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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방향제·홈플 세정제, '위해 우려' 전량 회수
유한킴벌리와 홈플러스 등이 판매한 방향제와 세정제에서 인체 위해 우려 수준을 초과한 성분이 검출돼 전량 회수 및 교환 조치가 내려졌다.환경부는 시중에 판매 중인 19개 품목의 생활화학제품 총 2만3388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 수준을 넘어서는 성분이 나온 18개 제품에 대해 회수 권고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옥시의 이지오프 뱅 세정제 2개 제품, 유한킴벌리의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 5개 제품, 홈플러스의 테스코 안티박테리아 다목적스프레이, 에코트리즈의 샤움 세정제 2개 제품 등이다. 또 헤펠레코리아의 곰팡이 제거제, 피에스피(부산사료)의 애완동물용 탈취제 2개 제품, 마이더스코리아의 화장실 세정제, 랜디오션의 섬유항균탈취제, ㈜성진켐의 다목적 탈취제, 샤이린섬유탈취제, 아주실업의 퓨코 깨끗한 우리집 패브릭샤워 등이 포함됐다. 이들 제품에는 이소프로필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 등이 다량 함유돼, 위해 우려 수준을 2배에서 많게는 수십 배까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랜디오션, 성진켐, 아주실업 등 3개사의 4개 제품에서는 가습기 살균제로 사용돼 논란이 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론(MIT)이 인체 위해우려 수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환경부는 "이들 제품이 법령상 기준을 위반한 건 아니지만 인체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수준으로 확인돼 회수 조치를 권고했다"며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향후 안전기준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수거·교환 대상 제품------------------------------------------------------------------------------업체명 모델명 품목(제형)------------------------------------------------------------------------------유한킴벌리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마운틴향) 방향제(스프레이형)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모닝향) 방향제(스프레이형)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시트러스향) 방향제(스프레이형)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포레스트향) 방향제(스프레이형)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헤이즐넛향) 방향제(스프레이형) 한빛화학 이지오프 뱅 강력세정제(각종기름때) 세정제(분무형) 이지오프 뱅 강력세정제(찌든때&비누때) 세정제(분무형)에코트리즈 샤움 무염소 곰팡이 제거제 세정제(분무형) 샤움 무염소 욕실 살균 세정제 세정제(분무형)헤펠레코리아 AURO Schimmel(곰팡이 제거제) 세정제(분무형)피에스피 애완동물용 탈취제 탈취제(분무형) 애완동물용 탈취제 탈취제(분무형)홈플러스 TESCO 안티박테리아 다목적스프레이 세정제(분무형)마이더스코리아 마이더스 화장실 세정제 세정제(분무형)랜디오션 섬유항균탈취제 탈취제(스프레이형)성진켐 다목적 탈취제 탈취제(스프레이형) 샤이린섬유탈취제 탈취제(스프레이형)아주실업 퓨코 깨끗한 우리집 패브릭샤워 탈취제(스프레이형)--------------------------------------------------------------------------------자료=환경부
2017.01.10 18:28