 4인치 스마트폰 ‘아이폰SE’를 10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아이폰SE는 아이폰6S의 핵심 기능을 갖추면서도 기존 고객들이 선호하는 컴팩트한 알루미늄 디자인을 유지하며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동시에 로즈 골드를 포함한 4가지 색상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더욱 발전된 64비트 A9칩과 더 늘어난 배터리 수명, 혁신적인 1,200만 화소의 카메라, 라이브 포토, 4K 영상 촬영, 그리고 애플페이 Touch ID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아이폰 SE는 소형 휴대폰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휴대폰이다.아이폰SE는 ‘심쿵 클럽’이 적용 가능한 모델이다. 심쿵클럽은 작년 7월에 출시한 프로그램으로 월 5100원의 보험료(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가능)에 할부원금의 60%를 내고 18개월 사용 후 중고폰을 반납하면 새 기기로 변경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아이폰 신규·기변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해피콘)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폰 신규·기변 고객 중 ‘LTE비디오포털’ 포함 요금제를 가입한 고객이 ‘LTE비디오포털’ 회원가입을 하면 모바일 상품권(해피콘) 5000원을 제공한다.개통 고객은 ‘LTE비디오포털’에서 해당 이벤트를 선택하고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아이폰SE 출고가는 16GB는 56만9800원이며 64GB는 69만9600원이다.아이폰SE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별로 ‘데이터 29.9’에서는 4만1000원, ‘데이터 59.9’에서는 8만2000원이 지원된다. ‘데이터 100’에서는 13만7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5.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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